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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故문빈 추모 공간 폐쇄… “금전적 이득? 허위 사실”[전문]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의 추모 공간이 폐쇄됐다.아스트로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전남 고창 선운사에 마련된 고 문빈의 추모 공간인 ‘달의 공간’을 이날 오후 8시부로 즉각 폐쇄한다고 알렸다.판타지오 측은 “선운사 달의 공간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내용이 SNS에서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다”면서 “판타지오는 선운사와 그 어떠한 종류의 협정, 협약, 계약을 맺은 바가 없으며 어떠한 금전적 이해관계도 없음을 명백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앞서 판타지오 측은 지난 6월 고인의 49재 이후 남한산성 국청사에 마련됐던 추모 공간 ‘달의 공간’을 약 6개월 만인 최근 선운사로 옮겨 영구적으로 위패를 모시기로 결정했다.이에 대해 아스트로 팬들은 판타지오가 고 문빈의 추모 공간을 서울에서 4시간 넘게 떨어진 깊은 산속으로 보내면서 ‘그의 생전 애장품을 전시하겠다’는 공지를 했고, 선운사와 지난 9월 업무 협정을 맺은 뒤 ‘K팝 문화산업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팬 뿐만 아닌 모든 관광객에게 그의 삶을 관광 상품으로 전시했다며 판타지오 보이콧 운동에 나섰다.판타지오 측은 “달의 공간을 국청사에서 선운사로 이전하게 된 계기는 동절기 간 방문객들의 안전 우려와 문빈 군의 영구위패 안치를 위함”이라며 “국청사가 선운사에 속해 있는 말사인 것이 인연이 돼 선운사로의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급작스럽게 머물 곳이 필요한 아로하(아스트로 공식 팬클럽 이름)가 있을 수도 있다는 당사의 우려에 선운사 스님들께서 감사하게도 무료로 투숙할 수 있는 공간과 무료 식사를 제공해 주시기로 했다. 당사와 선운사 스님들은 배려 이외의 그 어떠한 영리적 의도도 없었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이어 “당사 임직원들은 오직 문빈 군을 위하는 마음으로 선운사에 내려가 며칠간 손수 공간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고 문빈 군에 대한 판타지오 임직원의 마음을 부디 거짓으로 왜곡하고 선동하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문빈은 지난 4월 19일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다음은 ‘달의 공간’ 폐쇄와 관련하 판타지오의 입장 전문이다.판타지오입니다.항상 아스트로를 응원해 주시는 아로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현재 선운사 달의 공간과 관련하여, 사실이 아닌 내용이 SNS에서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공지문을 올립니다.먼저, 판타지오는 선운사와 그 어떠한 종류의 협정, 협약, 계약을 맺은 바가 없으며, 어떠한 금전적 이해관계도 없음을 명백히 말씀드립니다.달의 공간을 국청사에서 선운사로 이전하게 된 계기는 동절기 간 방문객들의 안전 우려와 문빈 군의 영구위패 안치를 위함이었습니다. 국청사가 선운사에 속해 있는 말사인 것이 인연이 되어 선운사로의 이전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또한 선운사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를 이용하여 판타지오가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다는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11월 23일 안내문에 템플스테이는 판타지오와 별개로 선운사에서 직접 운영됨을 공지드린 바 있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급작스럽게 머물 곳이 필요한 아로하가 있을 수도 있다는 당사의 우려에 선운사 스님들께서 감사하게도 무료로 투숙할 수 있는 공간과 무료 식사를 제공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당사와 선운사 스님들은 배려 이외의 그 어떠한 영리적 의도도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당사는 깊은 논의 끝에 아로하 여러분의 의견에 따라 선운사 달의 공간을 12월 3일 저녁 8시부로 즉각 폐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당사 임직원들은 오직 문빈 군을 위하는 마음으로 선운사에 내려가 며칠간 손수 공간을 정성스럽게 준비했습니다. 문빈 군에 대한 판타지오 임직원의 마음을 부디 거짓으로 왜곡하고 선동하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다시 한번, 단언컨대, 저희 판타지오는 선운사와 그 어떠한 금전적 이해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밝히며, 앞으로 사실이 아닌 루머의 배포는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임을 공지 드립니다.그동안 국청사에 달의 공간을 배려해주신 선운사 스님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달의 공간과 관련하여 일어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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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카카오 사태부터 BTS 10주년까지…가요계 ‘좋은 날’과 ‘나쁜 날’ [상반기 결산] ①

2023년 상반기 가요계는 한동안 그늘이 드리웠다. 물의를 빚은 스타들이 법원을 드나들며 사회면을 장식했고, 젊은 아티스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대중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 하지만 어둠이 물러가면 반드시 해는 뜨는 법. SM을 두고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하이브와 카카오가 극적 합의하고,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규모의 페스타가 열렸다. 스타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2023년 상반기 가요계의 굿뉴스와 배드뉴스를 각각 3가지씩 짚어봤다.◇ 가요계 ‘나쁜 날’ ① 돈스파이크·이루·신혜성·라비·나플라, 가수들의 끊임없는 사건 사고‘마약’, ‘음주운전’, ‘병역비리’. 다양한 범법을 저지른 스타들이 잇따르며 팬들에 큰 실망감을 안겼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부터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재판은 돈스파이크가 지난 15일 상고를 하며 대법원까지 간 상태다.이루와 신혜성은 ‘음주운전’으로 그동안 쌓아온 호감형 이미지를 날리고 말았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음주 운전을 한 것도 것도 모자라 프로골퍼인 동승자 A씨와 차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검찰이 최근 항소하면서 추후 판결을 지켜봐야 할 상황이 됐다.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던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또 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였지만, 재판부는 이달 신혜성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래퍼 라비, 나플라는 병역 면탈과 병무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 B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 B씨에게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아 실신한 것처럼 연기해 병원 검사를 받았고, 2021년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했다. 나플라는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의 아티스트다. 그는 공동대표 등과 공모해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월 라비와 나플라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② 별이 된 스타들…‘트롯 대모’ 현미·‘천사 미소’ 문빈2023년 4월은 잔인한 이별의 달이었다. 4월 20일 새벽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비보가 전해졌다. 향년 25세. 이날 청담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문빈을 매니저가 발견했다. 동방신기 ‘풍선’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 등 문빈은 어린 시절부터 대중에게 친숙했던 얼굴이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또 최근까지도 아스트로와 유닛 문빈&산하로 활동하며 밝은 모습으로 기억됐기에 슬픔은 배가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사옥 앞에 추모공간을 마련했고, 아스트로와 세븐틴 멤버 등 아티스트들이 직접 방문해 애도의 편지를 남겼다. 문빈의 친동생인 빌리 멤버 문수아는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다 최근 재개했다. 원로가수 현미는 4월 4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졌다. 팬클럽 회장에 의해 발견된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향년 85세. ‘밤안개’,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등 무수한 히트곡을 발매하며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한 현미는 선후배의 깊은 존경을 받으며 가요계의 큰 획을 그은 인물로 기억됐다. 현미의 장례식은 5일 동안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졌다. 현미의 친조카인 배우 한상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리며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③ 아이유 때 아닌 표절 의혹 …“NO!” 직접 나선 작곡가들5월 일반인 C씨는 아이유가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C씨가 표절이라고 주장한 곡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셀러브리티’ 등 총 6곡으로, 이 중 아이유는 ‘셀러브리티’ 작곡에, ‘삐삐’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소속사 EDAM은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솔로 가수인 만큼 파급력은 컸다. 아이유와 함께 작업한 작곡가들은 입을 모아 아이유의 표절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좋은날’ ‘분홍신’ 작곡가 이민수는 “타인의 곡을 참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삐삐’ 작곡가 이종훈 역시 “저작권이라 함은 작곡가의 영역”이라며 자신이 아닌 아이유를 고발한 상황은 “아티스트를 흠집 내려는 의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가여워’ 최갑원 프로듀서는 “논란 자체가 불명예”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 가요계 ‘좋은 날’① ‘K팝 원조’ SM 인수전…카카오vs하이브, 격돌하다 합의올해 상반기 가요계 최대 이슈는 바로 대한민국 대표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두고 벌인 카카오-하이브 간 경영권 분쟁이었다. SM은 2월 ‘SM 3.0시대’ 공표와 동시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퇴진 소식을 알렸고, SM이사진이 카카오에 지분 9.05%를 넘기면서 SM 최대주주인 이 전 총괄과 대립각을 형성했다. 반면 이 전 총괄은 방시혁 의장의 하이브와 손을 잡았다. 하이브는 이 전 총괄의 지분 14.6%를 획득하며 SM 1대 주주로 올라섰고,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해 안정적으로 SM 경영권을 행사하고자 했다. 그러나 카카오가 주당 15만원에 SM 지분 35%를 공개매수하겠다고 하면서 ‘쩐의 전쟁’이 선포됐다. SM주가는 15만원까지 치솟으며 양측 모두 부담을 떠안게 됐고, 결국 카카오가 경영권은 갖되 하이브는 플랫폼만 협력하는 방향으로 분쟁은 마무리됐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하이브의 경우 방탄소년단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등 다양한 그룹들을 안착시키며 성과가 나왔다. 다만 너무 많은 팀이 모여있어 경역 미숙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SM은 에스파의 선방이 있었지만 올해 여러 악재가 있었기에 잘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YG는 블랙핑크 덕분에 안정적으로 잘 균형을 잡고 있고, JYP는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라는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긍정적 성과를 이룰 것 같다”고 전망했다. ② 틴탑 캡 탈퇴·첸백시 전속계약 소송…마지막엔 웃었다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시 재조명됐던 틴탑은 멤버 캡의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캡이 라이브 방송에서 욕설을 내뱉으며 컴백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힌 것. 소속사가 나서 사과했지만 결국 캡은 틴탑을 탈퇴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틴탑의 향후 활동에 빨간불이 켜지나 했지만 팁탑은 재빨리 4인조로 재편성했고, 예정대로 7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는 지난 1일 SM에 정산금과 장기 계약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이에 SM은 첸백시에게 접근하는 ‘외부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SM과 첸백시는 갈등이 불거진 뒤 19일 만에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SM은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③ ‘10주년’ 방탄소년단, 40만명 운집한 ‘페스타’ 성료현재 군백기(군대+공백기)인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스케일의 페스타를 성료했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BTS 열 번째 기념일 페스타’가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로 개최됐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당일 총 40만 명의 관람객이 일대를 찾았으며, 페스타 관련 소셜 버즈량은 1200만 회에 육박했다. 피날레는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장식했다. 정국은 “우리의 밤을 밝게 빛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의 2막을 함께 열어 보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현장을 방문한 팬들이 쓰레기 하나도 남기지 않고 떠나 한강공원이 깨끗함을 유지해 성숙한 팬 문화를 자랑했다.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10년간 폭발적으로 K팝의 포텐을 터뜨린 팀이었다. 7명의 멤버가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노래로 K팝의 모든 것을 이루었다”며 “2016년부터 음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이자 누구나 본받아야 할 태도였다. 춤, 노래, 힙합 등 모든 분야에서 뒤처지는 게 없었다”고 높이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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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 고마워” 아스트로 문빈&산하 유닛, 데뷔 1000일

그룹 아스트로의 팬들이 기념일을 남다르게 축하했다.아스트로의 유닛 문빈&산하가 10일 데뷔 1000일을 맞았다.공식 팬클럽 아로하는 이날 SNS 등에 문빈&산하 유닛 데뷔 1000일을 축하하는 글을 남기며 축하하고 고(故) 문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트위터에는 ‘#문빈산하_데뷔_1000일_축하해’와 ‘#문빈_산하’라는 해시태그가 인기 순위에 올라가기도 했다.문빈&산하는 K팝 대표 ‘청량돌’ 아스트로의 첫 유닛으로 지난 2020년 9월 데뷔했다. 이후 절제된 섹시 콘셉트를 쌓아올리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고 문빈은 지난 4월 19일 세상을 떠났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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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열정 넘치던 친구였는데…" 아스트로 문빈, 하늘의 별 되다

“누구보다 열정이 넘치는 친구였는데….”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사망 소식에 우영승 판타지오뮤직 전 대표는 울먹이며 말끝을 흐렸다. 우 전 대표는 20일 일간스포츠에 “문빈은 착하고 성실했다. 아스트로 멤버들 모두를 아우를 정도로 성격이 좋았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문빈은 25살 젊은 나이에 삶을 마감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문빈은 특히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왔던 터라, 고인과 갑작스런 가족과 동료들은 물론 수많은 팬들과 관계자들까지 슬픔에 잠겼다. 미국에서 일정을 소화 중이던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급하게 귀국 비행기를 탔고, 군 복무 중인 또 다른 멤버 MJ가 휴가를 내고 한달음에 빈소로 달려온 건 고인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만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기도 하다.우 전 대표는 문빈이 연습생 시절부터 동고동락했던 사이다. 그는 “문빈은 아역배우로 활동할 때 캐스팅돼 2010년쯤 판타지오 연습생으로 함께하게 됐다. 판타지오 창립 멤버나 마찬가지였다”며 “아이돌 그룹을 론칭한다고 했을 때 첫 멤버였고 아스트로 멤버들 중 연습 기간이 가장 길었다. 연습생 생활만 7년을 했는데 그만 두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추억했다. 이어 “(문빈의 부고에)멤버들도 많이 힘들겠지만, 동갑이고 같이 고등학교도 다닌 차은우가 가장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1998년생인 문빈은 어린이 패션모델로 활동 중 지난 2006년 동방신기 ‘풍선’ 뮤직비디오에 리틀 동방신기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에서 소이정 역의 김범 아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문빈은 7년여 동안 연습생 시절을 묵묵히 견디며 마침내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했다. 그는 아스트로 메인 댄서이자 서브 보컬을 담당, 춤과 노래 모두 가능한 올라운드 아티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 전 대표는 “제일 성실했다. 몸이 돌덩이처럼 단단해질 정도로 연습했다”며 “음악에 대한 고민도 있었고 퍼포먼스 등 완성도 높은 무대에 대한 노력과 욕심이 많은 친구였다”고 회상했다.문빈은 지난 2018년 소속사 경영진이 바뀌면서 아스트로 컴백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1년여 동안 잠시 활동 공백기를 갖기도 했다. 지난 2019년 11월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 플레임’(BLUE FLAME) 발매 직전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 “문빈은 최근 컴백 준비 중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충분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일시적으로 팀 활동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빈은 자신의 SNS에 아스트로 완전체 사진과 “내 모든 것. 나의 전부”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후 아스트로의 예정된 스케줄은 5인 체제로 진행됐다.하지만 문빈은 2020년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한 이후 3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러한 실력은 끊임없는 노력에서 비롯됐다.우 전 대표는 “지난해 말 문빈과 만나 같이 식사했다. ‘재계약할 것 같다. 소속사가 잘해준다’고 했다”면서 “지난 2월 행사에서 만난 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며 흐느꼈다. 문빈은 성실할 뿐만 아니라 마음도 단단했던 것으로 알려졌기에 주위의 충격과 상실감이 더욱 크다. 문빈은 산하와 유닛을 결성해 최근까지 아시아 8개 도시와 남미 3개국에서 투어를 진행 중이었다. 그는 투어 도중 라이브 방송에서 “몸이 좀 좋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괜찮습니다. 사실 근데 고백할 게 있다면 조금 힘들었어요”라면서도 “힘들었었는데 최대한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사실 팬콘 때부터 조금 티를 냈던 것 같아요. 너무 미안하고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운동도 이제 해야죠”라고 말했다. 이어 “놓치고 있던 것들 잘 회복해서 우리 로하(팬클럽 이름)들 행복하게 해줘야죠.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내가 감당해야죠”라고 말했던 터라 팬들의 슬픔이 상당하다. 한편 문빈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고인의 비보를 전하며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 예정이다. 상주에는 고인의 여동생이자 걸그룹 빌리 멤버인 문수아가 이름을 올렸으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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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9월 첫 국내 팬미팅 개최…亞 팬미팅 투어 피날레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첫 국내 팬미팅을 연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가 다음 달 3일 개인 팬미팅 투어 ‘2022 저스트 원 텐 미닛 〈스태리 카라반〉’(2022 Just One 10 Minute 〈Starry Caravan〉)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차은우가 데뷔 후 처음 국내 팬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팬미팅이다. 차은우는 팬미팅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알찬 무대 구성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저스트 원 텐 미닛’은 ‘10분 안에 빠져드는 것처럼 차은우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은 차은우의 브랜드 팬미팅이다. 지난 2019년 아시아 5개 지역에서 펼쳐졌으며, 지난해 6월에는 온라인 팬미팅으로 전 세계 150여 개국 팬들과 함께했다. ‘스테이 카라반’이라는 부제가 함께하는 올해 팬미팅 투어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돼 태국과 필리핀 공연을 성료했고, 일본과 한국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음원으로만 선보였던 솔로곡, OST 무대부터 그간의 필모그래피 및 킬링파트를 모아보는 코너들로 꽉 찬 팬미팅을 진행해온 만큼 국내 팬미팅 구성에도 기대가 모인다. ‘2022 저스트 원 텐 미닛 〈스태리 카라반〉 인 서울’ 티켓 예매는 오는 16일 팬클럽 대상 선예매가, 19일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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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아이엠, "꿈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아이엠이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1일 오후 유튜브 음악 채널 베이버스 스튜디오를 통해 ‘Welcome To My Baverse(웰컴 투 마이 베이버스)’ 아이엠 편이 베일을 벗었다. 일곱 가지의 챕터로 구성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아이엠은 해외에서 살던 과거 유년기부터 오디션을 보던 시절 등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하며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정기고와 JUST B 이건우, 아스트로 진진, 3년 차 몬베베(공식 팬클럽명)는 아이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이엠은 네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인생의 터닝 포인트 등을 돌아보고, “이렇게까지 한 가지에 열정을 가지고 임했던 게 처음이다. 노래를 부르는 내 모습이 상상이 되고, 상상을 하다 보니 내 거를 한 번 만들어볼까라는 생각이 연계됐던 것 같다”며 ‘음악’이라는 매개체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아이엠 작업실에 등장한 주헌 역시 곁에서 오래 지켜봐 온 한 사람으로서 그를 칭찬했다. 주헌은 “어떻게 보면 다크해보일 수도 있지만, 이야기를 해보면 처음에 봤던 것처럼 귀여운 동생이다. 하나로 정의내릴 수 없는 어려운 친구”라며 “자기의 진심과 겪었던 경험들을 가사로 풀어내고, 음악으로 만들어내는 창균이가 너무 대단하다. 앞으로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베이버스 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될 신곡 ‘Loop(루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아이엠은 “지금 작업하고 있는 곡에 담아내려는 감정은 담담함”이라면서 “노래에서 전해주는 느낌보다 시각화됐을 때 극대화되는 것도 있다. 작업할 때 이미지를 무조건 떠올린다. 이미지를 떠올린 다음에 그거를 구체화해서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음악이 좋아서 지금까지 달려왔다는 아이엠은 마지막으로 “어떻게 계속 이 길을 걸을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는 이건우의 질문에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축복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꿈만 꿔도 될 때다. 저도 현재까지는 꿈만 꾸고 있다”고 답하며 데뷔 6년차에도 지니고 있는 꿈이 무궁무진함을 알리며 다큐멘터리를 마쳤다. ‘Loop’ 뮤직비디오는 3일 베이버스 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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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오늘(21일) 공식 팬클럽 아로하 5기 추가 모집

아스트로(MJ, 진진, 차은우, 문빈, 라키, 윤산하)가 공식 팬클럽 아로하 5기를 추가로 모집한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 측은 21일 "오늘 오후 6시부터 아스트로 공식 팬클럽 아로하 5기를 추가 모집한다. 아스트로를 사랑하는 팬분들의 많은 관심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추가 모집은 지난달 25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아로하 5기 모집에 미처 가입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마련된 것. 아스트로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공식 팬클럽 5기 1차 마감 시 지난 4기 모집 때보다 팬클럽 회원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한 상황. 아스트로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1차 모집 시 아스트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모집 영상과 포스터에 이어 21일 정오 초상 포스터가 공개됐다. 키치한 감성의 포스터 속 캐주얼한 모습의 아스트로 멤버들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캠코더, 유선 전화기 등 소품으로 레트로한 느낌을 더해 5기 공식 키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식 팬클럽 아로하 5기는 국내 거주자는 물론, 글로벌 해외 팬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한다. 가입한 팬들에 한해 콘서트 및 팬미팅 선예매, 스페셜 기프트와 콘텐츠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팬클럽 가입자 중 아스트로 데뷔일, 멤버들의 생일 등 특별한 숫자 가입자에 한해 아스트로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가 증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판타지오 뮤직 2021.06.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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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있어요" 아스트로, 공식팬클럽 아로하 5기 모집

글로벌 보이그룹 아스트로가 공식 팬클럽 아로하 5기를 모집하고 있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 측은 “지난 25일부터 아스트로 공식 팬클럽 아로하 5기를 모집하고 있다. 아스트로를 사랑하는 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스트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모집 영상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아스트로 멤버들은 잔망 가득한 표정과 함께 “아로하 기다리고 있다. 가입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모집 포스터는 키치한 감성과 함께 귀여운 집 모양의 로고가 5기 공식 키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공식 팬클럽 아로하 5기는 국내 거주자는 물론, 글로벌 해외 팬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하며 가입한 팬들에 한해 선예매 및 스페셜 기프트와 콘텐츠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팬클럽 가입자 중 아스트로 데뷔일, 멤버들의 생일 등 특별한 숫자 가입자에 한해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가 증정된다. 아스트로의 공식 팬클럽 아로하 5기는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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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가온·한터 차트 '주간 앨범 차트 1위' 등극

아스트로가 성공적인 컴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아스트로의 정규 2집 'All Yours(올 유얼스)'가 가온차트와 한터차트에서 모두 주간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가온차트는 2021년 15주차 주간 리테일 앨범차트에서, 한터차트는 4월5일~4월11일 집계한 주간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23만 3523 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2위 웬디의 'Like Water'보다 11만 장 가량 앞섰다. 'All Yours'는 아스트로가 팬클럽 '아로하'에게 건네는 선물 같은 앨범으로 지난 6일 공개됐다. "아스트로의 모든 것이 아로하의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 곡 'ONE'을 비롯,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으로 채워졌다. 멤버 MJ, 진진, 라키의 자작곡이 다양하게 수록돼 있다. 아스트로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 방송과 콘텐트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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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신곡 'ONE' MV 1000만뷰 돌파···글로벌 인기 입증

그룹 아스트로(ASTRO)의 매력이 통했다. 지난 5일 두 번째 정규앨범 'All Yours'(올 유어스)로 완전체 컴백을 알린 아스트로(MJ, 진진, 차은우, 문빈, 라키, 윤산하)의 타이틀 곡 'ONE'(원) 뮤직비디오가 1000만 뷰(7일 오후 10시 30분 기준)를 돌파했다. 특히 'ONE' 뮤직비디오는 선공개 5시간 만에 가뿐하게 100만 뷰를 돌파, 정식 음원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였고 여세를 몰아 3일 만에 1000만 뷰를 달성, 유튜브 실시간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 상위권에도 오르며 가파른 조회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뮤직비디오 속 아스트로는 감각적인 수트 스타일링과 훤칠한 비주얼, 한층 더 과감해진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별빛처럼 찬란한 순간 소중한 사람과 하나 되어 영원히 함께하자는 'ONE'의 메시지로 아로하(아스트로 팬클럽)를 향한 사랑까지 담아내 글로벌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아스트로의 'ONE'은 6일 새벽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첫 음원차트 1위를 기록, 정규앨범 'All Yours'는 7일 'iTunes K-POP Album Chart'(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와 'iTunes Top 100 Music Album Charts'(아이튠즈 탑 100 뮤직 앨범 차트)에서 아르헨티나, 덴마크 등 3개국 1위, 미국, 호주 등 14개국 2위 등 그 외 국가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All Yours'를 통해 한 단계 음악적 성장을 이뤄낸 아스트로는 7일 밤 11시 공개된 M2 '스튜디오 춤(STUDIO CHOOM)'으로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다크하고 섹시한 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키기도 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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