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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곽선영·이주빈·이세영과 뭉쳤다…‘텐트 밖은 유럽’ 새 시즌 확정

‘텐트 밖은 유럽’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tvN 측은 새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새 시즌에 배우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출연한다고 19일 밝혔다. ‘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해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힐링 캠핑 예능이다. 새로운 시즌에는 캠핑 고수 라미란을 필두로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합류해 아드리아해로 떠난다. 이들은 아드리아해부터 돌로미티까지, 매력적인 여행지로 급부상 중인 유럽의 숨은 보석 같은 지역들을 캠핑으로 즐길 예정이다.지난 시즌에서 15년 차 캠핑 고수의 기량을 뽐냈던 라미란은 신입 캠퍼 3인방에게 몸소 캠핑의 매력을 전도한다. 또 앞선 캠핑을 통해 새로운 정보와 노하우를 토대로 업그레이드된 유럽 캠핑의 진수를 보여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무빙’ ‘크래시’ 등에서 활약한 곽선영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캠핑에 입문하며 ‘눈물의 여왕’ ‘범죄도시4’에 출연한 이주빈은 캠핑 경력자답게 라미란의 오른팔 역할을 자처, 숨겨둔 열정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세영은 팀 막내로 활약한다. 지난 2014년부터 라미란과 인연을 이어온 이세영은 ‘절친’ 라미란과의 절친 바이브는 물론, 넘치는 열정과 의욕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새 시즌 연출을 맡은 이민정 PD는 “자타공인 캠핑 전도사 라미란이 신입 캠퍼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에게 유럽 캠핑의 묘미를 전파한다. 알고 있는 것도 새롭게 보이게 만드는 캠핑 고수 라미란과 함께 이제껏 가보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유럽 곳곳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전 시즌 최초로 여름에 캠핑을 떠난다. 첫 여름 캠핑인 만큼 새로운 볼거리들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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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진성‧박상민, ‘소통왕 할매’ 김영희 만났다…노래 바꿔부르기 챌린지

‘개콘’에 트로트계와 록 발라드계의 거장 진성, 박상민이 떴다.지난 16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1080회에서는 가수 진성, 박상민이 ‘소통왕 말자 할매’ 김영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진성은 30주년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며, 무대가 워낙 큰 만큼 공연장을 채울 걱정에 밤잠을 이루고 있다고 토로했다.또 박상민은 “2년 만에 제작한 앨범이 나온다”라며 “들어달란 말은 하지 않겠다. 한 번만 도와달라”라고 농담 섞인 고민을 전했다.김영희는 “두 사람의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해 주겠다”며 “챌린지가 유행이니 두 분이 노래를 바꿔 불러봤으면 좋겠다”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에 진성은 박상민의 ‘무기여 잘 있거라’를 창 버전으로, 박상민은 진성의 ‘태클을 걸지 마’를 록발라드 버전으로 불러 시청자들의 흥을 더했다.‘레이디 액션’의 임선양과 임슬기는 ‘남편과 바람 핀 친구와의 캠핑’을 연기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 열정을 보여줬다.임슬기는 임선양이 설치한 캠핑 의자가 뒤로 크게 젖혀지면서, 들고 있던 크림파스타를 얼굴에 뒤엎었다. 이에 대한 복수로 임슬기는 숯에 바람을 부는 척 임선양의 얼굴에 숯가루를 한가득 부었고,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마지막에는 남편과 친구의 관계를 듣게 된 임슬기가 충격에 쓰러지는 장면을 연기했는데, 임선양은 심장 제세동기 대신 스팀다리미를 들고나와 임슬기를 살려보겠다고 난동을 부려 재미를 더했다.‘마지막 출근’에선 망할 위기에 처한 광고 회사의 하루가 그려졌다. ‘사장’ 김진곤은 잘 나갈 때 연락받았던 연예인들은 이제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서 “이거 다 필요 없다. 지워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대리’ 이정수는 “이게 어떤 건데 지워요! 지울 땐 지우더라도 뉴진스 번호 주시면 안 돼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정수는 “뉴진스죠? 사랑합니다”하고 전화를 걸었지만, 뉴진스가 아닌 뉴진스님한테 연락한 것으로 밝혀져 재미를 더했다.이밖에 ‘금쪽 유치원’, ‘미운 우리 아빠’, ‘미스 캐스팅’, ‘데프콘 어때요’, ‘알지 맞지’, ‘만담 듀오 희극인즈’, ‘챗플릭스’ 등 다양한 코너들이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개콘’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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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잡는 ‘깐죽이’ 유연석…’틈만 나면,’ 예능 존재감 입증 [줌인]

‘틈만 나면,’ 배우 유연석의 재발견이다. ‘국민 MC’ 유재석 옆에서도 당돌하고 발칙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첫 예능 고정 출연임에도 긴장하지 않고 이름처럼 ‘유연한’ 진행 실력을 보여주는 중이다.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SBS 예능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를 맡고 매주 1명의 틈친구(게스트)와 함께 시민들의 틈새 시간을 방문하는 형식이다.‘틈만 나면,’은 유재석의 새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높았지만 유연석의 첫 예능 고정 MC라는 점도 시청자의 호기심을 이끌었다. 유연석은 앞서 ‘꽃보다 청춘’, ‘슬기로운 캠핑생활’, ‘슬기로운 산촌생활’, ‘브로 앤 마블’ 등 여러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그동안은 주로 출연진으로 참여했고 진행을 맡은 적은 없었다. 유연석에겐 ‘틈만 나면,’이 일종의 MC 시험대였던 셈이다.5회까지 방영된 현재 유연석은 유재석과 좋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틈만 나면,’을 통해 유연석의 의외의 모습을 발견했다는 반응이 많다. 배우로서 보여준 진중하고 선한 이미지와는 달리 거침없는 입담과 장난기로 시종일관 유재석을 당황스럽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유재석이 뮤지컬 ‘헤드윅’ 출연료가 얼마냐고 묻자 유연석은 “그럼 형은 얼마 받는데요? 형도 혼자 해 먹을 때 많잖아요”라고 받아치는가 하면, 틈친구로 배우 안보현이 출연했을 때 유재석이 “미국엔 람보, 우리는 안보가 있다”고 드립을 치자 “뭐야”라고 정색하며 유재석을 꼼짝 못 하게 하기도 했다.게스트와 자연스러운 케미도 눈길을 끈다. 안보현을 비롯해 소속사 식구인 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이 출연했을 때는 같은 안씨(유연석 본명은 안연석이다)라는 공통점을 매개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자신보다 키가 훨씬 큰 배구선수 김연경에게는 “얼굴이 귀염상이다”라는 덕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틈만 나면,’의 메인 코너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을 할 때도 유연석은 예기치 않은 몸개그를 보여주며 큰 웃음을 안기고 있다. 특히 2회 게스트로 조정석이 출연해 함께 제기차기 미션을 했을 때는 결정적 순간마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러 안타까움과 동시에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틈만 나면,’ 제작진은 유연석에 대해 “국민 MC 유재석의 옆에서 편안함은 극대화하고, 웃음은 새롭게 줄 수 있는, 그러면서도 시민들이 마주했을 때 정말 환호하고 신기해할 수 있는 연예인으로 유연석이 딱이었다”며 “유재석의 옆에 많은 사람이 있어 왔지만 유연석은 그 어느 때보다 호락호락하지 않으면서도 때로는 허술하고 인간미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틈만 나면,’은 리얼버라이어티고 하나의 상황이 아닌 게임도 해야하고 시민들도 만나고 게스트도 출연하는 다양한 상황이 벌어진다. 첫 MC를 맡아서 하기에 쉬운 포맷은 아닌데 유연석은 적재적소에 자기만의 플레이 방식으로 잘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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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틈만 나면,’ 첫 버라이어티 도전…유재석과 2MC 케미 어떨까

배우 유연석이 국민 MC 유재석과 SBS 예능 ‘틈만 나면,’으로 호흡을 맞춘다. ‘핑계고’, ‘런닝맨’, ‘유퀴즈’ 등 유재석이 진행하는 예능에서 신선한 케미를 보여준 유연석이 어떤 예능감을 뽐낼지 주목된다.다음달 첫 방송하는 ‘틈만 나면,’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에 ‘틈만 나면,’의 프로군단이 찾아가 행운을 선물하는 로드 버라이어티다.‘틈만 나면,’은 유재석의 새 지상파 예능이자 ‘런닝맨’의 제2전성기를 이끈 최보필 PD가 재회한 예능으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유연석이 MC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틈만 나면,’은 유연석의 첫 버라이어티 예능 MC 도전작이기도 하다. 유연석은 그동안 ‘꽃보다 청춘’, ‘슬기로운 캠핑생활’, ‘슬기로운 산촌생활’, ‘브로 앤 마블’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한 바 있지만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가장 기대되는 것은 유재석과의 케미다. 유연석은 지난해 유재석의 유튜브 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뜻밖의 티키타카를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고, 그의 출연분은 900만뷰를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유재석은 “유연석이 이렇게 웃긴 사람이었나 싶다”며 그의 예능감에 감탄하기도 했다.‘틈만 나면,’ 제작진은 “국민 MC 유재석 옆에서 편안함은 극대화하고 새로운 웃음을 줄 수 있으면서 동시에 시민들이 마주했을 때 환호할 수 있는 진행자를 찾다 보니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이 유연석이었다. 유연석은 유재석이 현재 진행하는 ‘핑계고’, ‘런닝맨’, ‘유퀴즈’ 등에 출연했을 때도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며 “특히 유재석 옆에서 그 누구보다도 호락호락하지 않으면서 때로는 허술하고 인간미 있는 MC가 될 거라고 기대한다”고 유연석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틈만 나면,’은 시민들의 틈새 시간을 방문하는 중간중간 MC들이 수행해야 하는 미션도 주어지는데, 유연석은 이런 콘셉트에 제격이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제작진은 “런닝맨을 통해 겪어본 유연석은 미션에 언제나 진심이었다. 미션에 진정성이 있으면서도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해야 하는 ‘틈만 나면,’의 콘셉트에 딱 맞는 MC였다”고 밝혔다.‘틈만 나면,’ 제작진은 지난달 29일부터 SBS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틈새 시간’을 제공할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스케줄 사이사이 남는 ‘틈’, 피크타임이 끝난 뒤 멍 때리는 ‘틈’ 등 틈새 시간이 있는 누구나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유재석, 유연석과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낼 기회가 주어진다.제작진은 “‘틈만 나면,’은 일상 속 작은 상상에서 시작됐다. 반복되는 일상 속 어쩌면 버려진 시간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유쾌한 밥 친구 같은 예능을 만들고 싶어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아무런 설정도 없이 진짜 있는 그대로 시청자와 시민들과 호흡하는 예능이 ‘틈만 나면,’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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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정일우·김슬기·백현진 '고속도로 가족' 15일 첫촬영[공식]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이 스크린에서 만난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이상문 감독)'은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 캐스팅을 확정짓고 지난 15일 크랭크인, 첫 촬영에 돌입했다. '고속도로 가족’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따라 캠핑 같은 노숙생활을 하는 한 가족과 우연히 그들의 손을 잡게 된 부부의 만남과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다. 차가운 현실 속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사람 사이의 온기와 애정, 연민과 믿음, 희망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바람을 담아 거리를 배회하는 가족이 누군가의 용기와 도움으로 다시 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플로리다 프로젝트' '어느 가족' 등 작품을 잇겠다는 포부다. 영화 측에 따르면 라미란은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에 대한 공감으로 출연을 결심했다.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중고가구점의 사장 역할을 맡아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진중함을 담은 캐릭터로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진면목을 선보일 것이다. 정일우는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정일우는 가족만큼은 끔찍이 챙기는 두 아이의 아빠이자 한 가정의 가장인 역할을 맡아 필모 사상 처음으로 아빠 역할로 등장, 그간의 부드러운 이미지에서는 연상할 수 없는 강렬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김슬기는 남편과 두 아이와 뱃속의 아이까지 품고 목적지 없는 여행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만삭의 임산부로 나와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열연을 펼친다. 또한 백현진은 라미란의 남편으로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아내의 아픔을 이해하는 조력자로서 극의 분위기 전체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고속도로 가족’은 2021년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장편부문 지원작으로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죽여주는 여자’의 조감독으로 현장 경험을 쌓은 신예 이상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2022년 개봉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촬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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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신원호 PD “다시는 주 2회 연출 못할듯”(인터뷰?)

사람 냄새나는 작품에는 반드시 따뜻한 연출자가 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이 시즌 2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5월 종영한 시즌1이 큰 화제를 모은 후 1년여 뒤에 선보인 시즌2 또한 마지막 회 시청률 1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앞서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원호 PD가 ‘슬의생’의 두 시즌을 성공리에 완성시켰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 시리즈는 시청률과 화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는 물론 ‘주 1회 방영’, ‘시즌제’라는 새로운 시청 패턴을 개척해냈다. 신원호 PD는 “이제 주 2회 드라마는 다신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에 2개씩 했었던 전작들은 어떻게 해냈던 건지 지금으로선 상상도 안 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1회 드라마가 가진 강점을 설명했다. 신PD는 “이건 나뿐만 아니라 스탭과 배우들 모두 공히 피부로 체감하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현장의 피로함이 줄어드니 그 여유가 결국 다시 현장의 효율로 돌아오게 된다. 매회 그 어려운 밴드 곡들을 위해 연기자들에게 그렇게 여유 있는 연습시간이 주어질 수 있었던 것도 주 1회 방송이라는 형식이 준 여유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시즌제 드라마의 강점은 뭘까. “내적 친밀감이 아닐까 싶다. 모든 드라마가 마찬가지겠지만, 제작진에게 가장 큰 숙제는 1회다. 1회에서 드라마의 방향성과 캐릭터들을 효과적으로, 지루하지 않게 어떻게 소개할 것인가 하는 것이 늘 큰 고민인데, 시즌1을 제외하고는 그 고민을 생략하고 시작할 수 있다. 그냥 바로 이야기가 시작되어도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고 이미 친한 캐릭터, 익숙한 내용이다 보니까 쉽게 받아들이고 접근할 수 있다. 기획할 때 예상을 했었던 부분이긴 해도 이 정도로 큰 강점으로 올 줄은 몰랐었다. 제작 단계에서도 편리하다. 캐스팅, 로케이션, 세트, 소품, 의상 등 모든 면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것들을 보충하는 것 외에는 이미 세팅이 되어 있어 준비 기간이 어마어마하게 단축된다. 여러 측면에서 매우 효율적이고도 영리한 형식이 확실하다.” -시즌1과 2 사이 공백에 ‘하드털이’라며 미공개 영상을 매주 공개했다. “시즌제 드라마를 만들면서 가장 신선했던 부분이 시즌1의 마지막 회와 시즌2의 첫 회였다. ‘이렇게 끝내도 돼? 이렇게 시작해도 되나?’ 싶은 느낌이 들어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신선한 경험이었다. 다만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어떤 보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하드털이’를 시작하게 된 첫 번째 이유다. 개인적으로는 유튜브라는 매체를 실질적으로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도 컸다. 5~10분 사이로 짤막하게 하고 싶었는데, 하면 할수록 분량이 늘어나고 점점 더 꼼꼼하게 체크하게 되고 하다 보니까 갈수록 예능 할 때 만큼이나 힘들었다.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재미있었다. 십년 만에 예능을 하는 셈이니까.” - 유튜브 ‘채널 십오야’의 슬기로운 캠핑생활도 공개됐는데. “슬기로운 캠핑생활의 경우는 순수히 배우들로부터 시작된 콘텐트였다. 시즌2 준비 과정과 겹치면서 힘든 점도 많았다. 그러나 단순하고도 순수하게 콘텐트가 시작될 수 있고, 순수한 진심으로 만들면 큰 기술 없이도 사랑받을 수 있으며 콘텐트 하나가 ‘출장 십오야’ 같은 다른 줄기로도 충분히 확장되어 갈 수 있다는 점 등을 목격했다. 수년간 쌓아왔던 많은 편견을 스스로 깨트릴 수 있었던 놀라운 경험이었다.” 〈끝〉 강혜준 kang.hyejun@joongang.co.kr 2021.10.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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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99즈, 나PD와의 '슬기로운 산촌생활' 10월 8일 첫방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가 평범하지만 특별한 산촌 우정 여행을 떠난다. 10월 8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tvN 신규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에는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출격한다. 99즈 멤버들이 산촌에서 좌충우돌 삼시세끼를 함께한다. 유쾌하고 즐거운 절친들의 우정 여행이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유튜브 '채널 십오야'의 '슬기로운 캠핑생활'에 이어 다시 뭉친 나영석 PD와의 시너지에도 집중된다. 앞서 지난 16일 '슬기로운 산촌생활'의 첫 번째 티저가 공개됐다.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99즈의 동반 예능 출연을 기대하는 안방극장을 반색하게 한 것.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세끼하우스에 완벽 적응한 듯 세상 편안한 99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방구석 1열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본방사수 하는 얼굴엔 미소가 한 가득이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우정을 쌓은 99즈의 익살스러운 장난은 티저 내내 이어진다. "익준이와 송화는 얼레리 꼴레리"를 외치며 극 중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조정석과 전미도를 놀리는 멤버들의 모습이 미소 짓게 만든다. 여기에 손님으로 찾아온 배우 김해숙, 신현빈의 모습도 포착됐다. 잔뜩 쌓인 설거지거리를 걱정하는 정경호의 혼잣말에 "엄마가 해줄까?"라고 따스하게 묻는 김해숙. 이어 약속이라도 한 듯 "아뇨" 삼창을 동시에 외치는 99즈의 귀여운 바이브가 이들의 산촌생활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슬기로운 산촌생활' 제작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감동을 조금 더 오랫동안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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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산촌생활' 10월 8일 첫방송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가 평범하지만 특별한 산촌 우정 여행을 떠난다. 10월 8일 첫방송되는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 정경호·조정석·전미도·유연석·김대명이 출격한다. 일명 '99즈' 멤버들이 산촌에서 좌충우돌 삼시세끼를 함께 하며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유튜브 '채널 십오야' '슬기로운 캠핑생활'에 이어 다시 뭉친 나영석 PD와의 시너지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이 가운데 지난 16일 '슬기로운 산촌생활' 첫 번째 티저가 깜짝 공개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99즈' 동반 예능 출연을 기대하는 안방극장을 반색하게 만들었다. 세끼하우스에 완벽 적응한 듯 세상 편안한 99즈의 모습이 담겨있다. 방구석 1열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슬기로운 의사생활2' 본방사수 하는 얼굴엔 미소가 한 가득이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찐'우정을 쌓은 '99즈'의 익살스러운 장난은 티저 내내 이어졌다. '익준이와 송화는 얼레리 꼴레리~'를 외치며 극중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조정석과 전미도를 놀리는 멤버들의 모습이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여기에 손님으로 찾아온 김해숙·신현빈의 모습도 포착돼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잔뜩 쌓인 설거지거리를 걱정하는 정경호의 혼잣말에 "엄마가 해줄까?"라고 따스하게 묻는 김해숙. 이어 약속이라도 한 듯 "아뇨" 삼창을 동시에 외치는 귀여운 바이브가 이들의 산촌생활을 더욱 기대케 한다. 제작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감동을 조금 더 오랫동안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10월 8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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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조정석-전미도, 관계 전환 터닝포인트 맞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인생의 크고 작은 변화의 순간을 맞이한 5인방의 모습을 통해 몰입을 높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였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7회에는 일, 사랑, 인생의 결정적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조정석(익준), 유연석(정원), 정경호(준완), 김대명(석형), 전미도(송화)의 앞에 닥친 선택이 관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먼저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있는 전미도와 조정석의 친밀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미도는 조정석에게 "너 주말에 뭐해?"라고 가볍게 물었고, 약속은 없지만 학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조정석의 말에 그녀는 "에이 그럼 안 되겠다. 나 내일 오랜만에 캠핑 가는 게 같이 갈까 했지"라고 말해 호기심을 더했다. 이때 기다렸다는 듯이 조정석의 휴대전화가 울렸고, 신이 난 조정석은 아들 김준(우주)에게 "우주야, 우리 내일 캠핑간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부터 캠핑을 하러 가고 싶어했던 김준은 물론 조정석, 전미도는 함께 캠핑을 하러 가게 됐고, 조금을 달라진 듯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율제병원에 방문한 김해숙(로사)과 문희경(석형모)은 예상치 못한 인물과 마주해 흥미를 높였다. 립스틱을 바르던 문희경의 팔을 지나가는 안은진(민하)이 실수로 치면서 문희경의 입술에 립스틱이 번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 죄송하다고 말하는 안은진에게 문희경은 "사람을 치고 갔으면 사과를 해야지. 젊은 사람이 왜 이렇게 예의가 없어"라며 한껏 예민해진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안은진은 한 번 더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곤 "근데 저 사과 했는데요?"라고 정확하게 상황을 짚고 넘어갔다. 이내 그것도 사과냐며 더 큰 목소리로 받아치는 문희경에게 "할머니. 저 아세요? 왜 반말을 하실까요?"라고 직격타를 날려 문희경이 뒷목을 잡게 했다.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은 문희경은 김대명의 여자친구로 "딱 쟤만 빼면 누굴 데리고 오든 상관 안 해!"라고 선언했다. 김대명을 짝사랑하고 있는 안은진과의 최악의 만남은 어떤 방식으로 풀리게 될지 궁금해진다. 그런 가운데 조정석의 차로 함께 이동 중인 정경호에게도 예기치 못했던 결정적 순간이 다가왔다. 운전 중 김준의 전화를 블루투스로 받은 조정석. 이내 통화 중 교육을 받으러 잠시 조정석의 집에 머물고 있던 곽선영(익순)의 목소리가 들렸고,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던 조정석도 1년 만에 곽선영의 목소리를 들은 정경호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티를 내지 않으려는 조정석과 혼란스러움에 표정 관리가 되지 않는 정경호의 모습에서 여전히 곽선영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깔끔하게 차려입고 신현빈(겨울)에게 프러포즈할 생각에 들뜬 유연석은 '교수님 갑자기 광주로 내려가게 됐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만 남긴 채 오지 않는 신현빈의 연락에 허탈함을 감추치 못했다. 엄마가 많이 다쳐 응급 수술을 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유연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신현빈과 프러포즈 기회를 놓친 유연석의 모습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이날 방송된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3%, 최고 14.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6%, 최고 13.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7.7%, 최고 9.2%, 전국 평균 7.5%, 최고 9.7%를 나타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12일 오후 9시에 8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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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조정석, 김준→안은진, 누구와 붙어도 '슈퍼 인싸 케미'

배우 조정석이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익준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누구와 붙어도 찰떡같은 케미스트리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인물들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는 그의 케미스트리 모먼트를 정리했다. # 김준(우주)과의 부자 케미스트리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조정석의 아들 김준은 아빠보다 이수미(왕이모)와 지내는 시간이 많지만 조정석에게 투정 한번 부리지 않는 착한 아들이다. 시즌2에서는 몸도 마음도 훌쩍 커버린 김준과 조정석의 찐부자 케미스트리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는 오랜만에 김준과 여유 있는 식사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조정석의 다정한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김준에게 함께 캠핑을 가자는 얘기를 하다가 병원의 급한 호출을 받은 조정석. 김준은 아빠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다녀오세요. 괜찮아, 하루 이틀도 아니고"라고 먼저 의젓하게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조정석은 그런 김준에게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김준은 오히려 "아빠 하나도 안 미안해해도 돼. 아빠도 우주랑 같이 있고 싶은데 더 큰 우주를 구해야 해서 바쁜 거라고 그랬어"라고 아빠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며 훈훈한 부자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 율제병원 슈퍼 인싸 조정석 율제병원 곳곳 모르는 선생님이 없을 정도로 슈퍼 인싸의 면모를 드러내며 매회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시즌1때부터 빛을 발한 신현빈(겨울)과의 케미스트리는 시즌2에서도 이어졌다. 특히 신현빈과 연애를 시작했다는 유연석(정원)의 말에 "사방팔방 다 얘기하고 싶은데 내가 우리 장겨울 피곤해질까봐 참는다"라며 유연석보다 신현빈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조정석은 율제병원 내 떡볶이 메이트인 안은진(민하)과도 절친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김대명(석형)을 놀라게 했다. 특히 엘리베이터에서 안은진을 만나자마자 정체불명의 떡볶이송(?)을 부르는 조정석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20년 지기 정경호(준완)도 이해하지 못하는 조정석의 개그 코드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정문성(재학)과의 찰떡 호흡은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누구와 있어도 빛나는 케미스트리를 자랑, 유쾌한 텐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4회는 내일(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0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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