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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정국_탈하이브’까지 만든 美슈퍼볼 공연 무산..“하이브, 무대 중요성 간과” [IS포커스]

“두 달만 늦췄어도.”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미국의 팝 가수 어셔와 함께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오를 수 있었으나, 군입대로 인해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전세계 아미(팬덤명)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 슈퍼볼 하프타임, 얼마나 큰 곳이길래?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더 뉴요커’ 매거진은 정국이 올해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어셔와 함께 공연 가수로 초대됐지만 정국이 지난해 12월 입대해 결국 출연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정국은 어셔와 솔로 앨범 타이틀 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 리믹스 버전에 함께 한 인연을 갖고 있다. NFL은 미국 국민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프로 스포츠 리그로,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NFL의 결승전 2쿼터 뒤 열리는 초대형 이벤트다. 1967년 애리조나 대학교 마칭 밴드의 공연과 함께 시작된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90년대에 접어들면서 최고의 뮤지션만이 서는 ‘상징적인 무대’가 됐다. 지금까지 마이클 잭슨, 비욘세,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 폴 매카트니, 롤링 스톤즈, 리아나 등 최정상급 스타들이 이 무대에서 공연했다. 아직 K팝 아티스트 중 NFL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출연한 가수는 없다. 때문에 정국이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팝 최초’의 역사를 만들 수 있었지만 무산된 데 대해 방탄소년단 팬덤의 아쉬움이 상당한 것. 아미들은 소속사 하이브가 그의 입대 시기를 늦추고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성사시켜야 했다며 분노하고 있다. 실제 소식이 알려진뒤 이틀 동안 X(구 트위터)에는 ‘정국_탈하이브’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로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 측은 일간스포츠에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만을 전했다.결국 어셔는 정국 없이 지난 2월 2024 슈퍼볼 하프타임 쇼 메인 헤드라이너(간판 공연자)로 무대에 섰다. 앨리샤 키스, 릴존, 윌아이엠, 루다 크리스 등 게스트가 출연했다. ◇ 정국, 슈퍼볼 무대 무산이 아쉬운 이유 1997년생인 정국은 입대 당시 만 30세 미만으로 병역 연기가 충분히 가능했다.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서를 받아 만 30세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국이 미국에서 쌓아올린 기록은 전무후무하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솔로앨범 ‘골든’은 ‘스탠딩 넥스트 투 유’뿐만 아니라 ‘세븐’, ‘3D’ 등 빌보드 핫 100차트에 4곡을 동시 진입시켰다. 이 앨범은 무려 22주 연속 빌보드 200차트에 머물렀다. 한국 솔로 가수로서 최장기 차트인 기록이다. 앞서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월드컵 공식 주제곡 ‘드리머스’를 부르며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꿈의 무대라 불리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까지 섰다면, 방탄소년단의 위상은 물론 솔로 가수로서도 영향력을 과시했을 터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정국의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 무산은 하이브가 이 무대의 중요성을 간과해서 생긴 일이다. 아티스트 관련 매니지먼트에 짙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9 15:56
뮤직

[왓IS] 정국 앞길 막은 하이브?…슈퍼볼 하프타임쇼 불발 소식에 아미 ‘부글부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팝 가수 어셔의 슈퍼볼 하프타임 쇼가 불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아미(BTS 팬덤)의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미국 매거진 더 뉴요커는 7일(현지시간) 하이브의 글로벌 성공기를 다루는 기사에서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어셔 등 유명 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정국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리믹스 제작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정국이 어셔와 함께 미국 미식축구 리그(NFL) 슈퍼볼 하프타임 쇼 공연을 초대받았지만, 군 복무로 인해 수락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올해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2월에 열렸으며 정국은 지난해 12월 입대했다.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미국 NFL의 결승전 2쿼터 뒤 열리는 초대형 이벤트로, 그간 마이클 잭슨, 폴 매카트니, 롤링 스톤즈, 프린스, U2, 레이디 가가, 비욘세, 더 위켄드 등 최정상급 스타들이 무대에 올랐다.지금까지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선 K팝 아이돌도 전무후무하다. 만약 정국의 무대가 성사됐다면 그에게는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이 붙을 수 있었다. 더욱이 1997년생인 정국은 입대 당시 만 30세 미만으로, 병역 의무 연기가 가능했다.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서를 받아 만 30세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소속사 하이브를 향한 비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정국의 커리어를 생각했다면, 하이브가 정국의 입대 시기를 늦추고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성사시켜야 했다는 의견이다. X(구 트위터)에도 ‘정국_탈하이브’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로 올라와있다.팬들은 “아티스트에게 희생만을 강요하는 하이브는 더 이상 소속사로서 자격이 없다”(@Pa****), “정국은 능력에 맞는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Li****), “배임 직무유기의 아이콘 하이브”(@Eu****) 등의 의견을 개진하며 해시태그로 ‘정국_탈하이브’, ‘Jungkook_솔로를응원합니다’를 덧붙였다.한편 정국은 솔로로서도 괄목할 성적을 내며 역량을 입증했다. 그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솔로 앨범 ‘골든’(Golden)은 22주 연속 빌보드 200 차트에 랭크됐으며, K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 4곡을 동시 진입시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8 21:30
스포츠일반

'MVP 쿼터백' 페트릭 마홈스 VS 라마 잭슨 맞대결...6일 NFL 개막

2024 미국프로풋볼(NFL)가 개막한다. NFL 공식 개막전이 6일 오전 9시 20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에로우 헤드 스타디움에서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정규시즌 최다승(13승·4패)을 거둔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미 NFL 역사를 대표하는 쿼터백으로 인정받는 패트릭 마홈스와 지난 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라마 잭슨의 맞대결이다. 마홈스는 2년 연속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우승을 이끈 선수다. MVP 2연속 수상자이기도 하다. 패싱·러닝·경기 운영·멘털·리더십 모두 갖췄다. 고트(G.O.A.T·The Greatest of All Time)로 불리는 쿼터백 톰 브래디의 후계자로 꼽힌다. 잭슨은 러닝백에 버금갈 만큼 러닝 플레이에 특화된 쿼터백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패싱 플레이도 정교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캔자스시티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로 더 유명한 트래비스 켈시도 뛰고 있다. 그는 현역 NFL 대표 타이트 엔드다. 볼티모어에는 한국계 미국인 카일 해밀턴이 세이프티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 NFL팬들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개막전을 시청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 측은 "베테랑 캐스터 한장희 캐스터와 유튜버 '미축남(미식축구 읽어주는 남자)'으로 알려진 이요셉 해설위원의 호흡, 쉽고 전문적인 한국어 해설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NFL의 매력과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2021 시즌부터 NFL 중계와 함께 미식축구 ‘입문자용 가이드’ 영상, 그리고 헬멧에 선수 별 국적을 표시하는 ‘헤리티지 위크’ 기간에는 한국계 혼혈 선수들의 인터뷰를 제작해 국내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 슈퍼볼에서는 레전드 팝스타 어셔가 꾸민 '하프타임쇼'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중계했다. 쿠팡플레이는 내년 2월 열리는 '슈퍼볼59' 겨익와 하프타임쇼도 와우회원에게 무료로 선보일 계획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05 16:28
연예

[할리우드IS] 위켄드, 슈퍼볼 하프타임쇼 채운 붉은 빛깔의 향연

가수 위켄드(The Weeknd)가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붉게 물들였다. 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인 제 55회 슈퍼볼이 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베이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 대결로 펼쳐쳤다. 영예로운 하프타임쇼 무대는 위켄드가 채웠다. 그는 세 차례 그래미상을 받았고 지난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아티스트다. 붉은 의상의 위켄드는 화려한 배경 속에서 등장했다. 웅장한 브라스 밴드 사운드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운동장을 꽉 채운 댄서들과 합을 이루기도 했다. ' 무대 전 그는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오르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g@jtbc.co.kr 2021.02.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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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위켄드, '2021 슈퍼볼 하프타임쇼' 헤드라인

팝스타 위켄드가 내년 슈퍼볼을 장식한다. 최근 위켄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상징적인 무대에서 공연하게 됐다. 2021년 2월 7일에 보자"고 적었다. 그는플로리다주 템파의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슈퍼볼 무대에 오른다. 2년 연속 공연을 공동 제작하는 록 네이션 창립자 제이지는 위켄드에 대해 "위켄드는 자신만의 사운드를 들여왔다. 그의 영혼이 가득한 독특한 음악과 예술은 새로운 세대를 정의했다.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뛰어난 퍼포머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할 것"이라고 만족했다. 협찬사 펩시도 "무한한 재능을 펼칠 당신이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에 오른다"며 위켄드의 슈퍼볼 하프타임쇼 헤드라인 소식을 알렸다. 내년 슈퍼볼은 관중이 들어올 수 있을지는 미정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현장관객에 대한 제한적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6 08:46
연예

[할리우드IS] 제니퍼 로페즈·샤키라, 2020년 슈퍼볼 하프타임쇼 확정

제니퍼 로페즈와 샤키라가 2020년 슈퍼볼 무대에 선다.최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제니퍼 로페즈와 샤키라는 2020년 2월 2일 플로리다 미아애미 가든의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슈퍼볼 하프타임 퍼포머를 확정했다. 슈퍼볼 측도 SNS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로페즈 측은 "100주년에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샤키라는 "미국과 전 세계의 라틴계를 대표해 최대 무대에 오르게 되어 영광이다"고 기뻐했다.황지영기자 2019.10.0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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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엄청난 열기"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퍼볼' 하프타임쇼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14년만에 NFL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올랐다.저스틴 팀버레이크는 5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U.S.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2회 슈퍼볼'의 하트타임쇼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는 물론 히트곡 'Sexy back' 등을 열창했다.수만 관중들 사이에서 함께 무대를 즐기는 여유있는 모습도 보였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과 교감했다.슈퍼볼 하프타임쇼에는 뉴키즈 온더 블락, 마이클 잭슨, 폴 매카트니, 레이디가가 등 톱스타만 오를 수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2.05 11:48
스포츠일반

[NFL] ‘우승 청부사’ 톰 브래디, 기적을 던지다

'우승 청부사' 톰 브래디(40·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기적을 패스했다. 패트리어츠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팰컨스와 미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제51회 슈퍼볼(Super Bowl)에서 연장 혈투 끝에 34-28로 이겼다. 패트리어츠는 통산 5번째(2002·2004·2005·2015년) '빈스 롬바르디(슈퍼볼 우승컵)'를 들어 올렸다. 패트리어츠는 3쿼터 6분 여를 남겨 두고 3-28로 뒤졌다. 위기의 순간 쿼터백 브래디의 오른팔이 빛났다. 브래디는 4쿼터 9분4초 6-28 상황에서 정확한 7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뿌린 뒤 종료 57초를 앞두고 상대 터치라인 1야드 지점까지 전진하며 4회 연속 패스를 성공시켜 28-28 동점을 이끌었다. 연장전은 '브래디 패스쇼'의 백미였다.특히 브래디는 신들린 듯한 패스 한 방으로 패트리어츠를 상대 진영 15야드 지점까지 진출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패색이 짙던 패트리어츠는 겨우 13분 만에 25점을 폭발시켰고 슈퍼볼 사상 첫 연장전으로 몰고간 뒤 끝내 정상에 올랐다. 창단(1965년) 뒤 첫 우승을 노렸던 팰컨스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는 순간이었다.이날 브래디는 터치다운 패스 2개를 포함해 패스 43개(62개 시도)를 연결해 466 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2000년 커트 워너가 기록한 슈퍼볼 최다 패싱 야드(414야드)를 넘어선 그는 1992년 슈퍼볼에서 짐 켈리가 세운 최다 패스 시도 기록(58회)마저 갈아치웠다. 브래디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개인 통산 4번째 슈퍼볼 MVP를 차지했다. 또 첫 슈퍼볼 5회(슈퍼볼 7회 진출) 우승 쿼터백의 영예도 안았다. 우승이 확정되던 순간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 브래디는 "전반전이 끝났을 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나와 동료들은 후반전에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일간지 뉴욕 타임즈는 "패트리어츠가 역사적인 슈퍼볼 승리를 거뒀다"며 브래디의 활약상을 자세히 보도했다.슈퍼볼 못지않게 주목을 받는 하프타임쇼도 호평을 받았다. 올해 공연을 책임진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포커페이스'에 맞춰 경기장 옥상에서 와이어를 달고 뛰어내려 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뉴욕 타임즈는 "가가의 쇼는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이번 슈퍼볼에는 불꽃놀이 대신 드론과 조명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올해 하프타임쇼에서는 램프가 달린 드론 300대가 동원돼 성조기를 연출했다. 드론 제어 기술은 반도체회사 인텔에서 개발했다.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슈퍼볼이 벌어들이는 돈은 '억소리'가 났다. 슈퍼볼 중계를 맡은 NBC는 30초짜리 TV 광고 단가를 500만~550만 달러(약 58억원)로 책정했다. 2년 전 450만 달러(약 48억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2년 새 무려 10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광고는 완판됐다. 피주영 기자 2017.02.07 06:00
스포츠일반

美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 광고 효과도 '억소리'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이 벌어들이는 돈은 '억소리'가 난다.제51회 슈퍼볼 중계를 맡은 NBC는 30초짜리 TV 광고 단가를 500만~550만 달러(약 58억원)로 책정했다. 2년 전 450만 달러(약 48억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2년 새 무려 10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그만큼 광고 효과도 대단하다. 슈퍼볼은 경기뿐 아니라 휴식시간까지 쉴 새 없이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올해는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하프타임쇼'를 이끈다. 이 때문에 슈퍼볼은 어마어마한 시청자를 자랑한다. 2016년 슈퍼볼은 1억1150만명을 TV 앞으로 끌어들여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프로에 올랐다. 올해는 작년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미국 언론은 올해 슈퍼볼은 미국 인구 약 3억명의 절반 이상인 1억8850만명이 TV로 슈퍼볼을 시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맘 때면 TV 판매량도 덩달아 늘어났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약 860만명이 슈퍼볼을 보기 위해 새 TV를 장만할 것으로 예상했다.TV로 슈퍼볼을 보면 빠질 수 없는 게 주전부리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슈퍼볼을 보며 피자 400만판, 치킨윙 13억3000만 를 먹어치울 전망이다. 이 매체는 "슈퍼볼은 외식업계의 크리스마스"라고 표현했다. 피주영 기자 2017.02.03 06:00
스포츠일반

수퍼볼 이벤트 브랜드 가치 ‘3563억’

5일 오전 8시1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돌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41회 NFL(미국프로풋볼) 슈퍼볼은 브랜드 가치도 ‘슈퍼’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일 슈퍼볼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단일 스포츠 이벤트 브랜드라고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슈퍼볼이 3억 7900만 달러(약 3563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여름 올림픽(1억 7600만 달러. 약 1654억원)보다 무려 두 배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TV 중계권료. 경기장내 스폰서 광고. 티켓 영수증. 라이센스 수입. 대회 기간을 토대로 한 것이다. ▲왜 슈퍼볼인가지난해 슈퍼볼을 방영한 월트 디즈니의 자회사 ABC는 30초당 250만 달러의 광고비를 받아 총 1억 5400만 달러(약 1448억원)의 수익을 냈다. 또 이동통신 업체 스프린트 넥스텔은 하프타임쇼를 위해 1200만 달러(약 113억원)의 스폰서 비용을 냈다. 올해 록 뮤지션 프린스가 공연할 하프타임 쇼는 펩시사가 후원하고 있는데 이보다 훨씬 더 많은 후원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리복·아디다스 등 스포츠 업체로부터 라이선스비만 무려 1억 4000만 달러(약 1320억원)를 받는 기록도 세웠다. 아울러 지난해 평균 613달러(약 58만원. 공식 구매가)에 이르렀던 슈퍼볼 티켓 판매 수입도 31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총수익에서는 올림픽이 최고 그러나 총수익에서는 여름 올림픽이 슈퍼볼을 압도한다. 스포츠 비즈니스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총 30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올림픽은 총 17일간 열려 단일 이벤트로는 슈퍼볼보다 가치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CC)는 여름 올림픽의 인기를 이용해 8200만 달러로 7위에 랭크된 겨울 올림픽의 가치도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올림픽위원회 국제 스폰서십 프로그램은 개최국 기업이 아닌 경우에는 반드시 겨울 올림픽 스폰서를 서야지만 여름 올림픽 스폰서를 맡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나스카, 프로 스포츠 중 가치 2위이번 조사를 통해 프로 스포츠 가운데 NFL 다음으로 가치가 높은 스포츠는 자동차 경주 연합 나스카(NASCAR)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카의 데이토나 500이 전체 4위에 올랐다. 지난해 데이토나 500을 중계한 폭스는 4700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하지만 가장 놀라운 건 아마추어 스포츠인 대학풋볼 이벤트가 메이저리그·NBA보다 상품 가치보다 높게 나왔다는 것이다. 올해 USC 트로잔스가 우승한 로즈볼이 8800만 달러로 남자 대학농구 4강. 월드시리즈. NBA 파이널보다 높은 5위에 자리잡았다. 주로 빅10 챔프-팩10 챔프전으로 이뤄지는 로즈볼은 ABC와 8년 3억 달러에 계약. 대학 스포츠 이벤트 중 최고임을 입증했다.일간스포츠USA=원용석 기자정리=장윤호 특파원 2007.02.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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