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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머라이어 캐리, 17세 연하 한국계 가수 앤더스 팩과 열애설 [왓IS]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17세 연하 한국계 미국 가수 앤더스 팩이 열애설에 휩싸였다.30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리와 팩은 지난 29일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미국 콜로라도 주 애스펀의 한 레스토랑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팩은 캐리의 허리에 손을 두르거나 손에 키스를 하기도 했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더불어 이전에도 두 사람이 또 다른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앤던스 팩은 2010년 한국 출신 가스펠 록 가수 제이린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1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아직은 법적으로 유부남이다. 머라이어 캐리는 2008년 배우 닉 캐논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뒀으나 2016년 이혼했다. 이후 브라이언 다나카와 7년 넘게 공개 열애를 하다 지난해 12월 결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31 14:37
드라마

조수민, 낯선 상대에게 경멸 눈빛… 이이경 조카 구해내나 (‘결혼해YOU’)

‘결혼해YOU’ 안태린과 서우진이 눈물을 쏟았다.지나 30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극본 리나/연출 황경성/제작 초록뱀미디어, 원엔터테인먼트) 5회에서는 쌍둥이 조카들을 향한 봉철희(이이경)의 애틋한 사랑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어쩌다 조카들을 맡게 됐냐는 오인아(지이수)의 질문에 “형이 낳은 애들인디 지 애나 다름없쥬. 쌍둥이들 덕분에 지가 사람답게 살고 있는 건디”라고 담담하게 답하던 봉철희.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봉철희와 쌍둥이 조카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그러나 이 따스함 뒤에는 충격적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난 방송 엔딩에서 쌍둥이 조카 봉바다(안태린)와 봉산이(서우진)가 낯선 인물과 함께 길을 걷고 있는 장면이 포착된 것. 이를 목격한 봉철희는 그 어느 때보다 격앙된 표정으로 날이 선 반응을 보여 긴장감을 더했다.이런 가운데 1일 ‘결혼해YOU’ 제작진이 6회 본방송을 앞두고, 폭풍 오열하는 쌍둥이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쌍둥이들의 모습은 그간의 천진난만하고 밝은 모습과 대비돼 더욱 눈길이 간다.공개된 사진 속 봉바다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나란히 옆에 주저앉은 봉산이도 마찬가지로 큰 두 눈에 눈물을 가득 머금고 있다. 그런 봉산이의 손을 붙잡고 애걸복걸하는 듯한 의문의 실루엣이 포착된다.바로 이때, 구세주처럼 등장한 정하나(조수민)가 시선을 강탈한다. 낯선 인물에게서 쌍둥이들을 떼놓은 정하나는 상대를 경멸하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몰아세우고 있다. 정하나의 등장에 상대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당황한 표정이다. 쌍둥이들을 울린 낯선 인물의 정체는 누구일지, 이들에게는 어떤 눈물의 사연이 있는 건지 궁금증을 모은다.이와 관련 ‘결혼해YOU’ 측은 “봉철희에게 쌍둥이 조카들은 가족 그 이상의 의미다. 그리고 그런 봉철희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 바로 정하나다. 지난밤 봉철희가 위기에 빠진 정하나를 구해준 것처럼 이제는 정하나가 봉철희와 쌍둥이들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정하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결혼해YOU’ 6회는 1일 오후 7시 50분에 시청자를 찾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1 16:52
연예일반

바바라 팔빈, ♥딜런 스프라우스와 5년 열애 끝 결혼

모델 바바라 팔빈이 배우 딜런 스프라우스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17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등 외신은 바바라 팔빈과 딜런 스프라우스가 약혼 한 달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주말 바바라 팔빈의 고향인 헝가리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바바라 팔빈과 딜런 스프라우스는 결혼식 도중 목격되기도 했다. 목격자에 의하면 바바라 팔빈은 수수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었고 딜런 스프라우스는 심플한 검은색 턱시도를 입고 있었다.결혼식에는 딜런 스프라우스의 쌍둥이 형제인 콜 스프라우스도 참석해 두 사람을 축복한 것으로 알려졌다.바바라 팔빈과 딜러 스프라우스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바바라 팔빈이 약혼 사실을 밝혀 많은 화제를 모았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9 13:01
연예일반

JMS 통역사 “성추행 목격, 조력자였던 것 맞다" 고백 (‘그알’)

‘그알’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와 정조은 목사의 범행 과정을 낱낱이 공개한 가운데 2049 토요일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4.3%로 토요일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가구시청률 8.7%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은 10.7%까지 치솟았다.SBS는 1999년 3월부터 2007년까지 총 5차례 방송을 통해 JMS 정명석이 자신이 메시아라고 주장하며 성추문 한 사실을 밝혀왔었고, 이를 통해 정명석이 실제 구속되기도 했다. 하지만 JMS의 힘이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10년 뒤 정명석 출소 후에도 오히려 더욱 JMS 교세는 공고해져 있었다. JMS에는 정명석을 대신한 정조은이 있었다. 2008년부터 정명석이 갇혀 있던 10년동안 정조은이 더욱 조직적으로 JMS를 이끌었다.이날 방송에서 정조은이 비밀스럽게 조직한 ‘봉황새’의 실체도 드러났다. 정조은은 정명석을 위해 “성폭행에도 고소하지 않을”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등 미인대회 출신 여성을 뽑았다. 봉황새에는 정조은 포함 총 11명이 있었다.JMS의 비밀스러운 조직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른바 ‘정명석의 여자’를 관리하는 본부, 보고자라는 용어가 언론을 통해 드러난 뒤 월성, 상록수로 바뀌었다. 이름만 바꿨을 뿐 행해지는 내용은 같았다. 정명석에게 보낼 여성을 월성, 차기 월성이 될 여성을 상록수로 불렀다.‘JMS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의 세력은 정명석이 수감 이후 급격히 성장했다. JMS 전 신도는 "정조은은 여성 신의 상징체, 아이돌급이다. JMS 황금기는 정조은이 이끌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여성은 “정조은을 여신처럼 모셨다. 배경화면도 정조은으로 했다”며 "정조은에 대한 애정 때문에 정명석을 절대적으로 믿게 됐다"고 말했다.정조은에 전도가 돼 입교했던 한 신도는 정명석 출소 후 실물을 처음 본 뒤 “상상했던 외모가 아니었다. 부어 있는 할아버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반 JMS단체 ‘엑소더스’의 김도형 교수는 “정명석 출소 후 소리 빽빽 지르는 모습에 실망해 출교한 신도들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정조은의 공범 행적은 큰 피해를 양산했다. 홍콩에서 피해를 당한 쌍둥이 자매는 “정명석에게 성폭행당하고 옆방에 도움을 청하러 갔으나 다들 자는 척을 했다”며 “다 한 패구나”고 분노했다. 이 방에는 정조은도 있었다. 정명석이 중국 도피 당시 별장에서 성폭력을 당했던 피해 여성은 “정조은이 여권을 다 가지고 있었다. 그녀가 다 관리했다고 보면 된다”고 폭로했다.김도형 교수가 한 방송에 출연해 공개했던 통역사가 직접 등장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여성은 “정명석의 성추행을 직접 목격했다. 제 앞에서 일어났지만, 당시에는 문제로 인식하지 못했다”며 “저는 조력자였던 것이 맞다”고 고백했다.1980년대 정명석의 JMS 초창기 시절 함께 이끈 ‘신촌 5형제’ 중 한 명인 1번 신도는 “정명석이 이 섭리의 진짜 사명자도 아니고, 하늘로부터 직접 받은 것도 아니고 조립한 것이라고 했다”고 육성을 남겼다.‘그알’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3 15:37
축구

전반 7분, 리버풀 안방에선 호날두 응원가가 울려퍼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앙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만나면 으르렁대는 불구대천의 원수지만, 아픔을 겪은 축구스타를 위로하는 팬들의 마음은 하나였다.리버풀은 20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앙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했다.전반 7분 리버풀과 맨유를 가리지 않고 관중석에 자리한 모든 팬들이 한 목소리로 리버풀의 응원가이기도 한 ‘당신은 혼자 걷지 않으리(You’ll never walk alone)’를 열창했다. 노래를 보낸 대상은 맨유 간판 공격수 호날두였다. 노래를 열창하는 동안 호날두의 유니폼을 꺼내 든 리버풀 팬들도 여럿 있었다. 호날두는 리버풀과 일전을 앞두고 비보를 전해 들었다. 아내 조르지나 로드리게스가 출산하는 과정에서 태중에 있던 남녀 쌍둥이 중 아들이 목숨을 잃었다. 딸만 살아남아 세상 빛을 봤다. 호날두는 “모든 부모가 똑같이 겪을 세상에서 가장 큰 고통을 경험했다”면서 “우리의 천사인 아들을 언제까지나 사랑하고 잊지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단장(斷腸)의 고통을 겪은 호날두는 리버풀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호날두는 그라운드에 없었지만, 팬들은 한마음으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전반 7분 일제히 ‘당신은 혼자 걷지 않으리(You’ll never walk alone)’를 열창했다. 호날두의 등번호(7번)에서 착안한 격려의 세리머니였다. 현장을 목격한 존 머레이 BBC기자는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응원을 목격했다. 진심으로 감격적”이라 전했다. 개리 리네커 BBC해설위원은 “호날두를 향한 리버풀 팬들의 박수와 응원을 들으며 가슴이 찡했다. 리버풀 팬들의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이라고 칭찬했다.맨유도 리버풀 팬들의 진심 어린 격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와 리버풀은 잉글랜드 축구 역사를 통틀어 가장 뜨거운 라이벌 관계지만, 두 팀 사이에는 뿌리 깊은 존중이 있다”면서 “머지사이드(리버풀의 별칭) 팬들이 제안한 박수를 통해 이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성숙한 응원 문화를 보여준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리버풀 선수들도 힘을 냈다. 전반 5분 루이스 디아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2분(모하메드 살라), 후반 23분(사디오 마네), 후반 40분(살라)의 연속골이 이어져 4-0 완승을 거뒀다.대승을 거두며 시즌 승점을 76점으로 끌어올린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를 2위로 밀어내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EPL과 리그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FA컵까지 쿼드러플(4관왕)에 한 발짝 다가섰다. 완패한 맨유는 6위로 내려앉았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2.04.20 08:16
연예

'보이스4' 이하나 도플갱어 빌런 등장, 예측 불가 초청력 대결

'보이스4가 예측 불가한 초청력 대결의 서막을 알렸다. 19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4.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4.0%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1% 최고 2.5%, 전국 평균 1.9% 최고 2.4%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서커스맨 일당에게 하나뿐인 동생을 잃은 형사 데릭 조(송승헌 분)와 함께 자신과 같은 외모, 능력을 가진 도플갱어 빌런의 등장으로 센터장 최대 위기에 놓인 강권주(이하나 분)의 절박한 상황이 그려졌다. 베일을 벗은 서커스맨 일당과 함께 센터장 강권주가서커스맨에게 살인 예고장을 받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당신과 나는 샴쌍둥이예요. 나는 내 귀를 이용해 죽이고 센터장님은 그 귀로 어떻게든 살리고. 준비됐으면 누가 이기나 해볼까요? 심판의 시간이 시작됐어요"라는 메일이 오고부터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누군가가 살인하는 악몽에 시달렸던 강권주. 특히 서커스맨은 강권주 청력의 비밀을 알고 있는 연쇄살인마로 그녀에게 3개월에 한번씩 사건의 단서를 보낸 뒤 25일마다 살인을 저지르는 철두철미함, 온 가족을 살해하는 극악무도함으로 강권주를 분노하게 했다. 더욱이 세 번째 메일에서는 강권주만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만들어 보내 자신이 그녀와 똑같은 초청력이 있다는 걸 어필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 역시 귀가 잘 들리는 여자가 범인이라고 밝히는 등 강권주에게 닥쳐올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코드제로 사건이 발생해 긴장감을 선사했다. 신고자는 언어 장애가 있는 조승아(이이담 분)로 그녀가 서커스맨 일당의 살인 현장을 목격한 것. 특히 그녀의 오빠 데릭 조는 LAPD 갱 전담 팀장으로 한미 특별협약에 의해 특수 경찰 신분으로 한국에서 공무 중이었다. 이후 여동생의 위기 상황을 알게 된 데릭 조가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그가 도착했을 땐 이미 사라진 뒤. 특히 조승아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과 구두가 발견되자 데릭 조는 어느 때보다 절박했다. 무엇보다 빈집으로 몸을 피한 조승아와 살인마의 숨고 쫓는 숨바꼭질은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할 만큼 긴장감을 선사했고 언제 들킬지 모르는 일촉즉발 상황이 보는 이들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강권주는 그런 데릭 조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고 범인이 자신에게 살인 예고장을 보냈다는 단서를 기반으로 조승아의 행방을 찾기 위한 두 사람의 첫 공조가 이뤄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릭 조와 살인마의 숨가쁜 추격전 속 전화기 너머로 조승아의 경보기 소리를 듣게 된 강권주. 강권주는 데릭 조가 자신의 말에 의심을 표하자 "설명하기 어렵지만 저를 믿어주세요. 범인이 무슨 생각할지는 제가 제일 잘 압니다. 시간이 없어요. 분명 살아있을 겁니다"라며 그에게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설명하며 공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는 데릭 조와 강권주의 청력을 속이기 위한 서커스맨 일당의 트릭이었다. 강권주가 현장에 있는 경찰과 연락할 걸 예측하고 조승아의 경보기로 그녀를 유인했던 것. 급기야 데릭 조가 수색하던 차량은 가스 누출과 함께 폭발했고, 그사이 마을버스 차고지 인근에서 조승아의 시신이 발견돼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믿을 수 없는 동생의 죽음과 함께 또다시 발생한 연쇄 살인사건은 데릭 조와 강권주를 분노하게 했고,서커스맨 일당은 초청력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르는데 그치지 않고 두 사람을 현혹시키며 흥미를 이끌었다. 급기야 극 말미에 서커스맨 일당 중 한 명의 얼굴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강권주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던 것. 얼굴에서 능력까지 도플갱어의 등장으로 궁지에 몰린 데릭 조와 강권주가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tvN '보이스4'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9 10:12
연예

'슈돌' 윙크 만난 박하남매, 인생 첫 쌍둥이 목격에 '휘둥그레'

인생 처음으로 쌍둥이를 본 박하남매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6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85회에서 박하남매는 박현빈의 후배 가수 윙크와 즐거운 피크닉을 떠난다. 이날 박현빈과 박하남매는 강화도로 여행을 떠난다. 숙소에 짐을 푸는 동안 하준이는 천장 기둥에 적혀 있는 한자를 술술 읽어 박현빈을 놀라게 했다. 앞서 놀라운 영어실력으로 화제가 된 하준이가 보여줄 새로운 언어 능력에 기대가 더해진다. 이어 이들은 햇살 좋은 공원으로 피크닉을 나섰다. 신이 난 하연이는 귀여운 애교 5종 세트로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주세요~’부터 ‘예쁜 짓’, ‘까꿍’, ‘윙크’, ‘하트’까지 하연이의 치명적 귀여움은 보는 이들을 모두 쓰러지게 만들었다. 이들의 피크닉에는 특별한 손님도 찾아왔다. 바로 박현빈의 후배 가수 윙크. 쌍둥이 자매 강주희, 강승희로 이루어진 트로트 그룹 윙크의 등장에 박하남매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얼굴이 같은 일란성 쌍둥이를 봤기 때문. 박현빈과 윙크는 ‘샤방샤방’ 이후 14년 만에 함께 호흡을 맞춘 신곡 ‘한 판 뜨자’ 무대도 꾸몄다. 박하남매는 아빠와 이모들의 무대에 깜찍한 안무를 곁들여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5 20:46
스포츠일반

[이형석의 리플레이] 어벤저스급 자산인데 리스크 관리는 소홀…흥국생명의 침몰

흥국생명은 문제점을 '진단'했다. 하지만 발 빠르게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흥국생명 브랜드와 어울리지 않게 '리스크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침몰을 자초했다. 설 연휴 전부터, 그리고 설 연휴 끝난 현재까지 흥국생명은 선수단 내부 갈등과 소속 선수의 과거 학교 폭력(학폭) 논란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프로배구가 개막하기 전만 하더라도 흥국생명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현대건설 세터 이다영을 FA(자유계약선수) 영입,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곧이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까지 가세했다. 여자배구에서 가장 인기 많은 세 선수가 모였다. 흥국생명은 슈퍼 히어로 영화 '어벤저스'에 빗댄 '흥벤저스'로 통했다.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 '무패 우승' 등 장밋빛 전망으로 가득했다. 개막 10연승,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14연승을 내달리며 거침없는 행진을 이어갔다. 3라운드까지 '시청률 톱5'를 독식해 성적과 인기를 싹쓸이했다.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한 여자 배구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었다. 지금은 정반대 입장이다. 선수단 내부 불화설이 불거졌다. 팀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해당 선수는 "내부의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내부의 문제는 어느 팀이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급기야 한 선수는 지난 7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과거 학교 폭력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지난 10일 두 선수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 재학 시절 잘못한 일을 반성하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역시 '학폭' 사안에 대해선 황당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두 선수가 프로에 입단하기 훨씬 전에 벌어진 것으로, 구단이 자세히 인지했을 가능성이 작다. 하지만 구단의 미온적인 대처 속에 추가 피해자가 나왔다. 13일 이재영-다영 자매의 학폭의 '또 다른 피해자'라고 밝힌 이는 "징계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돼야 한다는 데 왜 그래야 하는 거죠? 이런 식으로 조용히 잠잠해지는 걸 기다리는 거라면 그때의 일들이 하나씩 더 올라오게 될 겁니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앞서 "이재영과 이다영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징계를 유보하는 듯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두 선수에 대해 흥국생명은 향후 경기 출장 여부나 징계 등에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학폭' 관련 징계 규정이 없고, 아마추어 배구를 소관하는 대한민국배구협회 징계는 대표팀 등에 적용된다. 앞서 한국 프로야구에서 아마추어 시절 '학폭' 사안에 대해서도 구단의 자체 징계가 이뤄졌다. 결국 '학폭' 논란에 대해선 구단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흥국생명이 화를 키운 꼴이다. 모든 건 선수단 내부 불화설에서 시작했다. 구단과 코치진에는 이에 대한 관리 책임이 있다. 개성 강한, 여자 배구 최고 인기 선수를 한 팀에 보유하면서 성적만 좇고, 내부 갈등을 모른 척하면서 일이 점차 커졌다. 선수에게 해명을 맡겼을 뿐 구단은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1위 질주'라는 성과에 취해 불협화음을 쉬쉬하고 넘어가려 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선수단 갈등은 코트에서 쉽게 목격됐다. 해당 선수는 코트에서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선수들의 갈등은 팀 분위기 악화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결국 더 큰 문제가 터졌고, 성적도 추락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14일 현재 승점 50(17승 6패)으로 개막 후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하지만 2위 GS칼텍스(승점 45)가 거세게 쫓는 중이다. 이재영-이다영은 잔여 경기 출장이 불투명하다.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한다. 정규시즌 남은 경기는 7경기.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11일 이재영-이다영이 경기장에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내용은 더욱 참담했다. 16-25, 12-25, 14-25로 완패했다. 경기 시간은 고작 1시간 8분, 올 시즌 최소 경기 시간 패배였다. 사태 수습을 위한 '골든타임'은 놓쳤지만, 이제라도 제대로 된 사태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만이 피해자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다. 그동안 흥국생명을 응원해온 팬들의 상처받은 팬심을 달래는 것도 중요한 '보상'이다. 여기는 '보장 기간'이 없다. 이형석 기자 2021.02.15 06:01
스포츠일반

[이형석의 리플레이] 선수는 뒷전..의전에 열 올리는 KOVO

조원태 회장을 향한 한국배구연맹(KOVO)의 과도한 의전이 선수를 들러리 신세로 만들었다. 조원태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26일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전이 열린 인천 계양체육관을 방문했다. 경기 전 신무철 KOVO 사무총장이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올스타 시상식을 마친 뒤, 조 회장이 올스타 최다득표 1위 김연경(흥국생명)에게 트로피와 꽃다발을 건넸다. 이때 한 선수가 등장했다. 남자부 최다득표 1위 신영석이었다. 조원태 회장은 김연경과 신영석을 양 옆에 두고 기념촬영을 했다. 프로 스포츠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소속팀의 경기가 없음에도, 남자부 선수가 상을 받으러 여자부 경기가 열린 체육관을 찾은 것이다. KOVO가 조원태 회장의 경기장 방문 소식을 접하고선, 한국전력에 신영석의 시상식 참가를 사전 요청했다. KOVO는 "올스타 최다득표 선수에게 총재가 직접 시상하는 것이 낫겠다는 내부 의견이 모였다. 김연경 선수가 이날 상을 받으니, 남자부 1위 신영석까지 같이 상을 받는 그림(모습)이 좋을 것 같아 추진했다"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 업계가 어렵고, 아시아나 항공 인수 합병 문제까지 안고 있는 조 회장이 직접 연맹에 "김연경·신영석의 공동 시상식을 추진하자"고 제안했을 리 만무하다. KOVO 사무국 직원들이 조 회장 방문에 맞춰 '특별 의전'을 준비한 것이다. 연맹 관계자의 "그림이 좋을 것 같아서"라는 말에 답이 있다. 현장에서 이 장면을 목격한 한 관계자는 "(경기가 없는) 신영석 선수가 여자부 경기가 열린 계양체육관에 나타나 깜짝 놀랐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구단이었으면 절대로 선수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신영석은 단 1분도 되지 않는 시상식을 위해 왕복 두 시간이 넘는 먼 길을 오갔다. KOVO의 해명은 황당하다. 관계자는 "한국전력이 내일(27일) 경기가 있었으면 사전 협조를 요청하기 불편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한국전력은 시상식 이틀 뒤인 28일 우리카드와 경기를 앞둔 터였다. 이 관계자는 "내일모레(28일) 경기가 있어서…(괜찮다고 여겼다)"라고 이해하기 어려운 답을 내놓았다. 안일한 판단이다. 프로 선수는 몸이 재산이다. 훈련뿐만 아니라 휴식도 중요하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자신만의 루틴이 있다. 게다가 KOVO는 한국전력과 신영석의 훈련에 지장을 초래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KOVO는 한국전력 구단에 "신영석이 팀 훈련을 일찍 끝낸 뒤 시상식 장소(계양체육관)로 이동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결국 신영석은 따로 훈련해야만 했다. 한국전력은 26일 오전 훈련장이 있는 의왕에서 체력 훈련을 했고, 오후에는 코트 적응 차원에서 이틀 뒤 홈 경기가 열리는 수원실내체육관에서 6시까지 팀 훈련을 했다. 하지만 신영석은 시상식 참가를 위해 이보다 훨씬 일찍 훈련을 마쳤다. 퇴근 시간 교통 체증도 고려했다. 그래서 한국전력은 신영석을 홀로 의왕 숙소에서 개인 훈련하도록 조치했다. 결국 신영석은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것이다. 훈련 시간은 짧았고, 효율은 떨어졌다. 신영석은 국가대표 센터로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 크다. KOVO는 특정 팀의 훈련과 경기력에 지장을 초래하면서까지 무리하게 '공동 시상식'을 진행했다. KOVO는 "한국전력이 거절했으면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선수단 연봉을 공개해 KOVO로부터 미운털이 박힌 한국전력으로선 거절하기 어려운 요청이었다. KOVO와 남자부 구단은 내년부터 연봉을 공개하기로 합의했는데, 한국전력은 올해 연봉을 미리 오픈했다. "연봉 계약의 투명화를 선도하려는 구단의 강한 의지와 팬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한국전력은 KOVO로부터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조원태 회장님이 직접 시상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KOVO의 흥행을 위해 수락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일간스포츠의 취재 결과 'KOVO의 요청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구단과 선수, 코칭스태프 모두 흔쾌히 수락하지 않았다'는 내부 의견을 확인했다 KOVO는 지금껏 특정 선수의 시상식을 해당 소속팀 경기 시작 전 거행했다. 올스타 시상식 역시 마찬가지다. 27일 남녀부 경기 전엔 문용관 경기운영실장과 류근강 심판위원장이 현장에 있던 선수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선수(신영석)가 총재로부터 직접 상을 건네받는다고 특별히 더 영광스러운 건 아닐 것이다. 결국 조원태 총장을 향한 KOVO 사무국의 과잉 충성이자, 무리한 의전이다. 정작 가장 주인공인 선수는 뒷전이었다. 그러나 연맹은 아직도 무엇이 잘못인지 전혀 못 느끼고 있다. 과연 신영석은 이날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았을까?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져선 안 된다. 이형석 기자 2021.01.29 06:00
경제

1명은 냉장고, 1명은 쓰레기속...여수 두살배기 쌍둥이 비극

“2살 아이도 얼굴 한 번 보질 못했어요. 살아남은 아이도 쓰레기 더미에서 지내온 거죠.” 1일 전남 여수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주민들이 중앙일보 취재진에게 조심스레 털어놓은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 이면의 또 다른 아동학대 정황이다. 지난달 27일 이곳 가정집에서 생후 2개월 된 영아 시신이 냉장고에 2년 동안 보관돼 온 사실이 드러나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 생존 쌍둥이 정체 숨겨 온 엄마 어머니 A씨(43)의 엽기적 행각은 지난달 6일 한 이웃 주민이 “아랫집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고 아이들이 그 속에서 살고 있다”고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아동학대 정황이 드러나자 전남 여수경찰서와 여수시는 지난달 20일 7살 아이와 2살 아이를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보내 어머니와 분리조치 했다. A씨 집에서 치운 쓰레기만 5t에 달했다고 한다. 경찰은 냉장고 속에서 발견된 영아가 2년 동안 방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웃 주민들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7살, 2살 아이들에 대한 걱정도 크다고 했다. A씨는 숨진 아이뿐만 아니라 그와 쌍둥이로 태어나 멀쩡하게 살아 있는 2살 아이의 존재도 주변에 숨겨왔다고 한다. 첫째 아이에게 종종 밥을 먹여왔다는 한 주민은 “7살 아이가 지난해부터 동생이 있다는 말을 이따금 해왔는데 올해 5~6월쯤 A씨에게 동생의 존재를 물었더니 본인 아이가 아니고 아픈 사촌 동생을 대신 돌봐주고 있다면서 숨겼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A씨가 외출할 때도 7살 아이만 동행했고 2살 아이와 함께 다니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고 했다. ━ 첫째 아이 “집에 아픈 동생 있는데…” A씨가 2살 아이의 존재를 숨겨도 주민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 했다. 첫째 아이가 또래 아이들과 어울릴 때 “나도 동생이 있다. 앉지도 걷지도 못하는 아픈 아이가 있다”는 말을 해왔기 때문이다. 아동보호기관에 맡겨진 2살 아이는 걸음마는 뗐지만 걷는 것을 심하게 거부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A씨는 여수시와 아동보호기관 직원들이 방문했을 때마다 집 내부를 공개하는 것을 매우 꺼렸고 복도로 나와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A씨는 지난달 20일 아동보호기관 직원이 경찰관을 대동하고 방문하자 현관문을 열어줬다. 지난달 25일 관할 동사무소 직원이 A씨의 집을 청소했을 때 찍은 사진에서는 제대로 걸어 다니지 못 할 정도로 쓰레기가 집 안에 가득 쌓여 있는 모습이었다. ━ 엄마 대신 아이들 돌봐 온 주민들 관할 동사무소 직원은 “A씨의 집을 방문했을 때 아이들이 먹을만한 음식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A씨가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주민들이 대신 챙겨주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한 주민은 “2살 아이를 목격한 유일한 이웃이 있는데 너무 심하게 울고 있어서 A씨 집으로 가 아이를 데려와서 씻겨줬다. 기저귀를 벗기자 오물이 심하게 말라붙어 있을 정도로 방치됐었다”고 전했다. A씨는 2살 아이의 출생신고나 영아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2018년 5월 현 주소지로 전입신고를 했지만, 일정한 소득이 있었기 때문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분류되지 않아 동사무소가 숨지거나 쓰레기 더미 속에서 아이들이 방치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냉장고 속 영아 시신의 발견도 쌍둥이 존재를 의심한 이웃 주민의 계속된 신고가 아니었으면 계속 묻혀 있을뻔했다. ━ 부검 결과 “외부 손상 없어” 여수경찰서는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하고 2개월 영아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영아의 사인 확인을 의뢰했는데 1차 부검 결과 폭행 등 외부 손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종 부검 결과는 2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A씨를 상대로 왜 냉장고에 영아 시신을 방치했는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여수=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2020.12.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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