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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늘(10일) 첫방 ‘가족X멜로’,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가 시작된다

‘가족X멜로’가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의 서막을 연다.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측은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가족X멜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작으로,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믿보’ 배우들, 연기 도전의 향연‘가족X멜로’는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의 새로운 연기 도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먼저 ‘X부부’로 재회한 지진희와 김지수는 그간의 중후하고 우아한 모습을 내려놓고 서로 밑바닥까지 다 본, 부부만이 알고 있는 리얼한 현실을 보여준다. 변무진 역의 지진희는 사업병 말기 ‘무지랭이’, 직진 구애를 펼치는 ‘순정 마초’, 그리고 돈에 비밀까지 많아진 ‘미스터리’ 무진까지 다양한 모습을 꺼내 보인다. 금애연 역의 김지수는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버텨낸 원더우먼 엄마로 본 적 없는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손나은과 최민호는 각각 시크한 세련미와 불꽃 열정을 접어두고 평범한 가족 속으로 들어간다. 엄마의 원더우먼이 되어주고픈 ‘K장녀’ 변미래 역의 손나은은 ‘극혐 아빠’ 무진과는 피 튀기는 사랑과 전쟁을, ‘최애 엄마’ 애연과는 애틋한 모녀 관계를, 그리고 숨 돌릴 틈 없이 바삐 살아가는 그녀에게 찾아온 ‘쉼터’ 태평과는 풋풋한 멜로를 그려낼 예정이다. 최민호는 태권도 사범이자 마트 보안요원 남태평 역을 맡아 담백한 카리스마로 여심을 저격한다. 동병상련 가족사를 가지고 있는 미래와 만들어 나갈 설레는 케미스미스트리가 기대 포인트다. 마지막으로 무진을 쏙 빼닮은 철딱서니 없는 막내 변현재 역을 맡은 윤산하는 비타민 에너지를 뿜어내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무진의 컴백을 유일하게 반기는 이가 바로 현재라는 점에서 그와 만들어 나갈 색다른 케미에 흥미를 높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배우들이 입을 모아 “모든 캐릭터들이 사랑스럽다”라고 강조한 만큼 믿고 보는 배우들이 불어넣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에 높은 기대감이 모아진다.◇가‘족’ 같은 삼각 멜로의 향연‘가족X멜로’는 애연을 가운데 두고 ‘아내 최애’ 무진과 ‘엄마 최애’ 딸 미래가 피 터지는 삼각관계를 그린다. 애연에게 반해 인생을 올인하기로 다짐했던 무진은 11년 전 여러 번 사업을 말아먹다가 끝내는 집까지 대차게 말아먹어 가장, 남편, 아버지로서 모조리 실패했다. 결국 가족들에게 손절당하고 알거지가 된 애연은 순대국집 쪽방살이부터 시작해 온갖 풍파를 겪었다. 그럴수록 무진에 대한 증오와 엄마에 대한 애틋함을 키운 미래는 이제 어엿한 대형마트의 PB식품팀 MD가 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그러나 이렇게 힘들게 일군 가족의 평범한 일상은 돌아온 무진으로 인해 다시 무너지고 만다. 사업 머리가 없었던 무진이 돌연 벼락부자 건물주가 돼 컴백한 것도 모자라 애연과의 재결합을 원하고 있기 때문. 이대로 엄마를 무진에게 빼앗길 수 없는 미래는 애연에게 자존심까지 버리며 직진 구애를 퍼붓는 X아빠 무진을 사력을 다해 막아낼 예정이다. 부전여전이라고 승부욕도 만만치 않은 두 사람이 그려낼 피 튀기는 애증의 서사와 그 사이에 낀 애연의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붙들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다채로운 캐릭터 향연 (feat. 최다니엘·강말금)‘가족X멜로’를 채우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 또한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먼저 벼락부자가 된 무진의 세무 일을 도와주고 있는 세무사 오재걸(김영재)은 그 뒤에 숨겨진 의뭉스러움으로 긴장감을 상승시킨다. 또한 가족빌라 주민들인 반지하 할아버지 최동진(김기천), 무진의 소문을 속사포로 퍼트릴 201호 부부 장춘식(정석용), 황진희(황정민), 남다른 상상력으로 미스터리를 더욱 증폭시킬 202호 부부 유세리(황보라), 이정혁(김도현), 애연과 자매처럼 친하게 지내는 301호 안정인(양조아), 동네 입방아의 아지트 ‘강남호프’ 사장 101호 강남(이교엽)이 등장, 그들만의 가족 서사는 물론, 무진을 향한 다양한 입장과 시선으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그 외에도 태평과 또 다른 ‘가족X멜로’를 써 내려갈 JPLUS 사장 남치열(정웅인), 태평과 브로맨스를 선보일 막역한 태권도장 친구들 조학승(신용석), 손형기(조한결), 미래와 함께 일하는 JPLUS 냉동식품팀 직원들 박병훈(박철민), 이지영(공상아), 유재섭(옥윤중), 신나라(이다혜) 등이 출연해 재미 빈틈도 꽉 채울 전망이다. 방송 첫 주부터 상상도 못했던 재미를 터뜨릴 특별출연도 준비돼 있다. 최다니엘과 강말금이다. 두 사람은 극 중에서 의외의 역할을 맡아 재미를 더한다고. 제작진은 “드라마의 극적 전개를 따라가다 예상도 못했던 지점에서 이들의 활약이 터질 것”이라고 귀띔하며 “‘가족X멜로’가 준비한 18첩 연기 만찬을 빠짐없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0 10:58
예능

안현모, 윌 스미스·어벤져스 팀·톰 크루즈 만난 비화 푼다

지난해 아카데미 ‘윌 스미스 해프닝’ 당시 비하인드부터 ‘어벤져스’ 팀과 톰 크루즈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가 있다. 바로 통역가 겸 방송인인 안현모다. 그가 해외 시상식 섭외 1순위가 된 비결을 ‘라디오스타’에서 밝힌다. 오늘(1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라스’)는 장영란, 안현모, 홍윤화, 김보름이 출연하는 ‘에너지옥’ 특집으로 꾸며진다.안현모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및 그래미 어워드,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 등 각종 해외 시상식 생중계를 맡으며 능숙한 진행과 동시통역 능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또 내한하는 해외 스타들의 동시통역을 많이 맡아왔다.3년 만에 ‘라스’에 재방문한 안현모는 각종 해외 시상식 섭외 1순위로 떠오른 비결을 전격 공개한다. 그는 “수상 후보에 오른 인물들의 필모그래피, 디스코그래피 이외 생애까지 찾아본다”고 귀띔한다. 이어 안현모는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화제를 모았던 ‘윌 스미스 해프닝’을 소환해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한다.또 안현모는 해외 스타들을 인터뷰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공개, ‘어벤져스’ 팀과 톰 크루즈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비화를 들려준다. 그러면서 안현모는 최근 전 세계 유력인사들이 총출동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일화로 스튜디오 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후문이다. 포럼이 끝난 뒤 여행 도중에 만난 초특급 셀럽이 있었다고 덧붙인다고. 또 안현모는 “외국을 갈 때마다 K문화의 위상을 느꼈다”고 말하며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에서 K예능과 K팝의 힘을 느꼈던 사연을 밝힐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안현모는 남편 라이머와 부부 동반 예능 촬영했던 비하인드도 털어놓는다. 라이머 때문에 분노 에너지를 대폭발했다고 이야기한다는데. 반면, 김구라와는 의외의 케미를 선보인다는 전언이다. 지난 ‘라스’ 출연 당시를 화상한 안현모는 “김구라와 꼭 하고 싶었던 일이 있다”고 밝히며, 제대로 소원 풀이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5 09:06
연예일반

설 연휴, 남은 음식 처리는? 봐두면 도움되는 넷플릭스 정주행 추천작

혼자여도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여도 걱정없다. 짧고 굵은 연휴를 즐겁게 보내게 해줄 작품들이 OTT 세상에 많이 있으니까.장안을 떠들썩하게 한 ‘더 글로리’부터 명절이면 늘 고민하게 하는 남은 음식 처리 서바이벌까지. 한 번쯤 봐 두면 쓸모가 있을지도 모를 넷플릭스 추천작을 일간스포츠가 엄선해 봤다. #한국형 SF란 이런 것! 연상호 감독의 ‘정이’‘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김현주 분)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2194년, 인류는 더이상 살 수 없는 지구를 떠나 우주에 만든 쉘터라는 곳에 자리 잡지만 그곳에서조차 내전이 발발하면서 다시 위기에 직면한다. 끊임없는 전쟁에서 승리를 이끈 최정예 리더 정이마저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자 크로노이드 연구소는 그를 복제한 최고의 전투용병 A.I. ‘정이’를 개발한다. 하지만 35년째 이어진 복제와 시뮬레이션에도 진전이 없자 크로노이드 연구소는 정이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이를 알게 된 정이의 딸이자 연구소 팀장 서현(강수연 분)은 정이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씨받이’로 한국 최초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고 영화 ‘그대 안의 블루’, 드라마 ‘여인천하’로 레전드 배우가 된 강수연이 서현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드라마 ‘트롤리’, ‘왓쳐’(WATCHER)의 김현주가 정이 역을, 드라마 ‘글리치’, ‘지옥’, 영화 ‘브로커’에서 활약한 류경수가 연구소장 상훈을 연기했다. 여기에 ‘지옥’, 영화 ‘반도’, ‘부산행’ 등을 연출한 장르 마스터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형 SF 영화를 제대로 그려냈다. #가족과 함께 추억 속으로! ‘90년대 쇼’‘90년대 쇼’는 키티 포먼(데브라 조 럽 분)과 레드 포먼(커트우드 스미스 분) 부부가 포인트 플레이스에서 함께 여름을 보내기로 한 손녀 레이아 포먼(캘리 하버다 분)에게 지하실을 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 세계가 사랑한 인기 시트콤 ‘70년대 쇼’를 새롭게 각색했다.‘70년대 쇼’의 테리 터너, 보니 터너, 그레그 메틀러 크리에이터와 키티 역의 데브라 조 럽, 레드 역의 커트우드 스미스가 뭉쳤다. ‘70년대 쇼’를 기억하는 중장년층과 레트로의 매력을 사랑하는 MZ 세대가 함께 즐길만하다.#남은 명절 음식 처리? ‘잔반 메이크오버’ 참고해 보세요!보통 많은 식구들이 모이는 명절엔 음식도 많이 하게 마련. 양이 너무 많거나 기름기에 질려 음식을 남겼다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 말자. 남은 음식을 색다르게 재탄생시킬 아이디어를 ‘잔반 메이크오버’에서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잔반 메이크오버’는 먹다 남은 감자튀김, 남은 돼지고기 등 여러 잔반을 이용한 색다른 요리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 회 각기 다른 커리어를 가진 도전자 3명이 출연해 아이디어 경합을 펼친다. #아직도 안 봤다고? 장안의 화제작 ‘더 글로리’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시크릿 가든’,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많은 히트작을 양산한 김은숙 작가와 ‘비밀의 숲’, ‘왓쳐’, ‘해피니스’ 등 장르물에서 장기를 보인 안길호 PD가 만나 좋은 합을 보여줬다.촘촘한 전개와 다양한 상징, 시적인 대사, 시대상을 잘 반영한 정서 등이 호평 받으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트1은 이미 모두 공개됐으며,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베일을 벗는다. 2023.01.21 07:00
해외연예

백인배우 에드워드 노튼, 알고 보니 포카혼타스 12대 손자

미국 배우 에드워드 노튼이 포카혼타스의 후손으로 밝혀졌다.노튼은 3일(한국시간) 방송된 미국 PBS의 역사 프로그램 ‘당신의 뿌리를 찾아서’(Finding Your Roots)에 출연해 족보를 확인했다.노튼의 조상으로 알려진 포카혼타스는 아메리카 원주민과 영국 정착민 간의 평화 관계에 기여한 인물이다. 노튼은 포카혼타스의 12대 후손이다.노트은 이 방송에서 어린 시절 자신이 포카혼타스와 영국 출신 정착민 존 롤프의 후손이란 이야기를 듣고 자랐으나 “소문에 불과해 치부해 왔다”고 털어놨다.하지만 프로그램 진행자인 역사학자 헨리 루이스 게이츠 주니어는 “포카혼타스는 정말로 당신의 12대조 할머니가 맞다”고 확인했다. 서류를 찾아보면 노튼과 12대 조부모 존 롤프와 포카혼타스 간의 관계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단언했다.노튼의 선대 할머니로 알려진 포카혼타스는 1596년 미국 동부지역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연합체를 지배하는 추장의 딸로 태어났다. 1614년 4월 5일 버지니아주 제임스타운에서 농장주였던 롤프와 결혼식을 올렸다. 원주민이자 영어를 구사하고 기독교이던 포카혼타스는 1616년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 사교계의 유명인사가 됐다. 하지만 3년 뒤 귀국을 앞두고 잉글랜드 레이브젠드에서 병사했다. 남편 롤프도 1622년 3월 사망했다. 부부 사이에는 1615년 출생한 아들 토머스가 있었는데 바로 노튼의 조상이라는 설명이다. 노튼은 이 프로그램에서 조상 중 한 명이 55세 남성과 37세 여성, 4∼10살 소녀 5명으로 구성된 흑인 일가족을 노예로 소유했던 사실도 알게 됐다. 이에 대해 노튼은 “8세 노예 문구를 읽었을 때 그저 죽고 싶었다. 이건 이 나라의 역사에 대한 심판이며 맞서 싸워야만 할 일”이라고 말했다.포카혼타스는 원주민에 붙들려 처형될 신세였던 영국 탐험가 존 스미스의 목숨을 구한 전설로 유명하다. 이 이야기는 디즈니가 1995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으로 영화화했다. 다만 애니는 포카혼타스와 스미스의 로맨스를 다뤘는데 실제로는 사실과 거리가 먼 내용이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05 16:56
연예

[할리우드IS] 윌 스미스 부부, "결혼이 감옥되면 안돼"…일부일처제 부정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53)와 그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50)의 독특한 결혼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윌 스미스는 최근 진행한 GQ와의 인터뷰에서 "아내 제이다는 관습적인 결혼을 믿지 않는다. 아내는 내가 자란 방식과는 매우 다르게 자랐다"면서 그들 부부가 일부일처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제이다는 자신보다 스물한 살 어린 가수 어거스트 알시나와 불륜을 저지른 바 있다. 이에 대해 알시나는 지난해 7월 한 라디오방송에서 불륜을 인정하며 "남편 윌이 허락했기 때문에 나는 잘못이 없다"며 "두 사람의 관계는 부부에서 생활 파트너로 변했다"고 말해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에 대해 윌 스미스는 "아내와 나는 서로에게 신뢰와 자유를 줬다. 결혼은 감옥이 될 수 없다"며 외도를 받아들인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것은 우리만의 방식이다. 누구에게도 우리의 방식을 제안하거나 추천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윌 스미스와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1997년 결혼해 슬하에 딸 윌로와 아들 제이든을 뒀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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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최영재, 경호학과 동기였던 ♥첫사랑과 결혼한 사연

방송인 최영재가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못지않은 결혼 이야기를 공개한다. 내일(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이하 '해방타운')에는 특전사 장교 출신 최영재가 종일 무한 체력을 뽐내며 해방 둘째 날을 만끽한다. 최영재는 "첫사랑과 결혼했다"는 고백으로 포문을 연다. 최영재 부부는 대학 시절 경호학과 동기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한 사이. 최영재의 러브 스토리를 듣던 백지영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분위기다"라며 신기함을 표한다. 이에 최영재는 "브래드 피트는 나"라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웃음을 안긴다. 그의 해방 이튿날이 모습을 드러낸다. 기상과 동시에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요가로 몸을 풀며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선보였던 메뚜기 자세에 도전한다. 자신만만하게 유지태 따라잡기에 나선 최영재였지만, 이내 예상 밖의 모습을 보인다. 최영재는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길어 행복하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쉬지 않고 외출에 나선다. 목적지로 향하던 최영재는 장윤정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반전 음악 취향을 공개한다. VCR 영상을 보던 장윤정은 "이해 못 할 사람이라고 등 돌리고 있었는데 다시 봤다"라며 너스레를 떤다. 이어 최영재는 백지영의 곡 중에선 '총 맞은 것처럼'을 유독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총 맞았을 때 어떤 느낌인지 알기 때문"이라는 독특한 이유를 전한다. 그가 도착한 곳은 천리 행군 당시 알게 된 자연 명소. 놀라운 비경을 확인한 백지영은 연신 감탄하며 "너무 좋다 저기! 대체 어디냐"라며 관심을 내비친다. 자연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잠시, 최영재는 20kg 군장을 메고 뜻밖의 해방 행군(?)을 자처한다. 특히 "행군할 땐 땅만 보고 가느라 주위를 못 봤는데, 지금은 주위를 둘러볼 수 있어 좋다"라며 힘든 기색 없이 산행을 이어간다. 행군이 끝나자 최영재는 지친 기색 없이 캠핑장으로 향하고 채널A '강철 부대' 특전사 후배들을 만난다. 이에 강력한 상남자들의 생존 캠핑을 예감한 허재는 "다음 주에 ('해방타운'에) 못 나오겠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3 16:26
연예

'오래 살고 볼일' 박해련, 가족 화보 미션 우승...'익스트림 액션 화보' 미션 돌입!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MC 한혜진-정준호-황광희와 시니어 모델 도전자 ‘TOP 10'이 ’익스트림 화보 미션‘을 성공적으로 소화해 역대급 찬사를 유발했다. 13일 방송한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 9회에서는 지난 ‘가족 촬영 미션’의 탈락자 공개에 이어, 각종 영화를 모티프로 한 ‘익스트림 액션 화보’ 미션이 새롭게 시작돼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함을 자아냈다. 먼저 본선 3차 미션인 가족 촬영의 심사가 시작됐다. 특별 심사위원 차태현과 모델 에이전시 대표 김소연, 촬영을 전담한 포토그래퍼 오중석이 함께한 가운데 한혜진과 엄마 윤지영 씨, 차태현과 홍현희의 커플 사진이 깜짝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심사대에 가장 먼저 오른 리송은 평소와는 달리 온화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반전을 봤다”는 칭찬을 받았고, 두 아들과 함께한 박해련은 “명품 광고 느낌이 난다”는 감탄을 자아냈다. 강아지 자루의 압도적 존재감이 느껴진 박윤섭의 화보와 ‘모델 선배’ 며느리 이현정의 ‘포스’가 시선을 사로잡은 윤영주의 사진 또한 호평을 받았다. ‘배우 의형제’ 장세진X조상구의 화보는 “영화 포스터처럼 찍혔다”는 평을 들었다. 정형도 부부의 달콤한 케미와 김용훈 부녀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도 칭찬일색이었다. 반면 이동준 부자의 사진은 “아들에게 자리를 많이 양보한 것 같아 다소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촬영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많았던 정호경 부부와, 조카와의 조화가 잘 드러나지 못한 김숙자 또한 냉철한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가족 없이 홀로 사진을 촬영한 정유경에게는 “‘특별한 오늘’이라는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는 격려가 쏟아졌다. 최종 논의 끝에 박해련이 1등, 정호경이 탈락자로 선정돼 ‘TOP 10’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어서 본선 4차 미션인 ‘익스트림 화보 미션’이 시작됐다. ‘놈놈놈’, ‘보헤미안 랩소디’, ‘매트릭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도둑들’ 등 유명 영화를 모티프로 한 1:1 대진이 결정됐고, ‘TOP 10’은 포즈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액션 연습에 돌입했다. 연습 과정에서 정준호와 황광희는 10m 높이의 다이빙대에서 떨어지는 ‘와이어 액션’에 직접 도전, 공포를 극복하고 도전에 충실히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혜진 또한 ‘와이어 공중 액션’과 ‘트램펄린 점프 화보’를 손수 선보이며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와이어 차림으로 ‘TOP 10’과 공중 인사를 나눈 한혜진은 “팔다리를 계속 흔들어 옷을 살리고, 코어를 활용해 몸을 콘트롤 해야 한다”며 “와이어가 흉부를 압박하기 때문에, 절대 무리하지 말고 밑으로 내려갔다 올라오기를 반복하라”는 ‘현실 조언’을 전했다. 나아가 트램펄린 촬영 팀에게는 “와이어보다 훨씬 어렵다”고 말한 뒤, 사진이 잘 나오는 점프 시범을 선보이는 등 ‘모델 선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일 먼저 ‘놈놈놈’을 주제로 한 박윤섭과 장세진의 대결이 성사됐다. 첫 번째 주자를 자청한 ‘막강 우승 후보’ 박윤섭은 와이어에 매달린 뒤 포즈에 감을 잡지 못한 채 헤맸고, 박윤섭의 촬영을 지켜본 장세진은 노하우를 습득해 표정 연기에 집중했다. ‘매트릭스’의 주인공으로 변신한 이동준과 김용훈의 대결에서는 트램펄린을 처음 타본 이동준이 본 촬영에서 아크로바틱한 포즈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고, 자극받은 김용훈이 몸을 내던지며 집중해 ‘상남자’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돋보였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로 파격 변신한 윤영주X정형도는 “의상이 잘 어울려서 쉽게 갈 것 같다”는 한혜진의 예측과 달리 난관에 빠졌다. 최연장자 윤영주가 와이어에 적응하지 못해 어쩔 줄 몰라 한 것. 반면 형사 출신 정형도는 능숙한 액션 포즈를 선보이며 촬영을 마쳤다. 예상 밖의 고전에 불안감을 드러낸 윤영주의 소감에 이어, 리송X정유경, 김숙자X박해련의 치열한 대결이 다음 주로 예고되며 한 회가 마무리됐다. 고난도의 촬영에도 나이를 잊은 열정을 발산한 도전자들의 모습과, 이들을 적극적으로 서포트한 4MC의 케미가 훈훈함을 자아낸 한 회였다. 시청자들은 “정말 불꽃 튀는 한 회였어요!”, “후반전으로 갈수록 피 튀기는 경쟁이 시작되네요, 완전 꿀잼!”, “도전자들을 위해 손수 촬영 시범을 보인 한혜진과 정준호, 황광희의 거침없는 도전이 감동이었습니다”, “홍현희를 위한 제이쓴의 커피차 서포트까지! ‘오살볼’에 완전 진심인 4MC!”, “다음 주로 이어지는 미션과 결과물이 너무 기대되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10회는 20일(일) 오후 6시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캡처=MBN ‘오래 살고 볼일’ 2020.12.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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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슈펴스타"…'만년 전성기' 브래드 피트 인생캐

비주얼도 연기력도 완벽하다. 영원한 우리들의 슈퍼스타 브래드 피트다.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애드 아스트라' 개봉을 앞두고 브래드 피트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 속 인생 캐릭터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는 데뷔 이래로 끊임없는 전성기를 누리며 수많은 인생 캐릭터들을 탄생시켜왔다.'델마와 루이스'에서는 매력적인 카우보이 제이디 역으로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며 시선을 강탈했다. 무명의 단역 배우였던 브래드 피트는 이 작품으로 단숨에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1994년 톰 크루즈와 함께 출연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는 200년을 살아온 아름다운 뱀파이어 ‘루이’로 분해 긴 장발머리와 함께 마성의 매력을 발산했다.브래드 피트의 비주얼은 현대극에서도 빛을 발했다. 할리우드 케이퍼 무비의 대표작 '오션스' 시리즈에서 명석한 두뇌의 설계자이자 여심을 흔드는 비주얼의 소유자 러스티 라이언 역을 맡아 3개의 시리즈 동안 팀의 핵심 멤버로서 활약을 펼쳤다.2004년 '트로이'에서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영웅 아킬레스 역으로 남성미 넘치는 거친 액션은 물론 시선을 강탈하는 섹시한 비주얼로 전 세계 여성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서로가 타겟이 된 스파이 부부의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게 그려낸 블록버스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서는 스파이 존 스미스로 변신, 화끈한 액션과 더불어 스마트한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브래드 피트의 필모그래피에는 특유의 깊은 눈빛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선보인 인생 캐릭터들도 가득하다.소름 돋는 반전으로 영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데이빗 핀처 감독의 작품 '파이트 클럽'에서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거친 남자 테일러 더든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사해 영화의 깊이를 더했다.'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80세의 외모를 가지고 태어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젊어지는 남자 주인공 벤자민 버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브래드 피트의 대표 캐릭터이다. 그는 특별한 운명을 타고난 인물 벤자민 버튼의 깊은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 주연상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탄탄한 내공을 인정받았다.주연과 제작을 겸한 영화 '월드워Z'에서는 대재난에 맞선 UN 소속 조사관 제리 역을 맡아 전지구적 재난을 막기 위한 사명감 가득한 모습은 물론 애절한 부성애까지 표현해냈다.'퓨리'에서는 적으로 둘러싸인 전장의 최전선에서 전차부대를 이끄는 리더 워대디 역으로 이전과는 사뭇 다른 중후한 카리스마를 선사하며 팬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이처럼 브래드 피트는 장르불문 다양한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 수많은 인생 캐릭터들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의 팬들을 열광시켜왔다.그런 그가 2년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비행사에 대한 이야기다.브래드 피트는 극중 엘리트 우주비행사 로이 맥브라이드 소령 역으로 분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작품을 통해서 처음으로 우주비행사 역할을 맡은 브래드 피트는 제복, 우주복 등 다양한 복장 속에서 명불허전의 극강 비주얼을 뽐내는 한편, 지구의 생존이 달린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우주로 떠나는 모습과 함께 영웅이라 믿었던 아버지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면서 겪게 되는 심리적인 갈등까지 절제되고 깊이있는 감정 연기를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또 브래드 피트는 '옥자' '노예 12년' '월드워Z' 등 작품성과 대중성 겸비한 최고의 작품에 제작자로 참여하며 탁월한 안목을 인정받은 바, '애드 아스트라' 역시 출연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애드 아스트라'는 칸 영화제 4회 노미네이트부터 베니스, 베를린국제영화제까지 유수의 영화제에 작품을 올리며 화제를 모은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 수상 여부에 대한 전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9월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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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윤미래♥타이거JK, 래퍼 부부의 사랑과 전쟁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윤미래가 사랑을 노래한다. 뭐든 감싸안고 싶은 따뜻한 사랑과 남편 타이거JK라서 가능한 현실적 사랑이다.윤미래는 5일 오후 정규앨범 '제미나이2(Gemini2)'를 발매하고 블랙뮤직으로 꽉 채운 12트랙을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도 명반으로 손꼽히는 2002년 'Gemini'를 잇는 두 번째 시리즈다. 16년만의 정규를 낸 윤미래는 "굉장히 떨린다. 작업할 때 정말 재미있었는데 듣는 분들도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타이거JK는 이번 윤미래 앨범 프로듀서로 함께 했다. "30곡 이상 다양한 장르를 녹음했는데 가장 미래가 원하는 노래로 추렸다. 기교를 모두 제외하고 윤미래의 보컬과 곡 느낌만으로 채웠다. 윤미래의 색깔을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오랜만의 활동인 만큼 더블타이틀곡을 내세웠다. 첫 번째 타이틀곡 '유앤미'(You&Me)는 남녀간 우정 이상의 아슬아슬한 감정변화를 그린 네오소울 장르다. "같은 우연이 몇 번째/ 서로 눈치만 보는데/ 이게 아닌데 we’re not friends/ 친구 이상이 맞는데/ You and me, 네 맘도 같을까/ 왜 그럴 때 있지/ 하지말라면 더 해/ 낯선 표정이 더 끌려/ That’s just my friend/ 아닌 척 해봐도 보여 내 눈엔/ That’s just my friend/ 숨겨봐도 숨길 수가 없어 왜."비욘세 등 팝스타와 작업한 프로듀서 패트릭 스미스가 작곡했고 씨스타 등과 작업한 작사가 박영웅과 알앤비 보컬 후즈가 노랫말을 붙였다. 주노플로가 피처링으로 힘을 실었다. 주노플로는 "앨범에 참여한 것만으로 영광이다. 작업실에 왔다가 '노래가 좋다'고 했더니 미래 누나가 즉석에서 제안해 함께하게 됐다. 대박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뮤직비디오는 세련된 광고를 떠올리게 한다. 다양한 색감과 개성있는 크루가 어우러져 즐거운 파티도 생각난다. 타이거JK는 "옛날 크루 친구들이 뭉쳤다. 오랜만에 룸펜스 감독이 함께 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연출하느라 우리를 떠났는데 돌아왔다"면서 "오랜만에 만난 크루들과 행복하게 정말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에도 윤미래의 신나는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또 다른 타이틀곡은 제목부터 '개같애'로 강렬하다. "오빤 개 같애 돈도 많이 벌어준다 했지만/ 맨날 술만 먹고 지랄/ 대답해 오늘만은 얘기해 피하지 마/ 맨날 술만 먹고 지랄"라는 훅이 말 그대로 '훅' 들어온다. 윤미래와 타이거JK의 현실적인 부부생활을 녹여내 유머러스하면서도 커플의 사랑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느낌이 담겼다. 타이거JK의 "갈수록 멋져지는 너와 너의 거친 말투/ 난 정말 복받은 사람이다 너를 갖고/ 담배는 내일 아침부터 이제 Bye Bye Bye/ 사랑을 위해 오늘 한잔 마실까?"라는 받아치는 가사는 윤미래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윤미래와 타이거JK는 "가사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애같애'로 바꿔보려했지만 지금 곡의 느낌이 나지 않다고 생각해 그대로 밀었다"면서 "여러가지 상황에서 재미있게 표현한 곡이니 예쁘게 들어달라"고 전했다.두 신곡은 14,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윤미래 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타이거JK는 "발라드, 힙합 등 윤미래가 할 수 있는 장르를 총망라한 무대가 있다. 윤미래보다 유명한 월드스타 두 분이 게스트로 나오시는데 기대를 많이 해달라"고 귀띔했다.이에 앞서 윤미래는 6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You&Me’의 첫 무대를 선보인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7.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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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윤미래, '랩퀸'의 귀환…주류로 나온 힙합 개척자 [종합]

'랩퀸' 윤미래가 돌아왔다. 랩과 보컬 둘다 완벽한 독보적 아티스트 윤미래의 색깔을 정규앨범 가득 채웠다. 개인적인 아픔부터 남편, 아들에 대한 애정까지 자신의 진솔함을 노래로 담았다.윤미래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앨범 '제미나이2(Gemini2)'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2002년 '제미나이'를 잇는 두 번째 시리즈로 16년만의 정규다. 오랜만의 컴백에 윤미래는 "싱글을 빨리 내는 요즘 스타일과 다른 올드스쿨이니까 완성도 높은 음악을 하나씩 채워내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그동안 드라마 OST와 각종 프로젝트 싱글, 그룹 MFBTY 활동에 집중해온 윤미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블랙뮤직을 보여주고자 했다. 앨범에는 윤미래의 거침없는 래핑을 수록한 첫 곡 ‘Rap Queen’,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Cookie’, 씨에라, 크리스 브라운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Blaq tuxedo이 참여한 ‘Peach’ 등이 수록됐다. 또 힙합씬 실력파 프로듀서 랍티미스트와 로꼬&화사의 히트곡 ‘주지마’ 프로듀서 우기를 비롯해 래퍼 더블케이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프로듀서이자 남편 타이거JK는 윤미래를 위해 '양보의 아이콘'을 자처했다. "드렁큰타이거 앨범 작업을 위해 뭉친 랍티미스트와 우기였는데 내가 부른 것보다 윤미래가 너무 완벽하게 가이드를 잡아놔서 윤미래 맞춤곡이 됐다. 자존심 문제인데 사실 빼앗겼다"고 답했다.또 "노래를 잘 하는 분들이 너무 많지 않나. 윤미래만의 색깔, 윤미래만의 길을 어떻게 가져갈까 하다가 기교를 절제했다. 흥얼대면서 그루브를 담은 보컬로 윤미래만의 목소리 매력을 잘 담아낼 수 있길 원했다. 밋밋할 수 있지만 느낌으로 채웠다"고 설명했다.블랙뮤직에 집중해 트랙을 채웠다는 윤미래는 "나는 무대 위에서 가장 행복하다. 서로 주고받는 에너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 때문에 계속 음악을 하는 것 같다. 천국같은 기분이라 무대를 계속 할 수 밖에 없다"며 "랩을 너무 좋아한다. 음악을 들을 땐 멜로디 있는 노래를 즐겨 듣는데 공연과 무대는 역시 힙합이라 생각한다. 공연을 많이 하고 싶기 때문에 이번 앨범도 힙합 위주로 채웠다"면서 14,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단독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타이틀곡 '유앤미'(You&Me)는 남녀간 우정 이상의 아슬아슬한 감정변화를 그린 네오소울 장르다. 비욘세 등 팝스타와 작업한 프로듀서 패트릭 스미스가 작곡했고 씨스타 등과 작업한 작사가 박영웅과 알앤비 보컬 후즈가 노랫말을 붙였다. 또 다른 타이틀곡 '개같애'는 사랑하는 연인들이라면 공감할 일상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한 알앤비 힙합 트랙이다. 남편 타이거JK가 랩피처링을 맡았다.특히 '개같애'의 센 가사로 걱정이 많았는데 타이거JK는 "인터뷰에서 '랩 배틀로 부부싸움 하시나요?'라는 질문을 받아 구체화됐다. 곡 만들 때는 너무 재미있게 작업했다. 부부들이 '개같애'라는 말도 못하고 이 가사를 순화하면 가식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사랑노래라고 항상 아름다워야할까 하는 생각에 재미있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윤미래는 "내 일상을 노래로 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엄마일 때, 아내일 때, 아티스트일 때의 모습을 앨범에 담았다"면서 "후배들에게도 그런 말 해주고 싶다. '비 유어 셀프'. 유행에 갇히지 말고 스스로의 매력을 찾았으면"이라고 말했다.16년 전 정규앨범을 낼 때만해도 힙합은 비주류였는데, 윤미래는 "올해 21년차가 됐다. 처음 힙합을 시작했을 때는 서로가 아티스트였고 팬이었다. 공연을 하고 또 무대 내려와 공연을 보고 그랬다. 큰바지 입고 나쁘게 보는 시선이 많았는데 요즘엔 꼭 힙합 아티스트가 행사에 있을 정도로 주류가 됐다.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윤미래는 14, 15일 장충체육관 단독콘서트를 시작으로 정규앨범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콘서트에서 발라드 타임, 힙합 타임 다 있을 것 같다. 아무데서나 하지 않는 노래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윤미래보다 더 유명한 월드스타가 두 명이 게스트로 온다"고 자신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김진경기자 2018.07.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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