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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뜨뜨] “사건은 다가와” 두뇌 회전 풀가동 OTT 신작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미스터리 수사단‘대탈출’, ‘여고추리반’, ‘데블스 플랜’ 등 독보적인 추리 예능을 만든 정종연 PD가 넷플릭스에 미스터리 모험 맛집을 차렸다. 새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은 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정종연 PD 특유의 탄탄한 세계관과 신선한 미션이 넷플릭스의 지원 아래 영화를 방불케 하는 세트장 스케일과 실감 나는 디테일로 완성됐다. 젋은 예능 리더 이용진과 이은지부터 브레인 존박, 에이스 이혜리에 신선한 예능 기대주 김도훈과 카리나까지 6인 6색 캐릭터가 어떻게 사건을 마주하는지도 볼거리다. 15세 관람가. #티빙: 레드 아이살인 혐의를 받는 용의자를 태운 비행기 안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레드 아이’는 런던발 베이징행 비행기 357편을 배경으로 한 6부작 서스펜스 액션 스릴러 드라마. 용의자 매튜 놀란(리처드 아미티지)의 호송을 맡은 런던 경찰 하나 리(징 루시)는 영국 특수정보국 국장 매들린과 자신의 동생이자 기자인 제스와 힘을 합쳐 범인을 추적한다. 영국 ITV1에서 지난 4월 첫 방송됐으며 티빙에서 20일 단독 공개됐다. #넷플릭스 : 트리거 워닝배우 겸 사업가 제시카 알바가 스릴러 액션 영화 ‘트리거 워닝’으로 돌아온다. 2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트리거 워닝’은 사랑하는 아버지의 죽음 뒤에 숨은 비밀을 밝히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특수부대 요원이 위험한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특수부대 요원 파커(제시카 알바)는 아버지의 술집을 물려받으며 지역 갱단과 엮이고 감춰진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제시카 알바가 제작 총지휘도 맡았으며 ‘살인자 말리나의 4막극’(2017)을 선보인 몰리 수리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짜릿한 긴장감과 액션을 선사한다. 지난 2020년 제작 소식이 들려온 지 4년 만에 공개되는 이야기라 관심이 쏠린다. 19세 관람가.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1 06:11
연예일반

“제니퍼 애니스톤, 부친 이어 매튜 페리까지 잃고 거의 무너져”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드라마 ‘프렌즈’에 함께 출연했던 매튜 페리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현지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제니퍼 애니스톤이 아버지를 잃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동료인 매튜 페리까지 세상을 떠나자 심정적으로 크게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한 정보원은 이 매체를 통해 “아직 부친을 잃은 슬픔이 채 회복되지 않았는데 매튜 페리까지 세상을 떠나면서 제니퍼 애니스톤은 거의 무너져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9일 고 매튜 페리는 자택 욕조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매튜 페리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을 맡아 전 세계적 사랑을 받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7 16:16
스포츠일반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프렌즈' 매튜 페리, 하늘에선 존 매켄로를 꼭 이기길

미국 방송국 NBC는 1994년 9월 ‘프렌즈(Friends)’라는 이름의 TV 시트콤을 출범시켰다. 뉴욕 맨해튼에 사는 20~30대의 젊은이 6명(레이첼, 모니카, 피비, 조이, 로스, 챈들러)의 우정, 사랑, 커리어를 그린 프렌즈는 곧 미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전설이 된다. 2004년 5월 프렌즈는 시즌 10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하지만 종영된 지 19년이 지난 지금도 프렌즈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넷플릭스를 거쳐 2020년부터 HBO 맥스에서 독점으로 방영된 프렌즈는 해당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로 등극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미국인 시청자가 가장 많이 본 쇼도 프렌즈였다고 한다. 특히 놀라운 점은 이 쇼가 TV에서 방영될 때 태어나지도 않았던 현재의 10대들에게도 프렌즈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1969년 8월에 태어난 매튜 페리는 6명의 주인공 중 최연소 배우였다. 페리가 맡은 ‘챈들러 빙(Chandler Bing)’은 독특한 캐릭터만큼 영어권 국가에서는 희귀한 이름이다.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챈들러는 “Candle Maker(촛불 제조자)"란 뜻으로 남녀공용 이름이고, 빙은 독일어에서 유래했다. 본명보다 위트가 넘치는 캐릭터 챈들러 빙으로 더 많이 알려진 매튜 페리가 지난 10월 28일 5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많은 국내 언론이 그의 죽음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으나, 아쉽게도 내용은 다들 비슷했다. 이에 필자는 페리의 숨겨진 스토리 몇 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는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9살 때 그의 부모는 추수감사절 저녁식사를 하며 이혼을 선언한다. 이로 인해 챈들러는 추수감사절 트라우마가 생겼고, 흡연을 시작했다. 또한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심리행위(defense mechanism)’의 일환으로 특유의 유머 감각을 발달시키게 된다.실제 페리의 어린 시절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가 태어난 지 9개월 만에 미국인 배우 아버지와 캐나다인 어머니는 이혼했다. 그의 아버지는 당시 21세에 불과했던 어린 부인과 매튜를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가로지르는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의 주차장에서 외할아버지에게 인계하고 떠났다. 캐나다에서 유소년기를 보낸 페리는 어머니가 직업 탓에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아,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냈다. 그는 부모 양쪽에서 버림받은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프렌즈의 챈들러는 약골이다. 고등학교 체육과목에서 낙제점을 받은 로스보다도 운동을 못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게다가 몸치 수준의 운동신경으로 인해 학창 시절 내내 챈들러는 자신과 한 팀을 하고 싶은 학우가 없었다는 슬픈 사연도 갖고 있다.하지만 현실의 페리는 달랐다. 그는 4세 때부터 할아버지로부터 테니스를 배웠다. 8세가 되자 페리는 할아버지를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당시 페리는 자신을 지미 코너스(1970년대 중반~1980년대 중반까지 존 매켄로, 비에른 보리와 함께 세계 테니스계를 주름잡았던 선수)라고 생각했다. 마음속의 상대는 언제나 코너스의 라이벌인 존 매켄로였다. 종종 페리는 윔블던에서 매켄로를 만나 5세트 경기 끝에 이기는 꿈을 꿨다.페리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1982년 윔블던 결승에서 코너스가 매켄로를 이긴 것을 꼽았다. 당시 너무 기뻤던 페리는 유명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드’ 표지를 화려하게 장식한 코너스의 사진을 액자에 넣었고, 이를 평생 자택에 걸었다고 한다. 한편 어린 페리는 하루에 거의 10시간을 연습에 할애할 만큼 테니스에 빠졌다. 13세가 됐을 때 그는 고향 캐나다 오타와에서 주니어 랭킹 2위로 올라섰다. 프로선수의 길을 걷기 위해 15살의 페리는 아버지가 살고 있는 미국 LA로 건너간다. 하지만 제2의 지미 코너스가 되겠다는 그의 꿈은 산산이 깨진다. LA에는 11살에 불과한 소년이 시속 100마일의 서브를 구사하는 등 그보다 기량이 좋은 선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페리는 자신이 프로선수가 될 자질이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그는 미국 주니어 단식 랭킹 17위와 복식 3위였다. 연기자로 인생의 진로는 바꾸었지만 페리의 테니스 사랑은 평생 이어진다. 그는 자선 경기나 이벤트 경기에서 피트 샘프라스, 안드레 애거시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과 짝을 이뤄 경기를 하곤 했다. 특히 그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3번 우승한 제니퍼 카프리아티와 친했다. 2002년 페리는 카프리아티와 팀을 이뤄 혼합 복식 경기에도 출전했다. 당시 상대는 세레나 윌리엄스와 LA 레이커스 등에서 활약한 농구 선수 릭 폭스였다. 2022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이가 시비옹테크는 결승전 당시 관중석에 앉은 페리가 전광판에 보인 바람에,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는 농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페리는 프렌즈의 챈들러 빙으로 수많은 사람을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불행한 어린 시절에서 기인한 여러 문제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불안감은 언제나 그를 괴롭혔다. 페리는 시청자를 웃겨야 한다는 부담에 고통스러웠다. 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사귈 당시에도 “이런 멋진 여성이 자기와 함께 있다는 것”을 믿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로버츠에게 버림받을 것이 두려워, 페리는 먼저 이별을 고했다.페리는 이런 문제를 견디기 위해, 술, 담배, 약물에 의존했다. 결국 그는 그렇게 떠났다. 매튜 페리가 그곳에서는 편했으면 좋겠다. 챈들러가 유행시킨 문구로 그를 추모한다. Could we BE any more heartbroken(더 이상 마음이 아플 수 있을까요)?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3.1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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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만 돌파 '킹스맨: 퍼스트에이전트' 관람 포인트 셋

액션, 케미, 빌런. 3대 요소로 흥행을 공략한다.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매튜 본 감독)'가 극장에서 경험해야 할 특별한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이다. #1. 클래식한 매력 더해진 액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한층 품격 있고 클래식한 매력으로 업그레이드된 '킹스맨' 시리즈만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이다. '킹스맨' 시리즈를 통해 거침없는 상상력과 대담한 연출력, 독보적인 비주얼로 전례 없던 스파이 액션을 완성해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액션비주얼 텔러 매튜 본 감독이 100년 전 과거라는 시대적 배경에 맞춰 완벽하게 변화시킨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만의 강렬한 액션 시퀀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역대급 빌런 라스푸틴의 발레 스핀 액션부터 검술을 활용한 펜싱 검투 액션과 스카프 액션, 고공 낙하 액션 등 거대한 스케일과 개성 넘치는 포인트 액션들로 가득해 한 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2. 새 듀오 옥스포드·콘래드 부자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새로운 '킹스맨' 듀오의 탄생을 알린 옥스포드 공작(랄프 파인즈)과 콘래드(해리스 딕킨슨)의 끈끈한 부자 케미다. 이들은 지난 두 편의 '킹스맨' 시리즈에서 완벽한 브로맨스를 보여준 해리(콜린 퍼스)와 에그시(태런 에저튼)를 연상시키며 영화 팬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두 캐릭터는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특별한 관계에서 비롯되는 팽팽한 신념 대립부터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까지 더욱 확장된 드라마로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며 몰입감을 더한다. #3. 역대급 빌런 라스푸틴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등장과 동시에 분위기를 압도하는 광기의 사제 라스푸틴(리스 이판)을 비롯해 역사적 인물들을 모티브로 매튜 본 감독만의 유니크한 상상이 더해져 탄생한 특별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것이다. 먼저 라스푸틴은 독특한 비주얼과 기묘한 행동으로 거대한 아우라를 뿜어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미스터리한 능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그는 러시아 황실을 손아귀에 넣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하는 전쟁을 종용하는 등 예측 불가한 행보를 이어가며 스토리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세계 각국에서 정세를 뒤흔드는 빌런 집단 플록의 멤버 마타 하리(발레리 파흐너)와 에릭(다니엘 브륄), 옥스포드 공작의 오랜 친구 키치너 장군(찰스 댄스) 등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더해져 영화적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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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퍼스트에이전트' 옥스퍼드X콘래드 현실 부자 케미

전작과는 다른 케미로 주목받는다. 어려운 시기, 5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매튜 본 감독)'에서 새로운 듀오로 활약한 배우 랄프 파인즈와 해리스 딕킨슨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쏟아내며 현실 부자 호흡을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어렸을 적부터 랄프 파인즈의 작품을 보고 자랐다는 해리스 딕킨슨은 "내가 무척 존경하는 배우다. 정말로 그의 열렬한 팬이다"라며 뜨거운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정신없는 현장에서 카메라가 돌아가면 배우는 연기를 해야 한다. 무엇보다 그의 집중력이 존경스러웠다"며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해리스 딕킨슨은 "그와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선물이자 영광이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랄프 파인즈 역시 해리스 딕킨슨에 대해 "본능적이고 진정성을 갖고 있는 배우"라면서 "정말 재능 있는 배우다. 공작의 아들이라는 역할이 생소했을 텐데, 그 세계에 완전히 푹 빠져서 본능적으로 소화해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또한 "해리스 딕킨슨의 분위기나 외모, 성격이 콘래드의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느껴지게 해준다"면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인상적인 연기에 박수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언제나 순수한 배우의 열정을 가진, 때묻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한다"며 "재능 있는 젊은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고 서로 배워가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특별한 관계로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부자간의 팽팽한 신념 대립은 물론,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그려내며 깊이 있는 드라마를 완성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매튜 본 감독은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들과 아버지 사이에는 언제나 대립이 존재하고 많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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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신념 대립"…'킹스맨:퍼스트에이전트' 신사의 품격

평화를 둘러싼 두 부자의 신념이 대립한다.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가 평화를 둘러싼 두 부자의 극한의 신념 대립과 함께 묵직한 주제 의식을 담아낸 스토리를 예고, 신사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엿볼 수 있는 '신사의 품격' 영상을 공개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기존 '킹스맨' 시리즈와 차별화되는 깊이 있는 스토리로 주목도를 높인다. 이번 작품에는 평화를 둘러싼 옥스포드 공작(랄프 파인즈)과 콘래드(해리스 딕킨슨)의 신념 차이가 중요한 갈등 포인트로 등장한다. 평화주의자로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비밀리에 독립 정보기관을 운영하는 옥스포드 공작은 전쟁에 나가 세상을 구하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하는 열정 넘치는 아들 콘래드를 보호하려 한다. 그런 아버지를 이해하면서도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려는 이들 부자의 대립은 한층 더 깊어진 서사와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함께 공개된 신사의 품격 영상은 진정한 신사와 기사도의 의미에 대한 옥스포드 공작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그는 킹스맨 양복점에서 자신의 아들인 콘래드에게 “우리 조상들은 끔찍한 사람들이었지. 강탈하고 속이고 약탈하고 죽이더니 어느 날부터 귀족을 자처했어”라며 “당시에 신사라고 불리는 것은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지금처럼 영예로운 호칭이 아니었어. 우린 옥스포드 가문이다. 불한당이 아니야”라고 전해 진정한 진정한 신사가 되는 것은 귀족이라는 계급이 아닌 품성에서 오는 것임을 설명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이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부터 '킹스맨: 골든 서클'까지 '킹스맨' 시리즈로 전 세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매튜 본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화려한 액션과 재치 넘치는 대사,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킹스맨의 시작’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담아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22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3 09:49
야구

1983년 사이영상 수상자 라마르 호이트, 향년 66세로 별세

1983년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 수상자 라마르 호이트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호이트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2일 전했다. 향년 66세.호이트는 1979년부터 1986년까지 화이트삭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활약했다. 특히 화이트삭스에서 뛴 1983년 24승 10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1985년에는 16승을 따내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통산 성적은 98승 68패 평균자책점 3.99. 이 중 74승을 화이트삭스에서 쌓았다.그의 아들인 매튜 호이트는 "아버지는 화이트삭스의 일원이었다는 걸 진심으로 좋아하셨다. 마지막까지도 야구와 화이트삭스 그리고 팀원들의 이야기를 하셨다"고 말했다. 호이트를 지도했던 토니 라루사 화이트삭스 감독은 "호이트는 자신이 공을 던지면 타자를 아웃시킬 수 있다는 믿는 강한 쿨함을 갖고 있었다"고 회상했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2.02 08:15
야구

괴수의 아들 게레로, 22살에 홈런왕 '역대 최연소 4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가 시즌 최종전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홈런 공동 선두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게레로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와 정규시즌 최종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홈런을 추가하며 48개로 홈런 공동 선두 자리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게레로는 팀이 3-0으로 앞선 2회 말 1루 상황에서 볼티모어 투수 마르코스 디플랜의 94.6마일(약 152.2㎞)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투런 홈런으로 만들었다. 시즌 48번째 홈런이자 두 경기 연속 나온 홈런이다. 역시 홈런 48개로 선두였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를 따라잡는데 성공하면서 공동 홈런왕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48홈런과 홈런왕이라는 대기록을 고작 22세 나이에 기록하게 됐다. 데뷔 3년차인 게레로의 나이는 아직 22세 201일에 불과하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아버지 '괴수' 블라디미르 게레로에게 물려받은 타격 재능과 유망주 시절 전체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랐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48홈런은 1953년 에디 매튜스(47홈런)의 기록을 깬 22세 이하 선수 홈런 신기록이다. 역대 최연소 홈런왕 계보에도 이름을 남겼다. 같은 해 데뷔한 동갑내기 친구이자 42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와 나란히 4·5위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역대 20세에서 22세 사이 홈런왕은 단 8명뿐이었다”라며 “게레로와 타티스는 역사상 최연소 홈런왕은 아니지만 그에 상당히 가깝다”고 전했다. MLB.com은 “22세 201일인 게레로는 1965년 토니 코니글리아로(20세 269일 32홈런), 1901년 샘 크로포드(21세 171일 16홈런), 1953년 에디 매튜스(21세 349일 47홈런)에 이은 역대 최연소 4위, 22세 274일인 타티스는 최연소 5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타이 콥, 조니 벤치, 조 디마지오 등 전설적인 타자들이 게레로와 타티스의 뒤를 이었다. 다만 역대급 시즌을 맞고도 게레로와 타티스 둘 다 가을야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토론토가 승률 0.562(91승 71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샌디에이고는 승률 0.488(79승 83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5위에 머무르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차승윤 기자 2021.10.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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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브리트니 스피어스, 관리 재산 666억 "父말고 전문가 맡길"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독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변호사인 매튜 로젠가트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각)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후견인 지위에서 아버지를 재정 관리인으로 옮기고, 그 자리를 공인 회계사로 교체해달라는 청원을 법원에 올렸다. 피플지에 따르면 관리할 재산은 5800만 달러(한화 약 666억) 가량이다. 새로 지목된 공인 회계사 제이슨 루빈은 1993년부터 법의학 회계사로 활동해왔다. 문서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임명할 권리가 있고 2021년 7월 14일 법원의 판단에 따라 법률 고문을 선택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고 적혀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후견인 제도가 자신의 모든 꿈을 빼앗아갔다고 주장해왔다. 팬들은 그를 지지하며 '프리 브리트니'(#FreeBritney)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어린시절부터 약물 중독 등의 과도한 일탈을 해왔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초한 일이란 비판도 있다. 다음 재판 날짜는 12월 13일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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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같아♥"…'정법 in 추크' 전소미X매튜 부녀의 정글 생존기

전소미와 아버지 매튜 다오마 부녀가 정글 생존기를 시작했다. 전소미는 14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추크' 편에서 아버지 매튜 다우마와 함께 출연했다. 전소미는 아버지 매튜에 대해 "친한 친구 같다"며 "엄마보다 더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다"고 소개했다. 매튜 역시 어떤 상황에서도 전소미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추크 외딴섬에 조난당한 전소미 일행은 갈증을 채우기 위해 코코넛을 따야 했다. 전소미는 아버지 매튜가 자신을 위해 다치면서까지 나무 위 코코넛을 따려고 하자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아버지가 가져온 코코넛을 보며 "아빠의 사랑이 느껴졌다"며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또 "이렇게 달콤할 줄 몰랐다"며 달콤한 코코넛워터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전소미는 태권도 공인 4단인 만큼 운동으로 다져진 걸크러쉬 활약을 보여줬다. 동갑내기 한현민과 게 잡기에 직접 나서며 차세대 여전사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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