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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위곡 메들리" 방탄소년단, '가요대축제' 엔딩 장식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 가요대축제' 엔딩을 장식했다. 18일 오후 KBS '2020 가요대축제'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동방신기 유노윤호, 배우 신예은, 아스트로 차은우가 MC를 맡아 117개국 시청자들과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3부 마지막에 등장했다. 2015년 '뮤직뱅크'에서 '아이 니드 유'로 첫 1위를 거머쥔 장면이 나온 후, 방탄소년단이 2020년 버전으로 이 노래를 소화했다. 이어진 선곡은 방탄소년단의 첫 빌보드 핫100 1위곡 '다이너마이트'. 노래는 방탄소년단이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전하는 힐링송으로 영어 가사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론 '라이프 고즈 온'을 불렀다. 이 노래는 한국어 가사 최초의 빌보드 핫100 1위 곡이다. 세계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긴 노래로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멤버들은 노래에 맞춰 옷을 갈아입었다. '다이너마이트'에선 복고풍의 디자인과 컬러를 택해 밝은 에너지를 전달했다면 '라이프 고즈 온'에선 화이트 톤으로 변신했다. 각자의 공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2020 가요대축제' 라인업은 갓세븐, 김연자, 뉴이스트, 더보이즈, 박진영, 선미, 마마무, 모모랜드,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설운도, 스트레이 키즈, 아스트로, 아이즈원, 에스파, NCT, 엔하이픈, (여자)아이들, 여자친구, 오마이걸, 있지, 제시, 태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폴킴으로 진행됐다. 세븐틴은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부득이하게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오프닝은 트와이스가 열었고, 김연자는 솔라와 설운도는 더보이즈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가졌다. 박진영과 선미는 오랜 세월을 녹인 무대로 시선을 모았다. '가요대축제'를 위한 유닛곡도 준비됐다. 각 그룹의 막내들이 모여 '막내즈'를 결성했고 걸그룹의 댄스라인, 보이그룹의 댄스라인도 뭉쳤다. 단체 엔딩곡은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였다. 윤종신이 작업실에서 노래하는 영상을 생방송 무대로 보내와 언택트 공연을 마무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19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