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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3주년 맞은 보아가 ‘아시아의 별’로 불린 이유

“누군가의 청춘에 제가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는 건 정말 뿌듯한 일인 것 같아요.”가수 보아가 지난 12일 개최된 단독 콘서트 ‘뮤지컬리티’(Musicality)에서 한 말이다.2000년에 데뷔해 올해 데뷔 23주년을 맞았지만, 보아는 여전히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역 가수임과 동시에 1980~90년대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해준 전설인 보아는 한때 ‘아시아의 별’로 불리며 K팝 한류의 확산에 선두주자 역할을 했다.보아는 지금의 후배 가수들이 해외로 뻗아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며 K팝 역사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손꼽힌다. ‘한류의 개척자’라는 수식어도 전혀 과하지 않은 가수가 보아다. ◇ ‘아이디;피스 비’로 혜성처럼 등장보아는 1998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연습생으로 들어갔다. 1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세계시장을 겨냥한 여가수’란 목표를 가지고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돌입했다. SM도 보아의 데뷔에 심혈을 기울였다. 투자금만 무려 30억원에 달할 정도였다. 그 만큼 보컬과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았다.마침내 보아는 2000년 8월 ‘아이디 ; 피스 비’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 당시 만 13살이었다. 보아는 H.O.T., 지오디, 신화 등 아이돌 그룹이 대세를 이루던 당시 가요계에 ‘춤추는 13살 소녀’라 불리며 솔로 가수로 당당히 등장했다. 특히 여자 가수에겐 청순하고 예쁜 이미지가 요구됐던 시절에 보아는 작곡가 유영진의 SMP(SM 뮤직 퍼포먼스)를 파격적으로 소화하며 가요계에 거센 반향을 일으켰다.같은 해 각종 신인상을 휩쓸었던 보아는 데뷔 2년만인 2002년, 2집 앨범 ‘넘버 원’으로 사상 최연소 나이로 가요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때 보아의 나이는 고작 15살이었다. ◇ 본격적인 일본 활동…오리콘 차트 1위2001년 보아는 당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음악시장이었던 일본으로 건너갔다. 데뷔 앨범은 큰 반응이 오지 않았지만, 이듬해 보아의 첫 정규앨범 ‘리슨 투 마이 하트’는 한국 가수 최초로 오리콘 일간, 주간 앨범 차트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이 앨범은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려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으며 보아는 일본 최고의 가수들만 출연할 수 있다는 연말 음악 축제 NHK ‘홍백가합전’에 총 6년(2002~2007) 간 연속 출연했다. 이어 일본 레코드 대상 3년 연속 ‘금상’ 수상(2002~2004) 등의 활약을 이어가며 순식간에 J팝 시장을 점령했다.당시 국내 가수들의 일본 활동이 흔치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보아의 ‘오리콘 차트 1위’ 소식은 혁명과도 같은 일이었다. MBC 9시 뉴스에서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보아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라는 멘트가 흘러나왔다. 아직 10대였던 보아는 SM을 책임질 정도로 영향력이 커지면서 ‘소녀가장’,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걸크러시’ 만들어낸 보아, 미국 진출까지보아의 도전은 계속된다. 2003년 발매한 ‘아틀란티스 소녀’로 깜찍하고 상큼한 매력을 뽐냈던 그는 2004년 돌연 ‘마이네임’으로 강렬하고 보이시한 콘셉트에 도전하더니 이듬해엔 ‘걸스온탑’으로 파격적인 ‘걸크러시’ 콘셉트를 창조해냈다. ‘걸스온탑’의 “모든 게 나에게 여자다운 것을 강요해”라는 가사에서 알 수 있듯 보아는 당당한 여성상의 정석을 보여주는 메시지를 전하며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이어왔다.이후 2009년 미국에 진출한 보아는 정규 1집 ‘보아’로 빌보드200 127위에 올랐고, 이후 발매된 ‘잇유업’은 빌보드 핫댄스 플레이차트 8위를 기록했다. 그 뒤에 나온 앨범들도 20위 안으로 들어오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후 다시 국내로 컴백한 보아는 ‘허리케인 비너스’와 ‘온리 원’으로 음원차트 1위를 하며 5년 만의 공백기에도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보아를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기획 아이돌의 1호’라고 평가하며 “보아가 성공함으로써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와 같이 해외를 겨냥한 아이돌이 나올 수 있었다. K팝의 해외 진출에서 보아는 빼놓을 수 없는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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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K팝의 무한 확장"…SM, 이수만의 새로운 N가지 비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무한확장한다. 27년간 대한민국 K팝을 이끈 콘텐트 회사로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SM은 29일 'SM CONGRESS 2021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에 SM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김영민 총괄 사장, 이성수·탁영준 대표를 비롯해 강타, 슈퍼주니어, 에스파(aespa), 엔씨티(NCT), 동방신기 등 아티스트들도 나섰다. 탄생부터 지금까지 콘텐트 기업으로서 27년 동안 K팝의 발전과 변화를 모색해온 SM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듀싱과 콘텐츠를 소비하고 재생산하는 프로슈머의 활동을 기반으로 사업구조를 효율화하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광야에서 만나는 SM 아티스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이수만 쇼'를 열고 게스트 에스파, NCT 도영·마크·쿤을 초대했다. 이들은 각각 SMCU(SM 컬쳐 유니버스)라는 통합 세계관으로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SMCU의 이야기는 태초의 광야로부터 시작된다는 설정 아래, 소속 아티스트 노랫말에 '광야'라는 키워드를 공통으로 넣고 있다. 멤버들이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을 가진 에스파는 남다른 스케일의 SMCU(SM 컬쳐 유니버스) 영상을 예고했다. "블랙맘바와 대적하기 위해 광야로 간 에스파와 ae-에스파 이야기 등이 올해 안에 나온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에스파는 또 '카우맨'을 언급했다. 앞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CU라는 하나의 큰 이야기가 카툰의 C, 애니메이션의 A, 웹툰의 W, 모션 그래픽의 M, 아바타의 A, 노블의 N을 조합한 새로운 혼합 영상 콘텐츠 장르 'CAWMAN'(카우맨)으로 탄생하면서 전혀 새로운, 미래의 콘텐츠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에스파는 "카우맨은 이수만 선생님 아니었느냐"고 궁금해했고, 이수만은 "미국에 처음 갔는데 내 이름을 잘 못 불러서 '소맨~'이라고 부르더라. '카우맨'이란 것을 이용해서 재미있게 정해봤다"고 부연했다. NCT는 "새로운 조합의 NCT U와 NCT 2021을 준비하고 있다. NCT-Hollywood(엔씨티 할리우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서바이버', '샤크 탱크'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의 MGM과 함께 엔씨티 할리우드 론칭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내 공개할 예정. MGM 마크 버넷 회장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영상편지로 "21명의 행운의 참가자가 선정되어 서울로 간다. K팝 부트 캠프로 가는데 SM의 정교한 연습생 시스템을 거친다. NCT 할리우드란 이름으로 미국에서 데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마크 버넷 회장은 "또 다른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로듀서 중심의 'SM 스튜디오스' 김영민 총괄 사장은 "1989년 SM기획이 설립됐을 때부터 방송제작업은 SM의 큰 꿈이었다. 이제는 프로듀서가 중심이 되는 시대다. SM 스튜디오스라는 이름으로 뭉쳐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스튜디오스 MC가 된 신동엽은 "SM C&C, 키이스트, 미스틱스토리, SM 라이프 디자인 그룹, 디어유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급변하는 콘텐트 시장에서 무서울 게 없다"고 강조했다. 윤종신은 "SM 스튜디오스 이름으로 재미있는 예능과 대작이 쏟아질 것이다. 나도 크레이티브한 업무에 관심이 있으니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들 대표 MC들은 소속 프로듀서들과 다양한 콘텐트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강타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프로듀서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나도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올해가 H.O.T. 데뷔 25주년이다. 긴 시간을 함께해준 팬 분들을 위한 선물이다. 여기엔 NCT 성찬, 에스파 윈터도 출연한다. 광야 이야기와 함께 내 이야기까지 담겼다"면서 프로듀서 유영진과 재작업한 리메이크 곡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의 뮤직비디오 숏버전을 공개했다. SM은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통해 300여 편 이상의 리마스터링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유튜브 오리지널 채널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혹시 나도 'PINK BLOOD'? 이성수 대표는 "SM이 새롭게 추구하는 통합 세계관 SMCU와 관련한 영상을 봤다. 우리가 그리는 메타버스이고 전 세계 모든 팬들을 초대하는 거대한 세계다. 그 배경이 되는 곳을 우리는 '광야'라고 부른다. 이 광야라는 세상을 SM 아티스트와 여러분들이 만들어준 리크리에이터블 콘텐트(Re-Creatable Content)로 채워간다"며 틱톡 챌린지에 참여한 영상들을 공유했다. 이들 모두 프로슈머라고 말한 이성수 대표는 "이들을 통해 핑크 블러드 프로젝트 이어간다. 오래 전부터 SM에 콘텐트에 반응하는 분들은 SM기업 컬러를 따서 분홍색 피가 흐른다고 했다. 핑크블러드는 그렇게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크리에이터들은 "나의 핑크 블러드를 알아봐줘서 고맙다"면서 SM 세계관에 빠져들었다. 핑크블러드를 타면 춤을 추고 노래하는 K팝에서 나아가 클래식과의 확장도 가능하다. 클래식으로 다시 태어난 NCT U의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를 들려준 최강창민은 "K팝은 클래식과의 만남이 가능하고 OST로도 확장한다. SM은 누구나 쉽게 클래식으로 K팝을 접할 수 있게 SM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래식으로 부르면 느껴지는 거리감을 SM Classics(에스엠 클래식스)라는 이름으로 좁혀가겠다.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M을 새롭게 경험하는 법 탁영준 대표는 SM의 다양한 콘텐트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에 화두를 던졌다. 온라인 커머스샵,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이야기는 ae-카리나가 대신했다. 퓨처 커머스샵에서는 SM아티스들의 음반, 사진은 물론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문화 경험들을 할 수 있다. 스타와 1:1 소통을 가능하게 해준 디어유 버블은 슈퍼주니어 이특과 은혁이 언급했다. 이특은 "요즘 같은 시대에 디어유가 있어 팬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어 좋다"고 만족했다. 디어유 버블은 SM과 JYP 소속 아티스트를 비롯해 13개 매니지먼트사, 150명 이상의 아티스트와 함께 서비스 중이다. 마지막으로 SM은 학원 설립을 본격화했다. 탁영준 대표는 'SM INSTITUTE'라는 이름으로 "대중문화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꿈을 계속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짐으로써, 대중문화 예술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을 360도 다각도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Beyond Youre Dream'이라는 비전 아래 SM, 학원 업계의 대가 종로 학원, 모델·인플루언서 에이전시 에스팀이 함께 모여 대중문화 예술인의 꿈을 안고 살아가는 많은 학생에게 최고의 인재육성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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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슈퍼주니어 에너지 장착…'하우스 파티' 시작됐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유쾌한 에너지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그룹 활동으로 모인 멤버들은 여전한 수다와 재치로 노래 홍보에 나섰다. 슈퍼주니어는 16일 온라인으로 열 번째 정규 앨범 '더 르네상스(The Renaissanc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정규라는 자부심이 있다. 10곡 이상 꽉 채운 앨범을 내곤 한다. 이번에도 공 들여 만든 앨범이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지난해 내려고 했는데 완성도를 위해 지금 나오게 됐다. 앨범을 보신다면 그 이유를 분명히 알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 르네상스'는 타이틀곡 '하우스 파티(House Party)'를 비롯해 '우리에게', '사랑이 멎지 않게', '하얀 거짓말'과 '슈퍼(SUPER), '패러독스(Paradox)' 등 총 10 트랙이 수록됐다. '하우스 파티'는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코로나19 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거의 다 왔으니 힘내어 일탈은 잠시만 접어두자는 독려가를 유쾌하게 담겼다. 슈퍼주니어 하면 떠오르는 유쾌한 분위기가 잘 녹아들어 있다. 이수만, 유영진 등 SM 대표 프로듀서들의 협력으로 완성된 노래다. 이특은 "우리가 잘 나가서 활동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멤버들끼리 똘똘 뭉쳤다"고 말했다. 특히 멤버들은 17년만에 처음으로 '이특 구간'을 넣었다면서 "이특이 아이디어를 내서 1초 안무 구간을 만들어줬다"고 거들었다. 사진 찍는 포즈인 찰나의 '신동 구간'도 소개됐다. 멤버들은 정규10집에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앨범 정식 발매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 신개념 라이브 커머쇼 ‘오늘의 셀럽 – 뮤직 쇼’ (이하 ‘오늘의 셀럽’)로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또 영화관을 통해 개봉할 다큐멘터리 영화도 준비 중이다. 이날 오후 7시 Mnet에서 방송되는 컴백쇼에서는 슈퍼주니어의 다양한 무대와 콘텐트가 예고됐다. 정규 10집을 두고 그간의 시간들을 돌아봤다는 슈퍼주니어는 울고 웃은 그간의 기억들도 공유했다. 은혁은 "파리에서 한국 아이돌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했던 적이 있다. 그때만 해도 K팝이 아시아에 국한된 문화란 인식이 있었는데 한류의 길을 찾아가게 된 전환점이라 생각이 든다. 특히 개인적으로 인생 처음으로 술을 마셨던 날이다. 파리에서 인생 28년만에 소주에 삼겹살을 먹었다. 개선문 앞에서 춤을 추고 쉐도우 복싱을 하기도 했다"면서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규현은 "슈퍼주니어 합류로 팀이 이뤄졌다고 선언한 날이 있었다. 규현이란 멤버의 합류로 'U'라는 노래가 잘되고 전설의 시작이 됐다"며 본인의 활동 시작을 언급했다. 예성은 "좋은 추억들이 생각이 나는데, 지금 이 순간들도 소중하게 남을 것 같다"고 새로운 추억들을 만들어 나가길 약속했다. 앞으로의 슈퍼주니어에 동해는 "우리를 많이 사랑해주는 분들에게 그냥 '슈퍼주니어'로 남고 싶다. 음악도 그렇고 콘서트도 그렇고 우리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희철은 "올해도 따로 또 같이 굉장한 활동들을 준비 중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특은 "예전에는 슈퍼주니어라는 그룹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면 지금은 멤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다. 멤버들의 역량이 그룹으로 모여 큰 시너지를 내고 있고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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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7년차 슈퍼주니어, 울고 웃은 기억 소환

그룹 슈퍼주니어가 17년 활동 중 기억남는 일들을 소개했다. 16일 온라인으로 슈퍼주니어의 열 번째 정규 앨범 '더 르네상스(The Renaissanc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더 르네상스'는 타이틀곡 '하우스 파티(House Party)'를 비롯해 '우리에게', '사랑이 멎지 않게', '하얀 거짓말'과 '슈퍼(SUPER), '패러독스(Paradox)' 등 총 10 트랙이 수록됐다. 데뷔 17년을 보내고 있는 멤버들은 행복한 기억들을 떠올렸다. 은혁은 "파리에서 한국 아이돌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했던 적이 있다. 그때만 해도 K팝이 아시아에 국한된 문화란 인식이 있었는데 한류의 길을 찾아가게 된 전환점이라 생각이 든다. 특히 개인적으로 인생 처음으로 술을 마셨던 날이다. 파리에서 인생 28년만에 소주에 삼겹살을 먹었다. 개선문 앞에서 춤을 추고 쉐도우 복싱을 하기도 했다"면서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특은 "2005년 데뷔 무대가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20대였다"고 했고 신동은 "'쏘리쏘리' 연습할 때 유영진 작곡가님이 등장해 후렴 안무를 구상하고 딱 나가셨던 장면이 생생하다. 결정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동해는 "처음 콘서트를 섰던 기억이 선명하다. 리프트를 타고 등장할 때가 기억난다. 팬 엘프와 처음 만나는 날이었다"고 기억했다. 신동고 이특은 "당시 콘서트 감독님께서 '동해가 리프트를 뛰어오르는데 엄청난 높이다. 전진이 최고였는데 2m 더 뛰었다. 동해가 뛰어오르는 것은 새와 같았다'고 했던 상황들이 기억난다"고 부연했다. 시원은 "열심히 무대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희철은 "여권에 매니저가 '희첼'로 잘못 적어놨다. 아직도 못 바꾸고 있어서 강렬하게 기억이 남아 있다"고 했다. 신동 또한 "나도 '신동호에'로 적혀 있는데 제발 여권을 바꾸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불렀다. 규현은 "슈퍼주니어 합류로 팀이 이뤄졌다고 선언한 날이 있었다. 규현이란 멤버의 합류로 'U'라는 노래가 잘되고 전설의 시작이 됐다"며 본인의 활동 시작을 언급했다. 예성은 "좋은 추억들이 생각이 나는데, 지금 이 순간들도 소중하게 남을 것 같다"고 했고, 려욱은 "규현이 처음 왔을 때가 기억이 많이 든다. 내가 막내였는데 규현이 '찐막내'가 됐다. 그때 규현이 멤버 누구 때문에 힘들어했던 기억이 난다. 옆에서 울었다. 알고 보니 소주 한 병을 마시고 들어왔던 날이었다"면서 그 기억을 떠올렸다. 타이틀곡 '하우스 파티'는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코로나19 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거의 다 왔으니 힘내어 일탈은 잠시만 접어두자는 독려가를 유쾌하게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며, 이날 오후 7시 Mnet에서 방송되는 컴백쇼에서 최초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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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유영진 참여한 '하우스파티' "코로나 19 극복 메시지"

슈퍼주니어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는 신곡 ‘House Party’는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과 기타 리프가 중독적인 디스코 팝 장르로, 히트메이커 유영진이 작사하고 작곡에도 참여해 슈퍼주니어만의 음악 색깔을 제대로 담아냈다. 가사에는 코로나 19 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소소한 일상들을 잊어버리지 말자는 내용이 담겼다. 또 거의 다 왔으니 힘내어 일탈은 잠시만 접어두자는 독려를 유쾌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정규 10집 ‘The Renaissance’(더 르네상스) 앨범은 온, 오프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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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형님' 샤이니 태민, 구준엽도 인정한 춤신춤왕

그룹 샤이니 태민이 춤신춤왕다운 댄스 실력을 뽐냈다.1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춤신춤왕'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클론 구준엽·슈퍼주니어 은혁·샤이니 태민·몬스타엑스 셔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네 사람은 마치 한 그룹처럼 등장해 "네들이 춤 맛을 알아?"라며 "우린 춤 맛 좀 알高에서 왔다. 춤신춤왕이다"고 소개했다. 즉석에서 만든 아이돌식 인사로 기선제압을 나서기도. 이어 태민은 '클론을 아느냐'는 물음에 "딱 클론부터 안다. 어렸을 때 처음 좋아한 노래가 '쿵따리 샤바라'였다. 같은 또래 친구들과 춤을 따라 추고 그랬다"고 팬심을 드러냈다.이에 구준엽도 태민의 춤을 보고 감탄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두 사람은 '힛 더 스테이지'라는 프로그램에서 만난 사이. 구준엽은 "태민이 춤을 보고 소름 돋았다. 보통은 조금 연습해도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아 남의 춤을 보고 감탄을 잘 안 한다. 근데 태민이 춤은 못 따라 하겠더라. 너무 멋있었다. 그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춤신춤왕 4인방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댄스 타임을 가졌다. 먼저 셔누가 선배들의 노래를 메들리로 해 분위기를 띄웠다. 깔끔하면서도 원곡자들과는 또 다른 파워풀함이 있었다. 셔누는 구준엽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미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이후 태민이 나섰다.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이 시선을 모았다. 부드러우면서도 유연하게 음악과 하나가 된 듯 움직였다. 태민이 춤을 추기 시작한 순간부터 모두가 숨을 죽이고 집중했다. 무대가 끝나도 여운이 길게 남았고, 태민은 "10시간 동안 직접 짠 안무다"고 설명해 박수를 받았다.마지막은 'DJ Koo' 구준엽이 장식했다. 구준엽은 즉석에서 디제잉을 펼쳤다. 형님들이 5분 만에 체력 고갈된 것에 비해 태민은 스테이지를 접수하며 실력을 뽐냈다. 형님들은 연신 "진짜 잘 춘다"며 감탄하기 바빴다.특히 춤이라면 일가견 있는 구준엽은 과거 '문나이트' 클럽에서 춤을 추던 일화를 공개하며 "춤꾼들에게는 선풍기가 제공됐다. 선풍기 앞에서 바람을 쐬고 있다는 건 춤을 잘 춘다는 거였다"며 "나와 강원래·현진영·양현석·유영진 등이 선풍기 바람을 쐴 수 있었다. 태민이도 그 당시였다면 충분히 선풍기 바람을 쐤을 거다. 아마 선풍기 바람을 맞으면서도 리듬을 탔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7.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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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하모니로 '스테이션2' 마무리…故종현 영상 담는다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스테이션) 시즌 2가 아름다운 하모니로 2017년을 마무리한다.28일 SM에 따르면 스테이션시즌 2의 38번째 곡은 SM 아티스트들이 함께 부른 ‘Dear My Family’(디어 마이 패밀리)다. 29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과 네이버TV SMTOWN 채널 등에서 동시 오픈될 예정이다.‘Dear My Family’는 2001년 발표된 SM 대표 프로듀서 유영진의 3집 앨범에 수록된 R&B 발라드 곡이다. 작년 8월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SMTOWN LIVE TOUR V IN JAPAN’ 무대에서 강타, 보아, 트랙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엑소, 레드벨벳, NCT 등 SM 아티스트들이 함께 선보인 ‘Dear My Family’ 공연 실황을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담아 연말에 어울리는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한다.이번 뮤직비디오는 공연 현장 비하인드가 담긴 아티스트들의 사진들은 물론, 샤이니 종현의 목소리와 공연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추모의 의미도 담았으며, 이번 음원의 수익금은 참여 아티스트들의 뜻을 모아 유니세프에 기부할 계획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2.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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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 유영진 "내 곡 잘 소화해주는 엑소-동방신기 고맙다"

프로듀서 겸 작곡가 유영진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유영진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트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수상 직후 그는 "우선 음악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게 길을 열어주시고 믿어주신 이수만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그 분이 없었다면 나도 이 자리에 없었을 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내 곡을 잘 소화해 주고 더 큰 빛을 발하게 해주는 엑소와 동방신기 등 많은 가수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영진은 우리나라 대표 엔터테인먼트인 SM의 프로듀서 겸 작곡가. 보아 '걸스 온 탑(Girls On Top)', 동방신기 '라이징 선(Rising Sun)', 슈퍼주니어 '쏘리 쏘리(Sorry Sorry)' 샤이니 '링딩동'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해 한국 대중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했다.'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문화 예술인에게 문화훈장·대통령 표창·국무총리 표창·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공적기간·국내외 활동 및 업적·업계 기여도·사회공헌 등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11.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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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김희철, 유영진과 함께한 사진 공개…'유영진 짱'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작곡가 유영진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11일 김희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AMACITA'를 함께 해 준 우리들의 유영진 짱 또 만나요!'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유영진은 오토바이에 올라타서 가운데 위치해 있다. 김희철을 비롯한 신동·강인·최시원 등의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유영진의 주변에 서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영진은 슈퍼주니어의 7집 타이틀곡 '마마시타(야야야)' 제작에 참여했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09.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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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카우보이가 되어 돌아온 우린 슈퍼주니어예요

슈퍼주니어가 2년 2개월만에 컴백하면서 '마마시타' 전곡 음원을 공개해 많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그룹 슈퍼주니어가 정규7집 'MAMACITA(마마시타)' 전곡 음원을 29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슈퍼주니어의 이번 앨범 '마마시타'에는 타이틀곡 '마마시타'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대량 수록됐다. 또한 유영진, 돈 스파이크, 테디 라일리, 히치하이커 등 국내외 히트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10곡이 수록됐다.특히 타이틀 곡 'MAMACITA(마마시타)'는 인도 퍼커션 리듬을 바탕으로 한 드럼 사운드와 DJ리믹스를 연상케 하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곡으로, 어반 뉴 잭 스윙이라는 장르의 곡이다.또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동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Shirt(셔트)'는 라틴 느낌의 퍼커션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남자가 셔츠를 입었을 때 느껴지는 남성미를 위트 있게 풀어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감성적인 하모니의 레트로 R&B 발라드 곡인 '아일랜드(Islands)'에는 슈퍼주니어 멤버간의 우정과 팬들과의 우정을 '섬과 섬을 이어주는 다리'에 비유했다.이 밖에도 이별 후 연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담은 올드 스쿨 R&B 소울곡 '춤을 춘다(Midnight Blues)', 곧 사라져버릴 사랑을 백일몽으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이는 댄스곡'백일몽(Evanesce)', 이별한 남자의 마음을 담은 R&B POP 곡 '사랑이 멎지 않게(Raining Spell for Love)'를 비롯해 'THIS IS LOVE', 'Let's Dance', 'Too Many Beautiful Girls', '환절기(Mid-season)'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한편 슈퍼주니어의 '마마시타'는 오는 9월 1일 오프라인 발매되며, 29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슈퍼주니어의 컴백으로 '마마시타' 전곡 음원이 공개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은 "슈퍼주니어 컴백 '마마시타' 대박!" "슈퍼주니어 컴백 너무 기뻐요 얼른 무대 보고 싶어요" "슈퍼주니어 컴백 노래도 좋고 멤버 완전체로 활동해서 더 좋아요" 등 슈퍼주니어의 컴백을 환영하며 이번 '마마시타' 앨범에 기대감을 들어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8.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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