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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N(박혜원) “내 노래의 힘 믿고 버텨온 7년…오래오래 끈질기게 노래할게요” [IS인터뷰]

“2025년의 시작을 새 앨범으로 하게 돼 정말 기뻐요. 앨범 발매일(1월 15일)이 사실 제 생일인데, 회사에서 생일선물로 주려고 애써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했죠.”지난 1월 발매한 새 미니앨범 ‘영하’로 혹한기 영하의 추위를 녹이고 있는 가수 HYNN(박혜원)을 만났다. 이번 앨범은 그의 다섯 번째 앨범으로 타이틀곡 ‘영하’를 비롯해 기발매곡 ‘이미 지나간 너에게 하는 말’, ‘가장 찬란한 빛으로 쏟아지는’, ‘오늘 노을이 예뻐서’와 첫 자작곡 ‘배웅’ 등이 담겼다. ‘오늘 노을이 예뻐서’는 일본어, 중국어 버전도 새롭게 녹음해 수록했다. 타이틀곡 ‘영하’에 대해 HYNN(박혜원)은 “추운 그리움과 차가운 외로움을 담은, 사근사근한 눈 같은 곡”이라 소개했다.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아무렇지 않게, 안녕’ 등 압도적인 가창력을 뽐냈던 기존 인기곡들과 비교하면 다양한 감성을 다채로운 창법으로 담아낸 점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HYNN(박혜원)은 “데뷔 후 ‘소리’(폭발적 가창)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강했던 편인데, 어떻게 하면 좀 더 메시지적으로 위로의 음악을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보니 곡도 메시지 위주로 선택하게 되고, 메시지에 맞는 감성을 담아내기 위해 창법 연구도 더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MBTI ‘F’인 감성적인 사람이라, 아픔과 고민에 위로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하는 건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 수록한 첫 자작곡 ‘배웅’은 HYNN(박혜원)이 할머니를 생각하며 쓴 곡이다. “할머니를 뵈러 내려갔다 오는데 유난히 잘 가라고 꼭 안아주신 적이 있었어요. 그게 왠지 그날따라 슬퍼 혼자 운전하고 올라오는 길에 많이 울었죠.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메모장에 글을 썼고, 메모로만 남겨두는 게 아쉽다 싶어 기타를 튕기며 멜로디를 써봤는데 그렇게 저의 첫 자작곡이 됐습니다.” ‘오늘 노을이 예뻐서’ 일본어, 중국어 버전은 “멀리서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다양한 팬들께 좋은 멜로디의 명곡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한 작업”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발판으로 향후 해외 진출도 기회가 된다면 꿈꿔본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이어 그는 “멜로디는 같지만 음절이 다르고, 중요시하는 각 나라 언어의 포인트들이 있어 부르는 데 만만치 않았다”며 “이해는 하는데 혀가 안 따라줘 답답한 느낌도 들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녹음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Mnet ‘슈퍼스타K 2016’ 톱4에 진출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HYNN(박혜원). 2018년 정식 데뷔하며 가수의 꿈을 이뤘지만, 가수로 ‘성공’하기까지 여정은 녹록지 않았다. 실력과 인기는 비례하지 않고, 솔로 여가수가 이름을 알린다는 건 그 자체로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인터뷰 내내 유쾌하게 답변을 이어가던 HYNN(박혜원)은 지나온 여정 속 ‘진짜’ 속마음에 대한 질문에 오만 감정이 교차하는 듯 울컥해하며 쉽게 입을 떼지 못하더니, 이내 “어떡해”라며 눈물을 쏟았다.“저는 사실, 제가 잘 된다기보다는 ‘내 노래는 언젠가는 다시 역주행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어요. 제 노래의 가사에는 힘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이 노래의 가사에서 힘을 받으시는 분들이, 결국에는 찾아주시지 않을까 싶었습니다.”그는 이어 “데뷔 때부터 회사 분들이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셨다. 그래서, 그 음악들은 제 음악이 아니라 함께 도와주시고 믿어주신 분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늘 잘 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임하고 있고,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신 분들이 계신 만큼, 저도 잘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지나온 시간 동안 꺾이거나 시든 적도 있었는지 묻자 HYNN(박혜원)은 “단단한 우리 회사 식구들에 비해, 나는 마음이 좀 꺾인 순간도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하면서도 “그런데 그럴 때마다 팬들께도 위로와 격려를 많이 받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데뷔 7년을 맞은 올해의 소망으로 “건강하게 오래 노래하기”를 꼽은 HYNN(박혜원). 그는 “나도 언젠가 1등 가수가 돼 팬들의 어깨를 한껏 올려주고 싶다는 생각도 있지만 음원 성적보다는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노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마음도 몸도 건강해서, 오래오래 끈질기게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4 05:50
연예일반

김구라 “이런 얘긴 몰랐는데”…그리, 외가 지원 사실 알고 ‘충격’(‘아빠는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의 김구라가 군 입대를 앞둔 아들 그리(김동현)과 추억을 쌓기 위해 어머니를 모시고 ‘3대(代) 여행’을 떠나는 모습으로 안방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1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2회에서는 46세 예비 아빠 이지훈이 새롭게 합류해,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출산을 한 달 앞두고 ‘2세 작명’ 등으로 바쁘고 설레는 하루를 보낸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55세 아빠 김구라는 86세 어머니 박명옥 여사를 ‘삼고초려’ 끝에 섭외해, 27세 아들 그리와 강화도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는데, 투박하지만 정이 깊은 가족애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냈다.먼저 ‘젤리 아빠’ 이지훈과 아야네의 ‘만삭 일상’이 펼쳐졌다. 결혼 3년 만에 아이를 갖게 된 두 사람은 “사실 시험관 시술로 첫 아이를 임신했지만 8주차에 유산했고, 4개월 뒤 두 번째 시험관 시술을 해서 ‘젤리’(태명)를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현재 출산을 한 달 앞둔 아야네는 이날 남편과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중 어떤 분만 방식을 택할지 고민했다. 아야네는 자연분만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 얼마 후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가서 자연분만이 가능한 컨디션인지 ‘내진’을 받았다. 다시 집으로 온 이지훈X아야네는 집 1층에 사는 부모님을 찾아가 다행히 자연분만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받았음을 알렸다. 반가운 소식을 전한 뒤, 이지훈은 식사 준비에 돌입했는데 집 1~5층에 사는 가족들이 모두 집결해 총 18명이 한자리에 모여 ‘꽃대디’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뱃속 태아까지 포함하면 19인인 이들은 분업화 시스템으로 순식간에 고기와 꽃게찜, 열무국수가 올려진 진수성찬을 차렸고, 식사 중 아야네는 각각 5남매, 4남매를 낳은 이지훈의 누나와 형 가족들에게 출산 노하우에 대해 물어봤다. 식구들은 모두 “잘 할 거야!”라며 아야네를 응원했고, 식사 직후 젤리의 ‘작명 투표’가 진행됐다. 아야네는 “한국-일본에서 모두 부르기 편한 세 가지 이름을 준비했다”고 한 뒤, 루희, 채애나, 율리아 중 하나를 골라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현장에 있는 18인과, 기숙사 생활 중인 조카 2명을 포함해 20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박빙의 승부 끝에 ‘루희’가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지훈 부부는 “사실 우리는 ‘율리아’를 밀었다”며 아쉬워했는데 때마침 아야네의 친정엄마와 언니가 뒤늦게 영상통화로 투표에 참여해, 루희와 율리아가 극적으로 동률이 됐다. 이로써 마지막으로 남은 유권자인 친정아버지의 표로 최종 결과를 확정짓기로 하면서 이날의 ‘대가족 회동’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아야네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젤리가 태어나면,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이에게 너무 행복한 환경일 것 같다”고 시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55세 꽃대디 김구라의 3대 여행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김구라는 27세 큰아들 그리와 함께 어머니 박명옥 여사의 집을 찾았다. 박명옥 여사는 86세의 나이에도 정정한 비주얼을 뽐냈고, 김구라와 여전한 ‘대환장 말싸움 케미’를 발산했다. 거실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김구라는 “동현이가 곧 입대하는데, 그날 꼭 배웅가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리는 재차 “괜찮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아빠가 고집을 꺾지 않자 “엄마가 오기로 했으니까 (아빠는) 오지 마”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구라는 “아, 그래?”라면서 머쓱한 표정을 지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꽃대디’들은 “동현이가 느끼기에 아빠는 행복한 새 가정을 꾸렸으니, 엄마를 더 배려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그리의 속마음을 대변했다. 이어 김용건은 “난 둘째 아들이 결혼식을 치렀을 때, 전처와 24년 만에 만났다. 짠한 감정이 들어 안부를 묻고 헤어졌는데, 한참 뒤 아들이 ‘엄마에게 먼저 따뜻하게 대해줘 고맙다’고 얘기하더라”고 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짐시 후, 김구라 3대는 가족과 함께 40년 넘게 다녔다는 단골 냉면집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고, 강화도로 본격 여행을 떠났다. 차로 이동하던 중, 김구라는 처음으로 1년 넘게 떨어지게 되는 아들에 대한 걱정과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다 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리는 “사실 지난 2~3년간 외할머니의 병원비와 간병비로 매달 3~400만 원을 지원해드렸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이런 얘기는 몰랐네”라고 처음 듣는 그리의 외가쪽 이야기에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동현이가 외할머니를 아주 잘 챙겼네”라며 아들을 다독였다.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구라는 “동현이의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했는데, 상갓집에 가지 않는 대신 동현이와 제가 장례 비용을 함께 부담하기로 했었다”는 뒷이야기도 들려줘 ‘꽃대디’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강화도에 도착한 3대는 처음으로 함께 ‘네컷사진’을 어색하지만 재밌게 찍었고, 루지를 타기 위해 케이블카에도 탑승했다. 여기서 김구라는 3세 딸 수현이와 영상통화를 나누며 ‘딸 바보’ 모드를 켰다. 구라X그리 부자가 신나게 루지를 타는 사이, 박명옥 여사는 먼저 내려와 ‘네컷사진’을 한참 들여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뒤이어 제작진에게 “동현이를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난다. 혼자 독립하고 얼마나 힘들었을지…”라며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박명옥 여사는 아들과 손주에게 ‘젓갈 선물’을 안겼고, 그리도 군 입대 전 할머니에게 용돈을 전달하며 이날의 가족 여행을 훈훈하게 마쳤다.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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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케이, '하이어뮤직' 박재범→김하온 배웅 속 오늘(29일) 입대

래퍼 식케이가 오늘(29일) 입대했다. 식케이 소속사 하이어뮤직은 29일 "식케이가 29일 하이어뮤직 식구들 배웅 아래 파주 1사단 신병 교육대대에 입소했다.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케이 역시 소속사를 통해 "몸 건강히 다녀오겠습니다. 내년 제대까지 팬 여러분들도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다리겠습니다"고 전했다. 개인 SNS를 통해서는 자신을 배웅해준 박재범, 그루비룸(규정·휘민), 김하온, pH-1 등 하이어뮤직 멤버들과의 인증샷을 공개하며 "일년 반"이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하이어뮤직 수장 박재범은 "식케이 잘 다녀와. 7년 전 네가 내게 믹스테이프를 준 순간부터 지금까지 여정은 계속돼왔고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식케이를 격려했다. 식케이는 2015년 앨범 'My Man(마이 맨)'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래퍼뿐 아니라 남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내며 글로벌 트렌드세터로도 활약을 펼쳤다. 특히 최근에는 하이어뮤직 식구들과 함께 발매한 '깡 리믹스'를 통해 각종 음원사이트 정상을 석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기 유튜브 채널 '워크맨'의 노동요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오는 7월 1일 오후 6시 새 싱글 발매를 앞두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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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전참시' 이찬원, 24시간 에너지 풀가동 '시청률↑'

이찬원이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첫 단독 예능에 도전, 재미와 시청률을 모두 잡았다. 2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수도권 가구 기준 1부 5.4%, 2부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상승한 수치로, 동 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부 2.9%, 2부 4.1%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9.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서는 트로트 프린스 이찬원의 첫 단독 예능 데뷔기가 그려졌다. 이찬원의 매니저는 "이찬원이 24시간 멈추지 않는 에너자이저 같다. 나중에 방전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제보했다. 매니저의 제보처럼 이찬원은 ‘찬또자이저’답게 새벽 5시 10분부터 넘치는 텐션으로 오디오를 가득 채웠다. 첫 단독 예능이자, 관찰 예능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해하지 않는 그의 모습이 스튜디오의 관찰자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빵빵 터뜨렸다. 이찬원의 에너지는 미용실에서 '미스터트롯' 식구들을 만나 더욱 폭발했다. 라디오 스케줄을 위해 모인 이찬원, 영탁, 김희재는 모든 대화의 끝을 노래로 마무리 지으며 아침 미용실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다. 또한 친하기에 가능한 서로를 향한 디스전은 친형제 같은 케미를 느끼게 했다. 특히 이찬원의 신곡 '참 좋은 사람'을 써 준 영탁은 형이자, 프로듀서로서 이찬원에게 끊임없이 조언했다. 이에 방송 최초로 살짝 공개된 이찬원의 신곡 '참 좋은 사람'은 오래 기다린 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음원 발매를 더욱 기다리게 했다. 여기에 미공개 팬송 '찬찬히'까지 공개되며 팬들의 심장박동을 상승시켰다. 다음 주에는 스케줄 준비 과정만으로도 큰 웃음을 자아낸 이찬원, 영탁, 김희재의 본격적인 라디오 방송기와 먹방이 펼쳐질 것이 예고되며 기대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비투비 첫 군필자 서은광의 매니저 역시 서은광의 넘치는 방송 열정에 대해 제보했다. 서은광은 들어오는 스케줄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새 스케줄을 찾아 나서며 방송 욕심을 내뿜었다. 서은광은 이 같은 욕심에 맞게 참여하는 스케줄에서도 갖은 개인기를 선보이는 등 열정을 내뿜어 예능돌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어 서은광은 자신의 뒤를 이어 군대에 가는 비투비 멤버 임현식, 육성재를 배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잠깐의 이별을 앞두고 그간 추억을 나누며 인사하는 비투비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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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갈하이' 진구, 천재 아역배우 친권 정지 심판 승소

'리갈하이' 진구가 천재 아역스타의 친권 정지 의뢰를 맡아 재판에서 승소했다. 그러나 과거 트라우마를 남긴 망나니 재벌가 아들 구원이 그를 다시 찾아오면서 긴장감을 선사했다.9일 방송된 JTBC 금토극 '리갈하이' 10회에는 법조계의 커넥션을 폭로하고 검사와 판사에게 밉보여 의뢰인을 모두 잃은 진구(고태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약돼 있던 의뢰건도 모두 취소됐고, 미리 받은 착수금을 돌려주기 위해 재산까지 처분해야 했다. 그렇게 좋아하는 돈을 잃고 낙심한 진구에게 희망의 빛이 비춰졌다. 천재 아역배우 안루아(유하린)가 "그 여자와 인연 끊게 해줘요. 엄마요"라며 친권 정지를 의뢰한 것. 14살이 될 때까지 혹사만 당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진구는 먼저 가정법원에 친권 정지 심판을 신청했고, '천재 아역 유하린 돈벌이에 혹사당하다'라는 내용으로 여론을 움직였다. 안루아의 엄마이자 소속사 대표인 윤지숙(신희경)도 B&G 로펌의 윤박(강기석)에게 소송을 맡겼다. 진구는 안루아가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생활을 하며 일만해야 했던 환경을 지적했다. 이에 윤지숙은 "언제든지 연예계를 그만둬도 된다고 했다"고 대응했지만, 진구는 "'사장이 직원에게 일 안해도 돼!'라고 하는 것은 해고를 하겠다는 다른 표현입니다. 한마디로 협박"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이 사건에 더욱 몰입한 이유는 안루아의 상황과 자신의 어린 시절이 오버랩됐기 때문. 그의 아버지 방영(고민석)은 대법관까지 지낸 유명 변호사였다. 어려서부터 "공부 따위 안 해도 돼! 어중간한 인생으로 살 거면 더 이상 가문에 먹칠하지 말고, 내 눈앞에서 사라져"라는 말을 들으며 성장한 진구. 법조계의 명망과 평판만을 중요시하며, 어린 진구를 돌봐주던 집안의 집사가 죽었을 때도 무시하는 아버지에게 분노했고, 이후 죽는다고 해야 겨우 얼굴 비추는 사이가 됐다.윤지숙은 친권 정지 판결을 앞두고 불안함에 자살을 시도했지만, 이는 이전부터 반복돼오던 일이었다. 같은 상황을 겪었던 안루아가 입원한 엄마를 찾아가지 않은 이유였다. 진구는 "걱정 하지마! 자식의 염려를 미끼로 유혹하는 부모라면 절대 끊어 줄 테니까"라고 호언장담했지만, 서은수(서재인)는 마지막 발언을 연습하던 안루아에게 "마지막까지 엄마한테 연기했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후회할 거야. 그냥 속에 있는 말을 해"라며 진심을 전할 것을 권했다.안루아는 "엄마는 저를 잊고 자기만의 인생을 살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다시 함께 살고 싶어요. 저희 엄마는 우주에서 오직 한 명뿐이니까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천재적인 연기력으로 재판장을 감동으로 물들였고 친권 정지 신청은 받아들여졌다. 유학을 결심하고 런던으로 떠나는 안루아를 배웅한 법률 사무소 식구들. 재판을 눈물바다로 만든 안루아의 발언이 히트작 '아빠의 연인'에 나오는 명대사임이 드러나며 또 한 번의 반전을 선사했다.진구와 서은수를 습격한 용의자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태형(나철진)을 찾아간 채정안(민주경). 급하게 자리를 빠져나가다 채정안을 뒤쫓아 온 정상훈(윤상구)을 찌르고 도망쳤다. 이후 진구에게 보복 폭행을 가해 엄청난 트라우마를 안겼던 한강 그룹의 후계자 구원(성기준)이 법률 사무소를 찾아왔다. 그가 고태림을 다시 찾은 이유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리갈하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3.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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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우야 잘 다녀와♥"..그레이, AOMG 식구들과 로꼬 군입대 배웅

가수 그레이가 'AOMG' 식구 로꼬의 입대를 배웅했다.그레이는 7일 자신의 SNS에 "내 동생 혁우ㅜ아프지말고 몸 건강히 잘 다녀와♥"라는 글과 함께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엔 AOMG 멤버인 그레이, 사이먼 도미닉(쌈디), 어글리덕, 코드쿤스트, DJ 펌킨, 우원재, 엘로 등이 충성 혹은 화이팅 포즈로 로꼬의 입대를 응원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한껏 멋을 낸 로꼬의 등신대가 눈길을 끈다.한편 로꼬는 7일 훈련소 입소 후 의무경찰로 복무할 예정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2.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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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잊어요"…'효리네2' 박보검, 마지막까지 열일[종합]

'효리네민박2' 박보검이 정든 민박집 식구들과 이별했다.8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한 박보검의 민박집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이날 이효리·이상순은 셀프 웨딩 촬영을 준비 중이라는 예비 부부에게 "우리가 찍어줄 수 있으니 집 안에서 찍어도 된다"며 결혼 때 직접 입은 드레스와 턱시도를 빌려줬다. 실제로 두 사람은 매년 집 마당에서 결혼기념일 사진을 찍는다고. 이효리와 이상순은 "우리는 만나자마자 서로가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 정도의 사람을 다시는 못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결혼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박보검은 출근 마지막 날임에도 윤아를 도와 조식을 만드는가 하면 민박집 업무에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임직원들은 그런 박보검을 위해 위시리스트를 이뤄주기로 했다. 앞서 박보검은 요가 레슨·사진 찍기 등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임직원 넷은 민박객들이 모두 외출한 틈을 타 모처럼 한가로운 휴식 시간을 가졌다. 이효리는 마당에서 박보검에서 요가 동작을 알려줬다. 박보검은 이효리의 설명대로 곧잘 따라 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균형 감각이 좋다"며 칭찬했다.이어 임직원들은 민박집 근처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했다. 이상순은 스케줄로 인해 서울에 있을 때 아픈 이효리와 민박집을 책임진 윤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식사 후에는 카페에서 '얼굴 바꾸기 어플'을 했다. 윤아와 박보검 그리고 이상순은 다정히 얼굴을 맞대고 사진을 찍었고, 이들은 결과물에 포복절도했다.나들이 후 윤아는 부랴부랴 저녁 준비에 나섰다. 서울에 가는 박보검에게 든든한 한 끼를 대접하고자 손길을 서둘렀다. 마치 식당에서 파는 것 같은 도미 조림 비주얼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박보검은 "진짜 맛있다"며 맛깔스럽게 먹었고, 이효리와 이상순도 "식당에서 파는 것 같다. 살이 쫀득쫀득하다"고 감탄했다.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박보검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배웅을 받으며 이상순이 모는 차를 타고 공향으로 향했다. 박보검은 이효리에게 "잘 먹고 잘 지내다 갑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누나 잊으면 안 돼"라며 "사랑해 박보검"이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검도 "절대 안 잊어요"라고 화답했다. 박보검은 얼굴을 미처 보지 못한 손님들에게도 작별 인사를 하며 끝까지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4.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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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박보검"…'효리네민박' 단기알바생의 마지막 출근

박보검이 '효리네 민막'을 떠난다.8일 방송되는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아르바이트생 박보검의 마지막 날 모습이 전해진다.이날 방송에서 임직원들은 박보검의 마지막 날을 특별하게 추억하기 위해 ‘민박집 버킷리스트’를 생각해냈다. 박보검이 첫 출근 당시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 ‘요가 체험’과 ‘사진 찍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던 것을 떠올린 것.출근 마지막 날, 박보검은 여느 때처럼 성실하게 민박집 업무에 집중했다. 윤아와 함께 손님들의 조식으로 카레를 만들고, 새롭게 체크인 한 민박객들을 위해 웰컴 드링크도 준비했다.오후가 되어 민박객들이 모두 외출하자, 임직원들은 모처럼 한가로운 휴식 시간을 맞았다. 이효리는 마당에서 박보검에서 요가 동작을 알려줬다. 박보검은 진지하게 이효리의 설명대로 동작을 따라 했다. 이에 이효리는 “균형 감각이 좋다”며 박보검을 ‘폭풍 칭찬’했다는 후문.또 이상순의 제안으로 임직원들은 민박집 근처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즐겼다. 식사 후엔 분위기 좋은 카페에 방문해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박보검의 버킷리스트를 완성했다.이윽고 저녁이 되자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박보검은 민박집 식구들의 배웅을 받은 뒤 이상순이 모는 차를 타고 민박집을 떠났다. 미처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한 민박객들에게도 일일이 연락하며 마지막까지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단기 알바생’ 박보검의 마지막 민박집 이야기는 8일 오후 9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4.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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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사관 앞 故 종현 추모 공간 공개..전세계 팬들 눈물바다

故 종현을 기리며 전세계 샤이니 팬들이 함께 울었다. 외교부는 21일 공식 SNS에 '우리 대사관 앞에 추모공간을 만들고 샤이니 종현 군을 기리며 함께 슬픔을 나누는 현지 팬들의 모습을 전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대사관 앞에 故 종현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사진을 올렸다. 팬들이 길게 줄을 늘어선 모습. 종현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슬퍼하는 팬들의 모습과 그를 애도하는 팬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했다.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종현은 2009년 샤이니 멤버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루시퍼', '줄리엣', '드림 걸', '에브리바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드러낸 '한숨' '하루의 끝' '론리' 등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김연지 기자 故종현 오늘(21일) 발인…샤이니·SM 배웅 속 영면 [현장IS] 故 종현 발인, 샤이니 등 SM 식구들 배웅 속 영면..수고했어요 "고생했어요"..팬들, 故 종현 발인 후 장례식장 떠나지 못 하고 오열 [종합IS] "수고했어요"..故 종현, 샤이니·팬들 눈물의 배웅 속 영면 [현장에서] 샤이니 종현, 동료들 눈물의 발인식 [故종현 발인] 수척해진 샤이니 멤버들 ‘수고했어, 종현아’ 2017.12.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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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측 "故 종현, '푸른밤' 특집 사회적 파장 고려 취소"[공식]

샤이니 고(故) 종현의 특집 방송이 취소됐다. MBC 라디오 측은 21일 "오늘 밤 12시로 예정돼있던 '푸른밤' 추모 특집 방송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푸른밤'은 음악평론가 이대화가 임시 진행을 맡는다. 관계자는 "전문가들과 논의한 결과 고인의 육성이 다시 전파를 타는 것이 미치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방송을 취소하기로 어렵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푸른밤'은 매일 밤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故종현 오늘(21일) 발인…샤이니·SM 배웅 속 영면 [현장IS] 故 종현 발인, 샤이니 등 SM 식구들 배웅 속 영면..수고했어요 "고생했어요"..팬들, 故 종현 발인 후 장례식장 떠나지 못 하고 오열 [종합IS] "수고했어요"..故 종현, 샤이니·팬들 눈물의 배웅 속 영면 [현장에서] 샤이니 종현, 동료들 눈물의 발인식 [故종현 발인] 수척해진 샤이니 멤버들 ‘수고했어, 종현아’ 2017.12.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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