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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심지호 "아내에 모든 걸 해줄 수 있다" 역대급 사랑꾼

심지호가 돌아왔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24시간 아내와 아이들만 생각하는 워너비 남편 심지호가 돌아왔다. 지난 3월 '편스토랑' 출연 당시 로맨틱한 남편이자 다정한 아빠 면모를 보여주며 큰 화제를 모았던 심지호. 돌아온 심지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정함과 레시피, 각종 살림 꿀팁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심지호는 아이들용 2층 침대에서 눈을 떴다. 심지호가 모델 뺨치는 긴 다리를 접고 굳이 2층 침대에서 자는 것은 아이들을 위해서였다. 2층 침대에서 자고 싶다는 아들 이안이의 소원을 들어주되, 혹시 이안이가 자다가 2층에서 떨어질까 걱정돼 아내 대신 함께 자기로 한 것. 이른 새벽 잠에서 깬 심지호는 곧장 주방으로 향했다. 지난 출연 때와 마찬가지로 심지호는 출근하는 아내를 위해 정성 가득 도시락을 쌌다. 심지호의 도시락 메뉴는 김밥샌드 2종.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고 맛까지 좋은 심지호의 김밥샌드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아내의 아침밥상까지 차린 심지호는 알람 소리에 맞춰 아내를 달콤한 입맞춤으로 깨웠다. 그렇게 아내가 출근한 후 심지호의 아이들을 위한 시간이 시작됐다. 심지호는 딸 이엘이를 위해 머리 땋는 동영상을 보며 연습하는가 하면, 아내의 것과는 다른 메뉴로 아이들의 아침밥상을 준비했다. 첫 번째 메뉴는 종이 포일을 활용, 무수분으로 만드는 된장버터수육이었다. 종이 포일로 카스텔라처럼 폭신폭신한 식감과 달달함을 자랑하는 꿀 달걀말이도 만들었다. 종이 포일을 활용한 꿀팁에 자취생인 이찬원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때 아들 이안이가 치킨을 먹고 싶다고 했다. 냉장고에는 닭고기가 없는 상황. 심지호는 닭고기 대신 팽이버섯을 튀겨, 팽이버섯치킨을 만들었다. 또 아이들을 위한 참외냉국도 준비했다. 자신이 먹을 매콤한 어묵폭탄순두부찌개까지 더하자 풍성한 심지호 패밀리의 아침밥상이 완성됐다. 이안, 이엘 남매는 아빠가 만들어준 아침밥상을 너무도 맛있게 먹었다. 또 맛있는 요리를 해준 아빠에게 "맛있다", "사랑해", "아빠 최고" 등 리액션을 해 아빠를 행복하게 했다. VCR을 지켜본 이찬원은 "이안이가 나중에 크면 아빠처럼 가족들에게 요리를 잘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민도 "심지호 심은 데 심지호 난다"라고 워너비 남편 심지호에 감탄했다. 이날 심지호는 무려 7개의 레시피를 쏟아냈다. 또 종이 포일을 활용해 설거지거리 없이 요리를 하는 방법, 스테인리스 팬 활용법 등 다양한 살림 꿀팁도 대방출했다. 무엇보다 "아내를 위해 모든 것을 해줄 수 있다"라고 말하는 달달한 사랑꾼 면모는 많은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만찢남 같이 여전히 멋진 비주얼, 다정남, 살림남, 사랑꾼까지 다 하는 남자 심지호. 그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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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심지호 측 "10월 말 득녀…둘째 낳은 아내 고맙다"

배우 심지호가 10월 말 득녀했다. 어느덧 두 아이의 아빠다.11일 심지호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 측은 일간스포츠에 "심지호의 아내가 지난달 말 딸을 출산했다. 현재 본인이 매우 기뻐하고 있으며 아내에게 고맙다는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심지호는 지난 2014년 7월 3년 열애한 아내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3살된 아들이 있으며, 이번에 딸이 생기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심지호는 1999년 드라마 '학교2'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무방비도시', '쌍화점', 시트콤 '패밀리', 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당신은 선물' '아르곤' 등에 출연했다.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11.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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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자체 최고 기록 경신

KBS 2TV 일일 시트콤 '패밀리'가 방송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시쳥률을 기록했다.'패밀리'는 지난 19일 방송에서 10.1%(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우식이 자신을 괴롭히던 일진을 용서하며 '빵셔틀'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그려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박희본과 심지호가 서로에게 애교를 부리는 NG 장면을 내보내며 연인 관계로의 발전을 암시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패밀리' 제작진은 "21일 방송에서 박희본·심지호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패밀리'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45분 방송.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nag.co.kr 2012.12.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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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호, 밤샘 촬영 끝나자마자 투표장으로…

배우 심지호가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심지호는 1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한 표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심지호는 모자를 푹 눌러썼지만 여자보다 곱고 뽀얀 피부를 과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투표장을 나타내는 현수막소속사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KBS 2TV 일일 시트콤 '패밀리' 촬영을 아침까지 했다.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 시작과 동시에 투표장을 찾았다"고 전했다.'패밀리'에서 심지호는 카페 사장 차지호 역을 맞아 박희본과 달콤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심지호 트위터 2012.12.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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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공익했다”

배우 심지호(30)가 '귀여운 연하남'을 벗고 딱 맞는 옷을 입었다.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차지호 역을 맡아 차가우면서도 섬세한 매력으로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1999년 드라마 '학교2'의 반항아 캐릭터로 데뷔한 그는 '금쪽같은 내새끼'의 응석받이 새신랑이나 '유리화'의 사고뭉치 남동생 등으로 '철부지 연하남'의 이미지로 각인됐다. 2005년 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이후 6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 그는 확 바뀐 분위기로 대중 앞에 섰다. 날렵해진 턱선과 몸매는 물론 한층 진지해진 눈빛으로 '남자의 향기'를 풍기며 나타난 심지호를 만났다.-'닥치고 패밀리'에서 맡은 캐릭터 소개를 해달라."외국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카페 CEO다. 어떻게 보면 남부러울 것 없는 '엄친아' 캐릭터인데 결벽증에 개인주의자다. 외모만 봐도 '정말 차갑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운동을 해서 살도 좀 빼고 머리카락도 짧게 잘랐다. 지난해 2월 소집해제 하고 지상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썼다."-극중 박희본과 러브라인을 그린다. "나와 박희본·박지윤·민찬기는 얽히고설킨 4각 관계를 그린다. 박지윤보다 박희본에게 끌려하는 이유는 의외성 때문인 것 같다. 차지호가 스타일부터 생각까지 다르기 때문에 끌리는 게 아닐까? 사람에 대한 관심이 호감으로 발전한 것 같다. 이와 반대로 박지윤은 차지호를 짝사랑한다. 드라마에서 희본이보다 지윤이가 외모도 예쁘고 애교도 많게 나온다. 하지만 모든 남자들이 그렇듯 여자가 너무 적극적이면 한 발 물러나게 되지 않나. 차지호도 자신에게 강한 호감을 보이는 지윤에게 매력을 못 느끼는 것 같다."-'퀸카'로 나오는 박지윤을 선택하지 않는 설정이 의아하진 않았나."예뻐야 매력있고 못생기면 매력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극중 희본은 사람들이 정해놓은 미의 기준에 달하지 못한 거다. 그렇다고 인간적인 매력이 없는 캐릭터가 아니다. 시트콤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내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 '우성 유전자 가족'의 어머니와 '열성 유전자 가족'의 아버지가 재혼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세상의 편견과 오해를 일깨우고 있다."-결벽증에 걸린 역할을 연기할 때 어려움은."원래 나도 결벽증이 살짝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됐다. 하하. 그런 성격이 '안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인들이 '닥치고 패밀리'를 보면서 '차지호는 네 성격 그대로다'라고 말할 정도로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깔끔 떠는 것도 그렇지만 자기 주장이 확실한 부분도 닮았다."-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이후 6년 만의 지상파 복귀인데 그동안 무엇을 했나."2005년 드라마를 마치고 영화 '무방비도시'와 '쌍화점'을 찍었다. 그리고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공익근무를 했다. 근무를 하는 동안 TV를 안 봤다.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서 힘들었다. 그런 감정들이 지속되다 보니 이번 작품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진다. 어느 때보다 즐겁게 일하고 있다."-6년 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현장에서의 여유가 좀 생겼다. 현장에서 돌아가는 상황들을 보면서 조마조마했는데 이젠 즐기는 법을 알게 된 것 같다. 망설여질 때도 있다. 씨스타 다솜이나 최우식 등 후배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내가 끼면 안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하."-이번 작품 이후의 계획은."내년 초까지는 '닥치고 패밀리'에 주력하고 싶다. 데뷔 13년차지만 시간에 비해 경험이 부족한 것 같다. 부지런히 움직여서 쉬지않고 연기를 할 생각이다. 시청자들에게 '심지호가 나오면 믿고 볼만해'라는 신뢰를 얻고 싶다. " -쉬는날엔 뭘하냐."집에서 혼자 책을 보거나 농구를 하러 나간다. 2002년부터 농구팀을 만들어 운동을 했다. 신성록·최창민·연정훈 등이 팀에 소속돼 있다. 정훈이 형은 요즘 일도 바빠서 자주 못 나온다. 하하."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1.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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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김태희’ 박희본 “매일 밤 치맥으로 8㎏ 찌웠다”

배우 박희본(29·본명 박재영)이 '제 2의 김태희'란 꼬리표를 제대로 뗐다.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미용강사 열희봉을 연기 중인 그는 외모 콤플렉스로 중무장한 '열성 유전자의 결정체' 캐릭터를 꾸밈없이 연기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매일 밤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8㎏을 찌우는가 하면 80년대에서 온 듯한 촌스러운 의상과 곱슬거리는 헤어스타일로 바꾸는 등 열희봉을 위해 자신의 모습을 버렸다. 2005년 데뷔작 '레인보우 로망스'와 드라마 '빌리진 날봐요'(07) '할 수 있는자가 구하라'(10) 등으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고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빛을 발하기 시작한 박희본을 만났다.-캐릭터를 위한 외모 변신이 화제다."흔한 인물 보다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다. 촬영 전 살을 찌우느라 스트레스를 받은 건 사실이다. 샤워를 하고 거울에 비친 내 몸을 보는데 '이렇게 미련하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을 만나러 나갈 때도 펑퍼짐한 옷으로 가리게 되고 자신감도 없어졌다. 심지어 예쁘고 날씬한 친구들을 보고 부러워하는 마음까지 생겼다. 당시 느꼈던 열등감들이 열희봉을 연기할 때 순간 튀어나온다. 촬영이 시작되고 모니터를 하면서 '좀 더 찌울까?'라는 욕심이 나더라. 하하. 연기에는 경험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시트콤에서 갑자기 살을 빼 미녀로 거듭나는 건 아닌가."그런 내용이었다면 이번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을 거다. 흔한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니라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현실적인 인물이라서 끌렸다."-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직접 연출한다고."소속사 없이 활동해 코디네이터도 없다. 다행히 원래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아 즐겁게 여긴다. 원래 머릿결이 고운 편인데 '악성 곱슬'이라는 열희봉의 특성 때문에 주기적으로 파마를 하며 머릿결을 안 좋게 만들었다. 한 달간 5~6번 파마를 해서 머리카락 끝이 갈라졌고, 자연스레 부스스한 연출이 됐다. 금테 안경에 다소 과한 패턴의 의상들을 코디해 촌티를 풍기고 있다. 일정관리에서 코디까지 홀로 하느라 몸은 바쁘고 힘들지만 재밌다. 상한 머리카락은 자르면 되지만, 이런 좋은 기회는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시트콤을 찍으면서 큰 기쁨을 느끼는 순간은."'공감했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다. 내 트위터나 '닥치고 패밀리'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런 내용의 글을 많이 남겨 주신다. 가까이 존재하는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인데 그걸 인정 받는 것 같아 참 행복하다."-극중 심지호·민찬기와 삼각관계에 빠진다. 이유는 뭘까."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싶어서인 것 같다. 부딪히는 횟수가 늘면서 희봉의 매력에 빠진 것 아닐까? 하하."-실제 희봉이라면 누구를 선택할 건가."단연 심지호 오빠다. 희봉은 누구에게나 잘해주는 민찬기에게 끌림을 느낀다. 하지만 나는 이성적인 호감을 못 느끼는 사람이 '누구에게나 잘 해주는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까칠하지만 나에게만 잘 해주는 남자가 더 좋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남자면 더 좋겠다. 연애를 안 한지는 좀 됐지만 지금은 일에 더 열중하고 싶다."-데뷔 이래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인가."2008년 쯤 폐에 물이 차는 폐늑막염으로 4개월간 병원신세를 졌을 때다. 19세 때 밀크 멤버로 합류해 숙소생활을 하다가 2003년 팀이 해체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일이 잘 안풀려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 병에 걸렸다. 회복기에 우연한 기회로 승마를 배우게 됐는데 말과 교감하면서 정신적·육체적 치료를 받았다. 게다가 승마를 소재로 한 영화 '그랑프리'에도 캐스팅 됐고 크고 작은 작품활동을 하게 됐다. 당시엔 정말 힘들었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앞으로의 활동 계획은."내년 2월 종영하는 '닥치고 패밀리' 촬영에 전념할 계획이다. 소중한 기회를 잡아 일하고 있으니 괜히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을 거다. 작품에 대한 열망이 컸기 때문에 1시간을 자며 촬영을 하고 추운 곳에서 대기를 해도 마냥 행복하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1.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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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복귀 심지호 “농수산물 시장서 공익근무 했어요”

배우 심지호(30)가 '귀여운 연하남'을 벗고 딱 맞는 옷을 입었다.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차지호 역을 맡아 차가우면서도 섬세한 매력으로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1999년 드라마 '학교2'의 반항아 캐릭터로 데뷔한 그는 '금쪽같은 내새끼'의 응석받이 새신랑이나 '유리화'의 사고뭉치 남동생 등으로 '철부지 연하남'의 이미지로 각인됐다. 2005년 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이후 6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 그는 확 바뀐 분위기로 대중 앞에 섰다. 날렵해진 턱선과 몸매는 물론 한층 진지해진 눈빛으로 '남자의 향기'를 풍기며 나타난 심지호를 만났다.-'닥치고 패밀리'에서 맡은 캐릭터 소개를 해달라."외국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카페 CEO다. 어떻게 보면 남부러울 것 없는 '엄친아' 캐릭터인데 결벽증에 개인주의자다. 외모만 봐도 '정말 차갑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운동을 해서 살도 좀 빼고 머리카락도 짧게 잘랐다. 지난해 2월 소집해제 하고 지상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썼다."-극중 박희본과 러브라인을 그린다. "나와 박희본·박지윤·민찬기는 얽히고설킨 4각 관계를 그린다. 박지윤보다 박희본에게 끌려하는 이유는 의외성 때문인 것 같다. 차지호가 스타일부터 생각까지 다르기 때문에 끌리는 게 아닐까? 사람에 대한 관심이 호감으로 발전한 것 같다. 이와 반대로 박지윤은 차지호를 짝사랑한다. 드라마에서 희본이보다 지윤이가 외모도 예쁘고 애교도 많게 나온다. 하지만 모든 남자들이 그렇듯 여자가 너무 적극적이면 한 발 물러나게 되지 않나. 차지호도 자신에게 강한 호감을 보이는 지윤에게 매력을 못 느끼는 것 같다."-'퀸카'로 나오는 박지윤을 선택하지 않는 설정이 의아하진 않았나."예뻐야 매력있고 못생기면 매력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극중 희본은 사람들이 정해놓은 미의 기준에 달하지 못한 거다. 그렇다고 인간적인 매력이 없는 캐릭터가 아니다. 시트콤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내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 '우성 유전자 가족'의 어머니와 '열성 유전자 가족'의 아버지가 재혼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세상의 편견과 오해를 일깨우고 있다."-결벽증에 걸린 역할을 연기할 때 어려움은."원래 나도 결벽증이 살짝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됐다. 하하. 그런 성격이 '안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인들이 '닥치고 패밀리'를 보면서 '차지호는 네 성격 그대로다'라고 말할 정도로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깔끔 떠는 것도 그렇지만 자기 주장이 확실한 부분도 닮았다." -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이후 6년 만의 지상파 복귀인데 그동안 무엇을 했나."2005년 드라마를 마치고 영화 '무방비도시'와 '쌍화점'을 찍었다. 그리고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공익근무를 했다. 근무를 하는 동안 TV를 안 봤다.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서 힘들었다. 그런 감정들이 지속되다 보니 이번 작품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진다. 어느 때보다 즐겁게 일하고 있다."-6년 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현장에서의 여유가 좀 생겼다. 현장에서 돌아가는 상황들을 보면서 조마조마했는데 이젠 즐기는 법을 알게 된 것 같다. 망설여질 때도 있다. 씨스타 다솜이나 최우식 등 후배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내가 끼면 안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하."-이번 작품 이후의 계획은."내년 초까지는 '닥치고 패밀리'에 주력하고 싶다. 데뷔 13년차지만 시간에 비해 경험이 부족한 것 같다. 부지런히 움직여서 쉬지않고 연기를 할 생각이다. 시청자들에게 '심지호가 나오면 믿고 볼만해'라는 신뢰를 얻고 싶다. "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1.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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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본 “매일 밤 치킨과 맥주로 8㎏찌웠다”

배우 박희본(29·본명 박재영)이 '제 2의 김태희'란 꼬리표를 제대로 뗐다.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미용강사 열희봉을 연기 중인 그는 외모 콤플렉스로 중무장한 '열성 유전자의 결정체' 캐릭터를 꾸밈없이 연기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매일 밤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8㎏을 찌우는가 하면 80년대에서 온 듯한 촌스러운 의상과 곱슬거리는 헤어스타일로 바꾸는 등 열희봉을 위해 자신의 모습을 버렸다. 2005년 데뷔작 '레인보우 로망스'와 드라마 '빌리진 날봐요'(07) '할 수 있는자가 구하라'(10) 등으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고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빛을 발하기 시작한 박희본을 만났다.-캐릭터를 위한 외모 변신이 화제다."흔한 인물 보다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다. 촬영 전 살을 찌우느라 스트레스를 받은 건 사실이다. 샤워를 하고 거울에 비친 내 몸을 보는데 '이렇게 미련하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을 만나러 나갈 때도 펑퍼짐한 옷으로 가리게 되고 자신감도 없어졌다. 심지어 예쁘고 날씬한 친구들을 보고 부러워하는 마음까지 생겼다. 당시 느꼈던 열등감들이 열희봉을 연기할 때 순간 튀어나온다. 촬영이 시작되고 모니터를 하면서 '좀 더 찌울까?'라는 욕심이 나더라. 하하. 연기에는 경험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시트콤에서 갑자기 살을 빼 미녀로 거듭나는 건 아닌가."그런 내용이었다면 이번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을 거다. 흔한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니라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현실적인 인물이라서 끌렸다." -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직접 연출한다고."소속사 없이 활동해 코디네이터도 없다. 다행히 원래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아 즐겁게 여긴다. 원래 머릿결이 고운 편인데 '악성 곱슬'이라는 열희봉의 특성 때문에 주기적으로 파마를 하며 머릿결을 안 좋게 만들었다. 한 달간 5~6번 파마를 해서 머리카락 끝이 갈라졌고, 자연스레 부스스한 연출이 됐다. 금테 안경에 다소 과한 패턴의 의상들을 코디해 촌티를 풍기고 있다. 일정관리에서 코디까지 홀로 하느라 몸은 바쁘고 힘들지만 재밌다. 상한 머리카락은 자르면 되지만, 이런 좋은 기회는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시트콤을 찍으면서 큰 기쁨을 느끼는 순간은."'공감했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다. 내 트위터나 '닥치고 패밀리'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런 내용의 글을 많이 남겨 주신다. 가까이 존재하는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인데 그걸 인정 받는 것 같아 참 행복하다."-극중 심지호·민찬기와 삼각관계에 빠진다. 이유는 뭘까."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싶어서인 것 같다. 부딪히는 횟수가 늘면서 희봉의 매력에 빠진 것 아닐까? 하하."-실제 희봉이라면 누구를 선택할 건가."단연 심지호 오빠다. 희봉은 누구에게나 잘해주는 민찬기에게 끌림을 느낀다. 하지만 나는 이성적인 호감을 못 느끼는 사람이 '누구에게나 잘 해주는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까칠하지만 나에게만 잘 해주는 남자가 더 좋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남자면 더 좋겠다. 연애를 안 한지는 좀 됐지만 지금은 일에 더 열중하고 싶다."-데뷔 이래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인가."2008년 쯤 폐에 물이 차는 폐늑막염으로 4개월간 병원신세를 졌을 때다. 19세 때 밀크 멤버로 합류해 숙소생활을 하다가 2003년 팀이 해체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일이 잘 안풀려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 병에 걸렸다. 회복기에 우연한 기회로 승마를 배우게 됐는데 말과 교감하면서 정신적·육체적 치료를 받았다. 게다가 승마를 소재로 한 영화 '그랑프리'에도 캐스팅 됐고 크고 작은 작품활동을 하게 됐다. 당시엔 정말 힘들었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앞으로의 활동 계획은."내년 2월 종영하는 '닥치고 패밀리' 촬영에 전념할 계획이다. 소중한 기회를 잡아 일하고 있으니 괜히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을 거다. 작품에 대한 열망이 컸기 때문에 1시간을 자며 촬영을 하고 추운 곳에서 대기를 해도 마냥 행복하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1.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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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패밀리’ 박지윤, 팬들 사랑에 함박웃음

배우 박지윤이 팬들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을 받았다. 박지윤의 공식 팬클럽 ‘블루엔젤’에서는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제작진과 배우들을 위해 약 100인분의 과일과 음료, 빵 등을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바쁜 촬영 스케줄에 쉴 새 없이 고생하던 제작진과 배우들은 박지윤 팬들의 정성에 피곤함도 잊은 채 밝은 분위기로 촬영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촬영장에 있던 제작사 관계자는 “박지윤만큼 팬들의 배려심이 깊은 것 같다.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한층 더 화기애애해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박지윤은 연예인급 외모와 타고난 애교로 언제나 인기 만점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리바리한 허당매력을 발산하는 우지윤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최근에는 박지윤을 비롯해 박희본, 심지호, 민찬기의 러브라인이 윤곽을 드려내며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유아정 기자 2012.09.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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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PPL 진행

이디야커피가 PPL 마케팅 대열에 합류한다. 이디야커피는 16일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제작 지원 마케팅을 진행한다. 방송 PPL(Product Placement)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디야커피 매장은 현재 방영 중인 시트콤의 공간적 배경으로 활용되며 배우 심지호(차지호 역)가 바리스타로 출연한다. 업체 관계자는 "이디야커피가 PPL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이번 작품에서 가족과의 소통을 이끌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장소로 활용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3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닥치고 패밀리'는 즐거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가족 시트콤이다. 이디야 커피가 제공하는 커피숍 방영 분은 5회(20일)부터 방영한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2.08.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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