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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마마무, '큐티 허세'도 됩니다…완성형 걸그룹으로 진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랩이면 랩 못하는 게 없다. 걸그룹 마마무가 완성형 걸그룹으로 진화했다.마마무는 22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플'을 발표한다.마마무는 데뷔 때부터 일반 걸그룹과 다른 노선을 그었다. 시그니처 멜로디로 자신들을 소개했다. 개성있는 비주얼과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무대 매너와 당당함도 압권이었다. 10대들을 기반으로한 음악방송에서도 눈에 띄었지만,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들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실력파 걸그룹이라는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대중의 머릿속을 파고들었다.2014년 6월 데뷔곡인 'Mr. 애매모호'부터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is 뭔들' '데칼코마니'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1위를 기록했다. 색다른 제목과 컨셉트의 곡들은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기 시작했다.이번엔 '큐티 허세'로 대중의 마음을 정조준 한다. 제목은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이다. 이번에도 히트메이커 김도훈이 참여했다. 컴백할 때마다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 만큼 신곡 무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는 상황.소속사 측은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가사에는 멤버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겼다"며 "'솔라는 볼이 뚱뚱해' 같은 내용이 있다. 문별은 '무쌍'을, 휘인은 '시크', 화사는 '건방'을 강조했다"고 밝혔다.마마무는 이번 컴백에 자신과의 싸움뿐만 아니라 걸그룹 싸움도 치러야한다. 블랙핑크와 정면승부를 하는 것. 두 팀의 음악을 비교하며 들어보는 것도 이번 대결의 관전포인트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6.22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