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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최태준, ♥박신혜와 러브 스토리 공개… 결혼식 축가 라인업→운명론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최태준이 그의 아내 박신혜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신현준, 김혜은, 김정현, 최태준이 출연하는 ‘주말만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진다.10년 만에 ‘라스’에 출연한 배우 최태준은 과거 ‘라스’ 출연으로 화제가 된 덕에 이후 많은 예능에서 주목을 받은 데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어 그는 곽범의 정우성 성대모사를 분석했다며 최태준 표 정우성 성대모사 개인기를 펼쳐 MC들의 감탄을 유발한다.새 주말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차태웅 역’을 맡은 최태준은 무려 8kg 체중 감량까지 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재입대하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는데,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인다.또 최태준은 신현준과 내적 친밀감도 드러냈는데, 신현준을 잇는 ‘차세대 아랍상’이 되고 싶다고 밝혔을 뿐만 아니라 반곱슬 머리카락까지 닮은 비주얼에 놀란다고. 그러자 신현준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아역으로 출연한 박신혜를 언급하며 “신혜가 아역 때 나를 좋아했던 것 같다”고 해 MC들의 단체 항의를 유발한다.한편, 최태준은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에서 정우성의 아들 역으로 출연했을 당시 정우성의 얼굴에 침을 뱉는 장면을 촬영했던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그는 “얼굴에서 빛이 나는데, 침을 뱉어야되니까 너무 떨렸다”며 정우성 앞에서 죄송함에 괜히 가글만 계속했다고 밝힌다. 이에 최태준은 다시 한번 정우성 성대모사를 소환해 웃음을 안긴다.이어 최태준은 “제가 길게 출연하는 작품보다 특별출연할 때가 더 많은 연락을 받는다”며 ‘특별출연계 치트키’로 떠오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그는 드라마 ‘아일랜드’에 특별출연했을 당시 ‘얼굴 천재’ 차은우와의 투 샷에 당황스러웠던 마음을 고백하기도. 그는 “풀메이크업에 예쁜 옷을 입고 (차은우와 사진을) 찍어도 쉽지 않은데”라며 씁쓸함을 유발한 차은우와의 투 샷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그런가 하면 최태준은 박신혜와 3년 차 결혼 스토리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방송에서 아내 얘기를 많이 해본 건 처음”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빌드업 토크’를 쌓으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태준이 밝힌 결혼식 축가 라인업부터 박신혜와의 운명론 등 두 사람의 결혼 스토리는 어떨지 기대가 모인다.최태준이 정우성의 얼굴에 침을 뱉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MC들의 감탄을 부른 성대모사 개인기는 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18:35
연예일반

정준호·신현준→김호중까지…시작부터 뜨겁게 달군 레드카펫 무대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세 K팝스타부터 쟁쟁한 배우까지, 화려한 라인업의 스타들이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빛냈다.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하 ‘문화대상’)이 개최됐다. 공연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인 ‘문화대상’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한 라인업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날 오후 6시부터 레드카펫이 진행됐다. 잘생긴 비주얼과 훤칠한 피지컬을 자랑한 정준호와 신현준은 첫 등장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문화대상’에서 MC로 나서는 두 사람은 절친 케미로 유쾌한 입담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준호와 신현준은 ‘30년 우정’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저희도 어느덧 청춘을 지나 애 아빠가 됐다. 서로 항상 만나서 사는 얘기하고, 육아 얘기를 그런 게 우정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뮤지컬 쇼노트의 ‘멤피스’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비투비 이창섭이 등장했다. 이창섭은 “뮤지컬 공연은 함께하는 동료끼리 한 작품을 만든다. 그룹으로 활동할 때는 끈끈한 뿜어내는 희열이 있다”며 “좋은 시상식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 더 좋은 작품, 또 제가 출연한 ‘멤피스’로 돌아오고 싶다. 기회가 닿는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싶다”고 뮤지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문화대상’의 엔딩 무대를 책임질 에이티즈도 등장했다. 에이티즈는 “‘문화대상’의 무대를 꾸밀 수 있어 너무 영광이고, 에이티즈만의 K팝 무대를 준비해왔다”고 암시해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트바로티’ 김호중도 나타났다. 이날 김호중의 팬들은 행사 시작 전부터 장내를 가득히 채우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김호중은 먼저 팬들에 “너무나 보고싶었다. 아리스분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문화대상’에서 제게 상을 준다고 하는 그 이름이 너무나 마음에 드는 상이었다. 큰 기대를 갖고 오게 됐다. 행복한 날”이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역주행 신화를 쓴 걸그룹 하이키, 청량함의 끝판왕 온앤오프도 이날 자리를 빛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1 18:36
연예일반

‘빵카로드 2’ 황제성 "사장님 여기 사탄 들렸어요" 외친 까닭

황제성과 신현준이 빵과 함께하는 자동차 여행 ‘빵카로드 시즌2’에서 어니언 스프 맛에 이성을 잃어 웃음을 안겼다.24일 오후 방송되는 SBS 필과 라이프타임 예능 프로그램 ‘빵카로드 시즌2’(이하 ‘빵카로드2’) 촬영에서 빵 MC 신현준, 황제성, 박진이가 서울 성동구 빵지순례를 위해 뭉쳤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성수동의 프랑스식 빵 전문점을 찾은 세 사람은 본격적인 빵지순례에 앞서 간단한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황제성은 “박진이가 진짜 유명하다, 지인들에게 박진이와 함께 ‘빵카로드2’ 촬영한다고 말했더니 다들 놀라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진이는 “처음 만났을 때는 아는 척도 안 하지 않았냐”며 서운해 했고, 신현준과 황제성은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당근 라페, 블루베리, 카프레제 등 다양한 토핑을 올린 바게트 먹방을 시작한 세 사람. 예상치 못한 맛에 놀람도 잠시, 비주얼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어니언 스프 등장에 군침을 삼켰다. 어니언 스프를 맛 본 황제성은 진한 맛에 박수를 보냈고, 급기야 “사장님, 이거 사탄 들렸어요”라며 감탄을 금치 못 했다.신현준은 “다른데 못 갈 것 같다, 계속 먹고 싶다”며 먹방을 이어가다가 급한 마음에 뜨거운 그릇을 손으로 덥석 집는 등 어니언 스프 맛에 빠진 모습을 보여 그 맛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신현준, 황제성, 박진이는 이날 성동구 빵지순례를 떠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추천을 받은 빵집부터 개성만점 디저트, 호주식 파이 전문점, 프랑스 전통 빵집 등 15곳을 돌며 미식회를 펼쳤다.‘빵카로드2’는 ‘빵’을 찾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는 본격 빵 투어 프로그램. 빵 마니아라면 한 번은 꼭 먹어보고 싶은 전국의 이색 빵, 오랜 시간 사랑받은 빵, 요즘 뜨는 빵을 소개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SBS FiL과 라이프타임에서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3 09:53
영화

“잘 생겨서 미안~” 신현준 비주얼 甲 ‘핸썸’ 스페셜 포스터

배우 신현준이 국보급 비주얼을 아로새긴 영화 ‘핸썸’의 스페셜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핸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형사 노미남(신현준 분)이 어느 날 교통사고로 뇌에 충격을 받고 꽃미남이 됐다는 착각에 빠진 자뻑 코미디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중 하나는 박찬욱 감독, 이영애 주연의 ‘친절한 금자씨’를 패러디했다. 신현준이 다소곳이 한 손을 턱에 괴고 있고 ‘나만 잘 생겨서 미안해요!’라는 카피가 웃음을 준다. 또 다른 포스터는 꽃을 든 신현준이 자아도취에 빠져 누군가를 매혹하는 모습으로, ‘나에게 빠지면 답도 없지’라는 문구처럼 웃음이 터진다. ‘핸썸’은 다음달 14일 개봉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29 15:37
연예

신현준·설현·윤시윤, '2018 KBS 연예대상' MC 확정

신현준·설현·윤시윤이 ‘2018 KBS 연예대상’의 MC를 맡는다.10일 KBS는 “2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2018 KBS 연예대상’의 MC로 신현준·설현·윤시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연예가중계’의 터줏대감으로 8년째 진행을 이끌고 있다. 위트 있는 농담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드는가 하면 돌발상황에서도 순발력과 재치를 활용해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발휘해왔다. 베테랑으로서 ‘2018 KBS 연예대상’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설현은 ‘2015 KBS 연예대상’, ‘2016 KBS 가요대축제’에 이어 2년 만에 KBS 시상식 MC로 마이크를 잡는다. 가수, 배우, MC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한 설현은 한층 더 능숙해진 진행 실력을 발휘할 전망.윤시윤은 처음으로 연예대상의 MC를 맡는다. 2016년 ‘1박2일 시즌3’의 고정 멤버로 합류한 윤시윤은 해맑은 막내 ‘윤동구’ 캐릭터로 매주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훈훈한 비주얼과 친근감 넘치는 매력이 ‘2018 KBS 연예대상’에서 100% 발산될 예정이다.KBS 측은 “신현준·설현·윤시윤이 2년 만에 열리는 ‘2018 KBS 연예대상’ 3MC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베테랑 MC 신현준을 필두로 선남선녀 윤시윤·설현까지 세 사람의 신선한 조합이 찰떡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갈 것이다”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10 08:06
연예

김수미, '수미네 반찬'과 맞이한 칠순…가족 같은 케미 [종합]

'수미네 반찬' 장동민과 셰프들이 김수미의 칠순을 함께 축하했다.24일 방송된 tvN '수미네반찬'에서는 김수미의 칠순 파티가 열렸다. 신현준이 깜짝 등장했고 셰프들이 김수미만을 위한 요리를 만들었다.장동민과 최현석 셰프는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그러더니 갑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김수미는 "말도 안 했는데 어떻게 알았냐"며 깜짝 놀랐다. 장동민과 세 셰프는 김수미의 칠순을 위해 앙금으로 만든 꽃이 올라간 떡케이크를 준비했다. 깜짝 게스트가 등장했다. 바로 신현준. 김수미는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김수미는 "신현준은 매년 생일 전날 꽃을 보내줬다. 그런데 이번에 꽃이 안 와서 '깜빡했나?' 생각했었다"며 감격했다. 시청자로부터 온 선물도 있었다. 편지와 각종 수공예품이었다.셰프들도 김수미의 칠순을 축하하는 음식을 만들었다. 최현석 셰프는 '티라미수미'로 달콤한 맛을 선사했다. 비주얼은 덤이었다. 여경래 셰프는 전가복으로 복을 선물했다. 김수미는 전가복을 먹으며 말이 없어졌다. "우리 어머니는 날 낳으시고 이런 것 못 드시고 가신 게 생각났다. 내가 이렇게 잘 먹는 게 미안하다"며 울먹였다. 미카엘 셰프는 닭 간을 이용한 음식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음식은 육개장과 얼갈이 열무 된장찜, 박대구이와 박대 조림이었다. 김수미는 육개장 모든 양념에 국간장을 쓰라고 말했다. 하지만 간장 종류에 밝지 않은 미카엘은 양조 간장을 쓰려고 했다. 이를 발견한 장동민은 화들짝 놀라며 미카엘을 말렸다. 미카엘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김수미는 "큰일 날 건 없다"며 미카엘을 다독였다. 이어 "육개장은 지극히 한식이기 때문에 국간장을 쓴다"고 설명해줬다.삶은 양지머리를 찢기 시작했다. 김수미와 셰프들은 뜨거운 고기를 호호 불어가며 결대로 찢었다. 김수미는 그냥 칼로 썰면 편하지만 손으로 찢는 게 맛있다고 했다. 솥에 한가득 넣고 끓인 육개장은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돌았다. 마지막 간은 국간장이 아닌 소금으로 했다. 장동민은 "많이 해서 재료의 맛이 우러나야지 깊은 맛이 있다"며 감탄했다. 대파가 흐물흐물해지면서 더 맛이 나왔다. 최현석은 "쉽게 하는데 정성이 들어가서 맛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박대를 좋아한다는 김수미는 "박대가 너무 못생겨서 문전박대 당한다고 해서 박대라는 얘기가 있지만 소문이다"고 설명했다. 팬을 달군 뒤 올리브유를 두르고 구우면 끝이었다. 셰프들은 박대를 생소하게 생각했다. 김수미는 박대 홍보대사가 된 듯 셰프들의 소나기 같은 질문에 답했다. 다 구워진 박대를 맛본 장동민은 "생선은 박대다"라며 "박대구이라고 적혀있는 식당은 무조건 들어가라"고 강력 추천했다. 김수미는 "박대구이만 파는 집이 없다. 다 그만두고 박대구이 장사나 할까"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0.24 21:31
연예

[포토]신현준, 이 프로그램 비주얼담담입니다

E채널의 새 예능프로 '내 딸의 남자들'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신현준이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내 딸의 남자들'은 신현준, 이수근, 리지가 MC를 맡고 김태원. 최양락, 정성모, 안지환이 딸의 일상과 연예를 지켜보는 딸 연애 파파라치 토크쇼를 표방하고 있다.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ins.com /2017.05.17/ 2017.05.17 13:30
연예

B1A4 진영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카메오[공식]

B1A4 진영이 힘을 보탠다.진영은 KBS 신개념 웹 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 카메오로 출연한다.훈훈한 비주얼과 더불어 팬들 사이에서 '진토벤'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준급의 작곡 및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세 아이돌 멤버인 진영은 지난해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윤성을 맡아 전문 배우 못지않은 뛰어난 연기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진영은 멤버들이 극 중 다 같이 부르는 타이틀곡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아드공'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그동안 '같은 곳에서' '벚꽃이 지면' 등과 같은 청순한 노래들을 주로 선보였던 진영이 이번에는 파워풀하고 걸크러시한 스타일의 곡을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아드공'은 걸그룹 멤버 7인이 드라마 대본을 쓰고 연기를 하는 국내 최초 드라마 미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레드벨벳 슬기·아이오아이 전소미·마마무 문별·CIVA 김소희·오마이걸 유아·러블리즈 수정·소나무 디애나 등이 출연하며 배우 임원희·신현준·전소민·권오중 등 쟁쟁한 스타들도 '꽃길만 걷자'에 모습을 비춘다.'아드공'은 29일 네이버TV와 V LIVE,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5.14 09:35
연예

‘아이두-각시탈-유령’, 지상파 수목극 3차 대결 승자는?

지상파 3사가 자존심을 걸고 올해 세번째 수목극 맞대결을 펼친다. 1월 4일부터 시작된 1차 대결은 MBC '해를 품은 달'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앞서 3월2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펼쳐진 2차 대결에서는 승자를 가릴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MBC '더킹 투하츠'와 KBS 2TV '적도의 남자', SBS '옥탑방 왕세자'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1위 자리를 오르내렸다. 지상파 미니시리즈가 같은날 방송을 시작하고 막을 내리는게 흔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방송계 및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30일부터는 지상파 3사가 동시에 신작을 내보내면서 3차 대결을 시작한다. MBC가 김선아의 로맨틱 코미디 '아이두 아이두'를, KBS는 주원과 신현준이 등장하는 액션 시대극 '각시탈'을 내세운다. SBS는 톱스타 소지섭과 이연희의 수사극 '유령'을 세번째 맞대결의 대표선수로 선정했다. 새 수목극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김선아표 로맨틱 코미디 '아이두아이두' 키포인트는 역시 김선아가 이끄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 구두회사의 최고 디자이너로 성공한 '올드미스' 김선아가 하룻밤 실수로 신입사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로맨틱 코미디에 있어서 고유한 영역을 구축한 김선아가 특유의 화법으로 자연스러운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여인의 향기' 이후 더욱 날씬해진 몸매를 내세우며 '비주얼 공격'도 서슴치 않을 예정이다. '영광의 재인' 등 출연작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이장우가 김선아의 상대역으로 등장한다. 실제 11살 차이가 나는 이들은 극중에서도 10살 정도의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연출은 강대선PD가 맡았다. 2005년 김선아를 톱스타로 만들어놓은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조연출을 맡았던만큼 이번 작품 작품에서 어떤 역량을 발휘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극본은 '햇빛 쏟아지다' '천국보다 낯선'을 집필한 조정화 작가가 맡았다. 정통 멜로를 썼던 조정화 작가의 로맨틱 코미디는 어떤 모습일지 방송계 내에서도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한국형 히어로물 '각시탈' 한국적인 영웅을 등장시킨 작품. 국내 TV 드라마에서는 이례적인 시도다. 서민들의 억울함을 대변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웅 각시탈의 활약상을 그린다. 1974년 발표돼 허영만 화백을 스타작가로 만들어놓은 동명만화가 원작이다. 주연은 최근 떠오르는 스타 주원이 맡았다. 암울했던 시대가 준 아픔으로 인해 친일파로 돌아섰다가 자신의 형이 각시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각시탈은 신현준이 연기한다. 탈을 썼을 때는 영웅으로, 일상에서는 어리숙한 바보 연기를 펼치면서 두 가지의 다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또 하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이 드라마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일본을 적으로 그리고 있는 원작의 설정 때문에 여러 한류스타들이 출연을 고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작발표회에서 주원과 신현준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출연을 거부한 스타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됐다. 향후 이 드라마가 방송된 후 실제로 한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문화계 전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자 이야기' 등을 연출한 윤성식 PD가 연출을 맡고 '신의 저울'로 백상예술대상 극본상을 수상했던 유현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1대당 3억원대에 이르는 최첨단 디지털 카메라 레드 에픽으로 촬영한 액션과 시대를 재현한 미술 등 다양한 볼거리도 화제다. ▶사이버 수사대 활약 그린 '유령' '소간지' 소지섭이 '로드 넘버 원' 이후 2년 여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다. 사이버 수사대의 활약을 보여주는 수사극. 이연희와 엄기준·최다니엘 등 젊은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보여준 것처럼 스타일리시한 화면과 함께 수사극이라는 장르에 걸맞는 탄탄한 스토리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특히 '유령'은 박신양이 주연을 맡았던 히트작 '싸인'의 제작진이 다시 뭉친 것으로 알려져 이슈가 됐다. 장항준 감독의 아내로 함께 '싸인'의 각본을 썼던 김은희 작가가 이번에도 집필을 맡았다. '싸인'을 연출했던 김형석 PD가 이번에도 메가폰을 들었다. '싸인'이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로 법의학을 소재로 내세워 완성도 높은 스릴러를 만들어낸 것처럼 이번에도 색다른 소재로 보기 드문 수사극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소지섭이 보여줄 액션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유령'의 제작진은 "한번 보면 빠져나오기 쉽지 않은 스토리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05.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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