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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극장으로 완전체 첫 내한…GV·무대인사 확정 [공식]

인기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Mrs.GREEN APPLE)이 투어 실황 영화 국내 개봉 소식에 이어 내한 GV와 무대인사를 확정했다.음악극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는 미세스 그린 애플의 전설적인 라이브 투어를 담은 첫 번째 실황 영화로, 앞선 일본 개봉 당시 수많은 경쟁작을 제치고 주말 3일간 흥행수입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 개봉을 기념해 미세스 그린 애플 멤버 3명이 모두 참석하는 완전체 내한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GV(관객과의 대화)와 무대인사를 확정해 치열한 예매 전쟁을 예고한다. 먼저 오는 13일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이번 GV는 미세스 그린 애플이 한국에서 완전체로 팬들을 만나는 최초의 행사로 알려져 더욱 열기를 더한다. GV는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 상영 후 진행되며, 미세스 그린 애플 멤버 3인 오모리 모토키, 와카이 히로토, 후지사와 료카와 함께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부터 첫 완전체 내한에 대한 소감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14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무대인사는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역시 미세스 그린 애플 완전체가 참석한다. 무대인사의 예매는 6일 17시 오픈되며, 내한 소식이 알려진 후 SNS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만큼 이번 GV와 무대인사 소식은 한국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 것이다.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는 오는 11일, CGV 단독개봉한다. 무대인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어플, CGV ICECON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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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8월 미니 4집으로 초고속 컴백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8월 컴백한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9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새 앨범명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4’에서 공개된 스포일러 필름에 등장한 영화관 배경이 다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은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9인 9색의 찬란한 비주얼에 관심이 집중된다.새 앨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스포일러 필름 속 아홉 멤버는 나란히 앉아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다. 의문의 인물의 발걸음을 따라가는 오프닝 시퀀스에는 실제 영화가 상영된 듯 ‘with Special Appearance’라는 크레딧이 지나간다. 베일에 싸인 특별 출연의 정체는 누구일지, 또 제로베이스원이 새 미니앨범으로 그릴 영화 같은 이야기는 무엇일지 글로벌 팬들의 궁금증이 고조된다.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3개 앨범 연속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최초의 K-POP 그룹이다.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본격 글로벌 행보에 돌입한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미국 그래미 뮤지엄 ‘글로벌 스핀 라이브’와 ‘KCON LA 2024’ 등에 잇달아 출격하며 글로벌 팬들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이들은 오는 9월 20~22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첫 번째 해외 투어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이에 앞서 오는 8월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로 약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3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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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잠’ 든든 지원! 스페셜 GV 진행 확정

유재선 감독, 배우 이선균, 봉준호 감독이 함께하는 영화 ‘잠’의 스페셜 GV가 열린다.‘잠’의 스페셜 GV는 오는 26일 진행된다. 이날 ‘잠’ 팀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김포 등 전국 5개 극장에서 시사회를 진행하며 이후 GV 시간을 갖는다.봉준호 감독은 앞서 ‘잠’을 관람한 뒤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라는 인상적인 감상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유재선 감독은 “봉준호 감독님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감독님이자 롤모델이다. 좋은 평을 남겨주셔서 정말 영광”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여기에 이선균 배우 또한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으로 호흡을 맞췄던 인연이 있기에, 이번 스페셜 GV를 통해 성사될 이들의 만남과 특별한 대화를 향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스페셜 GV의 경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라이브 중계, 부산본점, 대전센트럴, 동성로, 김포공항에서는 동시 생중계된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APP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이선균)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6일 정식으로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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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 편의점' 배우들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 주연상

한인 배우들이 '캐나다 아카데미'로 불리는 2022년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2022 Canadian Screen Awards)에서 코미디 부문 남녀 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12일 어워드 홈페이지와 현지 CBC 방송 등에 따르면 두 주인공은 CBC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에서 극중 '아빠'(Appa)로 출연한 이선형(현지명 폴 리)과 '엄마'(Umma)를 연기한 윤진희(현지명 진 윤)다. 이들은 현지시간 10일 열린 시상식에서 코미디 부문 남녀 주연상을 받았다. 이선형은 2011년 무대에 먼저 선보인 연극에서도 '아빠'역을 맡았고, 시트콤 열연으로 2017년에도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글로벌 강연 플랫폼 TED에서 '새로운 영역 탐색하기'라는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윤진희는 1980년대 극작가 겸 배우로 활동하다 인종차별을 겪고 한때 배우 생활을 접기도 했다. 한인 극작가 최인섭의 권유로 '엄마'로 컴백했고, 2020년 이 시트콤으로 캐나다 영화·TV·라디오 아티스트연합(ACTRA)으로부터 우수상(Award of Excellence)을 받았다. '김씨네 편의점'은 2016년 10월 4일 시즌 1을 시작해 2021년 4월 시즌 5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1980년대 토론토에 이민한 한인 김씨 가족이 편의점을 차려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재미있고 진솔한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이 시트콤은 '아카데미 오브 캐네디언 시네마&텔레비전'이 주관하는 '2017 캐네디언 스크린 어워드'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정진영 기자 2022.04.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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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정인지, 사람엔터 전속계약…조진웅·정호연 한솥밥

배우 정인지가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Apple TV+ ‘파친코’에서 선자(전유나, 김민하, 윤여정 역)의 어머니 양진 역을 맡아 호평을 얻고 있는 배우 정인지가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정인지는 EBS 청소년 드라마 '학교 이야기'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이래, KBS '학교4',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마리퀴리', '데미안', '아일랜더'와 연극 '연필을 깎으며 내가 생각한 것', '언체인', '렁스'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또한 애니메이션 '변신 자동차 또봇'의 성우로서 활약하기도 했다. 사람엔터 이소영 대표는 "정인지는 뮤지컬, 연극, 영화, 드라마 등 수많은 작품을 거치며 착실하게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라고 전하며 "맡은 배역마다 통찰력 있는 캐릭터 분석으로 무궁무진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온 정인지가 앞으로도 분야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정인지는 Apple TV+ '파친코'를 통해 입증됐듯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이다. 앞으로 사람엔터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배우 정인지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호평 받고 있는 Apple TV+ '파친코'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정인지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사람엔터에는 공명, 권율, 김민하, 김성규, 김성식, 박규영, 변요한, 엄정화, 이기홍, 이주영, 이하늬, 전채은, 정호연, 조진웅, 최수영, 최원영, 최희서, 한예리 등의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자선 단체 화보, 다양성 영화 프로젝트 G-시네마 사업, 환경 캠페인 'LET'S SAVE THE EARTH'와 '2021 기후 변화 줄이는 도시숲 만들기' 조성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및 환경 보호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2021년 개봉한 영화 '유체이탈자'를 제작했고,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을 제작 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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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내내 뜨거웠다…전방위 활약 유태오의 2021년

유태오가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유태오는 지난 2월 개최된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버티고'로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후 영화 '새해전야'에서는 세상의 편견에 부딪힌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 래환 캐릭터로 분해 러닝타임 내내 로맨틱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4월 방송된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대리인간'에서는 로펌 변호사인 윤재호 역을 맡아 댄디하고 다정한 완벽 남자친구로 극을 이끌었다. '대리인간'은 대리인간이 된 한 여자가 자신을 고용한 의뢰인의 삶을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유태오는 인물에 대한 공감을 이끄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극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하며 섬세한 연기로 몰입도를 더했다. 해외 작품 소식도 연달아 전했다. 지난 2월에는 아시아&유럽 합작 드라마 '더 윈도우' 캐스팅 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미나리' '문라이트' 를 제작한 제작·배급사 A24의 작품 '페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에 주연으로 글로벌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Apple TV+ 최초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 ‘Dr.브레인’ 에서는 미스터리한 인물 윤비서역을 맡아 전세계에 또 한 번 얼굴을 알렸다 코로나로 힘겹게 결혼한 신혼부부를 초대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 tvN 예능 ‘우도주막’에서는 메인 셰프로 신혼 부부들에게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며 한식은 물론 이국적인 음식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했다. 이와 함께 유태오는 최근 본인이 기획, 출연, 연출, 편집, 음악에 참여한 영화 '로그 인 벨지움'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유태오는 "'로그 인 벨지움'은 영화에 전하는 나의 러브레터다"며 "'그냥 이게 나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힌 바, '로그 인 벨지움'은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오픈시네마를 통해 첫 공개됐으며, 47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에도 선정돼 관객은 물론 관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유태오는 9회 대한민국예술문화인 대상 수상으로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OTT 그리고 할리우드, 예능, 연출까지 다방면으로 한 해를 꽉 채운 유태오의 2022년도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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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비대면 주문 서비스 강화 '바로팝콘'

위드 코로나 발동과 함께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을 수 있게 된 만큼, 영화관들이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론칭하기 시작했다. 2일 롯데시네마는 "업계 최초로 매점 상품 사전 구매 서비스와 원하는 시점에 픽업이 가능한 '바로팝콘'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바로팝콘'은 영화 예매 후 매점 상품을 사전에 구매하고, 영화관 2km 이내 반경 접근 후 '제조 요청'을 눌러 원하는 시점에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바로팝콘'을 통해 고객은 기다리지 않고 매점 상품 주문과 픽업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롯데시네마 APP이 없어도 영화관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롯데시네마 매점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다. 상품의 이미지를 구체화하고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UI로 구성하여 빠른 주문이 가능하다. 결제 프로세스도 대폭 개편하여 각종 할인권 및 교환권 사용 가능하고, 결제 가능 수단도 신용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비대면 주문을 선호할 고객 니즈에 맞춰 발빠르게 고도화 런칭을 준비했다"며 "고객이 더 편리하고 간편하게 영화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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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테크 기업 보맵, 26일 영상미 돋보이는 론칭 캠페인 광고 온에어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Bomapp)이 26일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로 패션광고를 연상시키는 론칭 캠페인 ‘보험 선물하기’, ‘보험 마켓’ 광고를 공식 온에어 했다고 밝혔다. 오늘 공개된 보맵 광고는 첫 화면부터 패션 광고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네마틱 기법을 활용해 ‘움짤’ 형식의 영상을 구현했으며, 모델 이성경이 화면 한가운데에서 시크한 연기를 펼쳐 보인다. 또한 움직이는 모델 뒤로 회화 일러스트를 삽입해 기존 보험 광고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초현실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금번 론칭 캠페인에서는 보맵의 핵심 서비스인 ‘보험 선물하기’와 ‘보험 마켓’을 소개한다.‘보험 선물하기 기능’은 보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프티콘을 선물하듯 보험을 누구나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으며, 현재 귀가안심 보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보맵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보험 가입·확인·조회·청구 등 기본적인 보험 관리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간편 보험 상품을 조회하고 가입할 수 있는 ‘보험 마켓’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여행자 보험 ▲깁스 보험 ▲스포츠&레저보험 등이 대상이며, 추후 ▲반려견 보험 ▲원데이 운전자 보험 ▲라이딩 보험 ▲하이킹 보험 ▲홀인원 보험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모바일 보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보맵은 비즈니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롯데 액셀러레이터를 포함해 인슈어테크 기업 최초로 12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킨 스타트업계 라이징 스타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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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부터 샛별까지" BIFF, 이탈리아 영화 대거초청

부산에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이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최근 전세계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탈리아 영화들을 대거 초청했다. 이탈리아 영화는 근래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전세계 영화제들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도 이와 같은 흐름을 반영해 지난 몇 년 동안 다수의 이탈리아 작품들을 소개하고 다재다능한 감독과 배우들을 초청, 국내 관객과의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 올해 역시 칸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총 11편의 이탈리아 영화들과 6명의 게스트를 초청, 부산에서도 그 동안 꾸준히 소개해 왔던 세계가 사랑한 거장의 신작부터 이탈리아 영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소재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먼저 '부산 클래식' 섹션에서는 네오리얼리즘과 이탈리안 뉴시네마의 대표적 거장 타비아니 형제의 대표작 '파드레 파드로네(Padre Padrone)'가 상영된다. 1977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이 작품은 이탈리아 언어학자 가비노 레다의 삶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문맹 양치기에서 독학을 통해 언어학자가 되어가는 주인공과 그에게 절대 권력으로 군림하는 아버지의 존재를 다뤘다. 부산영화제 관객이라면 익숙한 감독 마르코 벨로키오의 신작 '전쟁의 기억(The Fight)'은 '와이드 앵글' 섹션에 초청되었다. 마르코 벨로키오는 2011년 베니스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거장으로 14분의 단편작인 '전쟁의 기억'은 이탈리아 북부를 흐르는 트레비아 강을 경계로 독일군 순찰대에게 쫓기는 이탈리아 게릴라 대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와이드 앵글' 섹션에는 또 한 명의 반가운 감독인 로베르토 미네르비니의 '화염 속의 세상(What You Gonna Do When the World's on Fire?)'이 상영된다. 로베르토 미네르비니 감독은 2015년 '경계의 저편'으로 부산영화제를 찾아 부산시네필상을 수상했던 감독. 미국을 향한 새로운 시선을 카메라에 담아온 이탈리안 다큐멘터리스트의 새로운 작품 '화염 속의 세상'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에 대한 경찰의 폭력을 다뤄 또 한번 부산에 큰 반향을 일으킬 예정이다.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파올로 소렌티노의 화제작 '그때 그들 (Loro)'은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됐다. 철학적인 스토리와 예술적 미장센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세계를 완성해 온 파올로 소렌티노의 신작 '그때 그들'은 이탈리아 정치사,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총리이자 전 AC 밀란의 구단주였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주변을 냉소 어린 풍자로 담아낸 작품이다. 역시 또 한 편의 '월드 시네마' 섹션 작품 '도그맨(Dogman)'은 '테일 오브 테일즈', '고모라', '리얼리티' 등으로 알려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감독 마테오 가로네의 작품이다. 이탈리아 소도시를 배경으로 순박한 애견 미용사를 내세워 인간의 복잡한 심리와 그 안의 폭력성을 관찰한다. '행복한 라짜로(Happy as Lazzaro)' 역시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대됐다. '더 원더스'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여성감독으로 부상한 알리체 로바허 감독의 신작. 악명 높은 후작부인의 담배 농장에서 일하는 순박한 청년 '라짜로'가 도련님 '탕크레디'의 부탁으로 가짜 유괴계획에 동참하며 생기는 일을 유쾌하게 담았다. '월드 시네마' 섹션작 '카프리 레볼루션(Capri-Revolution)'은 참전을 눈앞에 둔 1914년 이탈리아 카프리 섬의 순박한 양치기 소녀 '루치아'가 자유와 정체성에 눈을 뜨는 과정을 담았다.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 '나폴리 수학자의 죽음' 등 이탈리아의 중견 거장 마리오 마르토네 감독이 아름다운 카프리의 풍광을 배경으로 20세기 초 격동의 이탈리아를 담았다. 주연을 맡은 여배우 마리아나 폰타나가 부산을 찾아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플래시 포워드 경쟁' 섹션에 초청된 '달을 사 버린 남자(The man Who Bought the Moon)'의 파올로 주카 감독 역시 주연 배우 자코포 쿨린과 함께 부산을 찾는다. 평단의 주목을 받은 단편 '레프리'로 동명의 장편을 만들어 호평 받은 파올로 주카의 신작 '달을 사 버린 남자'는 달 소유권을 주장하는 정체 모를 누군가가 사르디니아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CIA가 그 지역 출신의 요원을 긴급히 투입하면서 벌어지는 독특한 소재의 코미디다. 역시 '플래시 포워드 경쟁'에 초청된 '영원히 젊고 아름다워라(We'll Be Young and Beautiful)'는 90년대 반짝 스타 이사벨라와 그녀의 아들이자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브루노의 궁핍하지만 행복한 삶을 다뤘다. 레티치아 라마르티레 감독은 베니스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소개된 '어린 이탈리아 소녀들' 이후 첫 장편인 '영원히 젊고 아름다워라'를 들고 직접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플래시 포워드 비경쟁' 섹션 '기억하니?(Ricordi?)'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만남과 사랑, 이별 그리고 재회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두 사람의 기억과 감정을 영화적으로 탐색하는 작품이다. 베니스영화제 상영작 '텐 윈터스' 이후 두 번째 작품 '기억하니?'를 만든 발레리오 미엘리 감독도 부산 관객들과 직접 만난다. '플래시 포워드 비경쟁' 섹션 '트윈 플라워(Twin Flower)'의 감독 라우라 루케티 감독 역시 부산을 찾아 16세 가출소녀 안나를 그린 인상적인 작품에 대한 깊은 대화를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장편 데뷔작 '건초열'로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라우라 루케티 감독의 '트윈 플라워'는 2015년 칸영화제 아틀리에와 선댄스 영화제 스크린라이터스 랩에 동시 선정됐던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총 11편의 다양한 장르와 독특한 소재를 이탈리아 특유의 정서로 표현, 전세계 영화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화제작들이 초청됨과 동시에 평단에서 인정받은 작품을 들고 직접 부산을 찾을 6명의 게스트와의 만남이 기대되는 23회 부산국제영화제. 이탈리안 게스트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들과 만나는 GV와 야외 무대 인사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부산을 만끽할 계획이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9.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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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마이셀럽스와 업무제휴 협약 체결

롯데멤버스 강승하 대표이사(좌)와 마이셀럽스 신지현 대표가 지난 14일서울시 중구 롯데멤버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롯데멤버스가 AI 어플리케이션 그룹 마이셀럽스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음성 기반의 AI 큐레이션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이로써 L.POINT(이하 엘포인트) 회원들은 음성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말해’ APP과 라이프스타일 포털 ‘익사이팅 L’을 통해 개인 취향별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통일로에 위치한 롯데멤버스 본사에서 진행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제공’ 업무협약식에는 롯데멤버스 강승하 대표와 마이셀럽스 신지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이셀럽스는 이미 자체 AI 솔루션인 ‘빅데이터 스튜디오’를 통해, 업계 선두 기업과의 AI Transformation 제휴를 이끌며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롯데멤버스는 본 협약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검색 기술을 통해 회원들에게 취향과 상황에 따라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마이셀럽스의 ‘말해’ APP 내에서 롯데 유통사의 요리, 간편식, 와인,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콘텐츠 소비에서 구매까지 한 번에 해결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했다. 새로 개편된 서비스에서는 단순히 카테고리로 분류된 정보를 제공하는 기존 검색 방식의 한계를 개선하고, 실제 대중의 감정, 생각, 선호도 등을 분석한 ‘키토크’를 적용해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추천해준다. 예를 들어, ‘밥하기 귀찮은데 간단히 먹을 거 없을까?’라고 물으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간편식을 추천해준다. 원하는 음식을 선택하면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롯데마트 온라인 몰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구매 시 스마트픽 서비스로 매장에서 물건을 픽업할 수 있다. 또한 가까운 오프라인 마트 주소 역시 확인 가능하다. 더불어 롯데멤버스는 마이셀럽스와의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 라이프스타일 포털 ‘익사이팅 L’을 선보였다. 엘포인트 모바일 APP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익사이팅 L’은 요리, 와인, 맥주, 영화, 방송, 웹툰 등 총 6개의 카테고리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취향과 상황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 받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 롯데멤버스 마케팅부문장 신병휘 상무는 "이번 협약으로 엘포인트 회원들이 인공지능•음성기반 취향 검색 서비스를 활용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보다 편리하게 즐기게 됐다”라며 “향후 시네마, 숙박 등 신규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새로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챗봇, 음성기반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과 자사 제휴 브랜드를 연계해 빅데이터 기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한기자 2018.08.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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