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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벤치' PSG, 아스널 꺾고 UCL 결승…인터 밀란과 맞대결 성사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아스널(잉글랜드)을 꺾고 5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관심이 쏠린 이강인(24·PSG)은 이번에도 벤치를 지켰다.PSG는 8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UEFA UCL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파비안 루이스와 아슈라프 하키미의 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던 PSG는 1,2차전 합산 스코어 3-1로 아스널을 제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PSG의 UCL 결승 진출은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5년 전 결승에선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PSG는 앞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맞대결한다. 반면 8강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격침한 아스널은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PSG는 경기 초반 아스널의 파상공세를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막아내며 버텼다. 전반 17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불운이 있었으나 전반 27분 루이스의 왼발 발리슛이 터지면서 앞섰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 24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하키미가 실축하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흐르는 듯했다. 하지만 하키미가 3분 뒤인 후반 27분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널 골문을 흔들어 쐐기를 박았다. 아스널은 1분 뒤 부카요 사카의 만회 골로 추격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이날 경기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4강 1차전과 마찬가지로 벤치를 지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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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격침'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 "좋은 팀, 정신력 보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선두 아스널에 첫 패배를 안기며 4연승 행진을 달렸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을 3-1로 격파했다. 개막 2연패 후 4연승을 질주한 맨유는 승점 12(4승 2패)로 5위로 뛰어올랐다. 아스널(승점 15·5승 1패)은 개막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전반 31분 맨유 안토니가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후반 14분 아스널 사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0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달아나는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31분 래시포드가 쐐기 골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경기 후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오늘 경기에서 우리 팀의 시작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상대 진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최고의 10분이었다”고 했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태도에 만족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경기장에서 좋은 팀, 정신력을 보았다. 물론 아스널은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훌륭한 골을 넣었다”고 돌아봤다. 팀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우리의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함께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다. 직접 봤듯이 팀은 좌절을 겪을 때 대처하고 반격한다. 정말 보기 좋다. 이런 마인드는 좋다”고 강조했다. 김영서 기자 2022.09.0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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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아약스의 UCL 이야기

아약스는 1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토트넘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원정에서 승리하며 23년 만에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아약스(네덜란드)의 '태풍'이 이어지고 있다.아약스는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을 잡더니 8강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마저 격침시켰다. 우승 후보 두 팀을 무너뜨린 상승세는 토트넘도 삼켜 버렸다. 아약스는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UCL 4강 1차전 토트넘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5분 도니 반 데 비크의 선제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995~1996시즌 이후 23년 만에 결승 진출이 가까워졌다. 아약스는 오는 9일 홈구장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4강 2차전을 펼친다.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아약스가 과거 위용을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금은 셀링클럽 이미지가 강하지만 1970년대 아약스는 유럽을 호령한 팀이었다. UCL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 1970~1971시즌부터 1972~1973시즌까지 3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축구의 중심에 섰다. 1992년 UCL로 재편된 뒤 1994~1995시즌 다시 한 번 정상을 차지했다. 역대 총 4회 우승. 레알 마드리드(13회) AC 밀란(7회·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5회·독일) 바르셀로나(5회·스페인) 리버풀(5회·잉글랜드)에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UCL에서 찬란한 역사를 자랑했던 아약스 부활. 이번 UCL 4강 1차전에서 승리하기까지 그 속에는 많은 이들이 잘 알지 못하는 사실들이 숨어 있다. 역대 UCL 4강에서 가장 어린 주장 탄생주장인 마타이스 데 리트. 그의 정확한 나이는 19세 261일이다. 그는 캡틴 완장을 달고 UCL 4강 무대를 밟았다.데 리트는 올 시즌 UCL 최연소 주장이다. 그리고 그는 역대 UCL 4강에 나선 최연소 주장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어린 나이에 빼어난 경쟁력을 지녔고, 리더십까지 갖췄다. 유럽 빅클럽들이 가만 놔둘 리 없다. 바르셀로나 등의 구단이 데 리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여름 이적 시장 최대 이슈가 역대 UCL 4강 역대 최연소 주장의 다음 행선지다. 선제골 넣으면 지지 않는 전통역대 UCL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패배한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다. 이런 전통은 올 시즌에도 이어졌다. 16강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1차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에 선제골을 얻어 맞은 뒤 1-2로 패배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하킴 지예흐의 선제골이 터진 뒤 3골을 더 폭발시키며 4-1 승리를 일궈 냈다. 토트넘과 4강 1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은 뒤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토트넘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도니 판 데 비크UCL 4강에서 득점한 'VAN'씨 가문 세 번째 선수아약스의 승리를 이끈 결승골 주인공은 도니 판 데 비크(Donny van de Beek). 세계 축구사에서 네덜란드 'VAN'씨 가문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높인 순간이다. 반 데 비크는 이름에 'VAN'이 들어간 선수 중 UCL 4강에서 골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첫 번째 주인공은 뤼트 판 니스텔로이(Ruud van Nistelrooy)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이었던 그는 2001~2002시즌 UCL 4강 1차전 레버쿠젠(독일)과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두 팀은 2-2로 비겼다. 두 번째 주인공은 로빈 판 페르시(Robin van Persie·페예노르트)다. 그는 2008~2009시즌 아스널 소속으로 UCL 4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나섰다. 4강 2차전에서 아스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1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골·유벤투스)에 골을 내주며 1-3으로 패배했다. 반 페르시는 1골을 넣으며 아스널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16강·8강·4강 원정 전승 거둔 세 번째 팀아약스발 태풍의 비결 중 결정적인 것이 원정에서 강하다는 것이다. UCL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2차전이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격파하고 8강에 올라섰다. 8강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유벤투스와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2차전 원정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를 2-1로 잡았다. 4강 1차전이 열린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도 1-0 승리를 신고했다. UCL 역사상 세 번째 기록이다. 2012~2013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2017~2018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16강·8강·4강 원정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앞선 두 팀의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는 그해 UCL 우승컵을 품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05.02 08:00
축구

손흥민, 박지성 이어 UCL 결승도 '꿈'이 아니다

손흥민(토트넘)이 폭발했다.이제는 당당한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그는 18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경기에서 2골을 폭발시켰다. 토트넘은 3-4로 패했지만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4강행을 확정 지었다. 가히 손흥민이 4강행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2차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 커리어 최초 UCL 4강행이자 UCL로 재편된 뒤 토트넘의 첫 4강 진출이다.이제 손흥민과 토트넘은 더 큰 꿈을 꾼다. 손흥민 역사와 토트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꿈의 무대, UCL 결승이다. 토트넘의 4강 상대는 돌풍의 아약스(네덜란드)다.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격침시켰고, 8강에서는 UCL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이탈리아)마저 무너뜨렸다. 우승 후보 2개 팀을 연이어 격파하고 올라온 것이다. 조별 리그에서는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 2무를 기록했다. 이들의 행보는 우연이 아니다. 프렌키 데 용·마타이스 데 리트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돼 팀을 이끈다. 젊음과 패기 그리고 최고의 흐름을 앞세워 4강까지 온 아약스다. 토트넘은 아약스의 돌풍을 멈춰 세워야 한다. 아약스의 힘이 만만치 않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토트넘이 앞선 것은 분명하다. 또 젊음과 파워라면 토트넘도 아약스에 뒤지지 않는다.토트넘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도 있다.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 8강 2차전에서 경고받아 경고 누적으로 4강 1차전에 나설 수 없다는 점이다. 4강을 이끈 에이스의 이탈이다. 또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 역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 손흥민이 없는 90분을 악착같이 버텨야 한다. 그리고 4강 2차전에 손흥민에게 다시 한 번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토트넘과 아약스는 다음 달 1일 4강 1차전, 8일 2차전을 치른다.손흥민과 토트넘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새로운 역사가 된다. 토트넘 창단 이후 첫 결승 진출이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시절 박지성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UCL 결승 무대를 밟는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은 두 번의 UCL 결승 경험이 있다. 2009~2009시즌 4강에서 아스널(잉글랜드)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와 결승에서 박지성은 당당히 선발로 출전하며 한국 축구, 또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2010~2011시즌 박지성은 두 번째 UCL 결승을 경험했다. 4강에서 샬케 04(독일)를 꺾고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 만났다. 두 번의 결승 모두 바르셀로나에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박지성에 이어 꿈의 무대 UCL 결승 무대를 밟는 것. 손흥민에게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04.19 07:00
스포츠일반

손흥민, 외국팬에 태극기 받고 자축

아스널을 격침시킨 손흥민(26 토트넘)이 태극기와 함께 자축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2-0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 ‘손톱(top)’으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20분 절묘한 침투 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 팬들은 지난 2일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다이빙 속임수’를 했다며 이날도 야유를 퍼부었다. 하지만 5만9000명 아스널 홈관중의 야유를 손흥민이 골로 잠재웠다. 경기 후 손흥민은 유니폼을 벗어 관중석의 외국팬에게 건넸다. 이 팬으로부터 태극기를 넘겨 받은 손흥민은 태극기를 두르고 애국심을 뽐냈다. 손흥민은 스포츠조선, 골닷컴 등 현지 통신원과 인터뷰에서 “태극기가 있는걸 봤다. 외국분이더라. 어웨이 경기 때도 태극기를 자주 보는데, 그분이었던 것 같다”면서 “유니폼을 줬는데 태극기를 주시더라. 저한테는 너무나 소중하기에 잘받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20 19:40
스포츠일반

'코스타 결승골' 첼시, 런던 더비에서 웃었다... 갈낄 바쁜 아스날이 또

디에고 코스타가 결승골을 넣으며 첼시가 리그 선두를 노리던 아스널을 1-0 격침시키며 중위권 도약에 한 걸음 다가갔다.25일 오전(한국시간) 첼시는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3분 터진 디에고 코스타의 결승골로 아스날에 1-0 승리를 거뒀다.첼시는 경기 초반 아스널에 다소 밀렸으나, 전반 18분 코스타가 쇄도하는 과정에서 아스널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가 거친 태클을 시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첼시는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아스널은 메르테자커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결국 공격수 지루를 불러들이고 수비수 가브리엘을 투입했다.이어 첼시는 전반 23분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의 크로스를 코스타가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방향만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이후 추가골은 잇지 못했지만 아스날의 반격을 막아내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한편 7경기 연속 무패(2승5무)를 이어간 첼시는 7승7무9패(승점 28)를 기록하며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선두를 노렸던 아스널은 13승5무5패(승점 44)로 3위가 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코스타 결승골 첼시' 2016.01.25 10:40
스포츠일반

'코스타 결승골' 첼시, 아스날 1-0 격파... 아스날 선두저격 실패

디에고 코스타가 결승골을 넣으며 첼시가 리그 선두를 노리던 아스널을 1-0 격침시키며 중위권 도약에 한 걸음 다가갔다.25일 오전(한국시간) 첼시는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3분 터진 디에고 코스타의 결승골로 아스날에 1-0 승리를 거뒀다.첼시는 경기 초반 아스널에 다소 밀렸으나, 전반 18분 코스타가 쇄도하는 과정에서 아스널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가 거친 태클을 시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첼시는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아스널은 메르테자커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결국 공격수 지루를 불러들이고 수비수 가브리엘을 투입했다.이어 첼시는 전반 23분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의 크로스를 코스타가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방향만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이후 추가골은 잇지 못했지만 아스날의 반격을 막아내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한편 7경기 연속 무패(2승5무)를 이어간 첼시는 7승7무9패(승점 28)를 기록하며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선두를 노렸던 아스널은 13승5무5패(승점 44)로 3위가 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코스타 결승골 첼시' 2016.01.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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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구긴 발라크…첼시, 브레멘에 0-1패배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첼시로 이적한 &#39전차군단&#39의 조타수 미하엘 발라크가 모처럼 고향 팬들 앞에 섰다. 2006~2007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경기. 그러나 미하엘 발라크가 자존심을 구겼다.  발라크가 중원을 누빈 첼시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베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브레멘에 0-1로 패했다. 브레멘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는 전반 27분 방아찧기 헤딩슛으로 2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차지한 첼시를 격침시켰다.  발라크는 비록 상대팀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지만 고향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동점골 찬스를 놓치고, 가벼운 부상이 겹치며 후반 32분 교체됐다. 호세 무리뇨 감독은 "발라크가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때때로 그런 일이 일이 일어나고 그게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그랬다"고 독일 기자들 앞에서 발라크를 깎아내렸다. 첼시는 이날 경기 패배에도 불구하고 3승1무1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지울리, 이니에스타의 골에 힘입어 레프스키 소피아(불가리아)를 2-0으로 꺾었다. 바르셀로나(승점8)와 브레멘(승점10)은 내달 6일 16강 진출권을 놓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인터밀란은 에르난 크레스포의 결승골로 리스본을 1-0으로 누르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리버풀은 후반들어 제라드와 크라우치의 연속골이 터지며 아인트호벤에 2-0으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한 가운데 열린 경기였다.  조별리그에 진출한 32개팀 가운데 첼시·뮌헨·인터밀란·리버풀·아인트호벤·발렌시아·리옹·레알 마드리드·셀틱·AC 밀란 등 10개 팀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등 잉글랜드의 강호들은 내달 열리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정된다. 이해준 기자 2006.11.23 10:55
축구

박지성, 아스널전서 월드컵 해법 찾았다

▲쇄기골을 터뜨린 박지성이 팀 동료인 존 오셔.웨인 루니(왼쪽부터)로부터 격려를 받고 있다. 맨체스터 AP=연합뉴스 박지성(25)이 골을 터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스널을 꺾었다. 아스널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상대할 G조 상대국 프랑스, 토고, 스위스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모여 있는 팀. 박지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스널전 승리를 통해 한국의 월드컵 16강 해법의 실마리를 보여주었다. 10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05~2006 잉글랜드 프레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인 루니와 박지성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아스널을 2-0으로 격침시켰다. 그러나 아스널에 포진한 `G조 상대국 3총사` 역시 녹록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후반 33분 웨인 루니의 크로스를 골에어리어 왼쪽으로 미끄러지면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잉글랜드 진출 후 칼링컵을 포함해 3골을 터트린 박지성은 영국 스포츠 매체인 로부터 `주변을 맴돌았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받는데 그쳤다. 평점 6점은 `평균 정도`의 활약을 의미한다. 박지성을 골을 넣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인색한 평가가 아닐 수 없다. 반면 아스널의 중앙수비수로 스위스 대표팀에서도 철벽 포백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센데로스는 평점 8점, 토고의 장신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는 평점 7점으로 후한 점수를 받았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앙리도 박지성과 같은 평점 6점을 받았다. 아데바요르는 아스널 공격의 최정점에서 공격의 선봉장 구실을 했다.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볼 트래핑과 유연한 몸놀림, 벼락같은 슈팅은 위력적이었다. 동료들과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찬스를 만들어내려는 노력도 엿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장신의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오셔를 적절히 활용해 아데바요르의 제공권을 차단하며 수비의 맥을 잡아나갔다. 중앙 수비를 맡은 센데로스는 힘과 높이가 좋고 순간적인 공격 가담도 날카로웠다. 센데로스와 투레가 버티고 있는 아스널의 중앙 수비진은 챔피언스리그에서 8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최근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센데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터트린 두 골에 모두 연관되있었다. 다소 느린 발이 그의 약점. 조금 더 발이 빨랐다면 웨인 루니의 크로스를 차단해 박지성의 두번째 쐐기골을 막을 수 있었다. 빠른 측면 돌파를 통한 득점 루트는 한국 대표팀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앙리는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집중하려는 팀 전술에 따라 후반 중반에 들어 왔다. 다소 지친듯한 모습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프레미어리그 득점1위(21골)를 달리고 있는 앙리를 봉쇄하기 위해서는 지저분하다 싶을 정도의 몸싸움으로 그를 자극하는 한편 협력 수비가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해준 기자 2006.04.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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