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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국인이 골프, 스타벅스와 사랑에 빠진 이유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골프와 스타벅스에는 공통점이 있다. 첫 번째 공통점은 전 세계에 있는 골프장의 숫자와 스타벅스 매장의 숫자가 거의 같다는 것이다. 2021년도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에는 3만8081개의 골프장이 있고, 2023년도 자료에 의하면 스타벅스의 총 매장수는 3만8038개이다.두 번째 공통점은 골프와 스타벅스는 유독 대한민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린다는 것이다. 스타벅스의 경우 2021년 기준으로 국내의 매장수는 1611개로 미국, 중국에 이어 3번째로 매장이 많다. 두 나라 모두 면적과 인구에서 한국을 압도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보다 더 많은 스타벅스 매장이 있는 곳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골프장은 어떨까? 사실 한국은 골프장을 만들고 유지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고 있지 않다. 국토는 좁고 산악지형이 많으며, 잔디가 자라기에 적합하지 않은 기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영국 왕실골프협회의 2021년 자료에 의하면 한국은 810개의 골프장을 보유, 전 세계에서 8번째로 골프장이 많은 나라다. 심지어 국가 면적 대비 골프장 숫자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순위는 영국, 일본에 이어 무려 3위까지 올라간다. 골프와 스타벅스는 어떻게 한국에서 이러한 높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을까?첫째 이유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2위다. 한국인은 이렇게 엄청난 양의 커피를 마시지만, 반드시 그 맛을 좋아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대신 커피라는 사회적 윤활유를 통해 사무실이라는 엄격한 틀에서 벗어나 사교할 수 있는 캐주얼한 환경을 스타벅스는 제공한다.골프는 한국에서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다. 문화적 사회적 영향력을 나타내는 지표이자 라이프 스타일이다. 골프는 국내에서 종종 지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통해 네트워크와 사업 관계를 구축한다. 명예와 성공에 대한 이러한 연관성 때문에 한국에서는 특히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골프 의류에 대한 수요가 높다.둘째 이유는 이미지를 판매하기 때문이다. 한국에는 스타벅스를 포함해 8만 3000개가 넘는 카페가 있는데, 스타벅스의 커피가 이 중 가장 맛있을까? “아니다”라고 답할 분들이 훨씬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 스타벅스는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다. 그들은 이미지와 문화를 판매한다.스타벅스가 국내에서 성공하는 데 기여한 또 다른 중요 요인은 서구 세계의 세련되고 화려한 이미지 때문이다.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커피잔을 드는 것이 일종의 트렌드가 되었고, 테이크 아웃 커피 문화도 스타벅스 덕분에 성장하게 되었다. 또한 고급스럽고 이국적인 이미지를 통해 한국의 고객들은 더 국제적이고 전 세계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해외여행이나 유학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는, 예를 들어, “내가 뉴욕에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게 만든다.미국의 ‘퓨 리서치 센터’는 전 세계 17개국의 선진국을 대상으로 “무엇이 삶을 의미 있게 만들까(What Makes Life Meaningful?)”라는 조사 결과를 2021년 발표했다. 14개국이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만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경제적 성취”를 꼽았다. 따라서 이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은 선진국 중에서 가장 “물질주의적”이다.물질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자존감은 종종 그들이 소비하는 것과 그들이 어떻게 보이는지, 다시 말해 이미지에 의해 결정된다. 이런 경향은 다른 나라에서도 볼 수 있지만 현대 한국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는 한국이 짧은 기간 내에 빈곤에서 번영으로 빠르게 변화했기 때문이다.전 세계 골프장의 42%가 미국에 있다. 그에 비해 골프장 수로는 세계 8위지만, 한국이 전 세계 골프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골프 의류 시장이 가장 큰 나라도 미국일까? 아니다. 놀랍게도 답은 한국이다. 한국은 글로벌 골프 의류 시장(88억7000만 달러) 총 가치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이는 미국의 두 배에 달한다.한국 사회에서 이미지와 외모는 매주 중요하다. 사람들은 의류, 외모, 소유물 등을 통해 서로를 비교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자신의 직업과 학벌, 자녀의 학업 성취도를 비교해 누가 더 성공적인지 계산한다. 이렇게 사람의 정체성과 가치는 자신이 판단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 결정될 때가 많다.그룹에 속하기를 원하고 그룹 규범에서 벗어나기를 원치 않는 집단주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국적 물질주의가 형성되었다. 이에 사람들은 그룹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럭셔리 브랜드를 소유하고, 이는 자기과시와 신분의 상징이 되었다. 한국의 골프 의류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큰 이유다.세 번째 이유는 편리한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지인을 만나거나 자투리 시간을 보낼 때 스타벅스는 최적의 장소이다. 음료 한 잔만 구입하면 넓은 매장에서 누구의 간섭이나 눈치도 볼 필요가 없다. 적당한 소음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부하거나 업무를 볼 수도 있고, 훌륭한 냉난방 시설 덕분에 매장은 늘 쾌적하다.골프도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고객들에게 편리한 공간을 제공한다. 2021년 대한골프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국내 20세 이상 인구의 31.5%인 1176만 명이 골프를 친다. 하지만 실제 골프장을 이용한 이는 13.1%에 그쳤다. 골프 인구의 활동 장소는 스크린 골프장(45.5%)이 가장 많았고, 실내연습장(25.7%), 실외연습장(15.8%)이 뒤를 이었다. 실제 골프장에서 즐기는 이들의 숫자가 적은 이유는 아직도 골프는 한국에서 부자들의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가상현실에서 골프를 칠 수 있는 스크린 골프장이다. 한국에서 스크린 골프는 골프를 시작하기 가장 쉽고 편리한 방법이다. 비용 또한 실제 골프장보다 최소 10배 이상 저렴하다. 비, 바람이 불거나 날씨가 덥거나 추워도 상관없다. 도심 곳곳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난 스크린 골프장이 한국 특히 서울만큼 인기 있는 곳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이외에도 한국의 스타벅스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디자인팀을 운영하며, 멋진 디자인의 텀블러, 머그컵, 다이어리 등을 판매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한국의 많은 골린이들도 화려하고 예쁜 골프복의 매력에 빠져 골프를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여러분은 무슨 이유로 골프를 즐기고, 스타벅스를 방문하게 되었나?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12.07 10:00
산업

커피 업계, 다이어리 마케팅 시동…분위기는 사뭇 달라

커피 업계가 2023년 다이어리(플래너)를 내놓으며 연말 '굿즈 마케팅'에 돌입했다. 다만 올해는 이태원 참사로 평년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굿즈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소비자에 스타벅스 플래너를 주는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통상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10월 말에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사은품 캐리백 품질논란과 함께 이태원 참사까지 터지면서 3주일가량 일정이 미뤄졌다. 몰스킨과 협업해 제작한 '2023 스타벅스 플래너'는 데일리 플래너인 '리추얼 플래너'와 나만의 커피와 여행의 취향을 담을 수 있는 토픽형 노트인 '라이프 저널'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앱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하면 플래너를 받을 수 있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경우 무료 음료 쿠폰 3장으로 대체된다. 스타벅스관계자는 "올해는 스타벅스 플래너 20주년이기도 하다"며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플래너에 집중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빈은 올해 다이어리 굿즈 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6만원 이상 선불카드 충전 시 ‘2023 플래너’를 증정하는데, 지난해에는 다이어리에 스케줄러, 미니 캘린더, 볼펜, 파일꽂이 등이 미니백 안에 담긴 다이어리 세트를 준비했으나 올해는 플래너 한 종류만 내놨다. 기존에 다이어리 마케팅을 진행했던 SPC 계열의 카페 브랜드 파스쿠찌의 경우 올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에 각 업체가 다이어리 마케팅 일정을 늦추거나 자제하고 있다"며 "점주들의 매출 타격을 우려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업체들도 홍보를 최소화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17 07:00
산업

스타벅스, 다이어리 증정 위한 'e-프리퀀시' 이벤트 시작

스타벅스코리아가 고객들에게 플래너를 증정하는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션 음료석 잔을 포함한 제조 음료를 총 17잔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료한 고객에게 플래너를 증정한다. 제조 음료에는 토피 넛 라떼, 오로라 캐모마일릴렉서, 제주 금귤 민트 티, 오트 크림 스카치 콜드 브루와 리저브 카테고리의 제조 음료가 해당한다. 토피 넛 라떼는 2002년 처음 출시돼 20년간 매년 겨울에만 판매해온 대표 계절 음료다. 캐모마일릴렉서는 2020년 출시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 작년에는 스타벅스의 음료 중 최단기간에 판매량이 100만잔을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는 맛과 색감을 발전시킨 ‘오로라 캐모마일릴렉서’를 선보였다. 올해 플래너는 몰스킨과 협업해 제작했다. 데일리 플래너인 ‘리추얼 플래너’(신시아레드·하우스 그린), 나만의 커피와 여행의 취향을 담을 수 있는 토픽형 노트 ‘라이프 저널’로 총 세 가지 종류다. 스타벅스 앱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예약할 수 있다. 플래너는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무료 음료 쿠폰 3장으로 대체 지급한다. 이달 초 스타벅스코리아가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한 영향으로 올해는 예년보다 e-프리퀀시 이벤트 운영 기간이 단축됐다. 회사 측은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프리퀀시 추가 적립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미션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1인 1회에 한 해 2개의 일반 e-스티커가 추가로 제공되며 11월 25일 일괄 적립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14 16:41
경제

벌써 연말…다이어리 꺼내 든 커피 프랜차이즈

연말이 다가오자 대형 커피전문점들이 2022년 다이어리를 출시하고 나섰다. 이디야커피는 '2022 다이어리 세트'를 증정하는 '연말 E-드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 중 스폐셜 음료 3잔 포함 총 15잔의 음료를 구매하고 E-드림 스탬프 적립을 완료한 고객에게 다이어리 세트를 선착순으로 준다. 스폐셜 음료는 이디야커피의 시그니처 토피넛 음료 4종이다. 이번 다이어리 세트에는 친환경 활동을 함께하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콘셉트에 맞춰 구성품도 친환경과 상품성 모두 고려해 제작했다. 친환경 인증 종이를 사용한 다이어리, 캘린더와 스티커 3종, 밀 40%가 함유된 볼펜, 파우치, 에코백 등 6종으로 이뤄져 있다. 탐앤탐스도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겨울 프리퀀시 이벤트 ‘윈터 프리퀀시 레볼루션’을 진행한다. 공식 앱인 마이탐 선불카드로 음료를 주문하거나, 비대면 서비스로 음료를 주문하면 자동으로 스탬프가 적립되며, 미션 음료 3잔과 일반 제조 음료 7잔까지 총 10잔을 주문하면 완성된다. 미션 음료는 탐의보감 2종(배생강차·쌍화차), 레드뱅쇼 등 겨울 리마인드 음료 3종이다. 오는 8일부터는 새로 출시될 윈터 초코 레볼루션 4종이 미션 음료에 추가된다. 미션을 완수하면 내년 1월 7일까지 매장에서 ‘2022 탐앤탐스 데일리 키트’를 받을 수 있다. 데일리 키트는 2022년 플래너와 포스터형 캘린더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달 28일부터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에 돌입했다. 약 9주 동안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사은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 사은품은 '2022 플래너' 3종을 비롯해 패딩 스타일의 휴대용 담요와 아날로그 시계 등 총 9종을 마련했다. 사은품 수령은 이날부터 가능하다. 같은 날 투썸플레이스도 '2022 데일리키트'를 한정 판매에 돌입했다. 데일리키트에는 문구 전문 브랜드 모나미와 협업해 플래너, 거치형 캘린더와 모나미 볼펜 등 문구 세트, 텀블러(360㎖), 대나무 칫솔과 고체 치약이 포함된다. 색상은 오렌지와 네이비 2가지로 나온다. 투썸오더 전용 아메리카노(R) 무료 쿠폰 3장도 함께 제공한다. 커피빈은 오는 3일부터 '2022 플래너 세트'를 정식 판매한다. 플래너 세트는 다이어리와 스케줄러, 미니 캘린더, 볼펜, 파일꽂이 등이 미니 가방에 담겼다. 무료 음료권 1장도 포함돼 있다. 커피빈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1.02 07:00
경제

스타벅스도 배달 뛰어든다…역삼 딜리버리 전용 매장 오픈

커피 전문점 국내 1위(매출 기준)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오는 27일 스타벅스 서울 역삼이마트점에서 딜리버리(배달) 테스트 매장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자체 운영 중인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 주문받고, 연내 2곳의 배달 전용 시범매장 운영을 통해 본격 사업 확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커피 전문점들은 앞다퉈 배달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매장 영업 만을 고수해오던 스타벅스도 마침내 배달 서비스에 발을 들였다.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은 고객 체류와 주문 제품 직접 픽업이 가능했던 기존 스타벅스 매장과는 달리 배달만 가능한 매장으로 운영된다. 약 99㎡(30평) 규모의 매장에는 오직 라이더(배달원) 전용 출입문과·라이더 대기 공간, 음료 제조 및 보관 공간만으로 이루어진다. 매장 바리스타들은 방문고객의 직접적인 응대 없이 주문 제품 제조 및 포장에만 집중한다. 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으로만 가능하다. 매장 반경 약 1.5㎞ 내에서 주문할 경우 배달이 가능하다. 최소 주문은 1만5000원부터이며 배달료는 3000원이다. 기존의 스타벅스 카드 결제를 통한 별 적립 혜택도 유지된다. 배달은 배달대행 스타트업 바로고를 통해 한다. 매장에 주문이 접수되면, 바리스타는 라이더의 매장 도착 예상 시간을 기반으로 주문받은 음료를 만든다. 제품은 밀봉과 포장 과정을 거쳐 라이더가 제품을 픽업하고 출발 시에는 고객에게도 배송 시작 알람이 전송된다. 다음달 중순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배달 테스트 매장 스탈릿대치점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배달 서비스 두 곳의 매장에서 서비스에 대한 반응을 볼 예정이다. 백지웅 스타벅스 신사업 담당은 “베타테스트 성격의 운영으로 코로나19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수요를 맞추고, 배달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관련기사 카페로 몰려가는 다꾸족···연말되면 줄세우는 '다이어리 전쟁' 미-중 갈등에도 "커피는 별다방" ... 中 유별난 스타벅스 사랑 맛 변할까 배달 안하던 스타벅스까지, “시범 서비스 검토 중” 2020.11.19 10:40
연예

1년을 기다렸다…커피전문점 치열한 '다이어리 전쟁'

올해 연말에도 어김없이 커피전문점들이 2021년 새해 다이어리를 경쟁적으로 내놨다. 일종의 한정판 개념으로 일정 수량의 커피를 사마시면 사은품 개념으로 다이어리를 주고 있다. 지나친 상술이란 비판이 제기되지만 이를 소유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업계에서는 관련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달 30일부터 '크리스마스 e-프리퀀시' 이벤트를 시작했다.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은품을 주는 대표 행사다. 올해는 플래너 4종과 폴더블 크로스백 3종을 선보였다. 플래너는 스탠딩 스케줄러와 핸디 스케줄러, 루틴 다이어리, 노트 키퍼 등 모두 4가지로 구성됐다. 신규 아이템인 폴더블 크로스백은 트립웨어 전문 브랜드인 ‘로우로우’와 협업해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다이어리와 텀블러, 문구 등이 포함된 ‘데일리키트’를 지난달 26일 출시했다. 신제품 음료 2잔을 포함해 총 15잔을 구매하면 데일리키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데일리키트에는 플래너와 텀블러, 스탠드형 캘린더, 방한 마스크 등이 포함됐다. 탐앤탐스도 같은 날 텐바이텐과 협업한 플래너를 출시했다.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시즌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0잔을 구매한 고객에게 플래너 블랙·레드 세트와 실버 펜 클립을 함께 준다. 커피빈은 올해 플래너 세트에 코듀로이 가방을 포함했다. 플래너 외에 다른 소지품도 담을 수 있는 크기다. 3일부터 매장에서 음료와 함께 구매하면 1만9900원에 플래너를 구매할 수 있다. 파스쿠찌는 디자인 문구 브랜드 ‘루카랩’과 협업해 ‘DIY형 플래너 키트’와 ‘일러스트형 플래너 키트’ 2종류를 출시했다.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디야커피는 총 15잔을 구매한 고객에게 '2021 다이어리 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미션 음료 4잔을 포함해 총 15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다이어리 세트를 선착순으로 준다. 매장에서 2만5000원에 구매도 가능하다. 다이어리 세트는 캘린더·스티커·볼펜 등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 프랜차이즈가 연말을 앞두고 2021년 플래너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며 "올핸 굿즈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진 만큼 플래너 세트들이 훨씬 다채로워진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03 07:00
연예

스타벅스, 2020 플래너 출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20 스타벅스 플래너와 펜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해 증정 받을 수 있는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올해 e-프리퀀시 이벤트는 스타벅스 플래너와 함께 펜 세트가 증정품에 새롭게 추가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먼저 스타벅스 플래너는 이탈리안 프리미엄 다이어리 브랜드인 몰스킨과 협업해 그린·라이트 블루·퍼플·핑크 등 총 4가지의 색상 별로 디자인과 내지, 크기, 커버 소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그린과 라이트 블루 2종은 판매용으로도 운영한다.또 그린·라이트 블루·퍼플 색상의 플래너를 증정 받거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로고 모양의 펜홀더가 함께 증정되며, 핑크 플래너를 증정 받는 고객에게는 와펜 스티커 세트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모든 플래너에는 비 오는 날이나 오후 3시 이후 등 조건에 맞게 음료 구매 시 동일한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BOGO 쿠폰 3종도 포함돼 있다.스타벅스 펜 세트는 독일의 프리미엄 필기구 브랜드인 '라미'와 협업해 새롭게 선보이는 증정품으로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100% 제작된다. 모델은 라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파리 볼펜에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 색을 적용해 개발한 오직 스타벅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제품으로 결정됐다. 세트는 펜과 함께 펜 클립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2종과 필통으로도 활용 가능한 틴케이스, 브로셔 등의 구성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타벅스 레드컵 볼펜과 스타벅스 화이트컵 볼펜 세트 중에 선택 가능하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1.18 16:56
경제

돌아온 '다이어리' 시즌…분주한 커피업계

연말 다이어리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커피프랜차이즈 업계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이디야커피는 자사 멤버십 앱을 통해 '2020 플래너 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2020 플래너 세트는 실용성 높은 파우치와 다이어리·캘린더·볼펜·와펜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족을 위해 음료와 베이커리 모양의 아기자기한 와펜을 탈부착하며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이벤트는 이디야커피 멤버십 앱인 이디야 멤버스에서 '이디야카드'를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5000개의 플래너 세트가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며 중복 수령을 피하기 위해 멤버스 계정당 1회만 수령 가능하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9일부터 2020 스타벅스 플래너와 펜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는 e-프리퀀시 이벤트를 시작했다.올해 이벤트는 스타벅스 플래너와 함께 펜 세트가 증정품에 새롭게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플래너는 이탈리안 프리미엄 다이어리 브랜드인 몰스킨과 협업했다. 그린·라이트 블루·퍼플·핑크 총 4가지 색상별로 디자인과 내지·크기·커버 소재 등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그린과 라이트 블루 2종은 판매용으로도 운영한다. 가격은 권당 3만5000원이다.그린·라이트 블루·퍼플 색상의 플래너를 증정 받거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로고 모양의 펜홀더를 함께 증정한다. 핑크 플래너를 증정 받는 고객에게는 와펜 스티커 세트를 제공한다.e-프리퀀시를 통해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하고 17잔에 해당하는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은 스타벅스 플래너 1권 또는 펜 세트 1개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탐앤탐스는 28일 창립 20주년 기념 ‘2020 탐앤탐스 플래너’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플래너는 2종으로 모노톤의 ‘블랙 세트’와 컬러풀한 ‘화이트 세트’로 구성됐다. 한 세트당 4권으로 분권해 분기에 맞춰 1권씩 노트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만5000원으로 탐앤탐스 매장 및 공식 온라인 몰 '탐앤탐스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탐앤탐스는 플래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장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프리탐 이벤트'를 연다. 미션 음료 5잔을 포함해 총 10잔의 음료를 마시면 2020 플래너 블랙 세트를 무료로 준다. 이벤트는 마이탐을 통한 결제, 즉 스마트 오더와 딜리버리 서비스, 마이탐 현장 결제 시에만 참여된다.탐앤탐스몰에서는 내달 6일까지 '플래너&텀블러' 세트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0 플래너 화이트 세트 각 분권의 컬러와 동일한 컬러를 가진 탐앤탐스 와이드 텀블러를 페어링 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0.31 07:00
연예

웨딩앤 "8~9일 순천-여수-광양 웨딩박람회 개최"

모든 예비 신랑 신부에게 결혼 준비는 막연하고 막막하지만 특히 지방 예비 신랑 신부라면 막막함이 한층 더해진다. 수도권 지역에 비해 열악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지역 내에서 준비하려면 한계가 있고 수도권 지역까지 가서 준비하려면 시간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부담되기 때문이다.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웨딩컨설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웨딩이 순천/여수/광양 웨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아베끄웨딩 특별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알뜰한 결혼준비를 위해 다양한 세일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조기계약자 특별혜택으로 파워세일 가격으로 웨딩패키지부터 신혼여행, 웨딩홀, 한복, 예복, 예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최저가 할인혜택으로 제공되는 웨딩패키지는 현장 계약 시 신부세트 선물이 증정된다. 웨딩홀과 한복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커플, 혼주한복을 대여할 경우 촬영한복은 무료 대여해준다. 예복, 예물 역시 할인혜택이 제공되어 예물의 경우 당일계약시 구매가격의 5%가 할인된다. 예물 100만원 이상 14k 진주 귀걸이 증정, 200만원 이상 14k 화이트 포인트 목걸이 증정, 300만원 이상 14k 하이트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할인된 가격에 사은품까지 증정한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한 결혼준비를 원하는 예비 부부를 위한 웨딩패키지 맞춤별 기획전도 마련되어 있다. 원하는 모든 유형의 결혼이든 상관없이 실속 있는 맞춤과 센스 있는 스타일링으로 둘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 이번 웨딩 박람회는 전남지역에서 진행하는 만큼 전남 인기 웨딩홀에 대한 혜택도 주어진다. 전남에서 가장 인기있는 웨딩홀을 전문 플래너가 직접 섭외하며 대관료 할인, 식사&부대비용 할인, 웨딩홀별 혜택, 웨딩홀 무료 시식권이 주어진다. 박람회를 통해 결혼식의 가장 마무리 단계인 신혼여행까지 해결할 수 있다. 2018년 가장 핫한 하와이, 몰디브, 칸쿤, 로스카보스, 코사무이, 푸켓, 발리 등의 인기 신혼여행지를 박람회 기간동안 업계 최저가에 다양한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웨딩박람회를 방문한 예비 부부에게는 사은품도 증정된다. 박람회를 방문만 해도 웨딩 다이어리, 롯데면세점 쿠폰북, 웨딩앤 DB생명 웨딩케어서비스, 무료건강 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정계약한 예비부부들에게는 일명 3,6,9 이벤트로 박람회 참가업체 3,6,9업체 계약 시 선물을 제공한다. 참가업체 3개 계약 시 스타벅스 쿠폰이 제공되며, 6개 계약 시 메가박스 영화예매권(로얄석2매), 9개 계약 시 맥 립스틱을 증정한다. 웨딩앤 관계자는 웨딩앤 웨딩박람회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으로 지루한 박람회가 아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초대장을 신청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순천, 여수, 광양 등 인근 지역 예비부부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한기자 2018.09.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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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 ABC마트, ‘렛츠고 새출발 페스티벌’ 실시 外

ABC마트, ‘렛츠고 새출발 페스티벌’ 실시 ABC마트가 ‘렛츠고, 새출발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월 28일까지 전국 ABC마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전 품목을 10% 할인해 준다. 나이키·아디다스·반스·컨버스·휠라·써코니 등 유명 브랜드의 신상품 및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뽑힌 반스 ‘올드스쿨’ 등의 인기 제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도미노피자, '신나는 피자교실' 전국편 참가자 모집 도미노피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 매장에서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Domino’s 신나는 피자교실’ 전국 편 참가자를 오는 2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전국 편 행사는 6~10세 아동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전국 32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한 아동 전원에겐 체험 종료 뒤에 직접 만든 피자와 피자메이커 인증서·도미노 퍼즐을, 보호자 전원에겐 한정판 2018 도미노 다이어리·도미노 에코백 등 기념품을 준다. 스타벅스, 2018년 커피 앰배서더컵 개최 스타벅스는 전국 1만3000여 명의 파트너를 대표해 1년간 활동할 '커피대사'를 뽑는 '2018년 커피 앰배서더컵'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커피대사는 김경빈(27) 파트너로, 역대 최연소 커피대사에 뽑혔다. 스타벅스 커피 앰배서더컵은 스타벅스 커피 마스터들이 커피 지식 및 커피 스토리 공유·창작음료 개발·라테 아트 등에서 경합을 벌이는 대회로, 올해 김 파트너는 '프로즌 콜드브루 마끼아또'로 1등을 거머쥐었다. 2018.0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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