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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갑질 의혹’ 박나래, 전 매니저에 명품 시계 선물 해줬나... 흔적 有 [왓IS]

전 매니저에 갑질 의혹을 받는 방송인 박나래가 과거 매니저에게 명품 선물한 흔적이 남아있어 화제다.박나래는 지난해 9월 자신의 SNS에 매니저로 보이는 여성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여성은 고가 명품 브랜드 C사의 시계를 착용하고, 이를 인증하듯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나래는 옆에서 와인잔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박나래가 (전 매니저를) 악독하게만 괴롭혔느냐. 그건 또 아니었다”며 “성과금도 주고 추석 명절 때 돈도 따로 챙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지어는 샤넬백과 샤넬시계도 선물로 줬다”고 덧붙였다.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 대리처방, 특수상해 등을 주장하며 지난 3일 서울 서부지법에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함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다.이에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개인 법인을 설립한 뒤 에이전시 비용 명목으로 자금을 빼돌렸다고 주장하며 반격에 나섰다. 또한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전 매니저 2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즉 업무상 횡령 협의로 고소했다.현재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 및 불법 의료 시술 논란에 대해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12:49
연예일반

김용빈부터 손빈아까지... ‘미스터트롯3’ 톱7, 대구 뜨겁게 달궜다

연말을 맞아 두 번째 전국투어에 나선 ‘미스터트롯3’ 톱7이 대구공연을 성료했다지난 20일 오후 1시와 6시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에서 ‘미스터트롯3’ 톱7 전국투어 콘서트가 총 2회 개최됐다. ‘미스터트롯3’ 톱7(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은 에너지 넘치는 감동의 무대로 공연시간 내내 팬들을 매료시켰다. 오프닝 VCR 영상과 함께 일곱 명의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객석에서 함성이 폭발했고 공연장은 응원봉 물결로 출렁였다. 톱7은 첫 곡부터 신나고 빠른 ‘사랑의 트위스트’와 ‘환희’로 관객과 뜨겁게 소통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흥분도 채 가시기 전 솔로 첫 주자로 나선 진 김용빈이 최근 발표한 자신의 신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열창하자 객석에서는 탄성과 환호성이 쏟아져 나왔다. 노래를 마친 김용빈은 “대구의 아들 용빈이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이 너무 반겨주셔서 마치 집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끝날 때까지 후회 없게, 진심을 다해 노래하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선을 차지한 손빈아는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로 ‘사랑병’을 불러 관객들의 얼어 붙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천록담은 자신의 곡 ‘동해물과 백두산이’를 부른 후 “일곱명의 멤버가 지난번 보다 더 멋진 무대로 돌아왔다”고 인사했다. 또한 춘길은 ‘님이여’ , 최재명은 ‘꽃이 피고 지듯이’, 남승민은 ‘명자’, 추혁진은 ‘애원’으로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이어서 스페셜 무대 VCR 영상이 스크린에 소개되면서 톱7이 다시 무대에 올라 세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메들리곡 ‘고장난 벽시계’와 ‘내나이가 어때서’를 들려주며 떼창으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톱7은 “이제 크리스마스도 며칠 안 남았는데, 계획은 다들 세우셨나요?” “기억에 남는 이야기와 어린 시절 받고 싶었던 크리스마스 선물은 뭐였어요?” “작년 크리스마스에 뭐했어요?”라고 물으며 ‘크리스마스의 추억’도 소환했다. 춘길은 ‘눈동자’를, 천록담은 ‘빈잔’을, 최재명은 ‘쑥대머리’를, 남승민은 ‘한량가’로 또 한 차례 멋진 솔로 무대를 펼쳤다. 이어 김용빈은 ‘감사’를, 손빈아 밝고 경쾌한 곡 ‘땡큐’를, 추혁진 ‘그 집 앞’을 열창했다. 멤버들끼리 짝을 이뤄 새롭게 선보인 스페셜 유닛 무대에서는 천록담과 춘길이 ‘하얀 겨울’을, 김용빈 손빈아 추혁진은 ‘또 만났네요’를, 최재명과 남승민이 ‘누나가 딱이야’를 부르며 색다른 조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진선미 탄생을 담은 영상이 재생되며 공연이 막바지로 향했고, 천록담은 ‘눈물의 부르스’, 손빈아는 ‘삼백초’, 김용빈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로 진선미 무대를 화려하게 마쳤다. 김용빈은 심수봉의 ‘비나리’로 진한 감동을 전했고 멤버 전원이 무대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톱7는 신나고 경쾌한 메들리곡 ‘쌈바의 여인’ ‘풍악을 울려라’ '모나리자’로 공연의 끝을 알렸고 양코르곡 ‘사랑의 미로’ ‘애모’를 합창하며 관객에게 손을 흔들어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3’ 톱7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는 용인, 의정부, 천안, 광주, 울산, 대전, 인천 등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2 14:33
영화

올해 최다 조조 관람자는?…롯데시네마, 2025 연말대상 개최

롯데시네마가 올 한해 함께한 고객들을 위한 이색 시상식 ‘2025 롯데시네마 연말대상’을 개최한다.올해 10회를 맞은 ‘롯데시네마 연말대상’은 관객들의 취향과 관람 패턴을 다양한 기준으로 분석해 소개하는 롯데시네마 대표 이벤트다. 매년 신선한 수상 콘셉트와 경품으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며 영화팬들 사이에서 하나의 연말 행사로 자리 잡았다.‘2025 연말대상’은 총 9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먼저 올해 총 88회 조조영화를 관람한 최다 관람 고객에게 ‘일찍 일어날 관상’과 함께 경품 닌텐도 알람시계를 선물한다. 특히 올해 수상자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속 방문 횟수 최다 고객에게는‘롯시 금단현상’과 매일 챙겨먹는 하루 견과를, 이벤트에 가장 많이 응모했으나 한 번도 당첨되지 못한 고객에게는 ‘따 놓은 당상’을 수여한다. 총 30회 응모 후 미당첨이라는 기록을 남긴 수상자에게는 롯데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해 아쉬운 마음을 달랠 예정이다.또한 관람평을 가장 많이 남긴 고객에게는 ‘롯시 평론가상’과 그에 키보드를 증정한다. 올해 수상자는 관람평을 총 178회 작성해 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3인 이상 가족 관람이 가장 많은 김씨 성의 남성 고객에게는 ‘롯시에 사는 김부장상’과 씨네 패밀리 콤보 5매를, 캐릭터 굿즈를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에게는 ‘롯시 굿즈 보부상’과 캐리어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개봉 당일 영화 최다 관람자에게는 ‘롯시 도파민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총 62편의 영화를 개봉 당일 관람했으며 핫식스, 스타벅스 5만원권, 텀블러를 세트로 선물한다. 롯데시네마에서만 만날 수 있는 롯시픽·롯시플 작품 최다 관람자에게 ‘롯시 PARTY픽플상 파티 인형과 조명을, 광음시네마·광음LED 최다 관람해 기술특화관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인 수상자에게는 ’광음에서 광광우럭상’과 함께 온누리상품권과 광음 관람권을 수여한다.롯데시네마는 “매년 연말대상 발표 후 이어지는 관객들의 유쾌한 반응이 큰 힘이 된다”라며 “내년에도 관객들이 롯데시네마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5 롯데시네마 연말대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이벤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2 12:28
연예일반

야노시호 “♥추성훈, 통장 각자 관리…나한테 월세 줘”(돌싱포맨) [TVis]

모델 야노시호가 남편 추성훈과 경제관념에 혀를 내둘렀다.16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야노시호, 이혜정, 박제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야노시호는 추성훈이 시계, 팔찌 등 비싼 아이템을 사게 그냥 놔두냐는 질문에 “나는 몰랐다. (추성훈과) 통장이 다르다”며 “(추성훈이 뭐를 산 후에) ‘시계 샀어? 또 샀어?’ 그런다”고 답했다.이어 “추성훈이 왜 블랙카드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골드카드 있는데 (추성훈은) 왜 블랙카드냐”고 반문하며 “추성훈이 쇼핑을 진짜 좋아한다. (딸) 사랑이도 좋아한다. 둘이 닮았다. 선물도 결혼 후에는 잘 안한다. 자기한테만 돈을 많이 쓴다”고 폭로했다.야노시호는 또 일본 집이 자신 명의인 것을 언급하며 “추성훈은 집을 안 사고 싶어 한다. 근데 나는 사고 싶다. 그래서 내가 샀다. 남편은 렌탈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한테 월세를 준다. 사실 생활비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6 23:16
뮤직

이문세 ‘더 베스트’ 아레나 투어, 응원팔찌로 쌍방향 공연 ‘화룡점정’

가수 이문세의 대형 아레나 투어 ‘2025 이문세 더 베스트’가 7년 만에 돌아왔다. 이문세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단독 콘서트 ‘2025 이문세 더 베스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이문세의 주옥같은 명곡들과 함께 새로운 응원팔찌(이하 응원봉)를 앞세운 ‘쌍방향 응원’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관객과 가수가 첨단 기술을 통해 하나가 된 새로운 형태의 K팝 공연이라는 평이 나왔다.공연 관계자는 “이문세는 솔직히 응원봉이 노래에 집중을 방해한다고 여겨 사용을 피해왔었다. 그러나 이번 연말 공연만큼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겠다고 준비했는데 진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귀띔했다. 공연장을 찾은 1만 2천여 관객들은 의자에 놓인 시계 모양의 응원봉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모른 채 있다가 스위치를 켜자 불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신기해했다. 이문세는 “이 응원봉은 내 영문 이니셜(EMS)을 빗대어 ‘에르메스 봉’이라고 부른다. 건전지만 교체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해 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 ‘별빛 물결’로 완성된 ‘7년의 긴 기다림’응원봉은 단순한 조명이 아닌, 가수와 관객이 호흡하며 공연을 완성하는 핵심 매개체다. 오프닝 영상이 끝나고 이문세가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1만 2천석의 응원 팔찌가 자유자재로 강렬한 별빛을 발산하며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문세는 ‘소녀’ 등 주옥같은 명곡을 열창했으며, 관객들의 응원 팔찌를 보고 “너무나 아름답고 예뻤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기술진의 연출 덕분에 응원봉이 무대 상황에 맞춰 저절로 색깔이 바뀌며, 켜졌다 꺼졌다 한다. 모든 분들이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음 좋겠다”고 말했다.이러한 객석 연출 덕분에 과거의 일방향 공연 형태는 응원봉을 통한 쌍방향 공연으로 펼쳐졌다. 이문세가 “1만 2천 명의 박수와 함성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세요”라고 외치자, 객석은 우레와 같은 함성과 함께 응원봉이 별빛처럼 물결쳤다. 공연장은 불꽃의 파도가 돼 넘실댔고, 이로 인해 무대에 선 이문세와 관객들은 모두가 황홀한 별빛 물결에 흠뻑 빠져들었다.경기도 일산에서 온 한 관객은 “가수와 관객이 서로 하나가 된 환상의 공연이었다. 나를 포함한 모든 관람객들은 너무나 흥분되고 행복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 기술 혁신과 미래 비전이 K응원봉과 함께 가다이문세의 ‘더 베스트’ 서울 공연은 최첨단 무대 장치와 더불어 응원 팔찌(응원봉)라는 새로운 매개체를 활용하여, 세대를 이어주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무대를 구현함으로써 ‘쌍방향 응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이는 아이돌 공연에서도 보기 힘든 연출 패턴과 디테일로, 콘서트가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선 집단적이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공연이었다.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이 지휘자의 손짓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하모니를 만들어 낸 사실상의 ‘초대형 합주’였다. 이번 이문세 객석 연출을 맡은 (주)팬라이트 담당자는 “이번 이문세 서울 공연에서는 팬라이트의 새로운 연출 기술이 시연됐다”며 “앞으로 AI 인공지능과 응원 팔찌의 기술 혁신으로 상상할 수 없는 단계까지 객석 연출이 실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6 11:32
프로야구

'34번' 최형우가 돌아왔다, '34번' 전병우의 선택은? "선배님, 영광입니다"

"선배, 만나서 영광입니다."삼성 라이온즈의 '왕조 멤버' 최형우(42)가 돌아왔다. 4번의 통합우승을 이끈 푸른 유니폼. 그렇다면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한 등번호 '34번'도 다시 달 수 있을까. 최형우는 '34번' 유니폼만 20년 가까이 입어왔다. 프로에 데뷔한 2002년부터 방출의 시련을 겪은 2005년까지 43번을 달았던 최형우는 2008년 삼성에 재입단 후엔 2016년까지 34번을 달았다. 이후 KIA 타이거즈에 이적 후에도 34번을 달고 9년을 더 뛰었다. 최형우는 18년 동안 34번을 달고 총 6번의 우승 반지(삼성 2011~2014년, KIA 2017, 2024년)를 꼈다. 하지만 9년 만에 돌아온 삼성엔 이미 34번을 달고 있는 선수가 있다. 내야수 전병우다. 2024년 2차 드래프트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전병우는 그전까지 김헌곤이 달고 있던 34번을 물려받아 두 시즌을 활약했다. 이에 전병우는 최형우의 이적이 결정되자마자 등번호 변경을 결정했다. 그는 "34번은 선배에게 의미 있는 번호라고 생각한다. 선배가 원하시면 당연히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남아 있는 번호 중에서 마음에 드는 번호로 바꾸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병우에겐 등번호보단, 최형우라는 한국 최고의 타자와 함께 뛰는 값진 경험이 더 소중했다. 그는 "존경하는 선배와 같은 팀에서 야구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가까이에서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라며 만남을 기대했다. KBO리그에선 2021년 추신수가 등번호 17번을 내준 이태양에게 명품 시계를 선물한 뒤로, 등번호를 양보한 선수에게 선물하는 게 관례로 이어져 오고 있다. 만약 최형우가 34번을 양보받아 달게 된다면, 전병우에게 어떤 선물을 할 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최형우는 지난 3일, 계약기간 2년에 인센티브 포함 최대 26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삼성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2016시즌 이후 9년 만의 귀환이다. "(삼성에) 다시 돌아온다는 생각에 너무 기쁘다. 오늘부터 새로운 시작을 하는 기분이다"라고 말한 최형우는 "내가 합류하면서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을 하는, 그것밖에 (목표가) 없는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04 09:01
프로야구

그동안 무슨 대화가 오갔길래, 김현수는 왜 LG를 떠났나 [IS 포커스]

한국시리즈(KS) 우승 후 LG 트윈스 팬들의 재계약 요구에 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않던 김현수(37)의 최종 행선지는 KT 위즈였다. 2025 KS 최우수선수(MVP) 김현수가 LG를 떠난 것이다.KT는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김현수와 3년 총액 50억원에 계약했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김현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을 거쳐 2018년부터 올해까지 LG에서 활약했다. 김현수의 FA 이적이 놀라운 건 불과 한 달 전 그가 LG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 때문이다. 김현수는 KS 5경기에서 타율 0.529 1홈런 8타점을 기록,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1982년 KBO리그 출범 후 한국시리즈 MVP가 다음 시즌 국내 타 구단으로 이적한 건 김현수가 처음이다. 이종범이 1997년 해태 타이거즈 소속으로 KS MVP를 수상 후 1998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로 떠난 기록은 있다. 그러나 이는 구단 동의 하에 이뤄진 해외 진출이었다. LG도 김현수를 잡고 싶었지만, 경쟁 균형세(샐러리캡)에 대한 압박이 있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며 주장 박해민을 4년 총 65억원에 붙잡는 데 주력했다. 두 선수 모두 FA 시장에서 몸값이 예상보다 높은 편이었다. 김현수와 LG의 동행이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었다. 2021년 말 LG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했던 김현수는 +2년 최대 25억원의 '계약 연장 조건'을 채우지 못해 다시 FA가 됐다. 취재 결과 김현수는 최근 3년 OPS(출루율+장타율·0.792)가 낮아 +2년 옵션 계약 자동 발효 조건을 채우기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김현수 측은 정규시즌 중 +2년 25억원의 계약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LG 구단은 "옵션 달성에 실패했는데, 같은 조건으로 (새로운) 계약을 원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김현수가 KS에서 MVP를 수상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몸값이 올랐고, 선수의 계약 기준선도 높아졌다. LG는 김현수와 첫 만남에서 2년 25억원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했다. 김현수 측은 '시즌 중 같은 조건(2년 25억원) 요구에 답이 없었는데, 지금 같은 금액을 제시하는 건 사실상 계약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 사이 KT와 두산이 김현수 잡기에 뛰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차명석 LG 단장이 협상 과정 일부를 언론에 공개했고, 김현수를 향한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김현수는 "잠을 못 잘 정도였다"라고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다. 차 단장이 구단을 통해 "오해였다"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LG 잔류는 물 건너간 분위기였다. 결국 FA 시장에서 박찬호와 강백호를 놓친 KT가 김현수에게 계약금 30억원, 연봉 총액 20억원을 전액 보장하는 조건으로 베팅했다. 반면 LG의 최종 제시안은 2+1년 34억원 내외였다. KT와 비교하면 보장액에서 약 20억원의 차이가 난다. 김현수 측은 23일 LG와 마지막으로 만났고, 김현수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LG 라커룸에서 짐을 뺐다. LG 구단 관계자에게 "그동안 감사했다"며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났다. LG와 김현수의 8년 동행은 그렇게 마침표를 찍었다. 이형석 기자 2025.11.27 00:10
프로야구

KBO 44년 역사상 처음, 한국시리즈 MVP의 충격 이적...김현수 KT행

2025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MVP) 김현수(37)가 LG 트윈스를 떠나 KT 위즈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을 선택했다. 한국시리즈 MVP 수상 후, 다음 시즌 국내 타 구단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김현수가 처음이다. KT는 지난 25일 "FA 외야수 김현수와 3년 5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30억원, 연봉 총액 20억원 등 전액 보장 조건이다.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김현수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LG에서 활약했고, 내년부터 KT 유니폼을 입고 뛴다. 김현수의 FA 이적이 놀라운 건 그가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LG의 통합 우승 주역이었기 때문이다. 김현수는 2025년 KS 5경기에서 타율 0.529 1홈런 8타점을 기록,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그는 "프로 20년 차인데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11월 초에는 구광모 구단주로부터 1억원 상당의 고가 명품 시계를 선물받기도 했다. 1982년 출범한 KBO에서 한국시리즈 MVP가 다음 시즌 팀을 옮긴 건 역대 43명(1985년 삼성 라이온즈 전후기 통합 우승) 중 김현수가 최초다. 이종범이 1997년 해태 타이거즈 소속으로 KS MVP를 수상 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로 옮겼지만, 이는 해외 진출이었다. 2000년 KBO리그의 FA 제도 도입 이후 KS MVP 출신의 FA 이적은 마해영(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양의지(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두산) 오재일(두산→삼성) 정도 밖에 없다. 현대 유니콘스 톰 퀸란(2000년) 두산 베어스 타이론 우즈(2001년) 삼성 라이온즈 야마이코 나바로(2014년) 등은 KS MVP 활약을 인정받아 모두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현수와 LG의 동행은 8년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구단은 KS MVP와의 이듬해 연봉 협상 때 포스트시즌 공로를 인정해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한다. 김현수처럼 KS MVP를 수상하고 FA 시장에 나온 선수는 거의 없다. 김현수는 2021년 말 LG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2년 최대 25억원의 '계약 연장 조건'을 채우지 못해 다시 FA가 됐다. 김현수는 KS 활약으로 몸값이 치솟았고, 더 좋은 조건인 3년 전액 보장 50억원에 세 번째 KBO리그 FA 계약을 했다.LG는 경쟁 균형세(샐러리캡)의 부담으로 김현수에게 KT나 두산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김현수도 LG를 떠날 결심을 했다. 김현수는 "가치를 인정해준 KT에 감사하다. 협상이 길어져서 LG와 KT에 죄송하다"며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김현수는 세 번의 FA 계약으로 국내에서만 255억원을 받을 수 있다. 총 302억원의 최정(SSG 랜더스), 277억원의 양의지(두산), 257억원의 김광현(SSG)에 이어 김현수가 네 번째다.이형석 기자 2025.11.26 08:05
산업

스와치,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 담은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함께하는 순간’의 가치를 담아낸 ‘2025 홀리데이 컬렉션’을 공개했다.이번 컬렉션은 '함께하는 시간을 선물해 보세요’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가장 특별한 선물은 서로의 시간을 함께하는 것 그 자체라는 의미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반짝이는 도시의 불빛, 만남의 설렘 등 연말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로부터 영감을 받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디한 컬러가 돋보인다.대표 제품인 ‘게팅 메시’는 눈 내린 겨울 거리를 연상시킨다. 실버 케이스와 화이트 다이얼, 그리고 메시 브레이슬릿의 은은한 광택은 겨울의 차분한 공기를 시계 속에 담아낸다. 여기에 다크 버건디 색상의 핸즈가 포인트로 더해져, 어떤 겨울 룩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알파인 베리’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특히 어울리는 모델이다 로즈 골드 스틸 케이스와 블랙, 핑크 가죽 스트랩의 조화가 돋보인다. 얇고 가벼운 스트랩으로 가벼움을 강조해, 자칫 무겁게 느껴지는 겨울 스타일링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스포티한 감각의 ‘블루시프트 글로우’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골드 크로노그래프 초침, 다크 블루 야광 핸즈와 속도계 눈금이 새겨진 블랙 스틸 케이스로 실용성을 더했다. 아이보리에서 라이트 블루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다이얼로 스타일까지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에센스 오브 로즈’는 화이트 다이얼에 로즈 골드 포인트를 더해 우아함을 강조한 모델이다. 로즈 골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조화가 일상적인 겨울 스타일링에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더한다.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인에게 보내는 선물로도, 자신을 위한 작은 보상으로도 손색없는 홀리데이 컬렉션은 전국 스와치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7 18:02
스타

유인영, 4500만 원 명품 시계 플렉스…“600만 중고품, 4배 뛰기도”

배우 유인영이 직접 구매한 초고가 명품 시계를 공개했다.6일 유튜브 채널 ‘인영인영’에 게시된 영상에서 유인영은 “피, 땀, 눈물로 모은 자랑스러운 시계들을 보여드린다”며 소장 중인 여러 브랜드의 시계를 선보였다.가장 먼저 공개된 시계는 약 1600만 원대 C사 제품이다. 유인영은 “이 시계는 제 인생 첫 시계다. 15년 전 혼자 이탈리아 여행을 갔을 때 구입했다”며 “그 당시 600만 원 정도였다. 스트랩이 닳아 교체까지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그는 공식가 5200만 원대의 또 다른 C사 시계를 꺼내며 “6년 전, 작품 하나를 마치고 스스로에게 선물한 시계”라고 말했다. 당시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이 제품에 한눈에 반했다며 유인영은 “그땐 정말 뭐에 홀린 듯 4500만 원을 결제했다”면서 “자연재해가 나면 챙겨야 할 귀중품 중 하나”라고 웃었다. 세 번째로 소개한 시계는 정가 2400만 원대 R사 제품이었다. 유인영은 “일본 여행 중 중고 매장에서 구입했다. 정가로는 너무 부담돼서 중고를 선택했다”며 “가격은 약 500~600만 원이었다. 사기당할까 걱정했는데, 일본에 사는 친구가 도와줘서 안심하고 구매했다”고 뿌듯해했다.끝으로 그는 2000만 원대의 또 다른 R사 시계를 공개했다. “작품이 끝나고 ‘수고했다’는 의미로 샀던 제품”이라며 “당시 매장에 딱 한 점 남아 있어서 바로 구매했다. 900만 원 정도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잘 샀다고 느낀다”고 전했다.시계가 전부 구입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재테크에도 성공한 셈. 그러나 유인영은 “10년 넘게 사용 중이지만 여전히 잘 착용중”이라며 “비싸더라도 오래 쓸 수 있는 좋은 제품 하나를 사는 게 결국 가장 현명한 소비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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