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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걸어도 험난한 길을 왜?…레이·김재중, 아이돌 제작자 도전 [줌인]

2000년~2010년대 왕성하게 활동했던 아티스트들이 아이돌 제작에 나서며 제2막을 열었다.엑소 출신 레이, 동방신기 출신 김재중이 아이돌 제작에 뛰어들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레이는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해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가수, 배우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지난해 10년간의 계약을 끝마치고 당시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와 이별했다. 이후 활동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K팝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아티스트를 전폭 지원하겠다며 기획사 크로모솜을 설립해 제작자로 변신했다.레이는 첫 주자로 Mnet ‘보이즈 플래닛’으로 얼굴을 알린 왕즈하오를 영입했다. 왕즈하오는 레비라는 활동명으로 18일 미니 앨범 ‘에이.아이.베’(A.I.BAE)를 발매했다. 레이는 ‘에이.아이.베’ 제작 및 총괄 프로듀싱을 맡으며 레비에게 힘을 쏟았다. 그런가 하면 김재중은 지난 6월 전 큐브엔터테인먼트 부사장과 손잡고 기획사 인코드를 설립했다. 꾸준히 준비한 끝에 지난 14일 ‘2023 인코드 글로벌 오디션’(2023 iNKODE GLOBAL AUDITION) 개최 소식을 알리며 티저를 공개했다.앞서 김재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연습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등 각오를 알려 관심을 모았다. 김재중은 ‘2023 인코드 글로벌 오디션’을 참관하며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인재들을 찾을 예정이라 그의 손에서 어떤 그룹이 탄생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진 상황이다. 데뷔한 아티스트가 아이돌 제작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는 지난 2009년 직접 프로듀싱한 엠블랙에 이어 2021년 7인조 보이그룹 싸이퍼를 선보였다. 직접 제작한 아이돌인 만큼 싸이퍼를 향한 비의 애정은 남달랐다. 비는 싸이퍼 데뷔 쇼케이스 MC를 맡는 것은 물론 아내이자 배우 김태희에게 싸이퍼의 데뷔곡 ‘안꿀려’ 뮤직비디오 출연을 부탁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렸다. 비는 싸이퍼 제작에 대해 “멤버들이 젊음을 걸었듯 나도 내 인생을 걸었다. 멤버들을 위해서라면 스승으로서 형으로서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럼에도 싸이퍼는 데뷔 2년 만에 위기를 맞았다. 지난 9일 싸이퍼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탄, 태그, 도환, 원의 그룹 탈퇴를 알렸다. 이에 따라 현빈, 휘, 케이타는 개인 활동을 이어가며 추후 새롭게 그룹을 재편해 활동한다고 밝혔다. 싸이퍼는 가요계를 휩쓸었던 비의 야심작이자 ‘비 제작돌’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데뷔했지만, 제작자의 이름값과 아이돌 인기는 꼭 비례하는 건 아니라는 교훈을 남겼다. 아이돌 제작은 진심을 다해도 성공을 점칠 수 없는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아티스트들이 아이돌 제작에 뛰어드는 이유에 대해 김재중은 일간스포츠에 “아이돌 제작의 꿈은 늘 가지고 있었다. 아직 멀 것만 같았던 일들이 훌륭한 인연과 좋은 기회로 이뤄졌다. 연습생 친구들을 볼 때면 그 꿈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내가 인코드 CSO(전략 최고 책임자)이자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양쪽에서 생각하며 바라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같은 플레이어의 입장이기 때문에 공감하며 교감할 수 있는 온도 차가 좁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사람 대 사람으로서 거리를 좁히고 진심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회사로 성공시키고 싶다. 계획하고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진행하며 인코드의 모두가 온전히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아티스트 말고 제작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레이와 김재중. 이들의 노하우가 담긴 아이돌은 어떤 모습일지, 또 이들이 아티스트로 성공을 거둔 만큼 이들이 제작한 아이돌 역시 성공의 길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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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퍼 "'안꿀려' 때보다 성숙, 프로덕션까지 신경써"

그룹 싸이퍼(Ciipher)가 성숙한 모습을 자신했다. 싸이퍼는 28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BLIND(블라인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노래를 만들고 안무를 구성하는 것은 물론 스타일링과 프로덕션까지 신경썼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타이틀곡 '콩깍지'는 고백에 성공하고 좋아하는 이성에게 나의 진심을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멤버 태그가 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케이타와 원도 작업에 참여했다. 멤버들은 "데뷔곡 '안꿀려'와 이어지는 스토리다.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을 했고 성공하는 스토리"라면서 "사운드나 비주얼적으로 다이내믹하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작사, 작곡한 노래로 트랙을 채운 것에 대해선 "여러 곡을 받아보고 우리도 곡을 쓰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쳤다. 그 중에서 제일 잘 소화할 수 있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골랐는데 운이 좋게도 우리가 쓴 노래들이 골랐다"고 기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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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쓰리 우정' 이효리, 비 만든 싸이퍼 지원사격

이효리가 신인그룹 싸이퍼의 '안꿀려'를 지원사격한다. 19일 레인컴퍼니에 따르면 이효리가 싹쓰리 우정을 과시했다. 비가 제작하는 신인 아이돌 그룹 싸이퍼와 함께 컨텐츠 촬영을 마쳤다. 비, 싸이퍼와 함께 유투브 컨텐츠 촬영은 물론 싸이퍼의 데뷔곡 '안꿀려'의 손가락 안무를 활용한 챌린지에 참여하며 선배가수로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안꿀려’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내용의 노래로, 짝사랑하는 그녀와 함께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다른 남자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담고 있다. 잔잔한 라디오 톤의 기타와 보컬로 시작해 에너지 있는 808베이스와 트랩비트 훅으로 반전되는 곡이다. 싸이퍼는 앨범 전곡 모두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이효리의 틱톡 챌린지 영상은 19일 틱톡을 통해 공개되며, 유투브 영상은 21일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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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뮤비엔 김태희"…싸이퍼, 나도 어디서 꿀리지 않아

신인 그룹 싸이퍼가 당당한 데뷔 출사표를 냈다. "나도 안꿀려!" 싸이퍼는 16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안꿀려'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다섯 트랙을 채웠다. 데뷔 앨범부터 멤버 전원이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비는 멤버들의 음악적 능력에 반해 팀을 꾸렸고 성공의 가능성을 봤다는 설명이다. 데뷔곡 '안꿀려'는 싸이퍼만의 청량한 매력을 담은 노래다. 좋아하는 여자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노래로 다른 남자와 비교해도 절대 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녹였다. 15일 선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김태희가 출연했다. 김태희 앞에서도 당당하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면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이다. 비는 "그 어떤 멋진 여성 앞이라도, 그 여성이 어떤 남자와 함께 있더라도 꿀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콘셉트를 내가 잡진 않았지만 김태희 출연을 부탁하기에 내가 설득했고 카메오 출연을 허락받았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노랫말엔 "Baby 나도 안꿀려/ 널 원하는 남자들을 진열해도/ Oh Yea Oh My God/ 뜨거운 여름 속에 내 맘도 녹아 Like...나와 한강에 같이 가볼래/ 돗자리를 깔아서 배달음식 주문해/ 잔디 위에 누워서 starting at blossom with you with you"라며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귀엽게 담아냈다. 앨범 트랙 1번을 채운 '모태솔로'도 '안꿀려'와 비슷한 청량함을 담은 노래다. 연애경험은 없지만 좋아하는 여자에게 그 누구보다도 잘해줄 자신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을 팬으로 만들겠다는 각오와도 연결돼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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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퍼 뮤직비디오에 김태희 특별출연…비 "내 옆에 멋진 여배우"

그룹 싸이퍼(Ciipher)의 뮤직비디오에 김태희가 나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싸이퍼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였다. 프로듀서인 비가 직접 쇼케이스 호스트를 맡아 적극적으로 신인 알리기에 나섰다. 비는 "내가 제작한다고 하면 강렬한 퍼포먼스 위주의 곡을 보여드릴 것이라 생각했을텐데, 앞으로 3~4년에 걸쳐서 보여드릴 시간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번 년도에만 4~5곡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친근하게 소통하는 의미로 보여드린 데뷔곡으로 봐달라"고 부연했다. 타이틀곡 '안꿀려' 뮤직비디오엔 김태희가 깜짝 등장한다. 멤버 원은 "김태희 선배님이 출연해주셔서 영광스럽다. 더 뮤직비디오가 잘 나왔다. '안꿀려'라는 내용에 맞춰 아름다운 여성 분이 나오면 꿀리지 않는다는 내용을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비는 "내 옆에 멋진 여배우는 김태희"라면서 "멤버들이 이런 콘셉트를 구상해서 왔고 출연을 부탁했다. 그래서 내가 싸이퍼 멤버들도 보여주고 노래도 들려주면서 설득했다. 가볍게 카메오로 출연하겠다고 도와줬다"고 김태희 출연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케이타, 태그, 원, 현빈, 탄, 도환, 휘까지 7인조로 구성된 싸이퍼는 '암호를 가진 자들'이란 뜻을 가졌다. 무대 밖에선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지만, 무대 위에선 암호를 가지고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데뷔 앨범 '안꿀려'는 풋풋한 소년의 사랑을 담았다. 앨범 전곡 멤버들이 작사, 작곡해 데뷔부터 실력을 입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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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비 지원사격···싸이퍼 데뷔곡 '안꿀려' MV 출연

배우 김태희가 남편 비가 제작한 신인 그룹 싸이퍼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15일 레인컴퍼니 측은 "김태희가 싸이퍼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TV 속 여배우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안꿀려' 뮤직비디오는 싸이퍼 멤버 전원이 TV 속 여배우를 보고 반해 자신들을 열심히 어필하는 모습을 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프로듀싱한 신인 그룹 싸이퍼는 데뷔 전부터 KBS2 '불후의 명곡' SBS '집사부일체'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싸이퍼 데뷔 앨범의 타이틀 곡 '안꿀려'는 싸이퍼 멤버 태그와 케이타가 직접 작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음악 레이블 Psycho Tension의 신예 작곡가 Mollo가 함께 작업했다. 한편 싸이퍼는 오늘(15일) 정식 데뷔한다. 이날 오후 진행되는 데뷔 쇼케이스에서 '안꿀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며 비가 직접 쇼케이스의 호스트를 맡는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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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비 '불후의명곡' 아티스트 출격[공식]

'불후의 명곡'에 비가 뜬다. 6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월드 스타 비가 아티스트로 출연한다. 비는 1998년 6인조 댄스그룹 ‘팬클럽’으로 첫 데뷔 후 2002년 ‘나쁜남자’로 솔로 데뷔, 2년 만인 2004년에 KBS ‘가요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태양을 피하는 방법’, ‘It's Raining', ’RAINISM‘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깡' 신드롬의 주역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최근 박진영과 함께 듀엣곡 '나로 바꾸자'를 발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아티스트 비 편’에는 다양한 매력의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해 월드 스타 비의 명곡들로 무대를 꾸민다. 먼저 만능 보컬리스트 이창민은 ‘RAINISM'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옴므파탈 조권은 비의 데뷔곡 ’나쁜남자‘를 선곡해 치명적인 퍼포먼스로 모두를 사로잡는다. 슈퍼 보컬 제이미는 ‘널 붙잡을 노래’로 애절한 감성을 선사하며, 실력파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의 메인보컬 유회승은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선곡해 시원한 보컬뿐 아니라 파워풀한 랩까지 소화하며 다양한 매력을 뽐낸다. 차세대 월드 스타 에이티즈(ATEEZ)는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It's Raining'을 선보일 예정이며, 독보적인 음색의 소유자 김영흠은 ’안녕이란 말 대신‘을 선곡해 본인만의 매력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이날 비는 직접 프로듀싱한 보이그룹 싸이퍼와 함께 오프닝 무대로 ‘깡’을 선보여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6팀의 다양한 무대를 본 비는 “후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가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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