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96건
해외축구

'신바람 흥-부 듀오', 솔트레이크전 SON 1골 1AS...부앙가는 해트트릭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의 손흥민(33)이 첫 한 경기 멀티 공격포인트(1골 1도움)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팀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1골)을 시작으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3골)에 이어 이날 레알 솔트레이크와 '리턴 매치'에서도 골 맛을 본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을 몰아치며 이번 시즌 6골째를 기록했다.더불어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1분 데니스 부앙가의 동점골을 도우면서 이번 시즌 두 번째 도움까지 작성,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6골 2도움으로 늘렸다.손흥민은 LAFC 입단 이후 7경기 만에 6골을 쌓아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한 부앙가(22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로 올라섰다.지난 8월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이 홈 경기에서 득점을 맛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연승을 내달린 LAFC는 14승 8무 7패(승점 50)로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LAFC는 이날 레알 솔트레이크의 기습적인 중거리포에 먼저 실점했다가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전반 14분 중앙 수비수 브라이언 베라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LAFC는 전반 추가시간 1분 마침내 동점골을 터뜨렸다. 득점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합작했다.부앙가는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살짝 밀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꽂았다.기세가 오른 LAFC는 2분 뒤 손흥민의 역전골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손흥민은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마르티네스가 넘겨준 볼을 잡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레알 솔트레이크 왼쪽 골대 안쪽을 맞고 꺾이며 골라인을 넘었다.전반 추가시간 1분 부앙가의 동점골을 도운 손흥민은 역전골까지 책임지며 단 3분 만에 1골 1도움을 작성했다. 지난달 MLS에 데뷔한 손흥민이 한 경기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LAFC는 후반 28분 부앙가의 쐐기골까지 나왔다. 최종 수비라인을 뚫은 부앙가는 단독 드리블 이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승리를 확신한 LAFC는 후반 40분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LAFC는 후반 42분 부앙가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 4-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부앙가는 4경기 연속골에 자신의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22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22골)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5.09.22 13:42
해외축구

‘UCL 우승 주역인데’ 레알, FA 앞둔 1군 수비수 2명과 결별 예정…세대교체 일환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32) 다비드 알라바(33)와의 재계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GFNS는 “레알은 내년 여름 두 스타 선수를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의 보도를 인용, “레알은 구단 수비라인의 베테랑 두 명과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해당 선수는 바로 뤼디거와 알라바”라고 전했다.알라바는 지난 2021년, 뤼디거는 2022년 레알과 FA 계약을 맺고 지금까지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두 선수가 팀에 합류한 이후,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2회 더 추가했다. 주전으로 활약해 온 두 선수 모두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 동행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라는 시선도 있다. 특히 알라바의 경우 레알 합류 뒤 공식전 116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2시즌 동안 장기 부상을 두 차례나 당하며 공식전 94경기를 놓쳤다. 그는 팀 내에서 손꼽는 고액 연봉자이지만, 시즌을 완주한 건 입단 첫해인 지난 2021~22시즌뿐이다. 반면 뤼디거와의 결별 가능성은 의외라는 시선이다. 매체는 “알라바는 오랜 시간 기량과 몸 관리에서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에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지 못한 건 놀라운 소식이 아니”라며 “뤼디거와 관련한 소식은 다소 충격적”이라고 표현했다.뤼디거는 레알 합류 뒤 공식전 156경기를 뛰었다. 팀의 주축 수비수들이 하나둘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뤼디거는 꾸준히 자리를 지킨 바 있다. 하지만 레알이 세대교체를 준비하면서, 뤼디거와의 동행을 고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주장이 나온다.한편 앞서 디아리오 아스는 레알이 두 선수와 결별하는 대신, 시즌 뒤 FA가 되는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를 노릴 것이라 주장했다. 살리바와 코나테 역시 소속팀과의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인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8.18 17:43
해외축구

25~26 프리미어리그 개막...리버풀·아스널·맨시티 '빅3' 건재, 토트넘은 중위권 예상

2025~2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16일(한국시간) 개막한다. 공식 개막전은 16일 오전 4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 리버풀과 본머스의 1라운드 경기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3위를 차지했던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새 시즌에도 여전히 우승 후보이자 리그 상위권에서 경쟁할 ‘빅3’로 꼽힌다. 리버풀은 비시즌 동안 비극적인 사고로 팀의 스타를 잃었다. 포르투갈 출신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동생과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EPL은 공식 개막전을 비롯한 1라운드 전경기에서 킥오프 전 조타 형제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예기치 못한 조타의 사망과 더불어 리버풀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지난 시즌 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대신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플로리안 비르츠와 위고 에티테케를 영입했다.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도 새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스피드와 공간 침투에 능한 비르츠와 측면에서 매우 공격적인 수비를 하는 프림퐁이 리버풀의 2연패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현지 매체들과 베팅사이트는 리버풀의 2연패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치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영입 선수들이 팀에 녹아들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리버풀은 지난 10일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 크리스털팰리스에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졌다. 리버풀의 미드필드진이 슬롯 감독의 전술을 매끄럽게 수행하고 팀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빅토르 요케레즈를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특유의 빌드업과 압박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요케레즈의 침투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볻한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도 공격에 더 힘을 실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4강까지 갔던 경험이 올시즌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 거란 전망도 나온다. 맨시티는 팀의 중심인 공격수 엘링 홀란이 건재하고, 홀란을 중심으로 미드필드진에 소폭 변화를 주면서 팀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가 중위권까지 추락하기도 했던 맨시티는 3위라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시즌은 지난 시즌 실패를 발판으로 로테이션을 확대하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적인 역동성도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로 인한 체력 소진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술 운용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손흥민(LAFC)이 떠난 토트넘의 성적도 한국팬에게는 관심사다. 지난 시즌 리그 17위에 그쳤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으로 공격진이 대거 재편됐고, 수비라인을 집중적으로 보강했다. 토트넘의 지휘봉을 새로 잡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조직력과 중간 압박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수비라인을 적극적으로 올렸던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시절과 팀 컬러가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매체들은 슈퍼컴퓨터 분석 결과 토트넘의 2025~26시즌 예상 순위를 7위로 전망했다.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팀별 전력이 상향평준화되어 팀별 전술과 체력 관리가 순위 경쟁을 좌우할 전망이다. 이은경 기자 2025.08.14 07:28
프로축구

호랑이와 마주한 제주, 김학범 감독의 각오 “저력을 보여줄 때”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울산HD 원정에서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제주SK는 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월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경기를 앞둔 시점 제주는 8승 5무 11패로 9위(승점 29점)다. 최근 쫓고 쫓기는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중위권으로 확실하게 따라붙기 위해서는 반드시 7위 울산(승점 31점)의 발목부터 잡아야 한다. 울산은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김판곤 감독이 물러나고 신태용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마침 제주는 올 시즌 울산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제주는 약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전열을 가다듬었다. 김학범 감독과 코칭 스태프의 세심한 관리 아래 선수단의 체력 회복과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사기 진작과 체력 보충을 위해 서귀포시축산농협의 지원으로 제주SK 선수단 및 사무국 직원이 흑한우 식사로 원기 회복을 제대로 마쳤다. 최근 새롭게 영입한 페드링요와 티아고는 성실한 훈련 태도로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개인 전술이 뛰어난 이들에게 부분 전술과 팀 전술까지 입히면서 기존 공격자원들과 상성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24라운드 김천상무 원정(1-3 패배)에서 흔들렸던 수비라인도 K리그에 복귀하자마자 4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고 있는 말컹을 대비해 다양한 해법을 모색했다는 후문이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정말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쫓고 쫓기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울산과의 맞대결은 단순한 승점 3점 확보를 넘어 중위권으로 따라붙을 수 있느냐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특히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은 나와 인연이 있는 만큼 서로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제주SK만의 저력을 보여줄 때라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9 08:00
해외축구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최근 5시즌 베스트11 선정… ‘꾸준함’으로 증명한 존재감 [AI 스포츠]

2020/21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 최근 5년간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베스트11'이 데이터 전문업체 후스코어드(WhoScored) 집계로 공개됐다. 이 명단에서 손흥민(토트넘)은 유일한 한국인, 그리고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선정됐다.이번 라인업은 최근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경기 이상을 뛴 선수들 가운데, 후스코어드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구성했다. 손흥민은 평균 평점 7.21점을 기록하며, 오른쪽 공격수로 포함됐다. 전 동료 해리 케인(7.58점)과 함께 최전방에 이름을 올려, 두 선수 모두 토트넘의 꾸준한 핵심 전력임을 입증했다.공격진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7.32점)가 나란히 포진했다. 미드필더진은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7.48점), 로드리(7.35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7.30점)가 채웠다. 리버풀 알리송 베커(6.80점)가 골키퍼로 선정됐고, 수비라인 역시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7.16점), 버질 반 다이크(7.06점), 앤드류 로버트슨(6.94점)과 함께, 에버턴의 제임스 타코우스키(7.03점)가 센터백으로 이름을 올렸다.이번 명단에서 리버풀(5명), 맨시티(2명), 토트넘(2명), 맨유(1명), 에버턴(1명) 순으로 분포돼, 최근 5년 간 이 팀들이 리그에서 누적된 경쟁력을 보여줬다.특히 손흥민의 선정은 EPL 전체에서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유일하며, 5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축적한 꾸준한 영향력과 활약이 데이터로 입증된 결과다. 손흥민은 2020/21시즌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이번 베스트11은 단순 인기 혹은 득점 수에 기반하지 않고, 경기 내 실제 평점과 누적 성적을 객관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PL에서의 오랜 기간,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온 선수들만이 이 명단에 들 수 있었다.리버풀은 골키퍼, 수비수, 공격수까지 공격과 수비의 균형 잡힌 선택으로 리그 최상위권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맨시티는 전통적 미드필드 강자들이 함께했고,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나란히 명단에 들어 팀 단위로도 평가받았다. 에버턴에선 타코우스키가 유일하게 포함됐다.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통해 손흥민이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증명해 왔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한국 축구의 위상에도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게 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9 14:24
해외축구

PSG, 시즌 막판 체력 고갈…“재편 위한 포지션 보강 필수” [AI 스포츠]

2024-25시즌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종료와 함께 본격적인 리빌딩에 착수할 거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 15일(한국시간) 보도에서 PSG가 겪은 체력적 한계와 선수단 운용의 폭 협소 문제를 짚으며,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해 보강이 시급한 포지션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레퀴프는 2025년 봄부터 이어진 강행군 속에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실질적으로 14~15명의 선수만을 활용한 제한된 로테이션을 운영했다고 지적했다. 그로 인해 시즌 후반부에는 가시적인 체력 저하와 피로 누적이 나타났으며, “곤살로 하모스, 그리고 특히 이강인은 로테이션에서 결국 제외됐다”고 밝혔다.매체가 꼽은 가장 보강이 시급한 포지션은 중앙 수비라인이다. 매체에 따르면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고, 프리스넬 킴펨베는 장기 부상으로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루카스 에르난데스 역시 출전 시간 부족에 불만을 품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거론된다. 누노 멘데스와 아슈라프 하키미가 주전을 맡고 있는 풀백진 역시 체력 부담이 커 백업 자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미드필드는 자이르-에메리와 세니 마율루 등 젊은 자원이 성장 중이나 경험과 피지컬 모두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마트베이 사포노프와 아르나우 테나스도 변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우스만 뎀벨레, 크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윙 자원은 풍부하지만, PSG는 여전히 확실한 스트라이커 영입에 매진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 현재 빅터 오시멘(나폴리), 하파엘 레앙(AC 밀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기존 자원인 하무스의 잔류 가능성은 크지만, 확정적이진 않는 주장도 있었다.한 시즌 3관왕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시즌 말미 큰 틀의 체력 저하와 전술 유연성 부족이 드러난 PSG는 이제 선수단 재편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핵심 전력 보존과 함께 젊고 경험 있는 자원의 균형 잡힌 보강이 절실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로테이션 외곽으로 밀린 이강인 등 기존 스쿼드의 활용 방안”도 향후 PSG 행보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5 17:50
프로축구

구단 역사상 최초 역사 쓸까…첫 6연승 도전하는 부천 “방심 없다, 꼭 승리하겠다”

부천FC1995가 오는 13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부천은 리그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2074일 만의 리그 5연승(종전 기록 2019시즌 32R - 36R)과 구단 역사상 최초로 공식전 6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이번 라운드 상대는 김포다. 부천은 김포를 상대로 최근 리그 7경기 무패(5승 2무)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일 치러진 코리아컵 8강전에서도 김포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바 있다.최근 세 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기록도 돋보인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베테랑 수비수 백동규가 노련한 플레이로 수비라인의 중심을 잡고 있고, 특히 직전 19라운드에서는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형근 또한 뛰어난 많은 선방 등위 활약으로 무실점 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형근은 최근 구단과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부천의 골문을 계속해서 지킬 예정이다.현재 부천은 리그 3위(승점 34)로, 2위 수원(승점 38)을 단 4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선수단의 동기부여 역시 어느 때보다 강한 상황이다.이영민 감독은 "상승세라고 방심할 수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번에도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7.10 00:22
해외축구

'혹사' 김민재의 슈퍼 블로킹 ...후반 막판 결정적 수비로 뮌헨 승리 지켜냈다

지난달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감기 몸살과 허리 통증까지 겪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결국은 또 몸을 던져 팀 승리를 지켜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1로 역전승했다.뮌헨은 2연승을 기록하며 21승 5무 2패(승점 68)로 선두를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버쿠젠(17승 8무 2패·승점 59)과 승점 9점 차다. 김민재의 컨디션 저하에도 불구하고 최근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어 이토 히로키까지 줄부상을 당하면서 수비라인에 구멍이 생겨 김민재가 버텨줘야 하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이날도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8위팀으로 뮌헨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쿼드가 밀리지만, 이날 선제골은 아우크스부르크가 터뜨렸다.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 지역 왼쪽으로 투입된 크로스를 디미트리오스 야눌리스가 잡아 오른발 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뮌헨은 전반 42분 왼쪽을 돌파한 르로이 사네가 크로스를 올리고 이를 무시알라가 잡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한지 14분 만에 아우크스부르크의 체지거가 뮌헨의 해리 케인 공격을 저지하다가 거친 태클을 했고, 이에 옐로 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뮌헨은 이를 놓치지 않고 후반 15분 케인의 다이빙 헤더로 2-1 승기를 잡아냈다. 후반 45분 김민재의 빛나는 수비 장면이 나왔다. 뮌헨의 중앙 수비수 파트너인 에릭 다이어가 순간적인 미스를 저질러 상대 공격수에게 골문 앞 슈팅 기회를 내주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때 김민재가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상대 공격수의 슈팅을 블로킹해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만일 이때 김민재의 엄청난 수비가 나오지 않았다면 자칫 경기가 동점이 되고 흐름이 꼬일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었다.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에 사네가 쐐기골을 보태 3-1로 승리했다. 다만 이날 경기 도중 뮌헨의 무시알라가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고 교체아웃됐다. 다음주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으로선 대형 악재가 될 수도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4.05 09:18
프로축구

화성에 ‘드래곤’이 떴다…DF 보이노비치 영입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가 수비수 보이노비치(29)를 영입했다.화성은 13일 오후 “구단은 수비수 보이노비치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다”고 전했다.보이노비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적의 수비수다. 이전까지 세르비아 1부리그 라드니치키에서 활약했다. 2021년도에는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된 경험도 있다.보이노비치는 통산 공식전 295경기에 나서는 등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화성은 “비교적 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화성FC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또 “보이노비치는 양발을 잘 다뤄 수비라인 어디든 커버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192cm의 좋은 피지컬과 저돌적이고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라며 “위 장점이 빌드업과 전진성이 강한 수비 스타일과 맞물려 화성FC에 큰 시너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보이노비치 선수는 구단을 통해 “화성FC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하루 빨리 팬 분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 빠르게 적응하여 최선을 다하는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화성은 보이노비치를 소개하며 ‘즈마제비’라는 표현을 썼다. 즈마제비는 보스니아어로 ‘드래곤’이라는 보스니아 국가대표팀의 별명을 의미한다. 화성은 오는 15일 충북청주와의 홈경기에서 프로 무대 첫 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3.13 14:40
프로축구

안면 보호 마스크 끼고 ‘슈퍼세이브’…돌아온 조현우, 더 무서워진 울산

조현우(34·울산 HD)가 돌아왔다. 코뼈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지 약 한 달 만이다. 여전히 회복 단계라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그런데도 복귀전에서 다이빙 선방 등 무실점 활약을 펼쳤다. 본격적으로 선두 경쟁을 펼치는 울산의 방패 역시 그의 복귀와 맞물려 더욱 단단해졌다.조현우는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프로축구 K리그1 2024 4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지난달 12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서 상대와 충돌로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수술대에 올랐던 조현우는 시즌 초반 전열에서 이탈한 채 회복에 전념했다. K리그1 출전도 개막 4경기 만인 이날이 처음이었다.조현우는 이날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그라운드에 나섰다.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던 손흥민이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했던 마스크와 비슷한 형태였다. 시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던 데다, 자칫 경기 중 충돌로 재부상의 위험도 있었다. 심지어 조현우는 팀 동료가 쓰던 마스크를 임시로 착용했다. 조현우 얼굴에 맞춘 마스크는 곧 도착할 예정이다. 그런데도 조현우는 임시 마스크를 착용하면서까지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돌아온 조현우는 시야 등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다. 특히 후반엔 김준하가 찬 왼발 중거리 슈팅을 몸을 날리는 슈퍼 세이브로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1-0으로 앞서던 울산으로선 실점할 경우 경기 흐름이 꼬일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조현우의 결정적인 선방이 팀의 리드를 지키고 제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외에도 조현우는 상대가 수비 뒷공간을 겨냥한 공격을 펼칠 때마다 빠른 판단으로 먼저 공을 처리하는 등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다.결국 이날 조현우는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치른 시즌 첫 K리그1 경기에서 선방률 100%, 평점 6.84(비프로 기준)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마침 울산도 허율의 멀티골을 앞세워 제주를 2-0으로 완파, 3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로 올라 의미를 더했다.울산은 조현우가 전열에서 이탈한 공백을 그동안 백업 골키퍼 문정인(27)이 잘 메웠지만, 아무래도 국가대표 수문장인 조현우와의 무게감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조현우가 이날 이른 복귀를 알리면서 국가대표급 수비라인을 구축한 울산 수비진은 더욱 단단해졌다. 개막전 충격패를 딛고 어느덧 선두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 차 없는 2위로 올라선 울산의 선두 도약 의지 역시 조현우 복귀와 맞물려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김명석 기자 2025.03.10 07: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