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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카일리 제너, 집 데이트 포착… 뜨거운 열애 중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가 열애 중이다.29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페이지식스는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가 여전히 로맨틱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는 지난 주말 미국 로스앤젤레스 버버리힐즈의 맨션에서 떠나는 모습이 목격됐다.두 사람은 각자의 차를 타고 5분 간격으로 맨션을 떠났다.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해 파파라치를 피하려고 했지만, 맨션에서 함께 있는 것이 포착돼 열애설에 다시 불이 붙었다.앞서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는 이달 초 결별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한 소식통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졌다. 하지만 친구들은 카일리 제너가 티모시 샬라메로부터 차였다고 말한다”고 언급했다.티모시 샬라메는 1995년생으로 ‘로앤오더’를 통해 데뷔했다.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 마돈나의 딸 루데스 레온, 배우 에이사 곤잘레스 등과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카일리 제너는 전 남자친구 트래비스 스콧과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두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3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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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유선 “한소라는 어른아이, 천진함이 있다”[일문일답]

종영 드라마 ‘이브’는 뻔한 악역에 질린 이들을 위한 새로운 빌런 추천서다. 이 드라마에서 악역을 담당한 이는 배우 유선이다. 그의 파격 변신은 그야말로 ‘대박’이나 다름없다. -‘이브’가 막을 내렸는데. “이 작품이 들어오기 전에 연극 ‘마우스피스‘ 출연을 결정했다. 연극을 통해 연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얼마 뒤 ‘이브‘ 대본이 들어와 예상치도 못했던 선물 같았다. 연극과 드라마를 동시에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정신 바짝 차리고 준비했다. 촬영과 공연이 반복되는 날도 있었는데 오히려 텐션감을 줬던 것 같다. 연극과 드라마는 전혀 다른 매체지만 연기의 확장을 경험했다. 이런 것들이 자신감을 가져다줘서 소라를 연기하는 데에 힘을 준 것 같다. -살이 빠져 보인다. “사실 살이 잘 빠지는 나이는 아닌데(웃음). 걷는 걸 좋아해서 10km씩 걸었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에너지를 소진하다 보니 4kg이 빠졌더라. 새로운 얼굴이 나왔던 것 같다.” -슬럼프가 있었다고. “어느 순간부터 내 연기가 답답했다. 배우들은 주어진 역할 안에서 본인의 역량을 확인하게 되는데 정체돼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역량을 뚫고 나갈 수 있을 만한 캐릭터를 못 만난 걸 수도 있고, 새로운 나 자신을 찾지 못했던 거일 수도 있다. 그래서 소라 역할이 들어왔을 때 ‘이걸 내가 어떻게 하지?’라는 막연함과 두려움, 설렘까지 들더라. 이런 새로운 역할이 나한테 주어졌다는 게 감사하면서도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중요한 지점에서 만난 작품이라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했다.” -지인들 반응은 어땠나. “이번 작품으로 친구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 인상적이었던 건 연락한 지 오래된 사람들의 반응도 왔다는 점이다. 그만큼 한소라의 역할이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건데 그 마음 자체가 고마웠다. 특히 황석정 언니한테 오랜만에 전화가 와서 칭찬을 해주더라. ‘학교 동기로서, 좋은 배우로서 너의 길을 가고 있는 모습에 힘을 받는다’고 해줘서 눈물이 펑펑 났던 기억이 난다. 연기를 같이 배웠던 동기한테 받는 피드백은 큰 힘과 격려가 됐던 것 같다.” -한소라는 어떤 인물인가. “기존의 상류층 악역 중 강렬한 연기로 사랑받은 배우들이 많기도 했고 비교될 수도 있어서 두려웠다. 한소라 가 다른 악역과 다른 점은 천진함이 있다는 것. 지능적이고 교활한 악녀이기보다는 최고만을 고집하는 아버지 한판로(전국환 분)의 마음에 들기 위해 살아온 캐릭터다. 아버지에게 배운 대로 커가며 이런 인격이 형성된 거지 사랑 한 번 받지 못한 인물이다. 한소라는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 같은 면이 있다. 그 천진함이 순간순간 나온다면 인간미 있는 악역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결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한소라는 동정, 연민 느껴지는 인물이지만 악역이기 때문에 처절하게 응징을 당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어떤 비참한 말로를 맞이할지 여러 가지 생각을 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결말이었다. 사고로 얼굴이 망가지고 기억을 잃은 채 정신병원에 있는 소라의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 촬영하러 가는 날 발걸음이 무거워서 마음이 먹먹했다.” -아버지 한판로는 어떤 존재인가. 전작 ‘어린 의뢰인’, ‘검은집’, 범죄 프로그램 ‘표리부동’을 거치며 느낀 점이 있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가정환경을 보면 다 사랑을 받지 못한 환경에서, 파괴된 가정에서 많이 나온다는 점이다. 사랑을 받아본 사람만이 사랑을 주는 것을 안다고 하지 않냐. 한판로와 한소라가 그걸 증명하는 관계다. 최고만을 강요하는 아버지 밑에서 마음에 들어서 최대한 혼나지 않기 위해 살았던 소라의 인생. 경쟁자들을 짓밟고 최고가 되는 논리를 배우고, 소라가 그렇게 자라왔을 거다. 물론 그렇게 자라서 어쩔 수 없다는 변명이 되어선 안 되지만 그런 방식으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보여준 것 같다. -대사들이 자극적인데 논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안 했나. “드라마에서 다뤄지기에는 자극적일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실제로 이런 인물이 있을법하다고 생각한다. 소라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욕망과 욕구를 표출하는 장면이 많다. 잘못된 인간상을 보여준 부분이라 초반 한소라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촬영 마지막 날 발걸음이 무거웠던 이유도 소라와의 이별도 있지만, ‘이브’ 팀과의 이별도 컸다. 보통 미니시리즈 16부작을 7~8개월 동안 찍지는 않는다. 코로나가 겹쳐서 촬영 기간이 늘어난 건데 끈끈한 가족애가 생기더라. 특히 감독님은 ‘소통의 왕’이다. 연기가 끝나면 오셔서 눈을 마주치며 칭찬해주시고 스스로 연기에 의심이 들 때도 감독님이 칭찬해주시면 자신감이 생긴다.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의 따뜻한 배려가 가득한 현장이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정신병원 신과 조커 화장 신. ‘조커 소라’라는 애칭도 붙여주셨더라. 감정들이 다 응축되어있는 최종화가 제일 마음도 아팠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 -한소라는 강윤겸을 진짜 사랑했나. 강윤겸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이 있다. 위자료 챙겨주겠다는 윤겸에게도 ‘나 돈 필요 없어. 내 인생은 당신 하나야’라고 한다. 이건 소라의 진심이다. 마음 한 번 안 주는 윤겸에게 왜 이렇게까지 집착할까 생각해봤는데 소라가 접한 가장 가까운 남성상은 아빠다. 폭력적이고 다혈질인 아버지를 보며 자라다가, 젠틀하고 따뜻한 윤겸을 보며 저런 남자 옆이라면 괜찮겠다는 안정감이 들었을 거다. 어떻게 보면 윤겸은 소라에게 선택당한 것. 마지막 정신병원 장면 속 소라는 모든 걸 잊고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돌아간다. 소라와 윤겸 사이에서 아기가 태어났을 때가 소라에게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다. -베드신 수위가 센데. “수위가 세지는 않은데 분위기가 그랬다. 사실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어서 작품 참여 전에 감독님과 많은 논의를 했었다. 감사한 게 사전에 콘티를 만들어주셔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들을 다 덜어주셨다. 현장에서도 카메라, 사운드 감독 빼고는 아무도 없이 촬영할 수 있게 배려 많이 해주셨다. 방송의 파급효과가 커서 나도 놀랐다.” -서예지와 호흡은 어땠나. “기존의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친구라 라엘이란 역에 잘 어울렸다. 열정적으로, 남다른 각오로 임하고 있던 게 좋았고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의상이 독특한데, 어떤 부분에 신경 썼나. “재벌가이기 때문에 화려하고, 고급스럽고, 셀럽처럼 보이려고 했다. 파파라치가 찍을 정도의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인물이라 사전회의도 많이 하고 의상 피팅을 이렇게 많이 해본 적이 없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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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 더 우먼’ 진서연 “요동치지 말자 애썼죠”

“요동치지 말자, 차분하게, 우아하게 보이려 애 좀 썼죠.” 오랜만에 악당 같은 악당을 만난 기분이다. 그간 안방극장 속 여성 빌런은 대체로 남의 남자를 취하거나 금전적 욕심을 채우려 하고, 질투를 표출하는 모양새의 클리셰(진부하거나 틀에 박힌 생각)로 표현되기 일쑤였다. 종영 드라마 ‘원 더 우먼’의 빌런 한성혜를 연기한 진서연은 이런 모습에서 한 끗 정도의 차이를 뒀다. 얼마 안 되는 한 끗이 16회 종영까지 이하늬와 극명한 차이를 두며 흥미진진한 재미를 유지했다. 시청자들은 진서연의 연기에 “기존에 못 봤던 빌런”, “이런 빌런은 처음인 것 같다” 등의 호평을 보냈다. -17.8%의 자체 최고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나. “실감하지 못하겠다. 시청률이 계속 오르고 외부에서는 인기가 많다 하던데 계속 촬영을 하느라 몰랐다. (시청률이) 높다는 소리에 현장 분위기는 너무 좋았다.” -한성혜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했나. “이건 꼭 잡고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게 있었다. 감정을 드러내지 말자, 요동치지 말자, 차분하게, 우아하게 화려하게 보이려 애썼다.”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있다면. “우아한 빌런의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대본에 드러난 일차원적인 모습, 화를 내는 모습 같은 것을 의도적으로 막았다. 직접 화를 내기보다 뉘앙스나 눈빛으로 차분하게 표현하려 노력했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더 무섭지 않냐, 화내고 언성 높은 사람은 사실 악한 게 아니라 감수성이 높은 거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차분하게 거절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렇게 하면 좋겠다’고 연구했다.” -특유의 힘 빠진 톤도 인상적이었다. “원래도 힘 빠진 듯 느리게 말을 한다. 평소 단점으로 생각했었다. ‘왜 나는 말을 빨리 못하지? 왜 톤을 높여서 말을 못하지’ 그랬다. 한성혜는 실제 톤으로 잡으니 본래 나답기도 하고 어렵지 않게 말을 할 수 있었다.”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힘든 점이 없었나. “외로웠다. 주로 수행비서와 아버지와 대화하는 장면이 많았다. 세트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밥 먹는 장면을 찍을 때 만나는 배우들이 너무 반가웠다.” -재벌 2세 캐릭터라 외적 표현도 신경 썼을 텐데. “부자 역할이라고 명품을 입고 비싼 보석을 착용할 수도 있지만, 한성혜는 일에 미쳐있고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하는 인물로 보여지는데 중점을 뒀다. 스타일리스트와 얘기하면서 세게 보이는 것보다 욕망을 투영한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화이트와 블랙의 모노톤 의상을 입은 것도 욕망의 표현 방법이었다.” -커트 헤어스타일도 캐릭터와 잘 어울렸다. “2012년 영화 ‘반창꼬’때 자른 뒤 계속 일을 하느라 기를 새가 없다. 당시 한효주와 대비를 주려고 잘랐는데 뉴욕에서 파파라치 사진에 찍혔다. 잘 어울렸나 보다.” -캐릭터에게 감정이입이 됐던 순간이나 대사 등이 있었나. “공감이 안 됐다. 마음에 안 들면 비서를 시켜 다 죽였으니까. 한성혜로 접근하면 죄의식 없이 저럴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심했다.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게 사람을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는 느낌이었다.” -극 중 한성혜는 주인공과 대립하는 단순한 빌런 이상으로, 아버지로부터 사랑을 받으려 애쓰는 듯 보였는데. “중요한 포인트다. 한주그룹을 갖고 싶은 야망보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감정이 전부였다. 인정받지 못하는 애달픔이었다. 내면에 꽁꽁 싸맨 것을 욕망으로 분출해야 하는 장면이 많았다. 아버지에게 사랑받고 싶은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아버지를 쳐내지 못했던 한성혜가 많이 짠하고 안타까웠다.” -진서연과 극 중 한성혜의 닮은 점이 있다면. “차분하고 느리지만 뭔가 할 때는 주저 없이 나설 때. 예전에 운전하고 가다 도로에 고양이가 있어 차를 가로막고 구출한 적이 있었다. 다행히 지나가던 운전자들이 도와줘 사고 없이 고양이를 구조했다. 어떤 일이 생기면 주저하지 않는 성격이 비슷하다.” -촬영하며 재미있었던 순간은. “이하늬가 맡은 조연주와 붙었을 때. 이하늬가 높은 텐션으로 불도저처럼 다가오면 내가 확 끌어내리는 작업이 재미있었다. 그러면서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다시금 생각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드라마가 코믹하다 보니 재미있고 유쾌했다. 나만 안 웃고 진지하게 연기했는데 미나(이하늬 분)가 혼자 서 있고 가족들이 차례로 지나가며 괴롭히는 장면인데 원테이크로 쭉 촬영했다. 뮤지컬 같은 느낌도 나고 굉장히 재미있었다.” -권선징악의 결말은 만족하는지. “그럼~ 만족한다. 한성혜의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작가님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것 같다.” -시청자로 재미가 있던 장면은. “강미나가 된 조연주가 교회에서 ‘내가 누구니?’ 하며 소리 지를 때 완전 사이다처럼 시원했던 장면이 재미있었다. 이하늬가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고 연기하는데 ‘아, 이 드라마 잘 되겠구나’ 싶었다.” -주로 센 캐릭터만 맡고 있는데. “사실 코미디를 너무 하고 싶은데 감독님들이 나한테 그런 면이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 백수, 문제아, 메이크업도 안 하고 츄리닝 운동복 한 벌로 버티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지난 2년간의 코로나 시국을 어떻게 보냈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게 계속 촬영하며 지냈다. 영화와 드라마를 쉬지 않고 찍었다. 영화는 아직 개봉하지 않아 기다리고 있다. 배우로서 감사하고 바쁘게 지낸 시간이었다.” -‘원 더 우먼’은 어떻게 기억될 작품인지. “내 필모그래피에 있어 한 단계 발판이 된 작품. 흥행의 여부가 아니라 다른 연기 톤을 알게 해 준 계기가 됐다. 기존에 하지 않았던 연기를 알게 됐다. 감정을 감추고 더 내리고 호흡을 빼고 눈빛으로만 표현해도 되는 것. 이런 식으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구나 많이 공부했다.” -예능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있는지. “예능은 불러주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다. 업(業)이면 힘들겠지만 가끔 홍보차 출연하면 유쾌하게 재미있게 하고 온다.” -대중에게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되게 어려운 질문이다. 꿈이기도 한데 진서연이 맡으면 저 사람 말고는 대체가 안 된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다. ‘독전’의 보령이 기억이 나듯 진서연이 아니라 캐릭터로 기억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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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샌드백 자처한 장윤주, 흑역사 방출 '큰 웃음'

'해피투게더4' 모델테이너 6인이 넘치는 끼와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는 '모델테이너' 특집으로 모델 장윤주·이현이·송해나·아이린·김진경·정혁이 출연해 시원시원한 예능감을 뽐냈다.5년 만에 '해투'를 찾은 장윤주는 여전한 예능감으로 방송을 장악했다. 녹화 전날 후배들을 소집해 "너희들의 샌드백이 되겠다"고 말했다는 그는 후배들의 놀림과 흑역사 방출에도 굴하지 않고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특히 장윤주만이 털어놓을 수 있는 프랑스 전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와의 일화와 모델 워킹 변천사 소개는 "역시 장윤주"라는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5년 전 샤워기를 활용한 하이패션 화보로 전설적인 장면을 완성한 것처럼, 이날 방송에서는 다른 후배 모델들과 함께 냄비, 고무장갑, 국자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하이패션 화보를 보여줬다.출산 두 달 만에 돌아온 이현이는 운동, 관리 없이 완벽한 몸매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몸매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냥 체질"이라고 답한 덕분에 "재수 없는 스타일"이라는 일침을 듣기도 했다.이현이는 빠스 아르바이트생을 짝사랑했던 사연부터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실수 후 도망쳤던 일, 레스토랑 운영 당시 600만 원을 사기당한 일화 등 입만 열면 터져 나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재미를 선사했다. 목석같은 몸으로 온 열정을 다해 추는 '파파라치'와 '퀸'도 웃음 포인트 중 하나였다.그런가 하면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아이린은 러블리한 행사 말투로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중독성 넘치는 아이린의 행사 말투는 모든 출연진에게 스며들었고 한 순간에 '해투4' 녹화 현장이 할리우드 행사장으로 변모하며 폭소를 자아냈다.이어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되기까지 험난했던 과정도 공개했다. 그 어떤 쇼에서도 초대받지 못하던 시절, 현장에 무작정 유니크한 스타일링으로 무장하고 찾아가 뉴욕타임스에까지 실렸다는 아이린. 그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차세대 리더이자, 포브스에서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들만한 열정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제2의 장윤주라 불리는 끼 넘치는 모델 송해나, 8년 차 베테랑임에도 23살 어린 나이를 자랑하는 김진경, 다양한 개인기와 춤, 랩 실력으로 핵인싸력을 마음껏 뽐낸 정혁까지. 이들이 들려주는 런웨이 흑역사와 백스테이지에서 생긴 일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6.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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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유튜브 채널 '레오제이 메이크업' 출연

배우 한예슬이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의 유튜브 채널 ‘레오제이 메이크업’에 등장했다. 영상 속 한예슬은 민낯으로 등장하는 쿨한 태도를 선보이는가 하면, 본인이 선호하는 메이크업 스타일과 최근 근황 등을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공유하며 레오제이와의 케미를 선보였다. 레오제이는 "한예슬의 피부 표현에 사용한 제품은 입생로랑 뷰티 ‘올아워 파운데이션’으로 피부에 밀착해 오랜 시간 무너지지 않는 롱래스팅 파운데이션"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4일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의 유튜브 채널에 한예슬이 메이크업을 받는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레오제이의 손길로 한예슬의 메이크업이 완성됐다. 결점 없는 피부에 자연스러운 립 컬러로 여배우 룩을 선보인 것. 한편, 한예슬은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 연예 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의 편집장 지수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승한기자 2019.04.0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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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한예슬, 럭셔리 편집장으로 변신..스타일 열전

배우 한예슬이 SBS 새 수목극 '빅이슈'를 통해 셀럽 보다 더 셀럽 같은 럭셔리 편집장 스타일 열전을 선보인다.'빅이슈'는 희망에 고문당하고, 악마에 저당 잡힌 세상에서 불편한 진실을 들추어내는,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한예슬은 ‘빅이슈’에서 국내 최고 악명 높은 연예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 편집장으로, 한 번 냄새를 맡으면 놀라운 인맥과 막강한 정보력으로 셀럽의 스캔들을 잡아내고야 마는 위악적인 캐릭터 지수현 역을 맡았다.지수현은 홈리스가 된 주진모(한석주)를 파파라치 세계로 끌어들이는, 파파라치 세계의 권력자다. ‘로코 퀸’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진 한예슬의 연기 변신이 예고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예슬이 열연을 펼치게 될 셀럽 지수현의 편집장 스타일이 21일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동안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던 한예슬이 ‘빅이슈’를 통해 여성스러움과 걸크러시를 오고 가는 트렌디한 패션을 연출하며, 지수현 캐릭터를 소화해낸 것.먼저 한예슬은 골드컬러 단추로 장식된 올 화이트 트위드 원피스에 그레이 컬러 재킷을 어깨에 살짝 걸친 채 팔짱을 끼고, 당당한 표정으로 편집장의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또한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강렬한 레드 계열 슈트와 동그란 선글라스를 착용, 시선을 강탈한다. 이외에도 한예슬은 올 블랙 슈트 위에 같은 계열 색상의 코트를 입고 레드 립 포인트로 걸크러쉬 매력을, 브라운 계열 슈트 위에 카멜색 코트를 매치해 여성스러우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제작진 측은 “한예슬은 촬영 전에 해맑은 웃음을 짓다가도 카메라가 돌아가면 순간적으로 지수현 캐릭터에 몰입해 눈빛, 동작하나하나까지 지수현이 된다”며 “여기에 한예슬의 패션 감각까지 더해져 셀럽보다 잘나가는 선데이 통신 편집장의 모습이 완벽하게 담겼다. 촬영장 주변 공기부터 다르게 만드는, 한예슬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빅이슈'는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2.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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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김지석 "'유백이', 다시보기로 차트 역주행하길"

배우 김지석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김지석은 tvN '톱스타 유백이'에서 안하무인 톱스타 유백을 연기했다. 대형 사고를 치고 여즉도에 유배 간 유백이 티 없이 맑은 섬처녀를 만나며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제 잘난 맛에 사는 나르시시즘 끝판왕 유백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시청자를 매료했다. 드라마는 일주일에 1회 편성인데다가 같은 시간대 경쟁작(JTBC 'SKY 캐슬')이 큰 인기를 얻은 터라 시청률은 아쉬웠지만, '톱스타 유백이'를 선택한 많은 시청자는 '치유'와 '정화', '행복' 등의 단어로 작품을 기억했다. 김지석 역시 마찬가지였다. 유백에게 여즉도가 쉼표였듯 자신에게 '톱스타 유백이'는 쉼표이자 느낌표라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듯 인터뷰 내내 다시보기를 적극 권장했다. 가요계에 차트 역주행이 있듯이, '톱스타 유백이' 역시 그런 작품이 되길 바란다며 끝까지 작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파파라치나 루머 등 유백이 겪는 고충들에 공감했나."공감보다도 부러운 점이 있었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살아야 하는 직업인데 유백은 내키는 대로 하는 게 있었다. 내가 그걸 지향하는 건 아니지만 직업은 직업이고 자기에게 솔직할 수 있는 성격이 부러웠다. 댓글도 좋은 거든 나쁜 거든 휩쓸리게 되어있는데 유백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런 것도 대리만족했다."-대리만족했다고 했는데 평소 김지석은 어떤 스타일인지."유백보다는 친절한 것 같다. 그래도 자신의 상처나 결핍을 보여주고 싶지 않고 다른 모습으로 포장하려는 건 배우라서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 비슷한 것 같다. 그걸 어떻게 건강하게 치유하느냐가 문제인 것 같다. 그런 점에 많이 공감했다."-김지석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상처나 결핍이 있나."누구나 있다고 생각한다. 유백은 엄마와의 트라우마 때문에 톱스타가 되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있었다면, 나는 인정받고 싶다는 열등감에서 시작했다. 형은 너무 공부를 잘하는데 나는 뭘 해야 형보다 잘할 수 있을까, 뭘 해야 인정받을 수 있을까 그런 고민에서 연기를 시작했다."-그렇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극복 방법도 유백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기댈 수 있고 정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누군가에게 내 상처를 드러내고 동질감을 얻으면서 치유했다. 가족들도 도움을 줬다." -유백을 인생 캐릭터라고 말할 수 있을까."유백은 인생작 안에 있는 인생 캐릭터다. 인생 캐릭터, 혹은 인생 작품을 혼자 판단하는 기준은 내게 무엇을 남겼느냐다. '유백이'를 통해서는 정말 얻은 것밖에 없다. 안팎으로 많은 걸 깨우쳐줬다. 시청률을 떠나서 많은 걸 안겨줬고, 시청자분들에게 그만큼 만족감을 준 고마운 작품이다."-'유부남 유백이'로 시즌2를 하자는 의견도 있다."시켜만 준다면 완전 좋다.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시즌1만큼 재미있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준다면 당연히 하고 싶다. 시즌2도 좋고, 함께했던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또 다른 작품을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 제한된 공간에서 함께하며 동지애와 전우애가 생겼다. 다른 작품에서 만나면 또 다른 시너지가 대단할 것 같아서 기대된다." -'20세기 소년소녀'를 하기 전에 '로코킹'이 되고 싶다고 말했는데 '톱스타 유백이'로 이룬 것 같다."'역적'에서 연산군을 연기하면서 외로웠다. 극 중에서 300명을 죽였다. 달달한 사랑이 너무 하고 싶었다. 정말 운 좋게 '20세기 소년소녀'를 하면서 한예슬 씨와 풋풋한 첫사랑을 원 없이 했다. 이번 작품도 '20세기 소년소녀'와는 또 결이 다른 성장 힐링 로맨스를 보여줘서 기분이 좋았다.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도 어떻게 싫을 수 있겠나. 너무 좋다."-말하는 대로 되는 느낌이다. 또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일단 쉼 없이 6개월을 '톱스타 유백이'로 달렸기 때문에 조금 쉬고 싶다. 막연하게 남자들의 브로맨스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 '추노'와 '국가대표'를 했을 때 느꼈던 남자들의 파이팅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기회가 된다면 누아르를 하고 싶다."-'톱스타 유백이'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정말 많이 배웠다. 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좀 더 겸손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한 계기가 됐다. 그래서 유백의 수상소감이 와닿았다. 유백에게 여즉도가 쉼표였던 것처럼 내게도 '톱스타 유백이'가 쉼표이자 느낌표였다. 인간으로서 많은 걸 얻었다. 시청자분들도 작품의 의미에 공감하고 좋아했다는 게 감사하고 뿌듯하다. 가요에도 역주행이 있듯 우리 작품도 다시보기로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 2019.02.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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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믿보배' 박보검, 대체 불가한 '청포도 청년'

박보검이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으로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tvN 수목극 '남자친구'는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6일 방송은 9.3%를 기록하며 4회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닐슨 코리아, 전국 케이블·IPTV·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화제의 중심을 박보검이 지키고 있다. 극 중 과일가게를 하는 부모님 밑에서 평범하고 착실하게 자란 청년 김진혁을 연기한다. 박보검은 단 1회 만에 "김진혁 역에 박보검이 아닌 다른 사람을 염두에 둔 적 없다"는 박신우 PD의 호언장담에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자유분방한 스타일에 쿠바 현지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처음 본 송혜교(차수현)에 반해 어깨를 내어주고 서슴없이 돈을 빌려주는 순수한 모습까지. 김진혁의 맑은 영혼을 왜곡 없이 표현할 배우가 박보검 외엔 떠오르지 않았다.2회에서 입사 후 첫 회식에서 만취해 송혜교에게 애교를 부리는 장면도 박보검 본연의 매력이 살렸다. 박보검의 미소 한 번에 금방 로맨틱 코미디로 장르가 바뀌는 마법이 벌어졌다. 습기 찬 창문을 닦으며 아이 같이 웃는 모습은 김진혁의 캐릭터를 1초로 압축시켜 보여주며 '청포도 청년'이라는 수식어를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3·4회에 파파라치가 찍히는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송혜교에게 직진했다. "보고 싶어서 왔어요" "장난 같은 호기심 아닙니다" 등 때론 소년 같고 때론 어른스러운 면모 보여주면서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특히 4회 마지막에 궁지에 몰린 송혜교를 위해 "대표님. 저 돈 좀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살 테니까 저랑 라면 먹으러 가시죠"라고 말한 장면은 본격적으로 '김진혁 홀릭'을 예고했다. 송혜교를 바라보는 단단하고 따뜻한 마음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다.지금까지 봐왔던 전형적인 연기가 아니란 이유로 '연기력 논란'이라는 흠집 내기 시도도 있지만, 박보검은 흔들림 없이 '남자친구'의 쌍두마차로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연타석 흥행 성공 이후 2년 만의 복귀작인 '남자친구'에서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독보적인 매력과 깊이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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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대표 송혜교·신입 박보검, 파파라치 찍혀 회사 발칵 [종합]

'남자친구' 송혜교와 박보검이 파파라치에 당했다.29일 방송된 tvN 수목극 '남자친구'에서는 송혜교(차수현)와 박보검(김진혁)이 회사 밖에서 만나 데이트했다. 하지만 언론사의 카메라에 걸려 회사가 발칵 뒤집어졌다.박보검은 송혜교가 대표인 동화호텔에 합격했다. 박보검은 동화호텔에 다니는 친구 전소니(조혜인)에게 "너네 회사 대표 호기심 많은 스타일이냐. 혼자 막 여기저기 가보는 스타일이냐"고 궁금증을 가졌다. 전소니는 "그 사람이 그럴 것 같지는 않다. 그 얼음 공주가"라면서 "아버지 정치 유세 다닐 때 얼굴마담 하지 않았느냐. 그러다가 태경그룹이랑 결혼하고 남편한테 위자료로 받은 게 동화호텔이라고 하더라"고 송혜교에 대해 알려줬다.첫 출근날 박보검은 호텔 앞에서 송혜교를 보고 시선을 피했다.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송혜교는 박보검을 보고 말을 잇지 못했다. 박보검은 송혜교를 보고 가볍게 인사했다. 송혜교는 살짝 웃었다. 송혜교는 곽선영(장비서)에게 신입사원 이력서를 가져다 달라고 했다. 송혜교는 박보검의 이력서를 읽으며 과일 가게 아들이라는 내용에 쿠바에서의 추억을 떠올렸다.송혜교는 이력서에 적힌 박보검의 동네 놀이터에 갔다. 박보검은 송혜교를 발견하고 "지구 반대편에서 친구처럼 보낸 사람이 입사하게 된 회사의 대표라는 걸 알고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또 "오해했을까 많이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그런 사람이 아닌 걸 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인형뽑기를 하면서 데이트했다.술에 취한 박보검은 송혜교에게 술주정으로 애교를 부렸다. 또 함께 휴게소에 가서 라면을 먹었다. 송혜교는 얼굴을 꽁꽁 감쌌다. 박보검은 송혜교와 헤어지면서 손바닥에 쓴 전화번호를 보고 활짝 웃었다. 송혜교는 박보검과 헤어지면서 박보검의 손바닥 사진을 다시 꺼내봤다. 그런데 다음날 온라인에는 두 사람의 사진이 공개됐다. 언론사의 파파라치 카메라에 딱 걸린 것. 박보검의 얼굴을 모자이크 됐지만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1.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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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엑소 떠난 루한·크리스·타오, 美빌보드까지 휩쓰는 中톱스타로

루한·크리스·타오가 '엑소 출신' 꼬리표를 넘어섰다. 중국 '광고킹'의 자리에 오르더니 미국 빌보드 차트까지 접수하며 글로벌 인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최근 중국 길거리에서는 루한, 크리스, 타오의 얼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엑소를 무단 이탈해 국내 팬들에겐 밉상으로 찍혔지만 현지에선 독보적인 인기 '삼대장'이다.한 광저우 시민은 "TV를 켜면 루한이 나오고 버스 정류장마다 타오 광고가 걸려 있다. 크리스가 지난달 발매한 '라이크 댓'은 수시로 길거리에서 울려 퍼진다"며 이들의 현지 인기에 놀라워했다.크리스는 지난 6월 2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73위로 데뷔했다.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에는 95위로 진입했고 이머징 아티스트 순위에선 5위까지 올랐다. 미국 아이튠즈 송 차트에선 발매 일주일여간 1위를 차지해 빌보드 랩 디지털 세일즈 4위를 기록했다. 크리스는 "중국어 노래로 처음으로 핫100 차트에 73위로 진입했다. 감사하다. 한계는 없다"는 소감을 남겼다. 업계에선 중국 내 폭발적 인기가 미국 시장까지 넘어오는 현상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현지 매체들은 크리스의 성과를 앞다퉈 보도했고 크리스의 몸값은 더욱 높아졌다. 중국 내 몸값 1위는 루한이다. 지난 1년간 약 362억원을 벌어들여 2017년 포브스 차이나가 선정한 중국 수입 2위에 랭크됐던 그는 올해 그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 경제 주간지 CBN위클리는 루한을 중국 최고 상업 스타 1위로 꼽았고 최근 판빙빙을 넘어선 광고료를 받는다는 기사도 나왔다. 루한은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형제', 영화 '건군대업', 드라마 '택천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7세 연하의 배우 관효동과 공개 열애를 밝힌 뒤에도 흔들림 없는 인기를 보이고 있는데, 현지 관계자는 "루한의 책임감 있는 연애 태도와 다정한 모습의 파파라치 사진 등이 그의 인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타오는 중국판 '프로듀스 101'의 국민 프로듀서로 출연하면서 화제성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난 2월 드라마 '담판관'에서 재벌 2세 역할로 등장, 중국 재벌 스타일을 다양하게 소화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후 길거리 광고판을 도배했고, 중국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셀레브러티로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한 매체는 타오의 인스타그램 파급력에 대해 조명하면서 "여러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활약하는 그의 SNS엔 고가의 명품이 넘쳐 난다. 자칭 'C팝킹(차이나 팝의 왕)'의 자신감이 있다"고 보도했다. 황지영기자 2018.07.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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