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엠카’, 故문빈 애도…1위 아이브 앙코르 생략·MC 주헌 “영원히 기억할 것” 울먹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문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엠카’에서 1위를 차지한 그룹 아이브가 고인을 추모했다. 2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는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꽃 (FLOWER)’과 아이브의 ‘I AM(아이엠)'이 4월 셋째 주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아이브가 1위에 등극했다. 이날 아이브는 검은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리더 안유진은 “항상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다이브(팬덤)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짧은 소감을 전했으며, 앙코르 무대는 생략했다.
끝으로 MC(여자) 아이들 미연은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슬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다”며 “저희도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너무 가슴 아픈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MC 몬스타 엑스 주헌도 “오랜 시간 동안 우리에게 멋진 무대를 선물해 준 문빈 씨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엠카’측은 ‘무대 위에서 별처럼 밝게 빛나던 가수 故문빈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자막으로 추모에 동참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0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