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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 모녀 갈등, 막내 주도로 봉합..."격리 끝나면 사위 만나겠다"
그룹 클론 구준엽(53)과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 46)의 결혼을 둘러싸고 서희원의 모친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가운데, 서희원 동생 서희제가 갈등을 중재해 일단 화해 모드가 형성됐다.지난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즈는 "서희원이 모친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고 구준엽과 결혼하면서 구준엽을 만나기 거부했다. 서희원의 동생 배우 서희제가 중재에 나서면서 서희원 어머니는 대만에 도착한 구준엽이 격리를 마친 후 만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지난 9일 서희원 어머니는 중화권 매체 애플데일리와 단독 인터뷰에서 “딸이 하루 빨리 사과하지 않으면 구준엽을 만나지 않겠다. 딸은 내게 (결혼을) 먼저 말해주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속였고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 기자가 묻길래 모른다고 했는데 기자는 내가 거짓말을 한 줄 안다. 난 정말 몰랐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또한 서희원 어머니는 "구준엽이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마친 뒤에서 만날 생각이 없다"며 "그가 한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아마 화는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20여년 전 1년간 교제를 했으나 결별했다. 서희원은 지난 200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지난해 이혼했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파경 소식을 들은 뒤 연락하면서 20년만에 초고속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구준엽은 지난 9일 대만으로 출국했으며, 서희원의 집 근처 호텔에 머물고 있다. 10일의 자가격리가 끝나면 신혼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11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