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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설현, 싸이월드 털이..지금과 똑닮은 어린시절 대방출 '미모 인증'

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지금과 똑 닮은 어린 시절 모습을 대방출하며 미모를 인증했다. 설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이날 기념으로 싸이월드에서 털어온 나의 추억 이야기"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에는 학창 시절 풋풋하고 귀여웠던 설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린 시절이지만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미모의 소유자였음을 인증했다. 한편 설현은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출연 중이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나가는 코믹 수사극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10 15:18
경제

가상 쇼호스트에 가상 매장까지…유통가, 메타버스 열풍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는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에 유통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비대면 트렌드가 일상이 되면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가상모델 '루시'를 국내 메타버스 기술 보유 기업과 함께 '가상 쇼호스트'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세계라는 뜻의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단어로 현실에서처럼 사회·경제·문화 등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를 말한다. 루시는 롯데홈쇼핑 메타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개발한 가상 모델이다. 실제 인간이 촬영한 사진에 가상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는데, 현재 루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2만명이 넘는다. 롯데홈쇼핑은 루시의 움직임, 음성 표현 등을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디지털 콘텐트 제작 기업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시각 특수효과 기업 엔진비주얼웨이브, 카이스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지난 9일에는 실감형 영상 콘텐트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포바이포'에 30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들 업체와의 협업으로 루시를 상품 주문 및 안내 역할을 하는 AI 가상 상담원, 가상 쇼호스트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는 수화 방송도 진행할 방침이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BGF리테일이 가장 적극적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8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세계 최초 편의점 'CU제페토한강점' 1호점을 열었다. 소비자들은 실제 점포를 구현한 제페토한강공원점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고 즉석조리 라면을 이용하거나 버스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달 CU 제페토 1호점 오픈 후 한강공원월드맵 방문자 수는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인증샷 수도 8배 급증하는 효과를 거뒀다. 제페토 내 개인 SNS인 피드의 CU 관련 게시물은 2900여 개, 조회 수는 270만건이 넘는다. 높은 관심 속에 제페토 내 아바타 아이템으로 판매하고 있는 CU의 패션 아이템도 22만개가 판매됐다. 이에 힘입어 BGF리테일은 지난 14일 2호점 'CU제페토교실매점'을 오픈했다. 향후 제페토 내 인기 맵으로 꼽히는 지하철 등에도 이색 점포를 순차 오픈할 방침이다. 이에 맞서 GS리테일은 오는 11월 말 싸이월드 내 쇼핑 채널을 단독 오픈한다. GS리테일은 싸이월드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연결, 협업 상품 개발·기획, 공동 마케팅 전략 수립·실행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싸이월드 이용자는 해당 채널에 접속하면 GS25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배송(퀵커머스)을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라이브 커머스 영역까지 쇼핑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GS리테일 전용 미니홈피 개설, 방명록 작성 등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기업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행사를 진행하는 것 대신 메타버스를 활용해 마케팅을 벌이고 MZ세대와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아직은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지만 메타버스가 현실과 연계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더 많은 기업이 메타버스를 마케팅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9.27 07:00
생활/문화

싸이월드, 맛보기 서비스도 '불안'…정식 오픈 11월 마지노선

1세대 토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싸이월드가 수차례 오픈을 연기하면서 우려가 커지자 맛보기 서비스로 이용자 달래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마저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향후 정식 서비스 개시를 향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5일 부산에 사는 직장인 A 씨(37)는 "싸이월드 아이디 찾기에 성공했지만, 남아있는 사진·동영상이 없다고 나온다"고 말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도 "왜 실명 인증이 안된다는 것이냐"며 불만을 표출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B 씨(37)는 아이디조차 찾지 못했다. 이름·생년월일·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조회 요청을 했지만, '일치하는 정보가 없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싸이월드는 지난 2일부터 ID 찾기 및 사진 일부 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11시간 만인 3일 새벽에 누적 접속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맛보기 서비스는 2015년 1월 1일 이후 싸이월드에 1회 이상 방문한 회원(1800만명)이 우선 대상이다. B 씨는 지인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기 위해 해마다 싸이월드를 찾곤 했다. 휴대전화 번호가 '011'에서 '010'으로 넘어간 지는 10년도 더 지났다. 이름과 생년월일은 바뀐 적이 없다. 이처럼 모든 요건을 충족했는데도 아이디를 찾을 수 없어 고객센터에 문의했는데, "서비스를 개선할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싸이월드 상담원은 "데이터베이스(DB) 내 일부 정보가 일치하지 않으면 아이디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녹취로 개인정보 제공을 수락할 테니 DB를 검색해달라는 요청에 "개인정보 열람 권한이 없으며, 관련 부서에서도 이를 지원할 방안이 아직 없다"고 했다. 싸이월드가 맛보기 서비스 대상을 2015년 이후 접속자로 한정한 것에 물음표가 달린다. 현재 아이디 찾기는 입력한 정보가 맞으면 카카오페이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다. 싸이월드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00년대에는 실명 정보의 중요성이 아직 부각되지 않은 시기다. 따라서 이 방식으로 모든 이용자의 계정을 찾기에는 한계가 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억하고 있어도 접속할 방법이 없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싸이월드의 정식 서비스 오픈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3월부터 1~2개월 간격으로 일정을 변경한 만큼 앞으로도 언제든지 연기할 가능성이 있지만, 오는 11월이 마지노선이 될 전망이다. GS리테일은 오는 11월 말 싸이월드 미니룸으로 구현한 메타버스(가상세계) 안에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싸이월드 접속자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GS리테일의 쇼핑 채널에 진입하면 별도의 웹페이지가 떠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싸이월드의 일정에 맞춰 개발에 착수했다. 메타버스 안에 새로운 것을 구현하기에 앞서 익숙한 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06 07:00
경제

GS리테일, 싸이월드에 쇼핑 채널 오픈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싸이월드에 GS리테일의 편의점, 슈퍼마켓 등 '쇼핑' 기능이 추가된다. GS리테일은 싸이월드제트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GS타워 20층 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과 메타버스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서 GS리테일 플랫폼BU 전략부문장과 손성민 싸이월드제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GS리테일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는 11월 싸이월드 내 쇼핑 채널을 단독 오픈할 계획이다. 싸이월드 이용자는 싸이월드 쇼핑 채널에 접속해 GS25, GS더프레시, GS샵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라이브 커머스 영역까지 쇼핑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GS리테일 전용 미니홈피 개설, 방명록 작성 등 메타버스에서의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싸이월드라는 추억의 메타버스 창구를 추가로 확보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게 됐다"며 "싸이월드와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시장에서 GS리테일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14 15:36
경제

환불하고 AR·코인 도입하려는데…시작부터 꼬이는 싸이월드

재도약을 노리는 토종 SNS 싸이월드가 시작부터 꼬이고 있다. 싸이월드의 자체 화폐 '도토리' 환불 작업이 기술적 문제로 지연되고 있고, 당초 약속했던 환불 총액도 대폭 축소됐다. 재개장 역시 하반기로 미뤄졌다. 싸이월드제트와 SK컴즈는 28일 예정일 보다 나흘이 지났지만 도토리 환불 작업이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도토리 환불을 약속하면서 이달 7일부터 환불 신청을 받았고, 25일 오후 6시 이전에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 받은 신청자 정보에 실명 및 계좌 확인 절차를 거쳐 SK컴즈에 넘긴 다음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이다. SK컴즈는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싸이월드를 운영한 회사다. 환불을 하려면 두 회사 간 연동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기술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28일 오후부터 SK컴즈와 연동이 되고, 실제 환불은 다음 주 월요일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싸이월드제트는 환불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이런 사실을 고지하지 않았다. 전체 환불 규모도 축소됐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당초 38억원으로 발표했지만, 실제 환불 가능한 금액은 2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현금·상품권으로 구매한 것 외에 각종 행사로 받은 도토리는 환불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싸이월드 서비스 중단 당시인 2019년 10월 회원수는 1100만 명이었고 도토리 잔액은 약 38억 4996만 원으로 추산된다. 그중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는 276만여 명이다.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 역시 기술적 문제로 7월 이후로 연기했다. 이번에 재개장하는 싸이월드는 사진첩과 음악듣기 등 기존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인터페이스를 2D에서 3D로 바꾼다. 메타버스와 같은 공간에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해 멀어진 고객의 발걸음을 다시 잡아 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싸이월드 코인'을 개발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쇼핑몰 등과 제휴한다는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28 10:07
연예

'셀피플' 이범수 아내 이윤진 집공개 '10년차 살림꾼 손길'

배우 이범수의 아내이자 전문 통번역사로 활약하고 있는 이윤진이 사랑이 넘치는 스위트 홈을 공개했다. 이윤진은 2일 오전 유튜브 채널 '셀피플'(selfeople)을 통해 자신이 직접 인테리어한 집을 소개했다. 집 곳곳에서는 이윤진의 가구 고르는 안목과 인테리어 센스가 묻어나 '10년차 주부 살림꾼 이윤진'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확인 해 볼 수 있다. 특히 이윤진은 셀프인테리어로 화려하게 변신시킨 가구를 비롯해 오래된 가구를 버리지 않고 리폼하여 사용한 인테리어 소품 등 가구의 다양한 꿀 정보를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윤진은 가수 비의 영어선생님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마이클 조던, 베컴 등 유명 운동 선수들의 통역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통번역사 겸 가방 브랜드 '비엘타VIELTA'의 CEO로서 다방면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이렇듯 탄탄한 커리어와 철저한 자기관리, 현명한 육아교육 등으로 '이범수의 아내'가 아닌 '이윤진'이라는 이름 하나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수많은 여성들의 '롤모델' '워너비'로 등극했다. selfie와 people의 합성어인 'selfeople'(셀피플)은 셀피를 찍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자신의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는 사람들에게 최적화 된 유튜브 채널이다. 셀피플이 소통하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셀피 잘 찍는 노하우, 파워 인플루언서 되는 법, 셀피플의 숙명 과제인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쿨하고 편한 톤 & 매너로 제공하는 신개념의 영상 매거진이다. 현재 셀피플 채널에는 싸이월드 시절부터 수많은 셀피 히트작을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 파워 인플루언서 트렌드를 선도해온 업타운 걸(여성쇼핑몰) 대표 강희재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업로드 돼 있다. 2일부터는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라 할 수 있는 통번역사 이윤진의 다양한 스토리까지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8.02 17:12
연예

가상 화폐 ‘비트코인’ 열기 어디까지…결제 전용 온라인 쇼핑몰 등장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만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 '코인마켓'이 9일 문을 열었다.코인마켓은 생필품부터 수입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다. 달러로 표시된 물건을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를 선택하면 배송비까지 포함된 최종 구매가격이 달러로 표시된다. 이후 비트코인으로 결제한다고 하면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환산해 지불하게 된다. 구매자는 비트코인을 갖고 있어야 한다.코인마켓은 비트코인과 달러의 환산을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중 하나인 '코빗'의 정보를 이용한다. 9일 오후 3시 현재 1비트코인(BTC)은 9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신진욱 코인마켓 대표는 "여성 전용 쇼핑몰을 운영하다가 비트코인이 국내에서도 충분히 유통되고 있다고 생각돼 전용 쇼핑몰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또 "비트코인은 신용카드와 달리 수수료가 없는 것이 장점"이라며 "투기 목적으로 거래되는 것 뿐 아니라 이제 실생활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코인마켓은 이날 오후 3시까지 10여건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실제 결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신 대표는 "올해 말까지 100여 개의 상품을 갖출 계획"이라며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폭이 커서 거래로 쌓인 비트코인은 바로 현금화해 물건을 갖추는데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Tip 비트코인(Bitcoin)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Satoshi Nakamoto)가 만든 디지털 통화. 싸이월드의 '도토리', 페이스북의 '크레딧'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다만 이들과 달리 비트코인은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앙기관이 없이 개인들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참여해 채굴해야 획득할 수 있다. 총발행량 2100만 비트코인으로 제한돼 있으며 현재까지 1100만 비트코인이 발행됐다. 비트코인 채굴은 수학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학 문제는 일종의 암호 풀기로 일반 PC 1대로 5년정도 걸린다. 이때문에 전용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같이 푸는 모임이 생겼으며 돈을 주고 사는 거래가 활발하다. 특히 거래소가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생겨나고 있다. 거래소들은 비트코인의 달러나 원화 교환비율을 정해 교환해준다. 비트코인의 총발행량 2100만 비트코인으로 현재까지 1100만 비트코인이 발행됐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12.10 07:00
연예

SK컴즈, 싸이월드·네이트 새 단장…사용자 편의성 확보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네이트 메인 페이지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김홍 SK컴즈 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싸이월드와 네이트 각 서비스의 고유 특성과 가치에 중점을 두고,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트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싸이월드 메인 페이지는 4년만에 새롭게 신설됐다. 메인 페이지 상단에는 ‘싸이월드 피플', '투멤(투데이 멤버)'을 전면 배치, 매일 선정되는 다양한 사람들과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그 기능을 강화했다. 나와 일촌이 쌓아 온 일상의 기록을 볼 수 있는 '투데이 히스토리'도 새롭게 제공하고 검색창과 ‘네이트 바로가기' 탭 이동으로 네이트 서비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네이트는 게시판 서비스 ‘판'과 패션·뷰티·쇼핑·연예·실시간 이슈 등을 전면 배치했다. 또 ‘N포켓'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N포켓은 이용자가 일일이 개별 서비스를 방문하지 않고도 메인 페이지에서 서비스와 콘텐트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내가 작성한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반응(추천·공감·스크랩)을 바로 확인하고 네이트온 쪽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바로 공유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3.11 11:29
생활/문화

SK컴즈 “오픈 정책으로 다음 제치겠다”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네이트·싸이월드·네이트온 등 현재 운영 중인 인터넷 서비스의 문을 활짝 열었다. 네이트커넥트로 외부 사이트와 장벽을 허문다. 외부 개발자에 비즈니스 공간 앱스토어를 내준다. SK컴즈는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오픈 정책을 공개했다. 지난 3월 통합 네이트 출범에 이어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또 하나의 승부수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이번 오픈 정책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초기화면 트래픽과 검색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을 넘어 2위로 올라서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다음달 1일 새롭게 문을 여는 포털 네이트에 ‘네이트커넥트’가 공개된다. SK컴즈 회원이 외부 사이트에서 활동한 내역을 네이트에서 한번에 모아 확인·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외부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메신저 팝업(네이트온 알리미)으로 볼 수 있다. 채용정보나 쇼핑 배송정보 등 미리 요청한 정보가 업데이트되면 알려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외부 제휴사도 네이트의 실시간 알림을 통해 방문이 늘어나는 트래픽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네이트 커넥트 제휴사는 총 47개 업체다. 오픈 정책의 또 다른 축인 `앱스토어&#39는 오는 10월 오픈한다. 앱스토어는 외부 개발자들이 제작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오픈마켓이다. 박명기 기자 2009.06.29 09:22
스포츠일반

'생활속의 기부' 어려운 게 아니네

기부, 알고 보니 쉽다. `생활 속의 기부`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쇼핑 구매 금액의 일부를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등장하고, 특정 보험 또는 상품을 구입하거나 카드 포인트를 통해 저절로 기부가 되고 있는 것. G마켓(www.gmarket.co.kr)의 `후원 쇼핑`은 쇼핑을 하고 그 판매 금액의 일부를 후원 단체에 기부하는 시스템이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품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인터넷 쇼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판매자가 `후원 상품`을 등록하면 구매자는 별도의 비용 없이 그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기부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한 개 상품당 약 100원 정도가 기부된다. 지난해 선보여 9개월 만에 후원금 10억 원을 달성했다. 교통카드로만 알고 있는 T-money도 기부의 좋은 수단이다. 소액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한 `T-money 구세군 자선냄비`의 경우 구세군 냄비 옆에 T-money 단말기를 함께 설치한다. T-money 카드를 댈 때마다 1000원이 자동 결제돼 기부하는 방식으로 부담 없는 금액을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 결식 아동을 후원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과 청계천 곳곳에 T-money 자선 모금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다. 싸이월드의 `사이좋은 세상`(cytogether.cyworld.com)은 네티즌에게 친숙한 미니 홈피를 통해 공익적 활동으로 동참을 유도한다. 네티즌들은 각 단체가 연 미니홈피에 들어가 싸이월드 사이버캐시 도토리를 이용해 배경 화면(스킨) 등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단체를 도울 수 있다. 특히 미니 홈피 구성.일촌 맺기.아이템 구매 등 전반적 환경이 싸이월드 이용자라면 누구나 익숙하게 꾸며져 있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G마켓 후원 쇼핑을 기획한 조창선 전무는 "이제 쇼핑과 커뮤니티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현하는 생활 속 기부 활동이 점차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보다 쉽고 즐겁게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에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장상용 기자 2006.04.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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