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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임영웅 영화 최고 3만5천원..But 노인 할인도, 반값 할인도 안된다 [전형화의 직필]

노인 할인도, CGV 반값 할인도, 문화가 있는 날 할인도 안된다. 임영웅 공연 실황 영화가 과연 팬들을 위한 영화인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오는 28일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개봉한다. 이 영화는 지난 5월 임영웅이 10만명의 영웅시대(팬덤명)를 동원했던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기획 비하인드가 담겼다. 개봉을 이틀 앞둔 26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39.7% 예매율, 12만명이 넘는 예매량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 매출액만 이미 36억원을 넘겼다.영화계에선 이 영화가 지난해 3월 개봉해 25만명을 동원한 임영웅 공연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한다. 역대 공연 실황 최고 관객수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34만명)을 깰지도 관심사다. 그야말로, 스크린에서도 임영웅의 힘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문제는, 이 임영웅 영화가 극장과 공연IP를 갖고 있는 소속사의 협의로 역대 극장요금 최고가로 상영된다는 데 있다. CGV에서 독점 상영되는 이 영화는 2D는 2만 5000원, 스크린X는 3만 2000원, IMAX는 3만 5000원에 상영된다. 일반 영화 2D 가격이 1만 5000원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1만원 이상 더 비싸다. 스크린X와 IMAX 등 특별관은 두 배 이상 가격이 높다. 그간 K팝 아이돌들의 공연 실황 영화 티켓 가격이 계속 상승해 왔지만, 이번 임영웅 영화는 지난해 개봉한 임영웅 영화보다도 더 올랐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2D는 2만 4000원, 스크린X는 3만원이었다. 그나마 스크린X는 지점마다 가격이 1000~2000원 더 비싸기도 했으며, 응원 상영회 같은 경우는 2D는 2만 7000원, 스크린X는 3만 5000원까지 올라갔다. 공연 실황 영화가 팬심을 이용해 극장요금을 천정부지로 오르게 한다는 비판은 계속 있었는데도, 임영웅 영화는 작년에도 최고 수준 가격이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도 훌쩍 뛰어오른 것이다. 더욱이 임영웅의 팬덤 상당수가 노년층인데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65세 이상이면 극장에서 영화를 반값에 관람할 수 있는 노인 할인도 적용되지 않는다. CGV가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하는 극장 요금 반값 할인도 이번 임영웅 영화는 28일 개봉하는데도 불구하고 적용되지 않는다. 문화가 있는 날 상영하는 영화는 반값 할인이 적용되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임영웅 영화는 제외다.이에 대해 CGV 측은 공연실황 영화는 가격 정책이 IP를 갖고 있는 소속사와 협의해 진행된다며 말을 아꼈다. 영화는 5억원 미만으로 제작한 독립영화나 1000억원 이상 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나 극장요금이 똑같은 재화다. 그렇기에 K팝 아이돌 공연실황이라고 가격이 더 비쌀 이유는 사실 없다.K팝 아이돌 공연 실황 영화 극장요금이 계속 오르는 건, 독점으로 이익을 더 얻고픈 극장과 팬들을 대상으로 더 많은 돈을 벌고픈 소속사의 생각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극장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관객 상황이 예전만 못한 만큼 충성도가 높은 K팝 아이돌 팬들을 겨냥한 콘텐츠 유치에 갈수록 몰두하고 있다. 관객수는 일반 영화보다 적어도, 주로 특별관에서 상영해 요금이 더 비싸 수익이 더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금을 야금야금 올려도 티가 잘 나지 않는다. 팬덤 장사인 탓이다. 팬덤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실황 영화 상영 때는 극장에서 별도 굿즈를 만들어 팔아 별도 수익도 쏠쏠히 챙긴다. 올해 4월 IMAX에서 개봉한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앙코르 콘서트 서울 실황을 담은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 상영 때는 CGV에서 슈가 얼굴이 새겨진 컵에 팝콘과 콜라를 담은 음료컵 세트를 1만 7000원에 팔았다. 또한 팬덤 장사를 극대화하려는 가수 소속사도 공연 실황 영화 티켓 가격 인상에 큰 몫을 한다. 통상 한국영화는 극장과 배급사가 극장요금을 5대5로 나눈다. 반면 아이돌 실황 영화는 4대6, 3대7, 많게는 2대8로 나눈다. 극장을 찾는 하드코어 팬덤이 많은 가수일수록 부르는 게 값이다. 극장은 독점으로 공연실황 영화를 상영하고 싶어하기에, 가수 소속사 요구를 대체로 들어준다. 그렇기에 소속사가 8할을 가져가도 극장에서 수익을 남기기 위해 극장요금을 천정부지로 올리는 것이다.가수 소속사는 인상된 극장요금과 팬덤장사로 극대화된 매출을 바탕으로 극장 상영 이후 OTT플랫폼에 비싼 가격으로 공연실황 영화를 판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인데, 갈수록 팬들만 ‘호갱님’이 되는 구조다. 아이돌 팬들이라고, 굳이 더 비싼 가격에 공연실황 영화를 극장에서 볼 까닭은 없다. 사운드가 특별히 더 좋으면 모르겠지만, 현 극장 환경은 우퍼조차 제대로 틀지 않는 곳이 허다하다. 돌비 시스템을 제대로 갖춘 극장이라면 더 비싼 요금을 받아야 하겠지만 그런 극장은 별로 없다. 스크린X에서 상영된다고 하더라도 다른 스크린X 상영 영화보다 특별히 더 비쌀 이유도 없다. IMAX 요금이 ‘아바타2’보다 두 배 이상일 이유가 없다. 심지어 임영웅 영화는 방탄소년단 영화보다 더 비싸다. 지난해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보다 불과 한 달 앞서 개봉한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는 2D 2만 2000원, 4DX/스크린X 2만 6000원이었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2D는 2000원 가량, 스크린X는 4000원 가량 더 비쌌다. 소속사가 챙기는 몫인 객단가도 방탄소년단 영화보다 임영웅 영화가 더 높았다. 임영웅은 평소 팬들을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연장 곳곳에 자신의 사인지를 깜짝 선물처럼 숨겨놓은 것도 임영웅 아이디어다. 그런 임영웅을 사랑하는 팬들, 특히 노년 팬들의 사랑은 매우 뜨겁다. 지난 22일 열린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임영웅을 보기 위해 멀리는 제주도에서까지 팬들이 몰려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을 가득 메웠다. 그렇다면 소속사는 그런 임영웅의 팬들을 위한 마음을 고려해 그의 영화 가격도 상식적으로 조절했어야 했다.임영웅 영화가 공연장에 못 온 팬들을 위한 것이라면, 공연장에 온 팬들에게 그날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하기 위한 것이라면, 소속사는 독점 계약으로 방탄소년단 영화보다 더 비싼 돈을 챙기기보단, 독점을 깨고 전국 극장에서 더 많은 팬들을 만나는 것을 고려 했어야 했다. 하늘 높은지 모르고 계속 올라가는 아이돌 공연 실황 영화 극장요금도, 이번 임영웅 영화를 기점으로 이제 달라져야 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8.26 12:13
연예일반

‘파묘’ 개봉 40일째 1100만 돌파..‘아바타2’ ‘범죄도시3’ 넘었다 [IS차트]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개봉 40일째 1100만 관객을 넘어섰다.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1일 4만 6030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1100만 3344명. 이는 역대 흥행 영화 ‘괴물’(1091만 명), ‘아바타: 물의 길’(1080만 명), ‘범죄도시3’(1068만 명)을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22위에 오르는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파묘’는 지난 3월 27일 신작인 ‘댓글부대’에 1위를 내줬다가 이튿날인 28일 1위를 재탈환한 뒤 줄곧 정상을 지키고 있다. ‘파묘’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41만 8002명을 동원해 개봉 6주차 주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4월에도 흥행 신드롬이 예상되는 이유다.한편 ‘파묘’는 7주차에 접어들어 평일 일일 관객이 4만명대로 줄어들었기에 1200만 고지는 4월 중순께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4.02 08:15
연예일반

#3시간 #노출 #여성 삭제… ‘오펜하이머’ 핵폭탄이냐 불발탄이냐 [줌인]

‘오펜하이머’가 소재처럼 영화계에 핵폭발을 일으킬까 아니면 반짝 섬광에 그치는 불발탄으로 남을까. 15일 개봉한 이후 이틀 동안 7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떠오른 ‘오펜하이머’의 기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오펜하이머’는 2006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카이 버드, 마틴 J. 셔윈의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을 원작으로 한 작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미국의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실화를 소재로 했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를 선택을 해야했던 과학자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가 읊조리는 ‘바가바드 기타’의 한 구절처럼 ‘오펜하이머’는 개봉 이후 한국에서 ‘아바타2’를 넘을 화제작이 될 것인지, 관심만큼 논란이 많은 문제작이 될 것인지의 갈림길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오펜하이머’가 개봉 첫날 극장으로 불러들인 관객 수는 무려 55만 2942명. 이는 지난해 12월 개봉해 1000만을 돌파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과 올해 개봉한 외화 가운데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의 오프닝 스코어를 20만여 명이나 앞선 수치다. 이 기세라면 쪼그라들었다고 평가 받는 올해 여름 영화 시장에 무엇보다 강력한 핵폭탄급 작품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들이 있었다. 2010년 개봉해 누적 관객 수 600만을 넘은 ‘인셉션’을 비롯해 2014년 ‘천만 영화’에 등극한 ‘인터스텔라’, 베트맨 팬들이 여전히 수작으로 꼽는 누적 관객 수 422만 명의 ‘다크 나이트’까지. 놀란 감독의 장대한 세계관과 화려한 영상미는 국내 관객들이 크게 환호하는 요소였다. 파격적인 ‘오펜하이머’의 오프닝 스코어에는 이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오펜하이머’의 경우 한국 관객들이 사랑했던 놀란 감독의 스케일 큰 세계관 작품들과 달리 딜레마 속에서 고뇌했던 한 천재 과학자의 일대기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기대와 배반되는 지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영화를 본 관객들이 ‘오펜하이머’에 대해 어떤 입소문을 내느냐에 따라 추후 흥행 추이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전기 영화나 다를 바 없다는 의견과 숱한 백인 남자 등장인물들이 누구인지 헷갈릴 만큼 쏟아져 관객의 피로도를 높인다는 지적도 있다. 평단에서는 ‘오펜하이머’가 ‘인터스텔라’ 등의 작품보다는 그의 초창기 작품인 ‘메멘토’의 흐름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영화를 둘러싼 논란들도 ‘오펜하이머’에겐 넘어야 할 산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에 따라 국내에서 ‘오펜하이머’는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볼 수 있게 됐다. 미국에서는 청소년이 보호자 없이 관람할 수 없게 등급이 매겨졌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부분이 있다.‘오펜하이머’에는 주인공 진 태트록 역으로 나오는 플로렌스 퓨의 가슴 노출 장면이 있다. 일반적 상황에서의 노출이 아닌 베드신에 등장하는 것으로 15세 관람가가 적절했느냐는 일부 관객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세계적인 명감독의 작품을 극장에서 관람하기 위해 아이들과 나들이에 나섰던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목소리가 거세다. 현지 매체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여성 지우기’에 대한 문제점도 있다.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여성 물리학자들을 언급조차 하지 않았고, 양자물리학사를 다룰 때 빼놓을 수 없는 마리 퀴리의 이름 역시 등장하지 않는다는 데서 감독이 여성에 대해 무신경하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마리 퀴리가 오펜하이머와 같은 시대 사람은 아니지만, 양자물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름도 거론되지 않을 정도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그나마 등장하는 실존 여성 과학자도 업적을 지우고 비서로 축소하기도 했다. 180분, 즉 3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은 ‘오펜하이머’의 또 하나의 약점이다. 집에서 OTT를 통해 자유롭게 콘텐츠를 보는 게 익숙해진 세상에서 극장에 3시간을 꼬박 앉아 한 작품에 몰입할 결심을 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기 때문이다. 각종 후기에 ‘시간 가는 줄 알았다’ ‘체감 시간은 6시간’ 등의 말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오펜하이머’에 대한 극찬도 이어지고 있지만, 양쪽 후기가 평행선처럼 교차가 없다는 것도 눈여겨 볼 지점이다. CG 없이 만들어낸 ‘오펜하이머’의 수작업 영상미가 얼리어답터 관객들에게 얼마나 어필했을지도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8 05:45
영화

‘범죄도시3’ 토요일 하루만에 116만명..‘아바타2’ 뛰어넘었다 [차트IS]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3’가 지난 3일 하루 만에 관객 116만명을 모으면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일일 최고 성적이다.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지난 3일 하루동안 관객수 116만 2598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올해 처음 천만 관객을 넘은 영화 ‘아바타: 물의 길’도 일일 최고 성적 82만 8253명(개봉 4일차, 2022년 12월 17일)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빠른 흥행 속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 ‘명량’(2014)은 개봉 5일차에 일일 관객수 125만 7380명을 모은 바 있다.‘범죄도시3’가 블랙홀처럼 관객을 빨아들이면서 다른 영화들은 주말임에도 관객수 3~4만대로 줄어들었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볼륨3’은 관객수 3만 6628명, 3위 ‘포켓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는 3만 4396명이다. ‘인어공주’는 2만 6462명이 봤다.‘범죄도시3’의 초반 오프닝 성적은 그동안 흥행 부진을 겪던 한국영화에 단비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극장가는 기대작이었던 ‘교섭’이 172만명, ‘드림’ 112만명, ‘대외비’ 75만명 등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고 ‘스즈메의 문단속’,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볼륨3’ 등이 흥행하면서 일본, 미국 영화가 월 매출액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해왔다.하지만 ‘범죄도시3’가 등장한 5월은 분위기가 반전됐다. ‘범죄도시’가 지난달 27일부터 유료 시사회를 시작하고 31일 개봉하면서 5월 국적별 점유율 중 한국영화는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아직 초반이지만 6월 국적별 점유율(1일~3일) 1위는 한국영화로 매출액 점유율 89.2%를 기록하고 있다.현재 개봉 4일차인 ‘범죄도시3’의 누적 관객수는 344만 179명으로 4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예매율도 좋다. 4일 오전 9시 기준 ‘범죄도시3’ 예매 관객수는 55만 9690명으로 압도적인 1위다. 예매율은 72%로 10명 중 7명은 ‘범죄도시3’를 예매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는 누적 관객수 687만명을, 2022년 개봉한 ‘범죄도시2’는 1269만명을 동원한 바 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6.04 09:37
영화

‘아바타2’ 드디어 OTT 공개된다..북미서 6월 7일 스트리밍 시작

올해 천만 관객을 달성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OTT) 공개 일정이 잡혔다.16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아바타2’가 오는 6월 7일(현지시간) 디즈니+와 HBO Max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아직 북미 스트리밍 서비스 일정만 공개됐지만, 한국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아바타2’가 서비스될 것으로 보인다.디즈니+와 HBO Max의 공동 스트리밍은 지난해 체결된 특별 계약을 통해 성사된 것이다. 앞서 디즈니와 HBO Max는 스튜디오 작품의 절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이례적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아바타2’는 전작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개봉한 속편이다. 주인공 제이크 설리가 행성 판도라에 정착한 후 새로운 지역으로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그렸다. ‘아바타2’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얻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6 08:47
연예일반

“전 왜 달라요?”… ‘아바타2’ 키리의 질문이 답을 못 얻은 이유

지난해 12월 개봉해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에서 주요 등장인물 가운데 한 명인 키리(시고니 위버)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왜 다르게 생겼어요?”키리는 ‘아바타: 물의 길’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 전편에서 세상을 떠난 그레이스 박사의 딸인데 아빠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고, 생김새가 다른 일반적인 나비족과 달라 놀림을 받기도 한다. 키리의 출생의 비밀과 그의 외모에 얽힌 비밀은 ‘아바타: 물의 길’에서 드러나지 않았다.‘아바타’ 시리즈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최근 영화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우리는 ‘아바타2’에서 키리에 대한 많은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영화를 통틀어 그에 대한 대답은 나오지 않는다”며 “키리가 가지고 있는 질문과 미스터리들은 영화 한 편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보다 더 큰 이야기를 통해 풀려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카메론 감독은 또 “키리의 질문에 대한 답을 따라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도 하나의 여정이 될 것”이라며 “키리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말라. 그는 빛나는 특성을 가진 캐릭터”라고 귀띔했다.외계 행성 판도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바타’ 시리즈는 추후 3, 4, 5편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최근 9시간의 러닝타임에 달하는 ‘아바타3’의 가편집본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디즈니의 OTT 채널인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보다 짧은 길이의 극장판은 내년 12월 예정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6 10:53
연예일반

‘스즈메의 문단속’ 35일 연속 1위, ‘아바타2’와 타이..But 극장 관객 감소 입증

‘스즈메의 문단속’이 3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2010년 이후 한국 개봉작 중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세웠다.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11일 2만 613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3월 8일 개봉한 이래 3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라는 기록을 세운 것. 누적관객 440만 1008명이다.이는 2009년 12월 개봉해 43일 연속 1위 기록을 세운 ‘아바타’ 이후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 최장 기록이며, ‘아바타:물의 길’과 같은 기록이다.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인 ‘범죄도시2’가 14일 연속 1위룰 기록한 것과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 ‘겨울왕국2’가 27일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도 놀라운 결과다.다만 ‘범죄도시2’와 ‘겨울왕국2’, ‘아바타’1, 2편이 모두 천만 관객을 넘어섰던 것을 고려하면, ‘스즈메의 문단속’이 35일 연속 1위를 하고도 440만명에 불과한 건 그만큼 극장에 관객이 없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또한 ‘스즈메의 문단속’ 연속 1위 행진은 35일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12일 개봉한 할리우드 액션 영화 ‘존 윅4’가 45.6% 예매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존 윅4’와 14일 개봉하는 ‘킬링 로맨스’가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 그리고 주말마다 관객이 급증하는 ‘스즈메의 문단속’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445만명)를 제치고 역대 한국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 자리에 올라설지가 이번 주 극장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12 08:27
연예일반

‘아바타2’ 이변없이 ‘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높은 완성도의 시각효과를 인정받았다.‘아바타2’는 13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아바타2’의 강력한 경쟁상대로는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언급됐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폭발신은 물론 담배 연기까지 특수 효과로 표현, 시각효과의 일진보를 관객들이 엿보게 했다.‘아바타2’는 물의 부족이 사는 판도라의 마을을 배경으로 한 작품. 물을 배경으로 한 시각효과는 21세기 영화 기술이 어디까지 발달됐는지 확인시키며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수중 퍼포먼스 캡처 개발을 위해 1년 넘는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3 11:25
연예일반

[차트IS] 주말도 집어삼킨 ‘슬램덩크’… ‘아바타2’·‘교섭’ 자리바꿈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주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주말이었던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전국에서 27만 64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34만 8332명으로 주중 240만을 넘어 250만 돌파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아바타: 물의 길’과 ‘교섭’은 자리바꿈을 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같은 기간 11만 3663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고 ‘교섭’은 9만 2361명의 관객을 동원, 3위에 이름을 올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6 08:17
영화

아바타2, 8주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3위로...1,2위는?

지난 두 달 가까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던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3위로 내려왔다.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바타2’는 이번 주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 총 1천80만 달러(135억 원)의 티켓을 판매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아바타2’는 지난해 12월 개봉 이후 8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다.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는 공포 스릴러 영화 ‘노크 앳 더 캐빈’으로, ‘식스센스’를 연출한 M. 나이트 샤말란이 감독을 맡았다. ‘노크 앳 더 캐빈’은 1만 420만 달러의 티켓을 판매했다. 다음으로는 1천250만 달러를 판매한 코믹 영화 ‘80 포 브래디’가 2위를 차지했다.그러나 ‘아바타2’는 전 세계에서 누적 21억 74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또다른 영화 ‘타이타닉’ 수익인 21억 9000만달러를 추격하고 있다. ‘아바타2’는 ‘타이타닉’에 이어 역대 흥행 4위를 달리고 있다.역대 글로벌 흥행 1위 영화는 지난 2009년 개봉한 ‘아바타1’으로 총 29억 2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다음으로는 ‘어벤져스:엔드 게임’으로 27억 9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한편, 우리나라에서 ‘아바타2’는 주간 박스오피스 2위(1월 30일~2월5일)를 차지했다. 1위는 국내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농구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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