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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정재X이병헌 ‘오징어 게임3’, ‘찐’ 게임 앞두고 흥행 예열[IS포커스]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이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정재와 이병헌의 본격 대립이 예고된 가운데, 넷플릭스도 홍보에 시동을 걸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넷플릭스는 오는 27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를 공개한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시즌3는 성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이정재 vs 이병헌 최후의 승자는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의 관심을 ‘K콘텐츠’에 쏠리게 한 기폭제가 된 작품이다. 2021년 9월 베일을 벗은 시즌1은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 1위(비영어)를 찍었고, 에미상 6관왕을 비롯해 해외 유수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었다.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시즌2 역시 지난해 12월 공개, 미국에서 ‘2024-2025 시즌 가장 많이 시청된 TV 시리즈 100’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이번에 베일을 벗는 시즌3는 당초 하나로 출발했던 시즌2의 엔딩을 고스란히 이어받는다. 앞서 성기훈은 게임 참가자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조차 001번 참가자로 게임에 잠입한 프론트맨에 의해 실패로 끝났고, 성기훈은 그 대가로 가장 친한 친구 박정배(이서환)를 잃었다.‘오징어 게임3’는 반란 이후 죄책감과 절망감으로 주저앉은 성기훈으로 시작된다. “왜 날 안 죽였냐. 왜 나만 살려 둔 거냐”고 절규하던 성기훈은 다시 생존을 위한 게임에 내던져진다. 게임의 설계자는 역시나 프론트맨이다. ‘오징어 게임3’는 성기훈과 프론트맨의 대립을 주된 서사로, 인간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낸다.그리하여 닿는 엔딩에서는 넓은 의미에서의 권선징악이 기다리고 있을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3’는 참가자들의 생사나 희비와 상관없이 삶에 대한 다양한 화두를 던지며, 옳고 그름에 대한 답을 찾아가도록 안내해 줄 전망이다.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은 믿음에 대한 인간의 대결이자 가치관의 승부”라며 “과도한 경쟁과 욕망의 자극 등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어지는 많은 부작용, 거기에서 오는 좌절감, 패배감 속에서 인간은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지, 후속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세상을 물려줄 수 있을지 물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팬 이벤트→협업 제품, 본격 홍보 가동마지막 시즌 공개를 앞두고 넷플릭스의 물량 공세도 시작됐다. 전작과 3년의 텀이 있었던 시즌2 때보다는 작은 규모지만, 넷플릭스의 타 작품과 비교하면 시간, 돈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다.포문을 연 건 지난 9일 진행된 제작보고회다. 넷플릭스는 통상 콘텐츠 공개 전주에 해오던 이 행사를 3주 빨리 개최하며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같은 날 오후에는 팬들을 대상으로 ‘메모리얼’ 쇼케이스를 열었고, 오는 28일에는 서울시와 손잡고 세종대로 일대 및 서울광장 앞에서 피날레 행사를 개최한다. 진로, 투어리스트 등 접근성이 좋은 다수 브랜드와 캘래버 제품 출시 역시 앞두고 있다.글로벌 프로모션은 선가동한 상태다.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등 주역들은 지난 1일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 참여 차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오징어 게임3’ 홍보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이어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 박규영은 10일 오전 영국 런던으로 출국, 팬 이벤트, 매체 인터뷰 등을 가진 후 미국 뉴욕으로 넘어갔다. 뉴욕에서 이들은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등 현지 인기 프로그램 출연을 비롯한 홍보 스케줄에 참석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3’ 1화 상영 등이 포함된 프리미어 이벤트에는 임시완, 박성훈, 강애심, 조유리 등도 합류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 자리에서 황 감독은 “여러분을 절대 실망 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시즌3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전 세계의 열띤 반응은 이미 눈으로 확인되고 있다. 1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오징어 게임3’ 메인 예고편은 10일 만에 조회수 270만회를 돌파했다. 최근 한 달 사이 공개된 타 K콘텐츠와 비교하면 최소 7배에서 최대 20배까지 높은 수치다. 버라이어티 등 할리우드 매체들 또한 ‘오징어 게임3’ 공개를 앞두고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현지 관심을 대변했다. 넷플릭스 측은 해외 프로모션 현지 분위기에 대해 “글로벌 매체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며 “특히 (뉴욕 프리미어 이벤트에서) 1화 상영이 끝난 후 상영관을 가득 메운 팬들은 박수 세례와 열띤 환호로 화답하며 시즌3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시리즈의 피날레인 만큼 글로벌 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05:40
연예일반

‘월드 오브 스우파’ 범접→오사카오죠갱, 메가 크루 미션 비하인드 털었다

‘월드 오브 스우파’의 흥행 주역들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Mnet 측은 19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특별 이벤트 ‘메가 토크: 딥 다이브’(MEGA TALK: DEEP DIVE)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화제의 메가 크루 미션의 비하인드를 나누는 자리로,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약 200여명의 관객이 함께했다.메가 토크 행사에 앞서 에이지 스쿼드(AG SQUAD)부터 범접(BUMSUP), 모티브(MOTIV),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 알에이치도쿄(RHTokyo)까지 다섯 크루는 아이파크몰 내에 위치한 야외 공간인 더 가든에서 ‘밋 앤 무브’(MEET & MOVE)이벤트를 통해 직접 팬들과 대면했다. 행사장 일대에 수많은 팬들이 몰렸고, 다섯 크루의 열정적인 무대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며 ‘월드 오브 스우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MC 박슬기와 하리무가 사회를 맡은 메가 토크에는 다섯 크루와 함께 메가 크루 미션 영상에 대해 비하인드 토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메가 크루 미션 영상 공개만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으로, 미션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권에 랭크됐다.이 자리에서는 다섯 크루의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이 차례대로 상영됐고, 각 영상이 마무리되면 크루 별로 미션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메가 크루 미션의 압도적 스케일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각 크루의 비하인드 토크가 더해져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상이 흘러나오자 팬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전율의 감탄이 쏟아졌다. 에이지 스쿼드의 카에아와 카이라는 “미션을 처음 받았을 때 호주의 원주민 문화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악어, 뱀 등 호주의 다양한 야생 동물들로 변신함으로써 멤버들이 얼마나 다재다능하게 장르를 표현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모티브의 말리와 벨라는 “미국을 대표해야 한다는 미션을 들었을 때 무서운 마음도 들었지만, 힙합의 다양한 요소를 보여주는 한편, 미국의 다양성과 예술의 단합력을 담아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말리는 영상을 관람한 뒤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범접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허니제이와 립제이는 “‘스우파’ 경험자로서 메가 크루 미션을 예상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어떤 주제로 풀어갈지 멤버들끼리 회의를 해왔다”며 “‘스우파’ 시즌2에서 원밀리언이 한국적인 요소로 워낙 멋진 작품을 만든 터라 사실 같은 주제를 피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소품 ‘갓’에 대해서는 “매시 소재라서 갓 안쪽으로 검정색 마스킹 테이프를 먼저 붙인 뒤 흰색 테이프를 수제비를 뜨듯 한땀 한땀 붙였다. 이러한 노력을 알아봐주신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일본을 대표하는 두 크루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오사카 오죠 갱의 이부키와 루는 “그동안 ‘갱’으로서 배틀러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번에는 ‘오죠’(아가씨)다운 우아한 모습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화제의 야광봉 신에 대해서는 각 크루의 색깔과 승리의 메시지를 담아냈다고 부연했다. “기존 ‘스우파’와 다른 메가 크루 미션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알에이치도쿄의 리에하타와 모나는 “조회수를 위해 자기 전에도 화장실을 갈 때도 영상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곁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월드 오브 스우파’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0 21:54
프로야구

주승우·키움 히어로즈 살린 오선진의 빗맞은 타구 처리...홍원기 감독도 극찬 [IS 스타]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내야수 오선진(36)이 셋업맨 주승우와 소속팀을 살렸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홈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하영민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송성문·최주환·스톤 개랫 주축 선수들이 차례로 득점에 기여하며 3점을 지원했다. 불펜진이 3이닝 동안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키움은 지난 8일 LG 트윈스전부터 이어진 6연패(1무 6패)를 끊었다. 이 경기 승부처는 8회 초 SSG 공격, 키움 수비였다. 키움 '불펜 에이스' 주승우는 선두 타자 정준재에게 좌전 안타, 후속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오른쪽 텍사스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에 놓였다. 이어진 고명준과의 승부에서는 포수 포일까지 나오 2-3,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타자 고명준에게는 내야 안타까지 내줬다. 역전 주자까지 나간 상황. 타석엔 거포 좌타자 한유섬이 들어섰다. 주승우는 포심 패스트볼(직구)과 포크볼을 차례로 보여준 뒤 다시 직구를 선택했다. 타구는 좌익수와 3루수 그리고 유격수 중간으로 낙구했다. 이때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선진이 공에서 눈을 떼지 않았고, 머리 뒤로 넘어가는 공을 잡아냈다. 환상적인 플레이였다. 주승우는 이어진 박성한과의 승부에서 2루 땅볼을 유도했고, 내야진이 4(2루수)-6(유격수)-3(1루수) 더블 플레이를 만들어 이닝을 끝냈다. SSG가 타자주자에 아웃-세이프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키움은 8회 말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9회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이 1사 만루 위기에서 정준재와 에레디아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투·타 승리 주역들을 두루 칭찬하면서도 "8회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오선진의 집중력 있는 수비가 오늘 승부의 하이라이트였다"라고 베테랑 선수의 투지 있는 플레이를 콕 집어 치켜세웠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9 00:07
프로야구

'6연패 탈출' 홍원기 감독 "오선진 집중력 있는 수비, 승부 하이라이트" [IS 승장]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 8일부터 이어진 6연패를 끊고, 시즌 21승(2무 51패)째를 거뒀다. 사령탑이 투·타 승리 주역들을 두루 칭찬했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3-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하영민이 6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최주환은 역전 타점과 추가 득점을 해냈다. 7회부터 가동된 필승조도 어렵게 리드를 지켜냈다. 8회 초 주승우가 포수 포일로 1점을 내줬고 마무리 투수 원종현도 9회 1사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결국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하영민이 6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쳐 줬기 때문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공격에서는 송성문이 안타와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최주환의 역전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스톤의 타점으로 승기를 잡았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홍 감독은 "8회 초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오선진의 집중력 있는 수비가 오늘 승부의 하이라이트였다. 고척돔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 덕분에 연패 끊을 수 있었다.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선진은 주승우가 흔들렸던 8회 한유섬이 친 텍사스 안타성 타구를 집중력을 발휘하며 잡아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8 22:18
프로야구

[주간 MVP] 전준우 "롯데 최다 안타? 해내고 싶은 영광스러운 기록"

롯데 자이언츠는 부상자가 많아 전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도 지난주까지 리그 3위를 지켰다. '대들보' 전준우(39)가 중심을 잘 잡아준 덕분이다. 전준우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열린 소속팀 롯데가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 타율 0.429(21타수 9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520)과 장타율(0.810) 합계인 OPS는 1.330이었다. 그는 4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안타를 치며 KBO리그 역대 20번째로 2000안타 고지에 오르기도 했다. 조아제약과 본지는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을 이끌고 대기록까지 달성한 전준우를 6월 첫째 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그는 "팀이 더 잘할 수 있도록 기여해 받는 상 같아서 기쁘다"라고 했다. 1986년생인 전준우는 1군 데뷔 16년 차 베테랑이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져 기량이 떨어지는 '에이징 커브' 현상을 전혀 겪지 않고 꾸준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2023시즌 타율 0.312, 2024시즌 0.293를 새긴 그는 올 시즌도 16일 기준으로 0.291(254타수 74안타)를 기록했다. 빅터 레이예스에 이어 팀 내 타점 2위(43개)에 올라 있고, 득점권에서도 3할 대 타율(16일 기준 0.306)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팀이 치른 70경기 중 69경기에 출전했을 만큼 부상 없이 자리를 지켜주고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이 "전준우는 지난해 종아리 부상으로 한 차례 이탈했을 때를 제외하면, '관리가 필요하다'라는 보고조차 올라오지 않는 선수다.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칭찬할 정도다.롯데는 황성빈·나승엽·윤동희 등 지난 시즌 야수진 세대교체를 이끈 주역들이 부상과 부진 탓에 1군 엔트리에서 이탈한 상태다. 하지만 전준우가 4번 타자 역할을 잘해주며 여전히 리그 3강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준우는 적지 않은 나이에 이토록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솔직히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 그저 운동선수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에 소홀하지 않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이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전준우는 자신의 경기력이 떨어질까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서도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전준우는 개막 전 본지와 인터뷰에서 "선수단 최고참에 주장이기 때문에 더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 후배들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개인적으로도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야구선수로서 프로 의식, 팀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그를 더 강하게 만들고 있다. 전준우의 올 시즌 목표는 오직 롯데가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는 것이다. 자신이 잘해야 팀이 숙원을 이룰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전준우는 16일 기준 통산 안타 2010개 기록, 롯데 프랜차이즈 선수 최다 안타 기록(2199개) 보유자 이대호(은퇴)를 추격하고 있다. 전준우는 "개인 기록을 세우기 위해 야구를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계속 건강한 몸으로 뛰도록 노력하다 보면,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야구 선수로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울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록이라고 생각해 (롯데 프랜차이즈 최다 안타 기록을) 더 달성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14일 기준으로 통산 타율 0.299를 기록 중인 전준우는 3할 진입의 의미에 대해서도 "홈런 생산도 중요하지만, 먼저 정확한 타격을 해야 한다. 나는 애버리지(타율)를 조금 더 중시한다. 3할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팀에 더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기록 달성 등 개인 기록 성취를 팀 승리를 위한 동기 부여로 삼고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7 07:40
연예일반

박성훈 “‘오징어 게임3’,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보게 될 것”

‘오징어 게임’ 시즌3 주역들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는 넷플릭스 글로벌 팬이벤트 ‘투둠 2025’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 주역들이 초대됐으며, 배우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강애심, 최승현(탑) 등이 자리했다.이날 동료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이정재는 “모두 ‘오징어 게임3’를 기대 하시는 걸 안다. 다들 궁금한 게 많으실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3’도 (지난 시즌들에 이어) 황동혁 감독이 연출했고, 피날레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귀띔했다.이어 이병헌은 “성기훈(이정재)은 게임을 멈추겠다고 맹세하고 프론트맨(이병헌)은 다음 행동에 돌입한다”고 예고했고, 이정재는 “모든 게임엔 끝이 있는 법”이라며 “‘오징어 게임’은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식 무대 행사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배우들은 ‘오징어 게임3’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전편에 이어 시즌3에서도 트랜스젠더 조현주로 분한 박성훈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단언해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한편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성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잔인한 게임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7일 공개.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1 14:33
스타

김혜수 ‘시그널2’ 촬영 한창…“경위님 커피는 안전합니까” 정성일 응원

배우 김혜수가 ‘시그널2’ 촬영 현장을 찾은 커피차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김혜수는 31일 자신의 SNS에 “정성일 배우님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게시했다.사진 속 김혜수는 체크 패턴이 인상적인 블라우스에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커피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당 커피차의 입간판에는 ‘시그널2 모든 배우, 스냅분들 맛있게 드시고 남은 촬영도 파이팅입니다’라고 적혀있다.9년 만에 후속 시리즈를 발표한 tvN 드라마 ‘시그널’을 응원하기 위해 김혜수의 전작 ‘트리거’의 인연인 정성일이 응원을 보낸 것. 커피차의 현수막에는 ‘치지직, 거기는 커피 있습니까? 그럼 경위님 커피는 안전합니까?’라는 ‘시그널’의 패러디 대사가 적혀 눈길을 끌었다.한편 ‘시그널2’는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 김혜수와 함께 조진웅, 이제훈 등 시즌1 주역들이 출연한다. 각본은 전작에 이어 김은희 작가가 집필하며, 안태진 감독이 연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13:08
영화

[왓IS] ‘오징어 게임3’ 벌써 美 흔들었다…최승현 “멋진 자리 빠질 수 없어” (‘투둠 2025’)

‘오징어 게임’ 주역들이 미국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가 개최됐다. 한국 작품으로는 ‘오징어 게임’이 시즌3 공개를 기념해 주역 이정재, 이병헌과 박성훈, 강애심 그리고 최승현이 참석했다.이날 ‘오징어 게임’ 팀 무대는 핑크가드의 행군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한국어로 흘러나오는 이동 안내에 따라 핑크 제복을 입은 가드들은 할리우드 간판을 줄을 타고 내려오거나, 거리를 행군하며 행사장 기아포럼으로 모였다.회장에 설치된 계단 세트장을 거닐며 ‘오징어 게임’ OST에 맞춰 가면을 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오징어 게임2’ 주제가를 부른 인도 래퍼 하누만카이드가 등장해 드럼 리듬에 맞춰 축하 무대를 꾸몄다. ‘오징어 게임’의 마스코트인 영희와 시즌3에 첫 등장할 철수도 무대 VCR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현장 MC의 “‘오징어 게임’은 전세계를 장악했다. 모든 사람들의 화두가 됐다. 다음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지 않나”는 소개와 함께 이정재와 이병헌이 먼저 등장했다. 이정재는 단정한 베이지톤 수트를, 이병헌은 한복 옷고름 디테일이 들어간 블랙수트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영어로 인사를 건넨 이정재는 “모두 시즌3를 기대하시는 걸 안다”며 “다들 궁금한 게 많으실거다. 철수라는 남자 인형은 착할지. 제 생각엔 아닐 거 같다”고 운을 뗐다.이어 이병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이 사람(극중 성기훈)과 친구하면 안 된다. 일이 잘 안풀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이어받은 이정재는 “친구 몇몇을 한국에서 모셔왔다”라며 박성훈, 강애심, 최승현(탑)을 소개했다.박성훈과 강애심, 최승현은 뜨거운 회장의 함성 속에서 등장했다. 박성훈은 “정말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다. 거대한 ‘오징어 게임’ 한 장면같다”고 감탄했고, 강애심은 “여기 정말 멋지네요. 혹시 여기 ‘오징어 게임’ 팬분들 계신가요?”라고 객석과 호흡했다. 특히 마약 논란 이후 첫 행사 공식 석상에 선 최승현은 선글라스를 끼고 ‘래퍼’와 같은 제스처로 호응을 유도했다. 그는 “What’s up 넷플릭스 팬”이라며 “제가 나타나서 아마 놀라셨을 텐데 이렇게 멋진 자리에 제가 빠질 수 없죠. 이제 곧 공개될 새로운 오징어 게임 시즌을 여러분들에게 살짝 알려드리려 한다”고 말했다.한자리에 모인 주역들은 ‘오징어 게임3’ 스포일러를 유의하면서도 한 마디 씩 귀띔했다. 이정재는 “모든 게임엔 끝이 있는 법. ‘오징어 게임’은 다시 한 번 전세계를 놀라게 할거다”라고 말했고, 이병헌은 “마지막 게임을 함께할 준비가 되셨습니까”라고 물었다.최승현은 “조금 연습해봅시다. 저를 따라해보세요”라며 유창한 영어로 객석의 ‘셋 둘 하나’를 유도했다.이후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미로나 신호등, 줄넘기 등 새로운 게임과 참혹하게 널린 시체가 한층 잔혹해진 게임을 예고했다. 수갑에 묶인 성기훈의 모습과 가면을 벗는 프론트맨 모습도 담겨 회장의 열렬한 환호를 자아냈다.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27일 공개.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09:45
LPGA

현재 스코어 3대3, 미국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한일전'…한일 최강자 총출동

올해 열리는 미국 내셔널 타이틀 'US 여자오픈'이 여자골프 한일전 양상이 될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출격하는 가운데, 누가 먼저 '시즌 4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로 80번째를 맞는 US 여자오픈은 오는 3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에서 열린다. US 여자오픈은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 지난 1998년 박세리가 '맨발 투혼'으로 우승을 차지한 대회가 바로 이 대회로, 무려 10명의 선수가 11번이나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인비가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했고, 2020년 김아림이 최근 한국인 우승자다. 다만 이후로 한국인 강세가 끊겼다. 특히 지난해에는 톱10에 단 한 명의 한국인 선수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효주와 임진희가 공동 12위로 선전한 것이 최고 순위였다. 그 사이 일본 선수들이 치고 올라왔다. 2021년과 2024년 사소 유카가 이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다. 지난해에도 시부노 히나코(2위)와 후루에 아야카(공동 6위) 코이와이 사쿠라, 타케다 리오(이상 공동 9위) 등 상위 10위에만 5명의 선수가 포함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한국 선수들의 '왕좌 재탈환'이 기대가 된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인 강세가 돋보이기 때문이다. 올해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선전하고 있다. 김아림이 2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김효주가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5일엔 유해란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한국인 3승을 따냈다. 3승의 주역들이 모두 US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특히 김효주는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 지난 11일 끝난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2연패 등 상승세에 있어 그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양희영과 최혜진, 윤이나, 임진희 등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대거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이 중 전인지와 박성현, 이정은, 김아림은 이 대회 우승자 출신으로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조준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다승왕(3승)인 배소현과 마다솜,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 '돌격대장' 황유민 등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위를 달성한 신지애도 이번 대회에 출격해 개인 통산 67번째 우승을 노린다. 반면, 일본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일본 역시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 중이다. 타케다(3월 블루베이 LPGA) 사이고 마오(4월 셰브론 챔피언십) 이와이 치사토(5월 멕시코 오픈)가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사소와 함께 올해 3승을 이끈 일본 선수들이 모두 출격한다. 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바바 사키도 우승 도전에 나선다. 한국과 일본 선수 중 누가 먼저 '시즌 4승'을 선점하며 메이저 퀸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5.05.29 06:04
영화

넷플릭스, 박성훈·탑 또 품었다…글로벌 행사 참석 [공식]

논란의 중심에 섰던 ‘오징어 게임’ 박성훈, 최승현(탑)이 넷플릭스 글로벌 행사에 참여한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31일 오후 5시(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 2025’를 개최한다.이 자리에는 ‘더 립’(The Rip)의 벤 에플렉, 맷 데이먼, 스티븐 연, ‘프랑켄슈타인’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오스카 아이작, 미아 고스, ‘웬즈데이’ 시즌2의 제나 오르테가, ‘기묘한 이야기’ 시즌5의 밀리 바비 브라운 등 넷플릭스 대표 작품들을 빛낸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한국에서는 시즌3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 주역들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이정재, 이병헌, 강애심은 물론,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성훈과 최승현도 자리한다. 앞서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직후 개인 SNS에 AV 표지를 ‘빛삭’해 뭇매를 맞았고, 마약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던 최승현은 이 작품으로 복귀를 알렸지만, 여론을 바꾸지는 못했다. ‘투둠 2025’에서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5, ‘프랑켄슈타인’, ‘해피 길모어 2’,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원피스’ 시즌2, ‘아우터뱅크스’ 시즌5, ‘더 립’, ‘오징어 게임’, ‘기묘한 이야기’ 시즌5, ‘아메리카스 스위트하츠: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치어리더들’, ‘라이프 리스트’,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웬즈데이’ 시즌2, WWE 등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거나 새롭게 공개될 시리즈와 영화들도 다수 소개되며, 관련 독점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한편 ‘투둠’은 넷플릭스의 작품이 시작될 때 들리는 시그니처 사운드에서 이름을 따온 넷플릭스 최대의 글로벌 팬 이벤트로, 전 세계 팬들이 사랑하는 영화와 시리즈, 스타와 크리에이터를 조명하는 자리다. 행사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라이브 스트리밍되면 한국에서는 6월 1일 오전 9시부터 볼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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