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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파워’, 아이튠즈 15개국 1위… 글로벌 신드롬

가수 지드래곤의 신곡 ‘파워’(POWER)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지난달 31일 공개된 ‘파워’는 1일 기준 15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대만, 홍콩, 핀란드, 베트남, 태국,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마카오, 몽골, 오만 등 1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또 ‘파워’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만 하루 만인 1일 오후 11시경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지드래곤의 유니크한 감성과 손길이 닿아 있는 뮤직비디오 속 숨은 요소들과 의미들이 팬들 사이 회자되며 이틀째 댓글 6만 개를 돌파, 하루 만에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파워’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에서도 발매와 동시에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일간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저력을 입증했다.한편, 지드래곤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시작으로 여러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1일 공개된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 1편에는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까지 빅뱅 완전체가 모여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단시간에 100만 뷰를 달성했다. 지드래곤이 출연한 유튜브 ‘집대성’ 2편은 오는 5일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7:56
뮤직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 K팝 여성 가수 신기록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더블랙레이블은 로제의 선공개 싱글 ‘아파트’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백’ 2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글로벌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차트다.로제는 ‘아파트’로 차트 2위에 등극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오피셜 차트에서 모든 K팝 곡이 세운 기록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라는 대기록을 가져가게 됐다.‘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로제의 정식 컴백을 앞두고 발매된 선공개 싱글로,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로지’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되며, 로제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보다 솔직하면서도 내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지난 10월 18일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는 발매 직후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톱 백’에서 1위를 석권하는 ‘PAK’(퍼펙트 올킬)를 달성했다.국내에 이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아파트’의 기록 행진은 계속됐다. ‘아파트’는 스포티파이 미국 1위 차트에 안착하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1위에 등극하며 미주 지역과 아시아를 강타한 ‘아파트’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로제 역시 이번 싱글 ‘아파트’를 통해 연일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음원 공개 후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에 도달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더불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백’에 8위로 진입, K팝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고 기록이자 한 자릿수로 데뷔한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브루노 마스와 함께 출연해 재치있는 영상미로 화제를 모은 ‘아파트’ 뮤비 역시 공개 5일 만에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하고 29일 현재 1억 8000만 뷰를 기록하며 2억 뷰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또한, 연일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의 자리를 지키고 대한민국 트렌딩 1위, 미국 트렌딩 1위에 모두 오르며 그야말로 글로벌 음악 시장의 대통합을 보여줬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4:20
스타

빅뱅이 한자리에... 지드래곤X대성X태양, 반가운 얼굴들

빅뱅이 한자리에 모였다. 1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빅뱅 멤버 대성, 태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대성이 진행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함께 출연한 것으로 보인다. 지디 역시 사진에 ‘집대성’ 공식 채널 계정을 언급하며, 완전체 웹 예능을 예고했다.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디지털 싱글 ‘파워’를 공개하고 활동 중이다. ‘파워’는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멜론 차트 ‘톱 100’에서는 발매 5분 만에 2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한편 지드래곤의 이번 컴백은 지난 2017년 발매한 미니 앨범 ‘권지용’ 이후 7년 만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1 17:19
뮤직

지드래곤 ‘파워’란 이런 것... 음원차트 1위+MV ‘인급동’ 2위

역시 지드래곤이다. 7년이란 공백기가 무색하게 컴백과 동시에 실시간 음원차트를 석권했다.지난 31일 발매한 지드래곤 디지털 싱글 ‘파워’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1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톱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음원차트 지각 변동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지드래곤 컴백에 외신 또한 크게 주목하고 있다. 빌보드는 “K-팝의 선구자인 지드래곤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열었다. 그는 K팝의 세계적 지배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문화적 거장”이라고 평가했다. 신곡 ‘파워’는 지드래곤 작사와 함께 토미 브라운, 테론 토마스, 스티븐 프랭크스이 지드래곤과 공동 작곡을 맡은 곡이다. 이들은 각각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더 위켄드와 시아라, 크리스 브라운, 미시 엘리엇 등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 겸 작곡가들로 이번 신곡에 대한 세계적인 수준을 엿볼 수 있다.특히 중독성 강한 비트 위에 위트 넘치는 지드래곤 표 가사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드래곤은 “저에게 힘은 ‘음악’”이라고 전한 만큼 “I got the power the power power, 88 날아” 등의 가사로 명실상부한 K팝 대표 아티스트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미디어의 힘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아냈다.뮤직비디오 또한 공개 직후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공개 1시간여 만에 조회수 150만 회를 돌파, 인기 급상승 음악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4시간 만에 인기 급상승 음악 2위로 올라섰다. 뮤직비디오는 지드래곤다운 과감하고 창의적인 스타일과 압도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워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1 08:42
IT

애플 AI 드디어 등판했지만…'핵심' 통화 녹음이 옥에 티일 줄이야

애플이 모바일 디바이스에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전격 도입하고 나섰지만, 아이폰 마니아들의 숙원이자 핵심 기능인 '통화 녹음'은 반쪽짜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애플은 29일 iOS 18.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만나볼 수 있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을 공개했다.아이폰 이용자들이 특히 주목한 기능은 통화 녹음이다.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비교해 그간 간편결제와 통화 녹음이 아이폰의 약점으로 꼽혀왔다. 이 중 간편결제는 지난해 '애플페이'가 국내 상륙하면서 불편함이 일부 해소됐다. 그리고 이번에 애플이 2007년 아이폰 발표 이후 처음으로 자체 통화 녹음 기능을 선보였다.앞으로 아이폰 '메모' 및 '전화' 앱에서 오디오 녹음, 전사, 요약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상대방과 전화하는 화면의 왼쪽 상단에 생성된 아이콘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대화 내용은 곧장 문자로 변환해 메모에 저장하고, 다시 듣기와 요약 등을 뒷받침한다.그런데 녹음 아이콘을 누름과 동시에 '이 통화가 녹음됩니다'라는 안내가 대화 참여자 모두에게 전송돼 호불호가 갈린다. 자동 녹음 기능도 없다.국내 아이폰 이용자 모임 '아사모' 등 IT 커뮤니티에는 "사기당할 일은 없겠지만 증거 확보는 어렵겠다"거나 "한국인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았다", "부담스러워서 전화받겠나"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아이폰 통화 녹음을 지원하는 SK텔레콤의 AI 비서 앱 '에이닷'을 쓰라는 조언도 다수 있었다.대상 모델도 한정적이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와 최신 '아이폰16' 시리즈에만 적용할 수 있다.이에 애플 인텔리전스 확산에 따른 갤럭시 이용자 이탈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갤럭시 스마트폰은 AI와 별개로 통화 녹음을 지원하며 AI 이미지 생성과 검색 고도화, 일정 관리 등 애플이 내놓은 신기능을 넘어 20개 언어의 실시간 통·번역으로 차별화했다.일단 애플은 음성 비서 '시리'의 언어 이해 능력 향상과 사진 앱 자연어 검색, 사진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클린업'에 이어 오는 12월 창작을 돕는 '글쓰기 도구'와 '카메라 컨트롤'로 구현하는 피사체·장소 파악 등으로 기능을 확장해 이용자 경험을 개선할 방침이다.팀 쿡 애플 CEO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 또 다른 시대를 열어주며 완전히 새로운 경험 및 도구를 선사해 사용자가 수행 가능한 작업의 지평을 개척한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0 07:00
뮤직

세븐틴 팬덤, 하이브 불매 운동... “비인간적 행동 규탄”

그룹 세븐틴 팬덤 캐럿이 하이브 불매 운동을 시작했다. 29일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차트에는 ‘세븐틴_탈하이브’가 올라와 있다. 최근 논란이 된 하이브 외모 품평 내부 보고서 파장으로 보인다. 세븐틴 팬들은 “하이브의 비인간적 행위를 규탄한다”며 “타사 아티스트 비방 문건 작성 및 주도적인 역바이럴 행사, 직원 과로사 은폐, 자사 아티스트 따돌림, 음반 음원 사재기, 외주 업체를 향한 갑질 등을 포함한 모든 하이브 내의 부정행위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방시혁 의장의 입국 및 국정감사 참석, 하이브의 국세청 세무조사를 비롯해 하이브가 작성한 ‘음악산업리포트’의 관련자를 면밀히 조사 후 그 관련자와 임원진의 사퇴를 요구하며 본 불매운동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오전 세븐틴 멤버 승관은 자신의 SNS에 “더 이상 상처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그동안에 벌어진 많은 일들을 지켜보며 그래도 ‘어떻게든 지나가겠지’라는 마음으로 내 마음을 삭이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멤버들과 열심히 활동해 왔다”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승관은 “우리들의 서사에 쉽게 낄 자격이 없다.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우리는 당신들의 아이템이 아니다. 마음대로 쓰고 누린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책임지지 못할 상처는 그만 주었으면 한다. 내 간절한 바람"이라며 "더는 나와 우리 멤버들, 지금도 열심히 일하는 모든 동료, 우리를 위해 진심을 다한 스태프들과 우리 팬들이 상처받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승관이 소속된 세븐틴은 하이블 레이블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승관을 포함한 캐럿의 분노는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하이브 외모 품평 보고서에 있다.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라는 제목으로 된 하이브 내부 보고서에는 국내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대상으로 자극적인 외모 품평이 담긴 업계 동향 자료가 포함돼 있었다. 이 중 세븐틴과 관련한 이야기도 있었으며, 특히 타사 아이돌을 향한 외모 비난 수준이 상식선을 넘어서면서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하이브 CEO 이재상은 공식 홈페이지에 “당사의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아티스트분들, 업계 관계자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 말씀드린다”며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 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한편 논란이 된 하이브 내부 보고서를 작성한 작성자는 29일 직위해제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9 17:11
스타

아일릿 ‘체리쉬’, ‘마그네틱’보다 슈퍼 이끌림은 부족... 음원 차트 반등할까 [IS포커스]

슈퍼 이끌림은 없었다. 그룹 아일릿이 지난 21일 발매한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 타이틀 곡 ‘체리쉬’가 전작보다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체리쉬’는 아일릿의 솔직하고 당찬 매력이 집약된 노래다. 호감 있는 상대방의 마음이 궁금하지만, 그보다 상대방을 좋아하는 내 감정이 더 소중하다고 이야기한다. ‘I ch ch ch cherish my love’라고 반복되는 후렴구가 중독적이다. 그러나 데뷔곡이었던 ‘마그네틱’이 너무 강렬했던 탓일까. 주요 음원차트 하위권에 머물러있다. 28일 오전 9시 멜론 ‘톱100’차트에서 ‘체리쉬’는 46위를 기록, 발매된 지 7달이 지난 ‘마그네틱’(37위)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체리쉬’는 지니 일간 차트에서는 5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같은 날 동시 컴백한 에스파의 ‘위플래쉬’가 ‘톱100’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것과 확연히 비교된다. 그나마 아일릿이 강세를 보이는 구간은 실시간 차트. 같은 날 기준 ‘체리쉬’는 멜론 ‘핫100’에서 13위,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 34위까지 올랐다. 한 음원차트 관계자는 “실시간 차트 성적이 누적돼서 일간 차트로 순위가 이어진다. 일간 차트에서 큰 두각을 보이지 못한다는 건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머문 기간이 유지되지 않아서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팬덤만 노래를 소비해서 되는 게 아니라, 대중의 픽을 받아야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데 에스파의 ‘위플래쉬’에 비해 아일릿의 ‘체리쉬’는 아직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지는 못하다는 뜻이다. 특히 아일릿이 데뷔와 동시에 사랑받은 ‘마그네틱’이 지난 3월에 발매됐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을 고려하면, ‘체리쉬’는 대중을 사로잡는 매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앨범 판매량은 미니 1집보다 소폭 늘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니 2집은 발매 첫 일주일 동안 38만 2621장이 팔리며, 미니 1집 초동 판매량(38만 56장)을 넘어섰다. 다만 앨범 종수를 3개로 늘렸는데도 불구하고 미니 1집보다 2565장 밖에 늘지 않았다는 건, 아일릿의 미니 2집 판매 성적이 1집과 큰 차이가 없다는 걸 방증한다. 아일릿의 이번 앨범은 뉴진스 표절 논란 이후 선보이는 앨범이라, 소속사 빌리프랩이 심혈을 기울였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체리쉬’ 마저도 “피프티 피프티 느낌이 난다”, “뮤직비디오가 트리플에스 콘셉트와 비슷하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많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어도어 민희진 사내이사가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에서 깜짝 공개한 뉴진스 데모곡 비트가 아일릿 미니 2집 수록곡 ‘IYKYK’와 비슷하다는 누리꾼들의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평론가들은 누리꾼들이 제기하는 아일릿 표절 시비에 대해서는 일부만 갖고 논할 수는 없다고 짚었다. 김도헌 문화 평론가는 “전체 곡에 대한 비교도 아니고 전체가 모두 공개되지 않은 데모의 일부분과 곡의 일부분을 비교하여 비슷하다고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 역시 “정확한 증거가 나오기 전에 표절시비를 제기하는 건 섣부른 판단”이라면서 “아직 아일릿은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는 단계다. 잔잔한 노래보다는 ‘마그네틱’과 같은 개성 강한 한방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아일릿은 28일 ‘체리쉬’에 속도 변화를 준 스페드 업 버전과 슬로우드 리버브 버전, 연주곡 등을 공개해 리스너들의 새로운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시도가 ‘마그네틱’보다 아쉬웠던 ‘체리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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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목소리 이븐해”... 신곡,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IS포커스]

로이킴 표 가을 발라드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처음의 설렘보다 익숙함을 소중히 여기자고 말하는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이 음원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 발매된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은 로이킴이 전작 이후 7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이다.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내가 생각한 사랑이란 이런 거야”하고 담담하지만 진정성 있게 메시지를 전달한다.‘뜨겁게 사랑했던 계절을 지나 처음과는 조금은 달라진 우리 모습을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우리 함께한 시간 만큼 아름다울 거에요.’ 점층적으로 쌓여가는 멜로디와 한 편의 시 같은 가사는 로이킴의 작품이다. 그는 일간스포츠에 “사랑의 정의가 무엇일지 끊임없이 탐구하며 살아가는 삶 속에서 더 영원하고 오래 빛날 수 있는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단순히 처음의 설렘에 사랑을 국한시키기 보다 은은하지만 끊임없는 익숙함에 의미를 두고 싶었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가사 한마디 한마디를 곱씹어보면 더 흥미롭다. 노래 중 연인 사이 익숙함을 이야기하며 ‘그게 사랑일 거야’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로이킴은 “내가 내린 정의 역시 언제든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랑일 거’라는 현재 진행형 표현을 썼다”고 전했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노래 제목도 이목을 끈다. 로이킴은 가사 중 다른 구관을 활용해 제목을 만들까도 고민했었지만,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한 번에 와닿을 수 있고 사랑이 무엇일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바람으로 이 제목을 채택하게 됐다고 밝혔다.무엇보다 완성도를 높여준 건 로이킴의 목소리. 담백하지만 쓸쓸함이 느껴지는 톤이 가을 감성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일부 누리꾼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유행어를 이용해 “로익힘의 정도가 이븐하다”는 재치있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이 곡은 발매 직후 1시간 만에 멜론 탑100에 진입했고, 27일 기준 멜론 일간차트에서 20위권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특히 출근 시간대만 되면 실시간 이용량 차트인 멜론 ‘핫100’에서 10위권까지 오른다. 이 외에도 지니, 벅스 등 주요 차트에서도 10위권에 머물러있다. 댄스곡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상황 속 돋보이는 활약세다. 로이킴은 노래 프로듀싱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해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로이킴은 텅 빈 방 안에서 홀로 눈을 뜬 뒤 깊은 한숨을 내쉰다. 두 개였던 칫솔은 하나가 됐지만 머그잔에는 여전히 떠난 이의 립스틱이 남아있다. 이별을 현실적이고 담백하게 그려낸 로이킴의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10일만에 조회수 130만 회를 돌파했다. 27일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리스너들의 재생을 유발하고 있다.유튜브 콘텐츠를 주력으로 앞세운 소속사의 전략도 통했다. 채널 ‘딩고’에서 신곡 라이브, ‘환승연애3’ 동진 다혜 커플과 콘텐츠 협업, 술집에서 음원인 척하고 라이브 하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신곡 열기에 힘을 보탰다. 발라드 가수는 비교적 퍼포먼스가 적기 때문에 정적인 음악방송보다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신곡 홍보를 효과적으로 하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로이킴은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힘을 얻고 있다. 제 팬분들과 저에게 관심 가져 주시는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덕분에 정말 행복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성공적인 발매로 가을 감성을 정조준하고 있는 로이킴은 12월 단독 콘서트 ‘Roy actually(로이 액츄얼리)’로 팬들과 만난다. 서울 콘서트는 12월 7일과 8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부산 콘서트는 12월 28일 부산 KBS홀에서 개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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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글로벌 신드롬 속 K팝 신기록 썼다[종합]

전 세계가 “채영이(로제 본명)가 좋아하는” 핑크빛 ‘랜덤 게임’ 중이다.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을 강타했다. 지난 18일 발매된 로제의 선공개 싱글 ‘아파트’는 25일 기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공개된 지 단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달성,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세웠다. K-팝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 정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일주일 내 1억 스트리밍에 도달했다.특히 로제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 등극했는데, 급기야 25일 미국과 글로벌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차트 1위를 모두 석권했다. K-팝 가수가 스포티파이 글로벌 아닌 미국의 주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로제가 최초다. 이같은 기세에 힘입어 같은 날 공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K-팝 여성 가수 최고의 성적을 써냈다. 이 곡은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4위로 진입했는데, 이는 동 차트에서 K팝 여자 가수가 기록한 최고 순위다. 기존 자신의 소속팀 블랙핑크가 기록했던 최고 순위는 레이디 가가와 협업곡 ‘사워 캔디’로 세운 17위였다. 또 로제는 ‘아파트’로 제니가 지난 11일 발매된 솔로곡 ‘만트라’로 기록했던 34위의 순위도 제쳤다. 이에 따라 이틀 뒤 공개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도 상위권 진입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빌보드 순위를 예측하는 사이트에선 로제의 ‘아파트’는 10위권 진입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그 이상의 반등도 관측되는 분위기다. ‘아파트’는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와 미국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발매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넘어서며 파란을 일으켰다. 국내 음원차트도 완벽하게 평정, 멜론·지니·벅스·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도 발매 5일 만인 23일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넘어섰는데 불과 3일 뒤인 26일 1억 5000만 뷰를 돌파하며 불 붙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불이 제대로 붙은 ‘아파트’의 기세는 심상치 않다. 틱톡, 릴스, 쇼츠 등 SNS 숏폼을 통해 한국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자발적 챌린지가 계속되고 있다. 흡사 2012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당시가 떠오르는, 가히 신드롬급 인기다. 로제가 직접 참여한 ‘아파트’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로제는 “제가 평소에 친구들과 즐겁게 하던 게임을 소재로 스튜디오에서 놀다가 자연스럽게 쓰인 곡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듣고 즐겨주셔서 정말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면서 “사실 그동안 고민과 걱정도 많았지만, 그만큼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하고 힘이 난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이 곡은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로제의 첫 솔로 정규음반 ‘로지’에도 수록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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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담, 기타 들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무대 오른다

가수 방예담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무대에 오른다.방예담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Grand Mint Festival 2024, 이하 ‘GMF2024’)’에 출격한다.이날 방예담은 지난 8월 발매한 미니 2집 ‘굿 바이브즈’ 타이틀곡 ‘O-HE(오해)’를 비롯해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까지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예담은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기타를 들고 밴드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오아시스와 도미닉 파이크의 곡을 노래하며 특별한 스테이지를 선보일 계획. 방예담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굿 바이브즈’는 방예담이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온리 원’ 이후 약 9개월 만에 공개한 앨범이다. 방예담은 전곡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백그라운드 보컬까지 직접 소화해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타이틀곡 ‘오해’는 공개 직후 멜론 핫100차트 상위권에 안착했고, 앨범 전곡이 지니 실시간 차트에 랭크됐다. 이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애플뮤직 6개국 앨범 차트에 진입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방예담은 지난 24일 미국 그래미 레코딩 아카데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글로벌 스핀’ 시리즈 ‘K팝 대표 퍼포머’로 선정돼 ‘오해’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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