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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크래프톤 실장 "'넥스트 차이나' 인도 사로잡은 비결은요…"

지난해 유례없는 게임업계 불황의 한파에도 홀로 승승장구한 게임사가 있다. 효자 IP(지식재산권)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로 지난해 창사 첫 누적 매출 2조원 돌파 축포를 쏜 크래프톤이 그 주인공이다. 대표작 하나에 쏠린 의존도를 걱정하는 시선이 무색하게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거대 시장 인도까지 접수했다.크래프톤도 '배틀로얄 개척자' 타이틀 하나만 믿고 인도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중저가 스마트폰이 대부분인 모바일 환경, 캐릭터 설계 하나도 조심스러운 종교·문화적 특성 등을 따지면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최근 본지와 신년 인터뷰를 진행한 이민우 크래프톤 인도 퍼블리싱 실장은 "인도는 인구 대국이라는 점에서 중국을 떠올리기 쉽다"며 "잠재력이 매우 크지만 중국 수준으로 성장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인도 같은 시장 얼마 남지 않아"크래프톤에서 인도 퍼블리싱(출시·마케팅·유통)을 담당하는 이 실장은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핵심인 무선사업부의 해외영업·마케팅 부서 등에서 10년 넘게 몸담다 지난 2019년 크래프톤에 합류했다. 이후 약 3년 만에 인도 법인으로 건너가 현지 서비스를 책임지게 됐다.이 실장은 혼란의 시기에 인도에 투입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는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두 차례 큰 고비를 넘겼다.인도와 중국의 외교 마찰이 있었던 2020년에는 중국 텐센트가 퍼블리싱한다는 이유로 퇴출 목록에 올랐고, 2022년에는 인도 정부가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앱마켓에서 차단했다.우여곡절 끝에 2023년 5월 서비스를 재개한 BGMI는 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 기준 현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서 유사 장르의 '프리 파이어 맥스' 등과 1위를 다투고 있다.누적 매출은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일찌감치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덕분에 배틀그라운드 IP 모바일 게임 국가별 매출 비중에서 인도가 10%대로 치솟으며 미국(20%대)에 이어 2위 입지를 다졌다. 현재까지 2억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실장은 "인도 시장의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며 "게임 시장에서 이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은 이제 거의 남지 않았다"고 분석했다.그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152억건에 이르며, 게임 시장은 2024년 38억 달러에서 2029년 92억 달러(약 14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인도에 게임사가 안착하려면 오랜 시간 땀을 흘려야 한다.이 실장은 "공식 언어만 22개가 넘고 다양한 언어, 인종, 문화, 종교를 가진 거대한 나라"라며 "하나의 주가 하나의 유럽 국가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의 현지화는 인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요소들을 발굴하고 적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세분화, 고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에 크래프톤은 국민 배우인 란비르 싱, 디피카 파두콘을 비롯해 인도 최초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니라즈 초프라 등과 마케팅 협업을 전개했다. 인도 최고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과 연계해 스타 선수 하르디크 판디야, 프로팀 뭄바이 인디언스 등과도 손잡았다.지난해부터는 높은 소득·교육 수준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남부 지역(카르나타카·타밀나두·안드라프라데시 등)을 공략하는 '고 사우스(Go South)' 전략을 펼치고 있다.이 실장은 "해당 지역 출신으로 현지 문화를 잘 이해하는 담당자들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각 지역 이용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현지 마케팅 에이전시를 고용했으며 현지화된 게임 내 콘텐츠, 광고 등을 제작했다"며 "그 결과 남부 지역 이용자 비중이 크게 증가하며 BGMI 전체 트래픽 성장을 견인했다. 향후 더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 현지화 전략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 게임 시장 특성 이해해야이런 체계화된 마케팅 전략에도 인도라는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흥행이 힘들다는 게 이 실장의 판단이다. 전체 게임 시장의 93%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극단적으로 모바일에 쏠린 구조다.이 실장은 "매일 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LTE 선불 요금제가 월 4000원 미만일 정도로 통신 요금이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고 브랜드 간 경쟁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발달하면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 위한 인프라가 잘 마련돼 있다"면서도 "다만 게임 안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는 경험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 인도 이용자들이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하고 홍보할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서비스 차원에서 신경 써야 할 것도 한두 개가 아니다. 인도는 종교·문화적 색채가 강한 만큼 작은 실수가 이용자들의 외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공을 들여야 한다. 크래프톤 산하 드림모션이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가 대표적인 예다.이 실장은 "이용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인도 세력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현지 직원들이 직접 캐릭터를 기획·디자인했으며 성우처럼 녹음까지 했다"며 "문화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았다. 특정 인물이 어느 지역에서는 영웅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침략자로 보는 경우가 있고, 힌두교 신들은 상업적인 콘텐츠로 활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한국 디자인 직원의 캐릭터 초안은 종종 인도 직원들에게 실망을 안기기도 했다. 실력이나 완성도 때문이 아닌 얼굴과 눈의 형태, 액세서리 등 두 나라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이 확연히 달랐기 때문이다.이에 '모니카 벨루치(이탈리아 출신 배우)의 눈', '마두리 딕시(인도 배우)의 헤어', '스리데비(인도 배우)의 매력'처럼 각 요소마다 부합하는 구체적인 예시를 직원들끼리 공유하며 먹힐 만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한국 직원들은 인도 여러 지역을 찾아 역사와 문화, 종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런 노력 끝에 인도 세력 추가 후 해당 게임의 트래픽 지표가 2배 가까이 오르는 성과를 냈다.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해 생존을 다투는 게임 특성상 BGMI는 인도 e스포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인도 e스포츠 최초로 BGMI 대회가 공중파에서 중계됐으며, 선수들은 글로벌 소비재나 스마트폰 모델로 활약하며 '페이커' 이상혁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수십만 명이 참가하는 오픈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BGIS), 프로팀들이 최강을 겨루는 초청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프로 시리즈'(BMPS) 등 공식 대회 외에도 작년까지 50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BGMI 대회가 열렸다.이 실장은 "공식 대회가 열리는 날에는 50만명 이상이 동시에 시청한다"며 "BGMI e스포츠에 대한 투자는 코어 유저층을 확대하고 에코시스템을 강화해 결국 BGMI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크래프톤은 BGMI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까지 축적한 노하우를 발판 삼아 국내 게임사의 현지 공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달 데브시스터즈의 캐주얼 게임 '쿠키런 인도'의 퍼블리싱을 맡아 출시 첫 주 구글 플레이 톱5 진입을 이끌었다.이 실장은 "국내에서 쿠키런이 카카오톡으로 이용자 규모를 키웠던 것처럼, 쿠키런 인도는 현지 최대 메신저인 왓츠앱 친구 추가 기능을 적용해 차별화했다"며 "인도 전통 디저트 굴랍 자문, 카주 카틀리를 모티브로 제작한 캐릭터와 인도 배경의 스테이지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의 다음 타깃은크래프톤은 인도를 보며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한국 게임 시장을 떠올린다.인도 최고 명문 공대인 IIT와 최고의 경영대학원인 IIM 출신의 졸업생 다수가 크래프톤 인도에서 근무할 정도로 뛰어난 인재들이 게임 산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이에 크래프톤은 2025년 인도와 함께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새해에 접하고 싶은 경제 뉴스를 묻자 이 실장은 "인도 내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투자, 정부의 게임 산업 지원책 강화와 같은 좋은 뉴스를 기대한다"고 답했다.또 신년 경제 키워드로는 '협업'을 꼽았다.이 실장은 "게임과 기술 분야 기업들 간 국경을 넘는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신규 시장인 인도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국가와 인도 이민자들이 많은 중동 시장도 관심의 대상"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7 07:00
생활문화

GNM자연의품격, '조정석 밀크씨슬' 누적 리뷰수 51만건 기록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지엔엠라이프의 헬스케어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은 ‘건강한 간 밀크씨슬’의 누적리뷰수가 51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23년 2월 기준, 51만 누적리뷰수를 기록하며 GNM자연의품격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스테디셀러임을 입증했다. 그 이후의 후기수는 집계 중으로, 23년 말까지 추산하면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구매율이 높으며 시기 상관없이 사랑받는 제품이지만 신년회, 설날 등 각종 모임으로 간이 피로해지기 쉬운 연말연시에 특히 판매량이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조정석 출연 TVC 방영 후 ‘조정석 밀크씨슬’ 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된 이 제품은 밀크씨슬추출물의 기능성분인 실리마린 130 mg을 15 mm 소형 정제에 담았다. 여기에 비타민B군 5종도 배합했다.GNM자연의품격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활력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몰을 통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면서 “특히 6개입 선물세트의 경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1월 8일에서 21일까지 특별한 쇼핑 혜택과 함께 설맞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을 미리 준비하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주)지엔엠라이프 대표이사는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은 건강기능식품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4.01.09 14:23
연예일반

이영지, 세븐틴 도겸 메시지 무시?…해외팬에 사과 “행동 신중할 것”

가수 이영지가 그룹 세븐틴 팬들에 사과했다.지난 1일 이영지는 자신의 SNS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런 뜻이 아니라 항상 선배님이 보내주신 자상한 문자에 감사드리고 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이영지가 사과한 이유는 세븐틴 멤버 도겸의 문자 내용을 SNS에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날 한 팬은 이영지에게 도겸인 척 “영지야 도겸 오빠야. 벌써 굿바이 2023이네. 신년맞이 카톡 할게”라는 댓글을 보냈다. 이에 이영지는 캡처본과 함께 도겸이 실제로 보낸 새해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캡처본에는 도겸이 1일 이영지에게 “영지야 새해 복 많이 받자. 올 한 해 너무 고생 많았다. 너에게 값진 해였을 텐데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2024년에도 더 훨훨 날아오르길 바라. 건강 잘 챙기고 밥 잘 챙겨 먹어”라고 보낸 내용이 담겼다.여기까지 보면 도겸과 이영지의 훈훈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지만, 앞서 이영지가 유튜브 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한 발언이 재조명되며 일각에서 비판이 일었다. 당시 이영지는 게스트로 나온 도겸에게 “선배님께 문자 공격을 많이 받았다. 스팸인가 싶은 길이의 문자 메시지가 자주 오더라”며 “그 문자를 받으면 그 정도 길이의 답장을 보내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다”고 말한 바 있다. 해외 팬들은 이영지가 무시한다고 받아들여 비난이 일었다.영어로 장문의 글을 올린 이영지는 “(도겸이) 항상 젠틀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존경한다”며 “저도 물론 답장을 보냈다. 그리고 이 글을 공개해도 되는지 여쭤보고 허락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마음을 이해한다. 제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 모두에게 죄송하다. 이런 종류의 글을 올리지 않겠다 영어가 서툴러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2 20:21
경제

재벌 총수들의 다소 인색했던 기부문화 변화의 물결 일까?

재벌 총수들은 그동안 개인적인 기부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인도의 자산가 아짐 프렘지 위프로회장은 2019년 은퇴를 선언하면서 75억 달러(약 8조8000억원) 회사 지분을 아짐프렘지 재단에 넘기는 등 210억 달러(약 24조8000억원)를 자선사업 등에 기부했다. 국내에서는 프렘지와 같은 재벌 총수들은 아직 없는 게 현실이다. 재벌들은 주로 자식에게 재산이나 주식 등을 증여하는 부의 대물림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로 인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사회적 기부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 8일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의 재산은 개인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 1250만주 등 총 10조원이 넘는다. 이 때문에 기부 금액만 5조원 이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 의장은 카카오 및 계열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곧 기부 이행과 관련한 공식적인 문서도 작성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카카오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국내 주식 부호 4위에 올라있다. 벤처기업가 출신다운 행보를 보여준 김 의장의 선행이 잔잔한 물결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벌 총수들의 경우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 이름을 걸고 사회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기부와 선행은 그다지 많지 않다. SK그룹 집안의 맏형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경우 27년간 132억원을 기부하면서 ‘기부왕’ 이미지를 얻었다. 하지만 2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고, 고액 연봉 논란으로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등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우 친척들에게 ‘주식 기부’를 했다. 지난 2018년 자신이 가진 SK 지분 329만주(4.68%·약 9600억원)를 동생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큰아버지인 최종건 창업주의 가족 및 4촌·6촌 등 친척 23명에게 증여한 바 있다. 반면 LG그룹의 오너가는 개인적인 기부 선행에 동참하고 있다. 고 구본무 회장은 1년간 투병하다가 연명치료를 거절하고 50억원을 복지·문화·상록재단에 기부했다. 구광모 회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10억원을 국내 재벌 총수 최초로 기부했다. 기업들의 사회적 기부 행렬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기부금의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서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지난해 1~3분기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집행 기부금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기부금이 전년 대비 16.7% 감소한 가운데 2394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LG생활건강, SK하이닉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2.09 13:48
생활/문화

카카오 "김범수 재산 기부, 더 나은 사회 위한 밑거름"

카카오가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의 기부를 통해 국내 기업 문화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9일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김범수 의장의 기부 선언이 선진적인 기부 문화를 여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의 기업 가치가 높아지는 일이 더 나은 사회와 환경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하고 사회와 구성원에 대한 약속과 책임을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하는 것을 목도하며 더는 결심을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09 11:33
생활/문화

카카오 김범수 "재산 절반 이상 기부"…임직원에겐 455만원 '보너스'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8일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와 계열사 전 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며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여러 방면에서 심화하는 것을 목도하며 더는 결심을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이제 고민을 시작한 단계"라며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지난달 김 의장은 아들과 딸이 카카오의 2대 주주인 케이큐브홀딩스에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평소 자녀에게 회사를 물려줄 계획이 없다고 강조해왔는데, 이런 입장과 달리 경영 승계를 위한 사전작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앞서 부인과 아들, 딸에게 카카오 지분 각 6만주씩을 증여하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날 카카오는 임직원들에게 상여금 명목으로 자사주 10주씩을 지급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취득 단가는 지난 5일 종가인 45만5000원으로, 455만원 상당이다. 총 지급 규모는 119억원에 달한다. 카카오가 자사주를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9일 실적 발표를 앞둔 카카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4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낼 것으로 관측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08 17:37
연예

도그마루새해이벤트 통해 2020년 새해맞이에 앞장서 큰 인기

최근 각종 SNS와 커뮤니티 등의 영역에서 엄청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대상이 있다.바로, 반려동물이다. 반려동물이란 사람의 장난감이 아닌 인간과 더불어 사는 동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의 삶에 이미 너무나도 가깝고 친근한 자리를 잡고 있다.약 3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엄청난 통계가 나타난 만큼 인간에게 중요한 존재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이러한 사회 속에서 큰 관심을 받는 반려동물 관련 대형 펫 브랜드가 있다. 안정적인 체계적인 시스템과 안락사 없는 보호소로 많은 반려견, 반려묘 인들에게 잘 알려진 ‘도그마루’ 이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지향한다는 타이틀을 걸고 전국 총 11개 지점이 운영 중인 도그마루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도와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도그마루에서 2019년이 지나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아오며 새해를 맞이하여 도그마루새해이벤트를 기획했다고 한다. 도그마루새해이벤트는 얼마남지 않은 새해에 모든 이들이 반려 가족을 맞이하는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 50% 할인을 해드리거나 고급 이동장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이러한 신년맞이를 위한 도그마루새해이벤트는 관계자에 따르면 “고객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해드리기 위해 새해의 가족맞이에 큰 도움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도그마루 측에서는 새해 이벤트뿐만 아니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확인 후 반려 가족을 맞이하는 것을 추천했다.관계자에 따르면 도그마루의 새해이벤트는 강아지분양 혹은 고양이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모든 이에게 첫걸음을 더욱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이 주기위한 이벤트이며 해당 이벤트 외 각종 다양한 혜택들로 더욱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하니 강아지분양을 위한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겐 더욱 집중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도그마루새해이벤트는 당일인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잠실본점, 마포공덕, 강남점, 노원점, 인천점, 수원점, 일산점, 천안점, 부산점, 대구점, 창원점 총 11개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이 이벤트는 현재 진행 중인 평일방문 이벤트와 중복 할인이 가능하여, 사람이 몰리는 주말에 대한 불편함을 줄이고 만족도는 높게 반려 가족을 맞이할 수 있다. 또한 방문예약서비스를 진행하여 원하는 시간대에 방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더욱 높은 만족도가 기대된다고 한다.추가적인 자세한 이벤트 내용과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유선 등의 방법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12.30 10:40
연예

인천공항 면세점 "내년 2월 2일까지 겨울 프로모션 실시"

올 겨울 인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Airstar Avenue)를 찾는 여행객들은 $5,000 상당의 면세점 선불카드를 포함한 다양한 혜택 기회를 갖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금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총 45일 간 인천공항 면세점 구매 고객들을 위해 겨울 및 신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세점 겨울 프로모션(‘19.12.20~12.31)은 $5,000 시크릿박스, 더블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맺기, 일러스트 캐리커쳐 체험의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5,000 상당의 면세점 선불카드부터 면세점 바우처, 인천공항 한정판 겨울 마그네틱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겨울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인천공항 면세점 구매 영수증을 갖고 인천공항 출국장에 마련된 이벤트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우선, 면세점에서 쇼핑한 여객들은 즉석에서 $5,000 선불카드의 행운을 노려볼 수 있다. 면세점 구매 영수증을 가지고 이벤트 부스 내에 마련된 “$5,000 시크릿박스”의 비밀번호 6자리를 맞추면 $5,000 상당 면세점 선불카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에어스타 더블휠”이벤트에서는 직접 대형 휠을 돌려 나오는 결과에 따라 인천공항 면세점 바우처와 다양한 경품(마그네틱, 캐리어 스티커, 물티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에어비앤비, 맥도날드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협업한 캐나다 출신 디자이너 ‘Tom Froese’가 직접 드로잉한 인천공항 한정판 마그네틱과 스티커도 경품으로 준비되어 있다. 또한 “나만의 일러스트 3분 프로필”에서는 3분 만에 작가가 직접 그려 주는 나만의 캐리커쳐를 얻을 수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의 신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계정 오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에어스타 애비뉴”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은 후 이벤트 부스에서 인증하면 캡슐 뽑기머신의 손잡이를 돌려 나오는 경품이 제공된다. 미처 이벤트 부스에 들르지 못했더라도 아쉬워하지 말자. 비행기를 타러 가는 마지막 발길에 놓인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대한민국 대표 여행 채널 ‘여행에 미치다’와 ‘에어스타 애비뉴’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영수증 하나로 떠나는 버킷 여행지”는 응모자 중 총 5명을 추첨하여 버킷여행지 5곳으로 손꼽히는 남프랑스, 쿠바, 페루 마추픽추, 모로코, 몽골 등의 세계 유명 관광지 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 여행상품권에 당첨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타일러(2명), 다이슨 선풍기(3명), 마샬액톤 블루투스 스피커(10명)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인천공항 출국장·입국장면세점 매장 인근에 위치한 이벤트 키오스크를 방문해 당일 구매한 영수증을 스캔하여 쉽게 응모할 수 있으며, 행운의 주인공은 내년 9월 추첨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여행상품권의 경우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응모 가능 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다가오는 겨울 연휴 및 신년을 맞아 인천공항 면세점을 방문하시는 여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혜택이 마련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초 국내 최초로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하며 여객 분들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만큼, 앞으로도 여객 분들이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호기자 2019.12.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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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회장, 올레tv 생중계 활성화한다..27일 워너원 콘서트 단독 생중계

KT 황창규 회장이 2019년 신년에는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의 단독 생중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KT는 오는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워너원 콘서트’의 공연 실황을 올레 tv와 올레 tv 모바일에서 단독 생중계한다고. 워너원은 2017년 8월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콘서트를 개최했고,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첫 콘서트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도 예매가 시작하자마자 모든 좌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KT는 공연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이번 워너원 콘서트 생중계와 주문형 비디오(VOD) 패키지를 준비했다. 올레 tv와 올레 tv 모바일에서 단독으로 제공하는 VOD 패키지는 공연 영상뿐 아니라 워너원 멤버별 개인 영상 11편과 비하인드 영상으로 구성됐다.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까지 예약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같은 날 오후 5시에 시작하는 워너원 콘서트의 실시간 중계도 무료 시청할 수 있다. 실시간 중계는 예약 구매한 계정으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워너원 콘서트의 VOD 패키지는 오는 2월 15일 출시 예정이다. 올레 tv 채널 742번 또는 올레 tv 모바일 내 ‘올레 tv 연결’ 메뉴에서 올레 tv와 올레 tv 모바일을 연결하면 TV와 스마트폰 어디서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올레 tv 모바일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의 SNS 계정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구글플레이’나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국민 아이돌 워너원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에게 올레 tv의 VOD 패키지와 공연 생중계가 뜻깊은 서비스가 되기를 바란다”며 “2019년에도 올레 tv는 콘서트 중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 K-Pop 대표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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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렌트카 "괌 한인 근무... 여행경비 절감 이벤트 실시"

해외 휴양지 가운데 괌, 사이판은 한국인들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많은 사람들이 괌 가족여행, 괌 자유여행, 연인, 태교여행 등을 계획하는 이유는 괌이 선사하는 천혜의 자연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괌은 신년 여행을 계획하는 한국인들로 인해 1~2월 극성수기를 맞이하는데, 따라서 렌터카는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이에 괌 한인직원이 근무하는 렌트카 업체 '밸류렌터카'는 괌 여행경비 절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12월 이벤트를 통해 괌 인기 호텔 숙박권과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이달 15일 이후 예약자 가운데 미드사이즈 차량 연속 3일 이상 계약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퍼시픽스타호텔 2일 숙박권과 조식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퍼시픽스타호텔은 프라이빗 비치가 제공되고, 조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숙박시설이다. 더불어 12월에 예약하고 기간 내에 예약금까지 결제한 사람을 대상으로 포켓 와이파이 또는 내비게이션을 랜덤으로 무료 지급한다. 와이파이는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비게이션은 한글이 지원된다. 평균 23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기회다. 한편 밸류렌터카는 괌 자유여행, 괌 가족여행을 즐기는 여행객을 위해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밸류렌터카 관계자는 "자사는 괌 한국인 관광객 전문업체로 현지에 한인직원이 근무하고 24시간 공항에서 자동차를 바로 인수 및 반납할 수 있어 공항에서 호텔까지 드는 택시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여행 마지막 날에도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문제발생시 한국 사무실이 실시간으로 고객들의 불편함을 즉각적으로 해결하고,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외에도 옵션비용 추가 없이 기본 보험료(CDW), 운전자 1인 추가, 카시트, 부스터, 유모차, 아이스박스, 지도, 돗자리 등 11가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차량과 물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 한국 사무실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요청하면 교체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승한기자 2018.12.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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