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7건
연예일반

[포토] 김완선, 편하게 '도그데이즈' 보러 용산 왔어요

가수 김완선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도그데이즈'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 오는 2월 7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1.29/ 2024.01.29 20:17
연예일반

[RE스타] 박진영 전성시대 열렸다…가수 컴백→‘골든걸스’ 프로듀싱도 ‘성공적’ ①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박진영이 다시 대중의 주목을 끌어오고 있다.지난 20일 박진영은 디지털 싱글 ‘체인지드 맨’을 발매하며 약 1년 만에 전격 컴백했다. 컴백 시기에 맞춰 박진영은 가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걸그룹을 결성하는 KBS2 ‘골든걸스’ 제작자로도 나서며 가수와 프로듀서, 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박진영이 수장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JYP) 또한 755억 상당 부지에 신사옥을 지으며 규모를 키우는 등 그야말로 ‘박진영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체인지드 맨’은 1980년대 신스팝 느낌이 물씬 나는 노래로, 격동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 구간이 인상적인 곡이다. 박진영은 ‘체인지드 맨’을 ‘원조 댄싱 퀸’ 김완선과 함께 페어 안무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올해 박진영은 데뷔 30년, 김완선은 데뷔 37주년을 맞았지만 그럼에도 세월을 비껴간 외모, 젊은 가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춤 실력으로 ‘자기관리의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체인지드 맨’ 뮤직비디오에도 김완선이 출연하는데, 두 스타가 사랑에 빠졌다가 스캔들로 헤어진 뒤 현재 다시 마주한 상황을 보여주면서 1980년대와 2020년대를 오가는 유쾌한 설정을 넣었다. 박진영과 김완선 모두 구시대 가수지만, 아직도 무대 위에서 날아다니는 현직 가수라는 의미를 심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비닐 바지, 망사 시스루 등 항상 파격적인 시도를 해왔던 박진영만 할 수 있는 특별 무대도 입소문을 제대로 탔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축하 공연을 통해서다. 이날 팝스타를 연상케하는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온몸을 감싼 흰색 코트를 입고 등장한 박진영은 ‘스위트 드림즈’를 시작으로 총 4곡을 라이브로 열창했다. ‘웬 위 디스코’에서는 ‘청룡 여신’ 배우 김혜수와 커플 댄스를 추며 배우들의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격한 춤에 라이브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는 영화제 축하 무대의 판을 제대로 뒤엎었다. 박진영의 청룡영화제 공연 영상은 조회수 200만회(29일 기준)를 넘었다.한국을 대표하는 대형 기획사 JYP를 탄생시킨 수장답게 프로듀싱 능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JYP의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6.8%, 59.3% 증가했다. 4분기에는 스트레이 키즈 컴백과 트와이스의 일본 투어 실적도 반영돼 호실적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여기에 202억에 매입했던 성내동 사옥에서 755억원에 낙찰받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신사옥 설립을 예고하면서 JYP의 성장을 실감케했다. 무엇보다 최근 박진영에게 따라오는 수식어는 바로 ‘골든걸스’다. 프로듀서로서 갈증을 느끼고 있던 박진영은 인순이, 박미경, 이은미, 신효범까지 레전드 가수들을 모아 4인조 걸그룹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박진영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가요계 전설을 한 무대에서 본다는 흥미 요소에 ‘골든걸스’는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는 중이다.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건 박진영의 전문적이고 겸손한 프로듀싱 실력이다. 최고의 자리에 올라갔음에도 권위적인 모습 하나 없이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에게 최신 음악에 맞는 발성을 가르치며 가요계 대선배들과 화합을 이뤄나갔다. 다음 달 1일 발매되는 골든걸스의 데뷔곡 ‘원 라스트 타임’까지 직접 작곡한 박진영은 망설이고 움츠러든 사람들에게 “힘을 내라”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4명의 디바와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1993년 데뷔해 가수와 프로듀서 영역을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박진영은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박진영은 천재적 역량의 소유자다. 기존의 가치와 질서를 깨는 파격적인 음악을 시도해왔다. 80년대 팝 스타일의 강자이면서 2020년대 사고가 공존하고 있다”며 “단순한 제작자가 아닌 본인 자체가 실연자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트렌드와 동행할 수 있다. 꾸준히 발매되는 새로운 음악과 ‘골든걸스’ 제작도 박진영이기에 할 수 있는 일들”이라고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30 06:00
연예일반

박진영, 오늘(20일) 신곡 ‘체인지드 맨’으로 컴백…80년대 신스팝 장착

가수 박진영이 80년대 신스팝 느낌 물씬 나는 신곡 ‘체인지드 맨’을 발표한다. 박진영은 20일 새 디지털 싱글 ‘체인지드 맨’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신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그루브 백’ 이후 약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박진영이 가장 사랑하는 80년대 감성을 듬뿍 담았다. 지난 1일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예전에 날라리였던 내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다. 행동은 달라졌는데 속은 아직 하면 안 되는 생각을 하고 있어 찔리는 내용”이라고 소개했고 MC 유재석은 “11월에 나오는 우리 JYP 형의 ‘바뀐 사람’ 많이 아껴주시기 바란다”고 화답해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체인지드 맨’은 ‘올 타임 레전드 댄싱킹 & 퀸’ 박진영과 김완선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져 더 관심을 모은다. 뮤직비디오는 ‘박진영X김완선’의 환상적 퍼포먼스와 ‘두 슈퍼스타가 사랑에 빠졌다가 스캔들로 헤어지고 현재 다시 마주하는 상황’을 묘사한 호기심 자극 스토리가 음악과 시너지를 이룬다. 앞서 공개된 뮤비 티저 속 80년대 당시 음악 무대를 떠올리게 하는 두 사람의 페어 안무는 물론 궁금증을 끌어올리는 묘한 기류의 인터뷰, 1980년대와 2020년대를 오고 가는 설정이 화제를 모았다.컴백을 기념해 새로운 숏폼 댄스 챌린지도 선보인다. 트와이스 지효,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니쥬(NiziU) 마야, 백아연, 뱀뱀, 전태풍,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 등과 함께한 챌린지로 80년대 감성 물씬한 흥을 끌어올린다.아울러 박진영은 오는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에이티스 나이트’라는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를 열고 2023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매해 연말 단독 공연을 통해 팬들과 특별한 송년 추억을 만들어온 그는 올해도 타이틀에 걸맞게 관객들과 80년대 흥겨운 감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체인지드 맨’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0 08:53
연예일반

박진영, ‘체인지드 맨’으로 컴백..레전드 춤꿈 김완선과 뮤비

가수 박진영이 80년대 신스팝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신곡 ‘체인지드 맨’으로 컴백한다. 박진영은 신곡 발매와 아울러 12월30일과 31일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JYP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후10시 공식 SNS에 박진영 새 디지털 싱글 ‘체인지드 맨’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 박진영은 오는 20일 오후 6시 디지털싱글을 발매하고 12월 30일과 31일 ‘80's Night’(에이티스 나이트)라는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진영의 신곡 발표는 지난해 11월 K-그루브의 진가를 빛낸 곡 ‘그루브 백’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박진영은 이날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함께 출연한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신곡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그는 “곡명이 ‘체인지드 맨’인데 '달라졌다, 내가'라는 뜻이다. 예전에 날라리였던 내가 정말 달라졌고 이젠 나는 날라리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인데”라고 발곃ㅆ다. 이어 “행동은 그런데 속은 왜 아직 이럴까, 하면 안 되는 행동은 안 하는데, 하면 안 되는 생각은 계속하고 있는 게 찔리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티저는 가요계 상징적 레전드들의 만남과 추억의 콘셉트를 접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티저 속 '리빙 레전드' 박진영과 '원조 댄싱 퀸' 김완선이 서로를 향해 손길을 내미는 모습은 어딘가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최근 K팝 아이돌 그룹의 단골 무대인 KBS2 '뮤직뱅크' 계단 인증샷 촬영 장소에서 80년대 음악 방송 무대에서 볼법한 의상을 입은 두 아티스트의 흥미로운 조합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가요계를 대표하는 레전드 춤꾼으로 정평난 두 사람이 과연 어떤 화려한 시너지로 2023년 연말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지 관심을 모은다.방송을 통해 일부 최초 공개된 뮤직비디오 장면에서도 80년대 신스팝 사운드와 그때 그 시절 스타일링을 완벽 재현한 박진영 김완선 댄스 콤비가 강렬한 인상을 전했다. 신곡 뮤비는 80년대부터 실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김완선이 등장해 두 사람이 사랑에 빠졌다가 스캔들로 헤어지고 현재 다시 마주하게 되는 상황을 묘사했다. 여기에 '플래시댄스'와 같은 80년대 영화에서 보여진 재즈 댄스를 기반으로 해 그 춤을 누구보다 잘 추는 두 사람이 환상적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1.02 09:38
연예일반

[단독] 엄정화 “‘여기까지인가’ 두려움 생겼지만…희망적인 기다림 가지게 됐어요” [창간 54]

“저는 그냥 엄정화로서, 제 열정이 식지 않는 한 정말 좋은 가수와 좋은 배우로 오랫동안 있고 싶어요.”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소소하고도 담대한 목표를 밝혔다. 올해 데뷔 31주년. 1993년 고 신해철이 작곡한 노래 ‘눈동자’로 연예계 생활을 처음 시작한 엄정화는 가수 활동과 함께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싱글즈’, ‘해운대’, ‘댄싱퀸’, ‘미쓰 와이프’ 등 연기 활동도 지속하며 노래와 연기 두 분야에서 정점을 찍었다.엄정화는 최근 일간스포츠 창간 54주년을 맞아 인터뷰를 진행하며 “배우 엄정화와 가수 엄정화로서 차이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크게 다르지 않다”고 노래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가수로서 서는 무대를 사랑하고, 연기도 사랑하고, 카메라도 사랑하니까요. 열정적인 면에서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굳이 꼽자면 춤의 여부와 메이크업의 차이, 감정의 차이가 아닐까요? (웃음)” 엄정화는 지난 6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통해 길었던 연기 공백기를 깨고 배우로서 화려환 귀환을 알렸다. 2020년 개봉한 영화 ‘오케이 마담’ 이후로 작품 활동을 잠시 쉬었던 엄정화는 최고 시청률 18.5%로 막을 내린 ‘닥터 차정숙’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하지만 다수 방송에서 “자신감이 떨어져 있던 시기였다”고 밝힌 것처럼, 엄정화는 공백기 동안 막연히 작품 제안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는 불안한 나날을 견뎌야만 했다.“배우로서 작품을 기다리는 기다림이 지치기도 하고, ‘여기까지인가’라는 두려움이 생기기도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닥터 차정숙’이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하고 행복하지만, 그 전에는 작품을 너무 기다리는 상황이어서 마음 상태가 절박할 수밖에 없었어요. 정말 좋아하는 이 일을 계속해서 쉬지 않고 하고 싶은데, 기다려야만 했으니까요. 지금은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겁고, 희망적인 기다림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아요.”작품이나 음반의 성적이 좋아도, 좋지 않아도 심적으로 불안한 게 바로 연예인의 숙명. 대중의 평가에 따라 마음이 쉽게 동요되는 것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엄정화는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들어온 자신의 마인드 컨트롤 방법에 대해 털어놓았다. “친구나 동료들을 만나서 힘과 용기를 얻고, 또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내가 나아가야만 하는 이유를 물어보기도 해요. 결국 이 일은 계속할 수밖에 없는 열정과 사랑을 리마인드하는 게 중요한거죠.”엄정화는 올해 ‘닥터 차정숙’에 이어 tvN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도 했다. ‘배반의 장미’, ‘포이즌’, ‘페스티벌’, ‘몰라’ 등 엄정화를 90년대 최고의 디바로 거듭나게 해준 히트곡을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재연하며 가수 엄정화의 복귀를 알린 것. 여기에 김완선, 이효리, 보아, 화사 등 레전드 여성 아티스트과 역대급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엄정화는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굉장히 많은 위로와 공감과 용기를 서로에게 줬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멤버들에게 힘을 얻고, 좋은 영감을 받은 덕분에 용기를 내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었어요. 그 덕분에 무대를 더 사랑하게 되고 앨범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솔로 활동할 땐 느끼지 못했던 힘을, 또 사랑을 서로에게 준 것 같아요.” 올해 상반기를 빛낸 엄정화의 활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화사한 그녀’가 오는 10월 개봉하기 때문이다. 엄정화는 ‘화사한 그녀’의 관람을 부탁하면서 만약 새 앨범을 발매한다면 ‘댄스’ 장르를 발매하고 싶다고 귀띔했다.“10월에 영화 ‘화사한 그녀’가 공개돼요. 긴장되긴 하지만, 그조차 굉장히 즐기면서 기다리고 있어요. 즐겁고 유쾌한 영화인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또 만약 새 앨범을 발매한다면 장르는 댄스음악일 것 같아요. 그 음악에 맞춘 퍼포먼스가 새롭고 굉장히 멋있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공교롭게도 엄정화와 일간스포츠는 1969년생으로 나이가 같다. 엄정화는 54년 동안 매체의 이름을 지켜온 일간스포츠에 “오랜 시간 동안 여러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를 제공해왔는데, 너무 멋지고 대단한 일”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그동안 일간스포츠가 많은 분들에게 소중한 순간들을 선사해 온 만큼, 앞으로도 좋은 정보와 행복함을 전달하길 기원할게요. 대중매체와 언론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정보를 전달하는 만큼, 의식을 개선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잖아요.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어려움 속에서도 밝은 면을 찾아내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일간스포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5 06:00
연예일반

[줌人] 엄정화 제대로 일냈다..‘닥터 차정숙’ 4화만에 시청률 두배로 껑충 ①

가수이자 배우 엄정화가 ‘차정숙’으로 제대로 일냈다. 5년 만에 주인공으로 컴백한 드라마 ‘차정숙’이 단 4회만에 10%대의 시청률을 돌파하면서 그야말로 승승장구다. 흥행의 중심에는 단연 엄정화가 있다. 그는 경단녀(경력단절 여성)의 유쾌한 반란을 그리며 재미와 공감을 안기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2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이하 차정숙)의 최근 회차 4회는 전국 기준 1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회 4.9%를 기록하며 닻을 올린 뒤 7%대 후반을 기록하다가, 4회에서 시청률이 2배 이상으로 껑충 뛴 것이다. OTT, 유튜브 등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으로 방송가가 저조한 시청률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차정숙’의 시청률 수치는 괄목할 만한 성적표다. 이 같은 드라마의 높은 인기를, 주연배우 엄정화가 가장 앞에서 이끌고 있다. ◇20년차 가정주부→레지던트 의사, 그리고 모성애까지…다양한 매력 발산 ‘차정숙’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다. 엄정화가 연기하는 차정숙은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를 뒤로 하고 레지던트 전공의 과정에 재도전하면서 왕년에 잘나가던 시절로 돌아가는 인물이다. 엄정화는 지난해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시청자를 만났으나, 타이틀롤로 복귀하는 것은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엄정화는 오랜만에 타이틀롤로 복귀한 데 대해 “배우로서 좋은 작품을 기다렸다며 “차정숙은 지금 이 시점의 내 모습과 닮아 있었다. 공감했고 힐링됐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드라마 1,2화에서 가족에게 헌신하면서 느낀 서운함과 외로움을 진하게 그려낸다. 이후 차정숙이 포기했던 의사 꿈에 재도전하는 과정에서 캐릭터가 지닌 다양한 면모를 본격 표현해낸다. 세대 차이가 나는 어린 레지던트들 사이에서도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과 능청스러움을, 남편에게는 세상 까칠함을 보여주면서 캐릭터의 입체성을 쌓아간다. 무엇보다 전작들에서 한번도 보인 적 없는 모성애 연기도 드라마의 여러 관전포인트들 중 하나다. 엄정화는 “사실 엄마 역할을 여러번 했는데 이렇게 남편이 오롯이 있다거나 자녀와 생활연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새로운 느낌이었다”며 “시청자들의 실제 생활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설명처럼, 엄정화는 실제 부모처럼 아들에겐 ‘엄마 미소’를 지으며 한없이 애정을 쏟는 연기로 실제 자녀를 지닌 부모들의 공감도 자아낸다. 엄정화는 “모든 신이 소중했고 정숙이의 감정에 시청자들이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컸다”며 “정숙이의 진심에 더 가까이 가고 싶었다. 연기할 때 항상 정숙이의 이야기가 내 얘기라고 여겼다”고 강조했다. 엄정화의 바람처럼 그는 ‘차정숙’에서 ‘경단녀’, ‘모성애’ 등 공감 포인트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내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시청률뿐 아니라 화제성으로도 입증됐다. 지난 24일 K-콘텐츠 온라인경쟁력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4월3주차 TV-OTT 화제성 조사 드라마 부문에서 ‘차정숙’이 1위에 올랐고,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같은 기간 공개된 넷플릭스’퀸메이커’의 배우 김희애, 문소리를 제치고 엄정화가 1위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냈다. ◇”도전하는 과정서 꿈과 기쁨 찾아가”…스타 엄정화도 도전의 연속 엄정화는 차정숙에 대해 “힘들게 도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꿈과 기쁨을 찾아나간다. 차정숙과 생활하는 시간이 내게도 무척 힐링이었다”고 말했다. 제작보고회에서 드라마 출연 이유를 말하면서 캐릭터와 자신의 실제 어떤 지점과 맞닿아 있다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가수로 데뷔한 뒤 배우로 활동하면서 언제나 ‘도전’의 연속이었던 자신의 인생 일부분을 빗댄 것으로 여겨진다.엄정화는 지난 1993년 고 신해철이 작곡한 노래 ‘눈동자’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초대’ 등으로 몽환적이고 섹시한 분위기로 대중을 사로잡았고 ‘포이즌’, ‘페스티벌’ 등의 노래로는 밝은 분위기까지 탁월하게 소화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바로 이름을 떨쳤다. 동시에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2002), ‘싱글즈’(2003), ‘해운대’(2009), ‘댄싱퀸’(2012),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2007), ‘결혼 못하는 남자’(2009)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도 확실히 다졌다. 가수로서 지난해까지 앨범을 내고, 배우로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 엄정화의 모습 뒤에는 끊임없는 도전이 있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엄정화가 능청스럽고 오버하는 캐릭터인 차정숙과 딱 맞아떨어졌다”며 “차정숙은 뜻을 세우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긍정적인 캐릭터다. 엄정화가 오랫동안 대중에게 보여준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 잘 녹아 있다”고 평가했다. 엄정화는 올해 ‘차정숙’뿐 아니라 내달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가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와 함께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 설 예정이다. 엄정화는 이를 두고 “가수와 배우를 함께 했던 그 시기를 다시 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가 ‘차정숙’과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로서 보여줄 모습에 그만큼 기대감이 높아진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8 06:15
무비위크

'불타는 청춘', 여름 방학식 기념..베스트 '5'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 오는 18일 방송에서 여름 방학식을 맞이한다.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이 6년간의 시즌 1을 정리하며 여름 방학을 맞이하고 오는 가을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이에 그동안 높은 시청률과 화제를 모은 ‘불청’의 잊지 못할 순간 BEST 5를 짚어보았다. ◆ 싱글송글 노래자랑…역대 최고 시청률 13.5% ‘불타는 청춘’ 역대 방송 중 2018년 2월에 방송된 ‘싱글송글 노래자랑’ 경연은 동시간대 1위이자 가구 시청률 12.3%, 최고 분당시청률이 13.5%까지 상승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대기획 프로젝트로 진행됐던 만큼 노래에 도전하는 배우 청춘들과 그들을 이끌어준 가수 청춘들의 피나는 노력과 결과물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강문영은 오드리 햅번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끌었고, 이연수는 파격적인 레드드레스를 입고 엄정화의 ‘초대’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 김국진♥강수지, ‘불청’ 1호 커플 탄생 90년대 함께 활동하다 2015년 ‘불타는 청춘’을 통해 20년 만에 재회한 김국진과강수지. 이들은 첫 만남부터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치와와 커플'이란 별칭을 얻기도 했다. 방송에서 ‘서로 마음이 통하는 사이’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다가 2016년 8월 불타는 청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식 연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정선 여행에서 청춘들이 준비한 선물로 진행된 결혼식 모습까지 공개해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로써, ‘불청’은 ‘치와와 부부’의 열애 인정부터 결혼식까지 ‘불청’의 공식 1호 커플이 된 국진-수지의 모든 연애 서사를 담았다. ◆ 실검을 달궜던 ‘불청 200회 기념 콘서트’ '불청'은 음악과의 조예가 깊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즉흥 연주부터 싱글송글 노래자랑까지 방송을 통해 많은 공연을 선사했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불청의 200회 콘서트였다. 김광규는 영어 가사를 한글로 바꿔 외우며 ‘퀸’의 프레디 머큐리로 완벽 변신해 ‘광큐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신효범, 양수경, 김완선, O15B 등 명가수들의 화려한 무대와 추억을 되살리는 감동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5주년 콘서트로 꾸며진 이 회차는 방영 후 1위부터 10위까지 모든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큰 화제를 일으켰다. ◆ 청춘들의 첫 해외 여행은 ‘홍콩’ 불청은 수많은 여행지를 다니며 6년간의 추억을 쌓았다. 청춘들은 국내 여행지뿐만 아니라, 괌, 사이판, 홍콩 등 해외 여행도 다녔다. 그 중 500일 기념 첫 해외 여행지였던 홍콩 편은 청춘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회차였다. 해외 여행에 대한 설렘과 비행기 탑승 전 김도균의 영문이름 철자가 잘못 기재돼 비행기를 못 탈 뻔한 위기를 맞는 등 청춘들의 리얼 모습이 그대로 전해지며 시청자에게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설의 홍콩 스타 알란 탐과 만남이 그려지기도 했다. ◆ ‘새 친구’ 매력에 빠지다 불청은 매번 레전드 새 친구가 등장하며 재미를 더했다. 청춘들이 직접 나서 새친구를 찾아 나선 ‘새친구 찾기 프로젝트’ 편은 많은 추억의 인물들이 언급되어 화제를 모았고, 이후 근황을 찾는 글이 시청자 게시판에 쇄도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고 싶은 새 친구로 조용원, 김수근, 박혜성, 이제니, 송은영, 김찬우, 김민우 등이 언급됐고, 언급된 인물 중 자동차 딜러로 전향한 김민우와 즉석 만남이 성사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해당 회차에서 언급됐던 송은영, 김찬우도 ‘불청’에 출연해 응답하기도 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의 연출을 맡은 ‘김민’ PD는 “지난 6년간 청춘들과 가족처럼 함께 여행을 다녔다. 이번 여름 방학을 계기로 가을 시즌에 찾아올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의 소박하고 인간적인 모습 외에 그들이 얼마나 ‘레전드’였는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숨겨진 멋과 매력을 최대한 보여주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7 21:51
연예

'불타는청춘' 강수지 "남편 김국진, 아침마다 모닝키스"

강수지가 다시 '불타는 청춘'을 찾았다. 23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여름 특집’에서는 김도균, 신효범, 강수지, 강문영, 김완선, 이연수 등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올스타 멤버들이 ‘불타는 청춘’ 회의실에 모여있는 모습이 전해진다. 이 장소는 2018년 ‘싱글송글 노래자랑’부터 2019년 ‘새 친구 찾기’까지 시청률 10%대의 특집들을 기획한 곳이라 더 큰 기대감을 자아낸다. 제작진도 "이번 여름 특집을 위해 장장 한 달이라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청춘들은 제 2의 콘서트를 기대하며 새로운 특집에 대한 추리에 나섰다. 또한 예고편으로 공개된 의문의 남성들이 등장, 청춘들을 깜짝 놀라게 해 과연 그 주인공이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 과정에서 강수지는 2019년 ‘불타는 청춘 콘서트’와 고령 여행 이후 1년 만에 ‘불타는 청춘’을 방문했따. 수지는 청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남편 김국진과 근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수지는 “남편 국진이 아침 마다 모닝 키스를 해준다”고 고백, 청춘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 이를 들은 최성국은 강수지를 발끈하게 할 망언(?)을 날렸고, 강수지는 호통을 쳤다고. 이날 성국 잡는 수지의 활약은 현장을 들썩이게 해 ‘불타는 청춘’ 안방 마님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23 12:37
연예

'밥은 먹고 다니냐' 김완선 "살면서 가장 잘한 일? 결혼 안 한 것"

김완선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다. 오늘(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이 출연해 가수로서의 고민과 삶에 대해 털어놓는다. '리듬 속에 그 춤을'이라는 노래와 함께 등장한 김완선은 "2000년대에 살고 있지만 항상 1980년대에 갇혀있는 느낌이다"며 김수미를 찾아온 이유를 전한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싱글을 냈지만 크게 알려지지 않았고 예능을 출연해도 늘 30년 전 '삐에로' 김완선에 대한 이야기만 궁금해한다는 것. 김완선은 신곡을 들려줄 기회도 부족한 상황에 "이렇게 계속 음반을 내는 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한다. 김수미는 "내가 방송국 2개 더 낼게. 그리고 가요만 종일 나오는 채널을 만들 거야"라며 진심 섞인 농담으로 김완선을 위로한다. 10년째 연애 휴업 중이라는 화려한 싱글 김완선은 "지금까지 살면서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은 결혼 안 한 일"이라며 결혼에 대한 소신을 고백한다. 한편 전 야구선수 양준혁은 오래된 팬과 교제 중이라며 열애 사실을 고백한다. '결혼 1호 하객'을 자처한 김수미는 올해 연말에 결혼하라고 부추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7 17:22
연예

청하, 댄스 신동 나하은과 만났다···"오늘 최고였어"

가수 청하가 댄스 신동 나하은과 만났다.청하는 8일 자신의 SNS에 "어썸하은이 고마워요♥ 춤 너무 너무 잘춰 ㅠㅠ 다음에 언니랑 또 같이 춤춰줘 오늘 최고였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청하는 나하은 양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어썸하은'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나하은 양은 장르 불문의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300만이 넘는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춤하면 빠지지 않는 두 사람의 컬래버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갓청하와 리틀 김완선의 만남", "너무 귀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청하는 지난 1월 두 번째 싱글 앨범 '벌써 12시'로 각종 음원 차트, 방송 등에서 1위를 석권하며 음원퀸으로 자리잡았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4.08 19: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