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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백상]"제2의 김남길·김고은" TV·영화 부문 신인상 후보

생애 단 한 번, 수상의 영광을 누릴 신인상 주인공은 누구일까. 지난 1년 동안 TV·영화 부문에서 활약한 신인에게 돌아가는 상인 만큼 누가 수상자로 호명될지 주목된다. 주조연 세 작품 이하의 이력을 가진 배우 중 남녀 20인이 최종 후보로 뽑혔다. 무엇보다 역대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은 '스타 등용문'으로 불린다. 배우 김남길·주원·임시완·류준열·김고은·양세종·김혜윤·안효섭·김다미 등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올해 그 계보를 누가 이어갈지 5월 13일 오후 9시부터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누가 받아도 이견 없는 TV 남녀 신인상 후보 시청률 20%대를 달리며 흥행 질주를 자랑한 SBS '펜트하우스'에서 활약한 김영대는 훤칠한 외모와 뛰어난 두뇌를 갖춘 훈남 캐릭터 주석훈으로 일편단심 순애보를 보여줬다. KBS '바람피면 죽는다'에도 출연해 안방극장 시청률 쌍끌이에 성공, 올해 1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 지수 10위를 차지했다. 배우 나인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tvN '철인왕후'를 마친 후 곧장 KBS '달이 뜨는 강'에 긴급 투입됐다. 준비할 시간이 없었음에도 자신만의 온달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화려한 액션과 김소현과 로맨스로 안방극장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남윤수는 넷플릭스 '인간수업'에서 정다빈(민희)의 남자친구이자 일진인 기태를 소화했다. 양면성을 가진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 주목받는 신예에 등극했다. 흥행작에도 빠지지 않았다. tvN '산후조리원' JTBC '괴물'도 출연해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송강은 넷플릭스 '스위트홈'으로 전 세계적인 팬덤을 갖게 됐다.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와 싱크로율 높은 연기를 펼쳤다. 현재 tvN '나빌레라'에서 박인환과 세대 차를 뛰어넘은 절절한 브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이도현은 첫 주연작인 JTBC '18 어게인'에서 배우 윤상현과 2인 1역을 소화했다. 두 사람이 한 사람을 표현하는 만큼 디테일한 감정선이 중요했다. 이도현은 이를 놓치지 않고 해냈고 진한 가족애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들도 남자 후보들 못지않다. 김현수는 '펜트하우스'에서 사건의 열쇠를 거머쥔 캐릭터로 모진 고난을 겪었다. 시즌 시작부터 쉽지 않았지만 선배인 김소연·유진·이지아의 연기력에 밀리지 않는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규영은 '스위트홈'으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전작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청순한 면모를 드러냈다면 K-크리처극과 만나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박주현은 '인간수업'을 통해 방송가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상류층 부모 밑에서 엄격하게 엘리트 코스를 강요받아 생긴 스트레스로 내적 결핍이 강한 배규리로 시청자와 만났다. 양면성이 도드라진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커버했다. 이 기세를 몰아 KBS 예능극 '좀비탐정' tvN '마우스'까지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이주영은 OCN '타임즈'를 통해 미니시리즈 첫 주연작에 도전했다. 타임워프란 당혹스러운 상황에도 꿋꿋하게 진실을 향해 걸어 나가는 캐릭터의 성장사를 보여줬다. 섬세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최성은은 '괴물'이 드라마 첫 데뷔작이다. 실종된 엄마를 향한 그리움과 슬픔을 묵직하게 담아냈다. 특히 엄마를 정육점 뒷마당 시체로 마주했을 때 무너지는 감정을 쏟아낸 오열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9세부터 41세까지…세대 아우르는 충무로 최고 신인 만 39세의 무서운 신인이 등장했다. 코로나19로 한산한 극장가에서도 3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반도'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김도윤이다. 2016년 영화 '곡성'의 신부 역으로 등장해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반도'에서 전작의 기억을 지울 만큼 강렬한 열연을 보여줬다. 10인의 후보 가운데 연장자인 류수영은 '강철비2: 정상회담'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나들이를 마쳤다. 북한군으로 변신해 정우성·곽도원·신정근 등 쟁쟁한 충무로 단골 배우들 사이에서 긴장감을 선사하며 캐릭터의 인간적인 매력까지 전달했다. 아역 배우 박승준은 여러 영화상을 휩쓴 '남매의 여름밤'에서 놀라울 만큼 생생한 생활 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즉흥적 연기를 위해 윤단비 감독이 구체적 디렉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 '. 국악인 이봉근은 특기를 살려 '소리꾼' 주연으로 스크린 도전에 나섰다. 이미 검증된 그의 소리에 기대 이상의 연기를 더해 장편 영화 한 편을 이끌었다. 혜성처럼 나타나 관객을 사로잡은 '결백'의 홍경도 주목해야할 새 얼굴이다. 허준호와 배종옥 등 베테랑 선배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에 성공했다. 첫 영화인 '결백'을 통해 단숨에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극장가에서는 특히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 선두에 박소이가 있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귀여운 모습으로 성인 배우 못지않은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거친 이야기 전개 속 험한 촬영 현장을 작은 몸으로 소화해 박수 받았다. 신혜선은 '결백'을 통해 TV와 영화를 넘나들 수 있는 '만능 포지션'을 증명해 보였다. 2016년 개봉작 '검사외전'에서 이름 없는 경리 역할로 출발해 4년 만에 상업 영화의 주연으로 성장했다. 러닝타임 110분의 영화에서 화자로 극을 이끌며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평을 받았다. 장윤주는 모델로서도, 배우로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재능을 지녔다. 6년 전 영화 '베테랑'에 나와 배우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모델 겸 배우로 자리 잡더니, 올해 개봉한 '세자매'에서는 대체 불가한 캐릭터의 배우가 됐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 크리스탈에서 배우 정수정으로. 이 변신을 위해 정수정은 과감하게 자신을 내던졌다. '애비규환'에서 임산부 배 모형을 차고 하루에 네 끼를 먹으며 체중을 늘렸다. 여러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극장가에서 혹평을 받을 때, 끊임없는 노력으로 평단과 언론, 그리고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남매의 여름밤' 최정운은 지금도 어디선가 살고 있을 법한 중학생을 연기했지만, 사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스무살이다. 이제 단 한 편의 장편 영화를 찍었을 뿐인 그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충무로의 발견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황소영·박정선 기자 2021.04.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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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최종 후보 공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이 TV·영화·연극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12일 오전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보도자료 및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서 활약한 부문별 최종 후보자(작)를 발표했다. TV부문 작품상은 '괴물(JTBC)' '사이코지만 괜찮아' '악의 꽃'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tvN)' '인간수업(넷플릭스)'이 올랐다. 예능 작품상 부문은 '개미는 오늘도 뚠뚠(카카오TV)' '놀면 뭐하니?(MBC)' '싱어게인(JTBC)'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SBS)'까지 전 채널이 골고루 포진됐다. 교양 부문에는 '건축탐구 - 집 시즌3(E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SBS)' '아카이브 프로젝트-모던코리아2(KBS 1TV)'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JTBC)'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SBS)'이 선정됐다. 최우수연기상 부문은 늘 그렇듯 치열하다. 남자 부문에는 김수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송중기(tvN '빈센조') 신하균(JTBC '괴물') 엄기준(SBS '펜트하우스') 이준기(tvN '악의 꽃')가 경합한다. 여자 부문은 김소연(SBS '펜트하우스') 김소현(KBS 2TV '달이 뜨는 강') 서예지(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신혜선(tvN '철인왕후') 엄지원(tvN '산후조리원')이 '백상 퀸' 자리를 노린다. 조연 부문은 입이 떡 벌어진다. 김선호(tvN '스타트업') 김지훈(tvN '악의 꽃') 오정세(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희준(tvN '마우스') 최대훈(JTBC '괴물')이 남자조연상 후보다. 여자 부문은 박하선(tvN '산후조리원') 신은경(SBS '펜트하우스') 염혜란(OCN '경이로운 소문') 장영남(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차청화(tvN '철인왕후')가 경합한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김영대(SBS '펜트하우스') 나인우(KBS 2TV '달이 뜨는 강') 남윤수(넷플릭스 '인간수업') 송강(넷플릭스 '스위트홈') 이도현(JTBC '18어게인')이다. 여자는 김현수(SBS '펜트하우스') 박규영(넷플릭스 '스위트홈') 박주현(넷플릭스 '인간수업') 이주영(OCN '타임즈') 최성은(JTBC '괴물')이다. 1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국민들을 웃게 만들어준 예능상 남녀 후보도 화려하다. '1박 2일' '맛있는 녀석들' 등에서 활약 중인 문세윤·장수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미운 우리 새끼' 등을 이끄는 신동엽·'놀면 뭐하니?' '식스센스' 등으로 변화를 꾀하는 유재석·'집사부일체' '범인은 바로 너3' 등 연기와 예능을 오가는 이승기·'유 퀴즈 온 더 블럭' 조세호가 남자 부문에 올랐다. 여자는 '구해줘! 홈즈' '연애의 참견' 등에 출연 중인 김숙·'독립만세' '옥탑방의 문제아들' 송은이·'나 혼자 산다' '1호가 될 순 없어' 장도연·'독립만세' '여고추리반' 재재·'전지적 참견 시점'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홍현희가 이름을 올렸다. 영화계는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한 해를 보내야 했지만, 그럼에도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들과 만나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완성했다. 영화부문 작품상은 '남매의 여름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소리도 없이' '자산어보'가 경쟁한다. 이들 작품을 연출한 감독들은 감독상 후보에도 나란히 올랐다. 최우수연기상 부문은 나이를 떠나 힘 있는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변요한('자산어보') 설경구('자산어보') 유아인('소리도 없이') 이정재('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조진웅('사라진 시간')이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 고아성('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김혜수('내가 죽던 날') 문소리('세자매') 예수정('69세') 전종서('콜')가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로 선택됐다. 올해 조연 부문은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떨친 배우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남자조연상은 구교환('반도') 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정근('강철비2:정상회담') 유재명('소리도 없이') 허준호('결백')가 격돌하고, 여자조연상은 김선영('세자매') 배종옥('결백') 이레('반도') 이솜('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정은('내가 죽던 날')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전 세대가 포함됐다고 봐도 무방한 신인상은 가장 흥미로운 부문. 남자신인상 후보 김도윤('반도') 류수영('강철비2:정상회담') 박승준('남매의 여름밤') 이봉근('소리꾼') 홍경('결백'), 여자신인상 후보 박소이('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혜선('결백') 장윤주('세자매') 정수정('애비규환') 최정운('남매의 여름밤')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백상으로 향한다. 부활한 연극 부문은 3년째를 맞아 안정기를 꾀한다. 공연계 역시 무사히 무대를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박수받아 마땅한 1년을 보냈다. 지난해 첫 수상자를 배출한 백상연극상 후보는 올해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극단 동/작품) '왕서개 이야기'(극단 배다/작품)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작품) 윤혜숙('마른대지'/연출) 이양구('어쩔수 없는 막, 다른 길에서'/작가)가 선정됐다. 젊은연극상은 고주영('연극연습3 극작연습 : 물고기로 죽기'/기획) 김풍년('무릎을긁었는데겨드랑이가따끔하여'/작,연출) 정진새('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통합사회탐구 영역'/작,연출)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극단 다른몸들/작품) '2020 메갈리아의 딸들'(극단 메두사/작품)이 후보다. 기성배우와 신인배우의 경계가 없는 연극 부문 최우수 연기상 남자 후보는 박완규('파우스트 엔딩') 안병식('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이상홍('X의 비극') 최순진('우리는 농담이 (아니)야')까지 4명이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엔 김문희('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 김정은('화전가') 이봉련('햄릿') 조경란('우리는 농담이 (아니)야') 최희진('스탈린에게 보내는 연애편지')이 올라 트로피를 노린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4월 1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단 지난해 후보 심사 기간에 맞물려 배제된 작품은 올해 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업계 다양한 목소리를 참고하기 위해 최종 후보 선정에 앞서 업계 전문 평가위원 4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5월 13일 오후 9시부터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김진석·조연경 기자 2021.04.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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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철인왕후' 나인우 죽음→신혜선♥김정현 역사 바꿀까

'철인왕후'가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두고 있다. 나인우가 신혜선을 지키고 죽음을 맞은 가운데, 신혜선과 김정현은 역사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 19회에는 나인우(김병인)가 마음을 바꿔 목숨을 다해 신혜선(김소용)을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인우는 신혜선이 자신이 사랑한 김소용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미래에서 온 최진혁(장봉환)의 영혼이 깃들었으나 김소용 시절 기억까지 온전하게 하고 있는 모습에 신혜선을 지키고자 마음먹었다. 김태우(김좌근)가 보낸 자객들에 맞서 싸웠고 신혜선을 살렸다. 김태우는 나인우의 배신까지 계산해 대처한 상황. 도깨비 탈을 쓴 자객에 목숨을 잃었다. 신혜선은 싸늘하게 식은 나인우의 시신을 찾아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김소용에게도 너는 특별했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직접 무덤을 만들어줬다. 모든 걸 포기하고 있던 때 김정현(철종)과 재회한 신혜선. 두 사람은 재회의 키스를 나눴고 더욱 커진 마음을 확인했다. 새로운 왕을 세우려는 김태우와 대왕대비 배종옥의 역모를 막아내기 위해 동비들과 힘을 합쳤다. 여기엔 차청화(최상궁), 채서은(홍연), 김인권(만복)이 합세했고 설인아(조화진) 역시 왕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조력했다. 김정현은 거사를 앞둔 밤,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했던 신혜선에게 이 싸움의 결과를 물었다. 진다는 말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신혜선 역시 김정현의 손을 맞잡았다. 두 사람은 새로운 왕의 즉위식 날 수레에 숨어 식재료를 옮기는 중문으로 궁에 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이를 미리 간파한 김태우가 칼을 들고 위협해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신혜선과 김정현은 거사를 성공해 새로운 조선을 만들 수 있을까. 영혼이 뒤바뀌었던 신혜선과 최진혁의 결말 역시 주목된다. 오늘(14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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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벼랑 끝에 선 신혜선, 흔들리는 시선 끝에 무엇이?

‘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의 마지막 행보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tvN 토일극 ‘철인왕후’ 측은 19회 방송을 앞둔 13일 절체절명의 순간에 놓인 신혜선(김소용)의 위태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노타치’ 커플은 위기를 딛고 다시 의기투합할 수 있을지 그 결말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방송에서 김정현(철종)은 신혜선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궁을 나섰고, 그리움에 사무친 나날을 보내던 신혜선에겐 김정현이 죽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궁궐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김정현의 부재를 틈타 배종옥(대왕대비)이 권력을 다시 손에 쥐었고, 신혜선은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신혜선이 아니었다.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한 그는 김정현이 살아있음을 직감했고, 그를 찾아 궁궐을 나섰다. 나인우(김병인)의 무리에 쫓겨 벼랑 끝에 서게 된 신혜선의 일촉즉발 엔딩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나인우에게 발각돼 벼랑 끝에 선 신혜선. 그의 어깨에 난 상처는 급박한 상황을 보여준다. 신혜선의 몸에 깃든 저 세상 영혼의 존재를 눈치채기라도 한 듯 공격을 가했던 나인우. 하지만 두려움에 떠는 신혜선에게 손을 내민 그의 달라진 태도가 흥미롭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기억이 있다면, 네 안에 소용이 아직 있는 거다. 무사히 빠져나갈 때까지만 내 손을 잡아”라며 병사들과 맞서는 나인우의 모습도 그려진바,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무언가에 놀란 신혜선의 모습도 포착됐다. 흔들리는 시선 끝에는 또 어떤 위기가 도사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오늘(13일) 방송되는 19회에서는 김정현에 신혜선까지 사라진 궁궐에 폭풍이 몰아친다. 또한, 다른 왕을 추대하려는 움직임에 맞서 저잣거리에는 김정현이 살아있음을 의미하는 방이 붙기 시작, 예측 불가의 전개를 이어간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김소용과 철종이 위기를 딛고 전우애를 다시 불태울 수 있을지, 그 마지막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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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나인우, 짜릿한 검술 액션→감정 연기 물올랐다

배우 나인우가 물오른 연기력을 뽐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 17화에서 나인우는 화려한 검술 액션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연기를 섬세하게 소화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극 중 나인우는 신혜선(김소용)의 임신 소식 후 괴로워하는 것도 잠시 자신과의 불륜 소문에 폐위 위기에 놓이자 "제가 벌을 받겠습니다"라며 배종옥(순원왕후)에게 간청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김정현(철종)에게 직접 칼을 뽑아들었고 "너만 없으면 된다"라며 강렬한 눈빛은 물론 화려한 검술 액션 장면을 완성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섬세한 감정 연기, 훈훈한 비주얼, 액션 연기까지 소화해내며 차세대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나인우가 보여줄 행보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이다. 오늘(7일) 오후 9시에 18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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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김태우, 김정현에 된통 당한 빨간맛…이대로 내쳐지나

'철인왕후' 절대권력 김태우가 김정현에 당했다. 권력의 중심에서 위기를 맞은 그가 잃었던 힘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철인왕후'에서 대왕대비 배종옥의 동생이자 궁중 권력의 중심 김좌근 역으로 빨간 맛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태우의 극 중 운명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앞서 김정현(철종)이 스스로 꾸민 암살 계획으로 함정에 빠져 파직 위기에 놓인 김태우(김좌근)는 어명을 받아들이지만 억울함을 소명할 기회를 달라고 청했다. 이어 비밀 장부를 손에 넣고 이를 빌미로 대신들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협박했지만, 신혜선(김소용)의 독살 계획이 물거품이 되며 배종옥이 김태우에게 모든 책임을 안고 가라고 말해 긴장감이 높아졌다. 김태우는 권력을 두고 벌어지는 악행의 중심에 섰다. 냉혈한 눈빛과 날 선 대립, 독보적인 위엄을 과시하는 김태우는 자신만의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을 한층 쫄깃하게 만들며 몰입도 높이는 전개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에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호기심이 높아지는 동시에 남은 방송에서 어떤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철인왕후' 15회는 내일(3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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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중전이 좋소" '철인왕후' 신혜선♥김정현 동침→찐사랑

'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이 동침했다. 그리고 이것이 사랑고백으로 이어졌다. 진짜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했다. 24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에는 술에 취한 신혜선(김소용)이 철종(김정현)을 채서은(홍연)으로 오해, 하룻밤을 함께 보낸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에 환한 미소로 깬 신혜선은 화들짝 놀랐다. 곁에 누워있던 사람은 채서은이 아닌 김정현이었던 것. "어제 너무 좋았는데 그게 너였단 말이야?"라며 경악, 현실에 괴로움을 토로했다. 뜨거웠던 밤과 달리 아침이 되자 자신을 피하기 바쁜 신혜선의 모습을 본 김정현은 "뭔가 바람맞은 느낌"이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으나 거듭 신혜선과 술래잡기를 이어가며 마주할 기회를 마련했다. 서찰을 주고받은 이가 숙의들 중 하나가 아닌 김정현이었다는 것까지 알게 된 신혜선. 크게 당황했으나 "나는 중전이 좋소"라는 고백과 함께 뜨겁게 포옹하는 김정현의 진심에 갈등이 일었다. 자신은 진짜 김소용이 아니기 때문에 김정현을 좋아할 수 없다고, 좋아하면 안 된다고 스스로가 밀어내고 있었다. 그러나 그럴수록 마음은 점점 더 커졌다. 서로가 진심으로 통하고 있었기 때문. 김정현은 배종옥(순원왕후)과 김태우(김좌근)가 연회에서 중전이 김정현을 도왔다는 사실을 알고 중전을 독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김정현은 이 소식을 접하고 막기 위해 달려왔다. 다행스럽게도 나인 강채원(담향)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위험에 처한 강채원을 어떻게든 살리길 원했던 신혜선. 하지만 대신들과 배종옥, 김태우는 자신들의 계획을 저지한 강채원에게 사약을 내리자고 주장했고 어린 나인은 사약을 마시고 쓰러졌다. 신혜선은 격분했다. 김정현에게 "무능한 건 죄"라는 독설까지 했다. 그런데 뒤돌아선 김정현은 신혜선에게 수신호를 보냈다. 이는 '거짓말'임을 뜻하는 둘 사이의 암호. 마지막 반전은 둘만의 꽁냥꽁냥 지수가 무르익었음을 다시금 입증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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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나인우, 화려한 액션으로 만들어낸 복수의 칼날

배우 나인우가 복수의 칼날을 뽑았다. 16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 11화에는 나인우(김병인)가 화려한 액션은 물론 지금까지 참아왔던 감정을 표출하며 시청자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극 중 나인우는 단옷날에 열린 연회에서 대왕대비 배종옥의 즉석 제안으로 김정현(철종)과 단오선(부채) 대결을 겨뤘다. 화려한 무술 실력은 물론 팽팽한 신경전까지 펼쳐 보이며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특히 신혜선(김소용)의 목숨을 위협한 자가 김정현인 것을 깨닫게 된 나인우는 지금까지 참아왔던 질투와 분노로 점철된 감정을 폭발시켰다. 이러한 상태에서 아슬아슬한 단오선(부채) 대결을 이어나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는 나인우.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청률 12%대를 돌파한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이다. 오늘(17일) 오후 9시에 12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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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굳은 얼굴 김정현, 바라보는 신혜선…"위기에 의기투합"

'철인왕후' 김정현에게 예기치 못한 위기가 찾아온다. tvN 주말극 '철인왕후' 측은 17일 아수라장이 된 연회장 속 심상치 않은 신혜선(김소용)과 김정현(철종)의 모습을 포착해 궁금증을 높였다. 김정현에 대한 혼란스러운 감정을 정리하려는 신혜선의 의도와 달리, 두 사람 사이는 더욱 가까워졌다. 식가마꾼의 실수로 김정현에게 전해진 신혜선의 쪽지는 연서로 탈바꿈, 밤새도록 이어지며 설렘을 안겼다. 군주의 면모를 보이며 만반의 준비를 한 수릿날 연회도 위기를 맞았다. 누군가에 의해 귀한 식재료들을 못 쓰게 됐고, 김정현의 민낯을 확인하려는 대왕대비 배종옥은 갑작스런 무술 대련을 제안했다. 여기에 신혜선에 진짜 활을 겨눈 설인아(조화진)의 모습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발칵 뒤집힌 연회장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인다. 유민규(영평군)를 시켜 연회에 필요한 식재료를 수급하려 했던 김정현. 다급한 그의 전갈에 얼굴을 굳히는 김정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애써 담담한 김정현을 바라보는 신혜선의 안타까운 눈빛도 궁금증을 더한다. 아수라장이 된 연회장의 모습도 포착됐다.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란 신혜선의 모습에서 예사롭지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짐작게 한다. 특히 김정현의 모습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더한다. '철인왕후' 12회에서 권력 다툼의 장이 되어 버린 수릿날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진다. 김정현의 계획은 또 다른 장애물에 부딪힐 전망. 제작진은 "'노타치' 커플 신혜선, 김정현이 예기치 못한 위기에서 찰떡같은 호흡을 과시하며 의기투합한다. 김정현의 위기를 감지한 신혜선의 깜짝 활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1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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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 완벽하게 캐릭터에 이입된 감정 연기

배우 나인우가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펼쳐 시선을 모으고 있다. 나인우(김병인)는 10일 방송된 tvN 토일극 '철인왕후'에서 원망·슬픔·분노 등 캐릭터에 완벽하게 이입하며 촘촘한 감정선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극중 금의영이 숨기고 있는 단서를 집요하게 잡아내며 긴장감을 더한 것은 물론 신혜선(김소용)을 해하려던 자가 김정현(철종)인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신혜선에게 "주상이 무슨 짓을 해도 연모의 마음이 변치 않는 겁니까"라며 원망과 슬픔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배종옥(대왕대비)을 찾아가 "아버님 눈을 피해 드릴 말씀이 있어서입니다"라고 운을 떼 앞으로의 전개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극의 중심을 잡아나갈 것을 예고했다. 매회 안정적인 연기는 물론 훈훈한 비주얼까지 겸비한 나인우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대세 서브남'으로 시청자자들의 마음에 각인될 전망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1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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