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3건
산업

'반도체 패권' 경쟁...'슈퍼 갑' 만난 최태원, '슈퍼 을' 만난 이재용

반도체 패권을 쟁취하기 위한 수장들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슈퍼 갑’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슈퍼 을’ ASML과 자이스 CEO를 만나 동맹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10년의 먹거리를 좌우할 반도체 사업 선점을 위해 수장들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슈퍼 갑’ 젠슨 황 CEO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만났다. 최 회장은 젠슨 황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젠슨 황은 인공지능(AI)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수장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칩에 들어가는 메모리를 생산하고 있다. AI 시장 확대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사실상 이를 독점 공급하며 엔비디아의 중요한 파트너가 되고 있다. 최 회장은 젠슨 황과의 만남에 대해 "오랫동안 본 사람이고, 모여서 같이 인사하고 밥 먹고 나오다 보니 회사 연감에 사인해서 주더라"며 "자기네 제품이 빨리 나오게 우리 연구개발(R&D)을 빨리 서두르라는 정도의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HBM은 반도체 시장에서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고 있다. 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체 D램 비트(bit) 용량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2%에서 올해 5%로 상승하고, 2025년에는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매출 측면에서 HBM의 비중이 2023년 전체 D램의 8%에서 2024년 21%로 늘어나고, 2025년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HBM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HBM 물량은 올해뿐 아니라 내년 물량까지 완판된 상황”이라며 “최태원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각 고객사, 협력사와 긴밀하게 구축돼 있는 것이 AI 반도체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HBM 주도권을 뺏기 위해서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의 HBM 반도체 수주를 위해 100명 단위의 대규모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엔비디아의 ‘GTC 2024’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HBM3E 12단 제품에 ‘젠슨 승인’이라고 적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젠슨 황도 이에 대해 “삼성전자 반도체가 테스트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5월 미국 출장 중에 젠슨 황을 만나기도 했다. 당시 일식집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관심을 끌었다.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아직 HBM 8단 메모리가 공급되고 있고, 올 연말쯤 HBM 12단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은 HBM을 비롯한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 확대를 위한 반도체 초미세공정을 위한 ‘삼각동맹’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회장은 지난달 말 독일로 날아가 ‘슈퍼 을’로 불리는 ASML의 크리스토프 푸케 CEO와 자이스의 카를 람프레히트 CEO를 한자리에서 만났다. 반도체 초미세공정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에 대한 협력 강화 차원이었다.초미세공정을 위해 꼭 필요한 EUV는 ASML이 독점하고 있고, EUV 장비 1대에 자이스 부품이 3만개 이상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삼각동맹’을 통해 장비성능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08 07:00
연예일반

[줌인] 넷플릭스 3조 3천억 투자한다지만..재주 부리는 곰이 되지 않으려면

글로벌 OTT 기업 넷플릭스가 앞으로 4년간 K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 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엄청난 투자 금액인 건 분명하지만 현재 넷플릭스 한국 투자 구조상, 선순환 방식으로 전환되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대표를 미국 워싱턴DC의 블레어하우스에서 만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넷플릭스가 앞으로 4년간 K콘텐츠에 2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서랜도스 대표는 “(25억 달러 투자로) 앞으로 4년간 한국 드라마, 영화 그리고 리얼리티쇼의 창작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억 달러 투자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자한 총금액의 2배에 달한다. 앞서 넷플릭스는 2021년에 5000억원을 K콘텐츠 제작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투자 금액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오리지널 제작편수가 늘었기에 대략 8000억원 규모로 투자한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4년간 3조 3000억원 투자는 분명 K콘텐츠 산업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K콘텐츠 산업은 경기 악화 여파로 전방위적으로 위기 조짐이 보이고 있는 터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관객수가 50%도 회복하지 못한 영화산업은 투자가 얼어붙고 제작편수가 크게 줄었다. 팬데믹 기간 중 호황세를 보이며 연중 200여편 이상 제작되던 드라마는, 경기 악화 영향으로 편성이 크게 줄면서 올해 100여편 가량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방송 편성이 잡히지 않자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들이 OTT에 대거 헐값으로 팔릴 것이란 예측도 공공연하게 퍼지고 있다. K팝 산업도 성장이 정체됐다. K팝 성장률은 2020년 81.3%, 2021년 62.5%였던 게 2023년 5.4%로 급감했다.국내 OTT회사들도 대규모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티빙은 지난해 119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웨이브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1217억원에 달한다. 티빙과 웨이브는 타도 넷플릭스를 외치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돈을 쏟아부었지만 월간활성사용자수는 오히려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이처럼 K콘텐츠 산업 전반이 위기에 빠져 자본 유동성이 심각한 상황에서 넷플릭스의 대규모 베팅은 얼핏 단비로 여겨진다.하지만 넷플릭스 투자 실상을 살피면, 재주는 K콘텐츠 제작사가 부리고, 돈은 넷플릭스가 번다는 구조는 여전하다. 때문에 기왕에 넷플릭스가 3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만큼, 이 참에 K콘텐츠 제작사가 넷플릭스 하청업체로 전락하고 있는 현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투자하는 오리지널 K콘텐츠는 모든 IP(지적재산권)를 넷플릭스가 갖는다. 제작사의 수익은 총제작비의 일정 비율로 제한돼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제작사는 10% 가량을 받는데 대체로 많은 제작사들이 그 이하로 받으며 최근에는 3~5%로 줄어드는 추세다. 100억원의 제작비를 넷플릭스에서 받을 경우 제작사와 넷플릭스 계약에 따라 10억원, 5억원, 3억원 가량을 버는 셈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얼마나 성공하든, 제작사를 비롯한 창작자에 추가로 돌아오는 몫은 없다. 한국영화산업에서 투자사와 제작사, 감독이 저작권을 나눠 갖는 것과 한국음악산업에서 음반사와 더불어 작곡가와 작사가가 저작권을 각각 갖는 것은 전혀 다르다. 투자사 및 플랫폼이 모든 IP를 갖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넷플릭스가 K콘텐츠에 얼마를 투자하든, 모든 IP를 넷플릭스가 갖는 한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니라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가 되는 건 변하지 않는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관계자는 “경기가 악화되면서 방송사들이 드라마 편성을 줄이고 있으며, 국내 OTT회사도 큰 적자를 보고 있어 신규 투자를 줄이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넷플릭스는 K콘텐츠산업에서 슈퍼갑 위치가 더욱 공고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모든 IP를 다 갖고 제작수수료에 해당하는 금액 정도만 주는 현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넷플릭스가 K콘텐츠에 얼마를 투자하든 K콘텐츠산업은 결국 넷플릭스 하청업체로 전락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문제의 해결은 결국 정부의 몫이다.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뒀어도 제작자와 창작자에게는 한 푼도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수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문제 해결은 난망이다. 이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얼마를 투자하겠다고 약속을 받는 것보다는 K콘텐츠 창작자에게 얼마나 제 몫을 돌려줄지 약속을 받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1월 극장 상영 후 SVOD(구독형 VOD) 홀드백 기간을 기존 36개월에서15개월로 단축해주는 대신 넷플릭스가 약 4000만 유로(약 587억원)를 투자해 연간 최소 10편의 자국 영화 제작에 참여해야 한다고 협약을 맺었다. 한국 정부도 K콘텐츠 산업이 하청업체로 전락하지 않도록 넷플릭스에게 투자 약속에 더해 시스템 구조 변화를 요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또한 K콘텐츠 저작권이 감독과 작가 등 창작자의 몫으로 제대로 돌아가게 하는 문제도 시급하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플랫폼들이 창작자들에게 정당한 저작권을 지급해야 더 좋은 K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아르헨티나 넷플릭스에서 보상금 6500만원을 받았는데도 정당한 주인을 찾지 못해 돌려줘야할 처지에 놓였다. 아르헨티나 법에 따라 2011년부터 아르헨티나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 500여편의 K콘텐츠와 관련해 DGK를 통해 한국 감독과 작가에게 보상금을 전달했지만 국내에 관련된 법이 없어 다시 돌려줘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남미와 유럽 40여개국에서 이와 비슷한 법을 시행 중인 반면 한국에선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이와 관련한 법을 발의했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 DGK 관계자는 “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글로벌 OTT회사가 얼마를 투자한다고 한들, 선순환이 되지 않는다”면서 “정부와 국회가 시급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서랜도스 넷플릭스 대표는 K콘텐츠에 3조 3000억원의 투자를 약속하면서 “한국의 이야기꾼들이 전세계적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함께 해 나가겠다”고 했다. ‘위 고 투게더’(We go togeter)는 일방적인 관계에선 이뤄질 수 없다. 이제 정부가 행동할 시간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27 06:00
드라마

[정덕현의 요즘 뭐 봐?]'대행사' 갑을 버텨내는 을의 전략

기억하기로 2013년은 을의 정서를 폭발시킨 이른바 ‘갑질’ 사건들이 여러 차례 등장했던 해였다. ‘라면 상무’, ‘빵 회장’, ‘조폭 우유’, ‘신문지 회장’ 같은 말들이 연일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2014년 그 유명한 ‘땅콩 회항’ 사건이 있었다. 갑질이라는 표현이 일상어처럼 자리했고, 이른바 ‘갑을 정서’라는 말도 나왔다. 이렇게 된 건 이 즈음에 갑자기 갑질이 늘어났다기보다는, 그간 늘 있어도 유야무야되던 사건들이 대중의 관심에 의해 수면 위로 올라왔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흥미로운 건 이 즈음 갑과 을을 나눠, 갑질에 대항하는 을의 반란을 다루는 드라마도 등장했다는 점이다. 미스 김(김혜수)이라는 ‘슈퍼갑 계약직(?)’을 주인공으로 했던 ‘직장의 신’(2013)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정규직이라면 응당 감당해야 하는 야근이나 회식, 초과 근무 같은 직장의 ‘갑질’에 대항해 미스 김은 계약직임을 내세워 칼퇴근, 회식 불참, 초과 근무 거부를 당연하게 하는 ‘을의 전략’을 통쾌하게 보여준다. 드라마니까 가능한 판타지지만, 이러한 을의 반란은 이후 ‘김과장’(2017)이나 ‘자체발광 오피스’(2017) 같은 많은 오피스 드라마 속에서 재현됐다.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는 이 계보 위에 서 있는 오피스 드라마다.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 고아인(이보영)이 그 주인공이다. 엄마에게 버려져 고모 밑에서 눈칫밥을 먹으며 자랐고, 장학금 때문에 지방대를 나와 국내 1위 광고대행사 VC기획에 입사해 팀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가족도 스펙도 없는 데다 여성 임원이 제로인 유리천장까지 있는 이 회사에서 그는 제 육신과 영혼을 갈아 넣어 드디어 여성 최초로 상무로 승진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건 오너가의 딸 강한나(손나은)의 낙하산 인사를 위한 사전 포석이었다. 결국 1년짜리 한시적인 상무 자리라는 걸 알게 된 고아인은 절망의 끝에 저들과 한 판 승부를 벌이기로 마음먹는다. ‘대행사’가 흥미로운 지점은 저 ‘직장의 신’의 미스 김처럼 직원들을 머슴 취급하는 갑들에 맞서 을들이 어떻게 대응하는가 하는 그 대결구도에 있다. 미스 김은 ‘계약직’이라는 걸 내세워 일종의 ‘태업’을 선택하지만, 고아인은 정면승부를 선택한다. 오너가의 수족을 자임하는 최창수(조성하) 라인들을 좌천시키고 대신 그 자리에 실력 있는 ‘을들’을 승진시킨다. 그러면서 낙하산으로 부임한 강한나에 대한 직원들의 불편한 감정을 이용한다. 모든 직원이 보는 앞에서 강한나를 면박 줌으로써 직원들이 가진 ‘을의 정서’를 건드리고 그들의 대변자처럼 서는 것이다.이처럼 갑들 앞에서 고아인이 하는 선택들은 지극히 정치적이다. 회사에는 오너가 존재하고 저들이 ‘머슴’이라 부르며 직원들을 수족처럼 부리지만, 그 수족들이 없으면 회사는 돌아가지 않는다. 고아인은 실력으로 을의 존재가치를 드러내고 그들을 결집시킴으로써 저들이 함부로 할 수 없게 만든다. 실력과 정치력은 을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기본 전제조건이다. 하지만 고아인이 이처럼 저들과 사투를 벌이며 싸우는 궁극적인 목표는 저들을 이기는 일일까. 그렇지 않다. 오너가 아닌 이상 직장 내에서 을의 목표는 결코 갑을 이기는 것이 될 수 없고 또 그런 목표는 이뤄질 수도 없다. 이걸 잘 보여주는 것이 VC기획의 대표 조문호(박지일)다. 그는 직장인들의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는 대표가 된 인물이지만, 직장 내에서는 거의 존재감이 없고 또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알고 있다. 자신은 결국 저들에게 고용된 을이라는 걸. 을의 목표는 결국 이기는 것이 아니라 끝내 버텨내는 것이다. 따라서 버텨내기 위해 죽어라 일하지만, 그것이 선을 넘어 제 영혼까지 소모시키게 해서는 안 된다. 그건 끝내 버텨낼 수 없는 한계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일을 할 때 쓰디쓴 담배와 커피를 입에 물고 사는 고아인에게 달달한 사탕 하나를 건네며 조은정이 하는 말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아니, 사는 것도 쓴데 먹는 것도 맨날 이렇게 쓰면 무슨 힘으로 버티겠어요?”‘대행사’가 공감을 얻는 건 끝까지 올라가고픈 욕망에도, 끝내 버텨내는 것이 목표일 수밖에 없는 을의 입장을 잘 대변하고 있어서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2.27 10:07
IT

울분 토한 위메이드 장현국 “상장폐지는 업비트 슈퍼갑질”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장 대표는 이번 결정은 불투명·불공정하다며 이를 주도한 업비트의 ‘슈퍼 갑질’은 사회악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장현국 대표는 25일 자사 가상화폐 위믹스가 전날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사태와 관련해 긴급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위믹스를 상장한 거래소 4곳과 고팍스를 포함한 국내 주요 5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24일 “위믹스 거래지원을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지 29일 만이다. 닥사는 당초 2주일간 소명 자료를 검토해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가릴 예정이었으나 지난 10일과 17일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1주일씩 연장한 끝에 전날 최종 거래 지원 종료 판단을 내렸다. 이유는 “위믹스 유통 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이 상당해 중대하고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거래지원 종료 여부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 등을 통해 발표해 혼란을 초래한 점 등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사실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퇴출되는 것이어서 위메이드에게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장현국 대표는 이날 간담회 내내 격앙된 목소리로 업비트 등을 성토했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장 대표는 이번 결정은 불투명하고 불공정하다고 반발했다. 장 대표는 "업비트에 '당신들이 정의하는 유통량이 무엇이냐'고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준 적이 없다"며 "거래 지원 종료 사실도 거래소 공지를 보고 알았고, 어제까지도 소명 자료를 제출했는데 무엇이 불충분했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닥사가 위믹스에만 과도한 기준을 적용했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업비트에 들어가면 유통 계획을 밝히지 않은 코인이 부지기수다. 유통 계획이 그렇게 중요하다면서 그걸 받지도 않고 상장을 시키는 것인가"라며 "이런 불공정함을 저희는 두고 볼 수 없다. 가상자산이라는 '사회적 재산'을 다루는 기업의 이런 처사는 사회악이라고 본다"고 분노했다. 장 대표는 가처분 신청과 함께 형사상 책임도 묻겠다며 초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우선은 가처분에 집중하고 있고, 형사상 책임질 일이 있다면 그것도 거래소에 물을 것"이라며 "재판부에 여러 증거를 제출한 뒤에는 닥사와 나눈 이메일과 텔레그램 메시지, 화상회의 내용 등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상장폐지에도 큰 영향을 없을 것이라며 블록체인 사업은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조만간 '미르M' 글로벌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시작하고 위메이드플레이가 제작한 게임도 다음 달 출시한다"며 "저희가 한국 상장사긴 하지만 사업과 운영은 글로벌로 축이 옮겨진 지 오래고, 거래 가능 여부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해외 거래소 중 코인베이스, 바이낸스와 상장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도 했다. 장 대표는 닥사가 기분 나쁜 위메이드를 손보려고 했다는 얘기에 대해 “닥사가 화가 날 수는 있겠지만, 그런 기분을 의사결정에 반영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25 16:01
연예일반

'원하는대로' 박하선, "류수영 툭하면 헤어지자고" 결혼 전 슈퍼갑질 폭로

'원하는대로' 여행 가이드 박하선이 배우이자 남편인 류수영의 연애 갑질을 폭로했다. 20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 - 원하는대로'에서는 충북 제천으로 떠난 신애라 박하선 이유리 고은아 김종현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이유리는 KBS2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류수영과 부부 사이로 호흡을 맞춘 '전 부인'임을 알렸는데, 이후 박하선의 눈치를 살짝 보며 당시 키스신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박하선은 "연애 때는 키스신 같은 걸 보면 약간 기분이 나빴는데 결혼하고 임신했을 때 달라졌다. 남편한테 '더 열심히 하지 그랬어. 저게 뭐야'라고 핀잔을 줬다. 입금하고 연결이 되니까 저걸 살려야 더 섭외가 들어온다고 막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연애할 때는 오빠가 정말 슈퍼 갑이었다. 뭐만 잘못하면 '헤어지자'고 했다. 밀당도 잘했다. 명절에 오겠다고 하고 사귄 지 한달 만에 프러포즈 하고, 우리 부모님한테 인사까지 했다. 그런데도 뭐만 하면 '헤어지자'고 말했다. 정말 슈퍼갑이었다. 결혼하고는 바뀌었다. 지금은 더 사랑해준다. 그때는 내가 더 좋아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미혼인 고은아가, '결혼할 때 중요한 것이 뭐냐'고 묻자, 신애라는 "나는 친구 같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하선은 "이제는 남편이 거의 친오빠 같다. 정말 오빠가 갖고 싶었는데 하늘이 내 소원을 들어준 것 같다. 고민상담을 하면 내가 잘못했다고 한다. 아빠한테 얘기하는 것 같다. 점점 우리가 가족이 되어간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이유리는 "직장동료한테 듣던 아내 얘기를 직접 들으니까 기분이 묘하다. '우리 와이프가, 우리 와이프가' 하고 얘기를 많이 했다. 엄청 존중한다. 박하선 얘기를 하다가 선배들한테 혼났을 때도 있다"고 류수영의 사랑꾼 면모를 강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21 08:29
경제

"아파서 결근? 나가"…가전유통계 공룡 롯데하이마트의 '슈퍼 갑질'

"아파서 결근한다고? 직원 단톡방에서 나가라.""경조사비 못낸다고? 빌려서라도 내라."국내 1위 종합가전 유통 업체인 롯데하이마트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파견 직원들에게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롯데하이마트가 현장 매장 판매직의 70%가량을 차지하는 파견 직원이 '아파서 결근한다'는 것을 이유로 아예 출근을 금지시키고 파트너사에 파견 직원의 교체 및 휴무 조정까지 지시한다는 것. 파견 직원들은 "엄연한 파견법 위반이다. 롯데하이마트가 시장에서 압도적 1위라는 점을 이용해 약자인 파트너사와 파견 직원에게 갑질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파견 직원 퇴사·휴무까지 관여서울 소재의 한 롯데하이마트에서 수년째 파견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A씨는 25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끔찍했던 어느 날의 기억을 되짚었다.A씨는 "너무 아파서 도저히 출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내 소속 파트너사 담당자에게 이른 새벽에 연락해 '쉬라'는 답을 받았다"며 "그런데 롯데하이마트 지점장이 카카오톡으로 '(앞으로) 출근하지 말라'고 했다. 직원들이 모인 단톡방에서도 나가라고 종용했다"고 말했다. 해당 지점장에게 '찍힌' A씨는 결국 타 지역 매장으로 쫓겨났다.A씨는 다른 매장에 출근한 첫날 황당한 일을 당하기도 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의 경조사비를 내라는 요구를 받은 것. 그는 "첫 출근 날 정직원이 '경조사가 있으니 3만원을 내라'고 요구했다"며 "'나는 신입이고 누구의 경조사인 줄 모른다'고 응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전화해서 무려 40분 동안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내라'고 괴롭혔다"고 말했다. 완강하게 거부하던 A씨는 결국 경조사비 3만원을 냈다. 롯데하이마트는 파견 직원들의 휴무·퇴사 등에도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입수한 카카오톡 내용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파트너사 담당자에게 연락해 "직원 관련 휴무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 있다. 공무원도 아니고 휴무 일자가 너무 많다. 조정해 달라"고 직접적으로 요구했다. 이 파트너사 관계자는 "휴무를 아예 매장에서 짜 주기도 한다. 주말에 쉬면 실적이 안 나오니 휴무를 바꾸라고 지시한다"고 털어놨다.롯데하이마트는 파견 직원이 지시에 불응할 경우 퇴사를 종용하기도 했다. 본지가 입수한 녹취 자료에 따르면 롯데하이마이트의 슈퍼바이저는 특정 매장의 파견 직원에게 타 매장으로 옮길 것을 요구했다. 해당 직원이 이를 거부하자 그 슈퍼바이저는 파트너사에 연락해 "빼라"고 요구했다. 이 파트너사 관계자가 "파견 직원이 현재 일터에 있고 싶어 한다"고 전하자 슈퍼바이저는 "그럼 빼야죠"라고 말했다.이 파트너사 관계자는 "심지어 '파견 직원이 화장실에 자주 간다'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교체를 요구한 적도 있다. 우리는 매장에 입점해 물건을 팔아야 하는 약자인 '을'이다. 파견 직원이 부당한 처우를 받거나 위법한 일이 벌어져도 쉬쉬한다"고 했다. '갑질 멈춰 달라'… 청와대 국민청원도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롯데하이마트의 부당한 업무 지시와 갑질을 고발하는 청원 글까지 등장했다. 파견 직원들에게 보수도 주지 않고 새벽 연장 근무를 지시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파견 직원에게 욕설하고 심지어 교체까지 한다는 내용이었다.이 청원자는 "매장 제품 재고 조사를 무보수로 새벽 2시에 마치는 것을 제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파트너사 직원들에게 욕설 및 부당한 지시를 한다. 파트너사에는 직원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 하나로 다른 직원으로 교체해 달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카카오톡 단체방에 초대해 실적을 관리하더니 파리바게뜨 사태가 뉴스에 대서특필되자 카톡방을 전부 나가라고 했다"며 "조용해지니 지점 카톡방이 부활했다. 개인 매출 실적 등 파트너사 직원들의 피를 말린다"고 호소했다.이 청원에 참여한 한 동의자는 "하이마트는 갑질이 너무 심하다. SM(정직원), SA(파트너사 직원)을 나눠 연차도 정직원들만 쓸 수 있게 한다. 파견 직원에게 실적 관리·지시 등 욕까지 한다. 파견법 위반이 아닌가. 돈도 안 주면서 왜 계약보다 더 오래 근무시키는 것인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권희범 노동법률사무소 서중의 대표 노무사는 "사용사업주인 롯데하이마트가 파견 근로자의 출퇴근시간, 휴게, 연장·휴일근로에 관해 명령하고 지휘하고 있다. 근로시간의 위반에 대하여 파견사업주를 처벌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며, 이 경우는 사용사업주에게 사용자 책임을 지우는 것이 현실적인 개선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파견법) 제21조는 '파견사업주와 사용사업주는 파견 근로자임을 이유로 사용사업주의 사업 내의 동종 또는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에 비하여 파견 근로자에게 차별적 처우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이에 대해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회사에서 법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각 매장 지점장들에게 강조하고 또 교육도 한다. 현재 하이마트가 전국 400여 개 매장을 갖고 있다 보니 (그런 일이)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본사는 그런 행동을 허락하지 않으며 만약 저질렀다면 그것은 개인의 문제"라며 "하이마트의 문화는 파트너사의 배려와 지원이 중심 중 하나다. 더욱 잘 보완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1등 전자제품 유통·판매점이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50%에 달했다. 1999년 이후 약 20년 동안 업계 1위다. 압도적인 영향력과 매출로 업계에서는 롯데하이마트를 전자제품 유통계의 '슈퍼갑'으로 부르기도 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6.27 07:00
연예

['함틋' 첫방②]김우빈은 함부로 수지는 애틋하게

내용은 조금 더 지켜봐야하지만 비주얼은 합격이다.첫방송된 KBS 2TV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제목만큼 두 사람은 특징있는 캐릭터를 선보였다.우선 김우빈(신준영)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 촬영장에서 엔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총에 맞고도 쓰러지지 않는다. 드라마 전작인 '상속자들' 교복을 벗은 김우빈은 남자다워졌다. 모델 출신 큰 키와 또렷한 이목구비까지. 멜로 드라마에 최적화된 비주얼을 자랑했다.대사도 요즘말로 '나쁜 남자'였다. 까칠한듯 하지만 그 까칠함 속에는 특유의 성격이 엿보였다. 자신의 엄마 진경(신영옥)에게 찾아가 육개장을 달라고 하지만 이를 받아주지 않자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와선 개에게 투정을 부린다. 또 엔딩 무렵 수지(노을)에게 다시 달려가 "너 나 몰라"라고 외치는 등 박력 넘치는 남자였다. 벌써 다음 예고편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등 사랑도 안하무인이다.수지도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 돈을 밝히는 속물적인 다큐멘터리 PD지만 특유의 풋풋함을 잃지 않았다. 얼굴에 흙을 묻혀도 아름다움은 여전했고 영화 '건축학개론' 속 서연이 자란 듯 그대로 옮겨왔다. 패션도 돈없는 사회초년생의 모습이었다.수지는 김우빈이 "너 나 몰라"라고 외칠 때 최대한 담담하게 아무렇지 않다는 듯 "알아 개자식아"라고 내뱉는다. 분명 욕이지만 사연이 있어 보였다. 앞으로 전개될 내용과 시한부 인생인 김우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벌써 궁금해진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7.07 06:59
연예

'더블유' 이종석, 모든 능력치 만렙 슈퍼재벌 변신 '살인미소'

배우 이종석이 모든 면에서 능력치 만렙을 찍은 '슈퍼 재벌'로 변신한다. MBC 새 수목극 'W-두 개의 세계'(이하 '더블유') 측은 10일 주인공 강철 역을 맡은 이종석의 첫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더블유'는 2016년 서울, 의문의 슈퍼재벌 이종석(강철)과 호기심 많은 외과의사 한효주(오연주)가 같은 공간 다른 차원을 교차하며 벌이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이종석이 '더블유'에서 맡은 역할은 시가 총액 1조5000억 원에 달하는 벤처 기업 창업자이자 8000억 원의 자산을 소유한 청년재벌 강철 캐릭터. 드라마 사상 가장 막대한 부를 소유한 슈퍼갑부이자 정의로움까지 갖춘 매력만점의 남자 주인공이다. 이날 첫 공개된 스틸 컷에는 강철 역에 최적화 된 이종석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섹시한 두뇌의 소유자에게서 묻어나는 여유로운 미소와 더불어 젊은 나이에 청년재벌에 올라선 그의 세련된 분위기는 '더블유'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캐스팅 후보 1순위였던 이종석은 제작진의 이 같은 바람에 화답하듯 강철로 완벽하게 변신한 뒤 카메라 앞에 등장해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강철이 이 같은 슈퍼갑부가 되기까지 그가 쌓아 올린 이력은 화려하다. 18세의 나이에 올림픽에 첫 출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을 시작으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진로를 바꿔 명문대 컴퓨터 공학과에 입학해 이후 벤처 기업을 세우기까지 그야말로 남들은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드라마틱하고도 고스펙 루트를 밟아왔던 것. 스펙 만렙을 찍은 것은 물론 잘생긴 외모에 실력과 근성까지 모든 것을 갖춘 만능 매력남 이종석의 행보는 '더블유'를 관통하는 핵심 스토리이자 극을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종석은 현재 강철 역에 완벽하게 빙의 된 상태로 현장에서 정대윤 감독과 의견을 주고 받으며 매력적인 강철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더블유' 제작사 측은 "이종석 아닌 강철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이종석 씨는 연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열혈 촬영중인 이종석이 만들어낼 매력적인 강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매 작품마다 특유의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송재정 작가와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보여준 정대윤 감독, 이종석과 한효주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은 '더블유'는 7월 20일 첫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6.10 07:58
연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신데렐라와 기사 역 다 정해졌다

제작 소식만으로 큰 화제를 모은 16부작 미니시리즈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제)’측이 배우 안재현, 정일우, 박소담, 씨엔블루 이정신, 최민, 에이핑크 손나은을 연이어 캐스팅 하며 출연진을 확정했다.100% 사전제작으로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16부작 판타지 동거 로맨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여주인공 은하원이 닮은 듯, 닮지 않은 하늘그룹의 3명의 사촌 형제들이 살고 있는 대저택 ‘하늘집’에 입성하게 되면서, 통제 불가능한 재벌 3세들과 함께 위험천만한 동거를 시작하며 일어나는 스무살 청춘들의 풋풋하고 발칙한 이야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다.100% 사전제작으로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16부작 판타지 동거 로맨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여주인공 은하원이 닮은 듯, 닮지 않은 하늘그룹의 3명의 사촌 형제들이 살고 있는 대저택 ‘하늘집’에 입성하게 되면서, 통제 불가능한 재벌 3세들과 함께 위험천만한 동거를 시작하며 일어나는 스무살 청춘들의 풋풋하고 발칙한 이야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다. 극중 안재현은 정일우가 연기하는 지운과 대비되는 인물로 밉지 않게 능글맞은 바람둥이 재벌 3세 강현민을 맡았다. 현민(안재현 분)은 돈도 사랑도 인생도 슈퍼갑으로 사는데 익숙해져 있는 인물로 하늘집에서 만난 하원(박소담 분)으로 인해 지운(정일우 분)과 대립 예정이며, 정일우는 하위 1%에서 하루아침에 상위 1%의 하늘집 로열 패밀리가의 일원으로 신분 상승된 인물로, 와일드한 겉모습에 마일드한 속마음을 지닌 외롭고 거친 반항아 강지운 역을 맡았다.하늘집 남자들 사이의 홍일점, 여주인공 은하원 역에는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열연을 펼치며 괴물 신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박소담이 캐스팅 됐다. 극중 하원은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알바를 전전하던 여고생으로, 고액 알바 제안을 받게 되면서 하늘집에 입성하게 된다.톱가수 재벌 3세 강서우 역에는 씨엔블루의 멤버 이정신이 합류, 극중 소녀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싱어송라이터로 하원에게 누구보다 다정한 서우 역을 연기한다.하늘집 네 번째 남자, 보디가드 이윤성 역에는 최근 종영한 ‘라이더스 : 내일을 잡아라’에서 열연한 최민이 합류, 하원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손나은은 시원시원한 성격에 쿨한 매력을 가진 박혜지 역으로 어린 시절부터 단짝이었던 현민(안재현 분)을 오랫동안 좋아했지만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현민과 자신을 좋아하는 지운(정일우 분)의 사이에 있는 인물이다.무엇보다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펀치’, ‘용팔이’ 등을 제작하며, 매 작품마다 다양한 장르의 시도와 더불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작품들로 명실상부 최고의 제작사로 인정받는 HB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글로벌 작품을 목표로 제작에 나선 소식이 알려지며 관심이 주목되고 있으며, 특히 1년 여의 걸친 심도 있는 기획은 청춘 로맨스에 대한 또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묘의 소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원작의 16부작 미니시리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우여곡절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깨닫고, 가족과 우정, 그리고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는 스무 살들의 성장통을 다룬 드라마로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며, 올해 상반기 국내 편성을 비롯하여, 아시아, 미주지역 등 전 세계 동시 방송을 논의 중에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2016.01.22 16:07
연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안재현 정일우 박소담 주요 캐스팅 완료

제작 소식만으로 큰 화제를 모은 16부작 미니시리즈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제)’측이 배우 안재현, 정일우, 박소담, 씨엔블루 이정신, 최민, 에이핑크 손나은을 연이어 캐스팅 하며 출연진을 확정했다.100% 사전제작으로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16부작 판타지 동거 로맨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여주인공 은하원이 닮은 듯, 닮지 않은 하늘그룹의 3명의 사촌 형제들이 살고 있는 대저택 ‘하늘집’에 입성하게 되면서, 통제 불가능한 재벌 3세들과 함께 위험천만한 동거를 시작하며 일어나는 스무살 청춘들의 풋풋하고 발칙한 이야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다.100% 사전제작으로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16부작 판타지 동거 로맨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여주인공 은하원이 닮은 듯, 닮지 않은 하늘그룹의 3명의 사촌 형제들이 살고 있는 대저택 ‘하늘집’에 입성하게 되면서, 통제 불가능한 재벌 3세들과 함께 위험천만한 동거를 시작하며 일어나는 스무살 청춘들의 풋풋하고 발칙한 이야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다. 극중 안재현은 정일우가 연기하는 지운과 대비되는 인물로 밉지 않게 능글맞은 바람둥이 재벌 3세 강현민을 맡았다. 현민(안재현 분)은 돈도 사랑도 인생도 슈퍼갑으로 사는데 익숙해져 있는 인물로 하늘집에서 만난 하원(박소담 분)으로 인해 지운(정일우 분)과 대립 예정이며, 정일우는 하위 1%에서 하루아침에 상위 1%의 하늘집 로열 패밀리가의 일원으로 신분 상승된 인물로, 와일드한 겉모습에 마일드한 속마음을 지닌 외롭고 거친 반항아 강지운 역을 맡았다.하늘집 남자들 사이의 홍일점, 여주인공 은하원 역에는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열연을 펼치며 괴물 신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박소담이 캐스팅 됐다. 극중 하원은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알바를 전전하던 여고생으로, 고액 알바 제안을 받게 되면서 하늘집에 입성하게 된다.톱가수 재벌 3세 강서우 역에는 씨엔블루의 멤버 이정신이 합류, 극중 소녀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싱어송라이터로 하원에게 누구보다 다정한 서우 역을 연기한다.하늘집 네 번째 남자, 보디가드 이윤성 역에는 최근 종영한 ‘라이더스 : 내일을 잡아라’에서 열연한 최민이 합류, 하원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손나은은 시원시원한 성격에 쿨한 매력을 가진 박혜지 역으로 어린 시절부터 단짝이었던 현민(안재현 분)을 오랫동안 좋아했지만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현민과 자신을 좋아하는 지운(정일우 분)의 사이에 있는 인물이다.무엇보다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펀치’, ‘용팔이’ 등을 제작하며, 매 작품마다 다양한 장르의 시도와 더불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작품들로 명실상부 최고의 제작사로 인정받는 HB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글로벌 작품을 목표로 제작에 나선 소식이 알려지며 관심이 주목되고 있으며, 특히 1년 여의 걸친 심도 있는 기획은 청춘 로맨스에 대한 또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묘의 소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원작의 16부작 미니시리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우여곡절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깨닫고, 가족과 우정, 그리고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는 스무 살들의 성장통을 다룬 드라마로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며, 올해 상반기 국내 편성을 비롯하여, 아시아, 미주지역 등 전 세계 동시 방송을 논의 중에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2016.01.22 15: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