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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눈물“母, ‘갯벌 고립 사망 사고’로 세상 떠나” (‘백반기행’)

코미디언 김병만이 모친을 떠올린다. 9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김병만과 함께 ‘산 좋고 물 좋은’ 동두천으로 떠난다.김병만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진짜 족장’이 된 근황을 전격 공개한다. 무려 45만 평 뉴질랜드 정글의 주인이 됐다는 김병만이 정글 생활 이야기를 털어놓자, 식객 허영만은 정글을 제대로 즐기는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칼국수 한 그릇을 가득 떠 주었다는 후문이다.이어, 연예계 대표 ‘자격증 부자’ 김병만은 “취득한 자격증만 25개”라 밝히며 열정 넘치는 취미 생활을 전한다. “2017년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척추가 골절됐음에도 재활에 성공, 다시 스카이다이빙을 한다”는 김병만의 말에 식객은 “못 말린다”며 걱정을 내비친다. 이에 김병만은 “키가 158.7cm에서 159cm로 커졌다”고 말하며 천생 개그맨의 면모를 보인다.아울러, 김병만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 돌아가신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김병만은 네팔에 학교를 짓고 있는 이유에 대해, “네팔 정글에서 만난 원주민 아이들을 보며, 어릴 적 나와 비교해 본다”고 밝힌다. 또, 사장님을 만난 후 어머니가 생각난 김병만은 눈물을 참지 못하며 “재작년 대서특필된 ‘갯벌에서 밀물 고립 사망 사고’의 사망자가 나의 어머니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손주들에게 줄 홍합을 놓지 않았다”고 고백해 현장을 먹먹하게 한다. 김병만의 애끊는 사모곡도 방송에서 공개된다.한편, 김병만과 식객은 주문 즉시 손 반죽한 칼국수 면에 직접 채취한 쑥이 들어가는 손칼국수 식당에 방문한다. 손 반죽에 도전한 김병만은 어설픈 솜씨로 달인의 체면을 구기나 싶더니, 곧바로 손 반죽을 이용해 피자처럼 도우를 돌려 단골손님까지 김병만을 식당 직원으로 착각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더해, 두 식객은 72년간 변치 않은 레시피가 담긴 이북식 냉면 한 상과 실향민인 1대 사장님이 함경도 원산에서 먹던 양념으로 만든 이북식 고추장 돼지갈비 한 상도 만나본다.‘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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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안보현 #재벌 #인과응보.. ‘재벌X형사’ SBS 부흥 시동

돈 많고 뒷배도 빵빵한 재벌 3세가 형사가 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가 시원한 사이다 전개를 자신했다.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등 SBS 히트작들의 명예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느껴진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SBS는 야심차게 준비했던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인의 탈출’, ‘마이데몬’이 연달아 흥행에 부진했기에 자연스레 ‘재벌X형사’에 대한 기대가 높다. ‘재벌X형사’가 SBS 드라마 자존심을 회복시켜 줄 수 있을지, 관전 요소를 짚어봤다. ◇ 안보현, 복서 출신의 진짜 ‘액션신’ 안보현이 돌아왔다. 로코면 로코, 액션이면 액션, 영화와 TV드라마를 오가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그가 이번에는 철부지 재벌이 된다. ‘재벌X형사’에서 안보현은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얼떨결에 재벌 3세에서 형사가 되는 진이수 역을 맡았다. 안보현은 역할을 위해 유산소 운동으로만 체중감량을 했다. 공개된 예고편 속 날카로운 턱선에 뚜렷한 이목구비가 이를 실감케 한다. 안보현은 실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복싱을 시작해 전국 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받기도 했다. 이번 ‘재벌X형사’에서 그의 실감 나는 액션신이 기대되는 이유다. 안보현은 최근 ‘재벌X형사’ 제작발표회에서 대부분의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보현은 넷플릭스 ‘마이 네임’에서는 맨손 액션부터 칼, 총, 삼단봉 액션까지 무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액션을 소화했다. 또 tvN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자동차 와이퍼를 이용해 적을 해치우는 등 고난도 액션으로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그런 안보현이기에 ‘재벌X형사’ 에서 선보일 액션에 관심이 쏠린다. ◇ 수사물에 ‘재벌’ 한 스푼 그간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수사물이 있었지만 ‘재벌X형사’는 ‘재벌’이 가진 능력치를 이용해 차별화를 꾀한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 수사물들 주인공이 막대한 권력을 지닌 빌런들을 상대로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면, 진이수는 정반대다. 노는 데 목숨 걸었다고 할 정도로 철부지이지만 어릴때부터 스카이다이빙, 헬기 조종사까지 온갖 자격증을 취득한 덕에 능력치는 최고다. ‘그렇기에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묘사된다. 김재홍 PD는 “진이수의 히어로 능력치는 상상 그 이상”이라면서 “영 앤 리치(젊고 부유한)가 아니라 웜 앤 리치(따뜻하고 부유한)리더형 히어로”라고 기대를 높였다.조서경 드라마 평론가는 “수사물에서 형사가 생계에 위협을 받을 경우들이 서사에 장애물이 되곤 한다. 그러나 형사가 ‘재벌’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이러한 장애물을 손쉽게 걷어낼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더 드라마틱하게 느낄 수 있다”고 예상했다.◇ SBS 인과응보 유니버스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원 더 우먼’. 이들 모두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공통점은 익살스러운 캐릭터 플레이와 호쾌한 권선징악이란 점이다. ‘재벌X형사’ 역시 주인공 진이수를 필두로 악인 처단을 주 소재로 한다.다만 김재홍 PD는 “장르적 통쾌감을 이어나가는 권선징악 서사를 그대로 답습하지는 않았다. 기본 베이스가 추리 수사물이기 때문에 매회 신선하고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을 구성했으며, 그간 보지 못한 캐릭터들을 주력으로 내세웠다”고 차별점을 밝혔다. ‘재벌X형사’에서 주목할 만한 캐릭터는 진이수와 함께 수사를 진행하는 강력팀 형사들과 그외 조력자들이다. 첫 체포가 첫 키스보다 짜릿하다고 할 만큼 워커홀릭인 강력1팀 팀장 이강현은 박지현이 연기한다. 짧은 경력에 팀장을 달만큼 능력자다. 그러나 그 앞에 재벌3세 출신 진이수가 낙하산으로 등장하고, 자존심이 상하게도 자꾸만 신세를 지게 된다. 머리도 좋고 센스도 좋은데 일을 안 하는 직원도 있다. 그런 강력 1팀 팀원 최경진은 김신비가 맡았다. 워낙 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진이수가 팀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사는 게 더 재미있어진다. 매력적인 외모에 고상한 말투를 지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의 윤지원은 정가희가 맡았다. 진이수 주변으로 일어나는 살인 사건 등을 앞장서서 해결해 줄 조력자다. 이들이 힘을 합쳐 통쾌함을 안길 ‘재벌X형사’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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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스카이다이빙? 13번 뛰어내려… 목숨 걸고 찍었다”(이재, 곧 죽습니다)

배우 성훈이 스카이다이빙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작품은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가 죽음(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성훈은 익사이팅 스포츠를 즐기면서 스폰서를 잡아 돈을 버는 송대섭을 연기했다. 성훈은 “이 작품 들어오기 전부터 주변의 만류에도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감독님과 만나 이 작품을 하게 됐다”며 “진짜 뛰어내리는 장면이다 보니 리얼하게 잘 나온 것 같다. 현재까지 뛰어내린 횟수가 140회 정도다. 촬영을 위해 10번 정도 뛰어내렸다고 기사가 떴는데 하루에 13번을 뛰었다”고 말했다.성훈은 ‘이재, 곧 죽습니다’를 통해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목숨 걸고 일하고 싶다는 게 내 신조다. 이번 작품에서 정말 목숨을 걸고 찍었다”며 “안전장치나 속임수 없이 목숨 내놓고 찍다 보니 촬영하면서 실제로 죽음이 보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성훈은 팔 보호대를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성훈은 “어깨 쪽이 안 좋은 지 몇 년 됐다. 계속 미루다가 이번에 작품도 정리가 돼서 치료 중”이라며 “수술은 아니고 간단한 시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오는 15일 정오 파트1, 1월 5일 파트2 전편이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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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서인국·박소담 ‘이재, 곧 죽습니다’ 웹툰 원작 흥행 이을까

죄 지은 자 서인국과 벌 주는 자 박소담의 만남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가 다음 달 15일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최근 디즈니플러스 ‘비질란테’, 티빙 ‘운수 오진 날’ 등 웹툰 원작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재, 곧 죽습니다’가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가 죽음(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서인국, 박소담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다. 서인국은 사는 내내 좌절과 실패만 경험하다 스스로 생을 포기한 취업 준비생 최이재로 분한다. ‘응답하라 1997’, ‘고교처세왕’, ‘쇼핑왕 루이’, ‘미남당’ 속 유쾌한 얼굴을 지우고 삶의 의지를 잃은 인물로 변신했다. 서인국은 최이재로 분해 변화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박소담은 초월적 존재인 죽음 역을 맡아 서인국과 특별한 케미를 완성한다. 죽음인 자신이 먼저 찾아가기 전, 죽음을 선택한 최이재의 행동에 모욕감을 넘어 분노까지 느끼게 된다. 이에 최이재에게 12번의 죽음이라는 끔찍한 형벌을 내린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박소담이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분해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절벽 위 위태롭게 매달린 최이재의 모습이 공개됐다. 먼저 죽음을 만나러 온 죄로 잘리고, 찢어지고, 태워지는 등 온갖 잔혹한 방법으로 12번 죽는 벌이 주어진 상황. 스카이다이빙, 오토바이 추격부터 비행기와 교도소, 창고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액션이 ‘이재, 곧 죽습니다’ 속 세계관의 규모를 가늠케 한다. 예비 시청자들은 “CG 장난 아니다”, “연출 미쳤다”, “배우들 연기만 봐도 재밌겠다”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서인국, 박소담 외에도 김지훈,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이도현, 고윤정, 김재욱, 오정세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12번의 삶과 죽음을 반복하는 최이재로 분해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거대한 세계관을 완성할 전망이다.‘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연기로 작품 속 세계관이 더욱 탄탄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추격전, 폭파 장면 등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액션부터 설레는 로맨스, 섬뜩한 스릴러, 잔인한 누아르까지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꽉 채워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이재, 곧 죽습니다’는 티빙 오리지널 외에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9 05:07
e스포츠(게임)

항저우 A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준결승·결승전 중계 확정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8강과 결승전이 중계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내 중계가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에 중계되는 경기는 9월 30일 오전 10시(한국시간)에 진행되는 8강 준결승 1경기와 10월 1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결승전 두 경기다. 중계방송은 스포티비, 스포티비나우, 아프리카TV를 통해 송출된다.경기 중계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의 공식 중계진인 박한얼 캐스터, 신정민 해설, 박동진 해설이 맡는다. 윤상훈 감독이 지휘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은 ‘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오버시스템 투제트) 5명이다.대표팀은 28일 오후 3시 C조에서 베트남, 네팔, 1차 예선 2위 팀과 최종 예선을 치른다. 이후 경기 결과에 따라 29일 16강, 30일 8강 준결승, 10월 1일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특별히 제작된 아시안게임 버전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스카이다이빙, 오프로드 레이싱, 사격 등 여러 현대 스포츠를 혼합해 게임 내에 구현했다. 한 팀당 4명씩 4개의 팀이 참가해 총 16명의 선수가 격돌한다. 경기는 시작점에서 출발해 차량 경주 구간, 체크포인트 사격 구간, 전력질주 구간을 거쳐 결승점에 도착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경기는 미라마 맵에서 총 4개의 트랙으로 펼쳐진다.김우진 크래프톤 한국이스포츠 팀장은 “한국이 개발한 IP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이 된 것은 한국 게임의 저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9.27 17:41
예능

[TVis] “본업 열심히 할 수 있게 한 원동력” 안보현→곽준빈, 워홀 마무리 소감(부산촌놈)

‘부산 촌놈’ 멤버 모두 워킹 홀리데이 경험에 감사해 했다.10일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에선 허성태 이시언 배정남 안보현 곽준빈의 호주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마지막 편을 장식했다. 스카이다이빙까지 모든 마지막 일정을 마친 멤버들은 차례로 취재진과 소감을 이야기했다. 먼저 안보현은 “워킹 홀리데이 하면서 앞으로 내 본업 돌아가서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허성태도 “신인 때 초심처럼 언제나 감사하며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경험에 대해 만족해 했다.이시언은 “워홀의 고단한 현실도 알게됐던 순간”이라며 많은 이들의 워킹 홀리데이를 응원했다. 배정남은 “한 번쯤은 꼭 경험해보면 좋을 것 같다. 자신의 내면을 튼튼하게 키워낼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관준빈은 “최근 여행에 대한 번아웃이 왔었는데 이번 워홀에서 여행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었다”며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부산촌놈’은 부산 사나이 허성태, 이시언, 배정남, 안보현, 곽준빈 등 부산 사나이들의 국내 최초 워킹 홀리데이 버라이어티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됐으며 이날 방송으로 종영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1 00:04
예능

[TVis] 허성태 울린 ‘네버엔딩 스토리’...동생들 몰래 눈물 훔치는 큰 형님 (부산촌놈)

배우 허성태가 부산 멤버들과 마지막 여행을 하면서 진한 눈물을 흘렸다. 10일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에선 허성태 이시언 배정남 안보현 곽준빈의 호주 여행기가 펼쳐졌다.이날 멤버들은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위해 해당 장소로 이동했다. 약 1시간 30분 되는 걸리는 거리를 차로 이동하며 멤버들은 지루함을 음악으로 달랬다. 배정남이 한국 노래를 일본어 창법으로 부르는 모습에 허성태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허성태는 일년치 웃음 다 웃는 거 같다며 매우 행복해 했다. 이어 차안에 울려퍼진 부활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듣고서는 홀로 눈물을 삼켰다. 많은 감정에 휩싸인 듯 허성태는 동생들 몰래 홀로 눈물을 훔치며 창밖만 바라봐 눈길을 끌었다.‘부산촌놈’은 부산 사나이 허성태, 이시언, 배정남, 안보현, 곽준빈 등 부산 사나이들의 국내 최초 워킹 홀리데이 버라이어티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됐으며 이날 방송으로 끝으로 종영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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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사이렌’ 김봄은 “다시 내가 누구인지 알았다”

사람은 살면서 몇 번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마련이다. 그 터닝포인트란 대개 인생의 항로를 크게 바꾸거나 잊고 있던, 혹은 새로운 자신을 만나게 한다. 마치 ‘사이렌: 불의 섬’이 예비역 중사 김봄은 씨에게 그랬던 것처럼.넷플릭스 시리즈 ‘사이렌: 불의 섬’에서 군인팀의 리더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보여준 김봄은 씨를 최근 일간스포츠가 만났다. ‘사이렌: 불의 섬’은 제대 후 스카이다이빙 코치 겸 요가 강사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김봄은 씨에게 잊고 있던 무언가를 일깨워준 프로그램이었다. ◇ ‘우릴 이길 자가 없다’는 확신“엄청 만족해요. 뭔가 제 안에 잠재돼 있던 걸 일깨워줬다고 할까요. ‘아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었지’ 싶기도 했고. 프로그램 끝나고 PD님께 연락드렸어요. 정말 감사하다고요.”김봄은 씨가 속했던 군인팀은 ‘사이렌: 불의 섬’을 최종 3위로 마무리했다.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군인팀은 마지막까지 소방팀, 운동선수팀과 접전을 벌였다. 김봄은 씨는 “우리끼리는 1등 같은 3등이라는 대화를 나눴다”고 이야기했다.“결과에 대해 아쉬운 건 전혀 없어요. 정말 최선을 다했거든요. 방송에 다 담기진 않았지만, 그런 부분에서도 저희는 진짜 열심히 했어요. 하고 싶은 거 전부 다 하고 끝냈기 때문에 아쉽거나 억울한 건 없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팀원들을 얻었고요.”사실 김봄은 씨는 처음엔 ‘사이렌: 불의 섬’이 개인 서바이벌인 줄 알았다. 출연이 확정되고 군인팀으로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다는 걸 들은 순간 든든함과 안도감이 밀려왔다. “우리가 뭉치면 누구한테도 안 지겠다. 우릴 이길 자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김봄은 씨는 말했다. ◇ 터닝포인트가 된 ‘사이렌: 불의 섬’김봄은 씨는 운명처럼 ‘사이렌: 불의 섬’과 만났다. 김봄은 씨는 2014년 전역한 뒤 스카이다이빙 코치, 요가 강사 등으로 계속해서 커리어를 쌓고 있다. 거기에 남편과 아들이 생겼다. 밖에서는 일을 하고 집에서는 주부로 살아야 하는 삶. 김봄은 씨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원래 성격이 좀 활발해요. 에너지를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런 에너지를 끌어올려줄 만한 일이 저한테 좀 필요한 게 아닌가 싶은 타이밍에 현역 군인 선배에게 연락이 왔어요. ‘사이렌: 불의 섬’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자신이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니 저라도 도전을 해보라고요. 이후 제작진과 미팅을 가졌고,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어요.”군인으로 살기 전까지 김봄은 씨는 운동을 했다. 초등학교 때는 육상 중장거리 선수를 지냈고, 중·고등학교 때까지 운동하던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 뛰는 걸 좋아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익스트림 스포츠에 관심을 가졌다. 부대에서는 고공팀에 속해 있었다. 그는 특전대원 가운데서도 최고의 고공낙하 능력을 요하는 탠덤(TANDEM)의 여성 최초 교관이었다. 높은 곳에서 낙하해 원하는 지상의 지점에 정확히 착륙하는 임무. 김봄은 씨는 하늘을 나는 일이 즐거웠다.“밖에 나가면 하나의 스포츠가 되는 일이니까요. 좋아하는 일을 나가서 업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전역할 때까지만 해도 제가 스카이다이빙 일을 10년 넘게 하고 있을 줄은 몰랐어요. 포기하지 않고 걸어오다 보니 이렇게 제2의 삶을 살게 됐네요.” ◇ 군인팀에게 “너희들 덕분에 6일을 버텼어”비록 군대는 떠났지만, 김봄은 씨에게 군대는 여전히 소중한 공간이다. 누군가 ‘사이렌: 불의 섬’을 보고 군인이 되길 꿈꾸게 됐다면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싶을 정도. 프로그램을 위해 다시 입었던 군복이 김봄은 씨는 썩 마음에 들었다.“군인은 각이 딱 잡혀 있잖아요. 그 꼿꼿함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군인이 일반적은 직업은 아니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 이겨내는 그 맛이 있거든요. 지금 봐도 군인은 참 멋있어요. 멋진 직업이기 때문에 누군가 하고 싶다고 하면 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하고 싶어요. 제 아들이 직업 군인을 하겠다고 하면 전 완전히 찬성이에요.”그런 아름다운 군대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게 해 준 ‘사이렌: 불의 섬’이란 기회. 김봄은 씨는 함께 프로그램에 임해준 군인팀 강은미, 김나은, 이현선 씨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팀원들 덕분에 6일을 잘 견딜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장비 사겠다고 먹을 것도 줄이면서 임했던 서바이벌이었거든요. 혼자였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견딜 수 있었겠어요. 어쩌면 하루만에 탈락했을지도요. (웃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리더가 됐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많이 의지했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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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차기작은 할리우드 영화 ‘헬 다이버’..주연과 제작자로 참여

배우 마동석이 할리우드 영화 ‘헬 다이버’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23일 소속사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는 마동석이‘헬 다이버’의 제작자 겸 출연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헬 다이버’는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원작 소설은 작가 니콜라스 산스베리 스미스가 저술하고 출판사 블랙스톤에서 선보인 작품이다.‘헬다이버'는 제3차 세계대전 이후 2세기가 지난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인류는 마지막 보루인 거대한 비행선에서 머물며 살기 좋은 지역을 찾아 떠돌고, 두 개의 생존 비행선만이 남게 된다. 이들의 생존은 헬다이버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달려있다. 그들은 비행선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수집하기 위해 지구 표면으로 스카이다이빙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다이빙을 해야 인류가 생존할 수 있게 된다. '헬다이버' 시리즈는 최근 열 번째 책을 출판했으며, 자비어 또는 X라는 전설적인 헬다이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마동석은 주연 자비어 역을 맡는다. 마동석은 '부산행', '악인전'에 이어 지난해 팬데믹 중 1296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범죄도시2'에서 뛰어난 액션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달 개봉한 ‘범죄도시3’ 역시 개봉 2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헬다이버’ 제작은 영화 '언차티드'의 제작사 아라드 프로덕션이 맡는다. 아라드 프로덕션의 아비 아라드, 아리 아라드), 그리고 에미 유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편과 2편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VFX 슈퍼바이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 제롬 첸과 함께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전 마블 스튜디오의 CEO인 아비 아라드와 아리 아라드가 공동 설립한 아라드 프로덕션은 장르적인 캐릭터와 브랜드를 영화, TV,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을 상품화하는 데 특화됐다. 아라드 프로덕션은 영화 ‘베놈’’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 등을 제작했고, ‘보더랜드’’나루토’ ‘원펀맨’’메탈 기어 솔리드’와 같은 인기 비디오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영상화를 준비하고 있다.마동석과 비앤씨 콘텐츠의 프로듀서 크리스 S. 리 역시 그들의 할리우드 제작사인 고릴라8 프로덕션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각본은 영화 ‘플레인’과 ‘더 컨트랙터’를 집필한 작가 J.P 데비스가 맡는다. 마동석은 “이 특별하고 유명한 과학 소설의 영상화를 위해 아라드 프로덕션, 제롬 첸과 함께 제작자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자비어라는 딱딱하지만 미묘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제롬 첸은 “원작 소설의 오랜 팬으로서,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이야기를 훌륭한 스토리텔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과 더불어, 마동석 배우가 X 캐릭터에 그의 특별한 능력과 감정을 불어넣는 것을 볼 수 있게 돼서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6.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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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사이렌’ 김봄은 “김현아 언니, 그거 심리전 아니었어요”[인터뷰]②

넷플릭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사이렌: 불의 섬’에서 군인팀 리더로 활약한 김봄은 예비역 중사(현 스카이다이빙 코치)가 소방팀 리더 김현아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김봄은 코치는 22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물파기 미션 때 소방팀을 일부러 심리적으로 도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런 의도는 없었다”고 답했다. ‘사이렌: 불의 섬’은 소방팀, 운동선수팀, 군인팀, 경찰팀, 스턴트팀, 경호팀 등 6개 팀이 직업군별로 나뉘어 경쟁을 펼치는 내용을 그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넷플릭스에서 10회분 시리즈물로 공개돼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앞서 김현아 소방장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 진행 당시 “군인팀 강은미 중사가 우물파기 미션 때 우리팀을 쳐다보고 웃거나 했는데, 아마 그게 심리전이었던 것 같다. 내가 거기에 말렸다. 군인팀과 얘기하게 되면 심리전을 한 게 맞는지 물어봐 달라”고 한 바 있다.이 이야기를 전하자 김봄은 코치는 “그런 거 아니다. 다음에 언니 만나면 말해줘야겠다”며 웃음을 보였다.김봄은 코치는 우물파기 미션이 대략 2~3시간 가량 이어졌다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군대에서도 삽질은 물론 하지만 그때는 쉬는 시간이 있다. 그런데 ‘사이렌: 불의 섬’에서는 쉬면 다른 팀에 너무 뒤처지게 되니까 진짜 쉬지 않고 땅을 팠다. 힘들었다”고 털어놨다.군인팀은 당시 우물파기 미션에서 획득한 코인으로 다른 팀과 우물을 바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막강한 라이벌이었던 소방팀의 우물을 확인한 군인팀은 자신들의 우물을 계속 지키기로 결정했다.김봄은 코치는 “이제 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바꿨어야 할 것 같다. 왠지 그때부터 우리팀이 하락세로 가게 된 것 같다”면서 “모든 팀이 다 힘든 조건 속에서 우물을 파고 있으니까 그냥 각자 거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판단 때문에 팀원들이 힘들어진 것 같아 미안하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우리는 그때 소방팀에 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심리전 같은 걸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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