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84건
스타

윤산하, 故문빈과 유닛 4주년 “형 많이 보고 싶다, 같이 춤추고 싶어”

그룹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가 故문빈에게 그리움을 표했다.14일 산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형 우리 4주년이래. 팬분들이 많이 축하해주신다? 너무 감사하지?”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과거 유닛으로 활동했던 두 사람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겼다. 윤산하는 고인과 함께 유닛 그룹 문빈&산하로 지난 2020년 9월 14일 미니 1집 ‘인-아웃’(IN-OUT)으로 데뷔, 미니 앨범 3개를 발매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윤산하는 “오랜만에 형이랑 춤추는 영상 보는데 같이 춤추고 싶다. 아직도 무대서야 할 것 같고 그래”라며 “나 오늘 일본에서 솔로 첫 팬콘 하는데 지켜봐 줘 잘하는지. 많이 보고싶다. 축하해. 오늘 행복한 하루 보내자”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고 문빈은 지난해 4월 19일, 2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09:35
연예일반

‘띵띵땅땅’..숏폼 유행타고 들어온 ‘비엣팝’ 매력은? [줌인]

베트남 음악 ‘비엣팝’이 숏폼을 타고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독성 있는 비트 덕분에 ‘리믹스 맛집’이라고도 불리는 비엣팝의 매력은 K팝과는 또 다른 즐거움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SNS를 뜨겁게 만든 ‘띵띵땅땅송’을 기억하는가. ‘띵띵땅땅’이라는 소리가 인상적인 해당 곡은 여자 배구선수 이다현부터 아스트로 문빈과 산하, 블랙핑크 제니, 아이브 장원영, 배우 신예은 등 유명 연예인들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주목받았다. 원곡은 베트남 가수 호앙 투린이 불렀으며, 숏폼을 통해 퍼진 챌린지 노래는 원곡을 빠르게 리믹스한 버전이다. 2020년 한국에서 챌린지 돌풍을 일으킨 ‘제로투 댄스’도 베트남 가수 파오가 부른 ‘하이 풋 흐언’(Hai Phút Hơn)을 리믹스한 버전이다. 비엣팝은 스페드 업에 특화된 장르다. ‘스페드 업’이란 곡의 BMP(빠르기)를 올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에 특화되게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베트남에는 언더그라운드 하우스 음악을 지칭하는 ‘비나 하우스’가 2000년대 말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덕분에 베트남에서는 ‘스페드 업’ 해 원곡을 리믹스 하는 문화가 일찌감치 유행이었다.최근엔 한국에서도 비나 하우스를 이용한 리믹스 버전을 만드는 게 유행하고 있는데, 기아 타이거즈 아웃 송으로 유명한 ‘삐끼삐끼 송’이 대표적인 예다. 틱톡, 숏폼, 릴스 등이 Z세대에게 가장 익숙한 플랫폼이 되면서, 이 플랫폼에 적합한 음원으로 비엣팝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베트남은 인구도 많고, 상대적으로 소비되는 음악적 장르도 많다. 그 중 틱톡에서 확산력이 좋은 전자음악 신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다”면서 “베트남은 자국음악 시장이 굉장히 튼튼한 편인데 전통성 강한 비엣팝이 한국 시장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 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비엣팝이 K팝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옛날에 비엣팝은 중국노래처럼 발라드적인 느낌이 강했는데, K팝이 글로벌적으로 주목받으면서 그 영향을 받은 비엣팝도 퍼포먼스나 비주얼적으로 상당히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해외 음악이 한국음악 시장에서 주목받은 건 비단 비엣팝 뿐만이 아니다. 서브컬처 중 하나로 인식되었던 J팝도 유튜브 등을 통해 최근 한국음악 시장 메인스트림으로 진출하고 있다. 일본 아티스트 이마세의 노래가 멜론 톱100 차트에 진입하고 일본밴드 요아소비의 내한 콘서트가 전석 매진되어 공연회차를 늘린 사례도 있다. 일본 싱어송라이터 토미오카 아이가 한국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깜짝 홍대 버스킹을 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한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J팝은 과거 록 성격이 강해 서브컬처로 사랑받았던 노래들과는 달리 부드러운 팝 성격이 두드러진다는 점이 특색이다. K팝이 플랫폼의 다양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고, 그런 K팝의 영향을 받은 해외 음악들이 다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한국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정 평론가는 “K팝은 전 세계적으로 공고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지만, 점차 노래나 보여지는 캐릭터가 비슷하다는 지적이 많다. 비엣팝과 J팝의 경우 K팝에 피로를 느낀 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있다”며 “K팝 역시 다양한 해외음악의 강점을 받아들이고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9 06:05
연예일반

[IS포커스] 차은우, 음악도 잘생겼네요..가장 잘생긴 男솔로 탄생

‘얼굴천재’ 차은우가 데뷔 8년 만에 솔로 가수로 전격 데뷔했다. 차은우는 15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로 첫 솔로 미니앨범 ‘엔티티’를 발매했다. ‘엔티티’는 차은우가 무려 데뷔 8년 만에 처음 선보인 솔로 앨범이다. 차은우로서뿐 아니라 ‘사람’ 이동민(차은우 본명)으로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여섯 곡에 담았다. 그동안 ‘얼굴천재’ 수식어 속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해 온 차은우는 그동안 꺼내 보인 적 없던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준다. ◇차은우, 비로소 자신의 색을 꺼내보이다2016년 데뷔 후 ‘청량’의 대명사로 꼽혀온 아스트로는 진진, 라키, 산하, 故 문빈 등 멤버들이 각각 솔로 혹은 유닛으로 나름의 스펙트럼을 펼쳐 보였다. 그중 팀의 센터이자 핵심 멤버인 차은우가 가수로서 홀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차은우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팀의 일원으로서 활동에 매진하느라 미처 보여주지 못한 ‘가수 차은우’로 자신만의 색을 비로소 꺼내 보여줬다. 타이틀곡 ‘스테이’는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컨트리 팝 곡이다. 그리움의 감정을 담은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고 슬퍼하는 모두에게 건네는 위로로, 차은우가 전하고자 하는 ‘엔티티’ 전체의 의미를 관통하기도 한다. 차은우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 한층 깊어진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강점도 120% 발휘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화려한 겉모습과 다르게 공허한 마음을 담은 ‘웨얼 엠 아이’, 풋풋하고 감성적인 ‘너와 단둘이’, 상실감과 반항을 표현한 ‘Fu*king 그레잇 타임’, 소중한 이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유어 더 베스트’,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오랜 시간 함께 해오며 나눈 소중한 추억과 애정 어린 마음을 전하는 ‘메모리즈’까지 완성도 높은 총 6곡이 수록된다.장장 8년의 그룹 활동을 통해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은 음악의 향연이다. 이 시대 가장 잘생긴 솔로 가수의 탄생임이 분명한데, 음악마저 잘 생겼으니 과연 성공적인 솔로 데뷔다. ◇ 아이돌·배우 겸업 멀티테이너 도약차은우는 데뷔 첫 솔로 앨범 발매 이틀 뒤인 17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팬콘 ‘2024 저스트 원 텐 미닛 ’를 개최한다. 솔로 앨범을 들고 나서는 무대인 만큼 ‘엔티티’ 전 곡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특히 차은우는 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팬콘 투어를 이어간다.업계에선 이번 차은우의 솔로 데뷔를 두고 ‘도약’으로 평하고 있다. 특히 팀 활동 외엔 사실상 연기 영역에 보다 비중을 두고 활동해 왔던 만큼, 이번 솔로 앨범 발매를 통해 ‘가수 차은우’를 대중에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 팬들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가요 관계자는 “차은우가 솔로 앨범을 발매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멀티테이너 이미지를 굳힐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차은우는 솔로 데뷔를 마치기 무섭게 배우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3월 1일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를 통해 새해 처음 시청자와의 만남을 앞둔 것.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물로, 차은우는 미스터리한 청년 권선율 역을 맡아 기존 댄디하고 따뜻한 느낌을 벗어난 파격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6 06:00
뮤직

아스트로 차은우·산하·진진, 故문빈 동생 문수아 챙기는 오빠들...힐링 타임

그룹 아스트로 멤버들이 먼저 세상을 떠난 멤버 故 문빈의 여동생, 그룹 빌리의 문수아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차은우는 7일 자신의 SNS에 아스트로 멤버 산하, 진진과 더불어 문수아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들은 야외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네 사람은 하트 폭죽을 들고 사진을 찍는가 하면 손하트와 함께 한 스티커 사진까지 촬영하며 행복한 시간을 즐겼다. 아스트로 세 사람은 먼저 세상을 떠난 문빈을 대신해 문수아를 친동생처럼 챙기며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앞서 문빈은 지난 4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후 문수아는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달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08 10:17
연예일반

SM·카카오 사태부터 BTS 10주년까지…가요계 ‘좋은 날’과 ‘나쁜 날’ [상반기 결산] ①

2023년 상반기 가요계는 한동안 그늘이 드리웠다. 물의를 빚은 스타들이 법원을 드나들며 사회면을 장식했고, 젊은 아티스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대중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 하지만 어둠이 물러가면 반드시 해는 뜨는 법. SM을 두고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하이브와 카카오가 극적 합의하고,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규모의 페스타가 열렸다. 스타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2023년 상반기 가요계의 굿뉴스와 배드뉴스를 각각 3가지씩 짚어봤다.◇ 가요계 ‘나쁜 날’ ① 돈스파이크·이루·신혜성·라비·나플라, 가수들의 끊임없는 사건 사고‘마약’, ‘음주운전’, ‘병역비리’. 다양한 범법을 저지른 스타들이 잇따르며 팬들에 큰 실망감을 안겼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부터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재판은 돈스파이크가 지난 15일 상고를 하며 대법원까지 간 상태다.이루와 신혜성은 ‘음주운전’으로 그동안 쌓아온 호감형 이미지를 날리고 말았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음주 운전을 한 것도 것도 모자라 프로골퍼인 동승자 A씨와 차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검찰이 최근 항소하면서 추후 판결을 지켜봐야 할 상황이 됐다.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던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또 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였지만, 재판부는 이달 신혜성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래퍼 라비, 나플라는 병역 면탈과 병무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 B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 B씨에게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아 실신한 것처럼 연기해 병원 검사를 받았고, 2021년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했다. 나플라는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의 아티스트다. 그는 공동대표 등과 공모해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월 라비와 나플라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② 별이 된 스타들…‘트롯 대모’ 현미·‘천사 미소’ 문빈2023년 4월은 잔인한 이별의 달이었다. 4월 20일 새벽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비보가 전해졌다. 향년 25세. 이날 청담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문빈을 매니저가 발견했다. 동방신기 ‘풍선’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 등 문빈은 어린 시절부터 대중에게 친숙했던 얼굴이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또 최근까지도 아스트로와 유닛 문빈&산하로 활동하며 밝은 모습으로 기억됐기에 슬픔은 배가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사옥 앞에 추모공간을 마련했고, 아스트로와 세븐틴 멤버 등 아티스트들이 직접 방문해 애도의 편지를 남겼다. 문빈의 친동생인 빌리 멤버 문수아는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다 최근 재개했다. 원로가수 현미는 4월 4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졌다. 팬클럽 회장에 의해 발견된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향년 85세. ‘밤안개’,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등 무수한 히트곡을 발매하며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한 현미는 선후배의 깊은 존경을 받으며 가요계의 큰 획을 그은 인물로 기억됐다. 현미의 장례식은 5일 동안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졌다. 현미의 친조카인 배우 한상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리며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③ 아이유 때 아닌 표절 의혹 …“NO!” 직접 나선 작곡가들5월 일반인 C씨는 아이유가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C씨가 표절이라고 주장한 곡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셀러브리티’ 등 총 6곡으로, 이 중 아이유는 ‘셀러브리티’ 작곡에, ‘삐삐’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소속사 EDAM은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솔로 가수인 만큼 파급력은 컸다. 아이유와 함께 작업한 작곡가들은 입을 모아 아이유의 표절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좋은날’ ‘분홍신’ 작곡가 이민수는 “타인의 곡을 참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삐삐’ 작곡가 이종훈 역시 “저작권이라 함은 작곡가의 영역”이라며 자신이 아닌 아이유를 고발한 상황은 “아티스트를 흠집 내려는 의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가여워’ 최갑원 프로듀서는 “논란 자체가 불명예”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 가요계 ‘좋은 날’① ‘K팝 원조’ SM 인수전…카카오vs하이브, 격돌하다 합의올해 상반기 가요계 최대 이슈는 바로 대한민국 대표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두고 벌인 카카오-하이브 간 경영권 분쟁이었다. SM은 2월 ‘SM 3.0시대’ 공표와 동시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퇴진 소식을 알렸고, SM이사진이 카카오에 지분 9.05%를 넘기면서 SM 최대주주인 이 전 총괄과 대립각을 형성했다. 반면 이 전 총괄은 방시혁 의장의 하이브와 손을 잡았다. 하이브는 이 전 총괄의 지분 14.6%를 획득하며 SM 1대 주주로 올라섰고,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해 안정적으로 SM 경영권을 행사하고자 했다. 그러나 카카오가 주당 15만원에 SM 지분 35%를 공개매수하겠다고 하면서 ‘쩐의 전쟁’이 선포됐다. SM주가는 15만원까지 치솟으며 양측 모두 부담을 떠안게 됐고, 결국 카카오가 경영권은 갖되 하이브는 플랫폼만 협력하는 방향으로 분쟁은 마무리됐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하이브의 경우 방탄소년단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등 다양한 그룹들을 안착시키며 성과가 나왔다. 다만 너무 많은 팀이 모여있어 경역 미숙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SM은 에스파의 선방이 있었지만 올해 여러 악재가 있었기에 잘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YG는 블랙핑크 덕분에 안정적으로 잘 균형을 잡고 있고, JYP는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라는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긍정적 성과를 이룰 것 같다”고 전망했다. ② 틴탑 캡 탈퇴·첸백시 전속계약 소송…마지막엔 웃었다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시 재조명됐던 틴탑은 멤버 캡의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캡이 라이브 방송에서 욕설을 내뱉으며 컴백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힌 것. 소속사가 나서 사과했지만 결국 캡은 틴탑을 탈퇴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틴탑의 향후 활동에 빨간불이 켜지나 했지만 팁탑은 재빨리 4인조로 재편성했고, 예정대로 7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는 지난 1일 SM에 정산금과 장기 계약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이에 SM은 첸백시에게 접근하는 ‘외부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SM과 첸백시는 갈등이 불거진 뒤 19일 만에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SM은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③ ‘10주년’ 방탄소년단, 40만명 운집한 ‘페스타’ 성료현재 군백기(군대+공백기)인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스케일의 페스타를 성료했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BTS 열 번째 기념일 페스타’가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로 개최됐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당일 총 40만 명의 관람객이 일대를 찾았으며, 페스타 관련 소셜 버즈량은 1200만 회에 육박했다. 피날레는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장식했다. 정국은 “우리의 밤을 밝게 빛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의 2막을 함께 열어 보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현장을 방문한 팬들이 쓰레기 하나도 남기지 않고 떠나 한강공원이 깨끗함을 유지해 성숙한 팬 문화를 자랑했다.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10년간 폭발적으로 K팝의 포텐을 터뜨린 팀이었다. 7명의 멤버가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노래로 K팝의 모든 것을 이루었다”며 “2016년부터 음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이자 누구나 본받아야 할 태도였다. 춤, 노래, 힙합 등 모든 분야에서 뒤처지는 게 없었다”고 높이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8 06:00
연예일반

“축하해 고마워” 아스트로 문빈&산하 유닛, 데뷔 1000일

그룹 아스트로의 팬들이 기념일을 남다르게 축하했다.아스트로의 유닛 문빈&산하가 10일 데뷔 1000일을 맞았다.공식 팬클럽 아로하는 이날 SNS 등에 문빈&산하 유닛 데뷔 1000일을 축하하는 글을 남기며 축하하고 고(故) 문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트위터에는 ‘#문빈산하_데뷔_1000일_축하해’와 ‘#문빈_산하’라는 해시태그가 인기 순위에 올라가기도 했다.문빈&산하는 K팝 대표 ‘청량돌’ 아스트로의 첫 유닛으로 지난 2020년 9월 데뷔했다. 이후 절제된 섹시 콘셉트를 쌓아올리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고 문빈은 지난 4월 19일 세상을 떠났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0 13:33
연예일반

“네가 없다는 게 조금 무서워” 故문빈, 오늘(6일) 49재..그리움 계속 [종합]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이 6일 49재를 맞았다. 같은 그룹 멤버 차은우와 산하, 그리고 절친인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이 여전히 깊은 그리움을 드러내 먹먹함을 안겼다. 문빈은 지난 4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승관은 49재를 하루 앞둔 5일 추모 공간을 찾아 편지를 남겼다. 편지를 통해 “빈아. 이제 진짜 널 보내주는 날이 다가와서, 널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가장 많이 계신 하늘공원에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동안 내가 (문빈의 동생) 수아, 어무니, 아부지 이모들 다 챙겨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어째 나를 더 챙겨주신다”며 “덕분에 스케줄들도 열심히 잘 해낼 수 있었다”고 씩씩한 모습을 전했다. 이내 “난 많이 그립다. 그때의 우리가 차차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 감정이길 바랐는데. 그건 아닌 거 같다”며 “나를 빛내줬던 네가 없다는 게 조금 무서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엊그제는 너의 팬분들이 카페에 와서 내게 고맙다고, 위로해주시더라. 눈물을 얼마나 참았는지 몰라”라며 “그러니까 난 정신 차려야 해. 또 다짐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럴 거 같다. 많이 사랑한다 친구야”라고 적었다. 차은우와 산하도 지난 4일 SNS에 산하와 함께 남한산성에 올라 시내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어깨동무를 한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먹먹함을 자아낸다. 앞서 소속사 판타지오는 4일 문빈을 장기적으로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빈의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의 요청으로 남한산성 국청사 한 공간에 꾸려지며 오는 7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장기적으로 운영된다.소속사는 “유가족들과 오랫동안 신중히 상의한 끝에 늘 아낌 없는 사랑을 보내주는 아로하(공식 팬덤명)가 조금 더 오래 문빈에게 따뜻한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외부에 추모 공간을 준비했다”고 고 취지를 전했다. 다만 “문빈을 위한 마음임을 이해하나 사찰이 산속에 위치해 벌레와 이물질로 인한 온전한 보존에 어려움이 있다”며 편지나 쪽지 이외에 음식물과 헌화는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아로하가 쪽지를 부착할 수 있도록 부착판을 설치해 놓을 예정이며 주기적으로 수거해 모두 소중하게 보관할 예정이다. 편지는 비치돼 있는 편지함에 넣어달라”고 부탁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6 11:44
연예일반

차은우·산하, 故 문빈 추모공간 찾았다…먹먹한 그리움

아스트로 차은우와 산하가 故문빈의 49재를 앞두고 그리움을 드러냈다.4일 차은우는 자신의 SNS에 산하와 함께 남한산성에 올라 시내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어깨동무를 한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앞서 이날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문빈 군을 더 오랜 시간 기리고 싶어 하는 아로하의 아쉬운 마음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이에 당사는 유가족분들과 오랫동안 신중히 상의한 끝에, 늘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아로하가 조금 더 오래 문빈 군에게 따뜻한 인사를 하실 수 있도록 외부에 추모 공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본래 판타지오 사옥 앞에 지어졌던 故 문빈의 추모 공간은 남한산성에 위치한 사찰 국청사에새롭게 마련됐다. 판타지오는 “유가족 분들의 요청으로 남한산성 국청사 한 공간에 ‘달의 공간’을 마련했으며, 7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장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故문빈은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4 17:17
연예일반

‘보이즈 플래닛’ 정민규, 판타지오와 전속계약 체결 “전폭적 지지”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신 정민규가 판타지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18일 판타지오 관계자는 “다채로운 매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정민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작품과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정민규는 2017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 다양한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재능tv ‘남자 사람 친구 14일’, 플레이리스트 웹무비 ‘브로젝트’, XtvN ‘복수노트2’, tvN D ‘통통한 연애’ 시즌 1, 2 등을 통해 깔끔하고 훈훈한 비주얼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첫 정극 드라마 ‘스폰서’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보이그룹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계속해서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민규가 배우와 가수 매니지먼트는 물론 드라마를 제작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판타지오와 함께할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정민규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판타지오에는 아스트로(MJ, 진진, 차은우, 故문빈, 윤산하), 위키미키(지수연, 엘리, 최유정, 김도연, 세이, 루아, 리나, 루시), 옹성우, 백윤식, 임현성, 김미화, 백서빈, 조인, 박예린, 추예진 등이 소속돼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8 13:46
스타

임창정 주가조작 피해 호소→故서세원 韓서 장례식..다사다난 연예계 [이슈박스]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쏟아집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이슈들 사이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사건 및 사고를 정리합니다. 4월5주차(24~29일)에도 연예계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고 가수 이루가 앞서 음주운전 당시 동승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의 장례는 한국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 하늘의 별이 된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에 대한 애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SG증권발’ 사태…임창정, 주가조작 가담 의혹에 “나도 피해자” 호소 25일 JTBC ‘뉴스룸’은 임창정이 최근 10여개의 종목의 주가가 급락한, 이른바 ‘SG증권발’ 주가조작 의심 세력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자신의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파는 대신 그 중 30억 원을 이들에게 재투자했다. 그 과정에서 임창정은 자신과 부인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위임했다. 또 JTBC는 임창정이 동료 가수 A씨에게 투자를 제안했다고도 보도했다. A씨는 가수 박혜경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뒤 임창정은 주가조작 사실을 모른 채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강하게 호소했다. 임창정은 “그들(작전 세력)에게서 엔터 사업의 자금을 투자 받기로 별도의 약속을 받았던 터라 이들이 하는 말을 좋은 재태크로만 그대로 믿었다”며 “그들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이미 늦었고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주장했다.또 박혜경에게 투자를 제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 모든 과정에서 내 자금을 이들에게 투자해서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박혜경 또한 자신이 무지해 투자를 한 것이며, 임창정에게 투자 권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내놨다. 현재 금융당국과 경찰은 해당 사안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작전세력으로 의심되는 일당은 전문직, 연예인 등 자산가들에게 자금을 유치해 대리 투자하는 방식으로 10여개 종목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소속 특별사법경찰은 작전 세력으로 추정되는 10명을 특정했으며, 서울남부지검은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를 내린 상태다. ◇‘음주운전’ 이루, 범인 도피 방조 혐의로 결국 재판행이루가 음주운전 당시 동승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2부는 이루를 범인 도피 방조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시 용산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초 조사에서 이루는 동승자 A씨가 운전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는 부인했다. 그러나 폐쇄회로(CC)TV 영상엔 이루가 운전석에 탑승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11월 A씨를 범인 도피 혐의로, 이루는 A씨와 말을 맞춘 정황이 확인돼 범인 도피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또 이루는 지난해 12월 함께 술을 마신 지인에게 자신의 차 키를 건네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게 한 혐의, 같은 날 음주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故서세원, 캄보디아서 화장…韓서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장례 고(故) 서세원이 최근 캄보디아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현지에서 화장 절차 후 국내에서 한국코미디어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28일 유가족은 입장문을 내고 열악한 환경 등 현지 사정 탓에 캄보디아 현지에서 서세원의 화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례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며, 조문은 오는 30일부터 진행된다. 발인은 내달 2일이다. 고인의 장례 예배와 화장 절차는 유가족이 입장 발표한 날 캄보디아 현지에서 유가족과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서세원의 딸인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고인의 유골함은 29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다만 서세원의 사망 원인에 대해선 유가족은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가족은 “지난 24일 캄보디아 현지 경찰로부터 당뇨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하였다는 검안 결과가 기재된 사망 증명서를 교부 받았다”며 “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상 사망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사망과 관련하여 수많은 억측과 가짜 뉴스, 악성 루머가 언론 기사, 각종 영상물과 게시글에 넘쳐나는 것을 접하고 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고통을 호소하며 “유가족에 대한 가해 행위가 지속될 경우 불가피하게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고인 사망에 대한 추측성 보도를 한 언론사 및 기자, 영상물 제작 유포자(유튜브, 소셜미디어 등) 및 악성 루머 유포자 등을 찾아내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故문빈 애도 발걸음 이어져…추모공간 방문 연장 지난 1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문빈에 대한 애도가 추모공간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빈의 여동생인 그룹 빌리의 멤버 문수아, 문빈과 함께 했던 아스트로 멤버들, 그리고 절친했던 연예계 인사들이 문빈을 향한 편지들을 남겨 먹먹함을 안기고 있다. 문수아는 고인의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쪽지를 남겨 오빠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오빠 나야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 수아.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게.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 거야”라는 글이 적힌 쪽지 두 장을 추모공간 근처 나무에 붙였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도 “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 놈아”라고 야속함을 드러내며 “달나라에서는 꼭 몇백배 더 행복해라. 네가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치고 챙길테니 너무 걱정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고인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적었다. 멤버 산하도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게. 꼭 지킬게. 많이,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멤버 진진과 MJ는 “걱정하지 마라, 너무 사랑한다”, “내가 더 가까이 있었더라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절친으로 알려진 그룹 세븐틴의 멤버 승관은 “조금만 기다려주라, 온 우주가 너의 것처럼 느끼게 해 줄게”라는 쪽지를 남겼다.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 위키미키의 최유정도 “이제는 편히 쉬어요. 우리들 꿈에도 한 번씩 들러주고 그래요. 너무 든든했고 고마웠어요”라고 애도했다.문빈의 추모공간에는 팬들이 두고 간 꽃다발부터 그의 사진이 들어간 굿즈까지 고인을 기리는 추억들이 놓여 있다. 팬들의 발길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판타지오는 문빈의 49재인 오는 6월6일까지 방문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30 09: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