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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소진, 질풍노도 임산부 변신…‘남편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출연

배우 박소진이 ‘남편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에 출연한다.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의 네 번째 작품 ‘남편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는 임신 가능성 1%의 남자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분파 임산부의 무사 출산을 위해 남편의 죽음을 숨기면서 벌어지는 전대미문 안전 임신프로젝트를 그리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박소진은 질풍노도의 임산부 유영주 역으로 분한다. 극 중 유영주는 미녀 배드민턴 선수로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지만, 공황장애로 기권한 뒤 갖은 오해로 전국민적 몰매를 받고 선수 생활을 그만둔 인물이다. 도피하듯 결혼한 후 10년 만에 기적같이 임신한 유영주가 좋은 엄마가 되려 안간힘을 쓰는 과정이 박소진의 생활감 넘치는 연기를 통해 파란만장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윤재영 역을 맡은 김남희와 보여줄 호흡에도 벌써 기대감이 실린다. 영화 ‘봄날’, 드라마 ‘별똥별’ 등 매 작품 역량을 충분히 입증해내는 박소진이기에 ‘남편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속 평범치 않은 유영주의 상황과 감정을 담아낼 그의 활약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남편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는 오는 24일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7 10:46
연예

김병만 新프로 '공생의 법칙' 10월말 론칭…배정남-박군 합류

개그맨 김병만이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SBS 간판 예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던 '정글의 법칙'의 족장 김병만이 국립생태원과 손잡고 새로운 기획 '공생의 법칙'을 선보인다. 10월 말께 첫 방송된다. '공생의 법칙'은 원조 야생 버라이어티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김병만이 다시 뭉쳐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다큐멘터리 예능. 야생에서 생태교란종을 퇴치하는 과정을 다룬다. 김병만의 새로운 도전인 '공생의 법칙'에는 강력한 지원군으로 배우 배정남과 트로트 가수 박군이 합류한다. 김병만과 닮은 듯 다른 상남자 조합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정글의 법칙' '개척자들' '생존의 달인' '봄'까지 무려 세 시즌에 연속으로 출연하며 김병만의 오른팔로 활약했던 박군은 특전사 출신답게 이번에도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피지컬과 지식을 자랑하면서도 과도한 설정으로 신선한 웃음을 책임질 전망이다. 모델 출신으로 완벽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부산 사나이 배정남은 "나는 도시 남잔데 병만이 형이랑은 다르지"라고 구수한 사투리를 선보이면서도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끈질기고 악착같은 근성으로 활약한다. '공생의 법칙'은 실제 생태교란종을 지정하고 관리하는 국립생태원의 자문이 더해져 신뢰감을 한층 높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7 20:05
연예

니쥬, 소프트뱅크 손잡고 새 프로젝트

NiziU(니쥬)가 일본 최대 통신 기업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새 프로젝트를 출시했다. 10일 일본 현지 언론은 "소프트뱅크가 확장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NiziU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프로젝트 'NiziU LAB'(니쥬 랩)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NiziU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춘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고 또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노래와 퍼포먼스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소프트뱅크는 'NiziU LAB' 출시뿐만 아니라 NiziU가 4월 발매를 예고한 일본 싱글 2집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Poppin' Shakin''(팝핀 쉐이킹)을 'NiziU LAB' TV 광고 음악으로 선정했고, 밝은 에너지를 가득 머금은 멤버들의 퍼포먼스도 함께 전국 방영하며 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NiziU는 20일 'Poppin' Shakin'' 음원을 선공개한다. 멤버들은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보여드리자'는 곡의 메시지와 신나는 안무로 여러분에게 활력을 드리고 싶다. 이번 퍼포먼스는 박진영 PD님의 조언을 기반으로 만들었고 따라 하기 쉬운 재미있는 동작이니 많은 분들이 우리를 보고 같이 춤춰주셨으면 좋겠다"며 들뜬 마음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최근 유명 브랜드와의 대형 컬래버레이션을 잇달아 전개하면서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두 번째 싱글 앨범의 또 다른 더블 타이틀곡 'Take a picture'(테이크 어 픽처)는 일본 코카콜라 CF에 등장한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에이치 엔 엠)의 아시아 앰배서더로 발탁돼 신인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일본을 비롯 아시아에서 진행하는 광고를 대표한다. 2021년 봄&여름 캠페인 'H&M♡NiziU'(에이치 엔 엠 러브즈 니쥬)는 오는 18일부터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8개 지역의 약 500개 H&M 매장에서 펼쳐지고, 이는 일본에서 개최하는 H&M의 캠페인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손꼽힌다. NiziU는 4월 7일에 첫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운 두 번째 싱글 앨범 'Take a picture/Poppin' Shakin''을 발매하고 대세 행보에 힘을 싣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10 15:31
연예

패스하이브 "中 드론 제조업체 MMC사와 MOU 체결 논의"

드론관제시스템 개발업체 PATHHIVE NETWORK(패스하이브 네트워크)가 중국 무인항공기 제조 업체인 MMC 에어로 테크놀로지사와 MOU체결을 앞두고 사업 협력 모델에 대한 실무적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심천에 소재한 MMC 에어로 테크놀로지 (MicroMultiCopter Aero Technology Co., Ltd.)는 경찰 감시, 전기 검사, 수색 및 구조, 소방 등을 위한 전문 UAV (무인항공기)를 개발하는 업체이다. 산업용 무인기의 선도브랜드로서 업계 선두의 생산가치를 평가 받고 있다. PATHHIVE NETWORK(패스하이브 네트워크)는 전 세계 최초로 드론 통합 관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PATHHIVE NETWORK(패스하이브 네트워크)는 전세계 누구나 쉽게 항로를 그릴 수 있는 드론 통합 관제 시스템 오픈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PATHHIVE NETWORK(패스하이브 네트워크)는 Path Manager 프로그램을 통해 유저의 항로정보를 AI로 계산하여 실시간으로 드론에게 제공하며, 블록체인으로 암호화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해양 쓰레기 처리 사업, 시설 유지 보수, 물류 부문의 사업에서 자사의 3D모델링과 맵핑 기술을 활용하여 드론의 원활한 조종을 위한 소프트웨어 또한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PATHHIVE NETWORK(패스하이브 네트워크)는 전자동 관제 AI 시스템과 블록체인 다중 암호화 통신프로토콜 기술로 드론의 안전한 주행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MMC 에어로 테크놀로지는 2.5~4시간 운용가능한 수소연료전지를 드론에 탑재하여 광역 감시·조사용 드론의 실용화를 가능하게 하는 하드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PATHHIVE NETWORK(패스하이브 네트워크)는 광역 관제가 가능한 관제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긴밀한 협력관계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PATHHIVE NETWORK(패스하이브 네트워크) 관계자는 “MMC 에어로 테크놀로지와의 MOU체결은 확정되었으며, 서로의 필요와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협력 사업 모델 구축과 협력 내용에 대한 실무적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세부사항을 조율한 뒤 공식적인 MOU체결의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한기자 2019.01.22 13:31
연예

NGO 굿피플 "2018 연예인자선볼링대회 개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오는 10월 14일(일) 강남 라인볼링장에서 “박경신프로와 함께하는 2018 연예인자선볼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 수익금은 굿피플을 통하여 국내 저소득 의료지원사업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며,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좋은 취지의 행사에 함께해주시는 관계자 분들과 연예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연예인분들이 전하는 사랑으로 국내 저소득 의료소외계층 아동들이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수 이하늘, 김창렬, 이홍기, 손호영, 채연, 탤런트 권혁수, 스포테이너 신수지 등이 출전하는 이번 볼링대회는 도호미디어(DOHOMEDIA)가 주최하며, 굿피플과 더매니아그룹, 랍스터스튜디오, 올댓아티스트가 주관하고, 강남 라인볼링장이 후원을 맡았다.한편 굿피플은 지난 5월 연예인들과 함께하는 “KCBL연예인농구대회”를 개최하여 대회 수익금으로 저소득 장애아동들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과 함께 다각적인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이승한기자 2018.09.18 15:38
야구

[IS포토스토리]이승엽, 역시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 타자 사.담.기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 타자' 이승엽. 어릴 적 아버지 차 앞에서 심오한 포즈까지.자신의 유년 시절을 기억하 듯 두 아들(은혁, 은준)의 유년시절을 특별하게 기억에 간직한 아빠, 장남 은혁이에게 마음이 더 간다는...그러나 고집스러운 성격은 둘째 은준이 자신을 더 닮았다며...은퇴식에서 어머니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린 그. 나로 인해 어머니가 더 빨리 돌아가신 것 같다는...은퇴식에서 뒷 모습으로 더 품격 있는 존재감을 과시한 최고의 타자, 사나이 이승엽! 경복고 재학당시 투수였던 이승엽. 나의 시작을 잊지 않고자 했던 그. 삼성 입단 후 구단의 권유로 타자전환은 신의 한 수 였다는...한국 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긋고 은퇴한 후 KBO 홍보위원과 야구 재단 설립을 위해 야구 발전에 끊임없이 기여하고 있는 그.인생 이야기 프로에서도 긴장감을 털어버리는 능숙한 모습은 역시 이승엽 선수.앞으로도 "어떤 일을 하듯 반드시 야구 관련일을 할 것이다"라며 배트를 휘둘렸던 사나이.한국 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긋고 은퇴한 후 KBO 홍보위원과 야구 재단 설립을 위해 야구 발전에 끊임없이 기여하고 있는 그.JTBC3 FOX Sports 신프로 사진에 담긴 숨은 이야기(사.담.기)에서 긴장감을 털어버리는 능숙한 모습으로 인생 사진을 이야기한 스포츠 스타! 이. 승.엽. 2018.01.29 22:15
생활/문화

네이버, 뉴스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 발족

네이버는 12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네이버뉴스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을 발족했다고 밝혔다.이 포럼은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정당, 이용자 등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3~4개월 동안 정기 회의와 공개 토론회 진행 등으로 ‘서비스 품질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자동 기사 배열 방안’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진행한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측의 위원 추천이 완료되는 대로 총 13인이 위촉될 예정이다.이용자 대표위원은 20대~40대 대학원생, 주부 등의 일반인으로 구성됐다. 이용자 대표위원은 뉴스서비스와 기사배열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설문을 1주 간 진행하고 답변에 대한 뉴스편집자문위원회 학계 위원들의 심사로 결정됐다.네이버는 지난해 말 ‘기사 배치 조작’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으며 개선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그 일환이다. 네이버는 또 지난달부터 대표이사 직속의 ‘운영혁신프로젝트’를 신설하고 뉴스배열혁신TF, 뉴스알고리듬혁신TF, 실시간급상승검색어혁신TF를 산하에 구성했다. 운영혁신프로젝트는 상반기 적용 완료를 목표로 AI 추천 알고리듬과 외부 언론사 편집 가치를 기반으로 한 100% 자동화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스포츠 서비스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포츠이용자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8.01.13 06:00
경제

KB국민은행, 캄보디아 글로벌 디지털뱅크 출범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 디지털 기술 기반의 동남아시아 중심 금융사업 확장을 위해 캄보디아 현지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글로벌 디지털뱅크 '리브 KB 캄보디아'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글로벌 디지털뱅크 리브 KB 캄보디아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충전식 지갑 기반의 모바일 뱅크로 핀테크 기술이 집약된 혁신적인 모델이다.주요 서비스는 계좌이체·국내 송출근로자를 위한 간편한 해외송금·P2P결제 등의 금융서비스와 크메르어를 포함한 3개 국어 채팅·선불휴대폰 쿠폰 충전 등 생활 밀착형 비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 백신프로그램과 가상 키패드 등 한국 수준의 보안환경도 구축돼 있다.또 캄보디아 현지 생활환경에 맞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지 모바일 뱅킹 및 E-머니 사업자와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했다. 추후에는 캄보디아 내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현지 1, 2위 은행인 아클레다은행, 카나디아은행 등 현지 주요은행을 통한 출금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9.28 10:29
연예

‘미다스의 손’ 신현택 삼화네트웍스 회장 8일 별세

한국 드라마계의 '미다스의 손' 신현택 삼화네트웍스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66세.신현택 회장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가 최근 병세가 악화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8일 오전 9시 5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이날 오후 신 회장의 빈소에 방송·연예 관계자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지상파 방송 3사의 고위 임원과 고인의 친구이자 동료로 20여 년을 함께한 드라마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를 비롯해 배우 장미희·김영철·윤다훈·이종원 등은 빈소를 줄곧 지키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이 평소 일본과 많은 교류한 까닭에 일본방송작가협회와 음반협회 관계자들도 찾아 슬픔을 나눴다.신 회장은 1970년 신프로덕션영화제작사를 설립해 비디오 제작 및 유통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1980년 삼화네트웍스의 전신인 삼화프로덕션을 세우며 본격적으로 드라마 제작에 뛰어들었다. 심포니레코드 등을 통해 음반 유통 사업도 펼쳤다. 그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엄마가 뿔났다' '솔약국집 아들들' '인생은 아름다워' '내 남자의 여자' '목욕탕집 아들들' '부모님전상서' '명성황후' 등 지난 30년간 숱한 드라마 히트작을 제작해낸 한국 드라마계의 산 증인이다. 특히 김수현 작가와는 친구이자 동료로 오랜기간 작업하며 명성을 날렸다.신 회장은 2006년부터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을 맡아 외주제작사들의 권익 보호와 한국 드라마 시장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공헌했으며 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 회장,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장, 한류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음반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류의 세계화를 위해 힘썼다.이에 그는 한국방송영상 그랑프리·국회문공위원장 공로패·문화의날 보관문화훈장·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특별상·KBS 연기대상 특별상·SBS 연기대상 제작공로상·백상예술대상 드라마부분 특별상 등을 수상했었다.유족으로는 아내 남숙자 씨와 1남1녀가 있다. 아들 상윤 씨와 사위 안제현 씨가 각각 삼화네트웍스의 상무와 사장을 맡고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장례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으로 4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며 장지는 용인공원묘지.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1.04.08 20:56
스포츠일반

신지애 미니홈피, 부동산 재벌 트럼프 사진 왜?

“난 내 의지가 아주 강한 사람이다. 절대 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 올시즌 3승을 거두며 4회 연속 올해의 선수를 노리는 오초아(멕시코)와 올해의 선수 경쟁이 한창인 신지애(21·미래에셋)의 미니홈피에 최근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지애는 도널드 트럼프를 “세계 갑부 중 한 명인 사람”으로 소개하며 “독특한 헤어 스타일 때문에 주변에서는 바꾸라고 자주 권하지만 절대 바꾸지 않고 자기 스타일을 고집한다”고 적었다. 도널드가 "내가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헤어스타일을 바꾼다면 난 그만큼 남의 말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난 내 의지가 아주 강한 사람이다. 절대 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한 말도 덧붙였다. 신지애는 "남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난 예쁘지도 않고 뭐, 그렇게 호감형은 아니다"며 "어느 정도의 공인으로서의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예뻐보이는 건) 내가 좋은 성적을 냈을 때, 정말 내가 좋아하는 골프에 재미와 열정·정신력·모든 것을 쏟았을 때"라고 했다. 그는 “다이어트, 성형. 물론 22살의 여자로선 원하고 필요하다고 느낀다. 예전에 운동으로 9킬로그램을 뺀 적이 있다. 결과는? 그해 망했다”며 “운동선수로서의 정신적인 고통이 더 괴로웠다. 난 아직 운동을 10년 더해야 한다. 아니 더 할지도 모른다. 그때까지 난 내 몸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소중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존경스럽다. 어린 나이에 생각이 깊다. 너한테 한수가 아닌 인생을 배우고 간다.”(써니) “신지애답다. 자신의 생각이 옳고 맞다고 생각한다면 남의 말에 이끌려서 따라하기보다는 그대로 밀어붙이는 모습. 그래서 신지애가 세계적인 골퍼가 아닌가 싶다.”(황금독수리) “신프로님 제가 볼 때 그 어떤 미스코리아보다 신 프로가 더 예뻐 보입니다.”(아담스) “뭔가 남다르구나. 그러니까 세계 1위지. 저 나이에 저런 멋진 인생관이 정립됐다면 나도 성공했을 텐데. 마지막까지 잘해서 미증유의 5관왕이 되자.”(purumi) 등 지지 댓글이 줄을 이었다. 물론 “본인 외모 합리화하지말고 그냥 골프에만 전념하라”는 악성댓글도 있었지만 오히려 다른 네티즌들로부터 핀잔을 들었다.박명기 기자 ▷골프계 "LPGA에 신지애 시대 열렸다"▷신지애 "운이 따르지 않아 아쉽다"▷ ▷ ▷ ▷-LPGA- 신지애, 올해의 선수 아쉽게 실패(종합) 2009.11.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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