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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황선홍호, 나흘간 훈련 “K리거 소집 힘들어서 대학 선수 테스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파리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5일부터 나흘간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대표팀의 10월 훈련 명단 26명을 7일 발표했다. 선수들은 15일 파주NFC에 소집돼 18일까지 훈련할 예정이다. 소집 명단 26명 중 24명이 대학 선수이며, 2001년생 17명과 2002년생 9명으로 구성됐다. 황선홍 감독은 “K리거와 해외 클럽 선수들은 소집이 힘든 시기여서, 이번에는 대학 선수 중심으로 테스트를 해보려고 한다. 지난달 열렸던 한일 대학정기전(3-2승)에 참가했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하고, 올해 대학 경기에서 눈여겨보았던 몇몇 선수를 추가로 뽑았다. 대학 축구에도 능력과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기존 멤버들과 경쟁할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파리 올림픽 대표팀 10월 소집훈련 명단(26명) - GK : 조성빈(당진시민), 김유성(인천유나이티드), 최형찬(선문대), 김태준(청주대) - DF : 정찬혁(칼빈대), 유예찬(전주대), 이상혁(단국대), 서명관(아주대), 임형진(동국대), 김신후(상지대), 이재원(울산대), 최현민(건국대), 정용희(용인대), 장시영(연세대) - MF : 이재욱(용인대), 최강민(대구예술대), 박태용(광운대), 오영빈(경희대), 엄지훈(동국대), FW 이지호(고려대), 이현규(울산대), 최성범(성균관대), 윤재운(아주대), 이종언(명지대), 최치웅(숭실대), 김지한(아주대)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0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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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태백] 아주대, 선문대 1-0 꺾고 태백산기 추계대학축구대회 정상

‘전통의 강호’ 아주대가 대학축구 정상에 올랐다.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는 28일 강원도 태백의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선문대를 1-0으로 꺾었다. 아주대는 지난 1997년 이후 25년 만에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통산 세 번째 우승. 최재영 감독의 선문대는 지난해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렸으나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아주대는 전반부터 선문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주대 수비수 서명관의 헤딩 슛이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3분 뒤엔 이환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성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일대일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선문대 골문을 계속 두드린 아주대가 결국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석주 감독이 후반 시작하자마자 장윤식을 빼고, 아주대 핵심 공격수 김지한을 투입한 게 주효했다. 후반 2분 김지한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를 건넸고, 선문대 수비수 사이로 침투에 성공한 이성민이 공을 건네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성민의 이번 대회 3호 골. 아주대는 경기 종료까지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유지했다. 선문대는 빠른 속도의 패스 플레이로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전개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아주대의 견고한 수비는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문대는 후반 32분 노대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아주대의 협력 수비에 막혔다. 태백=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 태백산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시상내역 ※ 단 체 상 우승 : 아주대학교 준우승 : 선문대학교 3 위 : 전주대학교 3 위 : 단국대학교 페어플레이상 : 아주대학교 ※ 개 인 상 최우수선수상 : 아주대학교 고민석 우수선수상 : 선문대학교 최형찬 우수선수상 : 전주대학교 이성주 우수선수상 : 단국대학교 이상혁 득 점 상 : 아주대학교 김지한 수 비 상 : 아주대학교 서명관 G K 상 : 아주대학교 김찬수 도 움 상 : 아주대학교 김지한. 수 훈 상 : 선문대학교 정현택 최우수지도자상 : 아주대학교 하석주 감독, 김기형 코치 우수지도자상 : 선문대학교 최재영 감독, 김학준 코치 2022.08.28 16:33
프로축구

아주대, 성균관대 4-3 꺾고 추계대학축구대회 4강 진출

아주대와 단국대 등이 추계대학축구대회 4강에 진출했다.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는 23일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고원3구장에서 성균관대와 벌인 태백산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아주대는 대회 5연승을 질주했다. 앞서 아주대는 조별리그에서는 우석대(3-2 승)와 장안대(2-1 승)를 꺾었다. 토너먼트에 진출해서는 20강에서 중원대(3-0 승) 16강에서 경희대(2-1 승)를 각각 눌렀다. 아주대가 도망가면 성균관대가 쫓는 경기였다. 전반 10분 아주대 이환희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 22분 성균관대 최성범에게 실점했다. 아주대는 후반 2분 미드필더 고민석이 득점에 성공했으나 후반 25분에 서요셉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후반 21분 윤재운 득점 후 후반 40분 류준선에게 실점했다. 후반 42분 아주대 김지한이 결승 골을 터뜨렸다. 같은 날 박종관 감독의 단국대는 고원2구장에서 끝난 고려대와 대회 8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전에만 2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37분 공격수 박승호가 선제골을 넣었고, 2분 뒤엔 공격수 이준상이 결승 골을 터뜨렸다. 단국대는 지난해 대회 준우승팀 고려대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오승인 감독이 이끄는 광운대는 고원3구장에서 끝난 백두대간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전에서 동국대를 2-1로 신승했다. 전반 19분 광운대 공격수 이대광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31분엔 동국대 공격수 장재용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3분 광운대 공격수 조진혁이 결승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밖에 태백산기에서는 전주대, 선문대가 승리했다. 백두대간기에서는 울산대, 대구예술대, 한양대가 승리했다. 25일 펼쳐지는 4강 대전도 완성됐다. 태백산기는 아주대-전주대, 단국대-선문대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백두대간기는 울산대-광운대, 대구예술대-한양대가 맞붙는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 태백산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 고려대 0-2 단국대 숭실대 0(2PK4)0전주대 성균관대 3-4 아주대 장안대 0(3PK4)0 선문대 ◇ 백두대간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 울산대 1(9PK8) 1동아대 동국대 1-2 광운대 대구예술대 3-0 목포과학대 한일장신대 0(2PK3)0 한양대 2022.08.23 17:24
축구

‘165cm 작은 키에도 당당하게!’ 울산미포조선의 새 해결사 황철환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미포조선에 새로운 해결사가 떴다. 공격수 황철환(23)이다.황철환은 지난 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내셔널리그 10라운드 목포시청과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후반 4분, 후반 30분에 잇따라 골을 넣었다. 이날 3골을 몰아넣은 황철환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 첫 해트트릭 주인공이 됐다. 황철환의 맹활약 덕에 울산현대미포조선은 목포시청을 3-0으로 완파하고 3위로 올라섰다. 박지성(33·에인트호번)의 모교인 수원공고 출신인 황철환은 아주대 재학 시절까지 촉망받던 기대주였다. 지난 2010년 5월에는 홍명보 감독이 맡았던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발탁돼 네덜란드 U-20 국제친선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작은 키가 걸림돌이었다. 2011년 일본 J리그 빗셀 고베 입단테스트를 받았지만 165㎝, 63㎏이라는 작은 체격 때문에 좌절을 맛봤다. 이후 그는 2012년 내셔널리그 수원시청에 입단해 실업 무대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대전한수원(현 경주한수원)을 거쳐 올 시즌 울산현대미포조선으로 이적한 황철환은 이제서야 한 팀에서 자리잡아가고 있다. 단점으로 지적됐던 작은 키를 활용한 빠른 돌파와 감각적인 플레이가 팀의 개성적인 공격력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개인기가 좋은 브라질 출신 외국인 동료 공격수 알렉스와의 호흡도 잘 맞아들어가고 있다. 작은 키 때문에 해외 진출이 좌절됐지만 황철환은 큰 상처를 입지 않았다. 황철환은 "축구에서 필요한 게 키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키가 작아도 헤딩 잘하는 선수도 많다. 그걸 단점이라고 생각한 적은 거의 없었다"면서 "키 작은 게 오히려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더 자신있게 하려고 하고, 불편한 것도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다.황철환은 고교 10년 선배인 박지성의 성실함을 닮고 싶어했다. "내가 고3 때 학교를 한번 방문한 적이 있었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든든했다"던 황철환은 "10년 이상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는데도 꾸준하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내하는 능력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지성이형처럼 나도 성실하게 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축구 선수를 하면서 집(수원)에서 이렇게 멀리 떨어진 곳에서 운동을 하는 건 처음"이라는 황철환은 "그래도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은 최고다. 내 집 같은 이 팀이 올 시즌에도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5.13 14:44
스포츠일반

고려대,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겸 덴소컵 선발전 8강

대학 축구 강호 고려대가 제50회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겸 덴소컵 선발전에서 8강에 올랐다.고려대는 15일 경남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아주대와의 16강전에서 5-2로 대승을 거뒀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고려대는 조별리그를 2승1무로 통과한 뒤, 32강에서 청주대를 4-1로 꺾고 상승세를 이었다. 조별리그 2차전부터 16강전까지 경기당 평균 4.5골을 넣는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광운대는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예원예술대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꺾어 8강에 진출했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울산대는 관동대에 0-1로 패했다.◇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 전적 (15일)상지대 1-0 조선대용인대 4-2 성균관대광운대 2(3PK0)2 예원예술대숭실대 0(4PK1)0 한남대고려대 5-2 아주대관동대 1-0 울산대단국대 1-0 홍익대한양대 2-0 광주대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3.16 14:39
축구

‘윤빛가람 절친’ 전현철의 겸손했던 데뷔골

감독의 신뢰에 새내기 선수가 보답했다. '성남 신예 공격수' 전현철(22)이 데뷔 두경기 만에 데뷔골을 성공시키고 팀 승리도 이끌었다. 전현철은 9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 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0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전현철의 선제골과 후반에 터진 요반치치의 추가골을 앞세운 성남은 2-0 완승을 거두고, 7위까지 뛰어올랐다. 전현철은 올 시즌 성남 일화에 드래프트 1순위(전체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했다. 부경고, 아주대를 거친 전현철은 지난해 5골을 기록하며 U-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기대주다. 당시 신태용 성남 감독은 전현철에 대해 "골결정력이 좋고, 침투하는 플레이가 좋은 친구다.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해서 데려왔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전 선수들의 그늘에 가려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그래도 출전한 경기에서 제 몫을 다 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데뷔 두번째 경기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신태용 감독은 "주전 자원들이 많이 빠져 신예급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골을 넣은 전현철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후반기에 언제든 믿고 투입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현철은 팀 동료 윤빛가람(22)과 절친이기도 하다. 부경고 동기로 함께 알고 지낸지 7년이나 됐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윤빛가람의 집에 가서 축구게임을 같이 하고, 많은 이야기도 나눈다. 경남전 후에도 전현철은 "같이 밥먹기로 했다"면서 "올 시즌 K-리그 골을 (윤빛)가람이보다 먼저 넣었는데 놀려야겠다"며 웃어보였다. 그러나 절친의 존재는 전현철에게 큰 힘이 됐다. 전현철은 데뷔전이었던 K-리그 9라운드 광주전을 앞두고서도 윤빛가람이 많이 도와줬다고 밝혔다. 그는 "(윤빛가람이) 내 친구지만 K-리그 선배로서 평소 조언을 많이 해준다. 하고 싶은대로 플레이 하라고 했다"면서 "친구의 그런 조언 때문에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칭찬했다. "그렇게 조언해줄 때는 친구보다 선배, 형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U-리그 득점왕 출신'이라는 타이틀이 따라붙지만 전현철은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데뷔골에 대해서도 "고참들이 많이 도와줬다. 팀을 위해 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겸손해했다. 그는 "잘해서 경기를 뛰는 게 아니고 아직 윤빛가람이나 한상운의 대체 요원으로 뛴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팀을 위해 열심히 뛰고 싶다"면서 "프로에 맞게 더 노력하고, 더 최선을 다해 좋은 선수가 되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2.06.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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