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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동석 전담' 윤성민 무술감독 “‘범죄도시4’ 마동석 직접 액션 소화 덕에 무술 설계에 힘줬죠” [IS인터뷰]

“이 영화 속 볼거리가 ‘액션’이라는 점에 집중했습니다. 이번 ‘범죄도시4’는 마동석 배우가 거의 직접 액션을 소화했고 저는 설계에 힘을 줬습니다.”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4’의 윤성민 무술감독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 대역 연기의 비중은 줄이고, 이야기를 재밌게 만들고자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배우 마동석 전담 대역으로 얼굴을 알린 무술배우이자 허명행 감독과 오랫동안 합을 맞춘 윤성민 감독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첫 편부터 현재까지 마석도(마동석) 대역 겸 무술 설계에 참여했다. 이번 ‘범죄도시4’는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윤성민 감독이 단독으로 무술감독을 맡았다.윤성민 감독은 “대역 연기를 하며 위험한 액션을 소화하다 보면 다른 생각을 하기 어려운데 무술감독 역할에 집중하면서 액션 장면을 이야기에 맞게 녹이도록 고민할 수 있었다”고 전작과의 차이를 설명했다.“제가 시리즈에 쭉 참여하다 보니 극의 흐름도 알고 있고, 흐름 속에서 관객들에게는 무엇이 더 효과적이고 재밌을 것인가 잘 보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10년 가까이 함께한 마동석, 허명행 감독과의 호흡도 밝혔다. 윤성민 감독은 “마동석 배우가 늘 찾아주고 아껴주고 마음이 맞다 보니 작업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허명행 감독은 나의 선배이자 스승님이라 함께 작업하기 편했다. 이번에도 ‘하고 싶으면 해’라며 많이 밀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무술감독으로서 가장 집중한 부분으로 라스트 비행기 신을 꼽은 윤성민 감독은 “공간도 협소하고, 2대 1로 대결을 펼치다 보니 마석도의 위기도 담긴다”며 “‘비행기 안에서 어떻게 싸울까’ 이런 재미 요소를 비롯해 관객들이 좋아하는 시원한 액션들을 만들자는 생각에 마무리 액션을 신경 써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장면에서 칼 반입이 금지된 기내에서 단도가 주 무기인 빌런 백창기(김무열)는 마석도를 상대로 맨몸 액션을 펼치다 기내식용 잼 나이프를 날카롭게 부러뜨려 무기로 사용하며 마석도를 위기로 몰아넣는다. 윤성민 감독은 “허명행 감독의 아이디어”라고 덧붙였다. “잼 발라 먹으려고?”라는 마석도의 대사는 현장에서 나온 애드리브다.윤성민 감독은 무술감독을 ‘또 하나의 연출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감독님과 드라마나 감정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며 “장면과 장면 사이 뜬금없이 액션이 나오면 재미없어지니 작품의 또 한명의 연출자로서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는 무술감독이 직접 액션 장면의 영상 콘티를 제작한다. 그를 토대로 연출 감독과 회의를 거쳐 정리 후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하게 된다. 라스트 비행기 대결처럼 액션이 주된 장면도 있지만, 전개 사이사이 삽입되는 액션 시퀀스가 극의 흐름을 깨지 않도록 매만지는 작업이 무술감독의 몫이다.무엇보다 모든 스태프의 안전을 책임지면서 현장을 이끄는 책임감이 막중한 자리이기도 하다. 무술감독으로서 보람에 대해 윤성민 감독은 “관객들의 사랑에도 보람을 느끼지만 현장에서 우리 팀이 액션을 사고 없이 깔끔하게 끝냈을 때, 오케이 사인이 시원하게 나왔을 때”라고 밝혔다.스턴트 배우에서 무술감독으로 자리 잡은 윤성민 감독. 허 감독처럼 액션영화 감독으로 나아갈 의사는 없는지 묻자, 그는 “아직은 무술감독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동석 작품과 ‘범죄도시’ 시리즈뿐 아니라 무술감독으로서 ‘용감한 시민’(2023)에 참여했으며 배우 혜리 출연으로 화제가 된 ‘열대야’도 최근 크랭크업을 마쳤다.지난 2022년 윤성민 감독은 ‘범죄도시2’로 허명행 감독과 함께 기술상을 수상하며 역량과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위험을 감수하고 스크린 위 펼쳐지는 화려한 볼거리를 창조하지만, 대중에게 조명받는 기회는 적은 것이 무술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윤성민 감독은 담담히 소신을 드러냈다.“액션 부문만 따로 부각되기보다 현장 스태프를 위한 상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에서 작은 일부터 큰일까지 손발이 되어주는 많은 분이 계신 데 그 노고에 힘이 되어줄 자리가 많아졌으면 합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05:45
연예일반

‘빼고파’ 고은아 “술배 때문에 비키니 못 입어”

‘빼고파’ 멤버들이 비키니 수영복을 두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4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 6회에서는 경기도 가평으로 첫 여름 휴가를 떠난 반장 김신영과 멤버들이 칼로리를 태우는 수상 레저부터 바비큐까지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과정이 전파를 탄다. 김신영과 멤버들은 훈훈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반장 김신영은 멤버들을 향해 “다이어트 한다고 여행과 사람을 포기하지 말자”는 명언을 남기면서 다이어트 중에도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팁부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 때 간단하게 집에서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는 법 등을 공유한다. 김신영 덕분에 멤버들은 속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바비큐 파티의 기분을 제대로 느끼면서 행복을 만끽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김신영은 “나는 다이어트 후에도 비키니를 입는 것에 도전을 못하고 있다. 그래서 괌이나 사이판에 가서 래시가드 안 입고 비키니를 입는 것이 로망”이라고 비키니를 입어보고 싶은 속내를 드러낸다. 고은아도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데뷔 때 너무 마른 몸 때문에 일부러 살을 찌우기도 했다는 고은아는 살이 찌기 전까지는 비키니를 입는 것이 너무 쉬운 일이었다고. 하지만 살이 찌고 술배가 나오면서 비키니에서 다른 수영복으로 종목을 바꿨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술배를 가리기 위한 고은아만의 수영복 입는 법에 멤버들이 궁금증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비키니 이야기에 배윤정은 “나는 (결혼 전) 평생을 비키니만 입었었다. 그런데 임신하고 나서부터는 비키니를 못 입는다”면서 씁쓸해하고, 박문치는 “해외에 나가면 (통통해도) 비키니를 잘만 입고 다니지 않냐”고 말한다. 배윤정은 깊게 공감하면서 “해외에 나가면 다 자신 있게 비키니를 입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게 잘 안 된다”고 했고, 하재숙도 “맞다. 나도 외국 나가서 비키니 입는 것은 안 부끄럽다”고 거든다. 특히 박문치는 “(통통한 사람이) 비키니를 입었다고 욕할 것도 아니고, 욕할 일도 아니”라며 소신 발언을 한다. 박문치의 일침에 ‘빼고파’ 멤버들은 박수를 보내고, 김신영도 “스스로 자신감이 중요한 것”이라고 조언한다. 살 찌기 전과 후, 비키니를 대하는 김신영과 ‘빼고파’ 멤버들의 솔직한 이야기는 4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되는 ‘빼고파’ 6회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6.04 17:03
야구

이용규 배트는 요술배트? 547타석→파손 0회…"나도 신기해"

절묘한 배트 컨트롤 덕분일까. 키움 베테랑 이용규(36)가 올 시즌 단 한 번도 배트를 교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WC) 결정 2차전에 앞서 "올 시즌 이용규가 500타석(547타석) 이상 소화하면서 배트가 한 번도 부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용규는 매 시즌 7~10자루 정도의 배트가 부러지는데 올해는 연습 배팅 때 두 차례 파손된 걸 제외하면 프로 17년 통틀어 처음으로 경기 중 파손이 없었다고 한다. 이용규는 "이런 적이 처음이라 신기할 뿐이다. 타격 때 더 집중한 것 외에 큰 변화를 준 건 없는데 왜 그런지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용규는 올 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459타수 136안타), 1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강병식 키움 타격코치는 "1번 타자 출전이 많고 파울 타구를 많이 만들어내는 이용규의 타격 스타일상 배트가 많이 부러질 수밖에 없다. 보통 배트 끝이나 손잡이 부분에 공이 맞으면 잘 부러지는데 올 시즌 이용규는 방망이 가운데 정확한 타격을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거 같다.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용규는 전날 열린 WC 1차전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2차전마저 두산에 승리할 경우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1.02 16:42
연예

'무한도전' 이국주, 박명수에 "25년차에 이정도면 기술배워라"

이국주가 박명수를 거침없이 저격했다.1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무한도전' 대표 콤비 하와수 즉 정준하 박명수는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막내 코미디언으로 입성, 무대에 오르게 됐다. 관객 반응 50%를 넘기면 '코빅'에서 방송, 못 넘기면 '무한도전'에서 방송하는 조건이다.이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코빅' 회의실을 찾았다. 후배들은 시조새 선배들을 환영했고, 박명수 정준하가 '코빅' 막내로 들어왔다고 하자 환호성을 내질렀다.이 과정에서 이국주는 박명수에게 "25년 했는데 이 정도면 기술 배워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이 이는 과거 박명수가 이국주에게 했던 말인 것.이국주는 "10년 전에게 저에게 '너 몇 년차냐. 3년차인데 안 보이면 기술 배워라'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고백했다.박명수는 "네가 기술을 배워서 잘 되는 것이다"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MBC 방송 캡처 2017.12.16 19:06
연예

[대중문화예술상] 송중기·송혜교 대통령 표창..GD·유아인 국무총리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를 비롯해 7명의 대중문화인들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7일 오후 서울시 중구 국립 해오름극장에서 제 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먼저 호명된 수상자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었다. 옥주현은 "영광스럽고 기쁘다"면서 "관객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뿐인데 큰 상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고, 황치열은 "저는 무명이 길었다. 저의 도약이 지금도 반지하에서 연습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한다"는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 이어 조정석은 "큰 상을 받아서 영광스럽다. 꿈에 어머니가 나왔는데, 이 상을 받으려고 그랬나보다. 가문의 영광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방탄소년단은 "K팝의 세계화와 한국 대중문화를 전세계에 더욱 알리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채찍질하겠다. 좋은 가수 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국무총리 표창이었다. 먼저 이광수는 "감사하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다"면서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정도로 잘했나 생각하고 반성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고, 조진웅은 "대중문화예술인들, 대중 여러분과 친밀하게 어떤 시국이 됐든 희망과 감동을 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대망의 대통령 표창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트로피를 안은 보아는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희망과 행복 슬픔을 함께 할 수 있는, 음악으로 치유할 수 있는 가수 되겠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로 많은 상을 휩쓴 송송커플, 송중기 송혜교는 대통령 표창의 주인공이 됐다.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 스태프분들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 감사드린다. 이 상을 받을 수 있는 건 많은 팬분들 덕분이다. 앞으로도 한국드라마를 더 많이 사랑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송중기는 "이렇게 큰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저희 스태프분들, 업계 종사자 분들이 있어서다"면서 "연기력도 부족하고 가진 게 많이 없는 배우다. 아직 배울 게 많다. 많은 선배님들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는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하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대통령 표창: 배우 송중기·송혜교·김은숙 작가·가수 보아·만화가 이현세·연주자 이정선·코미디언 엄용수국무총리 표창: 그룹 빅뱅 지드래곤·배우 조진웅·유아인·황정음·이광수·그룹 샤이니·무술배우 김백수·작사가 이건우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그룹 방탄소년단·배우 조정석·가수 황치열·옥주현·성우 안지환·안무가 손성득·모델 임주완·촬영감독 박희주·방송인 김생민은관문화훈장: 배우 남궁원·김지미·코미디언 남보원·가수 태진아 보관문화훈장: 방송작가 임충은박정선 기자 2016.10.27 16:03
연예

태진아 문화훈장·송송커플 대통령 표창·GD 국무총리 등 [종합]

지난 1년 대한민국 문화발전에 기여한 이들이 명예로운 상을 받는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 27일(목) 오후 2시 30분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한중 합작영화 '청일전쟁과 여걸 민비' '달기' 등에 출연하며 한국영화의 중국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 영화배우 남궁원·한국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은막의 스타이자 지미필름으로 영화 제작에도 기여한 바가 큰 영화배우 김지미·원맨쇼로 한국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코미디언 남보원· '옥경이' '노란 손수건' 등 주옥같은 노래로 국민의 희로애락을 부른 가수 태진아·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등을 작곡하고 불세출의 가수 배호를 배출한 작곡가 배상태·드라마 '장희빈' '하늘아 하늘아' '일출봉' 등으로 역사드라마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한 방송작가 임충 등 6명이 영예의 문화훈장을 수훈하게 된다.문화훈장 외에도 중국과 동남아 등에 한류의 열풍을 재점화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송혜교, 이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 김은숙·K팝 한류 1세대 가수 보아와 블루스 음악의 대가 연주자 이정선,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엄용수· '공포의 외인구단' 만화가 이현세 등 7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아울러 무술배우 김백수·명품 연기자 조진웅·유아인·빅뱅 지드래곤·샤이니 등 총 8명(팀)이 국무총리 표창을, 방탄소년단·조정석·황치열·옥주현 등 9명(팀)이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이번 시상식에서는 영광의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로 비상하는 케이 컬쳐를 주제로 준비된 개막 공연에는 미디어 퍼포먼스팀 더 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함께한다.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는 공적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산업 기여도·사회 공헌도·국민 평판·인지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됐으며 문화훈장 6명·대통령 표창 7명·국무총리 표창 8명(팀)·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30명(팀)이 수상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10.25 10:58
연예

'오빠생각' 임시완 "촬영 중 힘들었던 점? 술 못마시는 것"

오빠생각'에 출연한 배우 임시완이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을 언급했다.2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오빠생각'(이한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이한 감독 등이 참석했다.임시완은 "이번 영화를 위해서 처음으로 배운 것들이 많았다. 피아노도 배워본 적 없고 지휘를 해본 적도 없는데 한상렬 소위는 능수능란한 인물이었다. 그래서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열심히 배웠다"고 말했다.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선 "술을 못 마시는 것이었다. 감독님의 유혹에 넘어가 가끔 마시긴 했지만, 군인이 술배가 나오면 웃기니까 그것 때문에 시선을 뺏기지 않게 하려고 몸관리를 철저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희준은 "시완이 차에 가니까 단백질 파우더가 있더라. 그걸 먹고 있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임시완은 1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1.19 15:09
축구

공성전, 전북-수원 모두 변칙을 택하다

변칙을 택했다.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는 올시즌 우승 판도를 가를 한 판이다. 현재 전북이 19승 8무 5패로 승점 65를 확보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수원은 16승 10무 6패로 승점 58로 추격 중이다. 전북이 승리할 경우 수원과 승점 차를 10점까지 벌릴 수 있다.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하면서 승점 6만 보태면 자력 우승이 가능한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 반면 수원이 승리할 경우 승점을 4점 차까지 좁힐 수 있다. 스플릿 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승점 차로 추격이 가능하다.최강희 전북 감독은 변칙으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동국과 카이오를 최전방에 세웠다. 장신 공격수 둘을 최전방에 세워 밀집 수비를 깨겠다는 공산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에는 김남일과 신형민을 세웠다. 모두 경험이 풍부해 안정감을 넣을 수 있다. 지난 9월 28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꺼낸 이후 리그에서 처음으로 꺼내든 선수 구성이다. 안정감과 공격을 동시에 잡기 위한 전술배치로 풀이된다.수원의 서정원 감독 역시 변칙적인 전술을 꺼냈다. 후반기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던 로저와 산토스를 뺐다. 대신 정대세를 투입했다. 산토스를 대신해서 이상호를 넣었다. 4-2-3-1 전형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많이 뛰는 선수를 배치해 수비에 무게를 둔 선수 구성이다. 로저와 산토스는 벤치에서 시작한다.전주=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4.10.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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