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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한가위] 추석 극장가, 어차피 승자는 ‘베테랑2’

영화 ‘베테랑2’가 추석 극장가 점령에 나선다. 일찍이 사전 예매율 70%를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켠 가운데, 일각에서는 ‘쌍천만’을 노려볼 만하다는 기대감까지 솔솔 나온다.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이날 낮 12시 30분 기준 사전 예매량 49만 54명을 기록했다. 예매율 역시 75.2%로 압도적 1위다.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베테랑2’는 지난 2015년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8위에 오른 ‘베테랑’의 후속편이다. 9년 만에 돌아온 영화는 연쇄살인범을 쫓는 서도철(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신입 경찰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류승완 감독은 정의와 신념의 충돌을 통해 사법 체계의 한계, 가짜뉴스의 이면과 여론의 가벼움, 경찰의 딜레마 등을 날카롭게, 그러나 무겁지 않게 짚어낸다.전편 성공에 따른 후광으로 기대치가 큰 편인데 실관람객 평가도 나쁘지 않다. ‘베테랑2’는 13일 정식 개봉에 앞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사전 시사회를 개최했다. 영화를 먼저 접한 이들은 1편과 다르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류승완 감독 특유의 타격감 좋은 액션과 시리즈의 정체성인 서도철의 성장사,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캐릭터 조태오(유아인)를 이을, 그와는 또 다른 맛의 빌런 등장 등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동료들의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은 “망치 같은 영화. 주인공의 통증이 내 뼛속까지 뻐근하게 울려온다. 류승완의 액션 역작”이라고 극찬했다.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은 또 “액션 영화의 신(神) 류승완 감독이 액션의 끝장을 보여준다. 황정민과 정해인의 불꽃 액션에 경배를 올린다”고 치켜세웠다. 해외 유수 영화제의 초청 역시 영화의 완성도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앞서 ‘베테랑2’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연이어 초청되며 글로벌 호평을 얻었다.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상영된 후에는 약 10분간 기립박수와 환호가 이어지기도 했다.어느 때보다 대진운도 좋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베테랑2’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상업영화 개봉이 없다. 실제 연휴 시작 한 주 전인 7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개봉하는 한국 상업영화는 ‘베테랑2’ 한 편이다. 그렇다고 현재 극장에 걸린 작품 중 뒷심을 발휘할 만한 영화도 전무하다. 결과적으로 ‘베테랑2’의 ‘독주’가 가능해진 셈이다.일각에서는 흥행 대박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이야기도 적잖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베테랑2’는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무겁지도 어둡지도 않으면서 적당한 사회적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한다. 또 액션, 유머 등도 적재적소에 잘 버무려졌다”고 평했다. 이어 “너무 진지하면 관객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지만, 경쾌하게 끝까지 잘 이끌고 간다. 관객들이 충분히 즐길 만한 흥미로운 볼거리로, 추석 영화로 손색이 없다”며 “더욱이 경쟁할 만한 큰 작품도 없는 상황이니 성적 역시 기대해 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크게 호불호 갈리지 않는 평가, 경쟁작 부재라는 호조건 속에서 ‘베테랑2’가 또 한 번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성공한 시리즈물로 남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린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400만명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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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X천우희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는 ‘기생충’이 보인다 [줌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기생충’이 보인다. 지난 4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 복귀주(장기용)가 마침내 운명의 여자 도다해(천우희)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배우 장기용과 천우희, 고두심, 수현 등이 출연한다. 방송 전에는 장기용의 전역 후 첫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방영 후에는 우울증, 불면증, 비만, 휴대폰 중독 등 현대인에게 흔히 보이는 질병을 초능력이라는 소재와 같이 엮어 내용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행복한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복귀주는 우울증으로 능력을 펼치지 못하고, 복만흠(고두심)은 예지몽 능력이 있으나 불면증이 생겨서 예지몽을 꾸지 못한다. 복귀주의 누나인 복동희(수현)는 비행 능력이 있지만 비만이라서 날지 못한다. 특별한 초능력을 가졌지만 평범한 현대인과 다를 바 없는 결핍과 고민을 가진 인물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첫 방송부터 3회까지 전국 기준 시청률 2% 후반대에서 3% 초반대를 유지하다가 4회 4.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시청자들 사이에선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가 영화 ‘기생충’ 같은 구조를 갖고 있다며 흥미를 드러내고 있다. 초능력을 갖고 있던 부잣집이지만 현대병으로 그 능력을 잃은 복귀주(장기용) 가족 속으로 찜질방에서 생활하던 도다해(천우희) 일당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잠입하는 모습이 ‘기생충’에서 가난한 기택(송강호) 가족이 부유한 동익(이선균) 가족들에게 기생하는 모습과 닮았다는 것. 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상류층과 하류층, 두 가족의 만남을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다.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석권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기생충’처럼 상류층과 하류층의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한편 상류층 가족으로 잠입하는 하류층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리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부잣집으로 잠입하는 모습도 유사하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마사지숍 직원인 도다해는 복귀주 엄마인 복만흠(고두심)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차에 수면제를 탄다. 도다해는 불면증이 있는 복만흠의 숙면을 도와주는 척하며 가장 먼저 신뢰를 얻는다. 결혼 사기를 위해 복귀주를 유혹하려는 도다해를, 그 일당들이 전력을 다해 돕는 모습도 ‘기생충’에서 기택 가족이 차례로 동익 가족 속으로 미술교사, 운전기사, 가사 도우미로 들어가, 어느새 그들 가족 속에 머물게 된 것과 흡사하다. 다만 초반 전개는 비슷하지만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기생충’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흐른다. 이에 대해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부자 집안에 들어가서 돈을 가로채려는 서사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기생충’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것은 맞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방향성이 반대로 향한다”고 짚었다. 이어 “‘기생충’의 경우 갈등이 고조되어 마지막에 폭발하는 반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상류층 집안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한 인물에 의해 해소되며 회복하는 이야기”라고 분석했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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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1000만 돌파… 프랜차이즈 아닌 영화로는 ‘기생충’ 이후 4년만①

연일 흥행 기록을 세우며 2023년 하반기 극장가를 사로잡은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이 이날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넘어섰다. ‘범죄도시3’을 잇는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이자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작품으로서는 ‘기생충’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하반기 극장가에 훈풍을 일으키며 개봉 3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넘었다.앞서 ‘서울의 봄’은 개봉 4일차에 100만, 6일차에 200만, 10일차에 300만, 12일차에 400만, 14일차에 500만, 18일차에 600만, 20일차에 700만, 25일차 800만, 27일차 900만을 차근차근 돌파해왔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 30일 개봉,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단일 작품에 등극함으로써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됐다.식지 않는 흥행 열기로 개봉 33일 차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영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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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영화결산] #부국제 내홍 #배우 리스크 #그럼에도 찾아온 봄 ①

2023년 영화계는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기지개를 켤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이어졌다. 대작들이 대거 흥행에서 쓴맛을 봤다. 그 와중에 마동석 주연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일본 애니메이션 등이 선전하며 극장가에 숨통을 틔웠다. 그런가 하면 아시아 최대영화제로 꼽히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인사 내홍을 겪었고 유아인, 이선균의 마약 투약 논란으로 차기작들은 발목이 묶이게 됐다. 2023년을 마무리하며 영화계에 일어난 이슈를 짚었다. ◇코로나19 끝났지만 여전한 극장 침체기약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됐으나 극장가의 침체는 끝나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여름 성수기와 명절특수 등 흥행 공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는 걸 확인시켜주는 한 해였다. ‘교섭’, ‘유령’ 등은 설 연휴를 노리고 나왔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추석도 마찬가지. 일주일 가량 이어진 연휴에도 불구하고 ‘거미집’, ‘1947 보스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등이 개봉했지만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만 누적 관객수 191만 명을 기록하며 겨우 체면치레했다.여름 극장가는 대작들의 연이은 흥행 실패로 한국 영화의 위기를 실감케 했다. 여름 텐트폴 영화였던 ‘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차례로 개봉했으나 ‘더 문’, ‘비공식작전’은 각각 누적 관객수 51만 명, 105만 명 등으로 손익분기점에 한참 못 미치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등 일본 애니메이션과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흥행해 팬데믹 이후 영화 자체에 대한 팬덤이 형성돼야 한다는 인식이 생겼다. 이런 작품에 대한 팬덤과 그로 인한 바이럴 마케팅은 추석 연휴 승자인 ‘30일’과 올겨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서울의 봄’으로 입증됐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어려운 환경에서 관객을 극장에 갈 수 있게 하는 힘 중 하나가 팬덤이다. 재패니메이션은 팬덤이 이미 있고, ‘범죄도시3’처럼 이름이 확실하고 팬덤이 있는 콘텐츠가 성공했다”며 “작품이 팬덤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됐다”고 분석했다. ◇내홍으로 파행 겪은 부산국제영화제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홍으로 유례없는 파행을 겪었다. 개최를 앞둔 지난 5월 조종국 운영위원장 선임과 동시에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을 복귀시키려는 시도가 이어졌으나 그의 성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이용관 이사장마저 사퇴하자 부산국제영화제는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를 중심으로 한 대행 체제를 발표했다.예산 역시 줄어 영화제 기간 야외 이벤트와 영화 상영도 줄었다. 야외 이벤트가 대폭 축소돼 배우와 감독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는 주로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됐다. 또한 “주요 경쟁 부문과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작품들은 그대로 유지했다”고 했지만, 부산국제영화제가 독립영화제냐는 소리가 나올 만큼 한국 주류 영화보다는 독립영화들에 더 많은 초점이 맞춰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마약 의혹 유아인, 이선균 등 배우 리스크유아인,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들이 출연한 작품들에 비상이 걸렸다. 유아인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졌을 당시 넷플릭스에선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승부’가 공개 예정이었으며, 영화 ‘하이파이브’도 개봉을 검토 중이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촬영을 마친 시점이었고, ‘지옥2’는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유아인의 마약 논란으로 ‘승부’와 ‘하이파이브’는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종말의 바보’는 최대한 편집을 진행했지만 아직 공개 시점이 잡하지 않았고, ‘지옥2’는 배우를 교체해 촬영에 돌입했다. 이선균은 영화 ‘잠’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로 지난 5월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배우로서 영광의 순간을 누리고 있었으나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며 한순간에 추락했다. 특히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의 주연 배우였기 때문에 외신도 그의 마약 투약 혐의를 보도했다.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기 전에 개봉한 ‘잠’은 손익분기점을 넘겼으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행복의 나라’는 결국 개봉이 미뤄졌다. ◇쌍천만 흥행 ‘범죄도시3’에 ‘서울의 봄’ 신드롬까지그래도 희망은 있었다.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3’가 누적 관객수 1068만 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2’에 이어 천만 영화가 됐다. 또한 ‘30일’ ‘잠’ 등 중급 이하 제작비로 만들어진 영화들이 관객의 사랑을 받으면서 새로운 희망을 쐈다. 11월 극장가 비수기에 개봉한 ‘서울의 봄’은 엄청난 기세로 천만 고지를 눈 앞에 둬 모처럼 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황영미 영화평론가는 “결국은 대중에게 재미를 준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다. ‘범죄도시3’와 ‘서울의 봄’ 등은 결은 다르지만 관객에게 확실한 재미를 줬다는 건 분명하다. 어찌 보면 올해는 대중영화의 본질을 고민하게 만든 한 해”라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1 06:00
생활문화

[2023 청년의 날] 오징어 게임, D·P 문제 전원 정답...'K드라마 파워' 해와청년퀴즈 대회서 재확인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전세계 외국인 청년들과 함께 한 자리. K컬처의 영향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전국 유일의 청년 참여형 축제인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 축제가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청년과미래·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를 포함한 이데일리M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의회 등 각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 기념식 전부터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오전 10시에는 2023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청년들의 ‘위더스 플래시몹 챌린지’가 펼쳐졌고, 이어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청년들이 참가한 ‘제6회 해외청년퀴즈대회’가 열렸다. 해외청년퀴즈대회를 향한 열기를 뜨거웠다. 약 70여 명의 참가자 어학· 문화·역사·사회 전반에 걸친 주제로 한국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O·X 퀴즈로 예선전을 치렀고, 화이트보드에 객관식 또는 주관식 문제 답안을 기재하는 본선이 이어졌다. 코너가 끝날 때마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열리는 케이팝 콘서트 티켓이 증정되는 이벤트도 열렸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케이팝이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O·X 퀴즈 첫 문제부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등장했고 ‘최종 우승한 남자 주인공의 극중 이름은 조상우’이라는 문제에 전원 ‘X’ 표시 앞에 섰다. 배우 이정재가 연기한 주인공 이름은 4번 문제까지 탈락자가 거의 없었던 O·X 퀴즈.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일어났다. CD의 외래어 표기법에 관한 문제에서 딱 1명을 제외한 인원이 모두 ‘씨디’를 선택했다. 표기법은 ‘시디’였다. 이른 패자부활전이 펼쳐졌다. 조선시대 ‘양반의 뜻,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 내역, 대한민국 최저임금(9620원) 등 문화와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알아보는 문제가 이어지며 1명씩 자리를 일어나야 했다. 한국말로 “나 알았는데 기억이 안 났어”라로 말하며 아쉬움을 전하는 모습에 다른 관객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바로 진행된 본선. 키미야(이란) 호쿤(노르웨이) 등 글로벌 홍보대사들이 출제자로 나섰다. 단오(음렬 5월 5월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로 창포물로 머리를 감는 풍습이 있는 날) 박혁거세(신라 시조)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문제가 이어졌다. 최종 결승전엔 7명만 출전했다. 첫 문제는 지난 1년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한 5인조 걸그룹 뉴진스가 답이었다. 앞선 O·X 퀴즈 예선전에서 CD 외래어 표기법(시디) 유일한 정답자였던 빅토리아(러시아)가 탈락했다. 그렇게 우승 후보가 탈락하고 이어진 결승전. 한산도 대첩·명량 대첩과 함께 이순신 장문의 3대 대첩을 묻는 문제(정답 노량 대첩)에 남은 참가자 4명이 모두 답을 맞히지 못했다. 탈영병을 추적하는 대한민국 육군 군사경찰을 소재로 제작된 드라마(D.P)를 묻는 문제는 모두 맞혔다. 우승자는 한국어 표기법으로 갈렸다. ‘명절을 쇠다’와 ‘명절을 세다’ 중 맞은 표현에 관한 질문에 3명이 ‘세다’, 1명이 ‘쇠다’를 선택했다. 정답은 쇠다였다.우승은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송신(중국) 양이 차지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상을 받은 송신씨는 “O·X 퀴즈에서 탈락하고 패자부활전으로 올랐는데 이렇게 최종 1명이 돼 얼떨떨하다. ‘명절을 쇠다’라는 문장은 이전에 문제로 풀었다. 알고 있는 게 나온 덕분”이라며 웃어 보였다. 송신씨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 객석을 채운 이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라운드가 높아질수록 관심이 높아졌다. 송신씨는 “소셜 미디어(SNS)를 보고 함께 다니는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참가했다.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다시 웃어 보였다.여의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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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신드롬’ 박은빈 美크리틱스초이스서도 통하나

지난해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박은빈이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의 바톤을 넘겨받을지 주목된다.16일(한국시간) 오전 9시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가 미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에서 열린다.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큰 영화 평론가 단체인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와 TV부문을 나눠 수상한다.올해는 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애플TV+의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후보로 올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은 박은빈과 ‘파친코’에서 일제강점기 한국인 여성인 선자 역을 맡은 김민하가 시상식에 참여해 경합한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우영우 신드롬’이라는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스타 배우 없이 출발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입소문 하나로 17.5%의 자체시청률을 달성했고, 넷플릭스에서도 TV 프로그램 부문 전세계 3위를 기록했다.‘파친코’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 등 재일교포의 삶을 예술적으로 그려내 북미 등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영화 부문에서는 최우수 외국어 영화 후보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수상후보로 올랐다.‘헤어질 결심’과 함께 최우수 외국어 영화 후보에 오른 작품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클로즈’(벨기에),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이다. 박찬욱 감독은 앞서 골든글로브 비영어작품상 후보로 올랐으나 ‘아르헨티나, 1985’에 아쉽게 상을 내주게 됐다.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는 골든글로브와 함께 오스카 레이스라고 불리는 미국 유력 비평가상으로, 이번 수상 여부로 향후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한편,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후보에 오른 우리나라 작품은 ‘올드보이’, ‘설국열차’, ‘아가씨’, ‘버닝’ 등이 있다. 지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1년에는 영화 ‘미나리’로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고 배우 이정재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6 05:30
연예일반

[더보기] ‘오겜’ ‘우영우’ ‘신사와 아가씨’ K드라마에 장벽은 없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 K드라마는 더이상 아시아 한정 콘텐츠가 아니다. k드라마의 세계화 물꼬는 단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텄다. ‘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드라마 부문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6개의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비영어권 작품 최초이 거둔 엄청난 성과다. 지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품에 안으며 92년 영화 역사를 새로 썼듯 ‘오징어 게임’도 미국 방송사에 최초의 기록을 썼다. 특히 국제 영화제인 아카데미와 달리 에미상은 미국 TV 프로그램이 중심이 돼 왔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더욱 값지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라 전 세계가 사랑해마지않는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미국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영화의 드라마 버전 주연에 캐스팅돼 전 세계에서 문화의 아이콘이 됐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도 이상하게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신선한 설정이나 자칫 역풍을 맞을 수 있는 소재기도 했다. 하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정교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삼위일체를 이루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극찬을 받았다. ‘우영우’는 ‘오징어 게임’ 이후 잠잠했던 K드라마의 열기를 되살렸다는 평까지 얻었다. 유명 해외 언론들은 ‘우영우’를 ‘제2의 오징어 게임’으로 주목했다. ‘우영우’의 힘을 알아본 넷플릭스는 본방과 동시 공개로 전 세계에 공개했는데, 종영 한 달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비영어권 TV 부문 10위권에 안착해 있다. 특히 9월 둘째 주까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주간 차트에서 7주 연속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넷플릭스에서 ‘우영우’는 무려 2197만 시간이나 스트리밍 됐다. ‘우영우’의 엄청난 인기 덕에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에서 리메이크 제안을 받는가 하면 우영우(박은빈 분)가 늘 먹었던 김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K푸드가 됐다. 이는 K드라마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며 신드롬의 중심에 서 있음을 다시금 입증했다. 올 3월 종영한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지난달부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한국, 중국, 일본, 북미, 홍콩, 마카오 제외) 되고 있다. 공개되지 얼마 되지 않아 ‘신사와 아가씨’는 1849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시청 순위 5위에 올랐다. 주로 가족 이야기를 다루는 주말 드라마는 시청률이 20~30%대로 높게 나오지만, 재벌가 남자 주인공과 가난한 여자 주인공의 로맨스, 출생의 비밀, 기억상실증 등의 설정이 진부한 드라마라는 인식이 강하다. ‘신사와 아가씨’ 역시 14세 나이 차가 나는 남녀주인공의 사랑, 기억상실증, 출생의 비밀 등 클리셰가 다수 등장해 진부하다는 평가를 피해갈 수 없었다. 그러나 해외의 평가는 달랐다. 극적인 설정이 특징인 중남미 지역 일일 연속극(텔레 노벨라)에 익숙한 국가에서는 이런 내용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였다. 핍박받는 여자 주인공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남자 주인공에 열광했다. 이들 국가 시청자들의 보고 또 보기에 힘입어 넷플릭스 톱10까지 차트인하며, 한 번 보면 절대 끊을 수 없는 K드라마의 감칠맛을 보여줬다. 이처럼 K드라마는 다양한 장르, 탄탄한 스토리, 현실에 담긴 주제 의식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OTT의 확장과 함께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스며들었다. K드라마가 미드처럼 탄탄히 뿌리를 내릴 수 있으려면 거시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내실을 다져야 한다. 퀄리티 높은 작품을 적시에 선보일 수 있는지도 향후 K드라마 신드롬의 지속성을 가늠케 한다. 또 막대한 자본이 투자되는 글로벌 OTT와 경쟁하는 국내 OTT가 콘텐츠 제작에 힘쓸 수 있게 제작 지원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27 08:40
영화

750만 '범죄도시2', '기생충' 이어 역대 5월 개봉작 흥행 톱2[공식]

무려 '기생충' 다음 '범죄도시2'다.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15일만인 1일 누적관객수 747만6695명을 동원하며 지난 2011년 5월 4일 개봉한 '써니'(2011)의 최종 관객수 736만3139명을 뛰어 넘었다. 역대 5월 개봉 최고 흥행 영화는 최종 관객수 1031만3201명의 '기생충'(2019). '범죄도시2'가 바로 뒤를 잇게 됐다. 여기에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범죄도시2'는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최종 관객수 755만1990명도 가뿐하게 뛰어넘고 새로운 흥행 신기록을 추가할 예정이다. 금주 중 800만 관객을 내다보고 있는 만큼, 팬데믹 이전의 흥행 신드롬을 고스란히 불러 들이며 극장가에 강속 흥행 펀치를 날렸다. '범죄도시2'는 개봉 2일만 100만 돌파, 개봉 4일째 200만 돌파, 개봉 5일째 300만 돌파, 개봉 7일째 400만 돌파, 개봉 10일째 500만 돌파 및 개봉 11일만에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 영화에 등극했다. 또한 개봉 12일째 600만 돌파, 개봉 14일째 전편 흥행 경신 및 700만 관객 돌파, 개봉 15일만에 역대 5월 개봉 영화 흥행 톱2에 오르며 연일 흥행 신기록을 추가해 향후 기록 제조에도 관심이 쏠린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2 07:52
무비위크

'브로커' 송강호, 인간미 넘치는 브로커 변신

새로운 인생캐릭터가 탄생할까.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송강호가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의 새 부모를 찾기 위한 거래를 계획하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으로 페이소스 짙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변호인', '택시운전사', 2019년 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기생충'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 깊이 있는 연기를 통해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로 손꼽혀온 송강호가 '브로커'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다.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를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려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은 아기의 새 부모를 찾기 위한 특별한 거래를 계획하고, 거래 불발이라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의 연속에도 유연하게 위기를 모면하며 여정을 이끄는 인물이다.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진한 페이소스를 선보여왔던 송강호는 이번 '브로커'를 통해 브로커라기에는 어딘가 허술하면서도 소탈한 인간미가 살아있는 ‘상현’을 흡인력 강한 연기로 완성해 극에 깊이감을 더할 예정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송강호 배우가 '브로커'의 출발점이었다. 시나리오 구상 단계에서부터 송강호 배우를 떠올렸고, 현장에서도 굉장한 자극제가 되어줄 만큼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만큼 완벽한 캐릭터 이입을 보여준 송강호는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움직일 것이다. '브로커'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9 09:40
연예

‘오징어 게임’ 美 극장 상륙…‘기생충’ 이어 SAG 수상 기대

‘오징어 게임’이 미국배우조합(SAG)상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의 대형 스크린에 걸린다. 미국 현지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9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뉴욕과 LA 영화관에서 ‘오징어 게임’을 상영한다”고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12일과 19일 넷플릭스가 운영하는 뉴욕의 파리 시어터와 LA의 베이 시어터에서 상영된다. ‘오징어 게임’은 SAG 시상식에 TV 드라마 부문 앙상블상 등 4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SAG 후보로 지명된 것은 처음이다. 이정재는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정호연은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이중 앙상블상은 최고 연기를 뽐낸 드라마 출연진 모두에게 수여하는 SAG의 대상 격이다. 앞서 영화 ‘기생충’이 2020년 개최한 제26회 SAG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앙상블상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은 제27회 SAG 드라마 부문 앙상블상을 두고 ‘시녀 이야기’, ‘모닝 쇼’, ‘석세션’, ‘옐로스톤’ 등과 경쟁한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공개 후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콘텐트 서비스가 제공되는 84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지난해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간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의 SAG 수상이 기대되는 만큼 넷플릭스가 시상식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오징어 게임’의 오프라인 상영을 예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제작자조합(PGA)상의 최우수 TV드라마 부문에 해당하는 노먼 펠턴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오징어 게임’ 신드롬은 계속 될 전망이다. 제27회 SAG 시상식은 오는 27일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2.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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