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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FIFA, 미국 이란 공격에 북중미 월드컵 "예의주시"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펼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미국에서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를 치러야 하는 이란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ESPN은 1일(한국시간) "지난 해 12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으로부터 'FIFA 평화상'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다"며 "이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월드컵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권을 따내 벨기에, 뉴질랜드, 이집트와 함께 조별리그 G조에 편성돼 미국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이란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벨기에, 뉴질랜드와 2경기를 치르고,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맞붙는다.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국제축구평의회(IFAB) 연례 총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상대로 "이란 관련 뉴스를 접했다"며 "이와 관련한 회의를 열었지만, 세부 사항을 언급하기에는 이르다. 다만 전 세계 모든 이슈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워싱턴에서 열렸던 조 추첨 행사에는 모든 출전국이 참가했고, 우리는 모든 팀이 안전하게 월드컵을 치르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우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공동 개최국(미국·멕시코·캐나다)과 계속 소통할 것이다. 모든 참가국은 안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1일 발표해 긴장감이 고조하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6.03.01 11:38
프로야구

욕도 감수, 부상 위험도 감수…그래도 야구 태극마크를 꿈꾸는 이유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국가대표가 되어 태극마크를 단다는 거는 야구선수를 비롯한 운동선수에게 있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상징적인 훈장이다. 정점에 선 선수들에게만 허락되는 영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영광만큼이나 가혹한 시험대가 되기도 한다. 온 국민의 이목이 쏠리는 만큼 찰나의 실수도 거센 비판으로 번질 수 있다.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은 선수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이 같은 사례는 적지 않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나지완(은퇴·당시 KIA 타이거즈)은 대회 종료 후 팔꿈치 부상 사실을 고백했다. 병역 특례를 위한 무리한 대표팀 합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또한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세리머니 도중 아웃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강백호(한화 이글스·당시 KT 위즈)는 정신력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국가대표 선수의 행보에 대중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부상 위험까지 더해진다. WBC처럼 정규리그 개막 직전에 열리는 대회는 선수들에게 신체적 부담을 안긴다.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기에 부상 위험이 증가한다. 각국에서 부상 선수가 속출한 이번 대회가 대표적이다. 대회 중에도 의욕이 앞서다 보면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KIA 내야수 김도영은 2023 APBC에서 1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쳐 4개월 동안 재활한 바 있다.이 사례들은 국가대표라는 위치가 단순한 영예가 아니라, 선수 개인의 이미지와 경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자리임을 보여준다. 소속팀과 자신의 경력 사이에서 갈등이 생길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국제 대회에서 얻은 부상의 여파가 정규리그 성적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결국 선수 본인이 감내해야 한다. 부상이 장기화할 경우 팀 운영은 물론 선수 개인의 경력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설령 큰 부상을 피하더라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단기전을 치른 뒤에는 체력 저하에 부딪히거나 밸런스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그런데도 선수들은 여전히 야구대표팀에 선발되어, 태극마크를 다는 꿈을 꾼다. 이유는 무엇인가. 나라를 대표한다는 영광과 자부심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세계 무대에서 수준 높은 경쟁자들과 맞붙는 경험은 자신의 기량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자산이 된다. 세계 최강과의 격차를 체감하는 경험은 선수에게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게 만든다. 야구 종목은 아니지만,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은 과거 국내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1-5 패) 이후 유럽 무대 진출에 대한 꿈을 확고히 세운 바 있다.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국제 대회는 경력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국제 대회는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거대한 쇼케이스 자리이기도 하다. 2026 WBC에서도 김도영, 김주원(NC 다이노스)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존재감을 알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에게 WBC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것이다. 과거 김태균, 이범호(이상 은퇴) 등은 2009 WBC에서의 맹활약을 토대로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한 바 있다.실질적인 혜택도 뒤따른다. 소집 기간 일당이 지급되고, 성적에 따른 포상금도 별도로 책정된다.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시 병역 특례도 주어진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유망주의 경력과 직결되는 보상이다.KBO는 국가대표에 차출된 기간, 선수들에게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을 앞당길 수 있는 '국가대표 포상 포인트제도'를 시행한다. 대표팀에 선발되기만 해도 일정 포인트를 받고, 대회 순위에 따라 추가 포인트가 쌓인다. 1포인트는 FA 등록 일수 1일로 환산된다. 부상이나 부진으로 1군 등록 일수를 채우지 못했을 때 이 포상 포인트는 유의미한 역할을 한다. 이는 선수가 차출로 감수해야 하는 부상 등의 위험을 어느 정도 상쇄한다. 야구 태극마크는 영광의 상징이지만, 그 무게를 견딜 준비가 된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주어지는 혜택이 큰 만큼 책임 또한 무겁다. 무엇보다 한국 프로스포츠 중 처음으로 단일 시즌 1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팬들의 기대가 커졌다. 2026 WBC에서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담감을 이겨내는 기량을 선봬 대중의 기대에 응답하기를 기대해 보자.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김진영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3.01 00:01
프로축구

K리그1 1호골→멀티골까지…야고 원맨쇼, 울산 개막전 3-1 승리

김현석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울산 HD가 시즌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변화의 출발선을 힘차게 밟았다.울산은 2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를 3-1로 제압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야고가 경기의 흐름을 단숨에 울산 쪽으로 끌어왔다.올 시즌 K리그1 첫 득점도 이 경기에서 탄생했다. 전반 18분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흘러나오자 야고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26시즌 리그 1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기세를 탄 그는 전반 추가시간 최석현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시즌 첫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두 골 차 리드를 안은 채 후반을 맞은 울산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강원은 교체를 통해 반격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승부에 쐐기를 박은 쪽은 홈팀이었다.후반 40분 벤지가 수비를 흔들어 내준 볼을 이동경이 연결했고, 이 공을 문전에서 잡은 이희균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세 골로 벌렸다.강원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아부달라가 만회골을 넣으며 영패는 피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울산은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 속에 두 차례 감독 교체를 겪으며 9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현석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비록 개막 전 공식전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에서 멜버른 시티에 패했고 상하이 하이강과는 무승부에 그쳤다.그러나 리그 개막전에서 확실한 승리를 챙기며 김현석 체제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 울산은 새 시즌 반등 가능성을 분명히 드러냈다.이건 기자 2026.02.28 18:56
프로축구

‘송민규·조영욱 골’ 서울, ‘이청용 출전’ 인천 2-1 격파…주심 부상 OUT·1호 퇴장 해프닝 [IS 인천]

볼거리 많은 개막전이었다. 웃은 쪽은 FC서울이었다.서울은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공식 개막전에서 2-1로 이겼다.앞서 올해 치른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1무 1패를 거뒀던 서울은 공식전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K리그1으로 복귀한 인천은 첫판에서 고개를 떨궜다.이날 인천에는 1만 8108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들어차며 전석이 매진됐다. 서울은 적지에서 기분 좋은 첫 승리를 따냈다.승리를 이끈 건 김기동 서울 감독의 ‘애제자’인 송민규와 조영욱이었다. 송민규는 후반 초반 팀에 리드를 안겼고, 조영욱은 쐐기골을 넣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케 했다. 개막전부터 유독 해프닝이 많이 벌어졌다. 심판이 부상으로 이례적으로 교체 아웃됐고, 서울 ‘신입생’ 바베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2026시즌 ‘1호 퇴장’ 불명예를 안았다. 논란 속 인천에 입단한 이청용은 후반 피치를 누비며 데뷔전을 치렀다.이날 주심이었던 이동준 심판이 전반 4분께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결국 대기 심판이었던 송민석 심판이 주심으로 투입됐다.서울이 초반부터 좋은 찬스를 여러 차례 잡았다. 전반 9분 인천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볼을 탈취한 클리말라가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김동헌에게 막혔다.원정팀 서울은 거센 압박으로 인천의 빌드업을 방해했고, 인천은 후방부터 풀어 나오려고 했다. 인천의 빌드업은 이따금 위기로 이어졌다. 전반 23분 골키퍼 김동헌이 이케르에게 패스한 것이 빼앗겼고, 또 한 번 클리말라가 왼발로 때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5분 송민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아 찬 슈팅도 김동헌이 잡아냈다.인천은 매끄러운 패스로 전방까지 가는 경우가 잦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인천은 전반 36분 박승호가 서울 센터백 로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직접 나선 박승호가 먼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구성윤이 잡았다.전반 40분 인천 김명순이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는데, 주심이 비디오 판독실과 교신 후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추가시간은 10분이 주어졌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서울은 전반 46분 코너킥 상황 이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조영욱이 올린 크로스가 날카롭게 휘어들어 갔지만, 로스의 발끝에 닿지 않으며 무위에 그쳤다. 인천은 전반 51분 제르소의 패스를 무고사가 아크 부근에서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대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클리말라와 손정범을 빼고 후이즈와 이승모를 투입했다.후반 킥오프 2분 만에 서울이 리드를 쥐었다. 인천의 후방 빌드업을 끊은 서울은 바베츠가 중앙에서 패스를 찔렀고, 이를 김건희가 클리어링에 실패했다. 볼을 가로챈 송민규는 골키퍼 김동헌이 넘어지는 것을 보고 칩샷으로 마무리했다.불이 붙었다. 인천은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가 로스를 완벽히 따돌리고 전진해 패스를 건넸고, 박승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빠지며 동점 기회를 날렸다.위기를 넘긴 서울이 한 점 더 달아났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조영욱이 전방으로 볼을 끌고 내달리다가 오른쪽에 있던 안데르손에게 건넸다. 안드레손이 띄워준 패스를 조영욱이 가슴 트래핑으로 떨궈두고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출렁였다.인천은 후반 18분 박승호와 이케르 대신 이청용과 이명주를 넣었다. 그러나 서울의 수비를 뚫는 데 애먹었다. 인천은 후반 27분 정치인, 서울은 정승원을 투입했다. 후반 28분 서울 골키퍼 구성윤이 볼을 들고 찬 킥이 무고사 등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주심은 무고사가 의도적으로 진로를 막았다고 판단해 서울의 프리킥을 선언했다.서울은 후반 33분 바베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바베츠가 경합 과정에서 인천 김명순의 발을 밟았고,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그라운드를 떠났다.후반 46분 주심이 인천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서울 센터백 박성훈이 문전에서 박호민의 득점 찬스를 저지했다고 판단해 페널티킥을 줬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깔끔하게 오른발로 득점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그러나 동점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6.02.28 16:06
프로축구

K리그1 2라운드, 포항 vs 강원, 울산 vs 서울 경기 변경

FC서울과 강원 FC의 경기 일정에 변화가 생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강원과 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 16강 진출에 성공했기에 K리그1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강원, 울산 HD와 서울 경기 일정을 변경한다고 알렸다.K리그1 2라운드 포항과 강원 경기는 기존 3월7일 오후 2시에서 28일 오후 3시로 변경된다. 경기 장소는 포항 스틸야드로 동일하다.K리그1 2라운드 울산과 서울 경기는 3월7일 오후 2시에서 변경되며, 변경 일정은 추후 확정된다. 경기 장소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으로 동일하다. 이건 기자 2026.02.27 21:58
배구

타나차 빠져도 흔들림 없었다…도로공사 선두 수성

한국도로공사가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19)으로 제압했다.이 승리로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22승10패(승점 63)를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승점 58)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다.아시아쿼터 타나차가 발목 인대 파열로 이탈한 뒤 치른 첫 경기였지만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외국인 공격수 모마가 2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강소휘(12점)와 김세빈(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경기 초반은 정관장이 주도했다. 1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모마를 앞세운 추격과 강소휘의 결정력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블로킹으로 흐름을 뒤집었다.기세를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배유나의 이동공격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고, 3세트에서도 중앙 공격과 서브 압박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정관장은 자네테가 16점, 박여름이 10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하며 7승25패(승점 23)로 최하위에 머물렀다.이건 기자 2026.02.27 21:55
프로농구

'으르렁 신경전까지 나왔다' 이해란 24점 앞세운 삼성생명, 최하위 신한은행 꺾고 3위 굳히기

용인 삼성생명이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삼성생명은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59-50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14승 13패로 3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가 없던 4위 부산 BNK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벌리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반면 최하위 신한은행(6승 21패)은 2연승 행진에 마침표가 찍혔다.에이스 이해란이 양팀 최다인 24점(9리바운드)을 책임졌다. 김아름이 3점 12리바운드, 아시아쿼터 선수인 가와무라 미유키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46-36으로 앞선 4쿼터 초반 강유림(3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3점 슛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이주연(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풀업 점프 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신한은행은 신지현이 18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신이슬은 9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3점슛 10개를 던져 1개만 성공하는 등 외곽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도중에는 이해란과 신이슬이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뒤엉키며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도 연출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7 21:29
프로농구

'사령탑 데뷔전 참패' 3·1절 일본 맞대결 앞둔 마줄스 감독 "책임감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에서 완패한 니콜라이스 마줄스(46·라트비아) 감독이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지난 26일 대만 신베이 신좡 체육관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 3차전에서 대만에 65-77로 졌다. 앞서 '난적' 중국과의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농구대표팀은 이날 중국에 패한 일본과 함께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골 득실에서 밀리며 조 2위를 유지했다.이번 예선은 2027년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인 FIBA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관문이다.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경쟁하는 1라운드에서 각 조 1∼3위에 오른 총 12개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농구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에서 쓴맛을 본 마줄스 감독은 대만전 패배 후 "오늘 우리는 잘못된 속도로 농구를 했고, 원하는 대로 볼을 돌리지 못했다"며 "공격을 지나치게 서두르다 보니 수비 전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 부분을 가장 우선으로 보완하고 관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줄스 감독은 27일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다소 혼란스러운 경기였다. 기자회견에서 얘기했지만, 공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면서 "선수들은 끝까지 좋은 에너지로 싸워줬고, 리바운드에서도 우위를 보였지만 우리가 의도한 방식대로 경기를 운영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전체적으로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오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이어 마줄스 감독은 "공격에서 볼 움직임이 매끄럽지 않았고, 판단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면서 "또 상대의 강한 신체 접촉과 경기 스타일에 충분히 적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농구대표팀은 3월 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숙적' 일본과 4차전을 치른다. 마줄스 감독은 "보완하고 변화를 줄 거다. 오늘은 우리가 약속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며 "약속된 움직임과 기본적인 위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훈련 시간은 많지 않지만, 비디오 분석을 통해 명확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팀 전체가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 정확하고 약속된 플레이, 그리고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7 13:11
프로야구

WBC 한일전 'MVP 호랑이' 정면 승부…KIA 김도영 VS 한신 사토 [IS 포커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호랑이 군단'의 천재 타자가 정면 승부를 펼친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서 한국의 김도영(23·KIA 타이거즈)과 일본의 사토 데루아키(27·한신 타이거스)가 양국의 명예를 걸고 격돌한다.김도영과 사토는 메이저리그(MLB)가 주목하는 아시아 대표 타자들이다. MLB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22일(한국시간) '2026 WBC에서 주목해야 할 새로운 선수 11명'을 선정하면서 김도영을 세 번째, 사토를 첫 번째로 소개했다. 2026 WBC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된 한국과 일본은 다음 달 7일 일본 야구의 성지인 도쿄돔에서 맞대결할 예정. 대회 초반 판도를 좌우할 빅매치로 손꼽힌다. 두 선수는 닮은 점도 적지 않다. 김도영은 2024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으로, 그해 호타준족의 상징인 30(홈런)-30(도루)을 역대 최연소이자 최소 경기로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여파로 다소 고전했지만, 몸 상태를 회복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김도영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타율 0.412(17타수 7안타) 3홈런 10타점의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2025년 리그 MVP 출신인 안현민(KT 위즈)을 2번, 김도영을 3번 타순에 배치해 중심 타선의 연결과 장타 생산 능력을 동시에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사토는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지난 시즌 그는 40홈런 102타점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MVP, 베스트 나인,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다. 여기에 10개의 도루까지 더하며, 1949년 후지무라 후미오 이후 76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두 번째, NPB 역대 13번째로 '40홈런-100타점-10도루' 대기록을 세웠다. 김도영보다 타격의 정확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일발장타력은 한 수 위라는 평가. MLB닷컴은 '사토는 2023년 주목받는 신예 선수였지만, WBC에 출전하지 않았다'며 '이번 WBC에서 그의 강력한 타구 속도를 확인하고 싶다'고 조명했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미야자키 연습경기에서 사토를 4번 타순에 배치하며 중심타자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 빠른 배트 스피드와 정교함을 앞세운 김도영, 압도적인 장타력으로 흐름을 바꾸는 사토. 한일전 특유의 긴장감 속에서 두 '호랑이 거포'가 어떤 장면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7 08:30
프로축구

전북 독주냐 뒤집기냐…‘2강 10중’ K리그1 전쟁 시작

하나은행 K리그1 2026이 약 10개월에 걸친 긴 레이스의 막을 올린다. 12개 팀이 10월 24일까지 33라운드 풀리그를 치른 뒤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팀당 5경기를 더 소화한다. 우승팀과 아시아 무대 진출팀, 강등 팀을 가린다. 여기에 북중미 월드컵 일정으로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리그가 멈추는 변수가 있어, 초반 흐름을 잡는 팀이 시즌 전체 판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올 시즌 판도는 ‘2강 10중’으로 요약된다. 지난해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동시에 제패하며 더블을 달성한 전북 현대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거스 포옛 감독의 이탈이라는 변화가 있었지만, K리그 무대에서 능력을 입증한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팀 색깔은 오히려 분명해졌다. 전북은 시즌 전초전인 슈퍼컵에서 대전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확인했다.전력 구성도 탄탄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스트라이커 모따를 영입해 티아고, 콤파뇨와 함께 리그 최강급 최전방 라인을 구축했다. 슈퍼컵에서 모따와 티아고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수비진 역시 약화되기는커녕 보강에 성공했다. 오베르단이 중원에 합류하며 안정감을 더했고, 해외 경험을 쌓은 센터백 박지수까지 가세했다. 김영빈이 중심을 잡고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는 후방은 리그 최상급 전력으로 평가된다. 전북이 다시 우승 경쟁의 중심에 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대항마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준우승팀 대전하나시티즌은 기업구단 전환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주민규를 중심으로 엄원상, 루빅손 등 리그 정상급 측면 자원을 보유한 공격진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다만 슈퍼컵에서 드러난 수비 라인의 불안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힘 있는 스트라이커를 상대로 조직력이 흔들렸고, 공격에서도 결정력이 아쉬웠다. 그래도 지난 시즌 쌓은 경험과 선수단 무게감은 전북을 위협할 가장 현실적인 요소다.또 다른 우승 후보는 FC서울이다. 스쿼드만 보면 전북, 대전에 뒤지지 않는다. 송민규와 후이즈를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핵심 수비 자원과의 재계약으로 안정성을 유지했다. 지난해 6위에 머물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김기동 감독에게는 이번 시즌이 분수령이다. 선두 경쟁에 뛰어들어야 지도력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다크호스의 반격 역시 올 시즌 주요 변수다. 강원FC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위권 경쟁력을 유지하며 리그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정경호 감독 체제에서 조직적인 빌드업과 강한 압박은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골 결정력만 보완된다면 언제든 상위권 판도를 흔들 수 있다. 포항 스틸러스 역시 예산 규모와 무관하게 매 시즌 경쟁력을 유지하는 팀이다. 박태하 감독의 리더십 아래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간다면 또 한 번 파이널A 진입을 노릴 만하다.승격팀의 행보도 관심사다. 인천과 부천은 K리그2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이며 1부 무대에 올라왔다. 김천 상무가 자동 강등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잔류 경쟁 구도 역시 예년과 다르게 흘러갈 전망이다. 이정효 감독이 떠난 광주 FC 그리고 김현석 감독이 부임한 울산HD의 반등 여부 역시 중하위권 판도를 흔들 요소다.개인 타이틀 경쟁도 흥미롭다. 모따와 디오고, 그리고 토종 공격수 주민규가 중심이 된 득점왕 레이스는 시즌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제공권과 마무리 능력을 갖춘 모따, 침투와 스피드를 앞세운 디오고, 꾸준함이 강점인 주민규는 서로 다른 유형으로 골문을 노린다. 득점 경쟁은 팀 성적과 맞물려 우승 판도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결국 올 시즌 K리그1은 절대 강자의 독주보다 흐름을 잡는 팀이 웃는 리그가 될 전망이다. 전북이 다시 정상에 설지, 대전과 서울이 판도를 흔들지, 혹은 다크호스가 새 질서를 만들지. 10개월간 이어질 치열한 경쟁이 이제 막 시작됐다.이건 기자 2026.02.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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