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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빵, 사전 예약분 품귀 현상...완판 1호는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크보빵'이 정식 출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9일 삼립과 협업한 베이커리 제품 크보빵 출시 계획을 전한 바 있다. 다양한 신제품 및 띠부씰로 구성된 크보빵은 정식 출시에 앞서 15일부터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로 진행했다. KBO는 "야구팬들에게 일상 속에서도 야구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립 관계자도 "국내 인기 스포츠 2025 KBO리그 개막을 맞아,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크보빵과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보빵은 20일 전국 편의점·슈퍼·온라인 채널에 정식 출시한다. KBO는 하루 전인 19일 9개 구단을 상징하는 신제품 이름을 소개하고, 출시 계획도 재상기했다. 사전 예약 판매분은 품귀 현상이 일어날 만큼 큰 인기였다고.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카카오 선물하기로 먼저 선보인 크보빵 사전 예약 판매분이 일찌감치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 제품인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이 가장 먼저 소진됐다고 한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연세대학교 연세유업과 협업, 신제품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을 출시한다고 알린 바 있다. 프로야구와 협업 하는 상품·서비스 마케팅이 점점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개막을 앞두고 식품뿐 아니라 의류, 관람 서비스 런칭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크보빵은 총 10종이다. 호랑이 무늬 시트에 초코칩과 초코 크림을 롤링한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부드러운 패스츄리와 달콤한 블루베리 커스터드가 조화로운 ‘라이온즈 블루베리 패스츄리’, 줄무늬 유니폼이 연상되는 샌드케익에 딸기 크림을 넣은 ‘트윈스 쌍둥이 딸기샌드’, 곰 발바닥 모양 빵에 달콤한 꿀 필링이 가득 들어있는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 ▲꾸덕한 초코 브라우니 사이에 바닐라 크림이 샌딩된 ‘위즈 빅또리 초코바닐라 샌드’, ▲돌돌 말린 버터 시트에 솔티한 맛이 더해진 ‘랜더스 소금버터 우주선빵’, ▲매콤한 투움바 소스가 들어간 ‘이글스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공룡알이 연상되는 흑임자 케익에 초코쿠키 크럼블을 올린 ‘다이노스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고소한 자색고구마 향이 미니 후레쉬팡과 잘 어울리는 ‘히어로즈 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 ▲야구팬들을 위해 배트 모양으로 특별 제작한 33cm 길이의 롤케익 ‘홈런배트롤’로 구성된다.각 제품 속에는 9개 구단 별 대표 선수 20명과 마스코트가 포함된 띠부씰 189종, 2024 프리미어12 대표팀 라인업으로 구성된 스페셜 띠부씰 26종 등 총 215종의 띠부씰이 함께 동봉될 예정이다.출시를 기념해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크보빵 띠부씰 드래프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품에 동봉된 선수 띠부씰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야구공 모양 순금·아이패드 미니·국가대표 유니폼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KBO와 삼립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19 16:37
프로야구

‘크보빵’ 10종 정식 출시...호랑이 초코롤·쌍둥이 딸기샌드·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삼립과 협업한 베이커리 제품 ‘크보빵’을 오는 20일 전국 편의점∙슈퍼∙온라인 채널에 정식 출시한다.이번에 출시되는 크보빵 제품은 총 10종으로, ▲호랑이 무늬 시트에 초코칩과 초코 크림을 롤링한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부드러운 패스츄리와 달콤한 블루베리 커스터드가 조화로운 ‘라이온즈 블루베리 패스츄리’, ▲줄무늬 유니폼이 연상되는 샌드케익에 딸기 크림을 넣은 ‘트윈스 쌍둥이 딸기샌드’, ▲곰 발바닥 모양 빵에 달콤한 꿀 필링이 가득 들어있는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 ▲꾸덕한 초코 브라우니 사이에 바닐라 크림이 샌딩된 ‘위즈 빅또리 초코바닐라 샌드’, ▲돌돌 말린 버터 시트에 솔티한 맛이 더해진 ‘랜더스 소금버터 우주선빵’, ▲매콤한 투움바 소스가 들어간 ‘이글스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공룡알이 연상되는 흑임자 케익에 초코쿠키 크럼블을 올린 ‘다이노스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고소한 자색고구마 향이 미니 후레쉬팡과 잘 어울리는 ‘히어로즈 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 ▲야구팬들을 위해 배트 모양으로 특별 제작한 33cm 길이의 롤케익 ‘홈런배트롤’로 구성된다.각 제품 속에는 9개 구단 별 대표 선수 20명과 마스코트가 포함된 띠부씰 189종, 2024 프리미어12 대표팀 라인업으로 구성된 스페셜 띠부씰 26종 등 총 215종의 띠부씰이 함께 동봉될 예정이다.출시를 기념해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크보빵 띠부씰 드래프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품에 동봉된 선수 띠부씰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야구공 모양 순금・아이패드 미니・국가대표 유니폼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KBO와 삼립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KBO와 삼립은 지속해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야구팬들에게 일상 속에서도 야구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3.19 14:56
IT

아이폰16 어디서 사야 하나…이통사 사전예약 막차 타세요

추석 연휴 막바지 애플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처음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탑재하고 오랜만에 바뀐 디자인의 '아이폰16' 시리즈가 오는 20일 국내 출시한다. 이동통신 3사는 정식 데뷔 하루 전까지 각기 다른 혜택을 앞세워 사전예약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지난 13일 시작한 아이폰16 사전예약을 19일까지 진행한다.아이폰이 상륙한 2009년 이후 처음 우리나라가 1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신제품의 흥행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훈풍을 감지한 이통 3사는 앞다퉈 사전예약 혜택을 내걸었다.SK텔레콤은 사전예약 고객을 겨냥해 매일 참여 가능한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운영한다.다음 달 4일까지 매일 약 500명을 추첨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LG전자 시네빔 빔프로젝터, 플레이스테이션5,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권 등을 제공한다.또 이달 26일까지 사전예약하고 AI 개인비서 '에이닷'에 신규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7000원권을 증정한다.최근 SK텔레콤과 투자 협력을 맺은 미국 유니콘 기업 퍼플렉시티의 대화형 검색엔진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29만원 상당)도 무료로 제공한다.KT는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단독으로 5G 요금제를 7% 할인하고, 최대 5만원의 멤버십 포인트 혜택을 준다. 중고폰 보상 서비스로 시세보다 최대 20만원의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신용카드로 즉시 결제하면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7% 캐시백을 지원한다. 최대 15만6300원을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KT는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사전 예약 고객 선착순 1500명에게 출시일인 20일 오전 8시부터 '굿모닝 퀵배송'로 빠르게 아이폰16을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조기 마감됐다. LG유플러스도 아이폰16을 사면서 쓰던 폰을 받납하면 기기값에 더해 최대 20만원을 더 돌려준다.예약 즉시 주는 할인 쿠폰 4만원에 뽑기 할인 쿠폰, 현대카드 M포인트 등을 적용하면 출고가를 확 낮출 수 있다. 마찬가지로 단말기 할부금을 현대카드로 즉시 결제하면 최대 18개월 무이자를 뒷받침한다.온라인 전용 요금제 '5G 다이렉트 65'를 쓰면 아이패드나 에어팟 프로의 할부금을 대신 내주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아이폰16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가장 높게 책정했다. 8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하면 기본형과 프로 모델에 45만원을 지원한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26만원, 24만원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설정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7 07:00
IT

삼성, 태블릿도 접을까…갤Z탭 공개 기대감 솔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PC도 화면이 접히는 모델을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르면 내년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8일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조만간 세 번째 폴더블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갤럭시탭S9'(이하 갤탭S9) 시리즈와 같은 날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간 출시 일정으로 미뤄봤을 때 갤탭S9은 2023년 1~2월 공개가 유력하다고 했다. 해당 매체가 인용한 국내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란즈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언팩에서 발표하는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를 앞세워 폴더블 디바이스 대중화를 더욱 가속한다. 신제품 목표 출하량은 1500만대(플립4 1000만대·폴드4 500만대) 수준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갤탭S9과 동시에 첫 번째 폴더블 태블릿 PC인 '갤럭시Z탭'(가칭)을 시장에 내놓으며 폼팩터(구성·형태) 시장 주도권을 꽉 잡겠다는 전략이다. 폴더블 디바이스의 저변 확대로 그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태블릿 PC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금은 경기 악화로 소비 심리가 위축하면서 스마트폰보다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낮은 태블릿 PC의 수요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태블릿 PC 시장은 4분기 연속 하락세다. 올해 2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3480만대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팬데믹(대유행) 기간에 급증했던 교육 관련 지출이 최근 축소한 탓도 있다. 상위 5개 브랜드 가운데 아마존을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 곡선을 그렸다. 다행히 삼성전자는 13% 판매 감소에도 70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20.0%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애플은 1210만대의 아이패드를 출하하며 34.8%의 점유율을 기록, 10%포인트가 넘는 격차로 1위를 굳건히 했다. 애플은 자체 설계한 M1 칩을 아이패드에 탑재해 연산·그래픽 처리 속도, 배터리 사용 시간을 개선하며 태블릿 PC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삼성전자가 화면이 접히는 경험을 태블릿 PC에도 적용한다면 점유율 반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Z탭의 모습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앞서 소개한 시제품에서 미리 엿볼 수 있다.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위크 2022'에서 안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G', 안팎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S'를 전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09 07:00
생활/문화

애플, M1 칩으로 60% 빨라진 5세대 '아이패드 에어' 출시

애플이 노트북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을 내놨다. 애플은 9일 온라인 신제품 발표회에서 자체 설계한 M1 칩을 탑재해 강력해진 5세대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했다. 이번 아이패드 에어의 M1 칩은 전력 효율성과 종일 지속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바탕으로 극한의 성능을 요구하는 앱도 문제없이 구동하도록 뒷받침한다. 8코어 CPU는 최대 60%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하고, 8코어 GPU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더 빠른 그래픽 성능을 보장한다. CPU 및 GPU와 결합한 16코어 뉴럴 엔진은 첨단 머신 러닝 기능을 지원한다. 4K 동영상 스트림 편집과 고사양 그래픽 게임 플레이, 3D 공간 재설계 등 수준 높은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센터 스테이지 기술'도 적용해 편안하게 화상통화를 할 수 있다.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사용자가 이리저리 움직여도 자동으로 따라가 프레임 안에 있도록 유지한다. 다른 인물이 화면으로 들어오면 부드럽게 줌아웃해 모든 인물이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후면의 1200만 화소 카메라로 4K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문서를 스캔할 수 있다. 5G를 지원하는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은 이상적 조건에서 최고 3.5Gbps의 속도를 낸다. USB-C 포트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더 빨라져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고 10Gbps에 달한다. 5세대 아이패드 에어는 27.5㎝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380만 화소와 500니트의 밝기, 전면 라미네이팅 처리, 넓은 색 영역 지원, '트루 톤' 기술, 반사 방지 코팅 등 첨단 기술을 녹여 넣었다. 신제품은 오는 11일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64GB·256GB 모델에 스페이스 그레이·스타라이트·핑크·퍼플·블루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이 77만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이 97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09 15:24
생활/문화

작심한 노태문, '3P 전략' 갤S22로 시장 홀린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이 제대로 칼을 갈았다. 스마트폰 사업 지휘봉을 잡은 뒤 줄곧 원가 절감에만 신경 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나름대로 의미 있는 갤럭시폰 최신작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인년 차세대 5G 스마트폰의 포문을 연 '갤럭시S22'(이하 갤S22)로 지난해 하반기 출시해 흥행한 3세대 갤럭시Z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갤S22 핵심 전략은 가격·S펜·플러스 노태문 사업부장은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플래그십 갤S22 시리즈를 소개하며 "이 최고의 휴대폰은 혁신의 새로운 룰을 세우며 여러분의 일상을 빛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눈에 띄는 변화가 없어 성과가 부진했던 '갤럭시S21'(이하 갤S21) 시리즈와 달리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3P(프라이스·펜·플러스)' 전략이 돋보인다. 갤S22 시리즈는 출시 전부터 가격(Price)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 세계적인 부품 부족 현상으로 원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모델별로 출시일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S21과 마찬가지로 일반 모델에 '100만원 미만' 가격 정책을 고수했다. 플러스 모델의 가격은 동일하며, 울트라 최고 사양 모델은 오히려 5만원 가까이 낮아졌다. S 시리즈 안에 중저가 수요까지 포함하려는 노 사업부장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메이커가 인플레이션과 부품 비용 증가의 해에 가격 동결이라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대응했다"고 보도했다. 출시 일정도 똑같다. 3종 모두 오는 25일 시장에 공식 데뷔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제품 수급 일정이 달라질 수 있냐는 질문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다양한 색상 조합을 뒷받침하는 '비스포크 에디션' 출시 여부와 관련해서는 "아직 알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궁극의 울트라, 노트 팬까지 잡을까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갤럭시 노트'의 S펜(Pen)을 제대로 품은 울트라다. 노 사업부장은 언팩 행사를 앞두고 기고문에서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달라"고 한 바 있다. 전작의 울트라 모델에서도 S펜은 지원했지만, 신제품은 이를 수납하기 위한 슬롯까지 적용했다. 다행히 제품 안에 전용 공간을 넣는 과정에서 배터리나 무게 등에 변화는 없다. 매해 하반기 무대에 올랐던 갤럭시 노트는 2021년에는 폴더블 폰에 자리를 내줬다. 이에 단종설까지 불거지면서 국내외 노트 팬들의 원성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대화면 필기 경험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갤S22 울트라는 S펜을 보관하는 것을 뛰어넘어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S펜과 비교해 반응 속도를 70%가량 줄여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자의 손을 따라간다. 손글씨로 적은 80개 이상의 언어를 인식하며, 공책 위에 쓰는 것과 같은 매끄러운 경험을 보장한다. 경쟁사 애플의 아이패드 이용자들이 종이 질감을 내기 위해 필터를 씌우고 필기하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는 '급 나누기'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 플러스(Plus) 모델에도 최신 기술을 입혔다. 전작은 울트라에 최신 사양을 집약한 대신, 일반·플러스 모델은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램 용량 등을 하향 조정하며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 바 있다. 갤S22 시리즈는 플러스가 울트라의 사양을 일부 공유한다. 대표적인 것이 배터리로, 울트라처럼 45W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완충까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일반 모델에는 없는 2배 빠른 '와이파이 6E'와 디지털 ID·자동차 키를 지원할 예정인 UWB(초광대역) 기술 기반 '삼성 월렛'도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이밖에 전작에서 말이 많았던 발열도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처음으로 탑재한 4나노(nm) 프로세서에 부착되는 '젤-TIM'은 열을 3.5배 더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열이 전달원에서 제품 바깥쪽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갤S22는 갤S21보다 더 나은 디스플레이, 더 빠른 성능, 더 나은 카메라와 확장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배터리 수명이 짧은 것(일반·플러스)을 빼면 업그레이드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11 07:00
경제

한국GM, 1월 1만2911대 판매…작년비 64.3%↓

한국GM이 지난달 총 1만2911대(내수 1344대, 수출 1만156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64.3% 줄어든 수치다. 국내 판매는 78.0%, 수출은 61.5% 줄었다. 한국GM 관계자는 "부평·창원공장에서 진행된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 공사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가 709대 판매돼 실적을 견인했다. 뒤를 이어 콜로라도가 320대, 말리부가 148대 판매됐다. 작년 1월에 2276대가 판매된 스파크의 경우 지난달에는 23대만 팔려 판매량이 급감했다. 수출 시장에서는 RV(레저용 차량)가 1만800대 판매돼 수출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GM은 쉐보레 타호와 트래버스를 앞세워 내수 판매량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장 타호의 한국 공식 론칭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타호 론칭 이벤트’에 응모하고 쉐보레 ‘온라인 숍’을 통해 차량을 계약하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아난티 남해 숙박 패키지를, 30명에게는 GS칼텍스 30만 원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신형 트래버스 출시를 기념해 전국 주요 거점에서 트래버스의 최상위 트림인 하이컨트리를 국내에서 최초로 직접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시승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 내달 11일까지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견적 상담을 신청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콜맨 캠핑 카트 및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음료권을 제공하며, 견적 상담 진행 후 계약까지 완료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패드 미니6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2.04 16:35
생활/문화

애플, 아이패드 흥행 덕 태블릿 AP 1위…삼성 순위권 밖

애플이 올해 아이패드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태블릿 AP(중앙처리장치) 시장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 세계 태블릿 AP 시장 규모는 2021년 2분기 7억3700만 달러(약 872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확대하고 모바일 콘텐트 소비가 늘면서 수요가 증가했다. 해당 기간 애플이 58%의 점유율로 1위를 굳건히 했다. 전통적인 PC CPU 강자 인텔은 14%, 프리미엄 모바일 AP를 주름잡고 있는 퀄컴은 10%로 2~3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18%의 점유율은 미디어텍과 삼성전자 등이 공유했다. 스라반 쿤도잘라 SA 연구원은 "미디어텍은 올해 사상 최대 태블릿 AP 출하량을 나타낼 전망이다"며 "인텔은 윈도우 운영체제(OS) 기반 태블릿 덕분에 출하량이 22% 증가했다"고 했다. 그는 또 "2022년 모바일 컴퓨팅 시장은 AMD·애플·구글·인텔·미디어텍·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으로 상당히 커질 것"이라며 "엔비디아·퀄컴·삼성전자 모두 컴퓨팅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 PC에도 자체 제작한 AP를 넣으며 기능 차별화를 끌어냈다. 지난 4월 발표한 고가의 프로 모델에는 맥북과 같이 노트북에 들어가는 M1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어 'A13 바이오닉' 'A15 바이오닉' 칩을 각각 도입한 9세대 아이패드와 미니를 이달 선보였다.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노트북에 버금가는 사양으로 전작과 비교해 연산속도는 최대 50%, 그래픽 성능은 최대 40% 개선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런 긍정적인 평가는 곧바로 태블릿 PC 출하량에 반영됐다. 올해 2분기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580만대를 출고하며 35%의 점유율로 글로벌 태블릿 PC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를 판매하며 820만대로 2위(18%)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레노보(10%)·아마존(9%)·화웨이(5%)의 순이었다. 자체 OS와 AP로 제품을 만드는 애플과 달리 삼성전자 태블릿은 외산 부품 의존도가 높다. '갤럭시탭'의 보급형 A 시리즈는 대만의 미디어텍 AP를 주로 채택한다. 고가의 S 시리즈에는 퀄컴 칩을 넣는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29 14:40
생활/문화

"크롬북보다 3배 빠르다" 애플, 9세대 '아이패드' 발표

애플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9세대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새로운 아이패드는 'A13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20%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크롬북 대비 최대 3배,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 태블릿 대비 최대 6배 더 빠르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프로 모델의 '센터 스테이지' 경험은 이제 1200만 화소 초광각 전면 카메라와 뉴럴 엔진을 적용한 아이패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용자들은 더욱 실감 나는 영상 통화를 경험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움직이면 센터 스테이지가 카메라를 자동으로 이동해 화면 안으로 맞춘다. 아이패드 최초로 '트루 톤' 기술을 녹인 10.2형 레티나 디스플레이도 채택했다. 주변광 센서를 넣어 가능해진 트루 톤 기술은 화면 콘텐트를 실내 색온도에 맞게 조절한다. 사진을 더욱 자연스럽게 구현하고, 어떤 조명 환경에서도 사용자들의 눈에 더욱 편안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셀룰러 옵션을 갖춘 아이패드는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일하고, 학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저장 공간은 이전 세대보다 2배 확장된 64GB부터 시작한다. 더 많은 앱, 게임, 사진, 동영상을 저장하기를 희망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256GB 옵션도 선보인다. 아이패드 신제품은 이날부터 미국 등 28개 국가 및 지역의 홈페이지 및 애플 스토어 앱에서 주문할 수 있다. 출시일은 오는 24일이다.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이 44만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이 61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실버·스페이스 그레이 마감으로 출시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15 05:47
생활/문화

애플, 그래픽 성능 80% 끌어올린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 공개

애플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8.3형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핑크·스타라이트·퍼플·스페이스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500니트의 밝기·P3의 넓은 색 영역·반사 방지 코팅·'트루 톤' 기술·전면 라미네이션 등 첨단 기술을 갖췄다. 사진과 영상이 선명하게 구현되고 유리 표면 바로 위에 표시된다. 전면 화면의 '터치 ID'는 상단 버튼으로 이동했다. 잠금 해제·앱 로그인·'애플 페이' 결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2세대 '애플 펜슬'을 지원하며, 제품에 자석으로 부착해 무선 충전 및 페어링을 할 수 있다.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A15 바이오닉' 칩을 채택했다. 6코어 CPU는 이전 세대 대비 40% 향상된 성능을, 5코어 GPU는 80%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선사한다. 효율적인 설계로 온종일 사용해도 배터리가 지속된다. 사용자들은 더욱 실감 나는 영상 통화를 누릴 수 있다. 새로운 1200만 화소 센서 탑재로 개선한 초광각 전면 카메라와 더 넓어진 시야각을 보장한다. '센터 스테이지'는 사용자가 움직여도 자동으로 화면 안에 맞춘다. 후면 카메라는 '포커스 픽셀'을 갖춘 1200만 화소 센서와 크기가 커진 조리개로 사진을 선명하고 생생하게 담아낸다. '트루 톤' 플래시를 장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품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신제품의 셀룰러 모델은 5G 통신을 뒷받침하며, USB-C 포트는 최대 5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보장한다. 이전 세대 대비 10배 빠른 속도로 카메라·외장 저장 장치·최대 4K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등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신제품 아이패드 미니는 이날부터 미국 등 28개 국가 및 지역의 홈페이지와 애플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일은 오는 24일이다. 와이파이 모델은 64만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은 83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저장 공간은 64GB, 256GB로 구성했다. 2세대 애플 펜슬 가격은 16만5000원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15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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