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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S1] 승장 홍원기 감독 "안우진 상태, 이전보다 심각할 거 같다"

키움 히어로즈의 '내일이 없는' 야구가 통했다. 키움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을 7-6(연장 10회)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역대 38번의 KS(1982년 1차전 무승부·1985년 삼성 라이온즈의 전·후기 통합 우승으로 미개최)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6.3%(29번)이다. 이날 키움은 선발 안우진이 경기 중 물집이 터져 2와 3분의 2이닝만에 교체됐다. 3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양현(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에릭 요키시(1과 3분의 1이닝 2실점) 최원태(1이닝 무실점) 김동혁(1이닝 1실점) 김태훈(3분의 2이닝 무실점) 김재웅(2이닝 1실점)이 릴레이로 이닝을 나눠 막았다. 타선에선 4-5로 뒤진 9회 초 1사 2루에서 대타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린 전병우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전병우는 6-6으로 맞선 10회 2사 1, 2루에선 결승 좌전 적시타까지 책임졌다. 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경기 총평은. "안우진의 컨디션은 좋았는데 걱정했던 손가락이 문제였다. 초반부터 불펜을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 안우진 뒤에 나온 불펜이 최소 실점을 하면서 크게 밀리지 않고 경기 흐름을 주도했던 게 끝까지 좋은 승부를 펼친 계기였다." -안우진의 물집 상태는. "하루 이틀 지나고 경과를 봐야 할 거 같다. 속살까지 벗겨지고 피가 난 걸 봐서는 이전보다 더 심각할 거 같은 느낌이다." -9회 전병우를 대타로 기용했는데. "전병우가 시즌 동안 백업으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극적인 승부 때 큰일을 하는 선수다. 그런 바람으로 대타를 쓴 거였다. 포스트시즌 들어와서 타격감이 좋았다. 마지막에 장타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대타를 썼는데 승부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거 같다." -선발 요키시를 불펜으로 투입했는데. "안우진 뒤에 점수 차가 크지 않으면 넣을 계획이었다. 승부다 싶으면 뒤에 붙일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투입했다." -김재웅(투구 수 47개)은 내일도 대기하나. "단기전이다. 1년 동안 마무리를 하면서 김재웅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내일이 없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등판 준비를 할 예정이다." -7회 1사 1,2루에 왼손 한유섬 타석에서 사이드암스로 김동혁을 투입했는데. "포스트시즌에 들어와서 자신감을 가진 상태였다. 구위나 공의 움직임을 비롯해 가장 자신 있게 타자를 상대하는 유형이라고 생각해서 올렸다." -1차전 승리로 높은 확률을 잡았는데. "지금 와선 확률은 큰 의미가 없는 거 같다. 확률은 확률인 뿐이다. 매 경기 흐름을 잘 읽고 승부처라고 생각하면 모든 걸 쏟아부을 계획이다. 매 경기 그렇게 임하고 있어서 확률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01 23:38
스포츠일반

이번엔 계영이다, 한국 수영 새역사 도전

한국 수영이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남자 계영 800m(네 명의 선수가 200m씩 자유형으로 헤엄치는 릴레이) 세계선수권 사상 첫 결승 진출이 목표다. 2022 FINA 세계선수권은 1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15일 출국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주인공은 경영 남자 200m와 100m, 그리고 단체전인 계영 400m와 800m에 나서는 황선우(19·강원도청)다. 그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7위를 기록했다. 이 종목 황선우의 개인 최고기록은 1분44초62, 올 시즌 최고 기록은 1분45초79다. 시즌 세계랭킹 1위인 키에런 스미스(미국·1분45초25)의 기록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 메달권을 기대할 만한 수준이다. 황선우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쇼트 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대회 경험도 쌓았다. 황선우 개인의 성적도 눈여겨볼 부분이지만, 그 이상으로 의미 있는 도전은 바로 남자 계영이다. 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계영 800m에 황선우를 비롯해 이호준(대구시청) 김우민(강원도청) 이유연(한체대)이 팀을 이룬다. 이들은 지난달까지 호주에서 6주간 전지훈련을 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전지훈련지에서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수영 지도자 이언포프로부터 특별 훈련을 받았다. 당초 계영팀의 목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전지훈련 도중 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시 황선우가 “멘털이 조금 힘든 부분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을 정도로 대표팀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100%의 힘을 쏟아붓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에게 당장 닥쳐온 새로운 목표는 바로 세계선수권 계영 800m 결승 진출(상위 8개 팀)이다. 김우민은 “아시안게임 연기로 인해 오히려 우리에겐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생겼다. 세계선수권에서 호주 전지훈련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그동안 한국 수영은 박태환, 황선우라는 특출한 스타 선수 한 명의 성적으로 대표됐다. 하지만 계영의 결승 도전은 한국 수영의 전반적인 성장을 의미한다. 계영 대표팀은 이언포프 감독의 지도 아래 전반적인 영법과 턴 동작 등 세세한 부분의 기술적인 조언을 들었다. 또한 돌핀킥을 늘려 기록을 단축하는 것에 6주간의 훈련 포커스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1차 목표는 남자 계영 800m 한국기록인 7분11초대의 기록을 단축하는 것이다. 나아가 결승에 진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을 타진하는 게 진짜 목표다. 지난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는 중국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결승(최종 6위)에 올라간 바 있다. 황선우는 14일 열린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기대하는 종목이 계영 800m다. 호주 훈련을 잘 소화해서 멤버들 모두 기록이 잘 나온다. 호흡도 좋다. 결승에 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2.06.16 07:49
스포츠일반

선진국들의 올림픽? 여전히 혼란스러운 도쿄 대회

개막을 100여일 앞둔 2020 도쿄올림픽은 여전히 불확실성이라는 안개에 갇혀 있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막해 8월 8일 폐막할 예정이다. 올해 초만 해도 개최가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도쿄올림픽은 일단 대회를 강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지만, 개최국 일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개최로 인류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개최 여부가 아니라 어떻게 열릴지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올림픽 개최 자체를 의심하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 인프라를 구축하고 올림픽 연기에 따른 추가 비용마저 낸 일본 정부와 도쿄도 정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도 올림픽 개최를 기정사실로 했다. 도쿄조직위는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올림픽 참가 예비 선수 명단인 롱 리스트(long-list)를 9일 마감했다. 또 경기장을 출입하는 선수단, 미디어의 AD 카드(출입중) 인쇄도 시작했다. 다만 코로나19를 의식해 입장 수입을 포기하면서 올림픽 기간 해외 관중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관중 규모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림픽 개막 100여일을 남긴 시점에서 여전히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다. IOC와 도쿄조직위는 선수단,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방역 규범집인 '플레이북'을 2월에 발간했다. 조만간 개정판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3000명씩 나오고 있는 일본에서 선수단 안전이 담보됐는지는 미지수다. 정부의 의지와 달리 시민 사회에서는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교도통신의 지난달 20~21일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를 지지하는 응답자 비율은 23.2%에 그쳤다. 취소(39.8%)나 재연기(33.8%)를 주장한 사람이 73.6%에 달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 1년 전보다 오히려 악화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후쿠시마현에서 출발한 일본 내 성화 봉송도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도쿄조직위는 13∼14일 오사카 공공 도로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성화 봉송을 취소하고 공원에서 봉송 주자들의 무관중 릴레이로 대체하기로 했다. 그러나 경기 준비 상황은 순조로운 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1년 전에는 각 종목의 리그 경기와 종목별 예선이 열리지 못했다. 호주·캐나다 등은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스포츠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올림픽에 참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는 코로나19 확산을 의식해 선수단 규모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 전에는 북한이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결국 도쿄올림픽은 일본과 서방 선진국 위주의 대회가 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이 정상적으로 개최될 거로 판단, 대회 참가를 준비 중이다. 1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올림픽 D-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올림픽 준비 상황과 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치용(66) 선수촌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와 종합 10위 달성이 목표다. 올림픽 개막 D-100일을 계기로 방역 당국의 승인을 받아 선수촌 입촌 인원을 400명으로 늘리는 등 올림픽 준비 체제로 들어갈 것"이라며 "도쿄올림픽 선수촌 근처에 호텔을 빌려 지원 센터로 활용하고 선수촌 조리사들을 대동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식자재도 예정대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김식 기자 2021.04.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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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문세윤 커피차 한턱, 연정훈→김종민 '아부 릴레이'

'1박 2일' 멤버들이 문세윤을 향해 애정 공세를 펼친다. 내일(11월 1일)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보는 여섯 남자의 자아 성찰 여행기 '너 자신을 알라'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문세윤이 스태프들을 위해 특별한 커피차를 준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든다고. 또한 멤버들이 커피를 마실 기회 역시 문세윤에게 위임돼, 때아닌 '아부 릴레이'가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먼저 맏형 연정훈은 '심쿵'하는 말로 문세윤을 공략하는 데 성공, 단번에 그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대한민국 3대 도둑다운 위엄을 보여줄 예정이다. '먹선생' 문세윤을 감동하게 한 연정훈의 한 마디가 무엇이었을지 본방 사수 욕구가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엉뚱한 멘트로 오히려 문세윤의 분노를 산다고.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쓰던 김종민은 기어이 "문세윤의 아들이 되겠다"며 '아빠'라고 부르는 등 무리수를 던지고, 문세윤은 "이렇게까지 해서 커피 마시면 자괴감 들지 않겠냐"며 걱정 어린 시선을 건넸다고 해 이들의 예측불허 케미스트리가 더욱 궁금해진다. 대폭소를 부르는 여섯 남자의 여행기는 내일(11월 1일) 저녁 6시 30분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31 10:02
연예

[현장IS] "진정성↑" '같이펀딩' 김태호, 유준상→노홍철과 日 왕좌 접수할까(종합)

'크리에이터' 김태호 PD가 주말(토, 일요일) 왕좌의 게임에서 승리할까. 지난달 27일 '놀면 뭐하니?'로 '무한도전' 종영 후 1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던 그가 3주 만에 두 번째 작품을 선보인다. 현재 릴레이 카메라로 꾸려지고 있는 '놀면 뭐하니?'는 시청률 4%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는 상황. 진정성으로 시너지를 일으키며 주말 시청률을 접수, 이름값을 증명하게 될지 주목된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태호 PD, 현정완 PD, 가수 유희열, 배우 유준상, 방송인 노홍철이 참석했다. '같이 펀딩'은 시청자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국내 최초 펀딩 예능.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유준상은 국기함, 유인나는 오디오북, 노홍철은 소모임 특별전 프로젝트를 각각 진행한다. 평소 고민과 관심사였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기 위함이다. 김태호 PD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작은 아이디어가 모여 현실이 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잘 몰라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프로그램만 시청해주신다면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문제 없다"고 소개했다. 현정완 PD는 "시청자와 함께 가치를 실현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에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가치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과 가치 실현이 중심이었다. 아이템에 따라 공익성이 커질 수 있겠지만 소소한 아이템들도 있다면서, 스튜디오 토크를 통해 재미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유희열은 "펀딩이라는 단어 자체가 처음엔 부담스럽게 다가왔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더 크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가치', '함께'다. 함께 해달라"고 인사했다. 유준상은 "5월부터 준비했다. 매주 나가고 매주 몇 번씩 나가고 그랬는데 한 회에 다 나가더라.(웃음) 노력해서 나간 흔적이 묻어나 만족스럽다.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노홍철은 '무한도전' 하차 이후 '같이 펀딩'으로 김태호 PD와 재회하게 됐다. "김태호 PD와 일상에서 자주 연락하는 편이다. 연출자지만 친한 형이자 동료다. 오랜만이라는 느낌보다 형이 잠깐 충전하러 갔을 때도, 내가 일을 쉴 때도 계속 연결된 느낌이었다. 그 연결을 비공개에서 공개로 전환한 느낌이다. 친한 동료와 함께 재밌게 노는 그런, 익숙한 감정"이라고 했다. 김태호 PD는 노홍철 특별전 아이템에 대해 "사실 노홍철이 개인적으로 진행해왔던 아이템이다. 3년 동안 본인이 직접 진행하고 운영하던 콘텐츠였다. SNS를 통해 해오던 걸 네이버 해피빈에 같이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확장한 것이다. 그간 모인 참가비로 아프리카에 학교를 설립했더라.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고 이를 통해 노홍철의 진심을 엿보게 됐다"고 전했다. 유준상은 "전생에 독립투사였단 생각을 평소 자주 했다.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3.1절에 결혼했던, 태극기를 걸고 결혼했던 그 마음을 담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평소 너무나 좋아했던 김태호 PD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열정을 쏟아부었던 촬영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같이 펀딩'을 통해 번 돈을 모두 기부할 것이다. 많이 기부하고 싶다. 100만 개 판매가 목표"라고 귀띔했다. 김태호 PD는 유준상의 뜨거운 애국심과 관련, "이게 진짜일까 의심했는데 첫 미팅 후 진짜라는 걸 확신하게 됐다. '같이 펀딩'이라는 아이템은 노홍철의 특별전이 작은 씨앗이었다면, 유준상의 아이템이 확신을 줬다. 유희열과의 만남은 놓치면 안 되는 것들에 대한 협의 과정을 밟은 수 있는 단계였다"면서 "태극기의 활용도에 있어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나 몰라라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 태극기를 왜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껴야 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이번 주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정완 PD는 "유준상의 진심이 너무 느껴졌다. 진짜였다. 하면 할수록 진정성을 많이 느꼈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유희열은 tvN '알쓸신잡' 시리즈 MC로 나영석 PD와 합을 맞춘 데 이어 '같이 펀딩'으로 김태호 PD와 호흡을 맞춘다. 두 스타 PD의 비교를 해달라고 하자 "김태호 PD가 들어오기 전에 긴장하더라. 제작발표회가 처음이라고 하더라. 내가 자신의 인생에서 유재석을 잇는 두 번째 MC라고 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감독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니 뭔가 뭉클했다. 나영석 PD에겐 사람(나영석 라인)이 많지 않나. 생각도 잘 나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태호 PD는 "'놀면 뭐하니?'의 경우 앞으로의 방향성을 결정해서 간 건 아니고 프리스타일로 진행한 것이다. 시청자들이 시청하면서 불편했던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녹화들을 진행하면서 '이렇게 확장될 수 있구나!' 이런 벅찬 감정을 느꼈다"면서 "이번 주 방송부터 확정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카메라를 가지고 우리를 지켜본 분들을 찍으러 나간다.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은 발단 전개 과정이다.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하고 있다. 가능성이 보이면 그것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원하는 바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뚜렷한 소신을 내비쳤다. '같이 펀딩'은 18일 오후 6시 30분에 첫 방송.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8.14 15:16
스포츠일반

맨체스터 주인은 나야 나, ‘펩시티’가 이겼다

영국 북서부의 도시 맨체스터를 말하면 먼저 붉은색이 떠오른다. 맨체스터를 연고로 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니폼 색깔이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77) 감독 시절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20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도시를 상징하는 팀이었다. 하지만 최근 맨체스터의 주인이 바뀌고 있다. 맨체스터가 붉은색이 아닌 하늘색으로 물들고 있다. 하늘색은 같은 연고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유니폼 색깔이다. 맨시티는 1968년 리그 우승 이후 중하위권을 맴돌아 ‘맨체스터의 2류팀’으로 불렸다. 하지만 사정이 달라졌다 맨시티는 2010년 이후 8시즌 중 3차례(2011~12, 2013~14, 2017-2018시즌)나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 구단주 ‘석유재벌’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47·아랍에미리트은 2008년 팀을 인수해 2조원을 넘게 쏟아부었다. 스페인과 독일을 접수한 ‘우승청부사’ 펩 과르디올라(47·스페인) 맨시티 감독은 볼점유율의 극대화, 강력한 압박, 골키퍼·수비수로부터 시작되는 공격 등 그동안 영국에서 보지 못했던 축구를 펼치고 있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펩시티(펩+맨시티)’가 또 웃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맨유를 3-1로 꺾었다.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게로, 일카이 귄도간의 릴레이 골로 승리했다. 개막 후 12경기 연속 무패(10승2무·승점32)를 달리면서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 12분 다비드 실바가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3분 역습 찬스에서 아게로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후반 11분 교체투입된 루카쿠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마샬이 성공시켰다. 하지만 맨시티 귄도간이 후반 42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부상으로 빠진 폴 포그바의 공백이 아쉬웠다. 맨유는 8위(6승2무4패·승점20)에 그쳤다. 6위 본머스, 7위 왓퍼드보다 순위표 밑에 위치했다.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3골 모두 우리의 실수”라면서도 “앞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우리는 세계최고의 팀 중 하나인 유벤투스를 상대했고, 맨시티는 홈에서 샤흐타르를 6-0으로 이겼다. 우린 다른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12 11:26
야구

[포토] 두산 3총사, 빙하시대로 가다

잠실구장이 얼음천지 빙하시대로 변하고 있다.식지 않고 급속도로 번지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이 원인.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 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국내외에서 선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잠실구장은 두산 구단주를 비롯해 총 다섯 명이 얼음을 뒤집어썼다. 박정원 두산 구단주는 직급에 맞게 특급 대우를 받았다. 주장 홍성흔과 오재원이 심장마비를 염려해 사전에 맛보기 얼음찜질을 한 후 아이스버킷을 쏟아부었다.한명재 MBC 스포츠플러스 캐스터가 다음 바통을 이어받았다.마지막은 두산 류희관, 김재호, 양의지가 단체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나섰다.다섯 명의 주자 릴레이 챌린지가 끝나자 두산 더그아웃은 얼음천지가 돼 빙하시대를 연상케 했다.잠실=김진경 기자 2014.08.24 16:59
야구

[포토] 류희관, 김재호, 양의지 아이스버킷 도전

잠실구장이 얼음천지 빙하시대로 변하고 있다.식지 않고 급속도로 번지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이 원인.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 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국내외에서 선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잠실구장은 두산 구단주를 비롯해 총 다섯 명이 얼음을 뒤집어썼다. 박정원 두산 구단주는 직급에 맞게 특급 대우를 받았다. 주장 홍성흔과 오재원이 심장마비를 염려해 사전에 맛보기 얼음찜질을 한 후 아이스버킷을 쏟아부었다.한명재 MBC 스포츠플러스 캐스터가 다음 바통을 이어받았다.마지막은 두산 류희관, 김재호, 양의지가 단체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나섰다.다섯 명의 주자 릴레이 챌린지가 끝나자 두산 더그아웃은 얼음천지가 돼 빙하시대를 연상케 했다.잠실=김진경 기자 2014.08.24 16:57
야구

[포토] 두산 곰들의 얼음 목욕 현장

잠실구장이 얼음천지 빙하시대로 변하고 있다.식지 않고 급속도로 번지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이 원인.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 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국내외에서 선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잠실구장은 두산 구단주를 비롯해 총 다섯 명이 얼음을 뒤집어썼다. 박정원 두산 구단주는 직급에 맞게 특급 대우를 받았다. 주장 홍성흔과 오재원이 심장마비를 염려해 사전에 맛보기 얼음찜질을 한 후 아이스버킷을 쏟아부었다.한명재 MBC 스포츠플러스 캐스터가 다음 바통을 이어받았다.마지막은 두산 류희관, 김재호, 양의지가 단체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나섰다.다섯 명의 주자 릴레이 챌린지가 끝나자 두산 더그아웃은 얼음천지가 돼 빙하시대를 연상케 했다.잠실=김진경 기자 2014.08.24 16:56
야구

[포토] 빙하시대가 된 잠실야구장

잠실구장이 얼음천지 빙하시대로 변하고 있다.식지 않고 번지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이 원인.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 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국내외에서 선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잠실구장은 두산 구단주를 비롯해 총 다섯 명이 얼음을 뒤집어썼다. 박정원 두산 구단주는 직급에 맞게 특급 대우를 받았다. 주장 홍성흔이 심장마비를 염려해 사전에 맛보기 얼음찜질을 한 후 아이스버킷을 쏟아부었다.한명재 MBC 스포츠플러스 캐스터가 다음 바통을 이어받았다.마지막은 두산 류희관, 김재호, 양의지가 단체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나섰다.다섯 명의 주자 릴레이 챌린지가 끝나자 두산 더그아웃은 얼음천지가 돼 빙하시대를 연상케 했다.잠실=김진경 기자 2014.08.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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