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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카놀라유 "유재석, 새로움에 욕망·갈증 큰 분"[일문일답]
카놀라유 쇼가 '2021 동거동락'으로 펼쳐진다.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첫 인사한 미국에서 온 엔터계 거물 카놀라유는 신구 예능인들을 위해 MBC와 손 잡고 '카놀라유 쇼-2021 동거동락'을 준비 중이다. 30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는 카놀라유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가운데, '놀면 뭐하니?' 측은 미리 수급한 기자들의 질문 중 방송에 담지 못한 내용을 서면으로 전달, 기대감과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놀면 뭐하니?' 측은 "제작진과 카놀라유는 보내주신 질문들을 통해 '카놀라유 쇼-2021 동거동락'에 대한 많은 기자님들의 궁금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에서 온 엔터계의 거물 카놀라유가 준비한 '카놀라유 쇼-2021 동거동락'은 약 10~12명의 출연자들과 함께 촬영을 앞두고 있다"며 "오는 2월 중순 '놀면 뭐하니?'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오니 많은 사랑과 응원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카놀라유 일문일답 -‘카놀라유 쇼-2021 동거동락’의 MC로 유재석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유재석 씨는 실효에 편승하기보다는 새로움에 대한 욕망과 갈증이 굉장히 큰, 또 그것을 위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성실히 최선을 다하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유재석의 커리어에서 ‘동거동락’은 어떤 의미인가. 그리고 ‘동거동락’의 포맷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동거동락'은 데뷔 10년 차 개그맨이었던 유재석이 처음으로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이다. 유재석은 그 후 예능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고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때문에 유재석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또한 다양한 스타들이 편안하게 매력을 발산하고, 매주 새로운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는 포맷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과거 예능 등용문과도 같았던 '동거동락'이 이에 가장 가까운 형태가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이를 기본 포맷으로 쇼를 기획하고 있다." -'카놀라유 쇼-2021 동거동락'의 캐스팅 기준과 라인업은 어떤가. "설레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봤는데, 가능성 있고 재미있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프로그램의 취지 뿐 아니라 화제성과 안정적인 재미 보장을 위한 기존 예능인들, 배우, 가수 등 다양한 분야의 예능 인재들, 그리고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새 얼굴들까지 다양하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조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멤버를 구성하고 있다. 현실적인 요건을 고려해 최선의 조합을 만들어보겠다." -영길과 동석의 출연 여부와 자주 언급되고 있는 종라인의 출연 가능성은. "예능 인재들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빅데이터 영길(김종민)과 동석(데프콘) 두 분이 큰 도움을 주고 계신다. 이번 ‘카놀라유 쇼-2021 동거동락’에서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이다. 종라인은…. 누구의 라인이라고 해서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능성 있고, 재미있는 분들을 소개해 드리는 것이 목표다." -지난 연말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이 대상 수상소감으로 '개그맨 후배들을 위한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카놀라유 쇼-2021 동거동락’이 이런 바람을 반영하는 자리가 될까. "유재석의 대상 수상소감에서 영향을 안 받았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개그맨 분들을 위한 자리를 이 쇼로만 한정 짓지는 말아주셨으면 한다. 희극인들을 위한 자리는 저희들뿐 아니라 예능계 많은 분들이 함께 장기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관심들이 모여 큰 움직임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카놀라유 쇼-2021 동거동락’은 그 여정의 첫걸음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카놀라유 쇼-2021 동거동락’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인가. "이것은 시작이다. 성공적이면 좋겠지만 혹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웃음을 드리기 위해 계속해서 도전하고 노력할 것이다. 지금 당장이 아닌 5년 후, 10년 후에 예능을 이끌어 나갈 예능인재를 찾아내는 것이 가고자 하는 길이다. ‘카놀라유 쇼-2021 동거동락’이 신구의 조화, 세대의 조화 그리고 다양한 인물을 소개하는 첫 장이 되었으면 한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첫 발을 떼는 시점에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너그러운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30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