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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김하성 부상, '기세' 꺾인 SD...MLB닷컴 "설레발 금지, 다저스 대신 WC 경쟁이나 신경 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팬들은 아직 설레발을 쳐선 안 된다. 와일드카드 레이스가 더 치열해졌다."2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해 보였던 김하성(29)의 소속팀 샌디에이고의 '기세'가 꺾였다. 한때 지구 1위 역전까지 노렸으나 판도가 바뀌면서 이젠 가을야구 진출도 확신할 수 없는 처지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MLB 30개 구단의 현 시점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구 선두를 수성한 LA 다저스는 1위에 올랐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9일 기준 86승 47패(승률 0.601)로 MLB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지난주 6경기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LA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상대로 4승 2패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시즌 최종 승률 6할을 넘기려면 남은 경기 12승 7패를 기록해야 한다. 성공한다면 1947~57년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으로 6년 연속 6할 이상 승률을 기록한 팀이 된다"고 소개했다.웃음짓는 다저스와 달리 후반기 최강팀이던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는 주춤했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를 주간 파워랭킹 8위로 뒀다. 샌디에이고는 후반기 31승 15패(승률 0.674)를 달렸지만, 최근 연승이 끊긴 이후 기세가 이전 같지 않다. 한때 선두 다저스를 3경기 이내까지 추격했으나 9일 기준 승차는 다시 6경기까지 벌어졌다. 잔여 경기 내 역전은 쉽지 않다.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만난다면 승산이 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022년에도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나 3승 1패로 대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문제는 포스트시즌 가능성 자체다. 샌디에이고는 9일 기준 81승 64패(승률 0.559)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하지만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겨우 반 경기 차 뒤에 있고,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까지도 2.5경기 차 범위 안에서 샌디에이고를 꾸준히 쫓고 있다. 역전 가능성이 희박해진 서부지구 경쟁과 달리 와일드카드 경쟁은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차이다. MLB닷컴도 이 부분을 지적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에 대해 "파드리스 팬들은 아직 포스트시즌 설레발을 시작하면 안 된다(Don't start counting these postseason chickens just yet)"고 지적하면서 "메츠의 최근 연승 행진으로 판도가 흔들렸고 파드리스는 다소 긴장해야 할 정도로 와일드카드 레이스가 치열해졌다"고 했다.매체는 이어 "다저스는 이제 지구 경쟁팀들에게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샌디에이고가) 승패를 챙겨야 할 팀은 메츠, 애틀랜타, 애리조나다"라고 짚었다. 평소 다저스를 상대로 치열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운 샌디에이고지만, 현실적인 상황을 인지하라는 충고다. 한편 팀이 위기 상황에 빠진 가운데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소식은 여전히 들리지 않는다. MLB닷컴은 김하성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2루수로 옮겼던 잰더 보가츠가 다시 유격수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보가츠는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루수로 뛰다가 6회부터는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다.김하성은 벌써 1달 가까이 자리를 비우고 있다.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베이스로 귀루하던 도중 오른쪽 어깨 통증을 느껴 교체된 김하성은 염증을 발견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아직 로스터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수비 훈련은 진행 중이나 송구 강도가 100%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김하성의 빈자리가 쉽게 채워지는 건 아니다. 올스타 유격수로 오래 활약한 보가츠가 있지만, 이 경우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수에서 2루수로, 지명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1루수로 옮기는 '연쇄 이동'이 필요하다. 샌디에이고는 이 방법을 통해 도노반 솔라노를 지명 타자로 활용해 공격력 보강을 노릴 거로 보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10 10:24
국가대표

벤치에도 못 앉았던 '예비 프리미어리거' 양민혁, 오만전 A매치 데뷔 기회 받을까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가장 주목을 받았던 선수 중 한 명은 단연 양민혁(18·강원FC)이었다.2006년생으로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인 ‘고교생’ 양민혁은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올해 K리그에 데뷔한 뒤, 그야말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K리그 최고 신성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K리그1 기록은 29경기 8골·5도움이다.특히 지난 7월에는 K리그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이달의 골까지 개인 3관왕에 오르더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계약까지 체결해 내년 1월 EPL로 향하게 될 '예비 프리미어리거'이기도 하다.여기에 만 18세 132일의 나이로 홍명보 감독의 부름까지 받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순위에서 최순호(18세 134일) 손흥민(18세 152일)을 제치고 13위로도 올라섰다. 홍명보 감독의 양민혁 활용법, 그리고 양민혁의 대표팀 활약에 많은 관심이 쏠린 이유였다.그러나 양민혁은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의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벤치에조차 앉지 못했다.홍명보 감독은 이번 국가대표 명단에 26명을 소집했지만 경기 엔트리에는 23명만 올릴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양민혁과 이한범(미트윌란)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이 명단에서 빠졌다. 양민혁 포함 3명 모두 이번 소집이 국가대표 첫 발탁인 이들이다. 양민혁 등 3명은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대신 경기를 지켜봤다.자연스레 이들의 A매치 데뷔 도전 무대는 오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2차전이 됐다. 부상 등 특별한 이유 없이 대표팀 소집 후 2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흔치 않아 양민혁 등 3명 모두 생애 첫 A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깜짝 선발까지는 아니더라도, 교체를 통해서라도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양민혁은 워낙 소속팀에서의 기세가 가파른 데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자원인 만큼 홍 감독이 어떻게든 실전에서 활용법을 찾으려 고심할 가능성이 크다.관건은 워낙 쟁쟁한 대표팀 측면 공격 자원에서 과연 어떻게 기회를 받을지 여부다. 홍 감독은 지난 팔레스타인전의 경우 왼쪽에 손흥민(토트넘)을, 오른쪽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각각 배치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마저 교체로 투입될 정도로 대표팀 2선 공격진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엄지성(스완지 시티)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출전의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홍명보호가 오만을 상대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 여유 있게 선수들을 시험대에 올리는 것이다. 빠르게 격차를 벌린다면 핵심 자원들에게 체력 안배 기회를 주면서 동시에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폭이 더 커진다. 이 과정에서 시험대에 오를 선수가 있다면 단연 양민혁이 첫 손에 꼽힐 가능성이 크다. 오만 수비진을 상대로 양민혁이 K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면, 한국 축구 대표팀 2선 공격진에도 새로운 무기로 연착륙을 기대해 볼 수 있다.반대로 홍명보호가 지난 팔레스타인전처럼 오만을 상대로도 어려운 경기를 펼친다면, 양민혁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실전에서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다. 대표팀 소집만으로 경험이 될 수는 있겠으나, 워낙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데다 K리그에서 가장 기세가 좋은 선수를 제대로 실험조차 하지 못하는 건 한국축구 입장에서도 손해일 수밖에 없다. 지난 팔레스타인전의 경우 기존 대표팀 선발 라인업 등과 비교해 큰 변화를 주지 않았던 홍 감독도 우선 오만전은 변화에 무게를 둔다는 계획이다. 홍 감독은 오만전을 앞두고 “나의 색깔보다는 (몇 년 동안 같이 해온) 선수들이 그동안 해오면서 잘해왔던 것들을 더 잘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오만전에서는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홍명보호의 첫 승 재도전 상대인 오만은 FIFA 랭킹 76위 팀으로 한국(23위)보다 53계단 낮은 팀이다. 앞서 한국이 0-0으로 비겼던 팔레스타인보다는 20계단 높다. 역대 전적에서는 4승 1패로 한국이 우위인데, 유일한 패배가 바로 지난 2003년 오만 원정에서 나왔다. 김명석 기자 2024.09.08 16:24
스포츠일반

‘10연승’ 로드FC 최연소 챔프 박시원 “솔로비예프, 완벽하게 이길 수 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0연승을 달성한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이 4강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박시원은 지난달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9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에서 ‘슈토 세계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9, COBRA KAI)를 1라운드 4분 50초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이겼다.이 경기는 데바나 슈타로의 콜아웃으로 시작됐다. 지난 4월 ‘럭키가이’ 한상권을 이긴 슈타로는 경기가 끝난 후 박시원과 대결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박시원이 일본 ‘그라찬 챔피언’ 하야시 요타를 이겨서 복수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 슈타로의 마음과 달리 박시원은 지난해 우승자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MFP)를 원했다.박시원은 “남들은 지난 경기 때 좀 안 좋은 모습을 보여서 무조건 박시원이 이길 거라는 여론이 많았다. 그게 싫어서 사실 싸우기가 싫었다”며 “내가 생각하기엔 까다로운 선수라고 생각해서 준비 기간 동안 데바나 슈타로 선수의 서브미션 강점들을 모두 대비해서 이제는 내가 블랙벨트 그 어떤 선수랑 주짓수로 해도 탭을 안치고 그라운드에서도 압도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했다. 준비하면서 강해진 걸 많이 느껴서 자신감이 있었고, 이번에 꼭 타격이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끝내고 싶었다. 그 사람이 잘하는 거로 절망감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이어 솔로비예프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 메시지까지 해서 너가 상대를 고를 수 있는 거 안다. 나랑 싸우자. 피하지 말라고 했는데 기다리라고 하더니 박해진 선수를 골랐다”며 아쉬워했다.솔로비예프가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 킹덤MMA)을 꺾어 두 선수는 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그토록 박시원이 바라던 매치가 성사된 것.박시원은 “그 선수가 8연승에 러시아 챔피언으로 알고 있다. 근데 나도 만만치 않다. 10연승이고, 강해졌다. 작년에 싸웠으면 5대5 혹은 6대4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완벽하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본 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작더라”라며 자신감을 보였다.김희웅 기자 2024.09.01 18:33
영화

‘스위트홈3’ 이응복 감독 “고민시, 너무 잘해…이도현 포옹신 흡족” [인터뷰③]

‘스위트홈3’ 이응복 감독이 출연 배우들의 성장에 뿌듯함을 드러냈다.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이하 ‘스위트홈3’) 이응복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 감독은 최근 대세 스타로 떠오른 고민시에 대해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 시즌1 전 대본 완성되지 않은 단계에서 캐스팅이 됐는데 너무 잘하더라”며 “작품 안팎으로 최선을 다해 활력소가 되어줘 힘을 많이 받았다. 시즌2, 3까지 고맙다”고 칭찬했다.고민시를 비롯해 송강, 이도현, 고윤정 등 시즌1에서는 신예였던 배우들이 현재 활약하는 것에 대해 “제가 발굴했다기보단 그 친구들이 잘 한건데 신기하다”며 “왜 그렇게 잘 됐을까. 배우들의 에너지가 ‘스위트홈’ 하며 잘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이 감독은 고민시가 남매인 이도현과 포옹하는 장면을 마음에 드는 장면으로 꼽기도 했다. 그는 “은혁이가 은유의 괴물화 신에 등장해 안아주는 장면이 좋았다. CG(컴퓨터 그래픽)가 없는 장면이 없긴 하지만 CG보단 배우들의 감정이 많이 보이는 신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이도현의 팔뚝이 시즌1에 비해 두꺼워진 것이 SNS상 화제인 것에 대해 이 감독은 “이전 시즌에 없는 장면이라 새로 찍었다. 도현 배우가 촬영 당시 여러 작품에 출연하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 감정 표현이 되게 좋았다”고 돌아봤다.한편 ‘스위트홈3’은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5 14:34
연예일반

김희정, 모성애+생존력 열연 빛난 ‘스위트홈’ 키플레이어

배우 김희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키플레이어로 열연했다.김희정이 출연한 ‘스위트홈’ 시즌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이야기.앞선 시즌1, 2에 이어 김희정은 차진옥 역으로 다시금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희정은 아버지와 누나를 잃은 영수(최고)를 엄마처럼 돌보고 보호하는가 하면, 위험한 상황에도 스타디움 속 사람들의 버팀목이 되어 활약하는 차진옥을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입체적으로 구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극 중 스타디움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생존자들에게 새로운 위기가 닥친 가운데, 영수를 지키기 위한 진옥의 고군분투는 극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유지시켰다. 진옥의 애타는 모정을 김희정은 섬세한 해석을 통해 쌓아 올렸다. 눈빛과 표정은 물론, 폭발하는 감정을 떨리는 호흡을 활용해 온전히 전달한 김희정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김희정은 ‘스위트홈’ 시즌1부터 3에 이르기까지 캐릭터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리며 극의 재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강렬한 임팩트를 전달했다.차진옥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김희정의 열연은 ‘스위트홈’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4 08:16
연예일반

‘군백기’ 무색한 송강 ‘탈주’→‘스위트홈3’까지 활약 중

배우 송강이 ‘스위트홈’ 시즌3로 돌아온다.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의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즌1부터 열연을 펼쳐온 송강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사고로 가족을 잃은 후 홀로 그린홈 아파트에 이사 온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차현수가 처음 괴물화 사태를 마주하며 벌어진 이야기들이 담긴 ‘스위트홈’ 시즌1을 시작으로, 괴물화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이 사태를 끝내기 위해 스스로 밤섬 특수재난기지로 향하며 결국 특수감염인의 외로운 삶을 택한 현수의 사투가 그려진 ‘스위트홈’ 시즌2를 지나 기나긴 여정에 종지부를 찍을 ‘스위트홈’ 시즌3에서 송강은 보다 더 깊은 감정선과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송강은 지난 ‘스위트홈’ 시리즈를 통해 삶에 대한 욕망도, 의지도 무엇 하나 품지 않던 차현수가 괴물화 현상을 겪는 과정에서 인간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열망으로 내면을 단단히 강화해가는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캐릭터 싱크로율은 물론, 그가 보여준 액션 장면들은 국내외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스타로 떠올랐다.또한 크리처물도 매력적이게 소화하는 송강은 최근 영화 ‘탈주’에서도 신선한 관능미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과 과거 인연이 있는 선우민 역으로 특별출연한 송강은 인물이 지닌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신비로운 아우라로 그의 정체에 호기심을 불어넣고 있다.이처럼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와 영화 ‘탈주’로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송강. 과연 그가 선사할 ‘스위트홈’ 시즌3 속 차현수의 결말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송강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는 오는 19일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8 12:41
연예일반

송강 불타는 날개→이도현·고민시 재회…‘스위트홈’ 시즌3, 베일 벗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가 보도스틸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넷플릭스 측은 25일 살아남은 이들의 치열한 사투를 엿볼 수 있는 ‘스위트홈’ 시즌3의 보도스틸 24종을 공개했다.​‘스위트홈’ 시즌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먼저 불타오르는 날개를 끌고 어딘가로 향하는 현수(송강)의 스틸이 눈길을 끈다. 괴물화 사태 이후,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괴물에 잠식되기까지 했던 현수가 이번 시즌에서는 과연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되찾고 모두를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상욱(이진욱)은 더 막강한 힘과 완벽한 몸을 갖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실험실을 벗어나 스타디움으로 향한 상욱은 생존자들에게 혼란과 분열을 일으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어 시즌2에서 괴물로 변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던 이경(이시영)은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포착됐다. 이경은 죄책감과 책임감, 모성애 등 여러 감정이 뒤섞인 혼란스러움 속에서 또 한 번 활약을 펼친다는 귀띔이다. 은유(고민시)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주변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고 함께 살아남으려 한다. 특히 은유는 지난 시즌 그토록 찾아 헤매던 오빠 은혁(이도현)과 기적처럼 재회하며 새로운 서사를 보여줄 전망이다. 서로를 마주 보는 은유와 은혁의 스틸은 이전과는 미묘하게 달라진 이들 사이의 공기를 예상케 하며 다시 돌아온 은혁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어딘가 달라진 모습으로 살아 돌아온 은혁의 모습은 신인류의 탄생이 괴물화 사태에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화염 속에서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찬영(진영)의 스틸은 살아남은 이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조차 아끼지 않는 그의 용감한 면모를 짐작케 하며, 모든 것이 변한 세상 속에서도 변치 않는 정의로움으로 활약을 이어갈 그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스타디움의 생존자들을 통솔하는 까마귀 부대의 탁인환(유오성), 특수감염인과 신인류에 대한 남다른 집착을 드러내는 임박사(오정세), 그리고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스타디움으로 향하는 UDT 출신 중사 김영후(김무열), 인간과 괴물 사이의 경계에 선 심상치 않은 능력의 소유자 아이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신인류의 등장과 함께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속, 각자의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며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스위트홈​’ 시즌3는 스타디움의 실세 지반장(김신록), 자유롭게 거리를 떠도는 하니(채원빈), 그린홈을 떠나 스타디움에서 성장한 영수(최고)의 이야기도 더욱 풀어낼 예정이다.한편 욕망에서 탄생하는 괴물로 K-크리처물의 시작을 알린 시즌1, 장기화된 괴물화 사태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조명하며 세계관을 확장한 시즌2에 이어 대서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스위트홈​’ 시즌3는 오는 7월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5 13:04
영화

군대 간 송강→이도현, ‘스위트홈3’로 컴백…“이번엔 진짜 죽여줄게”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이 시즌3로 대서사의 화려한 피날레를 예고했다.넷플릭스는 21일 ‘스위트홈’ 시즌3(이하 ‘스위트홈3’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위트홈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작품.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괴물화 사태로 무너져버린 세상의 한 가운데, 괴물의 날개를 펼친 현수(송강)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크래치가 난 콘크리트 벽과 부서진 건물의 파편은 더욱 강하게 돌아온 현수에 대한 기대를 높임과 동시에 괴물에 잠식되었던 그가 과연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되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모두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대결”이라는 카피는 괴물과 특수감염자에 이어 신인류까지 등장하게 된 괴물화 사태 속에서 현수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그가 보여줄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안녕하십니까, 스타디움 생존자 여러분…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라는 말과 함께 생존자들의 삶의 터전인 스타디움을 찾은 상욱(이진욱)과 그의 추종자 무리들의 모습으로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증상자에게 제약을 가했던 예전과는 달리, 편의를 봐주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상욱의 무리에 생존자들은 혼란에 빠진다. 더이상 안전하지 않은 공간이 되어버린 스타디움과 여전히 괴물로 가득한 바깥 세상에서 괴물과 싸우는 은유(고민시)와 찬영(진영)의 모습은 생존자들이 마주하게 될 잔혹한 현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고치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람과 이곳저곳에 매달려 있는 고치의 모습은 새로운 존재인 신인류의 본격적인 등장을 암시하며 세계관 속 어떤 변화와 사건을 불러일으킬지 호기심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어떻게든 꺼내서, 이번엔 진짜 죽여줄게”라고 말하는 현수와 그의 뒤에 함께 서있는 은혁(이도현) 그리고 그들과 대립하고 있는 상욱의 모습은 돌아온 은혁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은 물론, 끝이 보이지 않던 이들의 긴 싸움이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스위트홈​3’는 오는 7월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1 12:52
스포츠일반

함서희, 정문홍 로드FC 회장에게 “죄송하다” 사과한 사연

로드FC 초대 아톰급 챔피언 출신의 함서희(37, 팀매드)가 정문홍 회장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로드FC는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함서희 펀치라인 영상을 업로드 했다. 함서희는 방송, 유튜브에 출연을 잘 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로드FC 챔피언 출신으로 로드FC에 애정을 가지고 있어 출연했다.함서희는 “원래 (방송 출연을) 다 안 좋아해서 안 한다. 당연히 다른 곳이었으면 안 했다. 그런데 로드FC라는 말을 듣고, 로드FC는 내 고향이니까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함서희는 2014년 ROAD FC KOREA3 대회를 처음으로 로드FC 무대에 섰다. 이후 로드FC 018 대회에도 출전한 뒤 UFC로 이적했다. 실력 있는 선수가 타 단체로 이적한다고 했을 때 대표의 입장에서는 좋을 리 없다.당시를 회상하며 함서희는 “정문홍 대표님은 항상 내가 로드FC에 있다가 다른 단체로 옮겨 간다고 했을 때 화를 내시거나 나쁘게 말씀하신 적이 단 한 번도 없으셨다. ‘그래 네가 한 번 다녀와라. 만약에 안 되면 다시 로드FC로 돌아와라’ 이 말을 항상 해주셨다. 감동받기도 했고, 역시 대표님 의리가 있으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UFC에서 함서희는 본인의 체급이 아니 한 체급 위에서 활동했다. 그래서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없었다. UFC에서 네 경기에 출전해 1승 3패의 아쉬운 성적을 거둬 떠나야 했다.그때 당시 함서희는 격투기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까지 했지만, 정문홍 회장이 거액의 파이트머니로 챔피언급 대우를 해주며 함서희의 선수 생활을 연장하게 했다.함서희는 “UFC 나가고 그때는 그냥 그만둘 생각이었는데, 당시에 오퍼가 원챔피언십에서도 오고, 로드FC에서도 왔는데 내가 있던 곳이 로드FC였고, 챔피언이 아니었는데 챔피언 대우를 해주셨다. 거절하지 못할 큰 파이트 머니를 제시해 주셨다. 통화하면서 바로 제안을 해주셔서 나도 고민 안 하고 로드FC로 오게 됐다”고 했다. 2017년 함서희는 로드FC에서 아톰급 초대 챔피언이 된 뒤 2018년에 2차 방어까지 성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함서희는 “고등학교 때부터 모든 인생을 격투기에 바쳤는데, ‘내 인생이 끝났구나’라고 생각하는 시점에 대표님께서 잡아주셨고, 좋은 조건에서 시합할 수 있었다. 대표님이 격투기 인생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다”고 말했다.이후 함서희는 로드FC를 통해 일본 라이진FF로 이적, 챔피언이 되고, 싱가포르 원챔피언십에서 활동하고 있다. 라이진FF에서 원챔피언십으로 이적할 당시 코로나19 시기라 시합을 할 수 없어서 함서희 입장에서는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라이진FF에서는 함서희를 연결해 준 로드FC에 계약 이야기를 하며 책임을 물었고, 정문홍 회장이 함서희를 대신해 사과하며 마무리됐다.함서희는 “로드FC가 그렇게 난처한 상황인 줄은 몰랐다. 정문홍 대표님께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함서희 펀치라인 영상은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돼 있고, 풀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한편 로드FC는 SOOP과 오는 7월 13일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ARC 009를 개최하며 아프리카TV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된다.김희웅 기자 2024.06.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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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대회에 로드FC 챔피언 첫 등장…소방관 파이터와 메인 장식

로드FC와 SOOP이 함께 개최하는 ARC 009(Afreeca TV ROAD Championship)에 처음으로 로드FC 챔피언이 출격한다.로드FC와 SOOP은 오는 7월 13일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ARC 009를 개최한다.ARC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가 열리지 못했을 당시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SOOP이 합작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만든 대회다. 넘버시리즈보다 규모는 작지만, 좀 더 빠른 진행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목표로 만들어 수많은 명경기들이 나왔다.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고 넘버시리즈에 집중하던 로드FC는 다시 SOOP과 함께 ARC 009로 오랜만에 대회를 열게 됐다.오랜만에 여는 대회인 만큼 대진도 풍성하다. 넘버시리즈에서나 볼 수 있던 로드FC 챔피언이 등장, 메인 이벤트에서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3, 로드FC 충주)과 대결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이자 주짓수 블랙벨트인 박해진(32, 킹덤MMA)이다.박해진은 주짓수 국가대표 상비군의 경력이 보여주듯 주특기로 한 파이터로 그라운드 기술이 일품이다. 로드FC 2021년에 ‘아시아 최강’ 김수철, 2022년에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를 상대로 승리한 페더급 챔피언이다. 그동안 로드FC 넘버시리즈에만 출전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ARC 무대에서 뛰게 됐다.상대인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은 그라운드 기술은 다소 약하지만, 뛰어난 힘과 운동능력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타격가다. 저돌적으로 상대에 돌진해 압박하는 스타일로 지든 이기든 경기가 재밌다고 평가받는다.두 파이터의 대결은 서로 다른 주특기가 맞붙기에 자신의 강점을 얼마나 살리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메인 이벤트 외에도 볼거리는 풍성하다. 코메인 이벤트인 ‘비운의 사나이’ 한상권(28, 김대환MMA)과 ‘김태인 제자’ 한우영(27, 로드FC 김태인짐)의 대결, ‘입식 챔피언’ 김진국(37, JK짐)과 밴텀급 기대주 김현우(22, 팀피니쉬)의 경기도 주목할만하다. 또한 ‘수케남’ 박재성(29, 로드FC 영주)과 ‘배동현의 제자’ 한윤수(20, 세종 팀피니쉬)의 경기도 팬들이 기대하는 매치업이다.ARC 009는 7월 13일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리며 아프리카TV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된다.김희웅 기자 2024.06.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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