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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이어 '범죄도시4'까지…극장가, 성·비수기 사라졌나 [줌인]

극장가 성수기, 비수기가 사라지고 있다. 개봉 시기보다 콘텐츠의 힘을 증명한 셈인데 업계 생태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9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비수기 극장가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넣었다. 4월 개봉작 중 전례 없는 흥행 속도다. 여느 사업이 그렇듯 극장가에도 성수기와 비성수기가 존재한다. 성수기는 방학과 휴가철 몰려 있는 7~8월을 비롯해 명절 등 연휴가 몰려 있는 시즌. 반대로 야외 활동이 잦은 봄이나 겨울 시장 직전의 11월에는 관객이 급격히 줄어들어 비성수기로 묶인다.하지만 최근 들어 이 같은 흐름에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성수기 개봉작은 손익분기점을 못넘기기 일쑤인 반면, 비수기 개봉한 영화들은 줄줄이 ‘1000만’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성수기, 비수기의 구분이 모호해졌다. 현재 흥행 질주 중인 ‘범죄도시4’는 물론, 앞서 개봉한 ‘서울의 봄’과 ‘파묘’이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의 봄’은 앞선 11월 말 개봉해 1312만명을, ‘파묘’는 올 2월 말 개봉해 1181만명을 동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관객수는 1670만명, 3월 관객수는 117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8.5%(906만명), 56.5%(422만명) 급증했다. 반면 관객 유입이 많은 성수기 개봉작들의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특히 여름 시장은 극장가 최대 성수기로 대형 배급사들의 텐트폴 무비(흥행 성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간판 작품)가 쏟아짐에도 불구, 지난여름엔 단 한 편의 1000만 영화도 탄생하지 못했다. 그나마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건 ‘밀수’였는데 그조차 514만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이어진 추석 연휴에는 수익 창출을 실현한 작품이 전무했다.지난해 전체 성적표를 보면 더욱 선명하게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영진위가 공개한 ‘2023년 전체영화 박스오피스 순위’에 따르면 상위 5편 가운데 ‘서울의 봄’, ‘범죄도시3’, ‘엘리멘탈’, ‘스즈메의 문단속’은 모두 비성수기 개봉작이고, 5위에 오른 ‘더 퍼스트 슬램덩크’만이 준성수기인 1월 개봉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올해까지 더 지켜봐야겠지만 확실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성수기, 비성수기 구분이 없어지고 있다”며 “특히 비성수기 틈새시장에 흥행력이 뛰어난 작품이 개봉해 관객을 모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OTT 등장으로 산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관객이 극장을 찾을 계기를 마련해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현상이 중·저예산 영화의 설 자리를 뺏을 수 있다는 점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정지욱 평론가는 “보통 비성수기에는 예술, 장르성이 강한 영화가 개봉했다. 외부 활동이 많아 극장을 찾는 마니아를 위한 시기였다. 하지만 지금처럼 틈새시장을 노리는 상업영화가 계속 나온다면 결국 작은 영화들은 설 곳을 잃게 된다. 산업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위험한 지점”이라고 짚었다. 반대로 성수기 시즌 영화들의 흥행 실패를 놓고는 산업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무한 경쟁으로 치킨 게임(한쪽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 양쪽이 모두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극단적인 게임이론)이 일면서 참혹한 결과를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해 여름에는 보름 새 한국 기대작 6편이 줄줄이 개봉했고, 그해 추석 시즌에는 3편의 상업영화가 한날한시에 개봉했다. 한 극장 관계자는 “크게 본다면 전체 관객수는 들 만큼 들었다. 다만 특정 기간을 겨냥해서 여러 작품이 동시에 난립하다 보니 뛰어난 성공을 거둔 작품이 없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위험 부담은 계속 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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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러브 앤 썬더’ 사전 예매 34만장 돌파…마블 역대 7월 최고 예매량

‘토르: 러브 앤 썬더’가 사전 예매량 34만장을 돌파하며 여름 블록버스터의 귀환을 알렸다. 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토르: 러브 앤 썬더’(‘토르4’)는 개봉을 하루 앞두고 사전 예매량 34만장을 돌파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극장 3사를 비롯한 전체 예매율 1위에도 등극했다. 이와 같은 기록은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비롯한 마블 역대 7월 개봉작들의 동시기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는다. 그뿐만 아니라 엔데믹 전환기에 접어들며 ‘탑건: 매버릭’, ‘헤어질 결심’ 등 경쟁작들의 동시기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토르4’는 천둥의 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가 킹 발키리(테사 톰프슨 분), 코르그(타이카 와이티티 분),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내털리 포트먼 분)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크리스찬 베일 분)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다. 영화는 오는 6일 전 세계 동시 개봉 예정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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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제 참사 실화 ‘공기살인’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영화 ‘공기살인’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공기살인’은 개봉 첫 주 토요일인 23일 전국에서 2만 60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공기살인’은 살균제 참사를 그린 영화. 같은 시기 개봉작들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관객 평점 9점대, 골든 에그지수 92%다. 특히 이 영화는 잊히고 있던 참사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더 많은 관객들이 스크린을 통해 다시금 그 사건을 기억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칭찬을 받고 있다.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현재 진행형’ 사건일뿐더러,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를 사회적 참사에 피해자는 우리 자신이 될 수 있음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때문이다. 조용선 감독과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 이지훈, 이유준, 장혁진 등 배우들은 주말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 진심 어린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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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2게더' 누적관객수 34만 돌파 "새해 첫 흥행 애니메이션"

어려운 시기, 애니메이션이 호성적을 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씽2게더(가스 제이닝 감독)'은 지난 12일까지 누적관객수 34만 6349명을 끌어모았다. '씽2게더'는 오디션 그 이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쇼 스테이지에 오르기 위한 크루들의 고군분투 도전기를 그린 2022년 첫 번째 엔터테이닝 무비다. 개봉 2주차에도 관객들의 입소문이 끊이질 않으며 재관람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강력한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자막과 더빙 포맷 N차 관람 열풍까지 이어지고 있는 바, 극장가를 수놓을 장기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개봉 2주차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8%를 기록하며 동시기 개봉작들에 비해 높은 평점으로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OST 라인업, 그리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씽2게더'는 웰메이드 엔터테이닝 무비로 평가받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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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다 '특송' 첫날 박스오피스 1위…흥행 질주 시작[공식]

스크린 판도가 바뀔 조짐을 보인다.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이 개봉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새해 극장가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특송'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을 꺾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에 올랐다. 짜릿한 카체이싱과 액션 본능을 자극하는 박소담 표 걸크러쉬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특송'의 이 같은 기록은 지난 달 개봉 후 670만 관객을 동원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흥행 독주를 막아세운 것은 물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하우스 오브 구찌' '경관의 피' 등 동시기 개봉작들을 모두 제친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즐겼을 때 극대화되는 리얼한 카체이싱 액션과 몰입감을 더하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장르적 쾌감을 끌어올리는 OST 등 '특송'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영화적 경험은 폭발적인 호응과 함께 CGV 골든에그지수 91%를 기록하는 등 흥행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관객들 역시 '박소담 운전 너무 잘해서 통쾌' '러닝타임 동안 잠시 코로나를 잊고 시원하고 짜릿한 시간을 선물해 준 영화' '108분이 18분처럼 감쪽같이 순삭' '한국에서도 이제 이런 카체이싱 액션이 나올 수 있구나' '스토리며 액션이며.. 지루할 틈이 1도 없음' '송새벽 악역 연기 미쳤다. 역대급 연기' '음악도 좋아서 끝나고 들으면서 운전하니까 기분 너무 좋음' 등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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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리벤져스' 코로나19 여파 12월22일→1월 개봉연기

줄줄이 개봉 연기다. 영화 '도쿄 리벤져스(하나부사 츠토 감독)' 측은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었던 '도쿄 리벤져스'가 2022년 1월로 개봉일을 연기하게 됐다"고 알렸다. 정부는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새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오후 10시까지 극장 영업시간 제한이 적용되면서 또 한번 심야상영이 금지됐다. 18일 0시(자정)부터 적용되는 만큼 12월 개봉작들은 개봉 연기를 고심 중이다. '도쿄 리벤져스' 측 역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정부의 강화된 방역지침을 고려하여 심사숙고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정확한 개봉일은 추후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보다 안전하게 관객분들과 만나기 위한 결정이니 '도쿄 리벤저스'의 국내 개봉을 기다리신 영화 팬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더는 확산되지 않고 이 시기가 조속히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인사했다. '도쿄 리벤저스'는 희망 없이 살아가던 청년 타케미치(키타무라 타쿠미)가 첫사랑 여자친구의 사망 사고 뉴스를 본 후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 운명을 바꾸기 위한 인생 리벤지를 시작하는 타임리프 드라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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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자' 개봉 2주차 주말도 1위…고마움 쏟아낸 무대인사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가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레이스를 펼쳤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체이탈자'는 개봉 2주 차 주말인 3일부터 5일까지 13만263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62만6482명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일찍이 동시기 개봉작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흥행세를 보여온 '유체이탈자'는 지난주 개봉한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등 화제의 할리우드 신작들 사이에서도 1위를 수성했다. 특히 '유체이탈자'는 개봉 이후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짜릿한 쾌감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은 한국 액션 영화의 흥행 저력을 확인케 한다. 이에 '유체이탈자' 주역들은 지난 4일 서울, 경기 지역 극장가를 방문해 관객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윤계상, 박지환, 윤재근 감독이 참석해 흥행 열기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것은 물론, 친필 싸인 포스터를 전달하며 주말 극장가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현장에서 함께한 관객들 역시 '유체이탈자'를 향한 열렬한 호응을 아끼지 않아, 앞으로 이어질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성원에 힘입은 '유체이탈자'는 개봉 3주 차에도 특별한 극장 이벤트를 개최하며 관객들의 관심과 애정에 화답할 예정이다. 오는 10일과 11일 오후 7시 메가박스 홍대에서는 각 100석 규모의 '유체이탈자' 배지 증정 특별 상영회를 진행한다. 전국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는 11일부터 소진 시까지 스페셜 포스터 증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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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입소문 타고 장기흥행

'보이스'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극장가 활기를 불러온 '모가디슈' '인질' '싱크홀' 등 여름 흥행작들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화 '보이스'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네 번째로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여름 개봉한 '모가디슈'는 개봉 44일만에 누적 관객수 330만 관객을 모았으며, 추석 연휴에 맞춰 개봉한 '보이스' 또한 개봉 이후 20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바 극장가 장기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같이 극장 개봉작들이 박스오피스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는 데에는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모가디슈'와 보이스피싱 백신 영화로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1위 흥행 질주를 달린 '보이스'. 두 편의 CGV 골든에그지수는 각각 97%와 96%로 높은 평점을 달리며 실관람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그 위력을 입증했다. 특히 '보이스'는 개봉 전 동시기 개봉작 '기적'에 소폭 밀려 예매율 2위로 출발했으나 개봉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1위라는 역주행은 물론, CGV골든에그지수 또한 95%에서 96%로 역주행하는 입소문 파워를 보여줬다. 누구나 한번쯤 타겟이 되어본 보이스피싱 범죄의 민낯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보이스피싱 백신 무비로 N차 관람 신드롬까지 예고하는 '보이스'는 신작 외화들의 흥행 공세 속에서도 꾸준한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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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블랙 위도우' 잡고 올해 첫 300만 성공할까

2021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의 주인공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가 신작들의 개봉 공세 속에도 누적 관객수 278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기염을 토했다. '모가디슈'가 누적 관객수 278만 872명(영화진흥위원회 22일 기준)을 돌파한 것은 물론, 4주 연속 정상급 박스오피스를 차지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개봉 이후 매주마다 신작들의 개봉 공세 속에서도 뜨거운 입소문 흥행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은 속도를 유지한다면 '블랙 위도우'를 뛰어넘고 올해 첫 300만 관객 돌파라는 흥행 신기록을 세울 것을 예상케 한다. 이같이 4주 연속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상위권을 기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모가디슈'의 첫 번째 흥행 이유는 넓은 세대 관객층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친구, 연인은 물론 가족 관객들이 동반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극장 대표 사이트에서 평균 9점대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동시기 개봉작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평점으로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두 번째는 '모가디슈' 속 상황을 연상케 하는 국제 정세와 맞닿은 시의성 있는 메시지로 주목 받고 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상황으로 안타까움을 더하는 현 국제 상황이 '모가디슈' 속 고립된 대사관 사람들의 모습을 떠오르게 만들며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를 되새기게 한다.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 절찬 상영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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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모가디슈', 개봉 4일 앞두고 예매율 1위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가 개봉을 4일 앞둔 24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24일 오후 2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예매량 3만 3798명을 기록하며 같은 날 개봉하는 '방법: 재차의', '정글 크루즈' 등 쟁쟁한 경쟁작과 '보스 베이비2', '블랙 위도우'와 같은 시기 개봉작들도 모두 제치고 흥행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모가디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위축된 극장가에 근 2년 만에 개봉하는 대형 프로젝트 영화로서 28일 뚝심 있게 개봉한다. 그동안 규모감, 대중성, 작품성을 모두 갖춘 한국 영화들을 기다려온 관객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 2D,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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