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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메달 도전 황선우, "무조건 1분44초대 초반 찍어야"

황선우(20·강원도청)가 국제수영연맹(AQUA)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막하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종목 2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황선우는 27일 충북 진천의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수영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이번에도 자유형 200m에서 포디움에 오르는 게(메달 획득이) 목표”라며 “세계적으로 경쟁자들의 실력이 좋아져서 모두 견제하면서 해야 한다”고 각오를 말했다. 황선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이자 한국신기록인 1분44초47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박태환 이후 수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1년 만에 나온 한국 선수의 메달이었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황선우가 곧 세계 정상에 오를 듯 보였다. 그런데 이후 경쟁자들의 기록 추이가 무섭게 빨라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우승자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이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1분42초97)을 세웠다. 중국의 판잔러는 올 5월 1분44초65를 기록했다. 올해 기록만 봐도 매슈 리처즈(1분44초83), 톰 딘(1분44초93·이상 영국) 마쓰모토 가쓰히로(1분44초98·일본)까지 1분44초대 경쟁자가 즐비하다. 황선우는 이를 경계했다. 황선우는 “성장세가 좋은 판잔러도 당연히 견제된다. 1분44초대를 찍은 선수가 너무 많아서 44초를 해도 메달을 보장할 수 없다”며 “자유형 200m의 우승은 1분43초대, 메달을 따려면 무조건 1분44초대 초반을 기록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선우는 지난해 12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포포비치를 꺾고 우승한 바 있다. 판잔러가 올 시즌 자유형 200m 세계랭킹 1위를 찍자 보란듯이 국내대회에서 이를 다시 넘어서 시즌 랭킹 1위(1분44초61)를 자신의 기록으로 바꿔 놓았다. 그는 이 같은 성과로 큰 자신감을 얻었을 게 분명한데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한국 남자 경영은 치열한 내부 경쟁을 통해 단체전 기록이 크게 향상됐다. 황선우는 이호준(대구광역시청), 양재훈 김우민(이상 강원도청)과 나서는 계영 800m에서도 메달이라는 큰 목표에 도전한다. 김우민은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하고 있다. 서로 믿고 이대로 가면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호준은 “계영 800m 기록이 대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했다. 이번에 메달을 노리지 않겠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다부진 목표를 말했다. 남자 계영 800m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분06초93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결승에서 6위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00m, 800m, 혼계영 400m까지 신청했다. 다만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계영 중 몇 종목은 쉬어 갈 수도 있다. 자유형 400m, 800m, 1500m에 나서는 김우민과 자유형 200m, 800m에 출전하는 이호준도 개인전에서 지난 대회 이상의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개인혼영 200m의 김서영(경북도청)은 세계선수권대회 3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수영대표팀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바탕으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다이빙 스프링보드에 출전하는 우하람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는 게 1차 목표고,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이은경 기자 2023.06.27 15:37
스포츠일반

'수영 괴물' 황선우 "세계선수권에서 경기력 많이 올라갔다"

'수영 괴물' 황선우(18·서울체고)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치러지는 새해에 선전을 다짐했다.황선우는 23일 올댓스포츠를 통해 "내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50m 롱코스)과 아시안게임이 있는데, 두 대회 모두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그는 "(국제대회에서) 실력이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내 경기력도 많이 올라간 것 같다. 후회 없이 뛴 것 같아서 굉장히 만족한다"고 덧붙였다.황선우는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끝난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1초6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혼영 100m(52초13), 자유형 50m(27초72), 단체전인 계영 200m(1분28초56), 자유형 100m까지 차례로 4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특히 경기 운영에서 많이 노련해졌다. 지난 8월 도쿄 올림픽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50m까지 1위로 질주했다. 당시에는 뒷심이 떨어져 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자유형 200m 결승에선 반대로 150m 구간까지 3위였지만 마지막 구간에서 1위로 치고 올라와 우승했다. 황선우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도쿄올림픽 때 경험을 바탕으로 마지막 50m에서 스퍼트를 냈다. 그래서 1위를 할 수 있었다. 나 자신도 나름대로 많이 발전한 것 같아서 기쁘다"며 웃었다.황선우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이제 도쿄올림픽이 아니라 세계선수권"이라면서 "첫 메이저 대회 금메달을 따냈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22일 귀국한 황선우는 10일간의 자가격리가 끝난 후, 다음 달 중순 호주나 미국으로 전지 훈련을 떠나 훈련에 전념할 예정이다.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12.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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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쇼트코스 자유형 100m 한국 신기록

'수영 괴물' 황선우(18·서울체고)가 쇼트코스 자유형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6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수영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34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치른 FINA 경영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딸 때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46초46)을 0.12초 단축했다. 결승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지만, 전체 8명 중 6위에 머물며 입상엔 실패했다. 고교 시절 마지막이자 첫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금메달(1분41초60)을 목에 걸었다. 메이저대회 첫 우승이자 2016년 3관왕에 올랐던 박태환 이후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다. 또 이날 자유형 100m를 포함해 개인혼영 100m(52초13), 자유형 50m(27초72), 계영 200m(1분28초56)까지 4개의 한국 신기록을 새로 썼다. 대회를 마친 황선우를 비롯해 한국 선수단은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열흘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박소영 기자 2021.12.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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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쇼트코스 개인혼영 200m 결승 8위…황선우는 결승행

한국 수영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혼영 결승에 올랐던 김서영(27·경북도청)이 최종 8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김서영은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9초94로 8위를 기록했다. 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50m씩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서로 역영을 펼친다.김서영은 레이스 초반 중위권이었지만 약점인 평영 구간에서 8위로 처진 뒤 순위를 극복하지 못했다. 금메달은 2분04초29를 기록한 시드니 피크렘(캐나다)에게 돌아갔다. 김서영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2017년 싱가포르 FIFA 경영 월드컵 세운 2분06초12였다.한편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예선에서 47초31로 전체 100명 중 16위로 준결승 막차를 탔고 준결승에서 46초46으로 16명 중 5위로 결승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46초46은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 FINA 경영 월드컵에서 세운 한국 기록과 동일하다. 결승은 21일 오후에 열린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2.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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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괴물' 황선우, 쇼트코스 개인혼영 100m 한국신기록

'수영 괴물' 황선우(18·서울체고)가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엄청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더니 개인혼영 100m에서 쇼트코스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 황선우는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흘째 남자 개인혼영 100m 준결승에서 52초13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NA 경영 월드컵 2021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딸 때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52초30)을 두 달 만에 0.17초 줄였다. 그러나 준결승 16명 중 9위에 자리해 8명이 겨루는 결승에는 아쉽게도 오르지 못했다. 예비 명단에 들어 결승 진출 선수 중 불참자가 나오면 19일 오후 열릴 결승전에 참가할 수는 있다.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이전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서 후련하다. 결승은 한 끗 차이로 못 갔지만 개인혼영보다는 자유형 100m에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올림픽을 치르는 50m 정규코스(롱코스)의 절반 길이인 25m짜리 풀에서 기량을 겨루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개인혼영 종목 결승에 오른 적은 없다. 개인혼영은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으로 물살을 갈라 시간을 다투는 종목이다. 네 가지 영법으로 25m씩 헤엄치는 개인혼영 100m는 쇼트코스 대회에만 있다. 황선우는 주 종목이 자유형 100m와 200m다. 전날 열린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메이저대회 첫 우승이다. 20일에는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박소영 기자 2021.12.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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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00m 우승…박태환 이후 5년 만

황선우(18·서울체고)가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메이저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6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알렉산드르 셰골레프(러시아수영연맹·1분41초63)를 0.03초 차로 제치는 짜릿한 역전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것은 2016년 박태환 이후 5년 만이다. 황선우는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1 FINA 경영 월드컵 시리즈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자신의 최고 기록 1분41초17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이 종목 한국 기록 및 아시아 기록을 갖고 있는 박태환이 2016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때 세운 1분41초03에도 조금 모자랐다. 하지만 두달 전 경영 월드컵에서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메이저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세계 수영계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황선우는 이날 예선에서 1분42초43의 기록으로 6조 1위 및 전체 8개조 69명 중 2위를 차지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5번 레인에서 출발한 황선우는 150m 구간까지는 3위였다. 하지만 마지막 구간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마지막 50m 구간 기록은 25초76으로 8명 중 가장 빨랐다. 황선우는 경기 후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처음 뛰어보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얻어서 너무 좋다"라며 "예전부터 목표했던 바를 하나 이뤘으니 남은 목표를 위해 점점 올라가는 계단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훈련해 개인혼영 100m와 자유형 100m까지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로 대회를 끝마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혼영 100m와 자유형 100m에도 출전한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2021.12.18 08:15
스포츠일반

황선우 세계 무대서도 통했다

‘수영 괴물’ 황선우(18·서울체고)가 세계 무대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황선우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 2021 3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1초 1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박태환(32)이 지난 2016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린 13회 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아시아 기록(1분 41초 03)에 불과 0.14초 뒤진 기록이었다.이 레이스에서 황선우는 줄곧 2위로 가다가 마지막 50m 구간에서 매슈 세이츠(남아프리카공화국)를 역전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마지막 50m에 승부를 보자는 생각이었다. 마지막 25m에서 있는 힘을 끌어모았다”고 말했다.황선우는 앞서 자유형 100m에서 46초46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호주의 카일 차머스(45초03),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모로조프(46초31)와 경쟁했다. 차머스는 자유형 100m에서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 올해 도쿄올림픽 은메달을 딴 강자다. 황선우는 주 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100m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쇼트코스는 올림픽 규격 50m의 절반인 25m 길이의 경기장에서 치르는 대회다. 쇼트코스에서는 대체로 정상코스에 비해 빠른 기록이 나오는 편이다.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는 채택되지 않았지만 일부 세계적인 선수들은 턴 동작을 연습하기 위해 일부러 출전하기도 한다. 박태환도 2006년, 2010년 쇼트코스 대회에 나서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황선우는 오는 12월 중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15회 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10.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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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200m 우승' 황선우, 국제대회 첫 금메달

'수영 괴물' 황선우(18·서울체고)가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 2021 3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1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황선우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25m 길이의 풀에서 열리는 쇼트코스 대회였다. 황선우의 이날 기록은 박태환(32)이 2016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린 13회 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아시아 기록(1분41초03)에 불과 0.14초 뒤졌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세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혼영 100m와 자유형 100m에서 연달아 동메달을 땄다. 황선우는 줄곧 2위로 가다가 마지막 50m 구간에서 매슈 세이츠(남아프리카공화국)를 역전하고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세이츠가 황선우에 0.16초 뒤진 1분41초33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황선우의 이날 50m 구간별 기록은 23초76, 25초91, 25초97, 25초53이었다.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150m까지 세이츠와 같이 가다가 마지막 50m에 승부를 보자는 생각이었다"면서 "마지막 25m에서 있는 힘을 끌어모았다"고 했다. 이어 "주 종목에서 금메달이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는 쇼트코스 기록도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소영 기자 2021.10.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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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국제대회 첫 메달, 경영월드컵 개인혼영 100m 동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개인혼영 100m에서 국제대회 첫 메달을 땄다. 황선우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 3차 대회 첫날 남자 개인혼영 100m 결승에서 52초30를 기록했다. 세토 다이야(일본·51초56), 매슈 세이츠(남아공·51초74)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영 월드컵은 올림픽 규격의 50m 롱코스가 아니라 25m 풀에서 열리는 쇼트코스 대회다. 개인혼영 1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으로 25m씩 헤엄쳐 경쟁한다. 예선 3위(53초35)로 13명 중 3위로 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50m 구간까지 선두였지만 이후 세토와 세이츠에게 따라잡혔다. 주 종목이 자유형 100m와 200m인 황선우는 개인혼영에서 자신의 국제대회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제 주 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100m에서 3등이라는 정말 좋은 결과로 마쳐서 기분이 좋다. 남은 자유형 100m와 자유형 200m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22일 자유형 100m, 23일 자유형 200m 경기에 출전한다. 한편 이주호(아산시청)는 남자 배영 200m에서 1분52초98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백수연(광주광역시체육회)은 여자 평영 200m 3위(2분23초22)를 기록했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0.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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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괴물' 황선우, 전국체전 5관왕 등극

'수영 괴물' 황선우(18·서울체고)가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등극했다.황선우는 이수민, 최명재, 황보준헌과 함께 서울 선발팀으로 1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기 남자 고등부 혼계영 400m 결승에 나서 3분43초07 기록으로 우승했다. 혼계영 400m는 한 팀 네 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서로 차례로 10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단체전 종목이다. 황선우는 마지막 자유형 100m 주자였다.이로써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5개 종목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지난 10일 자유형 50m와 계영 800m, 12일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에서 차례로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가 대회 5관왕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황선우는 처음 전국체전에 참가한 2019년에는 올해와 같은 종목에 출전해 4관왕에 오르고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지난해 전국체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개최되지 않았다. 올해는 고등부 경기만 치러졌다.황선우의 주 종목은 자유형 100m, 200m다. 자유형 100m는 47초56로 아시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자유형 200m에선 1분44초62로 한국 신기록 선수다. 고교 시절 마지막 국내 대회인 전국체전에선 즐긴다는 마음으로 출전할 수 있는 2개 개인 종목 중 자유형 50m와 개인혼영 200m를 선택했다.황선우는 지난 8월 끝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주 종목 훈련하면서 자유형 50m도 꾸준히 준비했다. 개인혼영은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종종 하고 있는 종목이다.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이번 대회 목표가 5관왕이었는데 이루게 돼 기쁘다. 고등학교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 행복하다"고 했다.황선우는 내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 등을 준비하는 데 전념하고자 대학 진학 대신 실업팀 입단으로 진로를 정했다. 그리고 이제 국제대회에 매진할 계획이다.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해 현지시간으로 21∼23일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에 출전한다. 25m 쇼트코스 대회다. 12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도 나설 예정이다.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10.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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