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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재계 IS리포트] 초국경 택배시장 겨냥, '실크로드' 정복 꿈꾸는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중동 시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물류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중동의 봄바람’과 함께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실크로드’ 정복으로 초국경 택배 시장의 선점을 겨냥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 비중이 전체 파이 중 40%가 넘는 만큼 새로운 시장 개척에 사활을 걸고 있다. 100조 초국경 택배 시장 겨냥 1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국가 간 전자상거래 수요를 겨냥한 초국경 택배 거점을 구축하고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중동지역의 국제 배송을 전담할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 구축을 발표한 바 있다. 사우디 GDC는 내년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달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GDC 협약식에는 마지드 알 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도 참석했다. 미디어부 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카사비 장관은 ‘미스터 에브리싱’이라 불리는 빈 살만 왕세자의 핵심 측근이라 눈길이 쏠렸다. 카사비 장관은 지난해 11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때도 함께 동행한 바 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빈 살만 왕세자는 초국경 택배와 관련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옴시티가 중동의 중심이 된다면 국경을 넘나드는 물류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GDC는 전자상거래 기업이 판매할 상품을 소비자가 거주하는 인접 국가의 배송 거점에 우선 보관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대륙별로 거점 센터를 만들면 2∼3주씩 걸리던 배송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초국경 택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사우디는 물론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9개국에서 접수되는 주문을 처리하게 된다. 이곳에 로봇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하루에 1만5000상자 규모의 물량을 처리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아이허브와 8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중동지역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기로 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런 중동 센터 구축으로 연 1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초국경 택배 시장을 선점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한국이 빈 살만 왕세자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고, 사우디와 활발한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기업의 사우디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동 시장의 ‘물류허브’ 구축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사우디는 중동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으로 꼽힌다. 사우디와 UAE를 중심으로 신용카드가 보편화되고 인터넷·모바일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중동의 이커머스 시장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1.5%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이중 사우디의 비중이 절대적일 것으로 보인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사우디 시장은 중동에서도 가장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지리적 이점도 있다"며 "사우디 센터가 중동 시장을 이끄는 물류허브로 자리 잡도록 최첨단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중동 거점, 유럽 확대 중장기 전략 꾸준히 물류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글로벌 혁신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재 34개국, 161개 도시, 249개 거점을 기반으로 탄탄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최고의 물류 인프라와 기술을 통해 '원스톱 물류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글로벌사업 매출은 5조612억원에 달한다.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글로벌사업이 책임지고 있고, 세계 물류 시장의 성장에 따라 앞으로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의 글로벌 3대 시장은 미국, 인도, 베트남이다. 미국은 지난해 매출 1조3328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전역에 걸쳐 60여개의 물류센터와 운송, 포워딩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인도 최대 수송기업인 CJ다슬도 200개 이상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2000개 넘는 고객사에 철도운송, 해상운송, 중량물 운송, 계약물류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2000대가 넘는 수송차량이 인도 전역을 누비고 있다. 인도의 지난해 매출은 6811억원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베트남의 계열사 CJ제마뎁은 자동화 시스템 적용으로 동남아 물류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분류 시스템인 ‘DAS’을 리테일 물류센터에 도입해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DAS는 소품종 다량상품을 피킹하고 출고하는 물류센터에 적합한 자동화 시스템이다. 유럽 물류회사들이 강세를 드러내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도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신규로 개설했다. 브로츠와프는 폴란드 남부의 최대 공업도시이자 물류 중심지이다. 독일, 슬로바키아, 헝가리, 우크라이나 등과도 인접해 유럽 물류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폴란드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롯데케미칼, 삼성전자 등 한국기업들이 대거 진출해있다. 최근 방산, 원자력 수출계약이 잇달아 성사되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에 있어서도 사우디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다.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으로 영토를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은 중동 시장 공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물류업체와 손을 잡았다. 업무 협약을 체결한 사우디 물류업체 비즈 로지스틱스는 2017년부터 식·음료와 의약, 건강·미용(H&B) 등 산업 전반의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물류기업이다. 특히 사우디 내에서 뷰티·패션·전자제품 등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갖고 있는 비즈 로지스틱스와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우디는 중동·유럽·아프리카의 중심에 위치하며 세계 해운 물동량의 12%를 담당하는 수에즈 운하가 인접해 있어 CJ대한통운이 반드시 선점해야 하는 시장이기도 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사우디 시장 선점을 겨냥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GDC 인프라 확충 등으로 초국경 택배 분야에서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02 07:00
경제

하나카드,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이벤트 진행

하나카드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하나카드가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해외직구 전문 플랫폼 ‘해외직구라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아마존에서 이달 말일까지 50달러 이상 합산 구매 시 5달러 캐시백과 100달러 이상 합산 구매 시 10달러 캐쉬백 혜택을 제공하며,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으로 하나 마스터카드를 소지하신 손님은 프로모션코드(HANA15)를 통해 150달러 이상 구매 시 15% 즉시할인(1인 최대 75달러)을 제공해 최대 85달러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이달 말일까지 50달러 이상 합산 구매 시 7달러 캐시백, 100달러 이상 합산 구매 시 12달러 캐쉬백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23일 17시부터 28일 16시 59분까지 블랙프라이데이 추가 혜택으로 프로모션 코드(HANA10)를 통해 30달러 이상 구매 시 10달러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해 최대 22달러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해외직구 배송비가 부담스러운 하나카드 손님은 12월 31일까지 몰테일과 아이포터를 이용하면 배송비를 아낄 수 있다. 몰테일에서 하나카드 손님 선착순 5천명을 대상으로 배송비 10달러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여기에 하나 마스터카드를 이용하면 추가 3달러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아이포터에서 하나카드 손님 선착순 3천명을 대상으로 하나카드로 해외직구 100달러 이상 이용 후 하나카드 해외직구라운지 내 아이포터 배송비 할인쿠폰 페이지에서 배송비 15달러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이용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직전 6개월간 하나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손님이라면 12월 18일까지 ‘1Q GLOBAL VIVA 신용카드’ 발급받고 12월 31일까지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아이허브, 이베이, 파페치 등 해외직구라운지 TOP10 가맹점에서 100달러 이상 이용하면 10만원 캐시백 혜택에 제공되며, 해외직구라운지 이용 손님 모두에게는 불착, 파손, 반품(단순변심 포함)건에 대해 결제 건당 최대 3만원을 연간 3회 보상하는 ‘FREE(무료) 직구보험’ 혜택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19 10:31
경제

쇼핑은 11월에…카드사, 할인·혜택 쏟아진다

지난 주말 이마트가 2000억원 규모의 세일을 예고했던 ‘쓱데이’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킹크랩 15톤은 하루 만에 동났고, 한정으로 준비한 코디 화장지 등은 오픈과 동시에 동이 났다. 11월은 첫날부터 쇼핑하기 좋은 날들이다. 정부는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20 코리아 세일페스타(코세페)’를 열어 경기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 진작의 모멘텀으로 삼겠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를 예고했다. 게다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30만원 상향하고,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로 인하하며 소비 진작에 팔을 걷고 나섰다. 여기에 중국의 대표 쇼핑절로 자리 잡은 ‘광군제’가 11일에 겹치고, 이달 마지막 주 금요일 미국의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까지 폭탄세일 축제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11월은 ‘득템’의 달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유통업계는 역대급 ‘쇼핑 물량 전쟁’을, 그리고 카드업계는 올해 마지막 대목을 맞을 ‘혜택 전쟁’ 준비를 마쳤다. 카드사, 코세페에 소극적 이벤트만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수요가 온라인으로 집중되면서 가장 기대되는 플랫폼은 ‘e커머스’다.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4조3833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수치로 2001년 1월부터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월별 거래액으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 모바일만 따져봐도 8월 거래액은 9조3264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치는 전체와 비슷한 27.8%에 달했다. 이에 이커머스 업체들은 코세페에 참가하거나 자체적으로 행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를 통해 12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최대 40만원 할인쿠폰을 3회씩 사이트별로 제공하며, 할인 혜택 상품만 900만여 개에 달한다. 또 11번가도 ‘2020 십일절 페스티벌’을 열어 500억원 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판매자도 역대 최다인 1만여 곳에 달한다. 이외에 티몬은 행사 기간을 11월 한 달 동안으로 늘려 최대 100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하며, 위메프는 한 달간 상시 진행 중인 특가 기획전 규모를 키워 모든 고객에게 최대 15% 장바구니 할인을 해주고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사별 쿠폰(10%) 등을 지급해 할인 폭을 넓혔다.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는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이 창립 41주년 축하 프로모션과 롯데아울렛 메가 세일을 진행한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대한민국 쓱데이’에 맞춰 최대 80% 할인하고, 현대백화점도 창사 49주년을 기념해 ‘프리미엄 아우터 대전’, ‘가전·가구·침구·식기 특가 77선’ 등 다양한 행사 및 프로모션을 열었다. 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쇼핑 등 주요 대형마트 7개에서는 식료품, 농·축·수산물, 가전, 의류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하지만 이런 대규모 쇼핑 프로모션에 비해 카드사가 내놓은 혜택은 썩 크지 않은 모습이다. 무이자 할부 확대 및 포인트 적립, 제휴사 할인 등 연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미미하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세페는 카드사 혜택보다는 유통업계 내 이벤트가 더 크다"라며 "그래도 지난해 대비 경품행사, 적립 등이 추가돼 조금은 나아지긴 했다지만, 블랙프라이데이 혜택에 비하면 소극적이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에서 6일부터 8일까지 롯데카드 ‘엘페이앱’에서 당일 브랜드 합산 40만원 이상 결제 시, 엘포인트 2만·3만·4만 포인트 중 하나를 랜덤으로 증정하는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또 롯데마트에서는 구매금액에 따라 평일 5000원 할인권 3장, 주말 8000원 할인권 4장으로 구성된 스페셜 쿠폰북을 준다. 신한카드는 패션·외식·여가 분야의 특정 업체를 이용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카드는 코세페 기간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 정부의 7개 분야 소비쿠폰 지급이 재개되면서 각 카드사의 캐시백 혜택 제공 채비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쇼핑 ‘초집중’ 되는 광군제·블프 국내 최대 쇼핑 이벤트가 열리고는 있지만, 사실 카드사들은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제에 혜택에 더욱 신경 쓰는 모습이다. 가장 크게는 KB국민카드가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프리블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70달러 이상 결제 시 몰테일 배송비 7달러를 즉시 할인해준다. 또 11일부터 31일까지는 KB국민카드(일부 카드 제외)로 직구 시 배송비를 할인해준다. 11∼13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70달러(약 7만9000원)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 5000명에 배송비 최대 11달러 할인, 23∼28일 몰테일에서 50달러 이상 결제 시 7000명에 7달러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 11월 한 달간 육스닷컴, 네타포르테 등 유명 온라인 해외 직구 쇼핑몰 8곳에서 구매하면 최대 10만 포인트를 준다. 롯데카드는 두 쇼핑절을 맞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건당 100달러(약 11만원) 이상 롯데·마스터카드로 결제 시 20달러를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광군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선착순 4500명, 블랙프라이데이는 23일에서 28일까지 선착순 2500명에 혜택이 간다. 삼성카드는 11월 한 달 온라인·해외 업종 최대 10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온라인과 해외(직구 포함) 업종에서 20만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으로 총 561명(1∼4등)에게 캐시백을, 1000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지급한다. 우리카드는 우리·비자카드로 11∼13일 알리익스프레스 50달러 이상 결제 고객 선착순 7000명에게 1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22일까지 네타포르테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한 뒤 우리비자카드로 결제하면 15% 즉시 할인해준다. 하나카드는 11월 한 달 동안 알리익스프레스, 아마존, 아이허브에서 100달러 이상 이용 시 각각 12달러, 10달러, 10달러를 돌려주고, 비씨카드는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가맹점 결제 실적별로 캐시백을 해준다. 또 신한카드는 11∼13일 알리익스프레스 150달러(약 17만원) 이상 이용 시 30달러 할인, 50달러 이상 이용 시 8달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며, 현대카드도 광군제, 블프 기간 알리익스프레스 80달러 이상, 30달러 이상 결제 시 각각 25달러, 10달러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카드사 관계자는 “사실상 올해 마지막 대목인지라 이벤트 제휴에 다들 분주한 상황”이라며 “11월에 쇼핑할 기회가 몰려있는 만큼 카드사도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04 07:00
경제

‘광군제·블프’ 이벤트 쏟아지는데…‘코세페’엔 시큰둥한 카드사

11월 쇼핑족들이 열광하는 중국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블프)’, 한국의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찾아왔다. 카드사들은 각종 할인 상품이 쏟아지는 이 행사들에 맞춰 매년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카드사들이 ‘코세페’에만 이벤트를 내놓지 않거나 참여 자체를 하지 않는다. 금융당국의 카드사 마케팅 비용 감축 권고와 함께 코세페로 마케팅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게 이유다. 해외직구족 분주해지는 ‘광군제·블프’…캐시백 이벤트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해외직구족을 잡기 위해 11월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카드를 이용하면 캐시백을 해주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롯데카드는 이달 말까지 롯데카드 앱,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해외가맹점에서 100달러 이상 이용 시 최대 2만5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중국 광군제 이벤트 기간인 11일부터 18일까지(한국시간) 롯데카드 마스터카드로 알리익스프레스서 20달러 이상 결제하면 3달러를 할인해주며, 70달러 이상 구매자에게는 15달러의 할인 혜택을 준다.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우리 비자·마스터 신용·체크카드 대상으로 비타트라 미국과 테일리스트에서 50달러 이상 결제 시 5%를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비타트라 독일에서도 50유로 이상 결제 시 5유로를 선착순 20명에게 즉시 할인해주고, 캐시백 서비스 몰리를 경유해 갭·이베이·아이허브·다이슨 등의 가맹점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 시 10달러 보너스 캐시백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15일까지 온라인 패션 스토어 ‘육스’에 접속하면 정가 제품 10%에 할인 제품 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또 100달러 이상 결제 시 1만5000원 캐시백, 200달러 이상 결제 시 3만5000원, 300달러 이상 결제 시 6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인 이달 29일에 맞춰 알리익스프레스·아마존에서 이용한 금액에 따라 최대 15달러를 할인해주고, 29일 당일에는 아마존에서 프로모션 코드 입력 후 현대카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 시 15%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는 올 연말까지 ‘#마이태그’ 후 BC글로벌 카드로 미국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을 이용하면 최대 7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캐시백은 100달러 이상은 2만원, 200달러 이상 4만원, 300달러 이상 6만원, 500달러 이상 7만원 등이다. ‘코세페’ 참여 줄고 혜택 없앤 카드사 카드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세페’에 대해서는 시큰둥하기만 하다. 거의 혜택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카드사들의 올해 코세페 참여 수준을 보면, 소비자들에게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수준이다. 올해 행사에 참여하는 우리카드·롯데카드·비씨카드·하나카드·현대카드·KB국민 카드 등 6곳에서 늘 진행하는 무이자 할부를 이벤트인 양 진행하고 있을 뿐이다.이는 지난 코세페와 비교해봐도 대조적이다. 당시 카드사들은 무이자 할부뿐만 아니라, 캐시백 행사와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해만 해도 삼성카드는 백화점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 롯데카드’로 패션 상품 단일 브랜드를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롯데상품권 2만원권을 제공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아예 참여도 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우리카드와 하나카드가 참여하지 않았다. 카드업계가 코세페와 관련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지 않는 배경에는 무엇보다 코세페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까닭이다. 5년째에 접어든 코리아세일페스타는 할인 폭이 크지 않고, 품목도 한정적이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여기에 금융당국이 카드사들을 상대로 마케팅 비용 축소 압박에 나선 점도 행사 참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코리아세일페스타로 결제가 늘어나는 등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코세페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1.05 07:00
경제

[비즈톡]자동차등록 위임 온라인으로도 가능…번호판은 집으로 배송 外

자동차등록 위임 온라인으로도 가능…번호판은 집으로 배송 앞으로 카카오톡 등 온라인으로 자동차등록 대행 위임을 할 수 있고 차량 번호판도 집으로 배달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대리인도 자동차 온라인 등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세종시와 경상북도에서 시범 시행하고 9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차량 신규 등록의 90% 이상이 자동차 딜러·행정사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대리인은 차량 소유자에게 전달받은 위임장과 신분증 사본 등을 가지고 직접 등록 관청을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차량 소유자가 카카오톡이나 '자동차 365' 홈페이지를 통해 위임장을 작성하면 대리인은 등록 관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 등록과 공과금 납부 대행을 할 수 있게 된다. SKT, 건강식품 구매 시 통신비 할인 'T건강습관' 출시 SK텔레콤은 8개 건강 식품 제휴사와 함께 고객에게 건당 2000원에서 2만원까지 월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건강습관 X AIA 바이털리티(Vitality)'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기존 'T건강걷기' 앱을 새 단장한 T건강습관에 참여하는 제휴사는 아이허브·인테이크·다노샵·자연이랑·스포맥스·레이델·콜린스그린·오아시스마켓 등 8개 회사다. 비타민·영양제·간편 건강식·신선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식품 구매 시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제휴사별 조건에 맞는 금액의 상품을 구매하면 예상 통신비 할인 금액을 T건강습관 앱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신비 혜택은 차차월에 적용된다.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현재 T건강걷기 이용자도 새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존 이용자들은 15일 이후 T건강걷기 앱을 업데이트한 뒤 바뀐 T건강습관 앱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샘, 제1회 한부모 가정 수기공모전 당선작 발표 한샘이 한부모가정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진행한 '제1회 한부모가정 수기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최우수상에는 '한부모가정도 꿈을 꾸고 이룰 수 있어요-19살 미혼모가 된 나의 이야기와 현재까지의 성장과정'을 제목으로 한 작품을 낸 윤민채씨가 당선됐다. 이번 한부모가정 수기공모전은 5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지난 4일 심사를 완료했다. 공모전 심사는 총 3차례에 걸쳐 최우수상 1편·우수상 2편·장려상 3편을 비롯해 입선 10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한샘은 수상작을 대상으로 한부모가정에 응원과 격려를 하는 낭독회를 한샘 상암사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019.07.16 07:00
연예

비타민C 하루 권장량 채우기, 영양제 잘 고르는 꿀팁은?

수용성 비타민에 속하는 비타민C는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를 보호하고 각종 질병을 막아준다. 피로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 피부 콜라겐 생성을 돕고 잇몸도 튼튼하게 만든다. 이처럼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은 100mg이다. 어린이를 제외하고는 권장량이 거의 동일하므로, 매일 100mg의 비타민C를 섭취하면 된다. 비타민C가 많은 음식으로는 고추, 케일, 레몬, 딸기 등이 있다. 다만 음식만으로 체내 비타민C를 모두 채우기는 어려울 수 있다. 비타민C가 열이나 빛, 물, 산소 등에 쉽게 파괴되어, 과채를 씻거나 조리하는 과정에서 다량 손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일 일정량의 비타민C를 섭취하려면 영양제를 챙기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타민C는 종합영양제, 멀티비타민, 발포비타민 등 관련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아마존이나 아이허브, 비타트라 같은 해외 직구사이트가 활성화되면서 해외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도 많은 상황이다. 그러나 비타민제를 잘 고르려면 유명 상표에 기대지 말고 ‘원료’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영양제의 비타민C 원료는 크게 합성과 자연 유래로 나뉘는데, 어떤 것을 먹느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상이하기 때문이다. 합성비타민은 화학적인 공정을 통해 비타민C의 분자 구조만 동일하게 제조한 것이다. 이러한 성분은 천연비타민과 달리 비타민C의 흡수와 대사에 필요한 생리활성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아 생체 이용이 한정적이다. 반면 식물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비타민C는 산소, 효소, 조효소, 피토케미컬, 미네랄 등 다양한 보조인자를 갖추고 있다. 비타민과 보조인자가 복합체로 활동해 생체이용률이 우수한 것은 물론, 인체 친화적인 형태를 띠고 있어 우리 몸이 수월하게 받아들인다. 실제로 미국 카이로프랙틱 클리닉의 팀 오시(Tim O'Shea) 박사는 ‘아스코르빈산은 비타민C가 아니다’라는 기고문을 통해 “합성과 천연의 화학 구조가 같다고 해도 천연물질을 먹었을 때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합성물질을 먹었을 때는 민감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자연 유래 비타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연 유래 비타민C 영양제를 고르기 위해선 제품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된다. ‘아스코르빈산’처럼 영양 성분만 단독으로 적힌 것이 아니라 ‘인디안구스베리추출분말(비타민C 50%)’처럼 원료의 출처와 영양 성분이 명확히 기재돼야 자연 유래 비타민이다. 자연 유래 비타민C 영양제 중에서도 ‘화학부형제’까지 없는 제품이라면 더욱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화학부형제는 비타민제의 알약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쓰이는 첨가물로, 비타민 원료 가루가 굳는 것을 방지하거나 알약을 코팅하는 역할을 한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이 있다. 화학부형제는 생산성 향상과 제품 안정화를 위해 첨가되는 화학 성분이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시중에는 ‘무(無)부형제 공법’을 통해 화학부형제를 모두 뺀 무부형제 비타민C 제품도 나와 있는 만큼 이러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무부형제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비타민C 영양제를 잘 고르려면 원료와 화학부형제 유무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 가지 모두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28 17:42
연예

초기증상 없는 ‘대장암’, 발견 어려워…예방에 좋은 음식은?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분류된다. 실제로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대장암 발병률은 조사대사 184개국 중 1위로, 세계 평균 발병률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한국의 대장암 유병률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대장암은 특별한 초기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암이 상당부분 진행돼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대장암은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이를 위해선 대장암의 주요 위험인자로 꼽히는 고열량ㆍ고지방 식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공된 육류 섭취는 최대한 줄이고, 통곡물과 과일ㆍ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또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 인체에 유용한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 장내 유해균을 줄이고 유익균을 생성해 장내 세균 균형을 유지시킴으로써 대장암 등의 장 질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프로바이오틱스의 이러한 효능은 이미 각종 임상시험과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2012년 발간된 에는 “실험용 쥐에 유산균의 한 종류인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를 투여한 결과, 대장암 발생 정도와 암의 다양성이 억제되고 암세포 크기가 줄어들었다”는 내용이 실려있다. 이러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제품과 김치, 된장, 고추장 등의 발효식품에 풍부하다. 그러나 음식에 함유된 유산균은 조리와 가공과정에서 열에 의해 파괴될 수 있고, 음식만으로는 충분한 유익균을 섭취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보다 효과적인 보충을 위해서는 유산균 영양제를 별도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이에 따라 최근 홈쇼핑이나 아이허브 등을 통해 해외 유명 브랜드의 유산균 영양제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유산균 영양제를 고를 땐 브랜드나 추천 상품 등을 구매 결정 기준으로 삼기보단 제품의 특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유산균은 배합된 균주의 종류, 코팅력 등에 따라 그 효능에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산균 영양제는 장내에 좋은 균을 보충해주기 위해 먹는 것인 만큼 유익균의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 관계자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생육과 활성을 돕는 영양물질로,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에서 유익균들이 효과적으로 증식할 수 있도록 한다”며 “따라서 유산균 영양제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프락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과 같은 프리바이오틱스가 보강된 제품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좋은 유산균 영양제를 고르기 위해선 인체에 유해한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진 않았는지, 냉장 배송 시스템을 통해 살아있는 유산균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암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만이 최선책이다. 이를 위해선 식습관 개선 및 꾸준한 운동은 물론, 유산균 섭취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때 보다 제대로 된 유산균의 효능을 누리기 위해선 각 제품의 특장점을 확인한 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강문주 기자] 2017.11.08 16:13
경제

해외직구 만족도 1위…구매대행 '11번가', 배송대행 '뉴욕걸스'

해외에서 직접 구매를 해본 소비자들이 가장 만족한 배송대행 업체는 '뉴욕걸즈', 구매대행 만족도가 높은 곳은 '11번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 이내에 해외직구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해외직구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국내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상위 10개 해외 온라인쇼핑몰은 드럭스토어·라쿠텐·샵밥·식스피엠·아마존·아마존재팬·아이허브·월마트·이베이·타오바오닷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쇼핑몰은 건강기능식품 및 유기농화장품을 판매하는 아이허브로, 종합만족도가 4.09점이었다. 이어 샵밥(3.94점)·아마존(3.81점)·아마존재판(3.80점) 등 순이었다. 특히 아이허브와 샵밥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국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배송 신속성과 배송 안전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배송대행 업체 중에는 뉴욕걸즈가 3.97점을 받아 가장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보였다. 뉴욕걸즈는 배송 신속성·배송 안전성·사후 보상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구매대행 쇼핑몰로는 11번가가 가장 점수가 높았다. 11번가는 6개 세부 항목 중 제품 가격과 배송 신속성·안전성 등 3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점수 3.6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G마켓(3.56점)·위즈위드(3.54점) 등의 순이었다.카페나 블로그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배송대행이나 구매대행 만족도는 여타 쇼핑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사전에 업체정보나 이용후기를 확인하는 등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했다. 소비자들의 1회 평균 해외직구 구입금액은 27만원이었으며 최저 1만원에서 최고 900만원까지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외직구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이 79.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같은 상품이어도 해외직구를 할 경우 평균 31.7% 저렴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8.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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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개선 통한 ‘황금두뇌’, 칼슘이 돕는다…합성은 부작용 가능성 有

칼슘은 뼈 건강에 효과적인 대표적인 영양소이다. 뿐만 아니라 체내의 근육과 세포, 신경이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칼슘이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칼슘영양제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김대수 교수 연구팀은 실험용 생쥐들의 뇌세포에 칼슘 이온의 유입을 늘린 후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생쥐들의 기억력이 2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칼슘은 뇌의 흥분을 억제하고 불안을 진정시켜 치매증상 개선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칼슘이 기억력 강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칼슘제를 찾는 사람들이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 등 해외 유명업체들의 칼슘보충제까지 구매하고 있다. 심지어 아마존이나 아이허브, 비타트라와 같은 해외직구사이트를 통해 추천 상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칼슘영양제가 ‘합성칼슘’으로 밝혀져 구매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합성칼슘은 효능이 미미하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합성칼슘이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보조인자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 ‘천연칼슘’은 칼슘의 흡수 속도와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 식이섬유, 인산 등 다양한 보조인자를 함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합성칼슘인 탄산칼슘은 석회암과 같은 암석이 주원료이기 때문에 보조인자가 없고 천연칼슘과 분자구조만 같다. 보조인자가 없는 합성칼슘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2013년 ‘영국 의학저널’에서 60,000여 명의 스웨덴 여성을 대상으로 19년간 연구한 결과, 보충제로 칼슘을 섭취할 때 사망률이 2.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합성칼슘을 섭취하면 혈중 칼슘 농도가 급상승하게 되는데, 장기간 지속되면 마그네슘과 인의 비율이 낮아져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혈액 속에 남아있는 칼슘은 혈관이나 심장 등의 주요 장기에 쌓여 석회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라무스 의료센터 위테만박사팀은 관상동맥의 칼슘 농도가 높으면 뇌졸중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 50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의 석회화를 측정하는 전자빔 전산화 단층촬영을 시행했다. 그 결과, 관상동맥 속 칼슘지수가 101~500점인 사람들이 100 이하의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약 2배이상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칼슘지수가 500점 이상인 경우에는 뇌졸중 가능성이 3배 이상이나 높았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보충제를 통해 칼슘을 섭취하려면 ‘100% 천연 원료’ 칼슘영양제 구입을 권장한다. 합성칼슘과 천연칼슘은 제품 라벨의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을 통해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합성칼슘이라면 ‘탄산칼슘’처럼 영양성분만, 천연칼슘이라면 ‘해조 칼슘(칼슘 32%)’과 같이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된다. 더불어 확인할 것이 남았다. 바로 칼슘 분말을 알약 형태로 만들 때 ‘화학부형제’를 첨가했는지의 여부다. 대표적인 화학부형제로는 이산화규소,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은 규폐증, 폐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현재 수많은 칼슘제품 중 천연 칼슘을 사용하면서 화학부형제를 전혀 넣지 않는 브랜드는 뉴트리코어 비타민 칼슘제를 비롯해 소수업체에 불과하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억력 개선과 집중력 강화 등을 통해 뇌 건강을 지키려면 평소 칼슘제를 챙겨먹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때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천연원료로 만든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1.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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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붙은 군살, 비타민C만 섭취해도 ‘쏘옥’…‘합성’이면 오히려 역효과

송년·신년 모임 시즌을 보내고 잔뜩 붙은 뱃살을 보며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한 달간 마음 높고 풀어졌던 긴장감이 다시 생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최근, 쉽게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바로 비타민C가 체중감량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서형주 교수 연구팀은 비타민C가 체중을 감량시키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연구진은 비만인 대학생 71명을 대상으로 비타민C가 체중감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별도의 운동이나 식이요법 없이 비타민C만 섭취해도 체중이 평균 0.9kg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타민C 보충제를 비롯해 각종 멀티비타민, 종합영양제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의 추천이나 순위를 통해 아이허브, 비타트라, 아마존과 같은 해외직구사이트에서 GNC, 센트룸, 암웨이, 나우푸드, 커큘랜드와 같은 유명회사들의 제품을 주문하려는 사람들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비타민C를 합성비타민으로 섭취할 경우, 인체에 효과가 미미하거나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들이 알려지면서 천연원료 비타민C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합성비타민C는 석유찌꺼기인 콜타르, 인위적인 유전자 변형을 가한 GMO 옥수수 등을 원료로 천연비타민C와 분자구조(아스코르빈산)만 같게 만들어진 경우가 대다수다. 브라이언 R. 클레멘트 히포크라테스건강연구소장은 이에 대해 “천연비타민C에는 천연 아스코르빈산 뿐 아니라 다양한 보조인자가 들어있다. 그중 한 요소라도 빠지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어 비타민C 결핍증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러한 합성비타민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스포츠생리학자인 에이프럴차일스는 임상시험을 통해 합성 비타민C의 섭취가 활성산소를 증가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부상으로 인해 활성산소가 증가한 참여자들에게 합성 비타민C를 투입한 후 활성산소의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활성산소를 줄일 것으로 기대했던 비타민C가 정반대의 결과를 나타냈다. 비타민C 투입 후 오히려 활성산소가 증가해 상처 치료가 지연됐을 뿐 아니라 정상적인 세포마저 손상되는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천연원료 비타민제를 찾는 소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천연비타민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확인하면 된다. 원재료명에‘비타민C’와 같이 영양성분만 단독으로 표기됐으면 합성비타민,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C 25%)’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으면 천연비타민 제품이다. 또한, 영양성분 표시 외에도 꼭 살펴봐야 할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비타민 가루를 알약이나 캡슐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 부형제를 사용했는지의 여부다. 이산화규소(실리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과 같은 화학 부형제는 영양분 흡수 방해, 규폐증, 폐암, 흉통, 체내 독소 수치 증가 등 다양한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국내외 수많은 비타민C 제품이 있지만, 천연원료만을 사용하면서 화학 부형제와 같은 합성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으로는 뉴트리코어 비타민 제품 외에 소수에 불과해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시중에는 선택이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비타민C 보충제가 판매되고 있다. 이때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커뮤니티의 순위나 추천, 광고보다는 정말로 100% 천연원료를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화학 부형제가 들어간 제품은 아닌지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건강한 소비 습관일 것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1.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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