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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 코로나19 백신접종 인증 "일상 복귀 기대"

배우 임주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샷을 공개했다. 임주환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신 접종했어요"라며 "앞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 인원 제한 제외와 해외여행 가능 등등등등 많은 일상에 복귀가 기대되네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여권이 어디있더라"라고 농반진반의 말을 던지며 "의료진 여러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라고 덧붙였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그의 예방접종증명서가 담겨 있으며, 임주환은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한편 임주환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출연했으며,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 특별출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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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공동수상은 없었다, 대규모 축소 130분 진행

'2020 MBC 연기대상'이 공동수상 없는, 대규모 축소 진행으로 130분 동안 지난 1년의 시간을 정리했다. 박해진이 대상을, '꼰대인턴'이 올해의 드라마상을 차지했다. 30일 오후 생방송된 '2020 MBC 연기대상'은 32년 만에 MC 김성주의 단독 진행으로 이뤄졌다. 김성주의 쾌속 진행과 함께 시상자들이 각자 자신이 맡은 바를 소화하며 간결한 시상식으로 완성될 수 있게끔 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공동수상이 없었다는 점과 대규모 시상 축소다. 지난해 MBC 연기대상은 총 16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절반 가까이 줄여 9개 부문만 시상을 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나눠주기 식 상으로 인상을 찌푸리게 했던 여느 해와 달리 그야말로 깔끔했다. 올해 MBC에서 크게 활약한 작품의 수 자체가 많지 않고 제작한 작품도 많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시상 부문을 대폭 줄였다. 그 가운데 공동수상 없이 단일 수상으로 깔끔하게 진행했다. 규모를 줄이되 연말 시상식을 단순히 자기네 축제로만 즐기지 않고 공정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갔고, 130분 진행으로 억지로 시간 끄는 모습도 포착되지 않았다. MBC 드라마국의 용기 있는 결단이었다. 방역 역시 철저했다. 모든 참석자들의 최소한의 스태프만 현장 출입이 허가됐다. 참석자 전원은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했고, 시상식 전과 중간 쉬는 시간에는 전문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행사장 출입 시 모든 인원은 발열 체크기와 무인 전신소독기로 이중 방역 조치를 취했다. 한편 '꼰대인턴'은 올해 MBC에서 가장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 그 중심을 이끈 박해진이 대상의 영광을 누렸다. "어깨가 무겁다"라고 운을 뗀 박해진은 "MBC에서 신인상을 받은 이후 12년 만에 작품을 한 것이었다. 너무 감사하다. 굉장히 재밌게 참여했던 작품이었다. 현장에 가는 게 기대될 정도로 행복하게 촬영했다"면서 함께한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대상을 비롯해 '꼰대인턴'은 4관왕에 등극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 '2020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 박해진(꼰대인턴) 올해의 드라마상: 꼰대인턴 최우수연기상 수목 미니: 김응수(꼰대인턴) 임수향(내가 가장 예뻤을 때) 최우수연기상 월화 미니 단막:신성록(카이로스) 남지현(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우수연기상 수목 미니: 임주환(더게임:0시를 향하여, 나를 사랑한 스파이) 김슬기(그 남자의 기억법) 우수연기상 월화 미니 단막: 이준혁(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남규리(카이로스) 황금연기상: 심이영(찬란한 내인생) 조연상: 이성욱(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김선영(꼰대인턴) 신인상: 안보현(카이로스) 김혜준(십시일반) 2020.12.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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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박해진, 12년만 돌아와 대상…'꼰대인턴' 4관왕(종합)

박해진이 '2020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 MBC에서 가장 큰 성과를 보였던 '꼰대인턴'은 대상과 동시에 올해의 드라마상까지 올킬했다. 30일 오후 생방송된 '2020 MBC 연기대상'은 32년 만에 MC 김성주의 단독 진행으로 이뤄졌다. 이날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박해진은 "어깨가 무겁다"고 운을 떼면서 "MBC에서 신인상을 받은 이후 12년 만에 작품을 한 것이었다. 너무 감사하다. 굉장히 재밌게 참여했던 작품이었다. 현장에 가는 게 기대될 정도로 행복하게 촬영했다"면서 함께한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월화 미니 단막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카이로스' 신성록이었다. "'카이로스'라는 작품은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 사실 촬영장 가기가 두려웠다.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너무나 큰 역할이고 좋은 역할이었기 때문에 한계를 느끼고 두려웠다. 원래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자신을 몰아붙였던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신성록과 같은 부문의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365: 운명을 거르스는 1년' 남지현이 차지했다. "항상 이런 큰 상을 받으면 한없이 감사한 마음이 들다가도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건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스태프분들, 배우분들의 노고가 보상을 받는 것 같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엔 더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작품으로 돌아오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수목 미니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은 '꼰대인턴' 김응수,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이 받았다. 김응수는 "현장은 단 한번의 트러블이 없었다. 오직 코로나19만이 트러블이었다.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일상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직장인분들에게 힘을 전하고 싶다. 어머니와 아내, 누나, 두 딸 사랑합니다. '꼰대인턴' 수상의 주역은 꼰대인턴의 젊은 스태프들이다. 그대들 덕분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임수향은 "오예지를 연기할 수 있었던 건 크나큰 행운이었다. 감정신이 정말 많았는데 같이 울어주셨던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하다. 현장에서 함께한 스태프들, 소속사 식구들 다 너무 감사하다. 이 작품을 찍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언제냐?'였다. 과거의 나도 아니고, 앞으로의 미래도 아닌 현재의 나인 것 같다. 현재의 나를 사랑하며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이준혁, 남규리, 임주환, 김슬기가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자로 호명되자 남규리는 10년 전 신인상 그리고 10년 만 우수상에 울컥한 모습이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활약해 우수상을 받은 임주환은 "데뷔한 지 17, 18년은 된 것 같은데 연기상을 처음으로 받아본다"면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드라마상 후보는 '카이로스' '그 남자의 기억법' '꼰대인턴'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었다. 수상작은 '꼰대인턴'이었다. 이로써 '꼰대인턴'은 대상과 올해의 드라마상을 비롯해 총 4관왕에 올랐다. 한편 '2020 MBC 연기대상' 참석자 전원은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했다. 시상식 전과 중간 쉬는 시간에는 전문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행사장 출입시 모든 인원은 발열체크기와 무인전신소독기로 이중 방역 조치를 취했다. 시상식 모든 참석자의 구성도 최소한으로 이뤄졌다. 올해 드라마 부문에서 부진했던 MBC는 시상 부문을 축소해 2시간 동안 진행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 '2020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 박해진(꼰대인턴) 올해의 드라마상: 꼰대인턴 최우수연기상 수목 미니: 김응수(꼰대인턴) 임수향(내가 가장 예뻤을 때) 최우수연기상 월화 미니 단막:신성록(카이로스) 남지현(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우수연기상 수목 미니: 임주환(더게임:0시를 향하여, 나를 사랑한 스파이) 김슬기(그 남자의 기억법) 우수연기상 월화 미니 단막: 이준혁(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남규리(카이로스) 황금연기상: 심이영(찬란한 내인생) 조연상: 이성욱(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김선영(꼰대인턴) 신인상: 안보현(카이로스) 김혜준(십시일반) 2020.12.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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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이준혁-남규리-임주환-김슬기 우수상 '울컥'

이준혁, 남규리, 임주환, 김슬기가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30일 오후 생방송된 '2020 MBC 연기대상'은 32년 만에 MC 김성주의 단독 진행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김혜윤과 차은우가 시상자로 나섰다. "작년 이 자리에 함께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면서 1년 전 추억을 회상했다. 우수연기상 월화 미니 단막 부문 남자 수상자는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이준혁이었다. "올 한 해 너무 고생하셨을 동료분들, 선배님들과 함께해 영광이다. '365'를 응원해준 시청자분들 덕분에 높은 동기부여를 하며 촬영할 수 있었다. 함께해서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월화 미니 단막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은 '카이로스' 남규리에게 돌아갔다. "너무 감사하다. 이렇게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10년 전 신인상을 받고 10년 만에 우수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수목 미니 남자 부문과 여자 부문은 각각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나를 사랑한 스파이' 임주환, '그 남자의 기억법' 김슬기가 받았다. 임주환은 "데뷔한 지 17, 18년은 된 것 같은데 연기상을 처음으로 받아본다. '더 게임'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진 스태프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안내해주는 차태현, 조인성, 김기방, 김우빈 배우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슬기는 "항상 든든하게 키워주신 부모님과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 좋은 사명감을 가지고 더 즐겁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3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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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스' 유인나 "부담감 컸지만 지금은 즐거운 추억"[일문일답]

배우 유인나가 탄탄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장르 소화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인나는 17일 종영한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실력 있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이자 스파이가 체질인 강아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렸다. 유인나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액션부터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2년 후 완벽한 첩보원이 된 유인나는 브로커 장가현(베로니카 장)이 가진 저장장치를 재빠르게 확보한 뒤 단숨에 제압했다. 액션 장르에 최적화된 유인나의 날카로운 눈빛과 민첩한 몸놀림은 단연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인나의 멜로는 엔딩에서 또 빛났다. 임주환(데릭 현)이 사망하지 않았음을 직감, 자신을 두고 떠난 임주환에게 실망하며 그를 잊기로 다짐했다. 이후 유인나는 오랜만에 재회한 문정혁(전지훈)과 함께 임무를 수행한 뒤, 자신의 가장 행복한 날이 문정혁과 함께 있는 지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입맞춤을 나눴다. 유인나의 따뜻한 미소, 애틋한 입맞춤은 다시 사랑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하는 유인나의 일문일답이다. -종영 소감은. "벌써 종영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힘든 시기다 보니 장소나 시간상으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철주야 힘써준 감독님, 작가님, 배우, 스태프분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다들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 어떤 점이 가장 끌렸나. "로맨스와 액션, 스릴, 코믹이 어우러진 드라마의 장르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전 남편과 현 남편, 그리고 아름. 어쩌면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세 인물이 만나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등장인물들이 각각 가지고 있는 사연들 또한 매력 있었다. 저 또한 한 명의 시청자로서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한 마음으로 대본을 기다렸던 것 같다." -아름은 전 남편과 현 남편 둘 사이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어떤 차별점을 두고 연기했나. "전지훈과는 오랜 친구이자 연인을 대하듯 연기했고, 데릭 현과는 조심스럽게, 존중하는 느낌으로 연기했다. 데릭 현은 전지훈과의 결혼 실패 후 찾아온 두 번째 사랑이라 더 조심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심성 없이 덤벼들었던 첫 번째 사랑이 연기하기는 더 편했던 것 같다." -이번 작품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면. "아름이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와 스파이가 체질인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두 가지 모습을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을 느꼈다.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의 모습을 위해서는 촬영 전에 실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를 만나 조언을 구했고, 집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천을 잘라보고 재봉질 연습을 했다. 또 스파이가 체질인 강아름을 위해서는 사격과 액션 연습을 했다. 총을 잡았을 때 어색하게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에 포즈도 열심히 연구해 봤다. 당시에는 잘 해내고 싶은 부담감이 컸는데 지금 생각하니 굉장히 새롭고 즐거운 추억이 된 것 같다." -유인나가 생각하는 강아름의 매력은. "주체적인 캐릭터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름이는 문제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도망치지 않고 부딪힌다.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행에 옮긴다. 연기하면서 이런 아름이의 모습이 멋지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아름과 지훈의 결혼식 날 사랑으로 가득 차 있던 두 사람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2부 엔딩에서는 아름과 지훈이 서로를 걱정하다 만나서 동시에 '괜찮아?'라고 물었던 장면의 모든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감정 연기를 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눈물 연기는 저도 매번 어려운 것 같다. 뜻대로 눈물이 나오지 않을까 봐 두려움도 있고 감정 과잉으로 신을 망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오직 이 상황에, 이 상대에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몰입한다. 진짜일 땐 모든 것이 자연스럽지 않나. 그걸 이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사랑해 준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여름에 처음 만난 이후 지금까지 약 6개월 동안 함께한 아름이를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 여러 번 정주행 해보려 한다. 여러분들도 아름이를 오래오래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좋은 모습으로 또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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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나를 사랑한 스파이' 임주환, 안쓰러워 지켜주고픈 男

'나를 사랑한 스파이' 임주환의 어머니 김혜옥(헤라신)이 산업스파이 에이전시 헬메스의 보스였다. 임주환이 문정혁에 정보를 팔고도 조직에서 제거되지 않은 이유였다. 유인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택한 임주환.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억지로 웃는 모습이 안쓰러움을 불러왔다. 9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는 임주환(데릭현)이 문정혁(전지훈)과 유인나(강아름)가 눈물을 흘리며 포옹한 모습을 목격하고 격분한 모습이 그려졌다. 사과를 하며 상황 설명을 하려는 유인나를 막아선 임주환은 "못 본 척하겠다"라고 넘겼다. 눈물을 머금고서도 애써 괜찮은 척하는 모습이었다. 국정원은 헬메스 보스가 한국에 들어왔다는 첩보를 접했다. 문정혁은 팀을 꾸려 대응했다. 팀 내 배신자인 정석용(강태룡)이 헬메스 보스 김혜옥과 마주한 것을 목격, 김혜옥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됐다. 김혜옥은 유인나의 시어머니였다. 유인나는 시어머니를 만나러 왔다가 이 현장에 있던 문정혁과 만났고 이 같은 진실과 마주했다. 김혜옥이 윤소희(소피)에 이어 유인나를 다음 타깃으로 정한 이유도 이날 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결혼하면 한 사람은 희생을 해야 하는데 아들이 희생 안 하는 쪽이면 좋겠다고 말했을 정도로 강경한 모습을 보였던 김혜옥. 임주환이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거듭 변하자 유인나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 유인나를 향해 차가 달려들었고 이때 차를 막아선 사람은 임주환이었다. "대체 진실인 게 하나라도 있느냐"라고 임주환을 향해 다그쳤던 유인나. 임주환의 사랑만큼은 진실이었다. 늘 속에 있는 감정을 숨기고 웃기를 강요받으며 자랐던 환경. 외로움을 홀로 견뎌내며 스파이 역할을 했지만 행복은 없었다. 유인나를 만나 진짜 행복을 맛보고 있던 임주환이었다. 하지만 그 행복을 깨려는 김혜옥의 등장과 위협은 긴장감을 높였고 끝내 아들을 병상에 눕게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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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스' 측 "코로나19 전원 음성…오늘(26일) 촬영 재개"[공식]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이 촬영을 재개했다.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2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금일 촬영을 재개했다. 앞으로도 출연진 및 스태프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본지는 지난 24일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이 tvN 새 드라마 '철인왕후' 촬영에 참여했던 보조출연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동선이 겹쳐 촬영을 중단했다는 단독 보도를 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위기에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드라마 촬영장 현장도 잔뜩 얼어붙은 상황.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위험 부담을 덜고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판정을 받은 후에나 촬영을 재개하는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유인나(강아름)가 이혼한 전 남편 문정혁(전지훈)과 재혼한 현 남편 임주환(데릭현) 사이에서 진짜 내 편을 찾아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 오늘(26일) 오후 9시 20분에 10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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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나사스' 유인나, 첩보전 새 판 짰다…문정혁-임주환 대면

'나를 사랑한 스파이' 유인나를 중심으로 인터폴 문정혁, 스파이 임주환이 서로의 진짜 가면을 벗고 대면했다. 첩보전의 새로운 판이 짜진 것일까. 25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는 윤소희(소희)가 남긴 USB 증거를 확보한 유인나(강아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키를 가진 자는 위험에 빠지거나 죽게 될 것이란 문정혁(전지훈)의 말과 달리 유인나는 키를 가지고 주도적으로 움직일 것을 결심했다. 판을 뒤집겠다는 일념으로 뛰어들었다. 유인나는 현 남편 임주환(데릭현)의 스파이 정체를 안 상황. 임주환이 모든 걸 내려놓고 인터폴에 협조해 스파이의 굴레에서 벗어나길 바랐다. 임주환을 만난 유인나는 "배신 잘하냐? 이번 기회에 해봐라. 헬메스를 인터폴에 넘기자. 나는 당신 눈썹 위에 있다. 인터폴에 협조하고 갱생하는 것만이 좋은 남편 데릭 현으로 남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앞서 임주환이 계획했던 일들은 틀어지고 있었다. 급격한 위기를 마주하고 있었던 것. 헬메스 조직 자체도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3일 기한을 줬고 유인나는 그가 변화하길 바라는 마음을 기다렸다. 문정혁은 그런 사람을 믿고 기다리는 유인나의 모습을 보며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유인나를 사랑하고 지키고 싶기에 그녀 곁을 떠나지 않았다. 유인나는 웨딩숍에 몰래 잠입한 이종원(팅커)과 격투를 벌이다 부상을 당했다. 이 모습을 마주한 임주환은 "만약에 자기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나는 못 살 것 같다"면서 인터폴에 협조하겠다고 결심했다. 함께라면 괜찮다는 말에 용기를 냈다. 마침내 유인나의 전 남편 문정혁, 현 남편 임주환이 서로의 진짜 정체를 밝히고 만났다. 수싸움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유인나가 두 남편 모두 살리는 길로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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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사스'도 코로나19 여파 맞아…동선 겹쳐 촬영 중단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도 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이 중단됐다. 한 연예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 역시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촬영이 중단됐다"고 알렸다. 앞서 tvN 새 드라마 '철인왕후' 촬영에 참여했던 보조출연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그와 접촉한 스태프, 배우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철인왕후' 보조출연자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도 빨간불이 켜졌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 위기를 맞은 가운데, 드라마 촬영장도 코로나19 검사와 촬영 중단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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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스' 전승빈, 윤소희 향한 해바라기♥ '순정남 피터'로 활약

배우 전승빈이 '순정남 피터'라는 애칭을 얻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다. 전승빈은 극 중 헬메스 아시아지부 산업스파이 피터 캐릭터를 맡았다. 방송 첫 회 정승빈(피터)은 헬메스를 배신해 보복위험에 빠진 짝사랑하는 윤소희(소피)를 구하기 위해 결혼식 전 처녀 파티장까지 찾아가서 경고했지만 끝내 그녀를 지키지 못했다. 윤소희를 살인한 범인으로 지현준(장두봉)을 의심하지만 심적 의심일 뿐 증거가 없기에 헬메스 내 조직 안에 있다고 생각하며 진범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6회에는 임주환(데릭 현)을 만나 '소피가 사라져서 가장 득을 보는 게 누굴까?' 하는 질문을 던지며 그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살인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될수록 첫 방송부터 윤소희를 향한 열렬한 해바라기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전승빈에 관심이 몰리면서 '순정남 피터'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살벌하게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비밀경찰 문정혁(전지훈)과 전승빈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늘(19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8회분에서 어떠한 모습들이 그려질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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