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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기대했는데…유통가, WBC 대표팀 부진에 울상

국제야구대회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야구 국가대표팀이 졸전 끝에 조별리그를 탈락하면서 'WBC 특수'를 기대했던 유통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13일 열린 중국과의 B조 4차전에서 22-2 콜드게임승을 거뒀지만, 앞서 호주와 일본에게 2연패를 당한 여파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다.이에 WBC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해온 유통가는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통상 국제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는 치킨은 물론 피자, 맥주 등 배달 음식 주문이 급증한다. 지난해 11월 카타르월드컵 기간에 대표팀이 경기하는 날이면 배달 주문이 몰리면서 일부 지역은 배달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까지 했다.당시 편의점 업계의 맥주, 치킨 등 매출 증가율은 2주 전 대비 많게는 13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에 배달앱과 프랜차이즈, 편의점 등은 WBC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편의점들은 15일까지 맥주 6캔 1만2000원, 4캔 8000원 및 각종 안주류 대규모 할인전을 준비했다. 이에 더해 한국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15일 이후로 이벤트를 연장할 계획이었지만, 조별리그 탈락으로 무산됐다.특히 세븐일레븐은 대용량 탄산 행사상품을 구매 후 세븐앱에서 스탬프를 적립하면 대표팀 성적에 따라 순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지만, 이 역시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종료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한국이 8강에 진출하면 8명을 뽑아 순금 1돈씩 주고 4강에 오르면 4명에게 3돈씩 줄 예정이었다"며 "총 40돈의 순금을 준비했는데, 대표팀의 조기 탈락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교촌치킨은 오는 21일까지 '야구 홈런팩' 쿠폰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프로모션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BBQ도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 치킨, 오리지날 양념치킨,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 및 BBQ 수제맥주 2종 등으로 구성한 ‘BBQ 응원세트’를 출시했지만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이밖에 맘스터치는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 방문고객에게 인기 메뉴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피자헛은 오는 21일까지 '더블 홈런 세트'를 준비했지만, 조기 마감할 상황이다.업계는 매출은커녕 남은 물량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업계 관계자는 "통상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가맹점의 주문량에 대비해 주·부재료들을 미리 확보해둔다. 치킨의 경우 신선육 유통기한은 5~7일 정도"라며 "이번 WBC가 조기에 마감되면서 예측이 크게 빗나가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유통업계는 최근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물가에 지갑을 닫으면서 내수가 침체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104.7이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 96.7을 기록 후 현재까지 100 이하를 밑돌고 있다. 지수가 100을 하회하는 건 부정적 경제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 WBC는 가뭄 속 단비와 같았지만, 허무하게 끝나버린 셈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WBC가 '반전'을 불러일으켜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국 소비자의 지갑은 다시 닫혀버렸다"며 "한국 대표팀이 성과를 잘 낸다면 곧 개막하는 KBO 개막까지 열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 역시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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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오렌지의 상큼함 담은 시그니처 수제맥주 선보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올 여름 상큼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수제맥주 ‘아트 페일 에일(Art Pale Ale)’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작년 여름 출시한 첫 번째 호텔 수제맥주인 ‘아트 바이젠’에 이어, 인터컨티넨탈 호텔만의 레시피가 담긴 두 번째 수제 맥주다. 특히 아트 페일 에일은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뿐 아니라, 수제 맥주의 향과 맛을 그대로 담은 특수 알루미늄 캔에 즉석 포장한 상태로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야외 캠핑, 피크닉이나 집에서도 맛있는 맥주를 즐길 수 있다. 호텔 믹솔로지스트 주도로 만들어진 인터컨티넨탈의 두 번째 수제맥주인 ‘아트 페일 에일’은 미국식 페일 에일에 오렌지필을 첨가한 향긋한 에일 맥주로, 쌉쌀한 솔향의 미국 컬럼버스 홉에 오렌지와 자몽 등 시트러스 아로마가 풍부한 시트라 홉을 블렌딩했다. 밝은 오렌지 색상에 후르츠 향이 풍부하며, 알코올 도수 약 4.7%로 누구나 부담 없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최근 호텔의 메뉴들을 테이크 아웃 형태로 즐기는 추세에 따라, 새롭게 출시한 시그니처 수제맥주 ‘아트 페일 에일’ 역시 1층 그랜드 델리에서 알루미늄캔에 포장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특허 받은 초정리 천연 탄산수 염지 기법으로 친환경 무항생제 닭을 이용해 조리한 웨스턴 스타일의 ‘로스트 키친’ 또는 중화풍의 ‘갈릭 샤오기 치킨’과 함께 프리미엄 치맥 세트로도 포장 판매되며, 편리하고 빠른 구매를 돕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아트 페일 에일’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모든 레스토랑에서 생맥주로, 그랜드 델리에서는 투고(To-go)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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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F&C "개화기 콘셉트 파스타 맛집 ‘화양가옥’ 수원역 본점 오픈"

외식 전문기업 ㈜바론에프엔씨가 개화기 콘셉트의 새로운 직영 브랜드 ‘화양가옥’을 지난 18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화양가옥’은 개화기 콘셉트로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을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와 소품으로 앤트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용 가능한 전축과 LP 등 부분 부분 드러나는 디테일 있는 소품들로 ‘인스타그램’ 감성이 풍기는 색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 ‘화양가옥’의 시그니처 메뉴인 ‘로마피자’는 사각팬에 구워 손님이 원하는 양만큼 잘라 무게를 재어서 파는 '피자 알 딸리오'(pizza al taglio)를 재연한 사각피자로, 직접 반죽하고 숙성한 도우 위에 다양한 재료를 올려 구워낸다. 이탈리아 라치오(Lazio) 지역의 피자인 ‘피자 알 딸리오’는 심플하게 고온에서 구워 도우 겉면이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고 촉촉하게 되며, 뜨겁지 않은 실온상태에서 먹는 것이 특징이다. 이태리선술집 ‘화양가옥’은 코젤다크시나몬, 모카스타우트, 인디카ipa, 블루문, 1664블랑, 크롬바커 필스너, 호가든 로제, 스텔라, 밀러 등 9가지 수제맥주도 맛볼 수 있으며, 하우스와인을 잔으로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론에프엔씨 관계자는 “맛은 물론 젊은 층을 사로잡는 확고한 콘셉트와 개성이 중요하다”며, ”화양가옥의 개화기 콘셉트 인테리어가 요즘 인스타그램 감성과 맞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승한기자 2019.01.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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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비치 삼척에서 EDM파티 즐겨볼까?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엠블호텔 고양, 비발디파크오션월드가 뜨거운 무더위를 날려줄 다양한 파티를 선보인다.우선 핫플레이스 여행지로 떠오르는 삼척에서 절벽 위 EDM파티가 열린다.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은 오는 8월 19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절벽 위에 자리잡은 바(Bar) 마마티라 비어가든에서 ‘블루파티’를 개최한다.삼척 밤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마마티라 비어가든에서 EDM, 재즈, 블루스 등 다채로운 음악을 들으며 여름밤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블루파티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쏠비치 시그니처 칵테일과 수제맥주가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오후 8시에 시작하는 블루파티는 스페셜 뮤지션의 오프닝 공연으로 문을 열어 23시까지 디제잉 음악파티를 이어간다. 음주류 주문시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 가능하다.엠블호텔 고양은 8월 11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2018 엠블 풀 파티(2018 MVL POOL PARTY)’를 연다. ‘2018 엠블 풀 파티’는 엠블호텔 고양에서 펼쳐지는 첫 번째 풀 파티로, 이번 파티의 컨셉은 ‘도심 속 프라이빗 파티’이다. 컨셉에 맞게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풀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선착순으로 입장가능하다.스테이지에서는 홍대 대표 DJ들의 공연이 이어져 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018 엠블 풀 파티 입장권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구입 가능하며, 1인 2만5천원이다. 티켓에는 파티 입장권과 웰컴드링크 1개, BBQ 소시지 1개 교환권이 포함되어 있다.8월1일부터 4일까지 11일과 14일 오후 3시 오션월드 파도풀 무대에서는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와 함께하는 2018 클럽인오션’ 공연이 펼쳐진다. 래퍼 딥플로우를 비롯해 우원재, 마이크로닷 등 힙합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홍진영, 유브이, 마이티마우스도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며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스페셜 DJ들이 EDM, 힙합음악으로 풀사이드 파티를 벌일 예정이다.8월 18일까지 매일 오션월드 파도풀무대와 서핑마운트 무대에서 ‘오아시스쇼’가 진행된다. ▲서핑마운트에서는 오션월드 라이프 가드들의 다이빙쇼와 오션걸스의 커버댄스공연이 펼쳐지고 ▲파도풀 클럽 DJ 공연이 상설 공연된다. ▲파도물 무대에서는 K-POP 공연이, ▲야외존 전역을 삐에로가 돌아다니며 퍼포먼스를 벌인다.이석희 기자 2018.07.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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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 론칭

SPC그룹은 오는 4월 3일 서울 여의도에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을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피그인더가든은 샐러드도 식사처럼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건강한 포만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브랜드명으로, 고품질의 샐러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파인 캐주얼 샐러드 전문점이다. 메뉴는 크게,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는 샐러드볼과 그릴 메뉴와 스쿱 샐러드를 골라 구성하는 플레이트로 구성된다. 샐러드볼은 천연효모를 사용한 피타 브레드, 플레이트는 마늘빵이 함께 제공된다. 또 시저샐러드, 콥샐러드 등 대중적인 메뉴와 생 딸기가 들어간 ‘리코타 인 시즌’ 샐러드, ‘연어포케’ 등의 시즌 메뉴도 갖췄으며 10여 가지의 드레싱과 그릴 메뉴, 견과류 등의 토핑, 30여 가지의 채소를 취향에 맞게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나만의 샐러드’도 주문 가능하다. 100% 착즙주스, 레몬에이드 등 샐러드와 잘 어울리는 건강한 음료도 준비됐다. 특히 사과와 얼음을 갈아 넣어 상큼한 식감이 특징인 '애플 크러쉬'는 피그인더가든의 시그니처 음료다.이 밖에도 샌드위치와 수프, 다양한 수제맥주(크래스트 비어)도 맛볼 수 있다.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로티세리 오븐(회전식 직화오븐)에 구운 치킨 메뉴도 제공된다.SPC그룹은 매장 공식 오픈 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채소와 과일 이미지로 디자인된 피그인더가든 매장의 공사 가림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2인 식사초대권을 제공한다. 또한 가림막 앞에서 오는 29일까지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 레몬에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3.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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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베일 속의 쉑쉑버거…먼저 먹어보니

미국 동부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의 국내 1호점이 오는 22일 문을 연다. 쉐이크쉑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SPC그룹은 이에 앞서 19일 기자들을 초청해 미디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국내 첫 번째 쉐이크쉑 매장은 신논현역 근처 강남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매장은 모든 공사가 끝난 채 손님을 맞을 준비를 완료한 모습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직접 쉐이크쉑 버거의 대표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국내 매장에서 판매될 주요 햄버거 제품은 '쉑버거' '스모크쉑' '슈룸버거' '쉑 스택' 등이며 '쉑카고 독' '핫도그' '포크도그' 등 핫도그 메뉴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쉐이크, 아이스디저트인 '커스터드'를 판매하며 수제맥주 3종과 와인 등 주류도 제공한다.또 미국 본토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반려견을 위한 강아지용 비스켓 5개 세트도 판매될 예정이다.매장은 1층 한 개 층이고 면적은 512㎡(약 155평)로 210석이 마련돼 있다. 강남대로에 위치해 있어 찾아오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동아시아에 처음 진출한 일본 매장의 경우 쉐이크쉑 미국 1호점인 메디슨스퀘어공원과 비슷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도쿄 메이지신궁 인근 공원에 문을 열었다. 이와 달리 국내 1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대로를 선택해 미국 본점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전반적으로 느끼한 맛…채식버거는 인상적 가장 먼저 맛본 메뉴인 쉐이크쉑의 대표 제품 '쉑카고 독'. 그릴에 막 구워 나온 소시지와 토마토, 피클, 오이, 할라피뇨, 후추가 들어갔고 머스타드 소스가 발라져 있다. 한국인 입맛에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것을 매운 고추인 할라피뇨가 잡아줬다. 감자튀김은 일반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 제공하는 밋밋한 모양이 아니라 미국이나 영국 등 서구 지역에서 주로 먹는 '크링클컷'이 제공된다. 국내 소비자에 익숙한 길고 얇은 감자튀김이 아니라 두껍고 지그재그의 모양을 하고 있는 감자튀김이다. 여기에 치즈소스가 추가되는데 느끼한 맛이 배가 된다. 뒤이어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쉑쉑 버거 메뉴 3종을 연달아 시식했다. 가장 먼저 나온 '쉑버거'. 손바닥만한 사이즈에 소고기 패티와 양상추, 토마토, 치즈, 쉐이크쉑 소스가 전부로 꽤 단촐한 모양새였다. 햄버거는 한 손으로도 충분히 잡혔다.한 입 베어물었을 때 소고기 패티 맛이 꽤 괜찮았다. 하지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느끼하다는 것이었다. 특별히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재료는 없어 소비자에 따라 '김치나 할라피뇨'를 외칠지도 모른다. 아쉽게도 김치는 팔지 않는다. 미국 본토의 맛은 충분히 살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쉐이크쉑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스모크쉑'은 바삭한 베이컨이 특징이다. 앵거스 소고기 패티에 녹아내린 치즈가 올려져 있고 그 위에 베이컨이 4~5장 정도 올려져 있다.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위해 매운 맛이 나는 체리페퍼가 잘게 올려져 있었다. 비주얼은 자체는 쉑쉑버거 중 최고였다. 가장 인상적인 버거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슈룸버거'였다. 버섯으로 만든 패티가 들어갔으며 양상추와 토마토가 올려져 있었다. 버섯을 좋아하지 않는 기자 본인의 입맛에도 맛있다는 소리가 나왔다. 버섯 맛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고 버섯 패티 안에는 녹은 치즈 덩어리가 있었다.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치즈가 쭉쭉 늘어났다. 경쟁사 L업체의 M버거가 생각나는 지점이었다. 또 다른 차별화, 수제맥주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되는 점은 수제맥주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생맥주가 아닌 수제맥주 전문점과 손을 잡고 질 좋은 맥주를 판매할 예정이다.쉐이크쉑은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 '맥파이 브루잉 컴퍼니'와 '더 핸드 앤 몰트', 쉐이크쉑 미국에서 제공하는 '쉑마이스터 에일' 등 3종의 맥주를 판매한다. 이날 맛본 맥주는 '쉑마이스터 에일'로 꽃 향기가 나는 인디아페일(IPA) 맥주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전반적인 가격대는 높아전반적으로 가격대는 높은 편이다. 맥주의 경우 미국 본토에서 들여오는 '쉑마이스터 에일'은 16온스(약 473㎖) 기준으로 9800원이다. 수입해서 들여오기 때문에 미국 본토보다 가격대가 높다. 국내 수제맥주 2종도 같은 용량에 각각 6800원에 책정됐다.쉑버거는 6900원, 스모크쉑은 8900원, 슈룸버거는 9400원이다. 소고기 패티와 슈룸 패티가 모두 들어간 '쉑 스택'은 1만2400원이다. 핫도그 메뉴의 경우 쉑카고 독 5500원, 핫도그 4400원이며 감자튀김은 3900원이고 여기에 치즈소스를 추가하면 4900원이다. 쉐이크는 5900원.세트 메뉴는 따로 없다. 쉑버거와 치즈 감자튀김 그리고 미국 본토의 맥주 한 잔을 시키면 1인당 2만1600원이 필요하다. 느끼한 맛 때문에 자주 찾지는 않겠으나 미국 동부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햄버거, 한 번 정도 먹어볼 만하다. 글·사진=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7.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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