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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 프랑스에 '올림픽 체험관' 오픈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행사에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 에티엔 토부아 파리올림픽대회조직위 사무총장, 팀 삼성 갤럭시 선수 요한 디페이(프랑스, 서핑), 카람 싱(영국, 브레이킹), 우고 디디에(프랑스, 패럴림픽 수영) 등이 참석했다.노태문 사장은 "기술의 발전은 올림픽 경기 경험을 강화하고 새롭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서 이를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이 '완전히 개방된 대회'인 만큼 삼성전자는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가깝게 연결돼 더욱 의미 있는 올림픽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과의 디자인 협업으로 완성했다.17세기 프랑스의 문화, 예술, 지식이 교류되던 공간인 '살롱'에서 영감을 받은 체험관은 삼성전자의 개방성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소통의 공간으로 빛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는 장 누벨의 디자인 철학이 접목됐다.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5월 3일 정식 오픈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브레이킹·스케이트보딩 등 올림픽 신규 종목으로 구성된 다양한 게임과 숏폼(짧은 동영상) 촬영 등으로 '갤럭시 AI(인공지능)'의 혁신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에는 역대 올림픽 에디션 휴대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올림픽의 역사와 함께한 갤럭시의 파트너십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샹젤리제 거리 외에도 올림픽 기간 올림픽 파크, 선수촌, 미디어센터 등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추가로 오픈하고 운영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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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리 올림픽 앞두고 브레이킹·스케이트보드 대회 응원

삼성전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프로 브레이킹 투어'(이하 PBT)와 협력해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을 응원했다고 29일 밝혔다.이에 앞서 20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이하 SLS) 챔피언십 투어와 손잡고 참가 선수·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을 응원하기 위해 각 종목의 글로벌 대표 리그와 협력하고 있다.이번 애틀란타 PBT 대회와 SLS 샌디에이고 챔피언십 투어에서는 팬들과 선수들을 위해 삼성 갤럭시 포토 부스 등을 마련했다.삼성전자는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3부작을 제작하기도 했다.다큐멘터리 3부작은 삼성전자의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알리고, 스포츠 종목의 독창적인 문화와 가치, 개방성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다.1부 '콘크리트 드림'은 샌디에이고 SLS 대회에서, 2부 '브레이킹 바운더리'는 애틀란타 PBT 대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마지막 편인 '넥스트 웨이브'는 5월에 열리는 월드서프리그 타히티 프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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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리 올림픽 앞두고 서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리그 지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월드서프리그(WSL)·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SLS)·프로 브레이킹 투어(PBT)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서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즐겁게 스포츠를 즐기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스포츠를 알릴 수 있도록 주요 국제 대회와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각 종목의 전설적인 선수와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이 각 스포츠 정신과 커뮤니티의 발전 과정을 조명해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최승은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마케팅팀장은 "열린 마음에 기반을 둔 혁신과 도전은 서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의 핵심이자 삼성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라며 "2024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스포츠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리그와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8 16:05
스포츠일반

반스, ‘2023 고 스케이트보딩 데이’ 17일 개최

오리지널 액션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Vans)가 전 세계 스케이트 커뮤니티와 함께 만들어가는 ‘2023 고 스케이트보딩 데이(Go Skateboarding Day, 이하 GSD)’를 오는 17일 개최한다.세계적인 스케이트 커뮤니티 이벤트인 GSD는 지난 2004년, 국제 스케이트보딩 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kateboarding)를 통해서 공식 지정되었다. 10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GSD는 올해도 변함없이 서울, 상하이, 방콕 그리고 마닐라까지 다양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국내 스케이트 커뮤니티는 물론 누구나 창의적인 스케이트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해밀톤 호텔 주차장에서 개최되는 GSD에서는 양쪽에서 접근할 수 있는 2단 그라인드 박스(grind box)와 GSD 메인 로고를 넘는 범프 투 범프 갭(bump to bump gap), 6m 플랫 레일(flat rail) 그리고 부담 없는 높이의 매뉴얼 패드(manual pad)를 즐길 수 있으며 ‘베스트 트릭’과 ‘트릭 포 캐시’등 순위를 위한 경쟁이 아닌 참가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재미로 가득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GSD에는 반스 글로벌 팀 스케이터들이 특별 게스트로서 참가하며, 반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6일 공개될 예정이다.자세한 정보는 반스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용준 기자 2023.06.12 10:00
스포츠일반

때리면 안되는 가라테… 맞아 실신하고도 金 딴 황당 사연

때려야 하지만, 때리면 안 된다. 올림픽 가라테 경기에서 선수를 실제로 때려 금메달을 놓친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가라테 남자 75㎏급 구미테(겨루기) 결승전에선 사자드 간자데(이란·29)가 타레그 하메디(사우디아라비아·23)를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경기 뒤 들것에 실려나간 선수는 승자 간자데였다. 하메디가 1피리어드 초반부터 간자데를 몰아쳐 쓰러트렸기 때문이다. 하메디의 하이킥을 맞은 간자데는 의식을 잃었고, 산소마스크를 쓴 채 매트를 떠났다. 가라테 유파 중에선 상대를 공격할 때 실제로 때리지 않는 규칙을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슨도메'라고 한다. 서로의 실력을 겨루다가 부상을 입거나 사고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 영향이 아직도 남아 있다. 규정상으로는 타격 지점 5㎝ 앞에서 멈추게 되어 있다. 물론 어느 정도 접촉을 하는 것은 괜찮으나 지나치게 강한 공격을 하면 반칙패가 된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이 규칙이 적용됐다. 심판들은 하메디의 공격이 고의적이었는지를 논의했고, 결국 반칙패를 선언했다. 간자데는 경기장 밖 의료실에서 승리 사실을 전해들었다. 간자데는 "금메달은 기쁘지만 이렇게 따길 원치는 않았기 때문에 슬프다"고 말했다. 하메디는 승자인 간자데에게 축하를 전했다. 가라테는 개최국 일본에 의해 야구/소프트볼, 스포츠클라이밍, 서핑, 스케이트보딩 등과 함께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이 됐다. 구미테와 가타(태권도의 품새와 비슷한 종목)에서 8종목이 치러졌다. 그러나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제외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8.08 11:40
스포츠일반

'화려한 이력서' 13살 최연소 메달리스트, 이미 팔로워 118만 명

'리얼리티 티비쇼 우승자', 'SNS 팔로워 118만명', '영국 최연소 메달리스트' '요즘 애들' 2008년생 스케이트보더 스카이 브라운(13·영국)이 자신의 화려한 이력서에 올림픽 메달을 추가했다. 영국의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브라운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스케이트보딩 여자부 파크 종목 결선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13세 28일의 나이로 영국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됐다. 브라운은 무려 4살부터 세상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도 수준급의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브라운의 재능을 아버지는 온라인에 영상으로 게재했고, 화제를 모았다. 놀라운 점은 브라운이 독학으로 깨우친 실력이라는 것. 영국 'BBC'에 따르면 브라운은 지금까지 전문 코치의 정식 지도를 받아본 적이 없다. 유튜브를 통해 독학했고 기술을 익혔다. 타고난 재능에 노력까지 갖춘 이 소녀는 10세에 프로 스케이트보드 선수가 됐다. 나이키의 후원도 얻었다. 단지 스케이트보드에만 재능이 있는 게 아니었다. 수준급의 춤 실력도 갖췄다. 2018년 리얼리티 티비쇼 '댄싱 위드 스타:주니어'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브라운은 'Sky's the limit(한계는 없다)'는 책을 출간했고, 싱글 'Girl(소녀)'를 발표했다.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며 모두에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당연히 사람들은 이 특별한 재능에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 브라운은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서 118만명의 팔로워를 지녔다. 지난해 여름 브라운은 훈련 도중 두개골이 골절되고,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그는 SNS에 부상 영상과 함께 회복 중인 모습을 공개했는데,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씩씩했다. 영상에서 "넘어져도 괜찮다. 다시 일어나 더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한 브라운은 놀라운 회복력으로 부상 한 달 만에 다시 훈련에 복귀했다. 동메달을 목에 건 브라운은 당시를 떠올리며 "부모님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를 통해 강해졌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내가 소녀들에게 영감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사람들은 '난 너무 어려, 할 수 없을 거야'라고 말하는데, 자신을 믿는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나는 나를 믿었고, 이 자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운은 "모두가 스케이트보딩을 할 수 있다"며 "키, 나이는 상관없다. 언제든지 모든 게 가능하다. 시작하면 된다"라며 스케이트보딩에 많은 관심을 바랐다. 한편 브라운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는 스케이트보딩은 물론 서핑 종목에도 나서고 싶어한다. 이미 서핑을 즐기고 있는 브라운은 "(올림픽) 서핑에도 도전할 거다"고 말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05 09:42
스포츠일반

코로나 확진 선수, 일본 격리 시설에 불만 목소리 “격리가 아닌 감옥”

2020 도쿄올림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띈 선수들을 위한 격리 시설 환경이 미흡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더 다이제스트는 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대표팀의 스케이트보드 선수 칸디 제이콥스의 발언을 전했다. 제이콥스는 지난달 21일 도쿄에 방문했지만,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돼 26일 열린 스케이트보딩 스트리트 종목 출전이 좌절됐다. 제이콥스는 자신이 미흡한 환경의 격리 시설에 격리돼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제이콥스는 “도쿄 격리 시설의 환경은 심각하다. 공기가 신선하지도 않다. 식량 공급도 충분하지 않고, 균형 있는 식사도 제공되지 않고 있다. 선수를 위한 영양 조건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심지어 의료진과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내가 어떤 상황인지, 코로나 19에 대한 의료 정보를 전혀 받을 수 없었다. 격리의 정확한 수순, 이후 음성 판정 시 어떤 절차로 내가 치료를 받는지 그 어떠한 정보도 불명료했다. 선수로서, 그리고 환자로서 너무도 불안했다”고 말했다. 독일 사이클 선수 시몬 게슈케도 격리 시설은 감옥과 같았다고 말했다. 게슈케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격리 생활을 소개했는데, 그의 격리 생활은 감옥 생활을 연상케 했다. 창문이 잠겨 있는 방에서 하루 3번 방을 나갈 기회가 주어졌다. 아침 7시엔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 천장에 달린 스피커가 선수들을 깨웠다. 일본 매체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만족시키는 대응이 어려운 것은 당연하지만, 이국의 땅에서 출전권을 박탈당하고 고립된 선수들에게 이러한 환경을 제공한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며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02 16:03
스포츠일반

불투명한 도쿄올림픽… 애가 타는 선수들

다음달 23일 도쿄올림픽 개막까지 꼭 50일 남았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해 개최 반대 목소리가 크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강행 의지를 불태운다. 그 사이에서 올림픽 출전을 꿈꿔온 선수들 불안만 커지고 있다. 예정보다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이 7월 23일 개막한다. 하지만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심각해 취소 가능성은 여전하다. 1일엔 신규 확진자 숫자가 다시 2000명을 넘어섰다. 도쿄도 등 9개 광역지역에 발령된 긴급사태 선언은 20일까지 연기됐다. 일본 언론의 여론조사결과 개최 반대 의견은 60%를 넘어섰다.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지만 국민들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는 여론이 조성됐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 개최에 대한 의지가 강경하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이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를 극복한 증거가 올림픽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존 코츠 부위원장은 “긴급 사태가 올림픽 기간까지 연장돼도 예정대로 대회를 열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선수들은 출전 여부를 두고 고민한다. 일본 테니스 간판 오사카 나오미와 니시코리 게이는 올림픽 출전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다. 미국 농구 대표팀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스테판 커리(미국)도 "무엇이 좋은 선택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전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아예 불참을 선언했다. 대만 야구 대표팀은 프로 선수들이 예선 출전을 포기해 아마추어 선수로만 구성됐다. 특히 이번 도쿄올림픽을 그 어느 종목 선수들보다 간절하게 기다려온 종목이 있다.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첫 선을 보이는 스케이트보딩, 서핑, 클라이밍 등이다. IOC는 젊은 세대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대회가 무산될 경우 해당종목 첫 올림피언이 될 기회가 사라진다. 주로 10대~20대 선수가 출전하는 스케이트보딩의 경우엔 다음 대회에 출전하기 힘든 선수들도 많다. 한국 클라이밍은 여자 서채현(18)과 남자 천종원(25)이 출전권을 따냈다. 이창현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 출전이 불확실할 때도 꿈을 놓지 않고 메달을 목표로 계속 훈련했다"고 했지만 도쿄에 가는 것도 확실하지 않다. 올림픽 쿼터를 확보한 여자 서핑 샐리 피치본즈(호주·31)는 "2007년 유스올림픽(금메달) 이후 내 꿈은 올림픽이었다. 출국하는 것이 두렵고, 건강한 상태로 도쿄에 갈 수 있을지 궁금하지만, 꼭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제일 답답한 건 카라테다. IOC는 '아젠다 2020'을 통해 개최국에 정식종목을 추가할 수 있는 권한을 줬다. 도쿄조직위는 일본의 국기인 카라테를 포함시켰다. 그동안 유사 무술종목인 태권도에 밀렸던 카라테로서는 좋은 기회다. 카라테는 2024년 파리 대회에선 제외됐다. 언제 다시 올림픽에 포함될 지 기약이 없다. 김정균 대한카라테연맹 사무처장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다. 그래서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묵묵히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부터 카라테 강국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전지훈련중이다. 다음 주에는 프랑스 파리로 넘어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12~14일)에 출전한다. 김정균 처장은 "많으면 세 명 정도까지 출전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림픽이 열린다는 기대 속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야구와 럭비도 대회 개최가 간절하다. 13년만에 올림픽에 채택된 야구도 파리 대회에선 제외됐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일었던 야구 붐이 다시 한 번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세계랭킹 31위인 럭비는 아시아 최강 일본(8위)이 개최국인 덕분에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4년 뒤에는 출전권 확보가 쉽지 않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6.02 16:28
스포츠일반

평창 금-은메달리스트, 도쿄올림픽서 스케이트보딩으로 재대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금·은메달리스트가 2020 도쿄 하계올림픽서 재대결을 벌일 수도 있다.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은메달을 따낸 히라노 아유무가 도쿄올림픽 스케이보딩 종목 출전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케이트보딩은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히라노는 "만약 도쿄올림픽에 나서려 한다면 시간이 부족해 열심히 훈련해야 할 것"이라며 "아직 생각을 정리해야 하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수준"이라고 말했다.히로나가 스케이트보딩에 출전할 경우 하프파이프 금메달의 주인공 숀 화이트(미국)와 재대결을 벌일 수 있다. 화이트는 전날 도쿄올림픽에 스케이트보드 선수로 출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강릉=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8.02.15 19:02
연예

[브랜드스토리] 반스, 자유로운 예술 문화 품다

반스는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젊은이들만의 자유로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며 사랑받아 온 브랜드로 그들만의 문화를 존중한다."우린 결코 시선을 끌기위해 흔드는 깃발 같은 브랜드가 아닙니다. 언제나 사람에 대해 생각합니다" 스티브 반 도렌 반스 회장 말이다. 그의 말처럼 상업적인 것보다 예술 문화와 함께 성장해온 반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보더들이 사랑한 브랜드 '반스'반스는 오리지널 스케이트보드 풋웨어 브랜드로서 신발 뿐만아니라 어패럴에 이르기까지 스케이터들을 위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반스 모태인 반 도렌 러버 컴퍼니는 1996년 캘리포이나 애너하임에서 시작됐다. 설립 초기 요트에서 착용하는 덱 슈즈를 생산, 판매 했다. 반스가 만들어 낸 신발 아웃솔은 미끄러지지 않는 고무 재질로 스케이트 보더들에게 최고의 신발이다.사진제공=반스반스는 전 세계 모든 스케이터가 함께 하는 축제는 2014년 6월 동대문에 위치한 훈련원 공원에서 '반스 고 스케이트보딩 데이'를 개최하기도 했다.'단 하루만큼은 모든 것을 버리고 스케이트보드를 타자'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총 50여명 국내 정상급 스케이터와 500여명 갤러리가 참여해 대규모 스케이트보드 이벤트를 즐겼다. 프로뿐만 아니라 초보자들까지 배려해 여성 스케이터들을 위한 미니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선보였다.♦ 다양한 문화와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반스는 영화, 음악, 캐릭터,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예술 분야와 함께 협업을 진행했다. 매번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우리가 매일 접하는 패션과 예술, 문화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행보다.사진제공=반스반스는 2014년 3월 밴드 비틀즈와 협업 컬렉션인 '더 비틀즈 옐로우 서브마린 바이 반스'를 선보였다.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 노래를 바탕으로 사랑과 평화 그리고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전설적 앨범 '옐로우 서브마린'(Yellow Submarine)에서 영감을 얻었다. 총 네 가지 풋웨어 캡슐 컬렉션으로 구성된 제품에는 비틀즈 멤버들의 초상화가 프린트 됐다.수많은 마니아층을 지니고 있는 영화 '스타워즈' 관련 상품들을 출시하며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았다. 스타워즈의 아이코닉한 캐릭터와 반스 디자인이 만났다. 반스 클래식 제품을 기반으로 디자인한 세가지 컬러웨이를 선보였다. 요다는 캐릭터 특성에 맞게 알로하 패턴과 조합해 균형감 있는 프린트로 표현됐다. 스타워즈와 반스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은 풋웨어뿐만 아니라 어패럴 및 액세서리 컬렉션으도 선보였다.사진제공=반스여성들 사랑을 한 몸에 받고있는 브랜드 럭키슈에뜨와 2015년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럭키슈에뜨는 쟈뎅드슈에뜨 세컨 브랜드다. 브랜드 심볼인 올빼미 프린팅을 반스 기본 실루엣에 입혀 팝적인 요소를 위트 있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보였다.반스는 세대를 초월하며 사랑받는 디즈니와 함께 2015년 귀여운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젊은 마음, 청춘이라는 의미로 모두가 바쁘게 살아가지만 초심을 잃지 않으며 자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나가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았다. 오랜 시간 쌓아온 반스 브랜드 고유 실루엣에 1930년 작화 된 미키, 미니 마우스 그래픽을 프린팅해 사랑스러운 디자인을 보였다.♦ 스트리트 문화 선두주자 '반스'반스는 창의적인 문화 즐기는 젊은 세대를 지지한다. 브랜드 슬로건 'Off the Wall'(오프 더 월)에 맞게 매번 재밌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반스2014년부터 이어져 온 하우스 오브 반스 서울은 모든 공연과 콘텐츠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면 반스 브랜드가 뿌리를 둔 뮤직, 아트, 스케이트 보딩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세대를 초월해 다양항 사람들과 교류하며 다채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페이퍼 슈즈 DIY 워크숍부터 스크린 프린팅 워크샵, 올드스쿨 타투 디자인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스트리트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시 혹은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심을 끌었다.반스는 글로벌 스케이트 비디오 프로펠러의 상영회를 반스 첫 번째 콘셉트 스토어 압구정점 에서 개최했다. 오픈 당일 사진 전시, 작품 소개 등 프로펠러의 다채로운 콘텐츠로 전국 스케이터들이 운집해 열기를 더했다. 프로펠러 프리미어 이벤트가 막을 내린 후에는 스케이터들이 보딩을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컬렉션 화보는 '아티스트'와 함께반스 2015 윈터컬렉션은 언더그라운드부터 메이저 미디어까지 섭렵한 힙합 레이블 '저스트 뮤직' 기리보이, 천재노창, 블랙넛과 함께 했다. 평소 남다른 패션 센스를 보여주며 스트리트 패션계 강자로 불리는 세 남자가 함께해 더욱 스타일리시한 화보를 만들어냈다.사진제공=반스X퍼스트룩반스 클래식 슈즈와 박시한 점퍼, 후드 연출로 스웨그 넘치는 포즈를 연출했다. 세 명의 힙합퍼들과 함께해 더욱 자유로운 컬렉션을 만들어 냈다. 2016년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과언이 아닌 스트리트 패션에 도움이 돼줄 화보를 보여줬다.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와 창의적인 아티스트를 지지하는 브랜드 슬로건에 어울리는 작업이었다.김효선 기자 2016.03.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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