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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원신연 감독X구교환 SF 대작 ‘왕을 찾아서’ 올해 개봉 확정

영화 ‘왕을 찾아서’가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왕을 찾아서’는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도진(구교환)과 마을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 SF 감성 대작. 올해 개봉을 확정했다.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친구가 불시착했다!’​는 카피와 함께 미지의 숲 속에 있는 정체불명의 존재와 이를 살펴보는 군의관 김도진을 담고 있다. 전혀 다른 두 존재의 만남이 과연 어떤 관계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며 새로운 상상력이 담긴 감성과 차별화된 비주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을 기대케 한다.함께 공개된 론칭 예고편은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손님과 함께 펼쳐지는 예상 못한 사건의 과정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무장지대 ‘펀치볼’ 보건소로 파견된 군의관 김도진은 아파트만 한 로보트가 나타났다고 제보하지만 이는 터무니 없는 얘기로 치부된다. 하지만 인간의 것이라고는 볼 수 없는 커다란 발자국과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정체불명의 우주선, 그리고 펀치볼에 주목하는 세력까지 연이어 등장하며 지구에 찾아온 거대한 친구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커지게 한다. 여기에 펀치볼 마을의 주민 주복(유재명), 펀치볼 마을 보건소의 유일한 간호사 정애(서현)의 모습까지 등장해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예고편 후반에는 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거대한 존재의 베일이 공개되어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아낸다. ‘왕을 찾아서’는 ‘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의 SF 감성 대작으로 상상 속 세계관과 새로운 캐릭터 구현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토리텔링을 선사할 것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구교환, 유재명, 서현, 박예린, 박명훈, 유성주까지 촘촘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202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마녀’(2018), ‘승리호’(2021)에서 뛰어난 VFX 테크놀로지를 구현하며 입지를 다진 위지윅스튜디오가 메인 투자사로 참여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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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예고편 공개…韓 최초 우주 SF 블록버스터 어떻게 구현됐나

넷플릭스(Netflix)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가 메인 예고편을 19일 공개했다.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모두가 궁금해했던 실체를 좀 더 드러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믿고 보는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의 케미스트리와 VFX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궤도를 떠도는 우주선 파편이나 위성 발사체 등 우주쓰레기들을 모아 돈을 버는 우주청소선 승리호에 승선한 태호, 장선장, 타이거 박, 업동이로 변신한 4인의 배우들은 우주를 집 안마당처럼 뛰놀며 자연스럽고 친근한 개성을 발산한다. 온 우주가 사라진 대량살상무기의 행방을 찾아 떠들썩하던 와중 운 좋게 도로시를 발견한 승리호의 선원들은 일확천금을 꿈꾸며 기뻐하지만, 상황은 그들의 생각과 다르게 흘러간다. 의도치 않게 거대한 위기를 마주한 승리호의 선원들이 시청자들을 어떤 화끈한 모험으로 초대할지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승리호'는 오는 2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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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드디어 출격…넷플릭스서 2월 5일 공개[공식]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되는 영화 '승리호'가 2월 5일 공개 확정 소식과 함께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6일 공개했다. 2092년, 돈 되는 일이면 뭐든지 하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의도치 않게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가 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출격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 SF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승리호'는 공개일 확정과 함께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우주를 뒤덮은 쓰레기 더미 위로 우뚝 선 승리호와 승리호 선원들이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리더 장선장(김태리),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 한없이 따듯한 기관사 타이거 박(진선규), 잔소리꾼이지만 남다른 매력의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까지 개성 강한 선원들로 구성된 승리호는 우주를 떠도는 쓰레기를 쓸어 담아 돈을 버는 우주쓰레기 청소선이다. 우주의 쓰레기를 모으는 승리호가 과연 어떤 쓰레기를 주워, 어떤 스펙터클에 휩싸이게 될지 한국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펙터클한 SF 블록버스터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와 선원들이 휘말릴 위험천만한 사건의 소용돌이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2092년, 평소와 다름없이 쓰레기 수거에 나선 이들에게 생각지도 못한 물건이 손에 들어온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발견된 귀여운 꼬마, 하지만 꼬마의 정체는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다.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도로시를 되팔아 제대로 한몫 챙기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상황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총탄이 난무하는 우주에서 위험천만한 거래에 휘말려버린 승리호의 선원들, 이들이 과연 원하던 돈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승리호'는 2월 5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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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온라인? 영화계 다시 또 눈치보기

1년내내 고민과 고심과 변동만 무한 반복하고 있는 영화계다. 우여곡절 끝 여름과 가을을 버텨내고 대망의 겨울을 준비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발발 후 영화계는 사실상 모든 결정을 정부 방침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로 분류되며 특수성 있는 공간이 된 극장 활용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개봉부터 제작까지 영화계 산업 전반이 얽히고 꼬였다. 단 한번이라도 개봉 변경을 하지 않았던 작품이 없을 정도로 치열한 눈치싸움을 펼친 영화계는 그나마 한숨을 돌렸던 여름시장과 최선의 선택으로 마무리 지은 추석 연휴를 지나,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고되는 겨울시장 대비를 슬슬 시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본격 오프라인 행사까지 고심 중이라는 후문이다. 개봉이 연기된 작품들만 깔아도 겨울 스크린은 이미 차고 넘친다. 다만 '계획대로 겨울에 갈 것이냐, 아니면 해를 넘길 것이냐'에서부터 막히는 문제다. 현재까지 겨울 개봉을 추진 중인 작품은 '서복(이용주 감독)' '승리호(조성희 감독)' '싱크홀(김지훈 감독)' '영웅(윤제균 감독)'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 등이다. 각 배급사들은 올해 12월부터 멀게는 2021년 설 연휴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일단 CJ엔터테인먼트는 여름 개봉을 준비했다 보류시킨 '영웅'과 공유·박보검 주연 영화 '서복' 카드를 동시에 만지작 거리고 있다. 두 작품 모두 공들인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최적의 '굿 타이밍'을 노릴 수 밖에 없다. 여름에 이어 추석까지 버린 '승리호'도 그 자리에서 고스란히 대기중. 추석을 노렸던 '싱크홀'도 겨울 만남을 희망하고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예고편 공개와 함께 12월 개봉을 1차 확정지어 그 자신감을 엿보이게 했다. 공통점은 기본 100억~200억대 제작비로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는 것. 그야말로 초호화 겨울시장이다. 정상적으로 개봉을 했더라도 홍보·마케팅에 총공세를 펼쳤을 대작들이다. 각 작품마다 의미도 남다르다. '영웅'과 '인생은 아름다워'는 본격 대한민국 뮤지컬 영화 시대를 활짝 열고, '승리호'는 대한민국 SF 영화의 시발점이 될 전망. '서복'은 복제인간 소재로 미래지향적인 신선함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때문에 각 영화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시국 최선의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는 홍보·마케팅 포인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행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조심스레 오프라인 행사 가능성까지 영역을 넓혀 계획, 반응을 살펴 보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공식 영화 행사들은 제작보고회는 온라인, 시사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시사회 후 간담회는 라이브 컨퍼런스 등 직접적 대면없이 현장 생중계로 연결하기도 했지만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다시 대면 간담회를 치렀다. 겨울 영화들은 11월 제작보고회부터 오프라인을 욕심내고 있는 상황. 물론 지난 8월 '승리호'가 오프라인 제작보고회를 기획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전면 취소, 개봉까지 연기되는 불상사를 겪은 전례가 있는 터라 쉽게 확정짓지는 못하는 모양새다. 오프라인 제작보고회가 실현된다면 지난 2월 17일 '콜' 이후 처음이다. 한 관계자는 "앵무새처럼 '다양한 방식을 고심 중'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어 답답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행사는 물론 개봉부터 아무것도 확답할 수 없는 것도 맞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만을 않길 바라고 또 바랄 뿐이다. 좋은 영화를 좋은 환경에서 기분좋게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강조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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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X김태리 '승리호', 코로나19로 개봉 잠정 연기(공식)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의 개봉이 연기됐다. 27일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9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던 영화 '승리호'의 개봉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사태로 인해 개봉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알렸다. 이어 "추후 개봉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며 "'승리호'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하루빨리 사태가 호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앞서 여름을 목표로 개봉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바 있다. 다시 일정을 잡은 때가 다가오는 추석.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의 영향으로 추석 개봉 또한 포기하게 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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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티저 예고편 공개..韓영화 우주 SF 장르 새 장 열까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가 9월 23일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할리우드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우주를 배경으로 조성희 감독의 상상력과 한국 영화계의 기술력이 만들어낸 우주 SF 영화다. 티저 예고편을 3일 공개했다. 먼저 우주를 누비는 위풍당당한 승리호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티저 예고편은 “비켜라, 무능한 것들아 저건 내 거다”라며 힘 있는 목소리로 등장하는 장선장(김태리)의 강렬한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2092년 황폐화된 지구 위, 돈 되는 쓰레기를 찾아다니는 승리호는 다른 우주선들의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제 몫을 찾아 빠르게 우주를 누빈다. 오로지 돈이 목적인 승리호의 선원들이지만, 통장은 텅장이 되고 늘어나는 건 우주선 수리비와 빚뿐이다. 그런 그들 앞에 대량살상무기, 위험한 로봇 도로시가 나타나고 돈 냄새를 맡은 조종사 태호(송중기)는 폭탄을 되팔아 돈을 벌어보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운다. 조종사 태호와 승리호의 리더 장선장, 그리고 레게 머리와 온몸을 뒤덮은 문신의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하는 타이거 박(진선규), 개성 넘치는 목소리의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까지. 개판 오 분 전의 팀워크를 자랑하지만, 톡톡 튀는 개성을 뽐내는 캐릭터들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맛볼 수 있다. '승리호'는 추석 시장을 겨냥해 9월 2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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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9월 23일 개봉… 예고편만으로 기대감↑

영화 '승리호'가 9월 23일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주를 누비는 위풍당당한 '승리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티저 예고편은 "비켜라, 무능한 것들아 저건 내 거다"며 힘 있는 목소리로 등장하는 김태리(장선장)의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2092년 황폐화된 지구 위, 돈 되는 쓰레기를 찾아다니는 승리호는 다른 우주선들의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제 몫을 찾아 빠르게 우주를 누빈다. 오로지 돈이 목적인 승리호의 선원들이지만 통장은 텅장이 되고 늘어나는 건 우주선 수리비와 빚 뿐이다. 그런 그들 앞에 대량살상무기, 위험한 로봇 도로시가 나타나고 돈 냄새를 맡은 조종사 송중기(태호)는 폭탄을 되팔아 돈을 벌어보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운다. 조종사 송중기와 승리호의 리더 김태리, 레게 머리와 온몸을 뒤덮은 문신의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하는 진선규(타이거 박), 개성 넘치는 목소리의 작살잡이 로봇 유해진(업동이)까지. 개판 오 분 전의 팀워크를 자랑하지만 톡톡 튀는 개성을 뽐내는 캐릭터들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맛볼 수 있는 예고편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9월 23일 개봉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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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X김태리 '승리호', 9월 23일 개봉 확정..추석 극장가 출격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가 9월 23일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기대감을 높이는 티저 예고편을 31일 공개했다. 먼저 우주를 누비는 위풍당당한 승리호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티저 예고편은 “비켜라, 무능한 것들아 저건 내 거다”라며 힘 있는 목소리로 등장하는 장선장(김태리)의 강렬한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2092년 황폐화된 지구 위, 돈 되는 쓰레기를 찾아다니는 승리호는 다른 우주선들의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제 몫을 찾아 빠르게 우주를 누빈다. 오로지 돈이 목적인 승리호의 선원들이지만, 통장은 텅장이 되고 늘어나는 건 우주선 수리비와 빚뿐이다. 그런 그들 앞에 대량살상무기, 위험한 로봇 도로시가 나타나고 돈 냄새를 맡은 조종사 태호(송중기)는 폭탄을 되팔아 돈을 벌어보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운다. 조종사 태호와 승리호의 리더 장선장, 그리고 레게 머리와 온몸을 뒤덮은 문신의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하는 타이거 박(진선규), 개성 넘치는 목소리의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까지. 개판 오 분 전의 팀워크를 자랑하지만, 톡톡 튀는 개성을 뽐내는 캐릭터들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맛볼 수 있는 '승리호' 티저 예고편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구까지 지킬 생각은 없었던 ‘승리호’의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리얼한 우주를 배경으로 어떠한 박진감 넘치는 우주 SF 액션과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승리호'는 추석 시장을 겨냥하여, 9월 23일 개봉해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3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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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투자 받는 '승리호', 험난한 항해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가 순조롭지 못한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승리호'는 22일부터 크라우딩 펀딩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 크라우딩 펀딩을 통해 일반인 투자를 모집한다. 사전 등록 후 8월 10일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이례적이다. 크라우딩 펀딩은 투자 받기 어려운 독립영화나, 다큐멘터리 영화가 부족한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SF 블록버스터 '승리호'가 일반인 대상의 투자를 받겠다며 나선 장면은 낯설기 그지없다. 이상한 점은 이것 뿐만이 아니다. '승리호'는 이미 촬영을 완료하고 후반 작업 중이다. 여름 개봉을 검토했을 정도로 완성 단계에 있다. 투자금이 급하게 필요한 시기가 아닌데도 새로운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셈이다. 물론 CG 등 후반 작업에 많은 제작비가 소요되나, 대작 영화가 완성 단계에서 이같은 행보에 나선 것은 분명 흔치 않은 일이다. '승리호'는 크라우딩 펀딩 모집 소식을 보도자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흥행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대작에 일반인의 투자기회가 생겼다는 것은 영화시장에 큰 변화로 분석된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영화 투자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많은 영화가 개봉이 연기되어 새로운 프로젝트의 투자가 활발치 않은 상황에서 시장에 활력이 될 것으로 영화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마케팅의 일환으로 크라우딩 펀딩을 진행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일반인의 투자를 받으며 영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투자자가 된 예비 관객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역시 영화계 안팎에서는 의아하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 '승리호'가 걸어온 길과 가야할 길이 험난하기에 의구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승리호'는 당초 올여름 성수기에 도전장을 내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극장가가 여전히 얼어붙어 개봉을 추석으로 미뤘다. 티저 예고편 등을 공개하며 이슈몰이에 성공했지만 결국 코로나19에 백기를 들고 말았다. 추석에 개봉한다 해도 쉽지 않다. 24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려면 극장에서 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야 한다.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반도(연상호 감독)'가 극장가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7일간 20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2020년 상반기 전체 극장 관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3% 줄었다. '승리호'의 손익분기점 600만이라는 숫자가 기적과 같이 느껴질 정도다. 해외 시장에서 코로나19 사태의 돌파구를 찾은 '반도'와도 다르다. '반도'는 185개국에 선판매되며 손익분기점을 250만명가량으로 대폭 줄였다. 반면 '승리호'의 경우 한류스타 송중기의 신작이지만, 중국 한한령이 여전히 걸림돌이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추석, 메리크리스마스의 생사가 걸린 작품이 될 전망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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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상회담', 양우석 감독의 영화·웹툰으로 동시에 만난다

카카오페이지가 ‘승리호’에 이어 ‘정상회담: 스틸레인3’을 슈퍼웹툰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슈퍼웹툰 프로젝트’는 작품성, 대중성, 확장성 등을 바탕으로 메가 히트 IP(지식 재산권)를 선정하고 있다. 올 초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태원 클라쓰’를 시작으로 ‘어린’, ‘승리호’, ‘정상회담: 스틸레인3’으로 슈퍼웹툰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웹툰 ‘정상회담: 스틸레인3’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 잠수함에 납치 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상황을 그리고 있다. 특히 웹툰 ‘정상회담: 스틸레인3’은 올 여름,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작품. 웹툰작가이자 영화 연출가이기도 한 양우석 감독은 2011년 웹툰 ‘스틸레인1’을 시작으로 웹툰 ‘스틸레인2(영화 강철비1)’, 웹툰 ‘스틸레인3(영화 강철비2)’까지 총 3편의 웹툰과 2편의 영화를 통해 10년간 ‘분단 세계관’을 이어왔다. 웹툰과 영화, 두개의 장르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해온 크리에이터는 국내에서 양우석 감독이 유일무이하다. 양우석 감독은 남북 정세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과 예지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형성해왔다. 특히, 웹툰 ‘스틸레인3’을 영화화한 이번 ‘강철비2: 정상회담’은 전편 대비, 확장된 문제의식과 스케일로 분단국가인 남과북,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 사이에서 실제로 일어날법한 위기상황을 실감나게 그려낼 예정이다. 분단 70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에서 남북문제는 언제나 뜨거운 감자. 이러한 정세와 국민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웹툰 ‘정상회담: 스틸레인3’의 조회수는 800만을 기록했다. 또 얼마전 공개된 ‘강철비2: 정상회담’ 영화의 예고편 조회수 역시 공개되자마자 100만을 웃돌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우석 감독은 “애석하게도 한반도의 운명은 당사자들이 결정할 수 없는게 사실이다. ‘정상회담: 스틸레인3’는 한반도에서 동북아로 넓혀서, 동북아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질서 재편에 따른 한반도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스틸레인3’는 국제정세를 최대한 반영해서 시뮬레이션을 해봤고, 그 와중에 평화적 해결을 지향하여 시나리오 구성을 했다”고 ‘스틸레인3(영화 강철비2:정상회담)’의 기획 배경을 전했다. 덧붙여, 양우석 감독은 “영화가 시간예술이라면, 웹툰은 공간예술이다. 뻔한 이야기지만 스토리의 형태가 내용의 감상을 결정하기도 한다. 웹툰과 영화는 상호보완적”이라며, “이야기는 비슷할 지라도 ‘같은 작품인가?’라고 느낄 정도로 연출의 방향과 스타일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일 수도 있는 것이 웹툰과 영화의 표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웹툰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영화가 색다를 수 있고,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웹툰을 색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웹툰과 영화의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는 “웹툰과 영화를 넘나들며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해가는 크리에이터로서 양우석 감독은 단연 독보적이다. 3편의 웹툰과 2편의 영화를 통해 10년간 하나의 ‘유니버스’를 구축해온 ‘스틸레인’이란 IP 역시 국내에서 유일하다”며 “카카오페이지가 ‘IP 비즈니스 사업자’로 도약하는데 있어, 웹툰 ‘스틸레인’- 영화 ‘강철비’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는 의미하는 바가 깊다. 단일 IP가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며 작품의 롱테일을 보여준 사례이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스틸레인’과 같은 IP사례를 점차 확대해감으로써 국내 스토리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웹툰 ‘정상회담: 스틸레인3’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주연의 ‘강철비2: 정상회담’은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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