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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2년 연속 100만장 돌파, ‘카운트다운 시작’
예상보다 더 화끈하다.엑소가 7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으로 가요계를 후끈 달궜다. 음반은 선주문만 66만장을 기록했다. 국내 미니 앨범 발매 역사상 최다 선주문량이다. 지난 스페셜 앨범 '12월의 겨울' 때의 40만장보다도 26만장이 늘어난 수치. 엑소의 2년 연속 100만장 돌파가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100만장을 돌파하기 위한 조건들을 모두 충족했다. 먼저 소속사 선배들을 넘어선 팬덤이 견고하다. 한·중·일에서의 인기 역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분포됐다. 또한 전작 '으르렁' 만큼 '중독'의 음악과 중독성도 엄청나다. 무대가 공개되면 인기는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컴백쇼에서 선보인 '중독'의 무대는 '퍼포먼스의 끝'이라고 할 만큼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이돌이 약세인 음원 차트에서도 강세다. 엑소는 7일 자정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을 발매했다. 공개와 동시에 멜론·벅스·올레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 9곳에 타이틀곡 '중독'을 정상에 올려놨다. 뿐만 아니라 '월광(Moonlight)', '썬더(Thunder)', '런(Run)',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등 타이틀곡을 포함한 신곡 5곡 모두를 10위권 안에 안착시켰다. 따로 또 같이 눈길을 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달 중순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2명 '완전체'로 스페셜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후 엑소K와 엑소M으로 나뉘어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활동할 것"이라고 한·중 동시 공략 계획을 밝혔다.미니앨범 타이틀곡 '중독'은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얼반(Urban) 느낌의 댄스곡이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를 솔직하면서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14.05.07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