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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과몰입형부터 씨네필형까지…‘보통의 가족’ N차 부르는 유형별 리뷰

영화 ‘보통의 가족’ 측이 각양각색 실관람객의 유형별 리뷰를 공개했다.‘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지난 16일 개봉 이후 관객들의 호평 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다.◇부모 필관람 영화, 캐릭터에 완벽 이입한 과몰입형‘보통의 가족’ 첫 번째 실관람객 유형은 과몰입형이다. 이들은 “대한민국 학부모님들이라면 꼭 관람해야 한다고 생각해요”(CGV_동***), “만약 내 자녀가 살인자라면? 난 이성적이고 정의롭게 생각할 수 있을까?”(CGV_망***), “영화 보고 딸과 두 시간 토론했어요! 애들과 같이 보면 더 좋을 영화! 완전 추천합니다”(CGV_또***),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위선자가 되지 않을까?”(네이버_l***), “파국…도덕과 내가 부모였다면 어땠을까?”(왓챠피디아_i***), “죄와 벌, 공과 사의 잣대가 내 가족이라면?”(CGV_h***) 등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연기 차력쇼,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력 찬사 유형두 번째 실관람객 유형은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의 연기력 찬사 유형이다. 관객들은 “연기 차력을 보는 듯. 몰입도가 정말 좋습니다”(메가박스_k***), “캐릭터 모두 입체적으로 살아있고 배우들이 최고의 연기로 모두 표현해 냄”(왓챠피디아_말***), “명품 배우들의 명품 연기의 향연”(롯데시네마_석***), “배우들 연기 차력쇼가 빛났습니다”(롯데시네마_키***), “배우들 연기 진짜 미침..”(메가박스_u***), “미쳤다! 미쳐도 보통 미친 게 아닌 완전 미친 영화! 숨통이 조여오는 듯한 배우들의 연기 대결!”(메가박스_d****) 등 감탄이 절로 나오는 배우들의 연기력을 극찬했다.◇다양한 해석, 작품을 간파하는 씨네필형 세 번째 실관람객 유형은 영화 평론가에 빙의한 씨네필형으로, 허진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에 대한 평이다. 이들은 “체면 차리기에 급급한 위선, 남에게는 엄격하고 나와 우리에겐 관대한 이중잣대, 물질주의와 결과 만능주의로 뭉친 한국의 보통의 가족”(메가박스_b***), “가식, 위선, 허위, 모순의 종착점은 자기 기만과 자아의 붕괴 그리고 파국” (네이버_l***), “한 명의 인간이 일순간에 한 마리의 고라니가 되는 그 순간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웰메이드 블랙 코미디”(왓챠피디아_바***),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면에 폭력성이 잠재된 괴물로 살아갈 수밖에 없고, 그런 현실을 보통이라는 단어로 재정의했다”(왓챠피디아_꽃***), “신념의 궤도를 따라 공전할 때 언제나 반은 밝고 반은 어둡다”(메가박스_a***)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실관람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보통의 가족’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8 14:18
연예일반

입소문의 힘…‘핸섬가이즈’, 손익분기점 넘겼다

영화 ‘핸섬가이즈’가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핸섬가이즈’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관객수 110만 329명을 기록했다.이로써 ‘핸섬가이즈’는 손익분기점인 110만 고지를 넘어서며 수익을 내게 됐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건 저예산 영화 ‘건국전쟁, ‘소풍’과 천만 영화 ‘파묘’, ‘범죄도시4’에 이어 다섯 번째다. 실관람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핸섬가이즈’의 흥행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극장 예매 사이트 및 SNS에는 관객들의 리뷰와 호평, 적극 추천과 N차 관람 다짐 등 뜨거운 반응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지난달 26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1 18:07
영화

‘인어공주’ 별점테러에 외신도 주목..“한국, 프랑스, 독일서 수상한 일 벌어지고 있다”

디즈니의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 극과 극으로 나뉘는 국내 평점에 외신이 의아함을 보이고 있다.29일 오전 기준 ‘인어공주’의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은 6.63(10점 만점)이다. 실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CGV 골든에그 지수는 75%로 평균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한줄평은 극과 극을 달렸다. 네이버 영화상 ‘인어공주’ 평점은 호평과 혹평이 극명하게 갈려 “도저히 몰입이 안 된다” “내가 알던 에리얼이 아니다”라는 반응과 함께 “목소리 최고” “사랑스러운 영화” “할리 없는 인어공주는 생각 못한다”는 반응이다.미국 매체 데드라인에서도 한국 한줄평에 주목했다. 이날 데드라인은 “‘인어공주’가 개봉 후 지난 일요일까지 1억 6380만 달러(한화 약 2175억원)의 글로벌 추정 수익을 냈다”면서도 “그러나 한국, 프랑스, 독일 등 해외 시장에서 리뷰폭격이라는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짚었다.이어 “한국의 네이버 영화 평점에서 부정적인 리뷰는 수백 개의 좋아요를, 긍정적인 리뷰는 수백 개의 싫어요를 받는 경향이 있었다”며 “개봉 당시 점수는 1.96점에서 6.67점으로 올랐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프랑스와 영국, 브라질, 멕시코 등 해외 영화 별점 사이트에서도 부정적인 사용자 리뷰가 의심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나자 이를 지적하는 글을 게시했다”며 “주로 ‘인터넷 트롤’이 주도하는 것으로 보이는 해외 반응은 꽤 놀라운 일”이라고 짚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9 10:46
연예일반

[왓IS] 1977년 이후 45년만… ‘엄마의 땅’ 한국판 ‘모노노케 히메’ 탄생

근 반세기만에 부활한 한국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화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이하 ‘엄마의 땅’)이 정성들인 연출 기법과 의미 있는 메시지로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25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 ‘엄마의 땅’은 그리샤와 꼴랴 남매가 반려순록 세로데토와 함께 전설 속 숲의 주인을 만나러 가는 여정을 그린다. 툰드라를 연상케 하는 설원을 배경으로 ‘공생’이라는 자연친화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 특히 이 작품은 ‘콩쥐 팥쥐’(1977) 이후 근 반세기에 가까운 45년 만에 탄생한 한국의 스톱모션 장편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국내 애니메이션계에서 스톱모션 기법은 1967년 ‘흥부와 놀부’에서 가장 먼저 시도됐고,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나 ‘콩쥐 팥쥐’가 나온 이후 명맥이 끊겼다. 움직임을 일일이 손으로 잡아가며 프레임을 만들어야 하는 까다로운 작업 기법이 필요한 만큼 장편 애니메이션에서 시도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엄마의 땅’으로 무려 반세기 만에 한국판 장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박재범 감독은 “스톱모션 기법이 주는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매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3D 등 기술이 발달했지만 여전히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 주는 분위기와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박 감독은 “스톱모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질감과 감각이 있다”면서 “사람이 일일이 작업해야 한다는 점이 스톱모션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가 기후위기로 신음하고 있는 이 때 ‘엄마의 땅’은 ‘공생’이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필요한 만큼만 자연으로부터 취하고, 취한 만큼 되돌려놔야 한다는 자연친화적인 메시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과 맞물려 남다른 울림을 준다. 여기에 그저 그대로 존재할 뿐인 자연과 그것을 증오하기도, 감사해하기도 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역작 ‘모노노케 히메’를 떠올리게도 한다.빼어난 퀄리티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소구할 수 있을 만한 메시지 덕에 이 작품은 개봉 첫 주 주말 한국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CGV의 실관람객 평가 지수인 골든에그 지수 역시 94%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 관객들은 “툰드라의 차가운 바람과 사람들의 온기가 느껴진다”,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다. 어렵지 않으면서 유치하지도 않고 따뜻한 울림이 있다”는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무려 2만8440시간이 걸렸다. 툰드라의 경이로운 자연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트가 10개. 1컷을 촬영하는 데 평균 소요시간 8시간. 제작진이 한 땀 한 땀 움직여가며 생명력을 불어넣은 인형의 수 22개. 남다른 정성과 노력으로 탄생한 한국 토종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엄마의 땅’이 ‘모노노케 히메’처럼 수십년의 세월이 지난 뒤에도 회자될 명작으로 남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한국 애니메이션계에 하나의 거대한 획을 그었다는 것은 확실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1 08:28
영화

"글로벌 수익 1조 넘었다"…'탑건:매버릭' 韓개봉 5일만 152만 돌파

36년 만 속편 제작은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됐다. 영화 '탑건: 매버릭'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5일 만에 152만 관객 돌파하면서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 외화 중 3위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119만5444명을 훌쩍 넘은 것으로, 무엇보다 '탑건: 매버릭'은 실관람객들의 극찬 리뷰가 끊이지 않고 있어 갈수록 뜨거운 흥행 상승 기류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탑건: 매버릭'은 글로벌 수익 10억 달러(한환 약 1조2856억 원)를 돌파하며, 2022년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흥행 기록. 또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뛰어넘은 수익이라 의미를 더한다. 글로벌 홍보 투어의 마지막 국가로 톰 크루즈가 대한민국을 찾았던 만큼 '탑건: 매버릭'의 전 세계적 열풍에 대한민국도 탑승해 장기 흥행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조연경 기자 2022.06.27 10:51
무비위크

"박수치고 싶었다"…'웨스트사이드스토리' N차 부르는 반응

관객 반응이 뜨겁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첫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개봉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개봉 첫 주말까지 누적관객수 7만8492명을 기록, 실관람객들의 열렬한 극찬을 이끌고 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와 토니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찍이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3관왕을 석권,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은 바, 국내 개봉 이후 실관람객들의 평이 쇄도하고 있다. '믿고 보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그에 걸맞은 연출력'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영화' '스필버그가 스필버그 했다. 역대급 비주얼과 스케일에 눈 호강 제대로' '거장과 명작 뮤지컬의 만남'과 같은 호평을 얻으며 웰메이드 뮤지컬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스토리, 연출도 물론 좋았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플레이리스트에 바로 추가했습니다' '넘버들이 끝날 때마다 박수치고 싶었다! 춤이랑 노래, 무대 연출 대박' '처음부터 끝까지 눈과 귀를 황홀하게 하는 영화' '이렇게 화려한 군무, 퍼포먼스를 스크린으로 보는 경험 너무 오랜만' 등 뮤지컬 영화만의 재미를 충족한 매력적인 OST와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대한 리뷰도 이어졌다. 여기에 현시대와도 맞닿은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고전 명작으로 가장 현대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갓 스필버그' '현재 가장 시의적절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모두가 봐야 할 영화' '언제나 인류애 가득한 스필버그 감독이 왜 오랜 시간 이 작품을 마음에 품고 영화로 실현했는지 알겠다'와 같은 관객들의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무조건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 '“새해에 가족들과 보기 딱! N차 관람 각' '대가의 마스터피스. 방금 봤는데 또 보고 싶다' 등 N차 관람 예고까지 이어지고 있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이뤄낼 또 한 번의 뮤지컬 영화 열풍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7 08:04
무비위크

'연애빠진로맨스' 실관람객 한목소리 "너무 솔직해서 공감"

극사실주의 로맨스가 나타났다. 현실 공감을 자극하는 신선한 로맨스와 대세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로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가 관객들의 호평을 담은 오지선다 관객 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이름, 이유, 마음 다 모른 채 시작한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오지선다 관객 리뷰 영상은 예고편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자영과 우리의 오지선다 대화를 차용, '연애 빠진 로맨스'를 향한 실관람객들의 생생한 반응을 담아냈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호기롭게 연애 은퇴를 선언한 자영과 홀로 진심이었던 연애에 뒤통수 맞은 우리의 모습에 공감했다. 반복되는 연애 실패에 포기를 선언하면서도 또 다른 기대로 새로운 만남을 찾아 나서는 이들의 현실적인 로맨스 스토리에 "캐릭터들과 같은 마음으로 공감하면서 봤다"며 호평을 전했다. 또한 앞뒤 재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본능에 충실한 자영과 영화 속 돌직구 대사에 "대사가 너무 재밌어서 계속 곱씹게 됐다" 등 공감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교집합 하나 없이 가볍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서로에게 빠져드는 커플의 매력적인 케미에도 "두 배우의 케미가 너무 매력적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애 빼고 시작한 로맨스라는 참신한 소재와 사랑과 욕망에 관한 위트 넘치는 대사, 배우들의 신선한 케미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3 14:08
무비위크

'모가디슈', 200만 관객 카운트다운..리뷰 담긴 포스터 공개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가 200만 관객 카운트다운과 함께 영화의 큰 힘을 실어준 관람객들의 생생한 리뷰가 담긴 실관람객 리뷰 포스터 2종을 12일 공개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무려 1년 만에 한국영화 최초로 200만 관객 돌파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영화 '모가디슈'가 흥행 주역의 진짜 주인공인 관객들의 실관람평이 담긴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실관람객 리뷰 포스터에는 한국 대사관과 북한 대사관 사람들의 긴박했던 탈출의 순간을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장면 위로 주옥 같은 관객들의 리뷰를 수놓았다. “올여름 단 하나의 영화를 추천하라면, 나는 이 영화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연기 구멍이 없다. 신파와 빌런이 없다”, “영화는 왜 극장에서 봐야 하는가, 극장의 존재 의의를 다시금 새겨주는 작품”, “강렬한 액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류승완”, “생사를 건 탈출, 묵직한 드라마와 액션의 쾌감이 함께 끝까지 질주한다”, “생존하기 위한 이들의 사투, 뜨거운 여름보다도 더욱 뜨겁다!”, “완벽한 연기 호흡이 만들어낸 몰입도 높은 탈출극” 등 영화를 관통하는 다양한 리뷰 포인트들이 담겨 있다.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 절찬 상영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2 16:39
무비위크

임순례 감독 "'빛과 철', 예상을 비트는 스토리 구성, 묵직한 주제" 극찬

영화 '빛과 철(배종대 감독)'이 영화계, 평단, 서포터즈 ‘라이터’와 실관람객까지 분야와 세대를 초월한 극찬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개봉하여 절찬 상영 중인 영화 '빛과 철'을 향한 반응이 뜨겁다. '리틀 포레스트'(2018)의 임순례 감독과 '벌새'(2019)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신예 김보라 감독부터 평단, 실관람객과 서포터즈 ‘라이터’까지 분야와 세대를 불문한 극찬을 이끌어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먼저 임순례 감독은 “가장 큰 장점은 관객의 예상을 비트는 스토리 구성을 통해 진실과 인간 내면의 탐구라는 묵직한 주제를 입체적으로 풀어나간다”,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 등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는 중층적으로 쌓여진 구성을 돕는 가장 든든한 우군이다”라는 평을 전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벌새'의 김보라 감독은 “압도적인 세 배우들의 연기와 조화, 그리고 많은 것을 담은 얼굴들. 한없이 아리지만 그저 들여다보고 싶은 그 얼굴들”이라는 단평과 함께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는 이 세계에서 모든 인물들이 다 애처롭다. 그럼에도 묘하게 따스한 빛이 이 영화에 스며있다. 그 빛을 만드는 것은 세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와 얼굴들이다”, “그 얼굴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없이 무언가가 알아지고 이해된다. 도대체 어떻게 끝날지 알 수 없는 긴장을 주는 이 영화의 엔딩 역시 탁월하다”라는 리뷰로 배우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의 압도적인 액팅과 신예 배종대 감독의 치밀한 디렉팅의 랑데부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영화계뿐만 아니라 평단의 반응 역시 뜨겁다. 이동진 평론가는 “인물들의 복합적 입장을 제각각 충실히 그려내는 고밀도의 화법. 아쉬가르 파라디가 한국영화를 만든다면”, 정성일 평론가는 “미스터리 속의 슬픔 속에 미스터리 속의 슬픔의 파문이 번져나간다. 그때마다 탄식하게 될 것이다”라는 단평으로 찬사를 보냈다. 이유 있는 입소문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빛과 철'은 전국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3 08:33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추석 흥행꽃길 시작"…'담보' 역주행 1위(공식)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흥행 꽃길이 열렸다.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가 본격적으로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30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담보'는 30일 9만771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6만5856명을 기록했다. 동시기 개봉작인 '국제수사(김봉한 감독)'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신정원 감독)' 등을 제치고 추석 연휴 첫 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 특히 개봉 첫 날에는 '국제수사'에 밀렸지만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역주행에 성공, 향후 흥행 추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담보'는 전 연령대가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로 주목 받으며 개봉 첫 날부터 영화를 본 관객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개봉 2일째에는 예매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같은 날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 추석 승자 청신호를 밝혔다. 다채로운 히트작을 탄생시킨 흥행 메이커 JK필름의 2020년 첫 신작 '담보'는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얽힌 두석, 종배, 승이 세 사람이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통해 진정성 있는 감동을 선사하며 폭넓은 관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과 아역계 샛별로 떠오른 박소이가 보여준 가족 같은 케미가 영화 몰입도를 높이며 재미를 선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 중 극중 9살 승이를 연기한 아역 박소이는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개봉 2일째에도 관객들의 영화 만족도는 높았다. 실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반영한 CGV골든 에그 지수는 전날보다 1% 상승해 96%를 기록했다. 숫자 10점이 만점인 메가박스 평점은 9.1점으로 역시나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롯데시네마 평점은 8.8점으로 현재 극장서 상영 중인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네이버 평점도 9.48점으로 전날보다 0.15점 상승했다. 영화를 직접 관람한 관객들은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영화였습니다. 귀여운 담보, 박소이 양의 연기가 아주 푹 빠지게 합니다' '담보 참 따뜻한 영화입니다 온 가족이 같이 보세요' '감동적이에요 추석에 맞는 영화입니다 딸 갖고 싶네요' '진짜 너무 재밌어요. 진짜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도 많고 한편 보면서 10번은 운 것 같고 애기 너무 이쁘고 다들 연기도 너무 잘해요. 또 보고 싶어요' '오랜만에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였어요. 성동일씨의 연기는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감동이 넘치는 영화입니다. 다양한 인생 과정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정을 경험해 봅니다' '아빠의 사랑이 느껴지는 영화였어요! 오랜만에 명절이라고 가족들과 관람했는데 너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감동과 재미가 있는 영화네요 추천 합니다' 등 소감을 전했다. 이에 '담보' 측은 리뷰 포스터를 깜짝 공개, 제각각 비슷한 듯 다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의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 2020.10.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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