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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신차급이라더니…현대차 인증 중고차, 가격도 신차급

현대차·기아가 인증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사업 초기부터 매물이 적고 가격은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4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과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인증 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 2곳에서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판매를 개시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첫 번째다. 이어 기아는 다음 달 1일부터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가장 먼저 인증 중고차 사업에 나선 현대차는 그간 중고차 업계 플랫폼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잔뜩 선보였다. 대표적으로는 '오감만족 서비스'다. 시각(360도 내·외부 콘텐츠 및 차량 하부 이미지), 청각(엔진 소리), 촉각(운전자석 시트 초근접 이미지), 후각(실내 공기 쾌적도 확인), 초감각(타이어 마모도) 등 5가지 정보를 앱을 통해 누구든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제한한 만큼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오감만족 서비스 뿐 아니라 차량 색상, 가격대, 옵션을 상세히 구분해 나에게 맞는 차를 추천받는 '내차 추천 서비스'도 있다. 또 국토교통부 데이터를 활용한 인기 중고차 모델, 차량별 선호 성별, 나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하이랩' 서비스 등 정보제공 콘텐츠도 다양하다. 현대차는 차량에 대한 272개 점검 항목별 내용도 제공한다. 차량 금액과 이전 등록 비용, 탁송료 등 기타 부대비용을 더한 총 견적 정보도 알 수 있다. 문제는 현대차가 중고차를 매입해 정밀 진단과 품질 개선을 거쳐 ‘신차급’으로 탈바꿈하면서, 덩당아 가격도 신차급으로 비싸졌다는 점이다.실제로 운행 기간이 10개월인 그랜저 가솔린 3.5 캘리그래피 모델 가격의 경우, 가격이 5335만원으로 이전 등록 관련 비용을 더하면 5800만원에 육박했다. 신차 가격의 93% 수준이다.비슷한 매물을 다른 중고차 플랫폼에서 살펴보면 케이카에는 그랜저 3.5 가솔린 캘리그래피에 똑같은 옵션(550만원 상당)을 넣은 무사고 차가 5180만원대에 매물로 나와 있다. 중고차 물량도 많지 않았다. 이날 기준 인기 차량인 아반떼 모델 등록 대수는 단 16대에 불과했다. 쏘나타와 그랜저 모델도 각각 12대, 30대에 그쳤다. 제네시스도 G90 6대, G80 5대, GV70 5대 등으로 물량이 많지 않았다.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중고차 물량이 적은 이유로 '매입 대상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꼽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5년·10만㎞' 이내 자사 중고차만 매입하고 있다"며 "모든 차량을 취급하는 다른 중고차 플랫폼보다 매입 대상 차량 자체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재 현대차 인증 중고차 플랫폼에 등록된 차량 대부분은 현대차가 시승이나 전시 목적으로 사용하던 차량"이라며 "추후 다양한 모델이 들어오고 가격도 점차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30 07:00
경제

신차 출고 지연에 신차급 중고차 '불티'

최근 반도체 부족사태 여파로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신차급 중고차'의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엔카닷컴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주요 모델들의 평균 판매일을 살펴본 결과, 지난달 중고차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신차급 매물들의 평균 판매일이 짧아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엔카닷컴에서 판매 신고된 국내 완성차 브랜드의 2020∙2021년식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월 평균 판매일을 분석한 결과다. 먼저 기아 모닝어반은 4월 평균 판매일 45.42일에서 5월 25.19일로 20.23일이나 판매 기간이 빨라졌다. 이어 기아 올 뉴 K3의 5월 평균 판매일은 31.09일로 4월 보다 16.06일 빨리 판매됐다. 또 쏘렌토 4세대(10.49일)는 6.78일, 스토닉(15.22일)은 8.15일, 현대 팰리세이드(18.64일)도 6.25일 평균 판매일이 빨라졌다. 제네시스 GV80도 4월 대비 5월 평균 판매일이 3일 줄었다. 거래량이 활발한 3월 중고차 성수기 시즌 보다 5월달 평균 판매일이 짧아진 모델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3월 대비 5월 판매 기간이 많이 빨라진 모델 역시 기아 모닝어반으로, 비교적 구매 이용 부담이 적은 경차의 꾸준한 인기에 더불어 3월 평균 판매일인 48.7일 보다 23.5일 줄어든 25.19일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더 뉴 레이(18.6일)는 3월 대비 3.41일, K5 3세대(25.52일)은 4.21일, 현대 더 뉴 싼타페(30.97일)는 5.48일, 더 뉴 그랜저 IG(24.16일)는 2.12일 평균 판매일이 빨라졌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최근 길어지는 신차 출고 기간으로 인해 신차급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비수기 시즌임에도 일부 최신 연식 매물에 한해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판매 기간도 빨라졌다”라며 “출시 된 지 1년 이하 차량은 상품가치가 높은데다 최근 신차 대기 이슈까지 더해짐에 따라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돌입하면 소비자 수요가 더욱 증가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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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인기 경차 테마기획전 진행…레이, 모닝 등 소개

K Car(케이카)는 주요 인기 경차 구매를 제안하는 경차 릴레이 테마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케이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경제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경차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번 릴레이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은 기아 레이를 시작으로 기아 모닝, 쉐보레 스파크 순으로 진행되며, 인기 경차 모델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레이 기획전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경차를 활용한 ‘미니멀 차박 캠핑’을 테마로 구성했다. 500만원대로 구매 가능한 가성비 뛰어난 1세대 레이부터 최신 연식과 주행거리가 짧은 신차급 ‘더 뉴 레이’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내 테마기획전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인국 K카 대표는 “경차는 일반적으로 연초 및 새학기 시즌에 수요가 높았으나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의 경차를 찾는 소비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이번 기획전이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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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XM3’ 기획전…2020년식 신차급 2000만원부터

K Car(케이카)는 신차급 인기 소형 스포츠다목적차(SUV)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XM3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르노삼성이 지난 3월 출시한 소형 SUV ‘XM3’는 뛰어난 디자인과 주행 성능, 가격 경쟁력을 갖춰 4개월만에 2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국내 소형 SUV 붐을 주도했다. 케이카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최소 1770km부터 1만399km까지 짧은 주행거리의 2020년식 신차급 차량을 2000만원부터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직영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24시간 구매가 가능하다. 현금, 카드, K Car 할부 등 원하는 결제수단을 2개 이상 선택해 복합적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오전 11시 이전 주문을 완료하면 당일 집 앞으로 차량을 배송해준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높은 가성비와 실용성을 갖춘 소형 SUV를 찾는 고객이 많아 대표 인기 모델인 XM3 기획전을 준비하게 됐다”며 “신차급 품질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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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차] 2019년 베스트셀링카 '그랜저'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작년 국내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해 10만3349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2017년,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3년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작년 판매량은 전년보다 8.6% 줄어들기는 했지만,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그랜저는 연말 1만3170대로 월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결국 10만대 판매 기록도 넘어섰다. '신차급' 변화를 꾀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의 출고도 본격화하는 만큼 올해도 그랜저에 대한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랜저에 이어 쏘나타가 10만3대로, 2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2015년(10만8438대) 이후 4년 만에 10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쏘나타는 1999~2010년 11년 연속, 2014~2015년 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던 국내 대표 승용차로 꼽힌다. 이어 현대차 포터(9만8525대), 싼타페(8만6198대), 기아차 카니발(6만3706대), 현대차 아반떼(6만2104대), 기아차 봉고(5만9017대), 기아차 K7(5만5839대), 기아차 쏘렌토(5만2325대), 현대차 팰리세이드(5만2299대) 순으로 집계됐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1.09 07:00
경제

대형 아니면 소형 SUV… 어중간 없는 신차 경쟁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을 달궜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완성차뿐 아니라 수입차 브랜드까지 SUV 신차를 잇따라 내놓으면서다. 지난해 중형 SUV를 중심으로 치열한 점유율 확보 싸움이 벌어졌다면, 올해는 판세가 달라졌다.대형 및 소형 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차도 소형과 대형에 집중되고 있다. 작은 차, 큰 장 열린다…1000만원대 소형 SUV 봇물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주무기로 한 SUV 신차가 쏟아진다.특히 1000만원대 가격을 앞세운 소형 SUV가 대거 출시되면서 이 시장 내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당장 현대차가 11일 SUV 신차 '베뉴'를 공식 출시한다. 1.6 가솔린 모델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는 베뉴 가격은 1473만~2141만원으로 책정됐다.현대차 관계자는 "베뉴는 기존 소형 SUV 모델로 선보였던 코나보다 작은 차체의 엔트리급 SUV"라며 "최근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1인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베뉴는 고객 맞춤형 사양을 통해 반려동물·오토캠핑 등 개인의 삶에 최적화된 차량을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도 오는 18일 소형 SUV '셀토스'를 출시하고 신차 경쟁에 가세한다.기존 소형 SUV 모델로 선보였던 스토닉 대비 한 단계 커진 모델이지만 가격은 10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셀토스의 1.6 터보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1930만~196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최고 사양의 경우 2480만원에 판매된다. 향후 기아차는 1.6 디젤 모델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기아차 관계자는 "셀토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및 수납공간을 확보해 공간 경쟁력이 뛰어난 차량"이라며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한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과 '생애 첫 차' 고객이 많은 소형 SUV의 특성을 고려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대거 탑재한 점 등도 강점"이라고 했다.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4년 만에 부분 변경한 '베리 뉴 티볼리' 판매를 시작하며 하반기 소형 SUV 시장 경쟁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신형 티볼리 가솔린 모델 가격은 1678만~2355만원으로 책정됐다. 1.5L 터보 가솔린 엔진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된 신형 티볼리는 최고 출력 163마력과 최대 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후측방접근충돌방지보조(RCTAi)와 탑승객하차보조(EAF) 등 기능이 동급 최초로 적용돼 가성비 높은 모델로 평가받는다.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에 다양한 차량이 등장하며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고 차종의 다양화는 소비자들의 유입을 늘렸다"며 "신차종의 등장으로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춘추전국시대 대형 SUV…국산·수입 총출동 올 하반기 대형 SUV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상반기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높은 가성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게 기폭제가 됐다. 팰리세이드에 자극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의 간판급 대형 SUV들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가장 먼저 한국GM이 오는 9월 트래버스를 국내에 상륙시켜 팰리세이드 추격전에 나선다.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중형 SUV 이쿼녹스와 중·대형으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으로 판매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내부적으로는 경쟁 모델을 포드 익스플로러로 설정했지만, 가격 경쟁에서는 팰리세이드와 접전이 예상된다.같은 시기 '콜로라도'도 들여와 픽업트럭 시장 확대에도 공을 들인다.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첫 SUV인 GV80을 오는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 본격 양산되는 GV80은 고급화 전략으로 가격 면에서도 차별성을 부각시킬 전망이다. 3분기에는 기아차가 신차급 부분 변경 모델인 모하비를 선보여 경쟁 대열에 뛰어든다. 전반적인 외관 변화로 강인한 이미지가 강화돼 출시 전부터 대형 SUV 마니아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수입차들도 대형 SUV 경쟁에 뛰어든다.수입 대형 SUV로 인기를 끌었던 미국 포드가 익스플로러의 풀 체인지(완전 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포드는 기존 베스트 셀링카인 익스플로러가 신차 출시 예고와 현대차 팰리세이드 출시로 판매 부진을 겪었지만, 새 모델 출시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벤츠는 올 하반기 준대형 SUV '더 뉴 GLE'와 중형 SUV '더 뉴 G클래스'를 국내 선보인다. 더 뉴 GLE는 E액티브 보디 컨트롤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 등 한층 향상된 주행 보조 기술을 지원한다.오프로드에 특화된 더 뉴 G클래스에는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와 협업으로 개발된 새로운 독립식 서스펜션이 탑재됐다.BMW의 뉴 X6, 폭스바겐 3세대 투아렉 등도 하반기 대형 SUV의 신차 출시 대열에 합류한다. SUV에 빠진 한국 업계에서는 잇따른 신차 출시 배경으로 최근 두드러진 SUV 판매 증가를 꼽는다.국내에서 2000년대 들어 조금씩 인기를 끈 SUV는 올 상반기 판매량에서 세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상반기 팔린 차 2대 중 1대가 SUV였다.SUV가 잘 팔리는 이유는 기술의 발전으로 연비와 승차감이 좋아졌기 때문이다.SUV는 그동안 넓은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을 갖췄다는 장점에도 차량이 무겁고 차고가 높아 연비가 떨어지고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하지만 ‘모노코크 보디’를 SUV에 적용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모노코크 보디는 항공기 구조에 적용되던 방식으로 공간 확보가 유리하고 무게가 가벼워 연비가 좋은 장점을 갖는다.다만 상대적으로 강성이 떨어져 험로 주행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자동차 업계는 '도심형 SUV'라는 이름을 붙여 만회했다.완성차 업체는 모노코크 보디로 SUV의 단점인 연비 저하를 개선하고 세단에 비해 큰 차체를 장점으로 삼아 넓은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을 만들어 냈다.여기에 엔진 기술도 발달하면서 같은 차급이라 해도 덩치가 큰 SUV를 끄는 데 무리가 없어졌다.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에서 SUV 인기가 높아지며 세단 못지 않은 주행 성능과 편의 사양을 갖추기 시작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도 SUV 중심의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7.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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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야심작 'G90·팰리세이드', 사전 계약 '돌풍'

현대자동차가 올해 연말 야심작으로 선보인 최고급 세단인 제네시스 'G90'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3일 현대차에 따르면 G90은 지난달 12일부터 11일간 진행된 사전 계약에서 모두 6700여 대가 계약됐다.사전 계약 개시 하루 동안에만 2774대가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전 모델인 EQ900의 올해 누적 판매량(6688대)을 넘어서는 수치다.차급과 차 가격(7706만∼1억1878만원) 등을 고려하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눈길을 끄는 부분은 사전 계약 고객 가운데 개인 고객의 비율이 높았다는 점이다. 개인 고객 비율이 29.7%로 EQ900의 개인 고객 비중인 26.9%보다 약 3% 높아졌다.업계는 젊은 디자인과 더불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등 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개인 고객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차는 내·외관은 물론이고 이름까지 신차급으로 바꾼 G90을 통해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각오다.G90의 동급 최고 수준 편의 사양 등을 앞세워 개인 고객뿐 아니라 연말·연초 기업 임원 인사와 맞물려 집중되는 법인 수요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개인 고객 증가는 G90의 첨단 성능과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는 증거"라며 "연말 법인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형 SUV 팰리세이드도 지난달 29일 사전 계약 첫날 3468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등 동급의 외산 대형 SUV의 작년 평균 5개월 치 판매량에 가까운 수치다.지난해 연간 국내 대형 SUV 산업 수요(4만7000대)의 7% 수준에 달하는 실적을 하루 만에 기록한 것이다.이로써 팰리세이드는 역대 현대차 사전 계약 첫날 대수 중 그랜저IG(1만6088대) 싼타페TM(8193대) EQ900(4351대)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게 됐다.팰리세이드의 인기 비결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꼽힌다. 팰리세이드는 공개된 가격 중 가장 높은 트림(디젤 프레스티지 4177만~4227만원)에 선택할 수 있는 옵션(727만원)을 포함하면 4904만~4954만원으로 5000만원을 넘지 않는다. 이는 동급 외산 SUV 대비 500만~600만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의 높은 상품성과 넓은 실내 공간, 합리적 가격을 고객들이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오는 10일까지 팰리세이드의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사전 계약 이후 구매를 확정한 고객에게 올해 말 개별소비세가 종료돼도 할인된 수준(3.5%)만큼 보상해 줄 방침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12.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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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뒤흔드는 수입차… 신차도 중고차도 '가속페달'

수입차가 무서운 기세로 국내 자동차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신차 가격을 1000만원 이상 깎아 주는 등 '할인 공세'를 펼치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연일 갈아 치우고 있다. 중고차 시장도 국산차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수년째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신차 시장은 물론이고 중고차 시장도 가속페달을 밟으며 국산차가 설 자리를 좁혀 가고 있다. 승승장구 수입차… 점유율 20% 넘본다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늘어난 2만6402대를 기록했다.2015년 12월(2만4366대) 이후 2년 3개월 만에 월간 기준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올 1분기 누적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22.6% 증가한 6만7405대에 달했다.현재 국내시장에서 차지하는 수입차 비중은 15.92%다.업계는 지금 같은 인기가 지속되면 연간 판매량은 25만 대를 넘어서고, 연간 점유율 역시 2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수입차의 약진은 한국GM의 철수 우려가 커지는 등 국내 완성차들이 주춤한 영향이 크다. 수입차 브랜드들이 가격 할인에 나선 점도 판매량 증가 요인이다.실제 지난달 인기 모델로 꼽힌 벤츠 E클래스의 판매대수는 4472대다. 이는 국산차 중 경쟁모델로 꼽히는 제네시스 G80의 판매량 3618대를 훌쩍 넘어선다. 벤츠 딜러사들은 E클래스에 대해 1000만원 안팎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마찬가지로 딜러 할인 폭 1000만원대에 달하는 BMW 520d가 지난달 1610대 판매되며 단일 모델로는 두 번째로 인기가 많았다.수입차의 기세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디젤게이트' 여파로 판매를 중단한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올 들어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했기 때문이다.폭스바겐은 지난달 중순부터 신형 파사트 GT의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400여 대의 판매고를 올렸다.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폭스바겐 파사트 GT의 출고가 활발해지고 티구안 등 신차가 출시되는 이달 수입차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입차가 시장점유율 20%를 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중고 수입차도 5년 새 2배 성장수입차의 성장세는 신차 시장에만 그치지 않는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입차 점유율은 5년 사이 2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신차 시장의 수입차 인기가 중고차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국내 최대 자동차 유통 플랫폼인 SK엔카닷컴 홈페이지에 등록된 전체 중고차 매물(113만9322대) 중 수입차의 비중은 26%(84만9816대)를 차지했다.매물 등록 대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많아 잘 팔리는 상품이라는 의미다.중고차 시장의 수입차 점유율은 2012년 11%, 2013년 12%, 2014년 14%, 2015년 17%, 2016년 20%에 이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상승세다.수입 중고차 거래가 늘어난 것은 수입 신차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 크다.또 수입차의 감가상각률이 높고 국산차가 전반적으로 비싸지면서 가격 격차가 미미해졌다는 점도 수입 중고차 시장이 커진 배경으로 꼽힌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산차에 100만~200만원 정도 비용을 추가하면 신차급의 수입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다 보니 진입 장벽이 낮아져 거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여기에 최근 수입차 업체들이 인증 중고차 사업을 확대하면서 브랜드 인증과 보증을 통해 신뢰도를 높인 것도 전체적인 거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메르세데스 벤츠의 인증 중고차 판매량은 2016년 4282대에서 작년 9108대로 2배 이상 늘었다. BMW 역시 같은 기간 6900대에서 1만249대로 49%가량 증가했다.중고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중고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수입차 브랜드의 인증 중고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 점을 고려하면 향후 중고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이 커질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4.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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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경차가 가장 빨리 팔린다…기아차 모닝이 1등

SK엔카닷컴은 최근 2개월 간 SK엔카 홈페이지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차종 가운데 경차가 가장 빨리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4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SK엔카 홈페이지에서 50대 이상 판매 완료된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해 진행했다. 차종별로 분석한 결과 경차가 판매 완료까지 평균 28.4일이 소요되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준중형차가 36.0일, 소형차가 37.0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 17년식이 13.4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하여 가장 빨리 팔렸으며, 쉐보레 올 뉴 마티즈 09년식이 16.8일, 아우디 뉴 A4 15년식이 17.6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기아차 올 뉴 모닝은 높은 상품성과 함께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신차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가 중고차 시장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매물 수 보다 수요가 높아 짧은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쉐보레 올 뉴 마티즈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생의 첫차를 고민하는 젊은 층과 세컨드 카를 찾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09년식의 경우 187만원에서 265만원 사이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 아우디 A4 15년식이 평균 17.6일이 소요되어 수입차 가운데 가장 빨리 팔린 모델로 나타났다. 최근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젤 차량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현대자동차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16년식은 평균 18.7일의 짧은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차종별 조사에서는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한 경차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출시 1년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의 경우 차종과 연식을 불문하고 거래가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6.19 16:52
경제

SK엔카, "SM6가 국산 중고차 가운데 가장 빨리 팔려"

SK엔카닷컴은 최근 3개월 간 SK엔카 홈페이지에서 100대 이상 판매 완료된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르노삼성 SM6가 가장 빨리 팔린 중고차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르노삼성 SM6 16년식은 15.5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하였으며, 현대 아반떼 AD 16년식 16.4일, 기아 올 뉴 쏘렌토 14년식 18.8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작년 같은 기간에는 15년식 기아 올 뉴 카니발과 14년식 기아 올 뉴 쏘렌토가 각각 8.4일과 11.9일로 가장 빨리 팔린 차 1,2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SUV와 RV모델을 제치고 중형차와 준중형차가 1,2위를 차지했다.1위에 오른 르노삼성 SM6는 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중고차 시장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3개월 간 거래된 매물 수는 150대를 기록했으며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매물 수 보다 수요가 높아 짧은 판매 기간을 기록 중이다. 16년식 현대 아반떼 AD가 2위를 차지했다. 현대 아반떼 AD 중고차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16년식의 경우 신차 보다 가격은 저렴하고 성능은 보장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신차급 중고차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14년식 기아 올 뉴 쏘렌토가 기록했다. 높은 잔존 가치로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국산 SUV와 RV모델이 3위부터 7위까지 차지했다. 이 가운데 올 뉴 쏘렌토는 15년식 역시 19.6일로 7위를 기록하여 연식을 불문하고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13년식과 12년식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각각 8위와 9위에 올랐다. 최근 디젤 차량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상승하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일반적으로 연말 연식변경을 앞두고 중고차 시장은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인기 차종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며 “구매 경쟁자가 많지 않고 매물 수가 많은 비수기 시즌이 오히려 구매의 적기”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10.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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